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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딱딱하고 손으로 짜기 힘든 '왕여드름'이 날 때가 있다. 여드름을 만졌을 때 열감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바로 '결절성 여드름'인데, 무리하게 손으로 짜려다가는 흉터가 깊게 남을 수 있다.결절성 여드름은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 같이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나며, 검붉은색을 띠고 고름이 생긴다. 피부 밑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분비된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많아져 모낭이 막혔을 때 잘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시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모낭이 잘 막히게 된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 등, 가슴에 잘 나타난다. 또한 결절성 여드름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쪽으로 깊게 생성되며 직경이 5~10mm로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압출도 어렵다. 무리해서 없애려 하다간 오히려 상처가 깊어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억지로 압출하는 과정에서 염증으로 약해진 모낭벽이 파열돼 염증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이 생겼다고 의심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결절성 여드름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각질과 피지를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스케일링(피부를 얇게 벗겨내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을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로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결절성 여드름은 평소 여드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예방할 수 있다. 피지가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배변활동이 잘 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하고,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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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턴대 연구팀은 반려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것과 정신건강 사이 연관성에 관해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4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1년 4개월 뒤 243명을 대상으로 다시 연구를 진행했다. 이때 첫 번째 연구 참가자 중 70%가 반려인이었고, 두 번째 연구는 57%가 반려인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외로움 ▲행복(well-being) ▲감정회복도 ▲낙관성 ▲기본적 생리욕구 등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반려강아지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기분을 평균 88%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강아지와 산책하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일수록 외로움, 감정회복도 등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동물과 사회적 소통을 많이 할수록 외로움이나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감정회복도도 높아져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려동물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여럿 발표된 바 있다. 2019년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은 고양이, 개 등과 교감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았다고 발표했다. 또 2015년 캐나다 칼턴대 연구팀은 1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외로움, 우울 정도가 낮고 심리 상태도 좋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를 활용한 ‘동물매개심리치료’도 있다. 동물을 매개로 인지, 신체, 사회, 정서적 기능 향상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방법으로 정신질환, 신체질환 환자에게 활용되고 있다. 단, 연구팀은 동물에 과하게 애착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연구 저자인 바클람 박사는 "반려인 자신보다 반려동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반려동물에 의존하면 오히려 더 외롭고 덜 행복하다"며 "친구처럼 지내는 등 건강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정신 건강에 도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앤스로주스(Anthrozoö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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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0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55만730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76명(치명률 0.11%)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84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99명, 경기 5938명, 인천 1188명, 부산 675명, 대구 730명, 대전 573명, 울산 396명, 세종 179명, 강원 840명, 충북 633명, 충남 795, 전북 591, 전남 524, 경북 908, 경남 786명, 제주 16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1명, 중국외아시아 24명, 유럽 15명, 미주 16명이다. 검역단계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18명 각각 확인됐다. 내국인은 54명, 외국인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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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는 날씨입니다.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매일 차를 마시면 당뇨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2. 녹차, 여주차, 돼지감자차 추천합니다.차 마실수록 당뇨 위험↓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팀은 8개국 100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19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습니다. 우선,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2세 성인 5199명의 식습관을 1997~2009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기간 동안 차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 비슷한 비율로 당뇨에 걸렸습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1일 한 잔 미만, 한 잔~세 잔, 네 잔 이상 마시는 그룹으로 나눠 차를 마시는 것과 당뇨병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최소 네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 줄어들었습니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합니다.차가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연구는 이전에도 여럿 나왔습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평균 66세 당뇨 환자 49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 네 잔 이상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40% 줄었습니다.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상승 막아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성분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혈관벽 기능을 향상시킨다”며 “결과적으로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차에는 폴리페놀 외에도 플라보노이드, 테아닌과 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차를 마심으로써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비교적 덜 마시게 되는 효과도 봅니다.여주차, 돼지감자차도 좋아당뇨 환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주차, 돼지감자차도 추천합니다. 여주차는 혈당 지수가 낮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김병준 교수는 “여주에는 카라틴과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펩타이드 성분이 풍부하다”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돼지감자차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감자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일반 감자의 75배나 더 함유돼 있는데요. 해당 성분은 혈당을 느리게 상승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 안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섬유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현미차, 녹차, 홍차가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녹차 마실 땐 물 더 마셔야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카페인이 든 녹차를 마신 후에는 두세 잔의 물도 같이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카페인이 함유된 차를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소변량이 많아진다”며 “그러면 탈수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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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건선 환자들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잘 씻지 않는다거나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딱 좋기 때문이다. 실제 건선 환자에서 우울증의 빈도가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건선의 피부 증상은 보통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도드라지고 여름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햇빛, 특히 자외선은 건선 증상을 완화해 주는데, 겨울은 보통 일조 시간이 짧고 옷을 두껍게 입어 햇빛에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했다.◇원인은 면역 불균형… 꾸준한 관리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선 환자는 모두 15만8986명으로 하루 평균 435.6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인 2017년 16만8688명보다는 1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9702명), 아직도 적지 않은 인원이 병원을 찾은 셈이다.건선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볼 수 있다. 면역세포 중 T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여러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 각질 세포가 증식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이외에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 자극, 건조한 환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주요 증상은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과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건선은 피부를 떼어내는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그렇다고 건선을 단순히 피부에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외에도 관절, 심혈관, 손톱 등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준다. 건선 환자에서 일반인에 비해 관절통,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은 이유다. 중증일 경우 뇌졸중, 당뇨병(2형),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이 동반될 수 있다.아토피피부염과도 차이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눈 또는 귀 주위, 무릎, 팔꿈치의 접힌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반면 건선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보다 덜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치료는 병변 범위에 따라 다르다. 범위가 작으면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광선치료나 면역조절제 등이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선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다인자성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며 “건선은 한 번 걸리면 10~2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완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음주·흡연 삼가고 지나친 피부 자극 피해야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피부에 상처를 주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좋지 않다. 건선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주위로 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강하게 때를 미는 행위 역시 주의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만큼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다.일부에서 채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식사가 건선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결과는 아직 없다. 음식 제한을 심하게 하기보다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건선 환자는 심혈관질환과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체중조절을 위해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유리 교수는 “건선은 잘 치료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조절할 수 있지만 비슷한 각질성 피부질환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치료 효과를 그르치기 쉽다”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제때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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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을 해야만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한 자리에서 가만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심장병, 당뇨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39명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한 그룹은 일주일에 다섯 번 씩 12주 동안 다리 스트레칭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그룹에서만 혈관의 경직도가 낮아지면서 동맥 흐름이 개선됐다. 연구 저자 에밀리아노 세 교수는 "스트레칭은 활동이 제한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심장병,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두 그룹은 주 5일 하루 30분씩 각각 전신 스트레칭과 걷기를 수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했던 그룹은 걸었던 그룹보다 대표적인 혈압 측정 방법 세 가지(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24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했을 때)에서 모두 혈압이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칭할 때 근육으로 가는 혈관들이 펴지고, 동맥이 덜 뻣뻣해지며, 혈압을 높이는 혈류저항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다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필 칠리벡 박사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스트레칭도 고혈압 치료 방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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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행 상태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는 암 진단 전에 보행 장애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예후가 나빠 1년도 살기 힘든 암으로 진단받은 평균 연령 76세 성인 21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998~2016년 미국 건강은퇴연구 데이터에 등록됐다. 참가자들의 34%는 폐암, 21%는 위암 환자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암 진단 전에 느꼈던 증상, 약 복용 여부를 포함한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분석 결과, 암 진단을 받기 전 참가자의 약 65%는 계단을 오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36%는 최근 2년 동안 낙상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또한 32%는 기억력이 뚝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기능 장애, 보행 장애, 낙상에 따른 고통,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을 거쳐 예후가 불량한 암 진단을 받았다는 뜻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매지 쩡 교수는 “이 연구는 암 예후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가 암을 진단 받기 전에 특정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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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여겨진다. 하지만 금연이 어려운 데는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금연을 어렵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니코틴 중독인데, 니코틴 중독 여부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20초면 뇌 자극… 중독성 강한 니코틴기본적으로 니코틴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인데, 담배에 상당량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총 2~3mg의 니코틴을 흡입하게 된다.흡연을 통해 체내에 흡입된 니코틴은 약 20초 만에 뇌에 도달한다. 뇌에 도착한 니코틴은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고, 뇌 보상회로를 자극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이 과정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는데, 그만큼 내성도 빨리 생겨 금단 증상도 빠르게 일으킨다. 흡연을 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져 흡연을 더욱 많이 하게 한다.흡연이 만성적인 습관이 되면, 흡연 이전보다 일상생활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 어려워진다. 니코틴으로 인해 신경적응 현상(neuroadaptation)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을 통해 기쁨을 얻는 보상작용이 둔해지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흡연자는 건강 유지, 일상 활동 등 삶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일보다 담배를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고, 직업이나 학업,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긴다.◇흡연 시작부터 금단증상까지 유전적 영향 커니코틴 중독 원인의 40~75%는 유전적 요인이다. 흡연 지속 원인의 70~80%, 금단 증상 발생 여부의 30~50%도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특히 세로토닌 전달 유전자와 관련된 연구들을 통해 '5-HTTLPR' 유전자와 니코틴 중독과의 관련성이 밝혀진 바 있으며,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 CYP1A1, CYP2A6 유전자 등이 니코틴 중독과 연관된다고 알려졌다.세로토닌 전달 유전자의 경우, 물질 남용과 관련성이 높다. 세로토닌 전달 유전자 중에서도 5-HTTLPR의 특정 유전자(SS 유전형)는 흡연자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 유전자가 많은 이들은 금단 증상도 더 많이 겪는다.또한 니코틴은 주로 간에 존재하는 'CYP2A6'를 통해 코티닌(cotinine)으로 대사되는데, 대사 작용이 빠른 사람은 다 많은 담배 연기를 빠르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니코틴 대사가 빠른 흡연자는 금연을 시도할 때 더 심한 금단 증상을 겪고, 니코틴 패치 치료 중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된다.◇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 약물로 치료 가능다행히 니코틴 중독은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니코틴 중독의 약물치료 목표는 니코틴 금단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을 감소시켜, 금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금연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은 5가지의 니코틴 대체재(니코틴 패치, 껌, 사탕, 비강제제, 흡입기)와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이다.니코틴 대체재의 경우, 흡연보다 니코틴의 체내 흡수 속도가 느리고, 혈중 최고 농도가 옅게 유지되므로 흡연으로 인한 쾌락감은 대체할 수 없지만, 보상 효과는 감소시킬 수 있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비사용자보다 금연 성공률이 1.55배 높다.부프로피온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약이다. 해외 연구에서 부프로피온 서방정의 금연 성공률은 비사용자보다 1.64배 높다.바레니클린은 금단 증상을 줄이고 갈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바레니클린을 처방해 6개월 뒤 금연 여부를 확인한 연구에서, 약 35.4%의 성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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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은 크게 그래놀라와 콘플레이크로 나뉜다. 그래놀라는 통곡물을, 콘플레이크는 옥수숫가루를 주성분으로 제조한 시리얼이다. 보통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가 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위장 질환 등으로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콘플레이크가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콘플레이크는 옥수수를 주성분으로 보리나 호밀 등 곡물을 넣은 후 가루를 낸 다음, 소금, 설탕, 꿀 등 조미료를 넣고 반죽한 제품이다. 이미 한번 가루로 갈았기 때문에 소화될 때 위에 부담이 적다. 반면 그래놀라는 귀리를 주성분으로 보리, 통밀 등 통곡물을 갈지 않고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섞어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구운 식품이다. 갈지 않았기 때문에 콘플레이크보다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래놀라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식이섬유도 많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고분자화합물로, 장내 함께 있는 다른 영양소가 체내로 흡수되는 것도 방해한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소화를 방해하는 식이섬유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소화력에 문제가 없다면 그래놀라가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이 사람들에게 식이섬유는 오히려 건강식이기 때문이다. 다른 식품이 흡수되는 시간을 늘려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르게 돕는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인다. 게다가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되는데, 이때 장 속 미생물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 감소한다. 콘플레이크는 곡물을 가루로 만드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영양소가 일부 손실된다. 그래놀라의 주성분인 귀리에는 옥수수보다 단백질과 비타민도 더 많이 함유돼 있다.콘플레이크든 그래놀라든 구매 전 성분표를 살펴, 되도록 당분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리얼은 주로 공복인 아침에 먹는데 이때 당분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당분이 들어있더라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보다는 올리고당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함유된 것을 고르면 혈당 오르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흡수 속도가 절반 정도 느리다. 성분표에 당 종류가 많이 쓰여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 당 종류가 많을수록 설탕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한편, 콘플레이크나 그래놀라 등 시리얼을 먹을 때는 우유나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해야 칼슘, 단백질, 비타민B2 등을 보완할 수 있다. 간단한 샐러드처럼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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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이 불만족스러운 중년 여성은 숙면을 취하는 게 최고의 약이 될 수 있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줄리아나 클링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53세 여성 3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75%는 수면의 질이 낮았고, 54%는 성기능장애를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은 여성은 성관계 중 성욕 부족, 성적 흥분 부족 등의 성적인 문제를 겪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폐경 여부 등 성생활에 문제를 줄 수 있는 그밖의 요소를 조정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클링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질이 낮은 여성은 성욕, 흥분, 오르가슴 등 성적인 영역의 모든 요인에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며 “반대로 수면의 질을 최적화하면 성생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점심 이후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침대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중년 여성의 성생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또 다른 요인은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의도치 않게 소변이 새는 질환이다. 요실금의 80%는 배에 압력이 높아질 때 소변을 지리는 ‘복압성 요실금’인데, 남성 상위 성관계를 할 때 배가 눌리면서 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다. 세계성의학회지에 따르면 요실금 여성의 10~27%가 성관계 도중 요실금을 경험한다. 소변 문제가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져 성관계를 피하게 되고, 성관계 때 집중이 안돼 만족도가 떨어진다.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60%나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요실금을 개선하려면 식단 조절로 체중을 줄이고, 케겔운동을 포함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케겔운동으로 요실금 개선 효과를 보려면 3~6개월간 매일 시도해야 한다. 케겔운동이란 소변줄기를 끊는 느낌으로 요도괄약근에 힘을 줬다가 푸는 것이다. 요도괄약근은 소변줄기를 끊을때 사용하는 근육이다. 요도괄약근을 5초간 수축했다가 5초간 이완하기를 4~5회 반복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려 10초 가량 근육을 수축했다가 10초 동안 이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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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사람들이 있다. 살을 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키에 비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적게 나갈 정도로 살을 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저체중인 사람들은 뼈·근육·장기 등이 약해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고,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특정 질환을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재발률이 높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체중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아본다.영양분 부족으로 면역력 저하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는 사람들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면역 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결핵, 간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2.4배 이상 높다는 질병관리청 조사결과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면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C, 비타민E, 알리신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도록 한다.저체중 여성, 골다공증 위험 높아저체중은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뼈에 무게를 가하지 못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골절, 퇴행성 척추질환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골밀도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지방, 너무 부족해도 문제건강을 위해서는 적당량의 지방이 필요하다. 지방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해져 성호르몬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성호르몬 결핍, 무배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렙틴 호르몬은 지방세포가 체지방을 유지하기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난소에서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만 늘려선 안 된다. 운동량을 늘리지 않고 지방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렙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살 아닌 ‘근육’ 늘려야체중을 늘릴 때는 살이 아닌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살을 찌우기 위해 단순히 식사량만 늘리면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정상체중이 돼도 심혈관질환·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혈관 속에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아령, 덤벨 등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한다면 천천히 무게를 올려가도록 한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골절상을 당할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보충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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