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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탄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공기질이 매우 안 좋고 유독 가스도 생각보다 흔하게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한 냄새 난다면 맡지 말아야비행기 객실에서 타는 기름 냄새, 더러운 양말 냄새 등을 맡았다면, 유독 가스가 누출된 것일 수 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영국 데일리메일 등의 매체에서 비행기 객실에 누출된 유독 가스를 마시고 신경학·심장학적 증상을 보고한 승무원의 사례를 보도했다. 아메리칸 항공 조종사였던 론 웨일랜드(54)는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2016년 악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말이 어눌해졌다. 2017년 6월 운동 신경 질환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을 진단받았다.유족은 웨일랜드씨가 비행기 내부에서 유독 가스에 노출된 게 질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증상이 악화하기 두 달 전 엔진 오일 냄새가 심하게 나 비행을 중단한 적이 있고, 정비 중에 엔진을 가동했을 때 기내에 안개가 자욱하게 꼈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해당 주장을 부인했지만, 2022년 비공개 금액으로 합의했다. 2015년 스프릿 항공 조종사 제임스 앤더버그(53)도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 앤더버그씨는 비행기에서 악취가 난다고 반복적으로 보고했으나 묵살됐고, 곧 구토·떨림·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사망 후 부검 결과 심장 염증이 발견됐으나, 검시관은 유독 가스 역할을 확인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며 불명확 판정을 내렸다. 실제 지난 2020년 비행기 객실에 유독가스가 생각보다 흔하게 유입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에 제출된 보고서, 공항 응급치료 기록, 항공사 내부 정비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엔진을 통해 주입되는 공기에 엔진오일이 간혹 스며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 엔진은 외부 공기를 흡입한 후 압축해 객실로 보내는데, 엔진 밀봉에 결함이 있으면 엔진오일이 공기로 누출될 수 있는 셈이다. 고온의 엔진 오일에는 인산트리크레질(TCP), 일산화탄소 등 유독 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간 드물게 일어나는 사고고, 가스양도 건강을 심하게 해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NASA 보고서에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62건의 객실 가스누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는 NASA 보고서가 자발적 신고를 토대로 작성돼, 실제 시고 사례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연구를 통해 밝혔다.한편, 항공업계에서는 유해 가스 발생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오염 물질 농도가 낮고 객실 공기는 건강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한다. 보잉은 데일리메일에 "대기질 평가, 공기 정화, 대기 질 센서 기술 평가, 대기질 표준 개발 등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 참여하고 지원해왔다"고 했다.◇이·착륙할 때 초미세먼지 급증 비행기 객실에 초미세먼지 함량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유해물질로, 호흡기, 심혈관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국제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12월호에 게재된 연구에서 프랑스 파리시테대 연구팀은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편의 객실 공기질 측정 결과, 승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 객실 내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객실 앞줄의 빈 좌석이나 비행기 앞쪽 주방 구역에서, 승객이 탑승하고 하차할 때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비행기가 지상에 머물 때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구에서 승객을 태울 때는 2만2000개/cm³, 이륙 전 활주 중에는 약 2만1000개/cm³로 측정됐다. 이는 WHO 기준치의 평균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열린 탑승구나 에어컨을 통해 오염된 외부 공기가 기내로 들어온 후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후 비행기가 상공을 날 때는 유입되는 외부 공기가 비교적 깨끗해 초미세먼지가 감소했다. 다시 공항으로 착륙할 때는 초미세먼지 함량이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 비행기 대한항공은 HEPA 필터 등으로 기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 도입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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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결석은 소변 안에 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어 신장 내부에서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덩어리로, 대부분 증상이 없다. 하지만 요관(신장과 방광 사이의 통로)을 따라 이동하며 길을 막으면 옆구리나 하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신장 결석이 롤러코스터를 탑승하면 제거되기도 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 미시간 주립대 데이비드 워팅거 교수팀은 한 환자의 경험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롤러코스터를 타면 신장결석 배출 효과가 발생하는지 실험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롤러코스터를 즐겨 탔는데, 탈 때마다 신장결석이 하나씩 배출돼 총 세 번 배출했다고 보고했다. 워팅거 교수는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제 인간의 신장을 정밀하게 모사한 3D 프린팅 모델을 제작해 신장 결석 3개와 소변을 채워 넣고 롤러코스터에 총 20회 탑승시켰다.실험 결과, 롤러코스터의 진동과 가속도가 결석을 요도로 밀어내는 데 효과를 보였다. 앞좌석에 탑승했을 때는 약 16.7% 배출에 성공했고, 뒷좌석에 탑승했을 때는 약 63.9% 배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뒷좌석이 원심력과 진동이 더 강해 성공률이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결석의 크기가 4mm 이하일 때만 이 방식으로 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정골의학회보에 게재됐으며, 연구를 진행한 워팅거 박사는 ‘괴짜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상 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2023년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은 이 연구를 접하고 실행에 옮겨 화제가 됐다. 평소 신장결석을 앓았던 그는 연구 결과에 따라 맨 뒷줄에 앉아 총 두 번 롤러코스터를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롤러코스터 탑승 후 자신의 신장결석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로 그의 신장에서 결석이 제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유사한 사례도 존재한다.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일생을 다룬 책 ‘Resilient Reformer: The Life and Thought of Martin Luther’에 따르면, 1737년 루터는 심각한 신장결석 발작이 발생해 일주일간 소변을 전혀 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 생각해 유언을 남기고 고향으로 향했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 험해 그가 탄 마차가 매우 덜컹거렸고, 루터는 마차를 탄 지 2시간 만에 엄청난 양의 소변을 배출했다.마르틴 루터는 이 현상을 종교적으로 해석했지만, 미국 신장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마차 내부의 지속적인 흔들림과 진동이 루터의 결석을 방광으로 내려가도록 촉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신장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은 신체에 충격을 가해 결석을 깨뜨려 배출을 유도한다. 롤러코스터 탑승도 신체에 물리적 힘을 가해 결석 배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 치료법과 원리가 유사하다. 다만 요관의 크기보다 큰 결석은 오히려 요관에 끼여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롤러코스터를 통한 치료법은 권장되지 않는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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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이 그의 사후에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뇌 연구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의 사후 뇌를 기증하겠다”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전두측두엽 치매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으며 지내고 있으며, 자신이 배우였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해진다.전두측두엽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은 사후 부검을 통해 진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하다. 환자가 보이는 증상이나 뇌 영상을 보고 생전에 진단하는 것과 사후에 뇌를 직접 보고 진단하는 것에 아직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사후에 ‘뇌은행’에 뇌를 기증하면,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루이소체 치매나 전두측두엽 치매처럼 생전 진단이 어려운 질환일수록 사후 뇌조직 연구가 절실한 상태다.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이 현재 95%의 정확도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뇌 기증 덕분이라고 알려졌다.현재 국내에서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인체유래물 은행 허가를 받은 12개 기관이 뇌 연구 자원을 수집·관리하고 있다. 한국뇌은행, 가톨릭대, 강원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제대,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명지병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뇌 기증 희망자로부터 뇌 조직과 관련 자원을 기증받아 이를 보존·관리하며,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누구나 살아있을 때 뇌 기증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병원 코디네이터와 상담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뇌 기증 희망등록증’이 발급되며, 등록은 언제든 철회할 수 있다. 매년 약 300명이 뇌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다. 다만,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려면 ▲사후 24시간 내 부검 가능 여부 ▲심한 외상성 손상이나 뇌사 판정이 아닐 것 ▲보호자 동의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증자가 사망하면 전문 부검팀이 부검을 진행하며, 기증된 뇌는 익명성과 윤리적 절차를 지켜 보관·활용된다. 시신은 본래 모습으로 복원해 유가족에게 인도한다.한편, 브루스 윌리스가 앓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주로 50~65세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퇴행성 치매다. 기억력 저하보다 성격 변화, 감정 둔화, 언어 기능 저하 등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결과, 한국인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는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충동적인 언행을 참지 못하는 ‘탈억제’ 증상을 서양인 환자보다 비교적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기억장애, 우울증, 공감 능력 저하, 강박적 사고 등의 증상은 서양인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5/12/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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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5/1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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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마트폰 사용률 증가와 신체활동량 감소로 아동 비만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놀이 중심의 개입이 아동 건강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 등으로 아동의 좌식 생활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교육부의 ‘2024년 학생 건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군 학생 비율은 2019년 25.8%에서 2024년 29.3%로 5년 새 3.5%p 증가했다. 이는 비만군은 과체중과 비만을 합친 수치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2018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방과 후 돌봄 환경을 활용해 놀이형 신체활동과 영양·식생활 교육을 제공하는 아동비만 예방 사업이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올해 사업에는 전국 160개 보건소와 257개 초등학교, 174개 지역아동센터·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 수는 약 88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 전후 신체계측과 설문조사가 모두 완료된 약 5200명을 대상으로 성과 분석이 이뤄졌다.분석 결과, 참여 아동의 비만군 비율과 체질량지수, 신체활동 실천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과체중을 포함한 비만군 비율은 28.9%에서 26.7%로 2.2%p 감소했다. 체질량지수(BMI) 역시 평균 17.58kg/㎡에서 17.54kg/㎡로 0.04kg/㎡ 줄었다. 단기간 변화지만, 체중 증가 속도를 늦추고 관리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신체활동 실천 수준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실천하는 아동 비율은 33.8%에서 44.5%로 10.7%p 증가했다. 반대로 하루 1시간 이상 TV 시청이나 컴퓨터·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은 50.1%에서 41.3%로 8.8%p 감소했다. 좌식 생활이 줄고 활동량이 늘어난 것이다.운동행동변화단계 점수도 3.50점에서 3.96점으로 0.46점 상승했다. 이는 아동이 운동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준비 단계에 머무르던 상태에서, 실제 실천이나 유지 단계로 이동했음을 뜻한다.식생활 행태 역시 개선됐다. 채소·과일 섭취, 규칙적인 식사, 건강 간식 선택 등을 종합한 건강식생활 실천 점수는 평균 74.2점에서 80.0점으로 5.8점으로 올랐다. 놀이형 영양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는 의미다.참여 아동의 종합 만족도는 91.4점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의 즐거움은 92.0점, 재참여 의향은 90.8점, 건강에 도움이 된 정도는 91.5점을 기록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보건소 등 관계자 만족도 역시 평균 92.5점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 사업을 통해 아동비만 예방을 단기 체중 관리가 아닌 생활습관 형성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학교 수업 외 시간에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늘리고, 식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해 장기적인 건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비만예방사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초등 중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동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매체를 확대개정하여 내년 상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5/12/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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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4)이 겨울철 과일인 딸기를 먹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3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겨울 딸기”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고현정이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딸기가 그릇에 담겼다. 또 고현정은 딸기 위에 올리브오일과 꿀을 부어 먹었다.고현정은 평소에도 올리브오일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달걀 프라이 위에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기도 했다. 고현정이 좋아하는 올리브오일,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은 노화를 막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산화 스트레스(활성산소의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으로 발생)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 혈관,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올레산이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때문이다. 또한 올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동맥경화와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미국심장학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하루 두 스푼(약 7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도 낮아진다.다만 건강에 좋은 올리브오일도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1~2테이블스푼이다.한편,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또 딸기에는 심장병 발병의 원인인 스트레스 또는 염증을 예방하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딸기의 빨간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를 섭취한 그룹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고, 혈압과 혈소판 기능이 개선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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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매년 약 14만3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약 8만 명이 사망한다. 인도 남성 10만 명당 발병률은 15명에 육박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인도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볼과 입술 안쪽을 덮는 연분홍색 점막에 생기는 협점막암으로, 5년 생존율은 43%에 불과하다.인도 호미 바바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인도인의 구강암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0~2021년 인도 5개 연구기관에서 협점막암으로 확진된 환자 1803명과, 무작위로 선정한 비환자 대조군 1903명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참여자 대부분은 35~54세였으며, 환자의 약 46%는 25~45세 젊은 층이었다.연구팀은 맥주·위스키·보드카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술 11종과, 아퐁(apong)·마후아(mahua) 등 지역 전통주 30종에 대해 음주 기간·빈도·종류를 조사했다. 씹는 담배 등 무연 담배 사용 여부와 기간도 함께 분석했다.그 결과, 암 환자 중 음주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1명으로, 대조군(481명)보다 현저히 높았다. 구강암 발병률과 음주의 연관성은 주류의 종류에 따라 달라졌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일반 주류를 마시는 경우 구강암 위험은 72%, 전통주를 마시는 경우에는 87%까지 높아졌다. 하루 한 잔 수준의 음주도 구강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특히 지역에서 직접 빚은 전통주를 마실 경우 위험이 가장 컸다.음주와 함께 씹는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협점막암 위험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진은 인도 전체 협점막암의 62%가 이 두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산했다.전통주가 더 위험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전통주는 제조 과정에서 메탄올,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독성 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들 술 대부분이 비공식·비규제 환경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구강암 위험에 있어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음주와 담배 사용을 예방하는 공중보건 정책만으로도 협점막암을 상당 부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5/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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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의 병을 겪을 수 있지만 쉽게 털어놓기 힘들고 때론 스스로 인정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는다. 헬스조선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의 칼럼을 연재해 ‘읽으면서 치유되는 마음의 의학’을 독자와 나누려 한다. 정신건강 문제를 풀어내고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편집자주)중년 여성 A씨는 몇 년 전부터 어깨가 묵직하고 팔과 등이 아프고 허리가 굳고 손발이 저린 날이 많아졌다. 오래 앉아 있으면 뒷목이 당기고 걸음을 걸어도 팔다리가 콕콕 쑤셨다. 그러나 바쁘다는 이유로, ‘나이가 들어 그런가 보다’하며 넘겼다. 통증은 멈추지 않았고 어느 날부터인가 자리와 형태를 바꿔가며 이어졌다. 가슴이 조여 숨을 들이마시기 힘든 날이 있는가 하면, 배가 아픈 날도 있었다. 누군가가 몸 곳곳을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았다. 이런 증상 때문에 여러 병원의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를 전전했지만 의사의 답변은 늘 같았다.“검사 결과는 정상입니다.”“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그 말을 들을 때마다 다행이라는 생각보다 우울하고 절망적인 기분을 느꼈다.‘정상이라는데, 왜 나는 이렇게 아픈 거지?’‘난 이렇게 아픈데 아픈 곳이 없다니… 왜 원인을 못 찾지? 난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하지?’‘이 증상이 평생 동안 지속되면 어떻게 살지?’그러던 중 한 의사가 조심스럽게 말했다.“심리적인 요인이 통증을 키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처음에는 속상하고 화가 났지만 통증이 지속되자 결국 정신건강의학과 문을 두드렸다. A씨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신체증상장애’를 진단받았다. 정신적 과부하가 통증이라는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는 상태를 말하며 이 현상 뒤에는 흥미로운 과학적 기전이 숨어 있다.통증은 말초 신경에서 척수 후각을 거쳐 뇌로 전달되지만 단순히 자극의 세기만으로 고통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뇌는 심리적 요인에 따라 통증 신호를 열어주기도 걸러내기도 하는 이른바 통증의 ‘게이트 조절’ 작용을 한다. 불안과 우울, 과도한 긴장은 이 문을 열어 작은 자극도 큰 통증처럼 느끼게 하고 반대로 안정과 이완은 문을 닫아 통증 신호를 약화시킨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기 때문에 때로는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결코 가짜가 아니다. 통증을 증폭시키는 신경계의 조절 체계가 실제로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신체증상장애나 만성 통증에서 진통제 대신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회복되면 뇌의 하행성 통증 억제 시스템이 강화돼 열려 있던 통증의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항우울제는 기분뿐만 아니라 통증 조절 회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왜 A씨의 뇌가 이렇게 쉽게 통증 게이트를 열어버리는가?’를 이해하려면 조금 더 깊은 심리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임상적으로 신체적 통증은 마음에서 처리되지 못한 감정이 몸을 통해 표현되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억눌린 분노, 슬픔, 죄책감, 과도한 책임감이 쌓일 때 그 부담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중년은 인생에서 가장 책임이 많아지는 버거운 시기다. 부모 부양, 자녀 문제, 직장 스트레스 등의 무게가 하루하루 어깨에 쌓인다. A씨는 치료 과정에서 이런 말을 했다.“저는 제 삶의 모든 짐을 혼자 짊어 들고 있었나 봐요. 누군가 한 번쯤 ‘힘들지?’하고 물어봐주길 바랐던 것 같아요.”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가슴 속의 말을 꺼내놓는 정신치료와 항우울제 치료를 시작했다. 몇 주 뒤, A씨는 처음으로 통증이 덜한 날을 맞았다. “이렇게 편안한 하루가 있다는 걸 잊고 살았어요.”통증이 가벼워진 만큼 삶의 속도도 느긋해졌다. 치료는 단순한 약물 투여로 끝나지 않는다. 불안과 통증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분산시키고 왜곡된 해석을 교정하여 통증 게이트를 닫는 것이 필요하다. 호흡과 이완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운동을 하고 자신을 짓누르던 과도한 역할과 책임을 다시 조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통증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이 우선이다. 보통 우리의 정신이 신체를 지배한다고 말하지만 반대로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경우도 많다. 건강한 삶은 어느 한쪽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네덜란드계 미국인 정신과 의사이자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비셀 반 데어 콜크는 “몸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아마 A씨의 통증이 가벼워진 이유는 오랫동안 눌려 있던 그 기억이 이해받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현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을 온전히 주도할 수 있다.
칼럼기고자=이강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2025/1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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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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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을 다섯 차례 받았다는 20세 대학생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한 여대생은 “쌍꺼풀 수술이 잘되지 않아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수술을 총 다섯 번이나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술 후 아르바이트 중 손님으로부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국적으로 오해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실제 해당 사연자처럼 쌍꺼풀 수술 후 재수술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 수술 자체가 잘못된 경우가 있고, 수술은 잘 됐지만 쌍꺼풀이 풀려 다시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눈두덩이 피부가 너무 두껍거나, 수술 후에 환자가 눈을 자주 비벼서 생기는 문제다.다만, 전문가에 따르면 사연자와 같이 다섯 번이나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쌍꺼풀 라인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는 있다”면서도 “다섯 번이나 수술을 하는 것은 진료 현장에서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쌍꺼풀 수술을 여러 번 한다고 해서 따로 부작용이나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곽인수 원장은 “제대로 검증된 집도의에게 수술을 잘 받는다면 수술을 재차 한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며 “성형외과 전문의를 잘 살펴보고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재수술을 피하려면 수술 후 가능한 한 수술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한 부위를 자극하면 염증이 생기거나 쌍꺼풀이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밥이 제거될 때까지 눈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잠을 잘 때는 엎드리지 말고 반듯하게 누워서 자야 한다. 곽 원장은 “병원에서 안내하는 수술 후 지시 사항을 잘 따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소 3개월 동안은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한편, 쌍꺼풀 수술은 눈 구조에 따라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진행한다.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경우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 실로 묶는 비절개법을 쓸 수 있지만,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고 피부가 많이 늘어졌다면 실이 쉽게 풀릴 수 있어 절개법을 적용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져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이 방법을 시행한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절개선을 2~3곳 만든 뒤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식으로, 눈꺼풀은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비절개법으로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5/12/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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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떠올릴까. 말기 환자들을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한 완화의료 종사자는 임종을 앞둔 이들이 공통으로 되뇌는 후회가 있다고 전했다.영국 매체 더 미러는 최근 호주 출신 완화의료 종사자이자 작가 브로니 웨어의 경험을 소개했다. 웨어는 영국의 의사이자 공중보건 커뮤니케이터 랑간 차터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Feel Better, Live More’에 출연해, 생의 끝자락에서 환자들이 어떤 생각에 이르는지를 직접 목격한 사례를 공개했다.웨어가 8년간 말기 환자들과 함께하며 가장 자주 들은 말은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삶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우선하며 내려온 선택들이 정작 자신의 가치와 바람을 밀어냈다는 사실이 임종 직전 또렷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말기 환자들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지 못한 점을 가장 많이 후회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웨어는 임종을 앞둔 이들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후회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삶 ▲일에 지나치게 매달렸던 시간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관계 ▲멀어진 친구들 ▲스스로 행복해지는 선택을 미뤄온 태도다.이 가운데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는 후회는 그가 돌본 환자 중 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자주 언급됐다고 한다. 자녀의 성장 과정에 충분히 함께하지 못했고, 배우자와의 시간을 놓쳐버렸다는 인식이 뒤늦게 깊은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선택에도 공통된 경향이 있었다. 웨어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병원보다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를 원했다. 그의 관찰에 따르면, 대체로 임종 3주에서 12주 전부터 죽음을 자각하는 과정이 시작되며, 이 시기에 심리적·정서적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이 과정에서 삶의 우선순위가 재정렬되고, 미뤄두었던 감정과 생각을 하나씩 정리하게 된다. 평소에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선택들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되짚는 시간도 이어진다. 웨어는 “삶이 끝나가고 있음을 인식하면, 얼마나 많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가 선명해진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그 꿈들이 스스로의 선택, 혹은 선택하지 않은 결과였음을 자각한 채 생을 마감한다”고 말했다.한편, 웨어가 종사하는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나 중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통증과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사회적·정서적 어려움까지 함께 돌보는 의료 영역이다. 치료를 통한 완치보다는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마무리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5/12/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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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46)과 아내 아야네(32)가 최근 둘째를 유산한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훈은 "슬프지만 이번에 루희 동생을 만나지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아야네는 "6주 정도에 심장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그 후에 완전히 유산하게 됐다"고 했다. 이지훈은 "초반에는 경황도 없고 마음도 좋지 않아서 바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며 "시간이 좀 흐르다 보니 지금에서야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산 가능성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 확률이 20%도 안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예상치 못한 답이어서 희망을 품어보려고 했다"며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거의 희박한 가능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6주라는 시간 동안 배 속에 아이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내적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내가 좀 더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했다.부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첫째 딸 루희의 존재를 다시금 깊이 실감하게 됐다고도 밝혔다. 이지훈은 "유산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루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졌다"며 "저희 세 명이 좀 더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이식 때까지 마음의 준비를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아야네가 겪은 자연유산은 의학적 시술 없이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됐더라도, 이후 심장 박동이 더 이상 관찰되지 않으면 자연유산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출혈과 하복부 통증이 있으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정기 초음파 검사로 유산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의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한다. 이 시기에 일어나는 자연유산의 약 절반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원인으로, 이는 임신부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문제는 임신 초기가 생리 지연 외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쉽다는 점이다. 이 시기에는 격렬한 운동, 음주·흡연, 특정 약물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될 경우 유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초기부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엽산 복용을 미리 시작하고, 풍진·수두 등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이 확인된 이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부에 압력을 주는 행동, 과도한 피로를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혈과 양상이 다른 질 출혈이 있거나 하복부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5/1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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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나면 바로 빨아야 할지, 더 써도 될지 고민일 때가 많다. 수건은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수건은 한 번만 써도 금방 축축해진다. 축축해진 수건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세균·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수건은 한 번 쓰고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사용할 때마다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도록 한다. 이 역시 수건이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1~2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빨아야 한다. 이는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수건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과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피부의 물기를 닦을 때 각질과 땀, 체액, 박테리아,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수건에 남는데, 이로 인해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한국분석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수건을 한 번만 사용한 경우에도 세균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 사용 직후 건조하지 않은 수건에서는 미생물 집락 형성 단위(CFU)가 약 57만으로 나타났으며, 세 번 사용한 뒤 건조한 수건에서도 CFU 15만2500이 검출됐다.한편, 수건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려면 세탁 시 사용하는 세제에도 신경써서 골라야 한다.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수건 섬유에 코팅을 형성하거나 잔류물이 남아 통기성과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수건이 잘 마르지 않고, 습기가 오래 남아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세제는 무향·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위생 유지에 더 적합하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2/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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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세계에서 ‘체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최근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이 전 세계 100개 도시에 거주하는 1만 8천명 이상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주거비나 식료품비 등의 비용은 제외하고 식당 외식, 커피, 술, 문화생활 등 도시에서 이뤄지는 일상 소비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들은 각각의 소비 활동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기준으로 답변했다. 조사 결과, 소비 활동을 ‘감당할 수 있다’고 느끼는 주민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가 서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응답한 서울 주민 중 외식 비용이 부담 없다고 답한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밤 외출이나 음료 비용이 감당 가능하다는 응답도 각각 27%, 21%에 그쳤다.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하다고 평가된 항목인 커피마저, 부담 없다는 응답이 4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타임아웃은 “서울은 문화 콘텐츠와 야간 활동이 매우 활발한 도시지만, 그만큼 외식과 음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도시의 매력과 체감 물가 사이의 간극이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소비 활동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11월보다 2.5포인트 떨어졌다. 소비 활동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외식업계 역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반사이익을 본 메뉴가 있다. 바로 ‘햄버거’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햄버거 프렌차이즈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9억원,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21.8% 올랐다. 롯데리아의 운영사 롯데GRS 역시 매출(9954억원)과 영업이익(391억원)이 각각 7.7%, 88% 증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8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 2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외식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맞물려,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안 좋아진 가운데 1만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라는 점이 햄버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성비 식사로 각광받고 있는 햄버거는 빵 사이에 고기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치즈 등의 재료를 끼워 먹는 음식이다. 섭취가 간편하고 기호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조합할 수 있어 마니아층이 두껍다. 그러나 너무 자주,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동아대 연구진이 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조사한 결과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으며, 허리둘레가 크고 혈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도 모두 높았다.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가끔,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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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버릴 부분이 없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달걀 껍데기 안쪽의 투명막이 모발과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바사우스이스턴대와 센트럴미시간대 합동 연구팀은 35~65세 성인 88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쪽에는 가수분해한 달걀 껍데기 막 450mg을, 다른 한쪽에는 위약을 12주간 매일 먹게 했다. 그 후에 참여자들의 낯빛과 눈꼬리 주름, 모발의 굵기 등을 측정했더니 달걀 껍데기 막을 먹은 집단에서 눈꼬리 주름의 깊이가 얕아졌고, 피부색이 균일한 정도가 개선됐으며, 모발의 빽빽한 정도와 굵기도 향상했다. 전체 달걀 무게에서 달걀 껍데기 막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 수준이라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있다. 달걀 하나의 무게가 50~70g 수준임을 고려하면 달걀 하나로 연구에 활용된 만큼의 달걀 껍데기 막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논문에서 “달걀 껍데기 막에 풍부한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은 세포외기질의 구성 요소로서 세포막, 피부, 모낭 같은 피부 부속 기관을 형성한다”며 “이 성분이 피부 보습 개선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걀 껍데기 막을 먹은 것이 모발 내 글리사미노글리칸 수준에 생리학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덧붙였다.한편, 달걀 껍데기 역시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고 알려졌다. 2013년 아르헨티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에는 성인 칼슘 하루 섭취 권쟝량인 700mg의 칼슘이 들었다. 국제학술지 브라티슬라바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달걀 껍데기 가루 300g, 비타민D 400g, 마그네슘 400g를 4개월간 섭취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밀도가 4.4~16% 향상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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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녀 뚜지’로 변신한 개그우먼 이수지(40)가 공복 몸무게를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수지는 163cm, 48kg의 여리여리한 부캐 ‘에겐녀 수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에겐녀 수지’는 현실 밀착형 캐릭터로, 브이로그나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순하고 마른’ 인플루언서들의 말투와 행동을 과장되게 따라하는 풍자적 설정을 담고 있다.영상에서 이수지는 “몸무게가 몇이냐는 물음과 함께 ‘상반신만 48kg이다’, ‘추정 몸무게 48~84kg이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한다”며 “상체만 아니고 하체만 아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47.8kg”이라고 말했다.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에는 “외모 콤플렉스는 발가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몸매 관리 비결로는 “발레로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아침에는 올리브오일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지가 언급한 발레와 공복 올리브오일 섭취는 실제 많은 셀럽들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법이기도 하다.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발레, 다이어트·체형 교정에 도움발레는 예술성과 운동성을 동시에 갖춘 전신 운동이다. 팔‧다리‧등‧복부 등 다양한 근육을 고루 사용하며 한 시간 동안 약 250~450kcal를 소모한다.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발레핏’이나 ‘바레(Barre)’ 클래스의 경우 500kcal 이상 소모되기도 한다. 바를 잡고 균형을 잡는 동작을 통해 속근육(코어) 강화, 점프와 회전 동작을 통해 심폐지구력과 대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몸을 위아래도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특히 허벅지 안쪽·골반·허리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부위까지 자극해 체형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올리브오일, 혈관·피부 건강에 효과적올리브오일의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돕는다. 혈류를 원활하게 해 부종을 없애고, 다리가 붓는 증상을 예방한다. 항염·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적이며,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과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학회지(JAH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하루 약 두 스푼(14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버터·마가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 비타민E와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와 보습,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조절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의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섭취한 뒤 약 30분 후에 식사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하루 1~2테이블스푼(15~30mL)이 적정 섭취량이며,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 소화 불량,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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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2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