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배우자 두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관계 파탄 신호일까?

    배우자 두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 관계 파탄 신호일까?

    내 연인이나 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흥미가 가는 때가 있다. 뜻밖에도 이것이 생각보다는 기존의 연인 배우자 관계에 별다른 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뉴브런즈윅 심리학부 연구팀은 온라인으로 22~35세 참여자 567명을 모집했다. 적어도 3개월간 연인 또는 부부 관계를 유지한 상태이며, 다른 이와 정서적·성적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을 연인 또는 배우자와 합의한 사람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다.또한, 참여자들은 자신이 정서적·성적으로 엮인 적이 없는 타인에게 끌린 경험을 연구팀에게 보고해야 했다. 연구 시작 시점과 4·6·12개월 후마다 연인·배우자 이외의 타인에게 느낀 끌림을 측정하고, 이들의 기존 연인·부부 관계가 어떠한 상태인지 판단하기 위한 설문 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네 차례의 조사를 완주한 사람은 183명이었고, 이중 일부는 연구 도중에 연인 또는 배우자가 바뀌었으므로 연구팀은 최종적으로 172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일부 참여자에게서는 타인에게 느끼는 이끌림이 기존 관계에서의 감정적·성적 만족도 감소와 관련 있었지만, 대부분 참여자는 타인에게 관심이 관다고 해서 연인·배우자와의 관계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인·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이끌리는 정도가 점점 줄어든 사람이 있는 반면, 점차 커진 사람도 있었다. 전자는 연구 기간 내내 특정한 한 타인에게 이끌리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고, 후자는 연구 기간에 여러 명의 타인에게 이끌림을 겪은 사람인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연인·배우자 이외의 사람에게 이끌림을 느끼는 것이 기존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1/25 22:13
  • 비만약, ‘만병통치약’ 아니다? 치매 치료제 임상 실패

    비만약, ‘만병통치약’ 아니다? 치매 치료제 임상 실패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2건의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두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각각 1855명, 1953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위약과 세마글루타이드를 각각 투여했다.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 심각도를 평가하는 척도인 ‘CDR 점수’가 기준치 대비 우월하지 않았다. 몇몇 생체 지표에서는 개선을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과에 따라 임상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중단하기로 했다. 연구 주요 결과와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알츠하이머병 관련 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상당한 미충족 수요와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잠재력을 평가하고자 했다”며 “세마글루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능을 보이지 않았지만 제2형 당뇨병, 비만과 동반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여전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22:07
  • 잠 못 드는 환자 계속 늘어… "새로운 기전의 약제 필요"

    잠 못 드는 환자 계속 늘어… "새로운 기전의 약제 필요"

    잠 들기 어렵거나, 잠에 들어도 자주 깨는 불면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이러한 불면 증상이 3개월이상 지속돼 일상을 방해할 때 '불면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데 10명중 1명이 진단받을 정도로 흔하다. 또한, 불면증은 70% 정도가 적어도 1년 이상, 40% 이상은 3년 이상 지속돼 만성화한다. 단순히 잠을 잘 못 이루는 문제를 넘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2024년 불면증 환자 76만명, 매년 증가세불면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수면 문제로,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는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불면증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0년 65만8675명에서 2024년 76만8814명으로 5년 새 약 16% 증가했다. 특히 여성 환자(46만5000명, 2024년 기준)가 남성 환자(30만3814명)보다 1.5배 이상 많았다.다만 아직까지 불면증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증상’이라고 여기고 치료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국내 불면증 환자의 전문의 상담 경험은 24%로, 글로벌 평균(5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불면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스스로 해결하려 하거나 방치할 경우 정신적, 신체적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수면은 회복과 면역기능 강화, 기억력 향상, 감정 조절 등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불면증을 겪으면 단기적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감정조절 장애가 유발되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의하면 불면증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8.11배 높인다. 불면증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불면증이 우울증 위험을 2~4배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인지행동치료·약물치료 병행, 기존 약물치료 효과 제한적불면증의 치료는 비약물적치료(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가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권장되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빠른 호전을 위해 약물치료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불면증 환자 813만6437명(여성 60.4%)의 수면제 처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약 1050만 건에서 2022년 약 4240만 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약물치료는 건강한 수면습관 및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치료와 병행돼야 하며 약물의 선택은 불면증상 패턴, 과거 치료 반응, 부작용, 동반 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수면제 용도로 흔히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는 벤조디아제핀, 졸피뎀으로 대표되는 z-drug,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제제, 멜라토닌 제제 등이 있다. 이러한 약물은 뇌 신경의 활동을 억제해 ‘잠을 자게 만드는’ 데에는 초반에 빠른 효과를 보일 수 있으나 남용 또는 의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약 부작용으로 낙상, 기억력 저하, 주간 졸림, 섬망 증상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효과 면에서도 치료 반응은 70% 정도지만 더 이상 불면장애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키지 않는 관해율은 40% 정도로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불면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지만, 근본적 원인인 뇌의 과각성 상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잠을 재우는’ 기전을 갖는 기존의 불면증 치료제가 아니라 새롭고 안전한 불면증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약물로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가 있다. DORA 계열의 치료제는 기존 불면증 치료제들과 달리 졸음을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깨어있는 정도(각성)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약제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 없이 수면 유도 및 유지에 효과적이며 부작용, 의존성 등이 기존 치료제 대비 낮다고 보고됐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는 “불면증,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며 “기존 치료제들과 다른 새로운 기전으로 불면증 환자의 과각성 상태를 억제하는 DORA 계열의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1/25 21:40
  • 자살 시도 전 전조증상 있을까? 절반은…

    자살 시도 전 전조증상 있을까? 절반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사망 전까지 의료기록이나 임상 기록 어디에도 자살 생각이나 시도와 관련된 전조가 남아 있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겉으로 드러난 위험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미국 유타대 연구팀은 자살 위험 요인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22년까지 유타주에서 발생한 자살 사망자 2769명의 의료기록과 임상 노트(의사가 환자 상태를 상세히 적어둔 서술형 기록)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망 이전에 자살 충동을 언급하거나 실제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대상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우울증·불안·신경적 성향 등 12가지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된 ‘유전적 위험도 점수’를 계산해 비교했다. 이 점수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여러 유전자의 영향을 합쳐 특정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취약성을 나타내는 값이다. 또한 1만9000여 명의 일반인과도 유전적 특징을 비교해 자살 사망자 집단의 차이를 확인했다.분석 결과, 전체 사망자 중 사전에 자살 생각이나 시도와 관련된 기록이 있었던 사람은 1432명(51.7%)이었다. 나머지 절반 가까이는 의료기록 어디에도 이런 전조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조 기록이 없었던 사람들은 우울증·불안·신경적 성향 등 주요 정신건강 문제의 유전적 위험도 역시 낮았고, 일부 항목에서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겉으로 위험 신호가 없고 유전적으로도 취약성이 낮은 사례가 적지 않았던 셈이다.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여부나 과거 자살 시도만으로 자살 위험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크다”며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위험군을 더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유전적 특성만을 분석해 환경·사회적 요인은 반영하지 못한 점이 한계”라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유예진 기자2025/11/25 21:20
  • “잠옷에 방귀 묻어” 미생물학자, O일 이상 입지 말라던데… 대체 무슨 일?

    “잠옷에 방귀 묻어” 미생물학자, O일 이상 입지 말라던데… 대체 무슨 일?

    매일 입는 잠옷, 어떤 사람은 매일 세탁하지만, 누군가는 3~4일, 길게는 1주일 넘게 입기도 한다. 실제로는 얼마나 자주 갈아입어야 할까?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대 임상 미생물학 부교수 프림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그는 "잠자기 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번까지는 입을 수 있다"면서도 "대부분은 같은 잠옷을 반복해 입으면서 체취 문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의 경우 냄새가 쉽게 강해져 매일 교체가 필요하다고 했다.◇잠옷은 미생물 온상… 방귀도 영향잠옷은 피부에 밀착되는 옷으로, 인간 피부에는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곰팡이·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사람은 수면 중 약 반 컵의 땀을 흘리는데 대부분이 잠옷에 흡수된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미생물 번식에 적합해, 피부 각질·땀·피지를 영양분으로 삼아 냄새 물질을 만들어 체취를 유발한다. 잠옷을 입은 채 음식을 먹는 습관 역시 음식물 잔여물을 남겨 박테리아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프리스톤 박사는 방귀 역시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대부분 사람은 하루 동안 방귀로 인해 속옷에 수 밀리그램 정도의 배설물이 남는데, 이를 잠옷에 계속 쌓이게 하면 특유의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감염 전파 경로 될 수 있어… 세탁 방식도 중요런던 위생 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침구와 잠옷은 사람 사이의 감염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 특히 잠옷은 생식기와 체액에 직접 닿아 일반 의류보다 감염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처럼 배설물로 전파되는 감염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잠옷에 남은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의 먹이가 돼 알레르기·천식·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위험하다.교체 주기만큼 세탁 방식 역시 중요하다. 낮은 온도의 세탁은 먼지와 땀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박테리아를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 프리스톤 박사는 60도 이상의 고온 세탁을 권장하며, 고온 세탁이 어렵다면 세탁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남은 세균까지 확실하게 억제하려면 뜨거운 건조기나 스팀다리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5/11/25 21:00
  • 요즘 많이 쓰던데… 다리 마사지기, ‘이런 위험’ 있다

    요즘 많이 쓰던데… 다리 마사지기, ‘이런 위험’ 있다

    다리 부종과 피로를 풀기 위해 온열 다리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저온화상 위험을 알리는 안내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 분석에 따르면 다리·발 마사지기 관련 화상 위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다리·발 마사지기 관련 위해 발생 건수는 총 205건으로, 이 중 76.6%는 화상과 피부 손상이었다.이에 지난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 인증을 받지 않은 온열 기능 다리 마사지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수입·판매사에 안전사고 주의 표시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다리 마사지기는 '전기 마사지기'로 분류돼 안전기준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교류전원 30V 또는 직류전원 42V 이하, 전지로만 작동하는 경우에는 인증에서 제외된다.소비자원이 인증 제외 10개 제품을 기준에 따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안전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잘못 사용할 경우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도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본체, 판매 페이지 등에 저온화상 등 안전사고 주의 표시가 없거나 미흡했다.최근 3년간 CISS에 접수된 다리·발 마사지 관련 화상 위해 건수는 2023년 26건, 지난해 81건, 올해 1∼10월 61건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사에 저온화상 등 위해 예방을 위한 표시개선을 권고했으며, 모든 사업자가 표시를 강화하겠다고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다리·발 외에도 신체 부위별 마사지기가 온열·지압 기능을 사용함에도 안전 인증 대상 전기용품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1/25 20:30
  • ①주택 구매 ②결혼 ③이직 中… 가장 큰 부담 안기는 결정, 뭘까?

    ①주택 구매 ②결혼 ③이직 中… 가장 큰 부담 안기는 결정, 뭘까?

    살다 보면 수많은 선택 앞에 서게 된다. 그중 사람들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결정은 무엇일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새 직장을 선택하는 일’이 가장 고민되는 선택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은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위험하게 느끼는지 파악하기 위해 4380명을 설문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 본인이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본 ‘위험한 선택’을 떠올려 적게 한 뒤, 이렇게 모은 항목을 목록으로 정리했다. 이후 각 선택이 실제 삶에서 얼마나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상황’인지, 또 막상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를 평가하도록 했다.분석 결과, 사람들이 위험한 선택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새 직장을 선택하는 결정이었다. 다음은 직장을 그만두는 결정이었다. 특히 젊은 층은 직장을 그만두는 결정을 더 위험한 선택으로 인식한 반면, 노년층은 새 직장을 선택하는 결정을 더 위험하다고 답하는 비중이 높았다.연구진은 “결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예상했던 것과 상반됐다”며 “건강이나 혼자 여행하는 것과 같은 일상 활동이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주식 같은 금융투자, 운전, 창업이나 주택 구매, 수술·결혼·임신처럼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결정들도 ‘위험한 선택’으로 자주 언급됐다. 이민·여행,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 등도 많은 사람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1/25 20:00
  • 남성호르몬 강한 사람, ‘이 냄새’ 풍긴다

    남성호르몬 강한 사람, ‘이 냄새’ 풍긴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타인에게 ‘더 지배적이고 강한 남자’로 인식되는 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영국 공동 연구팀은 성인 남성 74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에게 일정 기간 면 티셔츠를 착용케 해 체취가 옷에 배게 했다. 그 후, 797명의 다른 남녀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의 냄새를 맡은 후 냄새의 인상을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항목에는 지배성, 공격성, 매력도, 친근감 등이 포함됐다.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았던 남성의 체취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체취보다 일관되게 ‘더 지배적’ 또는 ‘권위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체취가 반드시 좋거나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냄새가 주는 사회적 신호가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애초 여성의 후각 능력이 더 뛰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성별에 따른 조절 효과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지위는 지배와 위신 전략으로 구분된다. 두 전략 모두 높은 지위로 이어지지만, 표현되는 방식은 다르다. 지배는 공격적 자세나 낮은 목소리 톤과 관련되고, 위신은 자신감과 사회적 연결성과 연관된다. 흥미롭게도 위신과 테스토스테론 사이에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위신은 문화적 요소가 강하고, 생물학적 신호보다는 사회적 행동으로 표현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체취가 ‘지배적’으로 느껴진다고 해서 실제 성격이나 행동이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 연구는 인간이 체취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냄새가 타인의 지배성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11/25 19:40
  • 전현무 “물만 마셔도 살쪄”… 평소 ‘이 음식’ 많이 먹은 탓일 수도

    전현무 “물만 마셔도 살쪄”… 평소 ‘이 음식’ 많이 먹은 탓일 수도

    방송인 전현무(48)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한탄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게스트로 출연한 쯔양이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자 부러움을 드러냈다. 쯔양은 “다이어트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한다”고 말했다.이에 전현무는 “너무 부럽다”며 “나는 물만 먹어도 찐다”고 말했다. 전현무처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왜 이런 착각이 드는 걸까?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많이 마신다고 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몸속 수분이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일시적인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부종’은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습관에서 흔히 나타난다. 염분이 수분을 붙잡아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갑상선 기능 저하, 여성 호르몬의 변화, 신장 기능 저하도 수분 대사를 느리게 해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실제로 대한내과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장은 나트륨 배설 조절을 통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이 조절 능력이 떨어져 체내 수분 정체가 발생한다.또 식사 중 또는 직후에 물을 과하게 마시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Diabetes Ca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양의 당분을 200mL의 물과 600mL의 물에 녹여 마시게 한 뒤 혈당 반응을 측정한 결과, 600mL를 마셨을 때 혈당 반응이 증가했다.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활동량을 늘려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단식 같은 무리한 체중 감량은 몸이 에너지를 최대한 저장하려는 상태로 바뀌게 만들어 오히려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5 19:20
  • 임신 계획 있으면 ‘비만약’ 맞지 말아야 하나…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임신 계획 있으면 ‘비만약’ 맞지 말아야 하나…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임신 전이나 임신 중 당뇨병·비만 치료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들은 약을 투여한 적이 없는 임산부 대비 임신 기간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 병원 연구팀은 2016년 6월부터 2025년 3월 사이에 발생한 약 15만건의 임신 사례를 분석해, 임신 중 당뇨병·비만 치료제 투여 중단이 체중 증가와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에 쓰인 출산 사례 중 GLP-1 주사를 처방받은 임신 사례는 총 448건이었다. 이 중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가 202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가 118건(26%)으로 뒤를 이었다.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주 1회 주사제 ‘마운자로·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는 각각 92건(21%)·31건(7%)이었다. 최초의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등 그 외 약제를 사용한 경우도 5건(1%) 있었다.분석 결과,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GLP-1 주사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은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 중 체중이 평균 3.3kg 더 증가했다. GLP-1 약물을 처방받았던 65%의 사례에서 임신 중 과도한 체중 증가가 나타난 반면, 치료제 처방 이력은 없지만 나이·체중·건강 상태·인종 등 조건이 비슷한 1344건의 임신 사례에서는 49%가 과도한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GLP-1 주사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은 조산·임신성 당뇨병·임신성 고혈압 위험도 일반 임신 사례 대비 각각 34%·30%·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후 GLP-1 주사제 투약을 중단한 여성들은 17%가 조산을 경험한 반면, 비슷한 조건의 여성 중 GLP-1 주사제를 처방받지 않은 임부의 13%가 조산을 겪었다.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제너럴브리검병원 소아내분비내과 재클린 마야 교수는 “이 연구는 약물 복용 중단 기간 동안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미국 의사협회 학술지)'에 24일(현지시간) 게재됐다.한편, 임신과 수유 중에는 비만치료제 사용이 금지되며, 약물의 체내 잔류기간을 고려해 임신을 계획하는 게 좋다. 현재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치료제는 태아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위고비의 주의사항에는 기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생식 독성 문제가 명시돼 있고, 임부의 경우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약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25 19:07
  • [헬스테크 이모저모] 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 外

    ■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2025 필립스 호흡기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저명한 국내외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공호흡기 적용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스페인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하비에르 사야스 카탈란 교수가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인공 호흡기 치료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뉴욕대 랭곤 헬스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필립 최 교수가 ‘AVAPS(Average Volume Assured Pressure Support, 평균 용적 보장 압력 보조)’ 요법의 실제 적용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인공호흡기 기술의 연구 개발 동향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필립스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이중형양압기(Bi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 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더존비즈온, 대한의료정보학회서 ‘AI 에이전트’ 공개더존비즈온이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ONE AI CUBE, AI FLOW,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 등 AI 신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ONE AI CUBE는 병원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과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의료기관 행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서 작성 시 각 기관의 매뉴얼을 기반으로 심의 문서를 자동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삭감 방지 AI 에이전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수가 삭감을 예방한다. 또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표준 치료 지침을 통합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들은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돼 공유·구독이 가능하다.24일 열린 학회 특별 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송호철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열어가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간의 지능적 협력을 통한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 시 자동화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했다.■알파타우, 런던 ‘제프리스 컨퍼런스’ 참석으로 기술 본격 상업화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지난 18~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했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은행 제프리스가 매년 주최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전문 글로벌 투자 행사로, 알파타우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라피 레비가 참석해 주요 글로벌 투자자 및 잠재적 전략 파트너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올해 4월 알파타우는 이스라엘 바이오제약회사 오라메드(Oramed)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3690만 달러(약 49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임상 진전과 상업화 준비를 이어갈 핵심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4건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확보해 미국 내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다기관 연구, 다기관 췌장암(IMPACT) 파일럿 임상,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임상이 포함된다. 이는 알파타우의 핵심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에 관한 임상이다. 알파다트는 라듐-224가 포함된 미세 소스를 종양 내에 직접 삽입해 알파 입자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국소 방사선 치료 기술이다.알파타우는 임상 단계에서의 성과를 상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Hudson)에 위치한 생산 시설이 최근 방사성 물질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KB손해보험-KB헬스케어,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 성료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 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 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 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다우바이오메디카 ‘EXENT™’, 미국 FDA 510(k) 허가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자사 자동화 질량 분석 시스템 EXENT™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시장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FDA 의료기기 규제에서 510(k)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 시장에 있는 기존 기기 대비 동등함을 증명해야 부여되며, 이 허가를 받으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진다.EXENT™ 시스템은 임상검사실을 위한 자동화 MALDI-ToF 질량분석 플랫폼으로, 전기영동 기반 검사에서 제기되던 낮은 민감도와 항체 치료제 간섭 문제를 고감도 분석과 자동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LDI-ToF 질량분석은 시료의 구성 물질들을 이온화해,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 값을 측정함으로써 분자량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미세한 면역글로불린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고감도 진단에 활용된다.EXENT™ 시스템은 FDA 허가에 앞서 캐나다 보건부, 유럽 CE-IVDR, 호주 TGA 인증을 이미 획득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임상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하고 도입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와이브레인, 재택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프로’ 출시정신 건강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국내 최초 우울증 재택 치료 전자약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인드스팀 프로(MINDD STIM+ Pr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환자의 우울증 치료효과와 접근성 개선,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 하루 1회 30분씩 6주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에서 주요 우울 증상 관해율은 62.8%를 보였고, 한국어판 백 우울척도(K-BDI-II) 점수는 47.74% 개선돼 재택 기반 치료임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15인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기본 전자약 모듈 6개 및 개인용 소모품 세트로 구성됐다. 의료진이 키오스크에 환자 처방을 입력하면, 환자는 해당 모듈을 가지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 ‘마인드스팀’ 대비 기본 모듈을 6개로 3배 늘렸고, 소모품도 10배 늘려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74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2만 건을 넘어섰다. 
    단신이해림 기자2025/11/25 17:37
  • ‘이 시간’에 갑자기 불안해지면 치매일 수 있다던데… 언제일까?

    ‘이 시간’에 갑자기 불안해지면 치매일 수 있다던데… 언제일까?

    늦은 오후에 갑자기 불안해진다면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다.이를 일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저녁 시간에 혼란과 초조함이 심해지는 현상으로 주로 치매 환자들에게서 나타난다. 증상이 발생하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일상도 낯설고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치매 초기 단계의 사람도 저녁 시간에 우울함, 짜증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증상은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밤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일몰 증후군은 치매가 진행되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국제 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에게서 심부 체온의 일주기 리듬이 지연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시교차 상핵이 치매로 인해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시교차 상핵이 손상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지연되거나 감소한다. 멜라토닌이 제때 분비되지 못하면 심부 체온이 밤늦게까지 각성 상태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심부 체온이 유지되면 심박수 역시 내려가지 않아 자율신경계가 긴장 상태에 머무르게 되며, 잠에 들기 어려워진다. 결국 환자는 밤에도 각성도가 높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낮에는 그 여파로 피로가 쌓여 주간 활동이 흐트러지는 양상이 나타난다.일몰 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낮에 자연광에 충분히 노출하고 활동적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에는 텔레비전 소음이나 방문객을 제한하는 등 과도한 자극을 줄여 차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매일 일관된 기상, 식사, 취침 시간과 같은 예측 가능한 루틴을 유지하고 낮잠은 최대한 제한해 밤에 잘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1/25 17:23
  • 3년 사귄 연인과 이별하더니… “챗GPT와 결혼식” 올린 일본 女, 무슨 일?

    3년 사귄 연인과 이별하더니… “챗GPT와 결혼식” 올린 일본 女, 무슨 일?

    일본의 30대 여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지난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오키야마에 사는 여성 카노(32)는 3년간 교제하던 약혼자와 이별한 뒤 위로를 얻기 위해 챗GPT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챗GPT와 하루 100개 가까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원하는 말투와 성격으로 맞춤화했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의뢰해 이상적인 파트너의 외형을 이미지로 구현한 뒤 ‘루네 클라우스(Lune Klaus)’라는 이름도 붙였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5 17:20
  • “독감 무서워” 면역력 끌어올리는 데 도움 되는 ‘9가지 동작’

    “독감 무서워” 면역력 끌어올리는 데 도움 되는 ‘9가지 동작’

    겨울이 깊어질수록 면역력은 떨어지고, 작은 추위에도 몸은 쉽게 긴장한다. 실내 활동이 늘고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감기·독감 등 각종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면역력은 특별한 보약보다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영양사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야시 아가왈은 Health Shots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겨울철 면역력을 올리는 아홉 가지 운동을 설명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1/25 17:10
  • 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낙찰된 공급 물량은 전체 오말리주맙(옴리클로 성분명) 시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여러 병원의 입찰 수주에 성공해 순차적으로 옴리클로를 공급할 예정이다.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 허가를 획득했다.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는 첫 허가였다. 셀트리온은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옴리클로를 첫 번째 바이오 시밀러로 출시했다.셀트리온은 유럽 내에서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직판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스페인 등 입찰 중심의 국가에서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활용하고, 독일 등 영업 기반 시장에서는 마케팅 활동으로 옴리클로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유럽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옴리클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7:03
  • 국내 연구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염증 반응 원인 밝혀냈다

    국내 연구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염증 반응 원인 밝혀냈다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감염 시 중증화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민·관 합동 연구진이 밝혀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울산과학기술원 이상준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김대식 교수팀과 함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AIM2 단백질’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AIM2 단백질은 세포질로 들어온 외부 DNA를 직접 인식하는 DNA 센서 단백질 중 하나다. 이번 연구에서 여러 DNA 센서 단백질 중에서도 AIM2 단백질만이 외부에서 들어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DNA를 실제로 감지하고 강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핵심 센서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DNA를 인식해 활성화된 AIM2 단백질이 염증 소체를 형성하고, 이 염증 소체가 다시 ‘카스파아제-1’(caspase-1) 효소를 활성화해 세포가 파괴되면서 염증 신호 물질(IL-1β, IL-18)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러한 과도한 염증 반응이 벌어지는 시작점에 AIM2 단백질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엠폭스는 치명률이 3% 내외로 높지 않지만, 몸 안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정상 조직까지 손상돼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청년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것도 이러한 ‘사이토카인 폭풍’이라 불리는 과도한 염증 반응, 염증 폭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AIM2 단백질을 억제했을 때 실험용 쥐의 폐 조직에서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이 완화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시작 물질이 AIM2라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라며 “중증도 및 염증 반응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해 엠폭스 대유행 대비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5 17:01
  • 삼성바이오, 승진 인사… ‘30대’·‘여성’ 임원 발탁 눈길

    삼성바이오, 승진 인사… ‘30대’·‘여성’ 임원 발탁 눈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김희정 부사장과 정형남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신규 공장 가동 확대와 증가되는 생산 규모에도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황 부사장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사업을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출시와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한 CDO(위탁개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상무 승진 명단에는 안정적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와 MSAT 업무 개선을 통해 기술 이전 경쟁력 제고를 이끈 유동선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생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전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30대 여성 상무(안소연), 40대 여성 부사장(김희정) 승진자가 배출된 점이 눈에 띤다. 두 명 모두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훈 개발2본부장(1974년생)과 신지은 개발1본부 MSAT 팀장 부사장(1981년생)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손성훈 법무그룹장(1975년생) ▲안소신 PE팀 임상개발그룹장(1980년생)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1977년생) ▲정의한 RA팀 RA3그룹장(1987년생)은 상무 승진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6:19
  • [뷰티업계 이모저모] 더샘,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 올리브영 론칭… 이준호 손거울 선착순 증정 外

    ■더샘,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 올리브영 론칭… 이준호 손거울 선착순 증정더샘이 신제품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의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앰버서더 이준호 손거울을 선착순 증정한다.해당 제품은 잡티·입술 착색 커버부터 쉐이딩까지 활용 가능한 멀티 스틱 컨실러로, 부드럽고 촘촘한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돼 여러 번 덧바르지 않아도 높은 커버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라이트 베이지·핑크 베이지·피치 베이지·옐로우 베이지·누드 베이지·애쉬 베이지 등 6종으로 구성됐다.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쏘내추럴, 비건 아이 케어 ‘소프트 아이 살버터’ 출시쏘내추럴이 베스트셀러 라인 ‘살버터’에서 첫 아이 케어 제품인 ‘소프트 아이 살버터’를 선보였다. 눈가 전용 집중 보습·탄력 케어를 제공하는 비건 인증 아이크림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수분 버터 텍스처가 특징이다. 베타글루칸·베타인·판테놀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눈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미백·주름 개선 2중 기능성도 갖췄다. 데일리 크림으로는 물론 건조 부위에 레이어링해 아이 전용 보습 팩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쏘내추럴 공식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레시피, 첫 색조 라인 공개… NMIXX 지우와 코스모폴리탄 화보 발표아이레시피가 브랜드 첫 색조 라인 ‘틴티드 선비비 2종’과 ‘프리즘 립밤 4종’을 출시하고, NMIXX 지우와 함께한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겨울 메이크업 키 메시지 ‘별빛광(Starglow)’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윤광·쿨톤 룩을 담았다.신제품 ‘바이브 업 틴티드 선 비비’는 오로라 블루·핑크 2종으로, 미백·주름 개선·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을 갖춘 베이스 제품이다. 자체 성분 ‘레테놀플렉스™’를 함유해 광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모공 확대·색소 침착 개선을 돕는다.함께 출시된 ‘프리즘 컬러 립밤’은 주름 개선·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립케어 컬러밤으로, 8가지 펩타이드 복합체와 히알루론산, 세라플렉스를 담아 보습·장벽 강화 효과를 제공한다. 컬러는 베어 쉬폰·코코 핑크·베리 레드·캔디 코랄 4종이다. 신제품은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립밤 듀오 구매 시 파우치 키링 증정 및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1/25 16:16
  • “의료AI, 상충되는 법 개정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해야…”

    “의료AI, 상충되는 법 개정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해야…”

    의료현장에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이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우리나라 의료AI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속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 공공·생활데이터와의 통합, 비정형 데이터의 표준화 등 제도적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으면 AI의 신뢰도와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조사처에 따르면 의료AI란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관리·예측해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의료AI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은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률’, ‘21세기 치료법’ 등이 있으며, 유럽연합(EU)은 ‘AI법’ 등으로 의료용 빅데이터의 2차 활용을 제도화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 의료AI 법제들은 서로 충돌하고 있다. 현행 의료AI 관련 법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법’, ‘의료법’, ‘디지털의료제품법’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로 인해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에 있어 절차와 기준이 상충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조사처는 포괄적인 법률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예컨대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외부 데이터 결합을 허용하면서도 데이터의 결합과 활용의 범위, 적정 통제방식과 기술적 조치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법’ ,‘보건산업기술진흥법’, ‘암 관리법’ 등에서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데이터 활용의 절차가 서로 상충한다.조사처는 ‘데이터 통합’과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특별법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개방 ▲데이터 간 통합의 제도화 ▲개인정보보호의 내실화라는 3가지 축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의 법률적 기반이 마련되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정책 연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사처의 의견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5 15:39
  •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해진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해진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8)를 대상으로 항암제에 따른 내성 정도를 분석했다.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인체 유래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K562) 안에서 ABL1 유전자에 발생할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1954종을 만들었다. 이후, 각각의 변이를 대상으로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항암제인 이마티닙, 닐로티닙, 보수티닙, 포나티닙, 애시미닙 등 총 5가지 약물에 대한 내성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361쌍의 약물 내성 변이를 새롭게 규명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임상 지침에 없는 새로운 내성 변이들이 다수 나타났으며, 특정 약물에만 반응하거나, 여러 약물에서 동시에 내성을 보이는 변이 패턴도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다른 인체 유래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KCL22)와 생쥐 모델에서 동일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재검증 결과에서도 일관된 결과값을 확인했다.김형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BL1 유전자 변이 전반에 대한 항암제 내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더라도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별 맞춤 정밀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11/25 15:36
  • 371
  • 372
  • 373
  • 374
  • 375
  • 376
  • 377
  • 378
  • 379
  • 3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