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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확 쪘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서 서울 초·중·고교생 약 3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보다 5.4%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방학에도 신체 활동 없이 집에서 머문 시간이 늘었고, 격리로 고열량 배달 음식 섭취도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이런 식습관과 생활습관 문제는 치아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살찐 우리 아이, 입 냄새가 심하다면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비만한 아이들, 치아 통증 더 느껴실제로 비만한 아이일수록 치아 건강이 나쁘다.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체질량지수와 구강 증상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과체중 아이들이 정상 체중 아이들보다 치통, 잇몸 출혈 등 구강 증상 경험이 1.0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 냄새도 과체중 아이들이 1.43배 더 많이 났다. 소아비만의 주요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빵, 과자, 탄산음료 등에는 높은 당분이 포함돼 있다. 당분은 치아의 가장 겉면인 에나멜층을 부식하고, 충치균 번식을 촉진해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가산 유디치과의원 심학수 대표원장은 "치통, 잇몸 출혈, 입냄새는 충치를 비롯한 구강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라며 "이런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나는 소아비만 환자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어린이 충치 치료, 건강보험 적용 혜택받을 수 있어만 7~12세는 충치가 특히 잘 발생하는 혼합치열기(유치와 영구치가 혼재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충치 진행 속도도 빨라 예방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충치를 예방법으로는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가 있다.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를 메워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한다. 만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은 충치가 없는 윗어금니 4개, 아래 어금니 4개 치아에 본인부담금 10%로 실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홈을 메운 재료가 탈락했다면, 첫 치료 후 2년이 지난 후 다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충치가 발생했다면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치아 색과 유사한 재료로 채우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이라면 본인부담률 30%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아 수 제한은 없지만, 유치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소아비만 예방하고 치아 건강 지키는 습관 개선 필요해치아 건강을 지키고,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자보다는 시금치, 브로콜리 등 섬유질이 많은 녹색 채소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도 충치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내 세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오래 씹는 것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촉진해 과식을 막는다.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꼼꼼한 양치질이 필수다. 아동, 청소년기에는 평생의 양치 습관을 기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학수 대표원장은 "식사 후에는 아이 스스로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게 하고, 칫솔이 닿지 않아 덜 닦인 부분이 없는지 마무리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며 "성장기 아이들은 6개월~최소 1년에 한 번 검진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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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폐의 세기관지 끝에 달린 폐포(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통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호흡기계 방어력이 떨어지거나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노인에게 폐렴이 발생하면 치료를 받아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되기 쉽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대부분 폐 기능과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기존에 앓고 있던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폐렴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다. 면역력이 낮다보니, 폐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흉막염’과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 ‘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위험 또한 높다.문제는 노인은 기침·가래·발열 등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폐렴에 걸리면 폐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이를 밖으로 빼내려는 몸의 반사작용으로 기침이 많아지며, 폐 속에서 세균과 세균을 없애기 위해 모인 백혈구가 뒤엉켜 생긴 찌꺼기가 가래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백혈구의 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지다보니, 세균이 폐에 들어와도 이를 막기 위해 모이는 백혈구 수가 적고, 가래 양도 줄어든다. 가래가 줄면 자연스럽게 기침을 적게 하고, 열도 잘 안 생긴다.때문에 노인 폐렴을 의심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폐렴 증상 외에도 평소와 달라진 모습들을 잘 살펴야 한다. 갑작스럽게 무기력해지는 경우,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는 경우,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있는 경우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몸 속 염증으로 인해 식욕과 음식 섭취량이 줄고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다.문진과 흉부 X-선 촬영, 가래·혈액 검사 등을 통해 폐렴으로 진단되면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다.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하며, 증상에 따라 진해제, 해열제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유지·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며, 과로·음주·흡연 모두 삼가야 한다.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적절한 실내 온도·습도를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65세 이상이나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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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계절성 감기까지 유행하고 있다. 병원에 가기 두려운 이들은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감기약을 먹고 회복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복용할 수 있으나, 갑상샘항진증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에페드린·카페인 성분, 갑상샘 기능 항진증 악화할 수도갑상샘항진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일반의약품도 굉장히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아주 흔하게 들어 있는 에페드린 계열 성분과 카페인이 갑상샘항진증 약물의 약효를 증폭,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두 성분은 교감신경작용 흥분 작용이 있는데, 갑상샘항진증 약과 만나면 상호작용을 통해 각각의 약효를 증폭시킨다. 약효가 필요 이상으로 증폭되면 갑상샘 기능 항진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에페드린 성분은 진해제, 코감기약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이며, 카페인은 약의 효과 증가를 위해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등에 많이 사용된다. 만일 갑상샘 질환이 있다면, 일반감기약도 의사, 약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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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호흡은 평소와 달라야 한다. 호흡을 잘 하면 운동효과가 올라가고,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호흡은 운동의 종류·강도에 따라 다르다.◇근력 운동, 근육에 힘 줄 때 숨 뱉어야근력 운동 중에는 일반적으로 근육에 힘을 줄 때(수축) 숨을 내뱉고, 근육에 힘을 뺄 때(이완)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근육의 수축·이완 동작을 할 때마다 숨도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1회 실시하는 식이다. 근육에 힘을 줄 땐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떨어진다. 호흡은 될 수 있으면 크게 천천히 해야 하고, 중간에 멈추거나 딱딱 끊지 않는 것이 좋다. 역기를 들 때는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 숨을 계속 참았다가 끝까지 들어올린 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역기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시 숨을 들이마시는 방식도 추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호흡법이 근력 운동 효과를 높인다. 다만, 당뇨병·고혈압·암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위험하므로 이 호흡법을 쓰면 안 된다.◇유산소 운동, 숨 내쉴 때마다 딛는 발 다르게걷기·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세 발을 딛고, 내쉬면서 두 발을 딛는 호흡법이 좋다. 심호흡 효과가 있고 관절염·피로골절을 예방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몸이 수축하고 숨을 내쉴 때는 몸이 이완하는데, 몸이 수축할 때마다 같은 다리로 땅을 딛으면 관절염·피로골절이 잘 온다. 빠르게 달릴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발을 딛고, 내쉬면서 한 발을 디디면 된다. 자전거를 탈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페달의 발을 다섯번 딛고, 내쉬면서 페달의 발을 두번 딛는다.◇스트레칭할 땐 숨 계속 깊게 쉬기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도 중단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칭이 잘 안 된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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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 아이들 4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통계도 있다(2019 교육부 학생건강검사). 문제는 비만한 아이의 8~9명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성조숙증은 사춘기 현상이 지나치게 빨리 시작되는 질환을 말하는데, 여아 8세, 남아 9세 미만을 기준으로 또래보다 2년 이상 일찍 발달이 진행될 때 진단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며 초경이 빨라지고, 성장판이 빠르게 닫혀 최종적으로 성인 키가 작아지는 ‘성장 장애’를 초래한다. 흔히 얘기하는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 속설은 틀린 얘기라는 말이다. ‘절대’ 키로 가지 않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는 “뚱뚱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또래보다 발육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성조숙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호르몬이 조기에 분비돼 신체적으로 빠른 성장이 일어났을 뿐, 성인이 됐을 때의 최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환자 10년간 5배 급증… 소아비만 등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0년 2만 8251명에서 2020년 13만 6334명으로 10년 새 5배 가까이 늘었다. 원인은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증가한 데다 늘어난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김신희 교수는 “같은 기간 국내 소아·청소년 인구가 15% 이상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으로 성조숙증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성조숙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병력 청취를 통해 2차 성징이 나타난 시기, 진행 속도, 성장 속도 변화, 성조숙증 가족력, 출산력, 과거 병력 등을 파악한다. 이후 신체 성장과 사춘기 발달 정도를 평가하고, 뼈 나이를 측정해 나이에 비해 어느 정도 앞서 있는지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자극검사(GnRH 주사 후 15~30분 간격으로 몇 차례 채혈해 성선자극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성선자극호르몬의 반응을 평가하고 성조숙증의 진행 정도와 원인을 확인한다.◇여아 8세 이전 가슴 멍울 생겼다면 의심해야 성조숙증은 사춘기의 신체 변화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단 사춘기가 빨리 왔더라도 그것이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는지,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인지 감별해야 한다.김신희 교수는 “성장이 또래보다 매우 빠르거나, 뼈나이(골연령)가 아이 나이보다 1년 이상 앞서 있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생길 경우,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치료는 원인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기질적 원인이 있다면 그 원인질환을 치료한다. 기질적 원인이 없는 특발성 성조숙증의 경우는 사춘기 지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약제인 GnRH유도체를 4주 간격으로 피하주사한다. 단 일부 아이의 경우 GnRH유도체만으로는 최종 성인 키의 감소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같이 하기도 한다.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능하면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고 환경호르몬에 노출이 덜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김신희 교수는 “어린 나이에 사춘기를 겪게 되면 아이들이 당황하고 힘들어 할 수 있다”면서 “이때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사춘기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며 모두 사춘기를 겪는데 단지 친구들보다 좀 더 빨리 찾아온 것이라고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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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셀레늄 섭취는 뇌와 관절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셀레늄은 몸속 여러 작용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몸에 손상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신체 조직의 노화와 변성을 막거나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 셀레늄이 노화된 뇌의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관절염을 예방·치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셀레늄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2015년 유럽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6개월 동안 규칙적인 브라질너트 1알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언어 유창성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견과류다. 실제로 해당 연구에서 규칙적인 브라질너트 섭취가 혈중 셀레늄 수준 증가로 이어진 것도 확인됐다. 최근에는 셀레늄이 운동처럼 인지기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신경과학 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 타라 워커(Tara Walker)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운동이 셀레늄 전달 단백질 활성화로 인지 기능을 높이며, 셀레늄 섭취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팀이 쥐에 셀레늄 보충제를 주입했더니 노령 쥐는 인지 능력이 향상됐으며, 뇌졸중에 걸린 쥐는 인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워커 박사는 "셀레늄은 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뇌 신경망이 잘 연결되도록 돕고, 해마 손상이나 노화로 떨어진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며 "과잉 섭취는 몸에 해로울 수 있으나 노인이나 신경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셀레늄 보충제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국내 연구팀은 셀레늄 섭취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 전략도 세울 수 있다고 보고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질병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이병재 교수 연구팀은 셀레늄 대사 효소인 'SEPHS1'이 연골 세포 내 산화·환원 항상성을 유지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세포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항산화제를 투여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사라지는 것도 확인했다. 셀레늄 대사의 항산화 효과로 연골 세포의 노화를 막고 퇴행성 관절염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셀레늄의 식이와 체내 셀레늄 대사 모두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셀레늄 식이를 통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 전략은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고 셀레늄을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독성을 나타내 머리카락과 손톱이 부스러지고 소실되며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 장애, 피부 발진, 피로감, 신경계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학협회 식품영양위원회는 성인 셀레늄 최대 허용량을 하루 400㎍으로 책정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 셀레늄 1일 권장섭취량은 50㎍이다. 셀레늄이 많은 음식으로는 브라질너트 등 견과류, 동물 간, 육류, 생선, 곡류, 달걀 등이 있다.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6.68㎍이 들어있으며, 달걀 100g에는 30.8㎍, 대구 구운 것 100g에는 46.8㎍, 마늘 구근 100g에는 77.1㎍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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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뿐만 아니라 위암, 골다공증, 심뇌혈관질환, 신부전증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한국인 나트륨 섭취량은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인데, 최근 감소하고 있다. 2011년 한국인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4831㎎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2000㎎의 2.5배에 육박했지만, 2019년 기준 3289㎎까지 줄어 8년 간 32% 줄었다.나트륨을 줄이면 좋겠지만 음식의 '맛'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줄이긴 어렵다. 이 때 소금 양은 줄이면서도 그 맛을 대체할 수 있는 양념장으로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방법이 있다. 저염 양념장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저염 된장= 된장은 국과 무침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기본 양념이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된장의 양을 줄이면 된장 고유의 맛도 줄어들고 양념의 양이 너무 적어 재료와 제대로 무쳐지지 않는다. 저염 된장을 만들어보자. 방법은 된장 30g에 통조림 파인애플 70g을 국물 없이 곱게 다지고, 다진 잣가루 10g, 다진 양파,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깨를 각각 10g 내외로 넣어 모든 재료를 잘 섞는다. 양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저염 고추장= 고추장은 줄이면서 와사비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 맛을 보완한다. 간 배와 다진 양파를 넣어 시원한 맛도 추가하고, 양념의 양은 늘어나 적은 양의 고추장으로도 재료를 맛있게 무칠 수 있다. 고추장 30g, 와사비 4g, 고춧가루 4g, 배 50g, 다진 양파, 다진 파, 다진 마늘 각각 10g내외, 올리고당 20g, 사과식초 8mL를 잘 섞는다. ▷저염 간장= 천연 재료를 우려내 적은 양의 양념을 사용해도 간장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검은콩을 넣어 간장 특유의 색이 나도록 하고 콩의 구수한 맛으로 싱거운 맛을 보완한다. 간장 150mL에 검은콩 30g, 마른 표고버섯 5g, 무 35g, 통마늘 25g, 대파 20g, 양파 40g, 청주 30mL, 물 800mL를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베이스 간장량이 500mL가 될 때까지 졸여서 체에 거른다.참고서적=<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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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다리나 손·발 등이 붓곤 한다. 오래 서있는 등 생화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내 수분·염분 균형이 깨진 경우 세포 속에 수분이 쌓여 부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2~3일 정도 후 붓기가 사라지지만, 며칠씩 오래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신체 부위까지 부종 증상이 생겼다면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부종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심부정맥혈전증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부종이 주요 증상 중 하나다. 혈액이 끈끈해지거나 혈류가 느려지면 혈전이 생기고, 심장 쪽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동맥을 막아 부종이 생긴다. 2~3일 내에 급성으로 한쪽 다리에 심한 부종이 생기며, 붉은색 또는 청색으로 다리 색이 변한다. 또한 다리에 열감이 느껴지고, 밤에 잠을 자다가 쥐가 나기도 한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정맥에 관을 집어넣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고 혈전을 제거해야 한다.심부전심부전이 발생할 경우 양쪽 종아리, 발, 배가 부을 수 있다. 동시에 숨을 쉬는 데도 어려움이 생긴다.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지고,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일 경우 폐로 연결된 혈관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신부전신부전 환자 또한 양쪽 손·다리·눈 주변에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콩팥 기능이 저하돼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과도하게 배출될 경우,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부종과 함께 복수(腹水)에 의해 복부 팽만감이 생기거나,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을 파악하며,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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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때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특히, 물에 레몬을 넣어 마시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커진다. 레몬물의 각종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 감량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탁월해 ▶체중감소=레몬물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물은 포만감을 주며 신체의 에너지 생성을 돕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켜 신진 대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물을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한,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시킨다. 폴리페놀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보건의료 대체의학(Alternative Therapies in Health and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감소시켰다.▶피부 건강=레몬물은 피부 질을 향상시킨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 주름,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임상영약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레몬이 털이 없는 쥐의 주름 발달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됐다. ▶신장결석 예방=레몬물은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은 칼슘 옥살레이트 축적으로 생기는 신장 결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구연산의 성분인 구연산염은 소변을 덜 산성화해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하기도 한다. ◇레몬 하나면 충분해… 속쓰림 유발하기도레몬물 단순히 레몬을 물에 넣은 것을 말한다. 물 1.5~2L 당 레몬 한 개를 넣은 후 6시간 뒤에 마시면 된다. 다만, 레몬 껍질에 코팅막이 있어 베이킹소다 또는 굵은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준 후 사용하면 된다. 또한, 레몬의 씨와 끝 부분은 쓴맛이 나기 때문에 제거해주는 게 좋다. 레몬물은 개인 선호도에 따라 찬 물이나 따뜻한 물에 담아 마시면 된다.일반적인 사람은 레몬물의 산도를 주의할 필요가 없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들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레몬에는 구연산이 함유돼 있어 치아 법랑질이 부식될 위험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빨대를 통해 레몬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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