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루돌프 사슴코가 빨간 의학적 이유

    루돌프 사슴코가 빨간 의학적 이유

    '루돌프 사슴코는/매우 반짝이는 코/만일 네가 봤다면/불붙는다 했겠지'이맘때면 들리는 노래, '루돌프 사슴코'의 가사다. 이 노래에서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 왜 루돌프 사슴코를 보면 불붙는다고 생각할지 알고 있다. 루돌프 사슴코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빨간색이기 때문. 그런데 루돌프 사슴코는 왜 빨간 걸까?◇순록 코, 모세혈관 많아 피 모여루돌프의 실제 모델은 유럽 북부에 서식하는 순록이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루돌프 코가 빨간 이유를 찾기 위해 이 순록의 대사 시스템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순록의 코에는 작은 모세혈관이 매우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적혈구가 풍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록 코의 모세혈관은 1㎟당 20개로 사람보다 혈관이 25%나 더 많았다. 이 때문에 추운 하늘을 가로질러 달리면 코가 빨개질 수 있다. 사람도 추우면 코가 빨개지는데, 체온을 올리기 위해 콧등으로 혈액이 모이면서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모세혈관이 더 많은 순록은 빨개질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연구팀이 순록을 러닝머신에서 달리게 한 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더니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꼬리, 다리 그리고 특히 코 주위에 혈액이 모여 온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순록의 코는 극한의 추위에도 썰매를 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모세혈관으로 전달되는 충분한 양의 산소가 온도를 조절하고, 염증을 제어해 최적의 콧속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땀을 흘리지 않는 순록에게는 코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 순록의 코는 모세혈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점액이 분비되는 분비선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순록의 코에 몸이 얼지 않고 뇌의 온도도 조절하는 고유의 생리적인 특징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권위 있는 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BMJ)에 실렸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24 23:00
  • 교촌치킨 냉동육 논란, 뼈 까만색이면 냉동한 닭?

    교촌치킨 냉동육 논란, 뼈 까만색이면 냉동한 닭?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지난번 중량 논란에 이어 이번엔 냉동육 논란에 휩싸였다.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촌치킨의 닭 뼈 색깔이 까맣다며 남긴 글이 확산되면서다. 교촌치킨은 냉동육을 쓰는 걸까. 그 전에 닭 뼈 색깔로 냉동육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걸까?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촌치킨 닭 뼈라며 검붉은색의 뼈 사진과 이를 문제라고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교촌치킨을 먹을 때마다 뼈 색깔이 검은색이었다”며 “냉동을 사용해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해당 글에는 “냉동육은 뼈 색깔이 검은데 교촌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이래도 되느냐”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교촌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IQF(개별급속냉동)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을 한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마리 제품은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교촌치킨의 주력 제품인 날개나 다리 등 부분육은 공급 물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냉장육과 IQF 제품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교촌치킨은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냉장육과 IQF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해선 식품업계에서도 논란이 있지만 교촌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는 건 맞는 사실로 보인다.그런데 냉동육을 판단하는 기준이 왜 뼈의 색깔일까? 흑변현상 때문이다. 뼈 속에는 혈액을 생산하는 조혈기관 골수가 있다. 도축된 닭 뼈 조직의 구멍은 서서히 커지는데 이러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밖으로 유출돼 뼈를 착색시킨다. 냉장육은 유통 기간이 뼈 조직의 구멍이 커지기 전에 끝날 정도로 짧기 때문에 흑변현상이 덜하다. 반면 냉동육은 뼈 속 수분이 얼면서 골조직의 구멍이 커지기도 하고 보관 기간도 길기 때문에 흑변현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하지만 닭 뼈 표면의 색깔이 검붉다고 냉동육이라 단정하기엔 어렵다. 냉장육이라 하더라도 보관 기간이 길어져 뼈가 대기 중에 오래 노출되거나 서서히 낮은 온도에서 조리되면 흑변현상이 뚜렷할 수 있다. 또 육계가 너무 어리거나 추운 겨울철에 도축되면 뼈 표면의 막이 검붉게 보일 수 있다. 도축 과정에서 방혈작업의 실패나 골절 등이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럴 땐 뼈를 부러뜨려서 단면을 확인한다. 뼈 단면이 모두 검붉은색이라면 냉동육일 확률이 높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4 22:00
  • '갱년기' 기분만 울적? '질병'이 도미노처럼 온다

    '갱년기' 기분만 울적? '질병'이 도미노처럼 온다

    50세 전후가 되면 갱년기가 찾아온다. 이때는 사춘기처럼 신체, 정신, 환경적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특히 여성은 이 시기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한다. 물론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는다. 다만 여성에 비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성기능이 떨어지는 수준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갱년기는 특히 여성에 있어 신체와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동반한다”며 “지난해 국내 여성의 기대수명은 86.6세며,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는 사추기의 건강관리에 앞으로의 따스한 30여 년이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원인은 ‘폐경’… 보통 폐경 3~4년 전부터 시작 이 시기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폐경이다. 폐경은 임상적으로 월경을 규칙적으로 한 여성이 1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진단한다. 폐경이행기, 즉 갱년기는 보통 폐경 3~4년 전부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폐경이 나타난 후 약 1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지속한다. 국내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이 2020년 기준 만 49.9세인 점을 감안하면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갱년기가 찾아오는 셈이다.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가 되면 질병 발생도 도미노처럼 이어지는데, 폐경 초기 여성의 75%는 열성홍조와 야간발한을 경험하고, 50대 중반엔 급격한 기분변화, 기억력감퇴, 성기능장애 등을 겪다가 후반엔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급격한 신체·심리적 변화, 질병 발생 도미노로 이어져갱년기가 되면 특히 여성에게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먼저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양도 일정치 않게 되며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주름살이 부쩍 늘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하기 쉽다.갑자기 가슴을 시작으로 목·얼굴·팔에서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뇌 속에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이 점차 흐려지고 안구가 쉽게 건조해진다.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지속하기도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자녀가 집을 떠나는 시기와 맞물려 더 심해진다. 또 기억력이 떨어져 자주 깜빡하는 일이 생긴다. 인지·기억능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에 많은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질과 요로계도 영향을 받는다.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고 위축된다. 호르몬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질은 더욱 건조해져 성관계 시 통증이 생기고 손상을 받거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자연히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아울러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요로 상피가 얇아지고 탄력성이 감소되며 방광을 지지하는 조직의 이완으로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도 여러 번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긴장성 요실금이 나타나고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쉽게 노출된다. 여성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부족해 근육량이 적은 편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심혈관질환 발생에도 주의한다. 폐경 전 여성은 동일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빈도가 3배 정도 낮다. 이는 여성호르몬이 보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몸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낮아지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은 높아진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로 폐경 후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즉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빈도가 남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다. 심혈관질환은 폐경기 여성의 중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로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이 암으로 인한 사망보다 약 2배 많다.골다공증도 조심한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증상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의 결과로 골의 교체 속도가 증가하고 골 흡수와 형성 사이의 불균형이 커지지는 것이 원인이다. 폐경 1년 전부터 골 소실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 후 3년 동안 지속된다. 골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골반부, 장골 등이다. 최세경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하면 척추에 압박 골절이 생겨 요통이 생기고 신장이 줄어들거나 등이 굽기도 한다”며 “특히 전에는 미끄러지면 고작 멍이 들었을 정도도 엉덩이뼈가 부서질 정도로 약해지는데 대퇴부 골절은 사망률이 15~20%에 이른다”고 했다.폐경 후 여성호르몬 부족은 치매(알츠하이머질환) 발생과도 관련된다. 대한폐경학회는 폐경 후 10년 내 비교적 젊은 폐경 나이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한다. 또 치매 예방을 위해서도 가능한 조기 호르몬요법을 시행을 추천한다.◇적절한 여성호르몬 치료, 폐경 후 삶의 질 높여여성 갱년기 치료는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주로 진행한다. 초기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등은 먹는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이 좁아지며 건조해져 성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여성호르몬 질정이나 크림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금연 등으로 안면홍조는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운동으로 인한 근력 강화는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걷기, 등산, 수영, 요가 등을 추천한다.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미리 갱년기 증상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기억력은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이는 등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요실금은 평소 케겔운동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소변을 보다가 멈춘 듯 골반근육을 10초간 수축, 10초간 이완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최세경 교수는 “국내 여성 중에는 여성호르몬 치료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갱년기 장애가 심하다면 득실을 따져 호르몬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히 호르몬치료를 한다면 폐경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2/12/24 20:00
  • '입술 각질'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입술 각질'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겨울철 갈라지거나 트는 입술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입술에 각질이 일기 쉬운데, 함부로 뜯거나 침을 바르면 안 된다.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탈락성 입술염 주의건조한 입술에 침을 바르면 ‘탈락성 입술염’이 생길 수 있다.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아랫입술 가운데에서 시작돼 입술 전체로 확대되며, 입술 각질 세포를 뜯는 등 외상이 있는 상태에서 세균, 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반복돼 유발된다. 침을 바를 경우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 속 세균·곰팡이가 침투할 수 있다.◇립틴트 사용 자제를립틴트는 입술을 오히려 건조하게 한다. 왁스 등의 유성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이라서 보습 효과가 거의 없다. 오히려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이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 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립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팀 타월을 입술에 1~2분 정도 올려놓으면 입술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이때 입술 전용 리무버로 립틴트를 지우면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 립틴트를 바르기 전후에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비타민E 함유 제품 발라야침을 바르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입술 각질이 일어났을 때 억지로 떼어내는 습관 등을 고치는 것과 동시에, 입술이 건조해졌을 땐 침이 아닌 입술 보호제를 바르도록 한다. 입술 보호제를 구매할 때는 비타민E와, 보습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른다.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이미 탈락성 입술염이 생겼다면 병원 진료 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를 수도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4 18:30
  • 전동 칫솔, 아이에겐 득보다 실?

    전동 칫솔, 아이에겐 득보다 실?

    칫솔질이 서툰 아이들은 양치를 꼼꼼하게 하기 어렵다. 성인의 경우, 효율적인 양치를 위해 전동 칫솔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에겐 어떨까? 우리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법을 살펴보자.전동 칫솔보단 발달 수준에 맞는 칫솔성인에겐 전동 칫솔에 효율적인 양치 도구로 추천될 수 있으나 아이에겐 그렇지 않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야 하는 소아청소년기에는 전동 칫솔보다 발달 상태에 맞는 칫솔이 더 좋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아이의 칫솔은 특정 종류보다는 아이의 발달 연령과 구강 크기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 칫솔 사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양치질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전동 칫솔에 의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아이의 칫솔은 발달 상태를 잘 살펴, 단계별로 선택하는 게 추천된다. 첫 치아가 나오기 전에는 끓인 물에 적신 거즈를 손가락에 감고 입안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닦으면 된다. 첫 치아가 입안으로 나오고 나면 원칙적으로 바로 칫솔질을 시작해야 하지만, 치아 수가 많지 않을 때는 실리콘 재질로 된 손가락 칫솔을 사용해도 된다.어금니가 나오고 나서는 어린이용 칫솔 사용이 권고된다. 김미선 교수는 "두 개의 유치 어금니가 다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반드시 양치질 후에 치실도 사용해주어야 한다"라며, "어금니가 다 나오기 전에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거나 아이가 불편감을 나타내면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시중에 다양한 치실 종류가 있다. 아이가 좋아하고, 사용하기 편한 종류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치실을 사용하는 이유는 치아 사이사이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목적이므로 치실을 당겨 치아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을 때 불소함유 치약 사용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선 칫솔만큼 치약선택도 중요하다. 아직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고,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저불소 치약을 사용이 추천된다. 일반적으로 400~500ppm의 저농도 불소가 포함되어 있고, 양은 작은 콩알만큼만 사용한다. 다양한 향, 색, 맛의 치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이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김미선 교수는 "간혹 맛이나 향에 예민한 아이들이 치약의 사용을 매우 싫어하거나 계속 삼킨다면 치약의 사용을 늦추고 칫솔로만 닦아도 된다"고 했다.한편, 아이의 치과 검진은 첫 치아가 나올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소아치과학 교과서에는 첫 치아가 나오는 시점을 최초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시기로 권장을 하고 있다. 첫 치아가 나올 때 또는 늦어도 만 1세 이전에는 치과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김미선 교수는 "첫 치아가 나오고 나서는 치아가 나는 과정이 올바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구강위생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식이 등에 관한 상담을 받아 보고, 정기 검진을 꾸준하게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영유아 구강 건강검진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14일에서 71개월 기간에 건강검진은 총 8회, 구강검진은 총 4회 무료로 진행된다. 구강검진 내용은 구강 문진 및 검진 그리고 구강 보건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1차는 18~29개월, 2차는 30~41개월, 3차는 42~53개월, 4차는 54~65개월 사이에 받으면 된다.
    치과신은진 기자 2022/12/24 18:00
  • 먹으면서 뺀다… 다이어트 돕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먹으면서 뺀다… 다이어트 돕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칼로리가 다른 식품보다 낮고 그마저도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손실되는 식품이 있다. 바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먹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진 않지만, 몸에서 흡수되는 칼로리가 다른 식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 ‘마이너스’라는 표현이 붙었다. 맛보다 칼로리를 먼저 따지는 다이어터(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반가운 식품이 아닐 수 없다.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고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칼로리가 손실돼 섭취 후 체내에 칼로리가 적게 남는다. 샐러리, 양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채소는 딱딱한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체내 소화 효소 없이 위장 운동만 늘리고 흡수되는 칼로리는 적다. 수분 함량 또한 50~70%로 높은 편이다. 특히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양배추의 경우 칼로리가 적은 데다 변비 해소, 콜레스테롤 배출 등과 같은 효과도 있다.이 같은 채소를 다른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탄수화물, 지방 등의 체내 흡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약 390칼로리인 등심 돈가스에 식이섬유를 4% 첨가한 결과 칼로리가 10%가량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한국축산식품학회).채소 외에 오징어, 닭가슴살, 참치, 두부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도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가 많다.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섭취 후 소화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이 같은 음식은 기름에 튀기지 말고 구이, 찜으로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과 다른 식품들을 적절히 조합해 섭취해야 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채우기 어렵다. 자신의 체격과 활동량을 유지하려면 하루에 최소 1200~1800 칼로리는 섭취해야 한다. 칼로리가 이만큼 충당되지 않으면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가 줄면서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2/12/24 14:00
  • 추운 날 소화불량 잦다면, 밥 먹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추운 날 소화불량 잦다면, 밥 먹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체감 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기온 낮으면 자율신경에 변화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위·대장 운동을 조절하는 몸의 자율신경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들고 배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돼 열을 빼앗기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면서 소화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신체활동 주는 것도 원인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도 위장 기능이 떨어진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사람의 활동량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식사 후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하지 못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식사 직후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소화기관에 가야 하는 혈액을 팔다리 근육에 전달할 수 있어 주의한다. 식후 20~30분 정도 쉬고 산책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몸 충분히 녹인 뒤 먹어야겨울철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식사 습관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외출 후에는 몸을 충분히 녹인 뒤 천천히 음식을 먹도록 한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식사할 때는 맵고 자극적이거나 지방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단백질·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오히려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후 잠깐 걷는 것도 도움식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걷는 게 좋다. 특히 저녁 식사 후에는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산책 등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다만 소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식사 직후 과격한 운동을 해선 안 된다. 음식을 먹은 뒤 곧바로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팔·다리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24 12:30
  •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사람 많은 ‘핫플’ 가면 과호흡 위험… 응급처치법은?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가 설치된 명소엔 사람들로 북적인다. 1~2시간씩 기다려야 트리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 크리스마스 당일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곳에선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도 하는데, 잘 안 쉬어지는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빠르게 응급처치해야 한다.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긴장감, 불안함 등이 커지면서 과호흡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폐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폐포의 가스 교환 속도가 빨라져,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심하면 시력저하, 경련 등과 함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과호흡증후군 환자는 보통 가슴 위에 올린 손이 배 위에 있는 손보다 크게 움직인다. 주변 사람이 과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호흡조절을 도와야 한다.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이기 위해 내쉰 숨(이산화탄소)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입과 코에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잠시간 갖다 대는 것이 있다.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등 호흡을 밀봉할 만한 물체가 없다면 환자를 진정시키고 약 4초간 숨을 들이마신 뒤 7초 숨을 멈췄다가 8초 숨을 내쉬도록 돕는다. 5~10회 정도 반복하며 호흡이 개선되는지 확인한다. 이때 가슴과 배에 손을 얹은 뒤 가슴 움직임은 줄이고 배 움직임에만 집중하도록 하면 호흡 조절에 용이하다.보통 과호흡증후군은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갈 때마다 숨쉬기 힘들었던 사람일수록 혼잡한 곳에서 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 겪었던 기억으로 비슷한 환경에 부닥치면 자신도 모르게 공포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폐색전증, 심부전 등이 있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불안 등에 노출된 사람도 과호흡증후군을 겪기 쉽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원인이라면 두근거림, 두통, 흉통 등 증상이 동반되고, 기억을 잃기도 한다.과호흡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응급처치로 안정을 되찾았어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 불안 문제가 의심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반복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하고,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동작이 작은 호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긴장되거나 불안할 때 복식호흡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호흡조절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24 12:00
  •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노보드 타다 수십 번 엉덩방아, 골절 증상은…

    스키와 스노보드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그런데 추운 날씨에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는 방식이다 보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발생한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1033건 중 75%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가 발생했으며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짐·넘어짐이었다. 특히 스노보드를 탈 땐 엉덩이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 꼬리뼈가 골절될 수 있다. 꼬리뼈가 골절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소개한다.◇통증과 멍이 심하다꼬리뼈 골절의 대표 증상은 통증과 멍이다. 꼬리뼈는 척추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삼각대의 일부다. 사람이 앉거나 걸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붙어 있는 뼈들이 어긋나면서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이 손상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꼬리뼈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리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긋난 뼈들이 주변 근육과 혈관들에 상처를 내고 흘러나온 피가 응고되며 멍이 생길 수도 있다.◇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타박상과 골절의 차이는 지속 기간이다. 타박상에 의한 통증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내에 완화된다. 그러나 골절은 뼈가 붙기 전까지는 움직일 때마다 주변 연부조직을 계속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뼈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골절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인 ‘유합’의 조건은 ▲적절한 고정 ▲골절 부위의 혈류 보존 ▲생물학적 자극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정인데 꼬리뼈는 계속 사용하는 부위면서도 깁스 고정이 어려워 3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제때 치료받지 않고 비틀린 자세로 생활하면 뼈가 잘못 붙어 기능 장애와 만성 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배뇨·배변 시 화끈거린다꼬리뼈 골절은 배변 장애도 부를 수 있다. 꼬리뼈는 항문올림근과 함께 골반의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대변 볼 때 복압이 쉽게 증가해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와 성기에도 통증이 생겨서 배뇨 및 성관계 시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다.꼬리뼈 골절은 예방 역시 중요하다.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풀어준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초보자라면 넘어지는 요령 등 기초 강습을 받는다. 스노보드를 탈 때에는 본인의 수준과 상관없이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 몸이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그만큼 골절 가능성이 커지고 자주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은 피한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24 10:00
  •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은 왜 쇠숟가락 아닌 ‘나무 곤봉’으로 뜰까?

    꿀단지에 꽂혀 있는 곤봉 모양 막대,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어도 사진으로 본 적은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막대 끝의 둥그런 부분이 꿀벌 몸통을 닮았다. 이 막대의 용도는 무엇이며, 왜 이렇게 생긴 걸까?이 나무 막대의 정식 명칭은 ‘허니 디퍼(Honey dipper)’다. 밥을 숟가락으로 뜨듯 꿀을 뜰 때 사용한단 뜻이다. 꿀을 숟가락을 떠서 다른 곳에 옮겨 담으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난 꿀 타래가 꿀단지 입구나 탁자에 떨어져 지저분해진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려 허니 디퍼를 쓴다.허니 디퍼 표면의 짙은 선 부분은 움푹 파인 홈이다. 허니 디퍼를 꿀에 담갔다 빼면, 홈 안으로 꿀이 들어가며 허니 디퍼 표면에 꿀이 둥글게 맺힌다. 허니 디퍼가 지면과 수직 방향을 이루도록 유지하면 꿀을 흘리지 않고 다른 그릇으로 옮길 수 있다. 꿀을 음식 위에 떨어뜨리고 싶다면 막대를 지면과 평행하게 기울이면 된다. 꿀 외에도 시럽이나 조청같이 끈적끈적한 식품을 뜰 때 사용할 수 있다.스테인리스 등 금속이 꿀에 닿으면 꿀이 변질된단 속설이 있다. 금속이 산화되며 꿀 속의 항산화 성분을 파괴하고, 맛이 변한단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스테인리스 수저 대신 허니 디퍼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틀린 속설이라서다. 싱가포르 꿀 회사 엘 날(El Nahl)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꿀 생산과정에 쓰이는 장비 대부분이 스테인리스 재질”이라며 “입증할 만한 과학적 연구 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꿀에 잠깐 닿는 것으로 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미덥지 않다면 플라스틱이나 나무 재질의 숟가락을 쓰는 게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2/24 08:00
  •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이 음식' 먹으면, 여드름 악화된다

    성인이 돼서도 만성 여드름으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각종 피부과 시술, 관리를 받아도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경우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보자.일단 매운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이 매운 맛을 느끼면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같은 원리로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최근 혈당 부하가 높은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부르는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삼겹살,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유제품도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음식들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한 번 먹을 때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여드름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은 과일류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여드름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운동 강도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숨이 차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기 힘들고 온몸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커지고,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2/12/24 07:00
  •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맹물보다 차가운 '00', 술 마신 다음 날 최고의 보약

    연말에 연일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분해를 효율적으로 하면서도 위와 장을 회복하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 또, 알코올 분해에 사용된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아침에 눈을 떠서 마시는 해장 음료는 맹물보다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 식혜,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이 좋다. 이런 음료는 차갑게 마셔야 위를 보호할 수 있다. 음주는 일종의 '화학 약품(알코올)'을 직접 위에 들이붓는 행위다. 알코올의 '공격'을 받은 위 점막은 화상을 입고, 벗겨지며, 궤양이 생기는데, 이런 '전쟁'을 치른 다음 날에는 차가운 음식이 위 점막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는 시원한 꿀물이나 주스 등으로 위장 내 '이상 상황'을 달래고, 점심 때는 따뜻한 음식으로 소화기관의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순서다. 타박상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냉찜질을 먼저하고 부기가 빠지면 온찜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해장이라면 위와 간만 생각하기 쉽지만, 대장도 돌봐야 한다. 술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가장 취약한 장기가 대장이다.아세트알데히드는 장 점막 세포 사이의 결합을 헐겁게하는데, 그러면 유해 세균이나 죽은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헐거워진 점막 사이를 통과해 몸 안으로 침입한다. 유산균 발효유 등을 마시면 대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한편, 해장 음식은 기본적으로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미역·해조류 등 칼슘과 철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음식이 좋다. 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간은 전날 마신 술과 안주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을 겪는다. 따라서 음식은 합성 조미료, 식품 첨가물, 농약 등의 독성 물질이 없는 '자연 식재료'로 만든 것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이금숙 기자2022/12/24 06:00
  •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 고백 성공하려면? ‘이 방법’ 알아둬야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방법들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편지는 아침에 쓰고 고백은 밤에고백은 낮보다 밤에 하는 것이 좋다. 밤엔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보다 우위에 서기 때문.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인 밤 시간대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감정이 앞선 상태가 된다. 때문에 이때 고백을 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더 커진다. 고백 장소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택하자. 이러한 장소에선 부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된다. 고백편지를 쓸 계획이라면 아침에 쓰는 것이 좋다. 밤에 쓴 고백편지를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면 부끄럽고 민망할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많아 오히려 고백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약간의 술기운 빌려도 괜찮아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고백하는 사람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고백 받는 사람의 감정을 고양시켜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낼 수 있다. 술중에서도 특히 과일주의 효과가 좋다. 과일에 든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알코올과 섞이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커진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과일주 두 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악수를 하는 등 가벼운 스킨십 역시 고백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 가벼운 스킨십을 할 땐 체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는데, 옥시토신은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게 도와주는 사랑 호르몬이다. 스킨십 외 눈을 맞추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옥시토신이 활발하게 분비된다.◇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 내야고백을 하는 순간엔 분명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이 좋다. 중저음 목소리에 심리적인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껴 상대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확률이 높다. 목소리의 크기도 중요하다. 말끝이 흐리거나 작은 소리,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소리는 좋지 않다. 부정확한 발음이나, 너무 빠르게 말하기도 피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2/24 05:00
  •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너도나도 '00증후군'… 성인 70% 이상 위험 보유

    국내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가운데 가장 많이 가진 것은 고혈압이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한인화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4365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특성 등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인 복부 비만·고혈압·높은 혈당·낮은 HDL-콜레스테롤·고(高)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정상이면 정상 그룹, 1~2개를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 3개 이상 보유하면 대사증후군 그룹으로 나눴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27%(1177명)가 정상, 38%(1671명)가 대사증후군 주의, 35%(1517명)가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됐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1가지 이상 가진 사람의 비율이 73%에 달했다. 대사증후군 주의 그룹에서 한 가지 증상을 가진 사람이 성인의 21%인 915명이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나타낸 한 가지 증상은 고혈압이었다. 2가지 증상을 보유한 사람의 비율도 17%였다. 특히 고혈압과 높은 혈당을 함께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과체중·비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였다. 과체중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4배였다. 낮은 소득과 학력도 대사증후군의 비율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아침 식사와 외식 빈도 모두 주당 4회 이하이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남성이 월 5회 이상 음주하면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교수팀은 논문에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은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가족력·학력 등 사회·경제적 요인, 운동·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며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23 23:00
  •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굶어도 뱃살 안 빠지면? ‘뱃살 모양’부터 살피자

    나이가 들면 주름만큼 뱃살도 는다.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해봤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뱃살 모양부터 점검해보자.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의 종류가 다르고, 빼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뱃살 모양별 공략 방법을 소개한다.◇아랫배만 볼록하면… 복근 운동으로 기초 대사량 높이기뱃살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피부 바로 아래에 피하지방이 붙는 게 먼저고, 여기서 살이 더 찌면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쌓인다. 내장 사이에 축적된 지방세포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괸질환 등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아랫배만 볼록한 사람은 피하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이라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지만, 여기서 살이 더 찌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드로인과 같이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등 쪽으로 밀어 넣고, 30초 정도 힘을 주면 된다.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의 복직근 힘을 기를 수 있다. 복부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배 부근의 체지방도 잘 분해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이런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여야 한다.◇울룩불룩 접힌 뱃살이 가장 위험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하게 접혔다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폐경 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모양으로, 가장 위험한 유형이다. 내장지방 탓에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몸 중심부에 붙은 피하지방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폐경 후 여성은 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울룩불룩 접힌 뱃살을 없애려면 우선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내장지방부터 뺀다. 이후에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피하지방량이 줄어 뱃살을 손으로 잡았을 때의 두께가 얇아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둥근 언덕 같은 뱃살, 내장지방 쌓인 상태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사람은 배가 둥근 언덕처럼 나온다.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형성을 억제하는데, 남성은 30대 전후, 여성은 폐경 후 이 호르몬이 감소하며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은 최대한 빨리 빼야 한다. 내장지방이 오래되면 혈액에 유입되면서 각종 대사질환을 일으킨다.평소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부터 실천한다. 기름진 음식과 술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멀리한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장기 사이 중성지방을 없앨 수 있다. 운동은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한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2/12/23 22:00
  •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레몬’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급증… ‘레몬’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최근 노로바이러스 확산세가 무섭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한 달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흔히 노로바이러스는 굴을 잘못 먹어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섭취 외에도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오염된 손, 주변 물품 등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각에선 레몬을 이용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사실일까?이는 정확하지 않다. 레몬주스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성을 감소시켰다는 독일 암 연구소의 연구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에 대한 추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 효과도 연구에서 충분히 입증되지 못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선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레몬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CDC는 “레몬주스를 뿌리거나 먹는 것만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살균할 순 없다”며 “이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CDC와 국내 식약처는 확실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으로 손 씻기와 고온 조리를 강조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채소와 과일, 굴 등과 같은 어패류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다행히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감염자의 구토도 주의해야 한다. 구토에도 바이러스가 가득해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혹여나 감염자가 구토를 했다면 수차례 더러워진 곳을 닦은 후 소독도 반드시 해줘야 한다. 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 1/5~1/3의 염소표백제(4% 기준)를 붓고 남은 생수통을 물로 채워 섞어 만든 소독약을 통해 소독해주자.화장실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땐 비말과 함께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이 배출된다. 따라서 용변 후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
    내과강수연 기자 2022/12/23 21:00
  • 감전·화재 위험! 화장실서 전원 플러그 ‘이렇게’ 꽂았다간

    감전·화재 위험! 화장실서 전원 플러그 ‘이렇게’ 꽂았다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콘센트·전원플러그는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안전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전원플러그 관련 위해정보는 총 182건으로, 콘센트 관련 사고(118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멀티탭(55건), 전기플러그(9건) 순이었다. 지난해 화재 사고 3만6267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26.1%(9472건)를 차지했다는 조사도 있다(소방청 화재통계).특히 화장실처럼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은 다른 장소에 비해 잘못된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으로 인한 감전·화재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자제품과 전원플러그·콘센트에 물이 닿아선 안 되며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금물이다. 물에 닿았다면 물기를 제거한 뒤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고, 변기나 욕조에 빠지는 등 완전히 물에 잠겼다면 수리를 받거나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선 껍질이 벗겨지지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헤어드라이어나 전기면도기 등을 쓰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꽂곤 하는데, 이때 전원선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사용해서도 안 된다. 거꾸로 플러그를 꽂을 경우 전원선이 꺾이고 콘센트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기 쉽다. 이는 감전·화재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화장실이 아니어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전원선이 아래를 향하도록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씌우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멀티탭, 전선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하도록 한다.이밖에도 감전·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원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삽입한 뒤 사용하고, 전원선과 플러그가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 또한 삼가야 하며,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가급적 벽면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도록 한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전력 소모와 이상 전류로 인한 화재·제품고장을 막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빼놓는 게 좋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2/12/23 20:00
  • [의료계 소식] 건협,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후원

    [의료계 소식] 건협,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후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1일 본회 추담홀에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그 가족을 위한 의료비 1억원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의료비는 고가의 의료비 부담 및 장기 치료로 인한 환우 및 가족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을 돕는 데 사용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국내 연도별 희귀의약품(신약) 허가 및 급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시판된 희귀의약품은 총 127개이며, 그중 보험에 등재된 의약품은 56%(71개)에 불과하다. 또한 희귀질환별 대상질환 인정 적용기준이 높아 여전히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도 다수에 달한다. 건협은 이러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해 4년째 총 3억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하게 회복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환우·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2/12/23 17:37
  • 향수 냄새 맡으면 머리 욱신… 몰랐던 '원인'은?

    향수 냄새 맡으면 머리 욱신… 몰랐던 '원인'은?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약속으로 많은 사람이 모인다. 이때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나, 모르는 사람의 향수 냄새에 자극받아 머리가 욱신거리며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과 구토 증상, 빛·소리·냄새 공포증이 나타나는 두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는 2017년 53만8786명에서 2021년 60만4763명으로 4년 새 약 12% 증가했다.편두통은 하루 중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운동 중 ▲월경 후 ▲밝은 빛을 봤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자주 나타난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편두통 통증은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에 의해 악화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편두통은 보통 진행되다가 안정기에 도달한 다음 4~72시간 후 진정된다.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두통을 겪으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주로 복합 진통제를 쓰거나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 급성기 편두통 약물을 사용한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2/12/23 17:24
  • 발 각질 제거제, 올리브영 말고 약국서 파는 건 뭐가 달라? [이게뭐약]

    발 각질 제거제, 올리브영 말고 약국서 파는 건 뭐가 달라? [이게뭐약]

    겨울은 유난히 발 각질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각질에 대한 스트레스로 약국에서 판매 중인 발 각질 치료제 사용을 고민 중인 사람이 많다. 일명 발 각질 치료제라 불리는 피부연화제로는 한미약품의 유리아크림, 태극제약의 반질크림 등이 있다. 하지만 화장품 가게나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에서도 풋크림 등 발 각질 제거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발 각질 치료제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나’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 수 있다. 발 각질 치료제, 과연 일반 풋크림보다 효과가 있을까? 어떤 경우에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사용법 등과 함께 알아봤다.◇각질 제거 효과 기대한다면 약국 약 선택해야한미약품의 유리아크림, 태극제약의 반질크림 등에 쓰이는 발 각질 치료제의 주성분은 우레아(요소)다. 우레아는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는 발 각질 치료제 외에도 풋크림 등 화장품 원료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간 효과 차이는 분명하다. 그 이유는 우레아 성분의 함량에 있다. 화장품에 허용된 우레아 함량은 최대 10% 미만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풋크림 등의 화장품을 발 각질 제거 용도로 많이 사용하지만, 사실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에 비하면 효과는 현저히 떨어진다”며 “대개 풋크림은 일반적인 보습효과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정한 각질제거 효과를 바란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발 각질 치료제를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의 우레아 함량은 20% 정도다. 주민숙 교수는 “20%의 우레아 함량은 보습효과를 넘어 각질을 연화해주는 효과를 낸다”며 “눈에 띌 정도로 하얀 각질이 일어난 경우는 일반의약품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질 제거 용도가 아닌 단순 건조함을 막고자 한다면 풋크림 등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보습과 발림성 측면에서 더 좋다.◇가려움·알레르기 생길 수 있어 민감성 피부는 주의해야발 각질 치료제 사용이 불러올 부작용은 없을까? 사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발 각질 치료제 사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해외에선 20% 이상의 고농도 발 각질 치료제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선 잘 찾아볼 수 없기 때문. 그럼에도 민감성 피부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라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발진, 작열감, 가려움, 자극성피부염, 알러지 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순 있다"며 "상처있는 피부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민감성 피부의 경우 소량을 먼저 발라 피부에 이상반응이 나타나진 않는지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 발 각질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2~3일 내로 사라지지만,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한 달 이상 사용했는데도 효과 없다면 병원 방문 권장발 각질 치료제는 하루 최대 서너 번 정도의 사용을 권장한다. 사용 기한은 약 한 달 정도로 정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한 달 정도로 장기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반 각질이 아닌 무좀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각질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이 경우엔 치료약과 병행해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를 바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발 각질 치료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발 각질 치료제 특성상 약물 흡수율을 높여 스테로이드 고농도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질환 환자도 우레아 성분이 체내에 쌓여 신장 기능을 악화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간혹 얼굴 부위에 발 각질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실제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수분크림과 발 각질 치료제를 섞어 아이크림 대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된 적이 있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수분크림과 섞는 과정에서 물질이 오염될 수 있고 얼굴에 바를 때 안점막에 들어갈 위험이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2/12/23 17:03
  • 2491
  • 2492
  • 2493
  • 2494
  • 2495
  • 2496
  • 2497
  • 2498
  • 2499
  • 250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