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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뇌에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 경로 다섯 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호주 시드니공과대 약학과 카말 두아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해산물과 소금, 가공식품, 티백, 플라스틱 도마, 플라스틱 병 음료,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뿐 아니라 카펫·먼지·합성섬유 의류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 섬유를 통해서도 체내로 유입된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페트(PET) 등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이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성인은 1년에 약 250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접시 하나를 덮을 정도의 양”이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미세플라스틱은 체외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장기와 조직에 축적되며 뇌에서도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해를 끼치는 주요 경로로 ▲면역세포 과활성화 ▲산화 스트레스 유발 ▲혈액-뇌 장벽(BBB) 손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신경세포 손상 등을 제시했다.두아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은 혈액-뇌 장벽을 약화시켜 ‘새는 상태’로 만든다”며 “이로 인해 염증 물질과 면역세포가 뇌로 유입돼 장벽 손상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인체는 미세플라스틱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뇌의 면역세포가 이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독소나 환경 오염 물질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함께 증가한다는 설명이다.특히 미세플라스틱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종(ROS)을 증가시키고,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방어 체계를 약화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또 세포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방해해 ATP(아데노신삼인산) 생성량을 줄이는데, 이는 신경세포 활동 저하와 뇌세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기전들이 서로 맞물려 뇌 손상을 증폭시킨다고 설명했다. 논문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알츠하이머병에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촉진하고, 파킨슨병에서는 알파-시누클레인 응집과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에 관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다만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보다 명확한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연구팀은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동 저자인 케샤브 라즈 파우델 박사는 “플라스틱 용기와 플라스틱 도마 사용을 줄이고, 건조기 사용을 피하며, 합성섬유 대신 천연섬유를 선택하고, 가공·포장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분자 및 세포 생화학(Molecular and Cellular Biochemistry)'에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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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피로를 느끼는 일은 흔하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무력감이 계속된다면 몸속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상태가 2주 이상 이어질 경우, 갑상선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속도와 체온, 심장 박동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는 상태다. 몸의 대사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심방조동처럼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설사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고, 근육에 힘이 빠지는 근무력 증상이나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 동반되기도 한다. 더위를 유독 참기 힘들어지고, 가만히 있어도 몸에 열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식사량이 줄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예민해지고 불안·초조함이 늘어나는 등 정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눈이 앞으로 튀어나온 듯 보이는 갑상선안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 생긴다. 이유 없이 피곤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또는 갑상선염으로 조직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에너지 생성 속도가 느려져 쉽게 피로해지고,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심하게 느낀다. 활동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식사량 변화가 없어도 체중이 늘 수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2020년 60만8934명에서 2023년 69만855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여성 환자가 82%를 차지했다.치료법은 질환에 따라 다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를 먼저 사용한다. 보통 2~4개월 치료 후 기능이 안정되면, 재발을 막기 위해 2~3년간 유지 치료를 이어간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 요오드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방사선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호르몬 분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알약이나 물약 형태로 복용한다. 수술은 갑상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가 기본이다.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 정상 수치를 유지한다.갑상선 질환을 방치하면 부정맥이나 심부전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눈이 돌출되는 등 외형적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피로, 체중 변화, 체온 이상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컨디션 문제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12/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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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물 대신 즐겨 마시던 각종 차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우리 몸의 수분 흐름과 세포 정화 작용은 순수한 물을 통해서만 원활히 유지된다.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보리차·현미차·옥수수차·결명자차 등은 일상적으로 마시는 차는 물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다만, 차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차를 지나치게 식수처럼 섭취할 경우 특정 성분이 과도하게 들어와 탈수·심혈관 부담·소화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물과 함께 하루 한두 잔 마시는 정도는 괜찮다. 물 대신 마셔서는 안 되는 차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존재한다. 우선 이뇨작용이 강한 차는 수분 배출을 과도하게 늘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녹차, 결명자차, 율무차, 옥수수수염차, 마테차, 히비스커스차 등이 대표적이다. 카페인이 포함된 차도 식수 대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녹차, 홍차, 보이차, 마테차 등에 함유된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속쓰림, 불안, 가슴 두근거림, 수면 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2019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매일 카페인을 30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위가 자극돼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차 역시 주의해야 한다. 율무차, 생강차, 유자차의 경우 본래 혈당을 올리는 성질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시판 제품 대부분이 설탕 등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물은 무색·무취의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맛이 밍밍해 차를 찾는다면 보리차나 현미차처럼 카페인이 없고 부담이 적은 차가 좋다. 두 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돕고, 배변 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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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5/12/1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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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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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에너지 음료를 8캔 이상 마시던 영국의 50대 남성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사지 일부가 마비된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노팅엄대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평소 건강했던 남성 A씨는 뇌에서 감각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시상' 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왼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졌으며, 걷기·말하기·삼키기 등이 어려워지는 '운동 실조' 증상이 나타났다.병원에 실려 왔을 당시 A씨의 혈압은 254/150㎜Hg로, 정상 혈압(120/80㎜Hg)보다 극히 높은 위험한 수준이었다. 혈압약을 투여하자 수치는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퇴원 후 다시 심하게 오르기 시작했고 약을 늘려도 개선되지 않았다.의료진은 원인을 찾던 중 A씨가 하루 평균 에너지 음료 8캔을 마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캔에 160㎎의 카페인이 들어 있었다. 그는 하루에 약 1300㎎의 카페인을 섭취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 하루 최대 섭취량(400㎎)의 세 배 이상이다.A씨가 에너지 음료를 완전히 끊자 혈압은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왔고, 혈압약도 필요하지 않게 됐다. 의료진은 "기저질환이 없었고 카페인을 중단하자 수치가 바로 정상화된 점을 보면 뇌졸중과 고혈압은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와 관련이 매우 깊다"고 했다.하지만 뇌졸중의 후유증은 남았다. 왼쪽 신체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A씨는 "에너지 음료가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며 "8년이 지난 지금도 왼손과 왼발이 계속 저리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에너지 음료가 단순히 카페인만 많은 것이 아니라 당분과 타우린·과라나·인삼·글루크로노락톤 같은 여러 성분이 섞여 있어, 이들이 함께 작용하며 혈압·심박수 상승, 혈관 수축, 심장 리듬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에너지 음료를 마신 뒤 심박 증가나 부정맥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특히 많은 양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뇌혈관을 손상시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의료진은 "가슴 두근거림,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생기면 에너지 음료 섭취 여부를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국내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가운데 고카페인 음료(100ml당 카페인 15㎎ 이상 함유)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비율은 2015년 3.3%에서 지난해 23.5%로 크게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국내 판매 에너지 음료 중 카페인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야(YA)'로, 한 캔(250㎖)에 162.4㎎이 들어 있었다. 당류는 '몬스터에너지'가 38.6g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성인 하루 첨가당 권고량(50g)의 약 77% 수준이다.한편, 이번 사례는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지난 9일 게재됐다.
뇌질환장가린 기자2025/12/1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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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가 17kg을 감량한 뒤 1년 전과 달라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오는 12일 오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곽튜브가 인제와 황천에서 ‘여행하다 들리는 맛집’ 특집을 펼친다. 이날 홍천으로 향하던 중 곽튜브는 “저는 군 생활을 여기서 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실제로 1년여 전 시즌1 5회에서 홍천을 찾은 두 사람은 곽튜브의 군부대 추억 맛집을 방문한 바 있다. 이때 당시 곽튜브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현재 17kg을 감량한 모습과 확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다.앞서 곽튜브는 결혼을 앞두고 주사나 약물 도움 없이 운동과 식단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위고비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위고비를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아침으로 필라테스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공개했는데,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필라테스 수업을 들은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식단으로는 샐러드를 즐겨 먹었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채소 섭취가 중요하다.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식이 에너지에서 채소 섭취 비율을 높인 사람일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 또한, 금식 혈당, 인슐린, 중성지방 감소의 효과도 나타났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돼 포만감이 높다. 다만, 샐러드를 먹을 때는 드레싱을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먹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들어져 열량이 100g당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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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5/12/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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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12/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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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부위 중 하나다. 돼지고기 삼겹살이 가장 비싼 광역자치단체는 광주, 가장 싼 곳은 대전으로 최근 집계됐다. 광주의 삼겹살 가격이 대전보다 30%가량 더 비쌌다. 9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광역시는 삼겹살 100g당 평균 가격이 3468원으로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비쌌다. 서울이 3377원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은 3301원으로 세 번째였다. 삼겹살 100g 가격이 3000원을 넘는 지역에는 이외에도 전북(3197원), 대구(3174원), 전남(3155원), 인천(3148원), 충북(3090원), 울산(3004원) 등이 있었다. 삽겹살이 가장 싼 지역은 대전으로, 100g당 가격이 평균 2649원이었다. 대전에 이어 충남(2796원)과 경북(2814원)이 삼겹살이 저렴한 지역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경기(2864원), 제주(2870원), 경남(2917원), 강원(2983원) 등도 2000원대였다.가격이 비싸든 싸든 삼겹살은 적당히 먹으면 좋다. 삼겹살 비계에는 비타민F라고 불리는 알파-리눌렌산과 리눌렌산이 풍부하다. 이들은 두뇌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모발 성장을 돕는다. 삼겹살에는 피로 해소와 혈액 순환을 돕는 비타민B군인 비타민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등도 들어있다. 에너지 대사와 신경계 건강을 지원한다.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문제다. 돼지기름의 약 57%는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약 38%는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이다.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자를 포함한 국내 연구팀은 학술지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은 논문에서 “포화지방산을 지나치게 먹으면 혈중 총콜레스테롤,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돼지고기 삼겹살 1인 1회 섭취 분량을 60g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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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12/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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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면 비타민 결핍이나 스트레스, 건조한 날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매일 복용하는 약이 탈모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영국의 약국 ‘Chemist4U’의 약사이자 탈모 전문가 아이샤 바시르는 “탈모 부작용이 있는 약물은 성장기, 휴지기, 탈모라는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운 성장 주기를 방해해 더 많은 머리카락을 탈모 단계로 밀어 넣는다”고 말했다.이러한 유형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라고 불리며 복용 후 몇 달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일부 약물은 호르몬 균형·영양소 흡수·두피 혈류에 영향을 미쳐 모발 건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 바시르 약사가 소개한 탈모 부작용이 있는 약들을 알아보자.◇여드름 치료제비타민 A가 풍부한 여드름 치료제는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해 일시적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고용량의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모낭이 휴지기로 이동해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바시르 약사는 “레티놀, 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국소 여드름 크림은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 자극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대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가 투여받지 않은 환자보다 휴지기 탈모증의 위험이 두 배가량 높았다.◇베타 차단제베타 차단제는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약물로, ▲흉통 ▲심부전 ▲부정맥 ▲고혈압 ▲불안증 치료에 사용된다. 베타 차단제 또한 약물 복용 전보다 더 많은 모낭을 휴지기로 몰아 일부 환자에게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한약사저널의 의약품 이상 사례에도 프로프라놀롤 복용 후 탈모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복용을 수개월 이어가면 눈에 띄는 탈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대게 일시적이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ACE 억제제ACE 억제제는 혈압을 높이는 물질의 생성을 막아 혈관을 확장하는 약이다. 고혈압,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며 심근경색에 걸렸던 환자에게 처방된다.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지면 모낭으로 가는 혈액 공급량 또한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건강한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산소·영양소 공급 또한 같이 제한된다. 필라델피아 약학대학·펜실베니아 대학병원 연구팀은 50대 남성 환자가 ACE 억제제인 리시노프릴 복용 후 탈모 증상이 발생했고, 원인 약물을 변경해 4주 만에 탈모증이 호전된 사례를 발표했다.◇피임약로에스트린·마이크로게스틴 등 피임약은 호르몬 수치 변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약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모낭에 스트레스를 줘 모발 성장 주기를 빠르게 만들어 모발이 빨리 빠지게 한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피부과·분자 유전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 유전자 변이(CYP1B1)를 가진 여성에게 경구 피임이 전두엽 섬유화 탈모증(FFA)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호르몬 변화를 주는 약이기 때문에 복용 중 또는 중단 후 탈모가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호르몬 대체 요법(HRT)합성 프로게스틴·테스토스테론 등 사용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모발이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호르몬과 유사한 방식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안드로겐 효과로 모발 성장 저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용 시작·용량 조절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것도 영향 요인이다. 개인 유전적 요인과 처방 호르몬 종류에 따라 반응이 달라 일부는 오히려 모발이 풍성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은 탈모 위험이 낮고, 테스토스테론은 모발 가늘어짐을 촉진한다.바시르 약사는 “이런 유형의 탈모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몸이 약물에 적응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며 “약 복용이 끝나면 보통 3~6개월 안에 개선이 시작되는데, 이는 모발 성장 주기가 다시 정상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복용 중인 약이 탈모의 원인 같다 하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 변경 또는 대체 약물 처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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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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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5/1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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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포리아'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성형설을 부인했다.9일(현지 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스위니는 얼루어 영상을 통해 "난 성형을 하지 않았다. 바늘이 너무 무서워서다"고 말했다. 앞서 스위니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도 "난 문신을 할 수 없다"며 바늘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었다.스위니는 또 "고려했던 유일한 수술은 가슴 축소술이지 가슴 확대술이 아니다"고도 말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고등학생 때 가슴이 너무 커서 불편함을 느꼈지만, 어머니가 나중에 후회할 거라며 가슴 축소술을 말리셨는데 수술을 받지 않아 너무 다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스위니처럼 주삿바늘만 봐도 공포에 질리는 이들이 있다. 주사공포증 때문이다. 주사공포증을 겪는 사람은 주사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으로 인해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심장박동수를 줄이고 근육을 이완하는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공포감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진 경우에도 실신할 수 있다.주사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사를 맞을 때 가급적 주사 바늘과 맞는 부위를 보지 말고,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집중하는 게 좋다. 숫자를 세거나 다른 손으로 핸드폰을 사용해 영상을 보는 식이다. 간호사, 의사와 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하다보면 다른 생각을 하면서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 오랜 기간 이 같은 방법만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거쳐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한편, 가슴 축소술의 경우 거대유방증 환자들이 주로 받는 수술이다.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목·허리·등 통증은 물론, 가슴 아래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호소할 수도 있다.거대유방증은 대부분 가슴을 축소시키는 외과적 가슴 축소술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해당 수술은 고난도에 속해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12/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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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식 평가 매체가 발표한 ‘세계 최악의 음식 100선’에 한국 음식 4종이 포함됐다.지난 1일(현지시각)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는 총 45만 건의 유효 투표를 기반으로 ‘세계 최악의 음식 100선’을 공개했다. 1위는 양의 머리를 삶아 조리하는 아이슬란드 ‘스비드’가 차지했다. 2위에는 같은 나라의 전통 음식 ‘토라마투르’가 올랐는데, 발효 상어, 훈제 양고기, 양 머리 직화요리 등 절인 생선·육류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버터와 먹는 방식이다. 3위는 스페인 나바라 지역의 전통 요리 ‘트루차스 아 라 나바라’로, 구운 송어에 하몽 세라노와 레몬을 더한 음식이다.한국 음식 중에서는 홍어가 51위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홍어에 대해 “지저분한 공중화장실을 떠올리게 하는 톡 쏘는 불쾌한 향이 난다”고 묘사했다. 다만 “강한 냄새와 달리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는 별미”라며 삶은 돼지고기·김치와 함께 먹는 ‘삼합’ 문화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엿(68위), 콩나물밥(81위), 두부전(84위)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최악의 음식에 선정된 한국 음식 네 가지는 사실 잘만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무엇인지 알아본다.▷홍어=홍어는 여러 영양소가 풍부한 생선이다. 칼슘과 황산콘드로이친이 함유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황산콘드로이친은 뼈와 뼈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해줘 관절염과 류마티스 질환을 완화한다. 또, 홍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이 다량 함유돼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삭히는 과정에서 산성에서 강알칼리성으로 변하는데, 강알칼리성은 위산을 중화시켜 위염을 예방하고 대장의 잡균을 제거한다. 이에 삭힌 홍어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홍어의 알칼리성분은 면역력도 높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엿=엿의 주재료인 엿기름에는 맥아당이 풍부한데, 맥아당에는 설탕 두 배 이상의 포도당이 들어있다. 포도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두뇌 활동을 왕성하게 하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엿은 소화 장애와 배탈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만성피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이 밖에도 엿은 철분, 엽산, 비타민B,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과다 섭취는 위험하다.▷콩나물밥=콩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 감기·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은(100g당 4.3g)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밥에 콩나물만 넣어도 맛 좋고 영양 많은 요리가 된다. 콩나물밥은 프라이팬에 소금간을 한 뒤 볶은 콩나물을 밥에 올려 먹는다. 기호에 따라 당근, 김가루, 양념장, 계란프라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다.▷두부전=두부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고,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다. 특히 두부의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육류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다. 두부전은 두툼하게 썬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힌 뒤, 포도씨유·들기름을 섞은 팬에서 노릇하게 부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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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학장가린 기자 2025/12/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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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척추 수술을 앞두고 수많은 진통제를 복용해오다 사망했다.영국 매체 랭크스라이브와 더 미러 등에 따르면, 37세 여성 에이미 반스는 척추 수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였으나, 어느 날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사망 전날 연인과 와인 한 병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남자 친구가 출근할 때만 해도 평소처럼 인사를 나눴지만, 퇴근 후 돌아왔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얼굴 부위의 상처와 입가에 묻은 혈흔 때문에 타살이 의심됐지만, 이는 전자담배를 얼굴 아래 두고 잠들다 보니 혈액이 고여 생긴 자국이었음이 밝혀졌다.사후 CT 촬영과 부검을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망이 진통제 복용과 관련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실제 조사 과정에서 반스는 서로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동시에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주치의는 성명을 통해 "환자가 사망하기 전 7개월 동안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다"며 "척추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만성 허리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진통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부검을 진행한 리처드 테일러 교수 또한 "진통제 병용으로 인해 상당한 진정 효과가 발생했을 수 있다"며 "다른 원인이 없는 상황에서 이것이 그녀의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사망 사례에서 지적된 원인은 진통제 과다 복용과 음주다. 정확한 사망 요인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실제 성분이 다른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 우려가 크다.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애드빌)은 서로 계열이 다르기 때문에, 타이레놀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애드빌을 추가로 복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이지앤6프로)·나프록센(탁센)은 모두 같은 계열의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 과량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진통제 추가 복용을 고려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면 되며, NSAIDs의 경우 추가 복용을 고려할 경우 같은 성분을 6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나프록센의 경우 작용 시간이 길어 8~12시간 정도의 간격을 둬야 한다.진통제와 술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술과 진통제는 모두 진정 효과가 있어 동시에 복용할 경우 과진정 등 부작용이 나타나며, 정확한 약물 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의사에게 처방받아야 하는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경우 호흡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어 술과 함께 먹을 경우 호흡 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다.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특히 타이레놀은 숙취가 있다고 하더라도 술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몸 안에서 분해되는데,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효소와 만나면 독성 물질을 만든다. 이 독성 물질은 간세포를 파괴한다. 정말 두통을 참을 수 없어 약을 먹어야 한다면 일회성으로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복용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이 역시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권장되는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진통제 대신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화제와이슈정준엽 기자 2025/12/10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