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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나이에 흰머리 잔뜩… 원인은 '이것'

    젊은 나이에 흰머리 잔뜩… 원인은 '이것'

    흰머리는 중장년 이후부터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20~30대에도 흰머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젊은층 흰머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드문드문 나는 흰머리라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확률이 크다. 흰머리는 머리카락을 만드는 기관인 모낭 속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고장나 생긴다. 나이가 들면 노화 탓에 이 세포가 제 기능을 못 한다. 젊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속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이 활성산소가 색소 세포 기능을 저하시킨다.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몸속 영양이 불균형해져도 모낭까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날 수 있다. 흰머리가 유독 많이 난다면 흰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흰머리를 나게 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이다. 그래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흰머리가 빨리 나기 시작했다면 자식도 그럴 확률이 높다. 드물지만 갑상선질환, 백반증 같은 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흰머리가 한 군데 모여 나면 백반증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얼굴과 손발을 비롯한 모든 신체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 백반증이 모근에서 시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속눈썹 등이 하얗게 변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9:00
  • 쌀쌀할 때 위험한 심혈관질환, '이 영양소' 꼭 보충해야

    쌀쌀할 때 위험한 심혈관질환, '이 영양소' 꼭 보충해야

    철분이 부족한 중년층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 대학 메디컬센터 중재 심장학과 베네딕트 슈라게 박사팀은 철분이 중년층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평균 59세 성인 1만 2164명을 13.3년간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철분 결핍의 종류를 혈청 중 철만 분석해 판단한 절대적 철 결핍과 혈청에 저장된 철과 체내에서 사용되는 순환 철을 합쳐 분석한 기능적 철 결핍으로 나눴다. 실험 참가자의 60%는 절대적 철 결핍, 64%는 기능적 철 결핍 상태였다. 추적 조사 기간 중 18.2%가 심혈관 질환 등으로 사망하고, 8.5%는 심혈관질환, 6.3%는 뇌졸중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철 결핍과 심장 질환 유병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기능성 철 결핍이 있는 사람은 기능성 철 결핍이 없는 사람보다 관상동맥 심혈관질환(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24% 더 컸다. 또한,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26%, 모든 원인에 사망할 위험이 12% 더 컸다. 절대적 철 결핍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절대적 철 결핍이 없는 사람보다 관상동맥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20% 더 높았다. 절대적 철 결핍은 사망, 뇌졸중과는 연관이 없었다.연구팀은 “중년층 3명 중 2명이 기능성 철분 결핍이었다”며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 환자가 철분이 결핍되면 입원, 사망 등 좋지 않은 결과가 올 수 있고, 철분을 정맥에 주사하면 심부전 환자의 증상과 기능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기에 풍부한 철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철분은 육류, 계란, 참치·가리비·새우 등 해산물, 시금치·고구마·콩 등 채소류, 딸기·수박 등 과일류 등에 풍부하다. 다만, 장에서 충분히 철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통해 철분 보충 효과를 얻기 힘들다. 이땐 철분 정맥 주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심부전(ESC Heart Failure)’ 최신호에 게재됐다.한편, 철분 과잉도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할 때 적절한 양만 보충하도록 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8:35
  • [냉동인간②] 미완의 기술임에도… 사후 냉동보존 택한 이유

    [냉동인간②] 미완의 기술임에도… 사후 냉동보존 택한 이유

    냉동인간을 향한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극명하게 갈린다. 엄밀히 말하면 미래 해동·소생에 대한 기대보다는 미완(未完)의 기술을 향한 과학적·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강하다. 특히 전통 장례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서는 냉동보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 당사자들 또한 이 같은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우려를 감수하면서 냉동보존을 선택했을까.◇“냉동보존은 미완의 기술… 위험성 인지 필요”냉동보존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술적,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한다. 앞선 기사(‘[냉동인간⓵] 살아날까? 국내에도 두 명 있다’)에서도 설명했듯 현재 냉동보존 기술은 사망 후 혈액 치환, 냉동보존 절차까지만 가능한 ‘미완’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냉동보존 회사와 일부 전문가들은 냉동보존 계약 기간인 100년, 이르면 50년 정도 후 해동·소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반대로 이 기간 안에 관련 기술이 개발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미래에 후손들이 금액을 추가 지불하고 보존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계약기간이 만료된 챔버 속 냉동인간을 처리하는 것을 두고 여러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도 이 같은 부분이다. 연세대 김소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은 “미래 해동이 가능하더라도 그 시점이 언제일지, 기술이 이론뿐 아니라 아닌 실제로도 안전할지 알 수 없다”며 “냉동보존을 결정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여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00년 후 홀로 깨어난다면? 부활 후 삶도 고민해야사회적 우려는 소생 이후 삶과 관련돼 있다. 실제 50년, 100년 후 해동·소생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먼 미래에 홀로 깨어난 사람이 가족이나 지인 한 명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냐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떠나 해동된 이가 자신의 모습과 연장된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미래 사회가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을 지 또한 고민해봐야 한다. 김소윤 원장은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기 힘든 마음은 이해되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 죽음을 미루고 삶을 연장하는 일이 보편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문제”라며 “개인적 차원에서는 미래 소생된 사람이 자신의 모습과 소생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또 사회적 차원에서 많은 사람이 죽음을 연장하고 오래 존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 문제 역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모든 우려 알지만… 고인(故人) 향한 애착, 그리고 ‘기대’냉동보존 의뢰인들도 이 같은 우려를 모를리 없다. 많은 의뢰인들이 의뢰 전 냉동보존을 반대하는 주변 가족·지인과 적지 않은 갈등을 겪는 데다, 의뢰 사실이 알려진 후 대중에게도 많은 우려와 비난을 듣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이들이 냉동보존을 선택한 이유는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사람을 언젠가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일말의 ‘기대’ 때문이다. 냉동인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고 현재 기술로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대로 고인을 떠나보내기보다 미래 기술에 작은 기대라도 걸어보겠다는 것이다. 실제 냉동보존 희망자 중 대다수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고인의 가족이었으며, 이로 인한 강한 애착이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10여명의 국내 냉동보존 희망자를 만나본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는 “많은 의뢰인들이 예기치 않은 사망으로 인해 사망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간이 짧았고, 이로 인해 고인에 대한 애착 또한 강한 모습이었다”며 “특히 사망 직전까지 오랜 기간 고인과 함께 살아온 경우, 더욱 고인을 떠나보내기 어려워했다”고 설명했다.◇일종의 장례 방식? 전문가 “보편적으로 행할 일 아냐”일각에서는 당장의 해동·소생보다는 ‘냉동 장(葬)’으로써 냉동보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소생·해동은 불가능하더라도, 떠나보내기 힘든 고인을 챔버 속에 온전히 보존하는 하나의 장례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는 장례 방식으로써 활용 가능성을 따지기에 앞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소윤 원장은 “단순히 보내지 못하는 슬픔으로 (냉동보존을)받아들이기에는 기술적·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아직은 다수의 사람이 효도나 추모 차원에서 고인을 위해 보편적으로 행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죽음의 의미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해 먼저 논의한 뒤 (냉동보존의)활용 가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끝>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7:00
  • 눈 가려울 때 비비지 말라던데, 대처법은?

    눈 가려울 때 비비지 말라던데, 대처법은?

    눈을 많이 비비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눈이 가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알러지성 염증, 안구건조증, 마이봄샘 기능장애 등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거나 유통 기한이 지난 콘택트렌즈 용액, 화장품, 비누 등의 제품을 사용해도 눈이 가렵고 충혈될 수 있다.이때 눈을 계속 문지르면 당장은 괜찮겠지만 각종 세균이 눈 속으로 유입돼 증상을 악화시킨다. 각막에 많은 자극과 무리가 가해져 눈 조직이 약해지고, 이후 염증이나 안구건조증, 원추각막이나 안검하수, 백내장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특히 어린이들의 각막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 유연한 상태라서 조심해야 한다. 이 시기에 눈을 자주 비비면 각막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이는 난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눈이 가려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깨끗한 수건이나 손수건에 찬물을 적시거나 얼음주머니를 눈 위에 얹으면 도움이 된다. 다만, 다래끼 증상이 있다면 온찜질이 낫다.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도 좋다. 평소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안약을 주기적으로 점안해야 하며, 안약의 유통 기한과 보관 방법을 확인해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6:49
  • '이것' 꾸준히 섭취한 유방암 환자, 생존율 높다

    '이것' 꾸준히 섭취한 유방암 환자, 생존율 높다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생존율이 높고, 재발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 씨아오오슈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경험자 3449명을 매주 약 0.5온스(14g)의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약 8년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그룹의 5년 생존율은 95%,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지 않은 비율은 94% 였다. 하지만 견과류를 먹지 않은 그룹은 5년 생존율은 89%, 유방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비율은 8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슈 박사는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및 기타 생리활성 성분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다"며 "유방암 생존자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er)'에 최근 발표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6:38
  • 입가 주름 예방하려면 '이 성분' 화장품 피해야

    입가 주름 예방하려면 '이 성분' 화장품 피해야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잘 펴지지 않는다. 미리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름이 생기는 걸 막아야 한다.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쓰는 습관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유발한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는 행동도 눈가 주름을 만든다. 눈 주변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곳이어서 약한 자극에도 탄력을 잃을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도 얼굴에 되도록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든 스킨은 눈가와 입가에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만들어질 위험을 높인다. 흡연, 음주도 피해야 한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이 입가에 팔자 주름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술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수분이 쉽게 증발하게 한다. 술을 마실 때는 두부나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안주를 선택하고 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 건조를 막는다.잠잘 때는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지 말아야 한다. 얼굴이 눌리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눈 위에 팔을 올리고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도 좋지 않다. 베개 높이는 6~8cm가 적당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5:13
  • 노년층, ○시간 자야 인지기능 지킨다

    노년층, ○시간 자야 인지기능 지킨다

    잠을 너무 조금 자거나 많이 자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평균 4년 반 동안 인지기능을 관찰했던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 중 88명은 인지장애가 없었고 11명은 매우 경미한 인지장애, 1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알츠하이머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뇌척수액 샘플을 채취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수면 중 뇌 활동 측정을 위해, 4~6일 동안 잘 때 이마에 작은 뇌파 모니터를 착용했다. 이후 인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네 가지 테스트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수면 패턴과 인지기능을 연관 지어 분석한 결과, 5.5시간 미만 또는 7.5시간 이상 자는 그룹의 인지 점수가 감소했다. 반면 수면 시간이 중간 범위인 그룹의 인지 점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연구의 저자인 브렌던 루시 부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수면시간 범위가 있다"며 "수면시간이 길거나 짧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브레인(Brain)'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58
  •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간의 날' 맞아 토론회 개최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간의 날' 맞아 토론회 개최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가 지난 20일 간(肝)의 날을 맞아 현장과 온라인 동반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요 간질환의 원인인 음주, 바이러스 간염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국내 음주 폐해 예방 사업의 현황과 국내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 및 비용-효과 분석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또한 8년 만에 새롭게 개정된 ‘한국인 간질환 백서’가 이 자리에서 발표됐다. 먼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나세연 팀장이 ‘코로나19 이후 국민 음주 행태 조사 결과 및 음주폐해 예방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음주 빈도, 음주량은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혼술/홈술 증가, 저도주 소비 증가와 같은 음주 행태의 변화를 보이며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팀장은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알코올로 인한 질환 유병률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알코올의 건강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국민 인식 확산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가 ‘한국인 간질환 백서’ 개정작업에 대한 보고와 그 내용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 백서는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간질환의 흐름과 근래의 변화를 정리하고 간질환 극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간질환 백서는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직종의 당사자들이 국내 간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발간됐다. 급성 및 만성 간염, 알코올 관련 간질환, 지방간, 간경변증, 간암 및 간이식 등 간질환과 관련된 모든 질환이 폭넓게 개정됐다. 이번 개정을 주도한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울산의대 교수)은 “이번에 개정된 백서는 국내 의학자와 의료인들이 간질환 극복을 위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동참의 메시지”라며 “향후 국가적 간질환 관리정책의 지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순천향의대 장영 교수가 1964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0년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의 결과 및 비용-효과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2020년 9월과 10월 두 달간 10만4918명이 검진에 참여하여 792명(0.75%)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이 확인됐다. 양성자 중에 60% 이상은 과거에 C형간염 검사를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고, 70% 이상은 과거에 진단 받은 적이 없던 C형간염을 처음 진단받은 사람이었다. 비용-효과 분석에서 모든 대상자를 1회 검진하는 Screen-all 전략이 검진을 시행하지 않는 No screening 전략에 비해 점증적비용효과비(ICER)가 816만원으로 임계값인 3583만원 보다 훨씬 적어 비용-효과적으로 나타났다.작년 ‘간의 날’ 기념식을 통해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비전을 선포한 이후 정부와 학회 및 재단의 값진 노력의 첫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국가적 검진시스템을 갖춰 C형간염의 진단율과 치료율을 2030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57
  • ‘조용한 암살자’ 경동맥 협착증, 시기 놓치면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져

    ‘조용한 암살자’ 경동맥 협착증, 시기 놓치면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져

    경동맥 협착증은 심하면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데, 혈관이 50% 이상 막혀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거의 없어 주의해야 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영구적인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무서운 질환이다.경동맥은 목젖 좌우 3cm 부근에 있는 동맥으로,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동맥에 지방, 염증세포, 섬유 조직 등이 달라붙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질환이 ‘경동맥 협착증’이다. 협착증 초기에는 대부분이 무증상이라 초기 진단이 어렵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돼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어지럼증, 신체 일부분의 마비, 언어장애, 시력 저하 등의 신체기능 이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늦어 치료하더라도 뇌경색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자각하기 전 놓치기 쉬운 증상으로는 갑자기 어지럽거나, 가끔 한쪽 마비가 오는 것이 있다.증상만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뇌경색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흡연을 하고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심장, 팔, 다리 등에 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40~50세 이후에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촬영), 경동맥 도플러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면 협착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MRI의 경우 경동맥 협착으로 인해 과거 발생하였던 뇌경색을 추적 진단할 수도 있다.치료법으로는 크게 수술 및 시술적 치료법과 약물치료가 있다. 수술 및 시술적 치료법으로는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스텐트(금속 그물망) 삽입술이 대표적이다. 내막절제술은 협착이 발생한 경동맥을 절개한 후 혈관을 막고 있는 지방조직 등을 제거한 다음 다시 봉합하는 방법이다. 스텐트 삽입술은 외과적 절개 없이 시행되는데, 혈관 안쪽에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넓히는 혈관 내 치료법이다.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스텐트 삽입술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적절한 방법을 시행하게 된다.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병의 악화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나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를 활용하여 혈관 협착 진행을 막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30
  • 인하대병원, 인천 지역 최단기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첫 로봇수술 시행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인하대병원은 고난이도 수술의 안전한 진행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1천 번째 수술을 시행했다.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면서도 인천지역에서 최단기간에 1000례를 돌파한 것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점차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은 지속적인 수술 건수 증가와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로봇 수술의 적용 확대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다음달 12일 1000례 달성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취과,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갑상선외과 등 그동안 쌓아온 각 임상과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로봇수술 분야의 저명한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인지역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 중 참가를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이택 로봇수술센터장은 “안정적인 센터 운영과 안전한 수술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질 높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안전한 수술 진행 가운데서도 성과를 낸 로봇수술센터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병원은 끊임없이 아픈 이들의 더 나은 삶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09
  • 감염병요양전담병원 졸속 지정, 환자 0명 병원에 39억 지원

    감염병요양전담병원 졸속 지정, 환자 0명 병원에 39억 지원

    요양병원 내 집단 감염을 대처하고자 긴급히 지정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일부의 병상가동률이 현저히 낮아, 혈세 낭비와 지역 필수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수본이 지정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11곳 중 지정취소 2곳을 제외한 9곳에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498억 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됐다. 이 중 4곳의 병상가동률이 한 자리 수에 불과했고, 4곳에 지원된 손실보상액이 약 15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수본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12월 말부터 11곳의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해당 지자체 요청과 확진자 감소 추이 등을 이유로 5곳이 지정 해제, 2곳이 지정 취소됐다.감염병전담요양병원 별 지정 기간 월별 병상가동률을 보면 (지정취소 2곳 제외) 9곳 중 4곳이 지정 기간 중 한 번도 10%를 넘지 못했다. 한 병원은 지정 해제되기 전 4개월 동안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받지 않은 채 약 39억 원에 달하는 손실보상액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혈세 낭비는 졸속으로 추진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지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수본이 지자체에 공문으로 추천받은 지역병원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별도 검토 절차나 검토 근거가 없었던 것이다. 작년 12월 26일 가장 먼저 지정된 2개 병원은 12월 23일 중수본이 경인 지역 지자체에 추천 요청 공문을 보낸 지 3일 만에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정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가 지역 내 유일한 급성기 병원을 사업 대상으로 추천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공백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수본이 추천받은 병원의 특성을 자세히 검토하지 않고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하여 지역민의 불편을 가져왔다는 것이다.김민석 의원은 “처음 겪는 팬데믹 상황 속에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해서라도 체계적이고 정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업 대상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09
  • "뚱뚱할수록 코로나 증상 더 심하다"

    "뚱뚱할수록 코로나 증상 더 심하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은 55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 상태에 따른 코로나19 증상의 심각도를 조사했다. 참가자들 중 18세 이상 261명, 12~17세 청소년 61명, 12세 이하 어린이 14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침 ▲숨 가쁨 ▲미각 변화를 훨씬 많이 경험했다. 청소년의 경우,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약 32% 높았고, 호흡기 증상을 더 오래 겪었다. 예외적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선 비만도에 따른 증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인 피아 판나라즈 박사는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과체중과 비만은 코로나19 증상 심각도를 높인다"며 "건강한 식사와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여러 이점을 가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Influenza and Other Respiratory Viruse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4:00
  •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 수술 1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인공심장 수술 1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 수술의 40% 이상을 맡아 온 셈이다. 수술 성공률은 99%에 달한다.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심장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공급하는 기계 장치를 말한다.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연속류형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고, 2019년엔 흉골을 절개하는 대신 심장 위·아래 2곳을 절개한 뒤 수술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인공심장 분야의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일본의 국립심혈관센터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최신 인공심장인 ‘하트메이트3’의 우수센터로 지정됐다.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3 지도자 자격(proctorship)을 취득한 삼성서울병원 조양현 심장외과 교수는 “인공심장은 수술 전 신중한 결정과 정확한 수술, 최적의 수술 후 관리 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 다학제적 접근은 필수”라고 말했다. 심부전팀장을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최진오 순환기내과 교수는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국내에서 독보적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다학제 진료를 기본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심장외과 성기익, 조양현 교수가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수술을 전담하고, 순환기내과 전은석, 최진오, 김다래 교수가 심부전의 진단과 약물치료, 심장이식환자의 관리 등을 맡아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 중이다. 또 중환자의학과 양정훈 교수가 중환자 관리 및 에크모, 심도자술, 중재시술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심장재활을 위해 재활의학과 김연희,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가 애쓰고 있다. 이 밖에도 심장전문 간호사들과 영양팀, 임상약제부, 사회사업실까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3:47
  • 식약처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 면역력 확인 불가"

    식약처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 면역력 확인 불가"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으로 면역력 확인이 가능하다는 허위뉴스가 유통돼 정부가 진상확인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항체만으로 면역력을 평가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개인의 면역력이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확인을 위한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 사용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아직 코로나19 항체생성 정도와 면역력 상관관계 등의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라는 것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항체가 혈액 내에 생성되었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과거 감염 이력 확인, 항체 생성률 역학조사, 항체반응 연구 등에 활용된다. 이 기기는 과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항체 생성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진단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항체검사시약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상태나 감염예방 능력 확인이나 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 여부도 확인 불가능하다.식약처 측은 "면역력은 항체에 의한 체액성 면역과 그 이외의 세포성 면역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단순히 항체만으로 면역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식약처에서 허가된 항체검사시약은 코로나19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성능이 평가되지 않아,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상태 또는 감염예방 능력 판단,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 확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3:45
  • 매일 먹는 '이 약'… 불면증 주범일 수도

    매일 먹는 '이 약'… 불면증 주범일 수도

    만성질환이 있으면 약을 장복(長服)하게 된다. 하지만 약을 오래 먹으면 특정 영양소가 결핍돼 우리 몸에 크고 작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이 우리 몸에서 대사되면서 몸속 영양소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거나, 합성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약물이 몸속 비타민·미네랄 같은 주요 영양소를 고갈시킨다. 약 종류별로 고갈될 수 있는 영양소와 그로 인한 증상들을 알아본다.◇고혈압약▷베타차단제→멜라토닌 부족→불면증베타차단제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베타'라는 이름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에피네프린이 베타수용체에 결합하면, 심장이 수축하는 힘을 강화해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타차단제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을 방해한다.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면서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취침 전 0.5~1㎎ 이상의 멜라토닌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음식으로는 귀리, 옥수수, 토마토, 바나나에 멜라토닌이 많다.▷이뇨제→비타민B1 부족→부정맥이뇨제는 소변량을 늘려 혈액량을 줄게해 혈압을 낮춘다. 그런데, 소변량이 늘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1이 몸 밖으로 많이 빠져나간다. 비타민B1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체내에 부족해지면 특히 심장이 제대로 박동하지 않아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몸 구석구석에 전달이 안돼 부종, 손발저림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하루 1.2~1.5㎎ 이상의 비타민B1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1은 돼지고기, 시금치, 양배추, 해바라기씨에 많다.◇​당뇨병약▷​메트포르민→비타민B12 부족→무력감메트포르민은 장(腸) 내부 표면에 기능 이상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비타민B12는 장 내부 표면에 있는 수용체에서 흡수돼,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에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비타민B12는 신경을 둘러싸는 막을 구성하는 물질을 만든다. 그런데 비타민B12가 부족해 감각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손발 따끔거림이, 운동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팔다리 무력감이 생긴다. 이때는 하루 2.4㎍(마이크로그램) 이상의 비타민B12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12는 고기, 생선, 우유에 많다.◇​고지혈증약▷​스타틴→코엔자임Q10 부족→호흡곤란스타틴은 간에서 지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활동을 억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그런데, 코엔자임Q10 역시 지질 합성 과정 중에 생겨, 이 과정이 없어지면 체내 코엔자임Q10 양이 줄어든다. 코엔자임Q10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돕는다. 코엔자임Q10이 부족해져 심장이나 폐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 호흡곤란이, 근육이나 신경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 근육 경련이나 통증이 생긴다. 이때는 코엔자임Q10을 50㎎씩 하루 1~2번 이상 섭취하면 된다. 코엔자임Q10은 소고기, 닭고기, 고등어, 시금치에 많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3:00
  • 고대의대 유임주 교수,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고대의대 유임주 교수,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취임

    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지난 15일 개최된 ‘제71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된 이래 현재 약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대한해부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는 올해 71회를 맞았다. 두 번의 아시아태평양해부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오는 2024년에는 50여 개국 2000여명의 해부학자가 참석하는 제21차 세계해부학회(IFAA) 학술대회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유임주 교수는 “74년의 무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2024년 열릴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고 한국 해부학자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임주 교수는 1989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연구교류부학장, 대학원부원장, 실용해부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학도서관장을 맡고 있다. 대한해부학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한국현미경학회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해부학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2:05
  • 제약협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10조 메가펀드 조성 절실"

    제약협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10조 메가펀드 조성 절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메가펀드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자 산업현장이 적극 환영의 뜻을 전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10조원 규모 정부 메가펀드 조성과 적극적인 후기단계 임상지원 필요성 제기에 전폭적으로 공감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일 복지위 국감에서 기술수출을 넘어 완제품 개발, 생산,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주기 신약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협회는 "정부의 R&D 투자 예산이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보다 대학 또는 출연연구소에 집중되고, 기업별 지원액이 임상 1상 한 건을 수행하기도 벅찬 금액인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3상을 하려면 최소 2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의 금액을 투입해야 함을 감안할 때 메가펀드 조성을 통한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거듭 공감한다"고 말했다.실제 호주의 경우, 정부주도의 약 17조원 규모 펀드 ‘MRFF’를 통해 의료 및 바이오테크 부문 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는 바이오분야에 20조원을, 이중 임상 3상 단계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시점에서, 이처럼 국회와 보건당국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에 산업계와 일치단결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3상 임상시험 지원과 10조 원대 메가펀드 조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1:48
  • 발목뼈 아픈 발목 만성 불안정 환자, 관절경 평가받아봐야

    발목뼈 아픈 발목 만성 불안정 환자, 관절경 평가받아봐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발목뼈가 아픈 족근동 통증이 있는 경우, 거종골간인대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절경 평가를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족근동 통증을 호소하는 발목 만성 불안정성 환자 109명(118개 발목)을 대상으로 거골하 관절을 관절경으로 평가해, 거종골간인대 상태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거종골간인대 손상과 거골하 관절 불안정성 간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거종골간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고, 불안정성이 발목 관절과 거골하 관절 중 어느 관절에 포함되는지 3개 군으로 구분해 파열 정도를 비교했다. 먼저 족근동 통증을 호소하는 발목 만성 불안정성 환자의 118개 발목을 분석한 결과, 무려 90.7%에서 거종골간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발목 관절 불안정만 있을 때 보다, 거골하관절 불안정증이 동반되는 경우 거종골간인대 파열 정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정홍근 교수는 “거종골간인대의 손상은 만성 발목 불안정성과 족근동 통증이 동반되는 환자의 거골하관절 불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거종골간인대 파열에 대한 거골하 관절경 평가는 족근동 통증이 있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스포츠외상학회지 ‘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근호에 개재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1:40
  • 중앙대병원 서경묵 교수, ‘젊어지는 골프’ 도서 출간

    중앙대병원 서경묵 교수, ‘젊어지는 골프’ 도서 출간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가 최신 골프 동향과 수많은 진료 경험을 담은 도서 ‘젊어지는 골프’를 출간했다.‘젊어지는 골프’는 수많은 골퍼들의 스윙과 연습상황을 의학적으로 접근한 골프지침서로, 관련 보고서와 사례들을 곁들여 많은 골퍼들이 잘못된 연습과 스윙으로 인해 ‘골프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또한 골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천법과 함께 연습장에서 다치지 않고 연습하는 방법, 골프 영양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한 골퍼 식사법 10계명, 골프에 필요한 근력을 키우는 스트레칭 방법 등도 설명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골프의학을 도입한 재활의학 전문의이자 대한골프의학회장인 서경묵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3000명 이상의 골프 부상 환자를 돌보며 골퍼 대부분이 ‘골프 부상’을 초래하는 위험한 골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많은 골퍼들이 골프로 인한 부상 위험을 과소평가하지만, 골프는 만성 통증은 기본이고 근육과 힘줄, 인대 부상을 빈번히 초래하는 스포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골프의학 상식과 잘못된 자신의 골프 습관을 체크해 모든 골퍼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오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1:37
  • SK플라즈마,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 성공… "국내 최초"

    SK플라즈마,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 성공… "국내 최초"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당국이 공급하는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가 싱가포르 국가 혈액제제 사업에서 낙찰을 거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낙찰에 따라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알부민 및 사람면역글로불린)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가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입찰 사업 규모는 총 2300만달러로 추산된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눈높이를 지닌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기술력, 관리·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국내 혈액제제 업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플라즈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 도입, 위탁 생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윤호 대표는 “혈액제제의 경우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자국민의 혈장을 확보하고 각 국가 상황에 따라 이를 위탁 생산하거나 현지에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싱가포르 성과를 기반으로 혈액제제 생산 기술이 필요한 국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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