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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막염? 결막염? 눈곱 색 보면 알 수 있어

    각막염? 결막염? 눈곱 색 보면 알 수 있어

    자고 일어난 후 눈에 끼는 눈곱은 눈물이나 먼지 등이 뭉쳐 만들어진 노폐물 덩어리다. 하지만 이 노폐물 덩어리는 우리 눈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기도 한다. 눈곱 색깔과 점도 등을 통해 의심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안과 질환에 대해 살펴본다.누런 눈곱=세균성 결막염·각막염 의심누런 눈곱이 끼면서 끈적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수 있다. 충혈 증상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다.급성 감염은 눈에 세균이 침입하며 발생하는데, 이때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하기 위해 눈 분비물량이 증가하게 된다. 눈곱이 누런 빛깔을 띠는 이유는 세균이 만드는 농·염증에 의해 생기는 분비물이 누런색이기 때문이다.세균성 결막염과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 안약으로 치료 가능하다. 다만 제때 치료받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각막상피하 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끈적거리고 투명한 실 눈곱=안구건조증 의심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명한 색의 길고 가느다란 눈곱이 낄 수 있다. 끈적거림도 심한데, 이는 눈이 건조해지면서 눈물 점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넣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틈틈이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젤·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눈물처럼 흐르는 눈곱=바이러스성 결막염 의심눈곱이 뭉쳐있지 않고 눈물처럼 흐른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바이러스는 농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눈곱 색이 투명한 편이다.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릴 경우, 통증·출혈·잦은 눈곱·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흰자위가 붉어지거나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세균 감염을 대비해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한다.결막염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상피가 벗겨질 수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눈꺼풀에 나는 눈곱=눈꺼풀염흰색 눈곱이 눈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지속적으로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때문에 기름샘 입구에 하얀 눈곱이 끼게 된다.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주로 나타나며, 눈곱과 함께 눈물·눈꺼풀 부종·이물감·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염증이 원이라면 스테로이드·점안약·안연고 등으로 치료한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속눈썹 뿌리를 잘 닦고 온찜질해주는 등 눈꺼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26 06:00
  •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동맥류… 터진 후에 오면 사망 위험” [헬스조선 명의]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동맥류… 터진 후에 오면 사망 위험” [헬스조선 명의]

    뇌혈관 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주요 뇌혈관 질환 중 하나로,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이다. 머리카락 정도의 작은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것이 뇌졸중이라면, 뇌동맥류는 2~3mm 정도의 비교적 큰 혈관에서 나타난다. 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다.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발견하면 이미 파열됐을 가능성이 높다. 뇌동맥류 파열 시에는 사망에 이르거나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장인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를 만나 뇌동맥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
    신경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26 06:00
  • 혹시 나도?…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통해 조기 치료해야

    혹시 나도?…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통해 조기 치료해야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우울한 기분과 불안감·불면·급격한 체중 변화·의욕 저하 등을 경험하며 나타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양육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신 기간 중 심한 우울감을 느끼거나 양육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모유 수유를 갑자기 중단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산후우울증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들의 협조가 중요하다. 가족 구성원들에게 본인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아이와 함께 치료받는 방법도 있다.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산후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고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수유 기간에 증세가 나타나는 만큼 약물 치료를 권장하지 않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에는 의사 상담을 통한 약물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경우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출산 전 출산·양육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산후우울증은 남성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 산후우울증은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감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주로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버지의 역할이나 육아방법 등을 공부하며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육아에 대한 고민은 주변 선배나 어른들, 아내와 대화를 통해 자주 털어놓도록 한다.다음은 산후우울증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다. 10가지 항목 중 9개 이상 해당하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작은 일에 쉽게 동요한다.2. 다른 사람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3. 어떤 일에도 의욕이 안 생긴다.4. 평소 좋아하던 일도 하고 싶지 않다.5. 특별한 이유 없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6.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져 눈물이 난다.7.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8. 마음이 뒤숭숭하고 안정되지 않는다.9.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초조하다.10.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날 것 같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26 05:30
  • 왼팔 운동했는데, 오른팔 근육도 커진다?

    왼팔 운동했는데, 오른팔 근육도 커진다?

    특정 운동 시, 한쪽 팔만 운동해도 다른 쪽 팔까지 근육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 코완대학 연구팀은 18~34세 3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4주간 각각 다른 미션을 줬다. 한 그룹은 운동하지 않게 했고, 또 다른 그룹은 한쪽 팔만 편심 운동과 동심 운동 모두를 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한쪽 말만 편심 운동을 하게 했다. 편심 운동은 이두박근을 이용해 아령을 내리는 등 근육이 길어지는 운동을, 동심 운동은 아령을 들어 올리는 등 근육이 짧아지는 운동을 말한다.연구 결과, 편심 운동을 한 그룹은 나머지 그룹에 비해 두 팔의 근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한 운동하지 않은 팔에 근육 손실이 생긴 대상자 비율은 편심 운동을 한 그룹이 2%에 불과해, 나머지 그룹(28%)보다 적었다. 연구팀은 근육 성장에 효과가 큰 편심 운동이 운동을 하지 않은 다른 팔에도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켄 노나카 교수는 “팔을 못 움직이는 다친 환자가 재활할 때, 편심 운동을 하면 두 팔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편심 운동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자세히 연구할 계획”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and Sports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5 17:30
  • 젊을 땐 안그랬는데… 피부가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는 이유

    젊을 땐 안그랬는데… 피부가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는 이유

    옛날에는 안 그랬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뽀송뽀송한 피부를 자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가렵기 시작했다. 피부건조.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소하지만 우리를 괴롭히는 증상.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에 따르면 우리 피부는 젊을 때는 피부의 30% 이상을 수분이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면 수분이 20%까지 떨어진다. 또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도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의 혈관 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여기에 피부 노화로 피지선이 위축되면서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면서 피부의 수분 증발이 가속화해 피부건조증이 심해진다.피부 건조할 때마다 보습제 발라야피부건조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습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습제는 피부가 당기고 건조할 때마다 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꼭 샤워를 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건조해서 당기고 가려우면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보습제 선택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강한 사람은 어떤 보습제를 발라도 상관이 없지만 피부 장벽이 부실한 아토피피부염, 건선 같은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은 보습제 선택이 달라야 한다. 조소연 교수는 "피부 장벽층과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된 기능성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며 "피부 장벽 기능은 표피 각질층에 달려 있는데, 표피 각질층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피부 각질층의 성분들과 함께 항염 성분까지 추가적으로 든 보습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기능성 성분은 피부로 스며들어가 부실한 피부 장벽 기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능성 보습제는 주로 병원에서 처방한다. 때 미는 것은 피부건강에 최악습관적으로 때를 미는 사람이 많다. 피부건강에는 ‘최악’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이 인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몸의 반쪽은 때를 밀고 나머지 반쪽은 때를 밀지 않은 뒤 피부 수분량을 측정한 결과, 때를 민 쪽이 때를 밀지 않은 쪽에 비해 피부 속 수분량이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때를 민 쪽에서 피부 표피의 두께가 0.02~0.03mm 정도 얇아져 있었다. 때를 밀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진다. 각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때를 밀면 수분 손실이 엄청나게 일어난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때는 밀지 않아야 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25 12:30
  • 피곤하면 생기는 구내염? 바이러스·자가면역질환 등 원인 다양

    피곤하면 생기는 구내염? 바이러스·자가면역질환 등 원인 다양

    과로나 스트레스로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구내염이 잘 생긴다. 구내염은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고, 대부분은 잘 쉬고 잘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증상이 2주를 넘어가고 심해질 때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보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는 “구내염은 생각보다 바이러스, 세균성, 진균감염, 영양결핍, 자가면역 관련 등 발병원인이 다양하고 각각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이 나타난 기간(급성, 만성), 과거 병력(원발성, 재발성), 나타나 있는 병소의 개수(단발성, 다발성)에 따라 세분화해 진단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 구내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전 인구의 20%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증상이 구강 내에만 국한되며, 1년에 2~3차례 재발하는 궤양이 특징이다. 박혜지 교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1㎝ 미만의 작은 둥근 모양의 궤양이 2~4개 생겼다가 2주 이내에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1㎝ 이상의 깊은 궤양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가는 경우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프타성 구내염의 발병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면역이상, 외상, 담배 등이 있다. 한때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여겨졌으나, 많은 연구결과에서 관련성이 없다고 입증되어 바이러스성 구내염과는 감별이 필요하다. 구내염은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특히 베체트병의 경우 궤양이 구강뿐만 아니라 생식기, 눈에도 나타날 수 있고 중증도에 따라 시력에 치명적이거나 혈관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안 단단한 부위에 발생,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단순포진 바이러스도 흔하게 나타나는 구내염 중 하나다. 70세 이상 미국 성인의 65%가 혈청 양성 반응을 보일 만큼 널리 퍼져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입안 부드러운 점막(볼 안쪽 점막이나, 입술 안쪽 부분)에 생기는 궤양인 데 비해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딱딱한 부분(입천장, 혀의 까끌한 면, 잇몸의 각화치은) 등에서 1~5㎜의 작은 궤양이 여러 개 생기는 차이를 보인다.입속에 생긴 대상포진,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어린 시절 수두을 유발하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는 감염되었다가 재활성화 되면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된다. 보통 피부의 대상포진은 깊이 쑤시고 타는 듯한 통증으로 가슴, 허리 쪽 피부에 물집, 궤양, 선형, 군집성 분포로 묘사된다. 이러한 대상포진 구강 안면 영역의 삼차 신경에 이환 되었을 경우, 환자는 이마나 눈 신경 근처, 안면 중앙부와 윗입술, 입천장, 턱 주변과 아랫입술에 타는 듯한 압통을 경험한다. 편측으로 궤양 여러 개(1~5㎜)가 띠를 이루며 종종 궤양이 융합되어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수포와 궤양이 시작되기 전에 겪는 통증이 치수염으로 잘못 감별 진단되어 신경치료와 같은 불필요한 치과치료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캔디다증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 항진균제 사용캔디다증은 가장 흔히 나타내는 진균 감염으로, 정상인의 20~50%에서 정상 구강 내 세균총의 일부인 캔디다에 의해 야기된다. 구강 내 점막표면에서 나타나며, 여러 종류의 임상 형태를 보인다. 어떤 것은 백색이며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밝은 적색으로 상피의 위축에 심한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강 내 화끈거림, 미각 이상, 떫은맛을 호소하는 특징을 지닌다. 캔디다증 치료를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사용하고, 구강건조증, 구강위생 개선, 금연에 신경 써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25 05:00
  • 콩 먹는 노인 '치매' 위험 더 적은 까닭

    콩 먹는 노인 '치매' 위험 더 적은 까닭

    콩을 먹어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에쿠올’ 성분이 많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걸릴 가능성이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에쿠올은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된 후 생긴다. 이소플라본을 대사시키는 장내 세균의 활동이 활발할수록 에쿠올이 많이 만들어진다.미국 피츠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인지 기능이 정상인 노인 91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에쿠올 수치를 검사했다. 이어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에쿠올 수치에 따라 분류한 다음, 6~9년 후에 뇌에 생긴 '백질 병변' 수준을 검사했다. 혈관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백질 병변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연구 결과, 백질 병변은 에쿠올 수치가 높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50% 이상 적었다. 연구팀은 에쿠올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데, 심장이 건강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거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 있다고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세키와 아키라 교수는 “콩을 먹는다고 무조건 에쿠올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장내 세균에 따라 생성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에쿠올 보충제를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확인한 것이 아니라 연관성을 확인한 것일 뿐이어서 에쿠올 보충제를 꼭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서 발행하는 저널 ‘Alzheimer`s & Dementia: Translational Research & Clinical Intervention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4 17:30
  • 소화제 먹으면 속이 바로 '뻥~' 뚫리는 이유

    소화제 먹으면 속이 바로 '뻥~' 뚫리는 이유

    속이 답답하고 거북한 느낌이 들 때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소화제를 구매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소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약국에서 판매된 약의 41.9%가 소화제였다는 조사도 있다. 신기하게도 소화제를 먹는 순간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소화제는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대부분 소화제에는 돼지췌장에서 추출하거나 미생물을 배양해서 만든 '소화효소제'가 들어 있다. 위장관 운동을 도와주는 운동촉진제와 가스제거제도 함께 넣는다. 소화제를 먹으면 소화불량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소화 기관의 문제까지 해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약을 먹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증상에만 사용하는 게 좋다.소화제를 먹는다고 해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소화제는 위가 아니라 소장에서 작용하므로 약효가 발휘되려면 최소한 30분이 지나야 한다. 멘톨, 탄산 등 성분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줘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위약효과(플라시보 효과) 때문일 수도 있다. 소화제의 위약효과는 40% 정도로, 감기약이나 진통제보다 높다.한편 소화제 대신 탄산음료를 먹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탄산음료를 먹으면 트림이 나면서 일시적으로 시원할 수는 있지만, 소화 기능을 떨어트리고 위에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소화를 위해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콜라 속 카페인은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24 12:30
  • 혈관나이 20대처럼… 깨끗한 혈관 만드는 방법 5

    혈관나이 20대처럼… 깨끗한 혈관 만드는 방법 5

    건강한 삶을 위해 혈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혈액이 맑아야 온몸이 건강하다. 나이가 들어도 20~30대처럼 깨끗한 혈관을 갖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아침에 청소되지 않으므로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가 관건이다. 깨끗한 혈관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1. 맵고 짠 음식은 피하라혈액을 맑게 하고 싶다면 특정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밖에 과식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이나 즉석음식도 멀리해야 한다.2. 흡연은 심혈관질환 지름길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40~50대 중년 돌연사의 원인인 심근경색 위험도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3배 더 높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암환자, 하지정맥류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 등은 혈전 위험이 더욱 높으니 흡연은 금물이다.3. 술 마실 때는 딱 한 잔만술을 한 잔만 마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한다면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소주 한 잔까지가 적정량이다. 남성보다 몸집이 작은 여성은 그보다도 더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이는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은 중성지방도 높여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4. 운동, 운동, 또 운동하라!혈관 건강에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0분 이상 주 5회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혈액순환도 도와 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5. 붉은 육류 대신 등푸른생선을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을 먹는 게 혈관 건강에 좋다. 등푸른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주일에 생선을 2~3회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생선 기름은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선 기름은 오히려  혈관 확장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24 09:30
  • “소화제 어디 있어요?”… 편의점 판매 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

    “소화제 어디 있어요?”… 편의점 판매 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매하는 일은 이제 일상화됐다. 대한약사회 연구기관인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8.9%에 달했다. 앞서 정부는 공휴일과 심야 시간대에도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난 2012년 안전상비약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제도에 따라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은 종합감기약·소화제·진통제 등 13개 품목이다.하지만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매할 경우 복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때문에 약품 용기나 설명서 등에 명시된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의약품들의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소화제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소화제에는 소화효소를 늘려주는 판크레아틴과 담즙을 분비하는 우루소데옥시콜산, 가스를 제거하는 시메티콘, 탄수화물 분해 기능을 갖춘 셀룰라제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이 가운데 우르소데옥시콜산은 위염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화기 관련 질환이 있을 때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인 여성 역시 부작용 우려가 있어 복용을 삼가야 한다.종합감기약안전상비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종합감기약에는 클로르페니라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클로르페니라민은 항콜린 작용을 하는 약물로, 체내 리듬을 조율하는 자율신경계에 작용한다. 녹내장 환자의 경우 해당 성분이 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는 기관지 점액이 끈끈해져 증상을 악화될 수 있다.진통제편의점에서 자주 구매하는 진통제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됐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대사 효소인 CYP2E1에 의해 대사되는데, 해당 성분이 알코올과 만날 경우 독성작용이 늘어난다. 따라서 음주 후 두통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 진통제를 구매·복용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를 권장량 이상 과다 복용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진통제 복용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23 21:00
  • 나도 모르게 '뇌 피로' 쌓는 습관 8가지

    나도 모르게 '뇌 피로' 쌓는 습관 8가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뇌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육체의 피로 때문이 아닌 ’뇌 피로' 때문으로 본다. 나도 모르게 뇌에 피로를 쌓는 습관들을 알아본다.무리한 운동하기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하면 우리 몸에 무리가 간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혹사당하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지고, 산소 소비량이 늘면서 뇌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 오래 일하기쉬운 일이라도 오랜 시간 반복하면 피로가 쌓인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면서 필요한 산소량이 커지고 활성산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일할 때는 반드시 규칙적인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지치기 전에 쉬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싫은 일 억지로 하기일할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의욕을 느끼게 하는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그런데 노르아드레날린은 ‘분노의 호르몬’이기도 하다. 화가 날 때 노르아드레날린이 나오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특히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훨씬 심해진다. 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 소비가 일어난다. 이때는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 내가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 가치를 찾는 것이다. 이런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뇌 피로를 덜 수 있다.같은 일 반복하기같은 뇌 회로를 계속 쓰다 보면 정보 전달의 역치(흥분을 일으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극)가 올라간다. 더 이상 같은 자극으로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 등 뇌 신경 기능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다른 일을 하는 게 효율적이다. 국어 공부를 한 시간 하다가 지루해지면 수학 공부를 하는 편이 훨씬 좋다. 쓰는 뇌 회로가 달라져 피로도 덜하다.같은 자세 오래 유지하기좁은 버스 좌석에 오래 앉아있을 때, 다리가 붓고 저린 경우가 있다. 우리 몸은 똑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수록 피로가 쉽게 쌓인다. 한 자세로 오래 있어야 한다면 중간에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몸을 웅크린 자세에서는 폐가 열리지 않아 산소가 부족해지고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쉽다. 반대로 몸을 이완하거나 가볍게 산책하면 폐가 활짝 열리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잘 된다.늦은 밤까지 일하기우리 몸은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활동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덜 분비된다. 이럴 때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하면 능률이 떨어지고 뇌 피로도 심해진다.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되도록 잠을 자야 한다. 이 시간대에 자는 첫잠 90분은 ‘의무적 수면’이라 부를 만큼 가장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다. 뇌피로를 효율적으로 해소한다.밤에 커피 마시기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면 교감신경이 흥분돼 활력이 커진다. 하지만 밤에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뇌를 각성시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낮에 쌓인 뇌 피로가 회복되지 못한다.불규칙한 생활하기현대인은 밤늦게까지 과음하고, 수면 시간이 일정치 않으며, 식사 시간도 불규칙하다. 이렇게 생체 리듬이 일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일해도 능률이 떨어지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 때문에 몸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이럴 때 주로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만, 장기적으로 피로가 더 쌓인다. 피곤하다면 머리 써야 하는 일은 잠시 미뤄놓고 쉬운 일부터 하는 게 좋다. 책상에 앉아서만 일하기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참고서적=《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20:00
  • "뇌 기능 35세에 최고조, 45세부터 감소"

    "뇌 기능 35세에 최고조, 45세부터 감소"

    인간의 뇌 기능이 35세에 최고조에 이른 후 45세부터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닉 국립대학·독일 뮌헨대학·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은 1890~2014년 열린 체스 선수들의 경기 2만4000건을 분석해 인지 기능이 나이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인지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선수들이 경기에서 보인 움직임과 컴퓨터 체스 프로그램이 권장하는 최적의 움직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인지 기능은 20세가 될 때까지 급격히 올라 35세 때 최고조에 이른 뒤, 45세 이후부터 점점 떨어졌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인지 기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나이에 따라 사람의 수행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의 인지 기능이 특정 나이를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9:00
  • 제주 수돗물 유충 ‘깔따구류’… 먹어도 이상 없나?

    제주 수돗물 유충 ‘깔따구류’… 먹어도 이상 없나?

    제주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6건의 수돗물 유충 발견 사례가 접수됐다. 이에 23일 실시한 국립생물자원관의 1차 조사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 유충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정확한 결과는 26일에 나올 예정이다.앞서, 제주도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강정천과 강정 정수장 여과시설에서 유충을 발견하고 유충 발견 사례 36건 중 6건을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8∼9월 태풍과 집중호우로 강정천 물이 강정 정수장에 유입이 됐고, 이때 하천에서 서식하는 유충 등이 수돗물 공급 계통에 같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는 강정정수장 외 다른 정수장의 유충 존재 여부를 확인한 결과, 11개 정수장에는 유충이 존재하지 않는 등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고, 나머지 5개 정수장 조사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깔따구류와 같은 작은 유충은 뱃속에 들어가면 위산에 녹아 소화되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촌충·회충 등 기생충의 경우 '뮤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위산에 녹지 않고 견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면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게 안전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7:21
  • 호텔 조식에 '말린 과일'이 빠지지 않는 이유

    호텔 조식에 '말린 과일'이 빠지지 않는 이유

    호텔 조식에는 대부분 싱싱한 과일과 함께 '말린 과일'이 제공된다. 이유가 뭘까?《약,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의 저자 디아나 헬프리히 약사는 그의 책을 통해 "손님이 배변을 원활하게 해 편안한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호텔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즉, 손님의 효과적인 배변을 위해 일부러 배치한 음식이라는 뜻. 실제 말린 자두나 무화과에는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변의 부피를 늘리고 몸에서 빨리 빠져나오게 한다. 변비가 지속되면 불쾌한 느낌이 지속될 뿐 아니라, 장 건강이 나빠지면서 면역력을 떨어뜨릴 위험도 있다. 편한 배변을 위해서는 말린 과일 섭취뿐 아니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하루 동안 먹은 식물성 섬유나 식이섬유를 더 팽창시켜 대변 부피를 늘리고 몸에서 원활히 빠져나오게 돕는다.이 밖에 호텔이라고 계속 누워있기보다는 신체활동을 해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하는 것이 좋다. 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거나, 주변 산책로를 걸어 장운동을 활발히 하는 식이다.참고서적=《약,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7:00
  • 온몸 굳는 '파킨슨병'까지? 코로나19 합병증 ‘공포’

    온몸 굳는 '파킨슨병'까지? 코로나19 합병증 ‘공포’

    코로나19의 다양한 합병증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파킨슨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례 연구가 나왔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부족으로 나타나는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온몸이 굳어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호흡기 감염 질환인 코로나19가 이처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고위험 질환들을 모아봤다.코로나19, 호흡기 바이러스 아닌 신경계 바이러스?신경 장애와 뇌졸중을 주로 연구하는 미국 밴 엔델 연구소(Van Andel Research Institute)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세 명의 사례 연구를 분석했다. 세 명 모두 감염 전에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초기 증상이 전혀 없었으며, 가족력도 없었다. 오로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파킨슨병으로 추측되는 신경 퇴행성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들 중 두 명은 파킨슨병 치료제로 치료 후 증상 개선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파킨슨병을 유발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봤다. ▲코로나19가 유발한 혈전이 뇌로 이동해 뇌 손상을 유발했거나 ▲감염으로 인한 과도한 염증 상태가 원인이 됐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호흡기뿐 아니라 신경계를 함께 공격하는 바이러스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연구에 참여한 아빈드라 나드 박사는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겪는 감염자도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최근 신경과학 동향(Trends in Neurosciences)에 발표됐다.코로나가 만든 혈전… 뇌로 가면 뇌졸중, 심장 가면 심장병코로나19에 걸리면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지난 7월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린 미국 코넬의대 논문에서는 독감·코로나19와 뇌졸중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독감 환자는 분석대상 1500명 중 0.2%가 뇌졸중을 겪었으며, 코로나19 환자는 분석대상 1916명 중 1.6%가 뇌졸중을 겪었다. 코로나19의 뇌졸중 위험이 독감보다 8배 높다는 결과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혈액 과다상태'를 만들고, 이로 인해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혈전이 뇌로 이동해 혈류를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합병증으로 알려진 부정맥 또한 뇌졸중 발병의 위험인자다.혈전이 뇌가 아닌 심장으로 이동하면 심장병을 유발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바이러스가 혈전을 일으켜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30%에서 심장근육 손상이 발생했으며, 33%에서는 심근병증이 나타났다. 특히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은 더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뇌에 염증까지 유발, 의심 증상 있을 땐 MRI 검사를코로나19 합병증으로 ‘급성파종성뇌척수염(ADEM)’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은 바이러스·세균 감염으로 시작된다. 바이러스 단백질과 신경세포 단백질의 구조가 유사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항체가 신경세포의 단백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파괴하는 병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대 신경과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완치한 성인 43명의 신경학적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12명이 뇌염을 앓았고, 그중 9명은 급성파종성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뇌를 직접 공격한 것이 아니라 면역 반응으로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의 저명한 신경과학자 마지드 포투히 박사는 지난 6월 '알츠하이머병 저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염증이 폭발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으면 뇌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혈뇌장벽'을 무너트린다"며 "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면 발작, 현기증, 브레인 포그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코로나19에 걸린 후 가벼운 호흡기 증상만을 앓고 지나갔더라도 원인모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MRI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6:45
  • 눈 피로 하시죠? 1분 동안만 눈 '꾸욱' 감아보세요

    눈 피로 하시죠? 1분 동안만 눈 '꾸욱' 감아보세요

    인체에서 가장 빨리 늙는 장기는? 바로 눈이다. 눈이 외부의 사물을 각막을 통해 받아들여 망막에 상을 맺은 뒤 인식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데,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보는' 작업을 끊임없이 계속한다. 그래서 노안(老眼)은 보통 40대 중반 이른 나이에 나타난다. 최근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눈의 노화는 더 빨라지고 있다. 눈동자를 작은 화면에 고정시킨 채 집중적으로 쳐다보면 안구에 더 많은 피로가 쌓여서 활성산소 생성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CK성모안과 주천기 원장은 "눈이 노화되면 잘 안 보이고 눈이 건조하며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생기고, 백내장·황반변성 같은 노인성 안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며 "100세 시대 눈 노화를 지연시키는 생활습관을 잘 지키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병이 있다면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검은자 몽롱, 흰자는 누렇게 변해나이가 들면 초롱초롱하던 검은자(각막)가 몽롱해지고 흰자(공막)는 누렇게 변한다. 각막 안쪽의 내피세포는 각막 안으로 눈물을 끊임없이 펌프질 해 눈을 투명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가 줄어들면서 검은 눈동자가 혼탁해져 몽롱하게 보인다. 흰자에는 미세혈관이 많이 생기고,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이 일어나 누렇게 된다. 안구건조증도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 눈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성호르몬이 줄기 때문이다.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져 두께 조절이 잘 안 되면서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생기고,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의 인대에 힘이 없어져 밤눈이 어두워진다. 노인성 안질환도 늘어난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황반변성, 결막에 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익상편(군날개) 등이 대표적이다. 당뇨병·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당뇨망막병증·녹내장 등의 위험도 높다. 따라서 40세부터 당뇨병·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으면 반드시 1년에 한 번씩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의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적당한 수면, 영양 섭취 중요주천기 원장이 쓴 책 '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에 따르면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는 기본이고, 매일 혹사 당하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생활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먼저 당한 수면은 눈 건강의 기본.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눈은 쉴 수 있다.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시력 장애 위험도가 3.23배로 높았다.눈에 좋은 영양소 섭취도 중요하다.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부에도 원래 존재하는 성분으로 눈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루테인이 많은 식품(케일·브로콜리·달걀노른자 등)을 먹으면 백내장 등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 등에 많은 비타민A와 블루베리·아사이베리 등에 든 안토시아닌은 시세포의 중요 성분인 로돕신을 만든다. 인삼이나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는 눈의 기능 개선과 시력 저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의 눈물 분비량은 늘고 증발량은 줄었다는 연구도 있다.하루 5번 1분간 눈 감기 실천을하루에 5번은 1분간 눈을 감아보자. 잠깐 감았다 뜨는 것이 아니라 '꾸욱' 감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응시하다 보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5초에 한 번씩은 눈을 깜빡여야 한다. 하루에 총 5번은 1분 동안 눈을 감으면 안구 표면의 눈물막이 정상화돼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손바닥 찜질은 가장 손쉬운 눈 피로 개선법이다. 양쪽 손바닥을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10초 이상 비비고, 지그시 눈을 감고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눈을 살며시 덮는다. 손바닥의 따뜻한 체온이 눈에 전달돼 눈물이 잘 나오게 만드는 것은 물론, 눈 속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눈썹 뼈나 눈 아래 뼈 근처를 꾹꾹 눌러주면 더 좋다. 밤에는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올려 온열찜질을 하자.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의 기름 배출을 도와, 안구건조증에 좋다. 수건을 물에 적셔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게 만든 뒤 눈 위에 5분간 올려두면 된다. 찜질 후 눈가의 노폐물은 면봉으로 닦아내야 기름샘이 막히지 않는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6:22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이 지난 22일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기념식은 병원 발전을 위해 애쓴 교직원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함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영상상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에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CS팀장, 간호부장, 경영관리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유화승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개원 후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체계를 갖추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나갈 수 있었다”며 "지금보다 더 도약하는 2막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울한방병원은 혁신, 세계화, 도전, 창조라는 키워드로 프리미엄 헬스케어를 선도하고자 동서암센터, 통합면역센터, 척추신경재활센터, 여성의학센터, 혜화진료센터 등 외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형 통합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0/10/23 15:45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뇌졸중 환자 숲체험치료 업무협약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뇌졸중 환자 숲체험치료 업무협약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3일 국립횡성숲체원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숲체험치료 효과 규명 및 산림자원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뇌졸중 환자 대상 심신치유프로그램 운영 ▲숲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의료진단 연계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스마스 산림 헬스케어 임상효과 검증 및 빅데이터 구축 ▲산림치유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산림치유물질·인자를 활용해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돕는데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숲체험치료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5:29
  • [건강 서적]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퍼스트 셀》

    [건강 서적]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퍼스트 셀》

    평생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가 책을 펴냈다. 그는 책을 통해 환자를 살리는 암 연구와 치료의 변화를 이야기한다.아마존과 스미소니언이 ‘2019년 최고의 과학 책’으로 선정했고,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네이처》에서 추천하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사인 퓰리처상 수상자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권하는 책이다. 한국판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이 감수를 맡았고, 추천의 글을 썼다.아즈라 라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는 것. 현재 의료계는 암 세포가 퍼진 상태에서 마지막 암세포를 찾아 그것을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한다. 결국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환자의 몸 전체가 고통을 받는, 이른바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환자들은 여기저기 등장하는 신약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채 흔들리고, 종국 극도의 고통 속에서 삶과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친다. 저자는 악성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첫 번째 암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암세포의 생성을 찾는 방향으로 모든 암 연구, 암치료, 암 예방의 포커스를 돌려놓자는 것이다. 라자 박사는 묻는다. “왜 과학은 환자들의 고통에 침묵하는가?” 이 책에서 고통 속에서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 그리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환자의 고통을 마주하는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느끼게 되며, 어느새 묵직한 감동을 떠안는다. 암 연구의 현재를 조명하는 책인 동시에,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와 환자의 현실을 기록한 가슴 아픈 이야기다.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저자의 필력이 곳곳에서 반짝인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5:27
  • 일산병원 노성현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일산병원 노성현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척추부문 최우수 학술상인 정환영 학술상을 수상했다.노성현 교수는 미국의 척추외과 권위지 ‘The Spine Journal’ 5월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성인척추변형 수술의 기계적 합병증을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정환영 학술상은 신경외과 원로 정환영 교수가 마련한 장학기금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최근 2년간 척추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주어진다. 노성현 교수는 척추 수술 중에서도 허리가 굽어져 있거나 휘어져 있는 측만증 수술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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