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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A씨는 소변이 마려울 때 자주 참는 습관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소변을 참다 화장실에 가려는 순간, 방광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걷기마저 힘들었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소변에 노폐물 많아… 방광염 발생 위험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방광염 환자의 91%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흔하다. 방광염은 대장균의 방광 침입,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인데, 소변을 자주 참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소변에는 콩팥에서 걸러 나온 노폐물과 안 좋은 물질이 많다"며 "소변을 계속 참아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하루에 15~20회 정도로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을 볼 때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만성방광염으로 이어지면 통증 더 악화방광염이 계속해서 재발하면 '간질성방광염'이라 불리는 만성방광염이 될 수 있다. 문두건 교수는 "일·공부 등 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 환경 때문에 화장실을 못 가 만성방광염이 오면 소변을 조금만 참아도 아프다"며 "이를 방광통증후군 또는 간질성방광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간질성방광염의 증상은 소변이 찰 때 심한 방광 통증이 생기고 배뇨 후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다. 치골 상부나 아랫배, 허리, 회음부, 질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잦은 배뇨, 야간뇨도 나타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소변 참는 습관 버리고, 물 많이 먹어야방광염과 간질성방광염은 항생제 등 약물치료, 행동치료, 음식조절,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만약 효과가 없거나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방광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 소변을 극심하게 참는 습관을 버리고, 하루 4~6회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또 물을 하루 6~8잔 정도로 많이 먹어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게 좋다. 소변과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무엇보다 방광 통증이 심할 때는 꼭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치료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한편 여성의 방광염은 성관계에 의해서도 많이 유발된다.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관계에 의해 요도 입구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관계 전후로 생식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고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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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국내 긴급도입·사용이 사실상 무산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를 우리나라에서도 긴급사용승인하고, 정부가 구매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코바는 지난 11월 22일 일본에서 긴급승인을 받고, 미국과 유럽은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약이다.방대본은 이번 결정에 앞서 관계부처, 감염병진료의사네트워크, 감염병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3회에 걸쳐 조코바의 임상효과와 안전성, 약품정보(복용대상, 복용시점, 병용금기약물 등), 해외 긴급사용승인 상황과 구매, 국내 긴급도입 및 활용성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그 결과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조코바의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요청과 정부구매 필요성이 낮다고 봤고, 방대본 역시 이를 수용했다. 방대본 측은 "다만 조코바의 해외 긴급사용승인·후속 임상결과와 구매, 활용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일동제약은 방대본의 결정과 관계 없이 조코바 국내 사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방대본은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며, "조건부 사용 승인 등 조코바 국내 사용을 위한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조코바는 12세 이상 소아 또는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1일 차에 3정, 2일 차부터 5일 차까지 일 1정 등 총 7정 복용해야 하는 약이다. 임상시험에서 5가지 증상(코막힘 혹은 콧물, 인후통, 기침, 발열, 피로감) 개선 시간을 약 8일에서 7일로 1일 단축했으며, 4일 차(3회 투약 후)에 바이러스 배출량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확인됐다.다만, 조코바는 CYP3A와 상호작용이 있는 항암제, 항응고제, 항정신병제, 심혈관계 약물, 진정·수면제, 항생제 등 총 35종 약물과 병용 사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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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아래 부근에 은근하고 기분 나쁜 통증이 지속되는 여성은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혈관에 울혈(혈관이 늘어나 피가 차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유성선병원 부인암센터 변승원 전문의는 "임신 중 혈관직경과 혈액량이 늘어나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 기능이 떨어지며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통 임신이 종료된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는 이로 인해 계속 골반 혈관에 울혈이 생긴다"고 말했다. 혈관 울혈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주로 배란기 이후 증가한다. 따라서 한 달에 2주 정도 배란기 이후 생리가 끝날 때까지 주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골반울혈증후군에 의한 통증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자는 동안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며,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한다. 변승원 전문의는 "배설기능,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줘 빈뇨, 설사, 변비,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환자는 소화기내과, 외과, 통증클리닉을 전전하지만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심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골반울혈증후군은 만성 골반통증으로 우연히 복부 CT를 찍고 나서 왼쪽 난소 정맥이 직경 7mm 이상 늘어나 있는 게 확인되며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변승원 전문의는 "최소 6개월의 만성 골반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요인이 다 배제됐을 때, CT 혹은 초음파상 골반혈관(특히 왼쪽 난소정맥)의 울혈이 확인될 때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골발울혈증후군 통증은 판막 기능 저하로 울혈이 발생한 혈관을 차단하면 7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통증 감소까지 2~3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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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밀키트(가정간편식)'가 인기다. 밀키트에는 특정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양념이 모두 포함돼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 아히요(새우 요리)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한 100개 제품 중 51개 제품의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20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찌개 2762㎎, 짬뽕류 2610㎎, 불고기전골 1560㎎, 감바스 알 아히요 166㎎이었다. 이는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53∼138%에 달한다. 특히 부대찌개와 짬뽕, 불고기전골 제품은 1인분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초과 섭취하게 된다.나트륨 과다 섭취는 부종을 유발하고, 이는 지방 축적으로 이어져 밀키트를 자주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기 쉽다. 짠 음식을 먹으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나트륨은 수분을 붙드는 성질이 있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며 혈압이 높아진다. 그뿐 아니라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줘 식도암 등 소화기암과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평소 밀키트를 고를 때는 제품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하며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을 골랐다면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어야 한다. 조리할 때 양념의 양을 조절하거나 채소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K는 위 점막 호르몬 분비를 돕고 위를 보호해준다. 바나나 섭취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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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계획을 밝히는 등 엔데믹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2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7596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사망자는 하루 만에 50명이 늘어 총 누적 사망자가 3만 1882명이 됐다. 사망자 상당수는 면역저하자이고, 이들은 코로나 백신을 여러 차례 맞아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면역저하자는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는 걸까? 아니면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걸까? 2가 백신 접종과 이부실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지 고민 중인 면역저하자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특별한 경우 아니면 2가 백신 우선 고려해야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2가 백신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백신보다는 항체복합제인 이부실드가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면역저하자라도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경우는 따로 있고, 대부분의 면역저하자는 이부실드보다 2가 백신의 효과가 더 좋다고 말한다. 면역저하자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고, 2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해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는 "정부는 암 환자, 장기 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 저하자 등을 면역저하자로 분류하고 이부실드 투약 대상을 확대했다"라며,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현재 정부가 설정한 이부실드 투약 가능대상자와 실제 투약이 필요한 대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암 환자 중에서도 최근 6개월 또는 1년 이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거나 리툭시맙과 같은 B 세포 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CD4 세포 수가 일정 수준 미만인 HIV 환자, 조혈모세포이식자 등에게만 차선책으로 이부실드 투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라거나 자가면역질환이 있어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고 해도,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 생성이 가능한 면역 상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송 교수는 "이부실드를 투약해야만 하는 환자 외에는 2가 백신 접종이 더 효과적이라 2가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암 환자, 장기 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 저하자가 코로나 백신 효과가 없는 게 아니며, 백신 대신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게 아니다. 이부실드는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 백신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을 사람을 위한 약이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 백신은 우리 몸에 스파이크 단백질을 넣어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이부실드는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주입하는 수동면역 방식"이라며, "원리상 2가 백신의 효과가 더 나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부실드는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차선책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부실드 선택했다면 하루라도 빨리2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해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하는 면역저하자라면 최대한 빨리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한다. 백신에 대한 거부감 등을 이유로 이부실드 접종을 희망하는 면역저하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부실드가 점차 확산하는 신규 변이엔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김우주 교수는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 형태인 우한주를 기반으로 만든 항체복합제로, 현재 국내 우세종인 오미크론 BA.5까지는 효과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 유럽 등에서 재유행을 주도하는 BQ.1과 BQ 1.1, BN.1 등에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이미 BA.5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BN.1 등 다른 변이의 점유율은 높아지는 상황이니 이부실드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빨리 투약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역저하자라서 일찍 4차 접종 후 2가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까지 마친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이부실드를 추가로 접종해도 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면역저하자들은 백신만으로는 충분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워 2가 백신 접종 후라도 이부실드 추가 접종이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부실드는 애초에 백신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를 위한 약"이라며, "단, 2가 백신은 기존 단가 백신과는 다르고, 이부실드는 절대 백신을 대체할 수 없기에 가능하다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이부실드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2가 백신 접종 후 이부실드를 추가로 투약할 때는 최소 14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김봉영 교수는 "백신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항체를 생성하는데 이부실드를 투약해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넣으면, 면역 반응 유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부실드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최소 14일이 지나고 나서 이부실드를 투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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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여성 환자가 유방암 수술 후 팔을 움직이는 게 힘들고 손발이 저리고 아프다며 통증클리닉에 내원했습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전문 통증 약을 썼는데 별 효과가 없다며, 저에게 협진을 의뢰했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통증 조절을 위한 명상을 권했습니다.환자 분은 통증을 명상으로 다스릴 수 있느냐며 의아해했지만, 통증은 심리적 요인이 상당히 크다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명상을 여러 차례 시행한 후 그분은 “안 아픈 것은 아니지만 통증을 조절하는 힘이 생겼다”며 좋아하셨고, 이제는 그간 아파서 못하던 운동도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통증은 명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흡 명상으로 시작해서, 보기, 걷기, 먹기 명상 등의 생활 속의 명상을 하면 됩니다. 이후에는 통증에 집중하는 명상으로 옮겨가는데, 통증을 피하려는 게 아닌 통증 부위에 집중하고 바라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통증은 집중하고 바라보면 줄어드는 특성을 보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방법은 그저 통증이 있는 부위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 부위에 집중하면서 호흡하고 3분 정도 바라보면 변화가 느껴집니다.통증은 감정과 생각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손이 베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손이 베인 것을 확인하고 피를 보고 나면 비로소 아프기 시작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베인 손과 피가 주는 감정은 놀람과 두려움이며, 이로 인해 처치를 하라는 생각과 크게 잘못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암이라는 진단은 생존과 관련되기에 일종의 심리적 외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놀람과 두려움이 생기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근골격계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과도하게 신체감각에 몰입하고 괴로워하다 보니 더 두려움이 생기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통증이라는 신체감각을 명상으로 집중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 수 있게 됩니다. 놀람과 두려움보다는 신체감각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니, 통증이 천천히 감소해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운동하면 근육이 뻐근하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대개는 이 통증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파도 더 열심히 운동하고 근육을 강화시키죠. 이것이 통증 치료 명상의 원리입니다. 암 수술 후 혹은 암 치료 중에 느끼는 통증도 검사해서 큰 이상이 없다고 하면 걱정이 줄어듭니다. 명상은 통증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집중하게 해서 걱정, 두려움, 놀람 등을 사라지게 하고 이로 인해 좋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명상의 효과는 뇌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체 통증을 조절하는 뇌 부위는 앞대상회(anterior cingulate gyrus)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부위는 심리적인 외상을 받고 마음이 아플 때 활성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즉 신체적 통증과 심리적 통증이 뇌의 같은 부위에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명상은 이 앞대상회를 조절합니다.암 환자분들은 암 자체 때문에 통증을 겪기도 하지만, 항암·수술·방사선 치료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종류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통증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명상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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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은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 실제로 다이어트 이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운동했다고 상상만 해도 운동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다이어트 후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해야다이어트 이후 어떤 모습을 그리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진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상상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우리나라에서 BMI 25 이상은 비만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동기 강화 상담(MI)을 받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능적 영상 훈련(FIT)을 진행했다. MI는 전문 상담사와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FIT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기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는 다이어트 후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변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표정과 목소리 톤까지 세세하게 다이어트 이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다. 이후 연구팀은 6개월간 자유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이어트 6개월 후와 12개월 후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잰 결과, FIT을 진행한 그룹이 MI를 진행한 그룹보다 확연히 체중감량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이 지났을 때 FIT 그룹은 평균 체중 4.11kg, 허리둘레 7.02cm가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각 0.72kg, 2.72cm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후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은 6.44㎏, 9.1㎝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스스로 운동했다 믿으면 생리적 변화 나타나운동하고 있다는 상상만 해도 살은 빠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랑거 연구팀은 마음가짐이 실제 체중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상상한 그룹은 실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정보를 들은 그룹은 평균 체중 0.9kg이 빠졌고, 혈압도 10% 떨어졌지만,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실험참가자의 실제 행동은 이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실제로 운동하면서 운동 효과를 믿으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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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손발이 차갑고 시린 계절이다. 수족냉증 증상까지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수족냉증은 단순히 추운 날씨 때문이 아니라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심혈관질환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손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다. 혈당이 높아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붙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혈관을 좁게 만든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될수록 서서히 혈관이 망가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심장과 먼 손발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아 손이 차가워지며 피부가 흰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때는 차가워진 손발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혈관 확장을 위해 혈관수축물질 차단제나 근육이완제 등 약물 처방도 고려해볼 수 있다.◇말초신경병증손발이 시리다면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인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고혈당으로 신경 쪽 혈관이 망가지면서 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발이 시린 느낌 외에 저리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신경 이상으로 손발 감각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제로 만져보면 손발이 따뜻하지만, 손발이 차갑다고 느끼게 된다. 말초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원인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증상이 개선된다. 따라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게 좋다.◇혈당 관리가 기본정리하자면, 당뇨병 환자의 수족냉증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스스로 증상을 잘 관찰한 뒤,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 물론, 평소 철저한 혈당 관리와 혈관을 수축시키는 흡연과 음주 자제는 기본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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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유독 단 음식, 매운 음식이 생각난다. 평소보다 맵거나 달게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듯한 느낌도 든다.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음식,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뭘까. 실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매운 음식 먹으면 엔도르핀 분비돼… 과도한 섭취는 금물고온을 감지하는 수용체 ‘TRPV1’은 매운맛을 내는 고추, 마늘, 후추 속 캡사이신, 알리신, 피페린 등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고 TRPV1이 활성화되면, 고온에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뇌에서 이를 뜨겁고 위험한 신호로 인식해 고통을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실제로는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통은 금방 사라지고 약간의 쾌감만 남는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도 이 같은 작용과 연관이 있다. 매운 음식을 통해 얻는 쾌감은 중독성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몸에서 매운맛을 찾게 된다.매운 음식을 먹은 뒤 기분이 좋아지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매운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위가 자극돼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위궤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피부질환자가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확장되고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매번 매운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활동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자.단맛, 도움 되지만… 많이 먹다 중독될 수도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매운 음식 못지않게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면 식욕이 돋고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뇌의 쾌락 중추가 자극돼,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그러나 단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 역시 근본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없다. 특히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강해지고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단 음식들은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많이 먹으면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랐다가 갑자기 떨어질 수도 있다. 혈당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단 음식을 찾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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