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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에 있는 ‘이 물건’이 집 안 공기 질 좌우… “당장 버리라”던데?

    주방에 있는 ‘이 물건’이 집 안 공기 질 좌우… “당장 버리라”던데?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스레인지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폐암과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주택을 대상으로 실외 공기오염과 집 안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함께 분석했다. 연구진은 가정마다 장기간 노출되는 질소산화물(NO₂) 수준을 종합적으로 추정했다.그 결과, 가스레인지나 프로판 스토브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전체 질소산화물 노출량의 약 25%가 조리 기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를 자주 하는 가구의 경우, 이 비율은 절반 이상까지 높아질 수 있었다.특히 짧은 시간이라도 고농도로 노출되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안전 기준을 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확인됐다.질소산화물은 기도를 자극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2형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기가 잘되지 않는 주방에서는 오염 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실내에 오래 머물러 건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문제는 어린이가 성인보다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가스레인지 사용 중 발생하는 벤젠 등 유해 물질에 평생 노출될 위험이 어린이에게서 성인보다 최대 1.8배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벤젠은 혈액 질환과 백혈병과의 연관성이 알려진 물질이다.현재 미국 전체 가구의 약 38%가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집 안의 조리 환경이 바깥 공기오염만큼이나 중요한 건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 농도가 자동차 배기가스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미국 일부 주에서는 가스 조리 기구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뉴욕주는 2023년, 대부분의 신축 건물에 전기레인지 등 전기 조리 기구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다만 이 법안은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소송이 제기돼 현재 연방 법원에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전문가들은 당장 가스레인지를 바꾸기 어렵다면, 조리할 때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요리 중에는 환풍기를 켜고,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 공기가 잘 흐르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전기레인지나 인덕션 등 전기 조리 기구로 바꾸는 것도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한편, 국내에서는 전기레인지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방가전 기업 쿠첸이 2022년 국내 소비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고 32%는 전기레인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기레인지는 인덕션·하이라이트·하이브리드 등으로 나뉜다. 특히 현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향후 전기레인지(인덕션)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77.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위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NAS Nexus'에 지난 2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2/15 20:00
  • ‘암 투병’ 찰스 英 국왕, 호전 중… “검진 무섭다고 피하지 않은 덕”

    ‘암 투병’ 찰스 英 국왕, 호전 중… “검진 무섭다고 피하지 않은 덕”

    지난해 초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암에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찰스 국왕의 녹화 메시지가 12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채널 4'에서 방영됐다.찰스 국왕은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저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의사의 지시 덕분에 새해에는 암 치료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개인적으로는 축복이며, 최근 몇 년간 암 치료 분야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발전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올해 77세인 찰스 국왕은 2024년 초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나 암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그의 암은 지난해 초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발견됐다.NYT는 찰스 국왕이 의학적으로 암이 완치됐다거나 치료를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발언 내용으로 보아 그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효과적으로 병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찰스 국왕은 영상 메시지에서 "내가 듣기로는 검진이 무섭거나, 당황스럽거나, 불편할 거라고 상상해서 사람들이 검진을 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결국 검진 권유를 받아들이면 하기를 잘했다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를 들어, 대장암은 가장 초기에 발견되면 10명 중 약 9명은 최소 5년간 생존하지만 늦게 진단되면 10명 중 1명꼴로 줄어든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국내 전문가들도 대부분의 암이 1기일 때는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고 말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간 진단된 모든 암 환자의 병기별 5년 상대 생존율을 보면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국한’ 상태일 경우 생존율이 91%였다.한편, 버킹엄궁은 왕의 치료 성과가 매우 좋았다며 이제 치료가 '주의 단계'로 들어가서 일정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의 성격이나 향후 치료 지속 기간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12/15 19:30
  • 킥보드 돌진에 딸 지킨 30대 母, 기억 상실… “아이들 못 알아봐”

    킥보드 돌진에 딸 지킨 30대 母, 기억 상실… “아이들 못 알아봐”

    무면허 중학생들이 운전하던 전동킥보드에 어린 딸을 보호하려다 다친 30대 여성이 의식을 되찾았지만, 현재 기억 상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 인천연수경찰서와 KBS 등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0월 24일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다만 현재 기억력 저하 등 후유증이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A씨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당시 전동킥보드에는 무면허 상태의 중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두 살배기 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지다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A씨의 남편은 아내의 상태에 대해 “뇌 손상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보는 기억상실과 비슷한 상태이며, 아이들에 대한 감정 표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역시 밤마다 울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엄마의 부재 때문인지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경찰은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중학생들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또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방조 책임을 물어 업체 관계자를 불구속 입건했다.한편, A씨가 겪고 있는 기억 상실과 인지 저하는 사고 당시 발생한 다발성 두개골 골절에 따른 뇌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보인다. 강한 충격으로 두개골이 여러 부위에서 골절되면 뇌가 흔들리거나 압박받아, 기억 형성과 감정 인식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사고 전후 기억이 사라지거나 가족에 대한 감정 반응이 둔해지고,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생명 안정 이후 인지 재활 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 등을 통해 손상된 뇌 기능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복 속도와 정도는 손상 범위에 따라 차이가 크며, 기능 회복에는 수개월 이상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12/15 19:10
  • ‘설마 내 얘기?’ 배 나오고 근육 적은 사람, 사망 위험 ‘쑥’

    ‘설마 내 얘기?’ 배 나오고 근육 적은 사람, 사망 위험 ‘쑥’

    복부 비만과 근육량 감소가 50세 이후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카를루스연방대학교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영국 노화종단연구(ELSA)’에 참여한 50세 이상 참가자 5440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해 근감소성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량은 감소하는 반면, 전신에 지방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연구팀은 남성 복부 둘레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분류했으며, 남성 골격근량 지수 9.36kg/m² 미만, 여성 6.73kg/m² 미만인 경우 근감소로 정의했다.분석 결과, 복부 비만과 근감소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육량이 적어도 복부 비만이 없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복부 비만이 있고 근육량이 충분한 사람들의 경우 사망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근감소성 비만의 잠재적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방이 과도한 사람의 경우 염증이 악화되고 근육 손실 또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연구를 진행한 상카를루스연방대 노인학과 발데테 레지나 구안달리니 박사는 “지방이 근육까지 침투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전신성·진행성 염증은 근육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대사와 내분비, 면역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에 식단 관리와 운동 등을 시작하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노화 임상·실험 연구’에 최근 게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2/15 19:07
  • FDA, 먹는 성병 항생제 2종 허가

    FDA, 먹는 성병 항생제 2종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흔한 성병인 임질 치료를 위한 먹는 항생제 2종을 승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임질은 가장 흔한 성매개감염병 중 하나로, 남성에게는 요도염,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염을 일으킨다. 치료를 미룰 경우 감염이 생식기 전체로 퍼져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원인균인 임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커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긴급한 공중보건 위협'으로 분류했다.이번에 FDA가 승인한 약물은 글로벌 제약사 GSK의 '블루제파'와 미국 제약사 이노비바의 '누졸벤스'다. 두 약은 모두 미국에서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임질 치료를 위해 승인된 신규 항생제다. 블루제파는 대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거나 없는 12세 이상·체중 45kg 이상 성인·소아 임질 치료제로 승인했으며, 누졸벤스는 12세 이상·체중 35kg 이상 성인·소아 임질 치료제로 허가했다. 대체 치료 선택지가 없는 경우는 환자가 부작용으로 인해 표준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1차 치료를 견딜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블루제파는 최초의 트리아자아세나프틸렌계 항생제로, 독특한 결합 부위를 통해 세균 DNA 복제를 억제한다. 대부분의 병원체에서 두 가지 유형의 국소이성화효소 2형을 골고루 억제한다. 지난 3월 12세 이상 성인 여성·소아 환자의 단순 요로감염 치료제로 먼저 승인되기도 했다. 누졸벤스는 최초의 스피로피리미디네트리온 세균성 국소이성화효소 2형 억제제로, 물에 타서 마시는 가루 형태의 약이다.이번 FDA 승인을 통해 임질 치료의 선택지가 추가됐으며, 향후 먹는 약을 선택하는 환자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임질 치료를 위해서는 주사제 '세프트리아손'과 먹는 약 '아지트로마이신'을 병용하는 방식을 썼으나, 약물에 대한 임균의 내성이 문제가 되면서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기도 했다.블루제파의 승인은 임질 환자 62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EAGLE-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블루제파의 치료 성공률은 92.6%로, 세프트리아손·아지트로마이신 병용요법의 치료 성공률(91.2%)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경증~중등도 수준의 위장관 부작용이었다.누졸벤스의 승인은 임질 환자 9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 누졸벤스 투여군의 완치율은 90.9%으로, 표준 치료군 완치율(96.2%)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피터 김 항감염제 부서 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임균 약물 내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치료 선택지를 확보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2/15 18:08
  • 노화 증상인 줄 알았는데… ‘맞춤형 치료’ 필요한 반려동물 당뇨병? [멍멍냥냥]

    노화 증상인 줄 알았는데… ‘맞춤형 치료’ 필요한 반려동물 당뇨병? [멍멍냥냥]

    반려동물 양육이 늘어남과 동시에 이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약 591만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관련 최대 관심사는 건강관리(55.2%)로 나타났다. 4가구 중 1가구(26.6%) 이상이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개와 고양이의 평균 기대 수명은 각각 12.7년, 11.2년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 고령 반려동물의 비율이 44% 수준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의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에 대한 관리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과 달리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특히,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은 중·장년층 개에서는 300마리 중 1마리, 고양이에서는 200마리 중 1마리 수준으로 흔하게 나타나지만, 보호자들의 인지 부족으로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노화와 증상 비슷한 당뇨병… 내버려두면 응급 상황반려동물 당뇨병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변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초기 신호로는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거나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서서히 체중이 감소하는 것 등이 있다. ▲기력이 떨어지고 ▲털이 푸석해지거나 ▲피부·요로 감염이 반복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를 보호자는 동물의 단순 노화 증상으로 오해하고 내버려두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나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케톤산증(DKA)’과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DKA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을 에너지로 쓰지 못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다가 케톤체가 쌓이고, 이에 몸이 산성화되는 응급 상황이다.◇개, 고양이 종 따라 ‘맞춤형 혈당 관리’ 필요반려동물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종(種)별 차이를 고려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반려동물의 당뇨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제1형, 제2형으로 나뉘는데, 개와 고양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다.개에서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제1형(인슐린 의존형) 형태가 일반적이다. 인슐린을 스스로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인슐린 주사 치료가 평생 필요한 경우가 대다수다. 반면, 고양이의 경우 인슐린은 일정량 분비되지만, 체내 반응이 떨어지는 제2형(인슐린 저항성) 형태가 흔하다. 일부 고양이에서는 췌장 기능이 회복되며 질환이 관해될 수 있다. 따라서 개는 인슐린 주사와 함께 일정한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역시 인슐린 투여와 더불어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 등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지만, 혈당이 정상 범위로 들어서면 생활 습관 관리만 이어가면서 인슐린 투여를 중단하는 사례도 있다.으뜸동물의료센터 류승욱 원장은 “반려동물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으니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일상 속 사소한 변화에 대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뇨병은 각 반려동물의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지면 예후가 훨씬 더 좋아진다”이라고 말했다.
    펫만성·중증질환이해림 기자2025/12/15 17:37
  • “아팠지만 젊어져 만족” 신성록, 동안된 비결은 ‘이 시술’… 뭘까?

    “아팠지만 젊어져 만족” 신성록, 동안된 비결은 ‘이 시술’… 뭘까?

    배우 신성록이 동안 외모의 비결로 ‘레이저 제모 시술’을 꼽았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신성록이 출연했다. 이날 신성록은 뮤지컬을 하며 지낸 근황과 동안 외모 비결 등을 공개했다. MC 유세윤이 “동안이 되고 싶어서 아픔까지 감수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신성록은 “예전에 드라마를 찍으면 집에 못 가고 밤새곤 했는데 수염이 너무 많아 면도하는 게 힘들었다”며 “그래서 결국 10년 전에 레이저 제모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염 제모할 때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겪는 고통 중 순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 따가워서 눈물을 줄줄 흘렸지만, 현재는 너무 매끈해 만족한다”며 “이전보다 훨씬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저처럼 (수염이) 불편한 남자분들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신승록이 추천한 레이저 제모, 어떤 시술일까?레이저 제모는 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레이저 빛이 멜라닌과 모근을 가열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남성의 수염은 하루 평균 0.27~0.38mm 정도 자라는데, 매번 면도기를 이용해 수염을 제거하다 보면 피부가 상하거나 모낭염,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많거나 호르몬 변화에 대한 모낭 민감도가 높아 수염이 굵고 빠르게 자라는 사람은 면도를 해도 금세 다시 수염이 자라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곤 한다. 그럴 때 레이저 제모를 받으면 유용하다. 왁싱과 달리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잦은 면도로 인한 피부 문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레이저 제모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털의 굵기와 밀도, 피부톤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와 시술 기간이 다르다. 털이 굵고 밀도가 높을수록 레이저 강도를 강하게 사용하는데, 레이저 강도가 강할수록 물집·부종·화상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또한, 성장기 털에서는 모낭이 파괴되어 영구에 가까운 제모 효과가 나타나지만, 퇴행기·휴지기 털은 효과가 작아 여러 번 시술해야 한다. 보통 4~7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는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시술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가 침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 후 최소 3개월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니 시술 부위 자극을 피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보습제도 챙겨 바른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사우나, 음주 역시 시술 후 2주 정도는 피부 회복을 위해 피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5 16:10
  • “살기 위해 다이어트”… 114kg 감량한 20대 男, ‘이 운동’으로 성공

    “살기 위해 다이어트”… 114kg 감량한 20대 男, ‘이 운동’으로 성공

    영국의 한 남성이 축구를 통해 114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조지 페레이라(26)는 17세 때부터 배달 음식과 과당 음료를 자주 섭취해 약 254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지는 “스스로 일찍 죽는 것을 선택하고 있었다”며 “가족들이 병원에 가는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는 수술과 주사를 권했지만, 내 체중에 마취하는 것이 위험할 것 같았다”며 “스스로 해내지 못하면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았다”고 했다.원래 축구를 좋아하던 조지는 과체중 남성 축구팀에 가입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가 가입한 축구팀은 6인제 경기로 진행되며, 주간 체중 측정으로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조지는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도 병행했다. 그는 과당 음료 대신 물을 자주 마시기 시작했고, 피자를 닭고기와 밥으로 대체했다.조지는 축구팀 가입 첫날 249kg이었으나, 21개월간의 노력 끝에 현재는 137kg으로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아직 권장 BMI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며 “내년에는 ‘최고 감량자’로 선발되고 싶다”고 했다.축구는 높은 칼로리 소모를 유도하는 것에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다. 경기를 뛰는 동안 걷기, 조깅, 전력 질주, 방향 전환 등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활동량을 대폭 늘려 짧은 시간에도 많은 에너지를 태울 수 있다. 또 단순히 유산소 운동에 그치지 않고, 공을 차거나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근육을 사용하며 근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또 팀원들과 함께하는 협동 운동이므로 운동 자체에 대한 재미와 몰입도가 높아 꾸준히 지속하기 쉽다. 규칙적인 팀 운동은 책임감을 부여해 운동을 빠지지 않게 돕고, 사회적 지지 환경을 조성해 다이어트 중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이롭다.다만 조지처럼 과체중인 상태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는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처음부터 격렬한 90분 경기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6인제 경기와 같이 경기장 크기가 작고 경기 시간이 짧은 경기 형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조지처럼 식단 관리도 함께해주면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은 과체중 환자가 운동을 할 때 어떤 식단과 병행하면 가장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 고단백 식단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한 그룹이 가장 큰 폭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5 15:33
  • [펫산업계 이모저모] 녹십자수의약품, 반려동물 동반 출근 제도 첫 시범 시행 外

    ■녹십자수의약품, 반려동물 동반 출근 제도 첫 시범 시행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펫 바이오 제약 기업 녹십자수의약품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일상을 조직 문화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근무 환경 실험에 나섰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사무실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근 제도인 ‘Pawffice(포피스)’를 첫 시범 시행했다고 밝혔다. Pawffice는 ‘Paw(발)’와 ‘Office(사무실)’를 결합한 명칭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하루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고려하는 근무 문화를 지향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사회성 및 기본 훈련이 검증된 반려동물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무공간 내 안전과 업무 환경을 함께 고려한 운영 기준을 적용했다. 회사는 Pawffice를 월 1회 정기 시범 운영하며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사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운영 빈도 확대 또는 상시 제도화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2017년 반려동물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군 확장을 통해 해당 사업 부문에서 연평균 50.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마이브라운, 연말 맞이 ‘펫 보험료 계산’ 이벤트 진행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연말 시즌을 맞아 ‘마법 같은 펫보험 보험료 계산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험료 계산 이벤트는 반려동물의 나이와 품종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보험료를 즉시 확인하고, 이어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험료 계산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마법 같은 펫보험 세계로 가는 티켓’이 제공된다. 이 티켓에는 기존 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지에 대한 안내, 다른 보험사와 비교했을 때의 핵심 차이점,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서의 보장 구조, 보호자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등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있다. 이벤트는 마이브라운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이벤트 메뉴와 온라인 배너 광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마이브라운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 월 1만 원대 보험료에 특약 없이도 MRI, CT, 내시경, 화상 치료, 췌장염 치료, 항암(경구·주사) 치료 등 특정 고액 검사 및 치료 12종을 기본 보장한다. ■마포구,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 ​개최마포구가 연말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난지한강공원 내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서 ‘댕댕이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캠핑장 전체를 성탄 분위기로 꾸미고, 반려견 산타복·크리스마스 의상과 각종 소품을 비치해 반려견 성탄 복장 체험과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대한수의사회와 연계해 겨울철 반려견 건강관리를 돕는 ‘댕댕이 건강검진’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23일에는 골든두들(5세, 수컷) ‘바오’의 ‘펫세권 마포 홍보 댕댕이 데뷔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성탄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타 복장을 한 진행자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와 연계한 SNS 포토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5/12/15 15:15
  • “숙취인 줄 알았다가, 돌연 사망”… ‘피임약 부작용’ 英 여성, 증상 봤더니?

    “숙취인 줄 알았다가, 돌연 사망”… ‘피임약 부작용’ 英 여성, 증상 봤더니?

    영국의 10대 여성이 피임약 희귀 부작용인 뇌정맥동혈전증으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볼턴에 거주하던 아인 로즈 허스트(19)는 지난 3월 외출 후 심한 두통을 겪었다. 그는 이를 단순한 숙취로 여겼으나, 며칠 후 갑자기 쓰러져 로열 볼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뇌정맥에 혈전이 생긴 것을 발견했고, 그는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지난 11월 27일 볼턴 검시 법원에서 열린 심문에서, 허스트의 사망 원인은 경구 피임약 ‘페모데트(Femodette)’의 희귀 부작용인 광범위 뇌정맥동혈전증(CVST)으로 판명됐다.페모데트는 21일간 매일 복용한 뒤 7일간 휴약하는 방식의 복합 호르몬 경구 피임약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두 종류의 호르몬은 함유해 배란을 억제하고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피임 효과를 낸다.영국 국민 건강서비스(NHS)에서 사용되는 영국 국가 처방집(BNF)에 따르면 모든 복합 호르몬 피임약 사용자는 혈전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위험은 복용 첫 해이거나 4주 이상 복용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커진다. NHS는 복합 호르몬 피임법 사용자 1000명 중 최대 한 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의 오빠 찰리 허스트(27)는 “동생은 평범하고 건강한 소녀였고, 4년 동안 이 약을 복용하며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다”며 “지난해 건강 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와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진 한 달 뒤 일반의를 찾아 진료받았고, 혈압이 정상범위로 돌아와 페모데트를 다시 복용해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이후 조사 과정에서 담당 의료진은 “당시 허스트에게 혈압을 꾸준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약물은 영국 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하게 처방된 것으로 정리됐으며, 유가족 역시 의료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볼턴 검시관 피터 시지는 “피임약의 혈전 부작용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페모데트가 허스트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적절히 처방된 약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한편, 뇌정맥동혈전증은 뇌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배출하는 뇌정맥 또는 정맥동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뇌압 상승이나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뇌동맥 혈전증보다 발생 빈도는 낮다. 남성보다 젊은 여성에게 더 흔하며, 특히 임신·출산 전후에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뇌의 허혈, 출혈, 뇌부종, 두개 내압 상승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구토를 동반한 두통, 시력 이상, 의식·감각 저하, 마비, 실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혈전증 협회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가족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나설 필요가 있으며, 약 복용 전에는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별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12/15 15:08
  • [헬스테크 이모저모]웨이센-국제성모병원, K-의료 글로벌화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外

    ■웨이센-국제성모병원, K-의료 글로벌화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인공지능(AI) 의료 기술 전문 기업 웨이센이 지난 10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글로벌 의료사업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edical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범위는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확산에 필요한 제반 업무 교류 및 협력 ▲의료 AI 제품 개발과 국내외 의료 기관에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AI 기술 기반의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임상·연구·사업 전 영역에서 연속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근 국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CIS 국가 권역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와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웨이센 역시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AI 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립선암 진단 보조 검사 ‘IsoPSA’ FDA 승인미국 정밀 진단 기업 클리랜드 다이애그노스틱스(Cleveland Diagnostics)의 전립선암 진단 보조 혈액검사 IsoPS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승인(PMA)을 획득했다. IsoPSA는 PSA 수치의 높낮이가 아닌, 암에서 나타나는 PSA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는 검사로 기존 PSA 기반 진단의 한계를 보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PSA 단독으로는 양성 전립선 질환과 고위험 전립선암을 명확히 구별하기 어려우나 IsoPSA는 암 유래 PSA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해 조직 검사가 필요한 환자 선별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2022년 Urology Practice의 미국 실제 진료 환경 연구(900명)에서는 IsoPSA 도입 후 조직 검사 권고율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soPSA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5년 전립선암 조기 발견 가이드라인과 미국비뇨기협회(AUA) 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IsoPSA의 국내 공식 대리점인 다우바이오메디카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 및 신의료기술평가 준비를 진행 중이며, 관련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2026년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알파타우, 뇌종양에 알파다트 방사선 임상 성공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이 자사의 알파 방사선 암 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를 이용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악성 뇌종양(재발성 교모세포종, Glioblastoma·GBM) 파일럿 임상에서 첫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치료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제임스 암 병원에서 이뤄졌다. 알파다트는 라듐-224(Radium-224) 기반 방사선원을 종양 내부에 직접 삽입해 작동한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짧은 범위의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됐으며, 이 알파 입자는 종양 세포 DNA를 국소적으로 손상시키는 한편, 주변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 한편, 알파타우는 최근 미국 뉴햄프셔주 상업 규모 제조 시설의 방사성 물질 취급 허가를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2026년 중 알파다트의 본격적인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셀, 2026년 iPSC·오가노이드 기반 동물대체시험 서비스 출시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및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비임상 평가 플랫폼을 개발해 온 입셀(YiPSCELL)이 2026년부터 ‘POLAR(Pluripotent stem cell & Organoid-based Laboratory for Animal Replacement testing and drug screening)’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상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에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화장품 효능 평가 ▲장·간·연골 오가노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 유효성 평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반응 분석 등이 포함된다. iPSC 기반 기술의 핵심은 환자 유래 세포를 역분화해 인체 장기 특이적 세포·오가노이드(미니 장기)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병리적 특성이 반영된 질환 모델 구축이 가능하며, 기존 동물 모델이나 2D 세포 모델보다 인체 유사성이 높은 평가 환경을 제공한다. POLAR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오가노이드는 피부·장·간·뇌·연골 등 주요 인체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물질의 생물학적 반응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실제 환자 조직과 유사한 약물 반응 사례도 축적된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5/12/15 15:06
  • “배부른데 계속 들어가” 장도연, 日 유행 중인 ‘이 간식’ 먹방… 뭔지 보니?

    “배부른데 계속 들어가” 장도연, 日 유행 중인 ‘이 간식’ 먹방… 뭔지 보니?

    코미디언 장도연(40)이 일본에서 간식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배부른데 계속 들어가네? 일본 편의점 먹방, 놓치지 않을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도연은 당고, 크림브륄레, 캔디애플, 소금빵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도연은 “요즘 이걸 많이 드시던데 젊은이들이 이런 거 먹는단 말이지?”라며 일본에서 유행하는 캔디 애플을 먹기 시작했다. 이어 장도연은 “매우 맛있는데 얘(설탕 코팅)가 달아서 사과 맛이 거의 마지막에 비집고 느껴진다”며 “맛으로 먹기보다 단 거 먹으면 기분 좋아지니까 여행 와서 기분 내기 좋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그는 다른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생각이 나네, 다시 당 충전!”이라며 캔디애플을 한 번 더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도연이 먹은 캔디애플, 건강에는 괜찮을까? 캔디애플은 사과를 얇은 설탕 시럽으로 코팅한 뒤 그 위에 시나몬 파우더나 초콠릿 시럽과 같은 토핑을 묻혀 먹는 음식이다. 2022~2023년 유행한 탕후루 다음 주자로 꼽힌다. 과일에 설탕을 덧입혀 먹는 음식으로 섭취 후 혈당스파이크(혈당이 급격히 치소는 현상)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물질대사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단 음식을 선호하도록 뇌가 변해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캔디애플의 주재료인 설탕은 구강 내 세균의 주요 먹이가 된다. 세균이 당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키면 충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설탕 시럽과 같이 끈적한 당류는 치아 사이와 표면에 더 오래 달라붙어 산 생성 시간을 늘린다. 설탕 코팅을 입히면 사과가 더 딱딱해져 먹다가 이에 금이 가거나 치아 보철물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장도연이 캔디애플을 먹다가 치아를 걱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캔디애플이나 탕후루와 같이 설탕 코팅이 입혀진 과일은 씹을 때는 힘이 많이 들어가 치아에 부담이 가고, 구강 내에서 분쇄된 설탕 조각이 구강 점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을 먹을 때는 깨물어 먹기보다 녹여 먹는 게 안전하며, 섭취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5 14:54
  •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교구와 함께 사각지대 이주 아동 의료지원 돕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대교구와 함께 사각지대 이주 아동 의료지원 돕는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사각지대 이주 아동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오늘(15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중앙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유상혁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장,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며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특히 사각지대 이주 아동의 실질적인 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참가 대상이 15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임을 고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이 되는 0~6세 사이 아동의 부모들이 대부분 해당 연령에 포함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때문에 세계청년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이주사목위원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희망날개’ 프로그램을 발견,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협약체결을 통해 향후 ‘희망날개’의 의료비 지원 대상에 선정되는 사각지대 이주 아동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와 산하 직할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사각지대 이주 아동이 주로 비용과 의료 접근성 문제 등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적시에 필요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구체적인 의료비와 의료 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이번 지원뿐 아니라 서울대교구장이신 정순택 대주교님의 말씀에 따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과정에서 이웃사랑의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사각지대 이주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게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생명을 되찾아 준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사각지대 이주 아동 의료비 지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희망날개’ 지원에 대한 사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나누고 연대와 평화를 다지는 대규모 가톨릭 축제로 2027년 8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며 약 200여국 최대 100만명까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2/15 14:53
  • 서울대병원 장윤환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장윤환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윤환 교수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2025 만성 질환 연구 포럼’에서 국가 진단 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2025 만성 질환 연구 포럼’은 국가 만성 질환 예방·관리 정책과 신규 연구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개최한 행사다.장윤환 교수는 진단 혈액학 전문가로, 국내 진단 검사실의 검사 정확성·신뢰성을 평가하는 ‘신빙도 조사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가 결과 분석을 총괄하며 진단 검사의학 표준화와 의료 기관 검사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공헌한 바를 높이 평가받았다.장윤환 교수는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전체의 헌신을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진단 검사 표준화 체계의 지속적 발전과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12/15 14:10
  • 낮에 안 조는 사람들, 비결 알아보니… '이런 성향' 있었다

    낮에 안 조는 사람들, 비결 알아보니… '이런 성향' 있었다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버티는 끈기 혹은 인내심보다, 한 가지 목표에 꾸준한 흥미를 유지하는 성격 특성이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림(주간 졸음)을 줄이고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김재림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을 의미하는 성격 특성 ‘그릿(GRIT)’과 대표적인 수면 장애 증상인 주간 졸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목표에 대한 관심을 오래 유지하는 성향이 주간 졸음 감소와 뚜렷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릿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성격 특성으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좌절 상황에서도 일관적으로 성취 실현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성향을 뜻한다. 지능 혹은 능력보다 개인의 성공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그릿 특성이 강할수록 불면증을 덜 겪는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이번 연구는 전국 2356명 성인을 대상으로 엡워스 졸음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와 그릿의 두 가지 하위 척도 ‘관심의 지속성’ ‘노력의 꾸준함’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 결과,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높은 사람일수록 주간 졸음을 경험하는 비율이 일관되게 낮아졌으나, 노력의 꾸준함은 주간 졸음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노력 혹은 인내보다는 목표에 대한 장기적인 흥미를 유지하는 태도가 수면 장애를 개선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최근 수면 장애 치료는 수면제 등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환자의 심리·행동·습관 등을 교정하는 ‘인지 행동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 증상인 주간 졸음을 적게 겪는 심리 특성을 규명해 인지 행동 치료의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15 14:02
  • 한진그룹·인하대병원·RMHC, 중증 아동 환자 위한 ‘가족 숙소’ 마련

    한진그룹·인하대병원·RMHC, 중증 아동 환자 위한 ‘가족 숙소’ 마련

    한진그룹이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손잡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RMHC 인하하우스’ 건립을 위해 한진그룹은 인하대병원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RMHC Korea는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RMHC는 전 세계 62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RMHC 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지원 하우스를 마련하는 RMHC의 핵심 사업이다. 주로 장거리를 오가는 중증 어린이 환자 가족의 고통을 덜기 위해 병원 가까운 곳에 묵으면서 환자와 가족이 편히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전 세계에서 385곳 이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에 국내 1호 RMHC 하우스인 ‘양산하우스’를 개소했다. ​수도권에 RMHC 하우스가 없는 곳은 RMHC가 진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인하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질환 및 소아 분야와 같은 필수 의료에 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인천 및 경기 서북부 지역 최초의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RMHC 인하하우스’까지 더해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중증 어린이 환자 치료를 선도할 예정이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오후 열린 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인하대병원과 RMHC가 함께 조성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돌봄이 있는 장소가 되어 줄 것”이라며 “한진그룹이 뜻깊은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께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12/15 13:51
  • 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제 '코셀루고', 성인 적응증 추가

    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제 '코셀루고', 성인 적응증 추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섬유종증 1형(NF1) 치료제 '코셀루고'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성인 환자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신경섬유종증 1형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커피색 반점, 겨드랑이와 서혜부의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 다양한 증상이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환자의 30~50%에서 나타나는 총상신경섬유종은 안면이나 목, 신경 근처에 생기는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심각한 외형 변화·통증·기능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악성말초신경초종양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코셀루고는 2021년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신경섬유종을 동반한 만 3세 이상 18세 이하의 NF1 소아·청소년 환자 대상으로 처음 허가된 약제다. 작년 1월부터 만 3세 이상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코셀루고는 만 3세 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치료 선택지가 됐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코셀루고의 임상 3상 시험 'KOMET'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총 145명의 성인 환자를 코셀루고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눴으며, 28일 주기로 1일 2회 코셀루고를 투약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코셀루고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성인 환자에서 위약 대비 뚜렷한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의 1차 목표였던 객관적 반응률(ORR)은 코셀루고 투여군에서 20%으로 나타나 위약군(5%)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코셀루고 투여군에서는 종양 크기의 반응이 중앙값 기준 3.7개월로 빠르게 나타났으며, 객관적 반응이 확인된 환자의 86%에서 최소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신경섬유종증 1형은 성인기 처음 진단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아기에 진단되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나빠져 성인기까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이번 코셀루고의 적응증 확대로 그동안 치료법이 없었던 성인 환자에게도 드디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KOMET 연구에서 평가 지표로 쓰인 객관적 반응률은 약물치료에 반응해 종양 크기가 의미 있게 줄어든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표적으로 삼은 총상신경섬유종의 크기가 100% 감소하는 '완전 반응'과 치료 시작 시점 대비 20% 이상 감소한 '부분 반응'으로 나눴다. 약물에 처음으로 반응한 이후 3~6개월 이내에 연속 영상 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가 지속된 것이 확인됐을 때를 객관적 반응이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2/15 13:37
  • '아빠에게 딸 간 이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공적 수술

    '아빠에게 딸 간 이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공적 수술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서울의 대형 병원 대신 본원을 선택한 부녀에게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건강한 새 삶을 선물했다.15일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수술의 주인공은 아버지 고영화(63)씨와 장녀 고혜진(34)씨다. 고영화 씨는 약 7년 전부터 간질환을 앓아 왔다. 반복되는 출혈과 측부혈관 발달로 여러 차례 지혈술을 받았고, 황달과 복수 등 간경화 증상도 악화하며 더는 간이식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딸이 위험에 빠질까 봐, 간이식만큼은 완강히 반대했다.하지만 효심 깊은 두 딸은 아버지 몰래 간이식 적합성 검사를 받았고, 혈액형·조직 적합성·간 구조 등을 종합해 장녀 혜진 씨가 최종 기증자로 결정됐다.고혜진 씨는 "아버지는 평생을 저와 동생을 위해 희생해 오셨다. 그냥 보내드리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혹시 제가 수술 후 잘못되면 남편과 아이들이 힘들어질까 봐 두렵기도 했지만, 단 1년이라도 아버지 삶을 연장할 수 있다면 꼭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12/15 13:18
  •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5 성과보고회’ 개최

    한양대류마티스병원, ‘2025 성과보고회’ 개최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지난 12일 본원 로비에서 2025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90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연구성과와 학술 활동을 정리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병원의 변화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환자에게 더 신뢰받는 진료 환경을 만들고, 연구와 교육에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환 병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성과보고회는 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 위에 협력과 혁신을 더해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진 발표에서는 ‘2025 HUHRD 성과 보고’를 통해 개원 28년간 이어온 진료 철학과 공간 구성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료 환경 변화와 로비 리모델링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류마티스질환의 최적 진단과 조기 치료 체계, 병원 위상 강화를 위한 홍보 방향을 제시했다.아울러 진료과 간 협력 확대와 연구중심병원 구축 과정에서의 역할, 정밀의학과 텔레메디신을 포함한 새로운 진료 체계, 환자 참여 확대를 위한 소식지 개편과 SDM(Shared Decision Making, 공유의사결정) 센터 개설 등 중장기 추진 과제도 제시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2/15 13:15
  • [의학칼럼] 글씨가 불편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하다면, 노안백내장 점검이 필요하다

    [의학칼럼] 글씨가 불편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하다면, 노안백내장 점검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글씨를 읽을 때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리거나, 스마트폰이나 책을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변화는 흔히 노안으로 받아들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백내장이 함께 진행되는 ‘노안백내장’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 점차 잦아지고 있다면, 단순한 노안인지 아니면 안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본원에 노안 증상을 주소로 내원했다가 정밀 검사를 통해 노안백내장 진단을 받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된다. 백내장은 눈 속에서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면서 빛을 전달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중장년층 이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여기에 노안이 함께 진행되면 근거리뿐 아니라 일상적인 거리에서도 시각적 불편이 커질 수 있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노안백내장은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이나 급격한 변화가 없어 방치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독서나 문서 작업 시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후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한 밝은 환경과 어두운 환경을 오갈 때 눈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야간 운전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안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안과 검진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안백내장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수정체 상태, 각막 난시 유무, 망막 및 시신경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과정이 아니라,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적절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노안 교정 기능을 갖춘 인공수정체나 난시 교정이 가능한 렌즈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보다 개인화된 치료 계획이 가능해졌다.백내장수술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밀 검사다. 같은 백내장이라 하더라도 직업, 일상생활 환경, 근거리 작업 비중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 종류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망막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 후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가 필요하다.본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수술 전 단계부터 환자의 눈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수술 후 생활까지 고려한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노안백내장 수술은 단기간의 시력 개선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눈 건강과 안정적인 시력 유지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치료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수술 후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 검사 역시 중요한 과정으로 이어진다.노안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겪을 수 있는 변화이지만, 불편함을 오래 방치할수록 일상생활의 제약은 커질 수 있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하는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증상이 반복되거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눈은 평생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감각 기관이다. 현재의 불편이 단순한 노안인지, 아니면 노안백내장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향후 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본원에서는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백내장수술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시력 관리와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이 칼럼은 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5/12/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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