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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이란 우리말 병명은 직설적이다. 피를(혈) 부패시킨다는(패) 뜻이니 이름만으로도 두렵다. 몸에 미생물이 침입하면서 생긴다. 하지만 ‘부패’의 속내는 간단치 않다. 감염에 노출된 우리 몸은 감염 주체인 미생물을 물리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그게 격렬하면 전신에 걸쳐 염증이 온다. 열이 나고,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장기에 문제가 생긴다.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패혈성 쇼크’라 따로 분류한다. 해마다 5, 6월이면 질병관리청이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 환자 발생을 알리는데, 올해도 어김없었다.◇손톱 옆 거스러미 함부로 건들지 말아야패혈증은 몹시 흔하고, 매우 치명적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매년 5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린다는 통계다. 그중 1000만 명이 죽는다. 평균 사망률을 24%로 집계한 기관이 있었다. 지역을 우리나라로 좁히면 사망률이 치솟는다. 전문가들은 35%까지 얘기한다. 한 해 2500명 정도가 패혈증으로 죽는다고 한다.신체의 어떤 장기든 감염되면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을 때 패혈증을 돌발 변수가 아닌 상수로 보고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패혈증’이란 이름 때문에 ‘미생물의 혈액 침투’를 전제하게 되지만, 세균이 혈액 속으로 침투하지 않은 상태여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때문에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미생물에 의한 감염에서 시작된다고 하니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혹시 항체가 생길까? 패혈증은 미생물의 침입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심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사람의 조직과 장기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패혈증에서 회복된 후 일시적으로 원인균에 대한 항체가 남을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한다. 항체가 남았다 해도 재발이 가능하단 얘기다.사소한 이유로도 발생하는 게 패혈증이다. 안 좋은 일상의 습관부터 차단해야 예방할 수 있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거나 손톱 위를 덮은 반투명 피부를 벗겨내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세균이 침입할 통로를 열어주는 격이다. 보기 싫다고 코털을 함부로 뽑아서도 안 된다. 여름의 악재인 비브리오패혈증을 피하려면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땐 바닷물 접촉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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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서 불면증이 심해진 사람이 많다. 잠을 잘 못 자면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낮에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특정 음식 섭취가 숙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게 있을까?◇견과류아몬드, 피스타치오, 브라질너트 등의 견과류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선 아몬드에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완화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실제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그네슘·멜라토닌·비타민 B군 섭취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스타치오의 마그네슘 함량은 모든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다. 단백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므로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도 막아준다. 브라질너트에도 마그네슘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어 숙면을 돕는다.◇따뜻한 우유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우유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1 등이 풍부해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자기 전에 찬 우유를 마시면 오히려 신경을 깨울 수 있기 때문에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바나나잠이 안 오고 불안하다면 바나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이들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수면주기도 정상화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좋다.◇체리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인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하루 2차례 체리 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이전보다 84분을 더 잘 수 있었고, 수면의 질도 더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체리에는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 체리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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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만 잘 챙겨 먹어도 현대인의 건강 파괴 주범인 지방간, 비만, 대장염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 이소플라본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물론이고, 콩을 이용한 발효 식품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콩의 여러 가지 건강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약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부터 비만까지 개선 도움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에 효과가 있다. 지방간은 비만과 관련된 주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30~64세의 중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간섬유증, 간경변, 간세포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비만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미국 아칸소대학교 레자 학칵 교수 연구팀이 비만과 지방간병증이 있는 실험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고지방 식이와 콩 식이를 함께 섭취한 그룹이 고지방 식이만 섭취한 그룹에 비해 ▲간 무게가 적게 나갔으며 ▲간 독성 지표인 혈청 AST와 ALT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레자 학칵 교수는 "콩 식이가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콩 식이, 비만 억제에 효과서울대학교 권영혜 교수는 콩 이소플라본이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만은 2형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암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돼 있다. 연구팀이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한 식이섭취 연구 결과, 고지방 식이를 섭취했을 때 에너지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혈청 렙틴 호르몬 농도는 증가하고 식욕 및 지방합성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콩 식이를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렙틴 호르몬 감소 ▲아디포넥틴 호르몬 증가 ▲지방조직 내 염증 감소 ▲마이크로 RNA(miRNA) 조절을 통해 여러 지표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혜 교수는 "콩 식이가 비만을 억제하고 건강에 기여하는 효과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콩 발효 식품 된장, 궤양성 대장염 개선에 효과콩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발효해서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원광대학교 배준상 교수는 콩 발효 식품인 된장이 궤양성 대장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염은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10~3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연구팀은 대장염을 유도한 실험 쥐에 된장을 섭취하게 하고 몸무게, 질병활성도, 대장 육안손상지수 등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임상증상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된장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 대비 ▲설사 및 출혈 빈도 감소 ▲염증 및 궤양 개수 감소 ▲대장 길이 증가 ▲백혈구 및 림프구 숫자 감소 ▲혈액 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IL-6, NO가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배준상 교수는 "대장염이 유도된 쥐에서 된장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다 명확한 작용기전 규명을 위해서는 신호전달 경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침에 먹는 콩, 근육합성·장 건강 도와더불어 콩은 아침에 먹을 때 더욱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시바타 시게노부 교수는 생체시계 맞춤 영양(Chrono-nutrition)과 콩 제품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생체시계 맞춤 영양이란 생체주기에 따른 최적의 영양소 섭취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같은 식품이라도 섭취 시점에 따라 다른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개념이다.연구 결과, 근육합성 및 골격근량 증가에 가장 효율적인 식사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딴지빗근(족척근) 증가에서 콩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시바타 시게노부 교수는 "발효비지의 형태로 콩을 섭취했을 때 체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고, 아침으로 콩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더 많은 단쇄지방산 생성을 통해 장내 균총을 개선하고 장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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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는 안 되는 물질을 강박적으로 먹게되는 정신과적 질환이 있다. 바로 '이식증'이다. 흙, 머리카락, 쓰레기, 종이, 분필, 달걀 껍질, 대변, 비누, 동물 사료, 돌, 천 등을 먹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이식증으로 진단한다. 이식증은 주로 6세 미만 어린이, 임신부, 지적장애 환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이식증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이 막히거나 찢어질 수 있다. 또한 납에 중독되거나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 이식증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스트레스 또는 불안 때문이라는 추정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철, 칼슘, 아연 결핍 등 특정 영양소 부족이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이식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따로 없다. 이식증 증상을 보이는 소아가 있으면 부모는 우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강박적으로 먹는 물질에 접근할 수 없게 환경을 바꾸고, 이식증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정신과적 행동치료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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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구울 땐 소금이 필수다. 고기 본연의 향을 살리면서 감칠맛 나는 풍미를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이 소금, 언제 넣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걸까?◇1시간 전, 굽기 직전… 둘 중 선택해야스테이크를 굽기 전 한 시간 이상 여유가 있다면 미리 뿌린 채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굽기 바로 직전 소금을 넣고 굽는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하루 정도 재워두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최근에는 그냥 굽기 바로 직전 소금을 넣는 게 보편화돼 있다"고 했다.애매하게 3~30분 정도 스테이크에 소금을 재우는 게 가장 안 좋은 선택이다. 스테이크에 소금을 뿌리면 당장은 소금 알갱이가 고기 표면에 붙어 있지만, 약 3분 정도가 지나면 삼투압 작용(물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육즙이 스테이크에서 외부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때 고기를 구우면 고기를 익힐 때 써야할 열에너지를 빠져나온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낭비하게 된다. 또 고기를 굽는 팬의 온도가 떨어져 고기의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이 억제된다. 마이야르 반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갈색으로 변하는 여러 연쇄 반응을 말한다.고기를 소금에 재운 채 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빠져나온 육즙과 소금이 섞인 용액을 고기가 다시 흡수한다. 전부 흡수되고 난 후 구우면 소금간이 제대로 밴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소금에 재우는 시간은 길수록 좋다. 최소 시간이 50분 정도다. 실제로 요리과학자 J. Kenji López-Alt(켄지 로페즈 알트)가 스테이크 6개를 10분 간격으로 소금을 뿌린 채 굽는 실험을 진행해 본 결과, 약 50분부터 다시 빠져나온 육즙이 흡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두 가지 방법 중 굳이 더 맛있는 방법을 고르라면 하룻밤 정도 소금에 재운 후 굽는 것이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소금을 치고 밤새 둔 스테이크는 소금이 고기 속으로 침투하면서 고기 색이 짙어지고, 소금이 근육 조직을 느슨하게 해 굽고 나서도 오랜 시간 재우지 않은 스테이크보다 더 많은 수분 즉, 육즙을 머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시어링, 육즙 보존 효과 없어한편, 고온에 스테이크 겉면을 빠르게 익히면(시어링) 육즙을 잘 보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스테이크를 구울 때 들리는 지글거리는 소리는 고기 안쪽 육즙이 빠져나오면서 뜨거운 팬에 닿아 수증기로 변하며 나는 소리로, 시어링으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며 "스테이크를 구워 접시에 담은 다음에도 바닥에 물이 고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기에서 새어 나온 것으로 시어링은 고기 표면의 방수 효과를 높이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요리사가 스테이크 겉면을 고온에서 빠르게 굽는 이유는 맛 때문이다. 이렇게 구워야 풍미를 높이는 마이야르 반응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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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혹이 생길 경우 가장 흔하게 의심해볼 수 있는 건 림프절염이다. 그런데 갑상선암이나 비인두암, 두경부암 등 암의 징조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대부분은 염증 반응 원인, 갑상선암, 전이암 징조일 수도…림프절은 백혈구 등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몸속에 900여개의 림프절이 있는데, 이 중 300여개가 목 주위에 모여 있다. 목에 생기는 혹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이다. 림프절 비대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다. 보통은 목과 가까운 호흡기로 세균이 침입했을 때 목 주위 림프절이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 원인이다.양성 종양은 원래 있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이다. 왜 생기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유전이나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지는 속도가 느릴뿐더러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또 양성종양은 다른 조직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에 꼭 치료할 필요는 없다.마지막으로 악성종양은 암이다. 림프종, 갑상선암, 전이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이암이라면 가깝게는 구강, 혀, 침샘, 후두, 폐부터 멀리는 소화기 암까지 림프선을 타고 목으로 전이될 수 있다. 따라서 목 옆쪽에서 없던 혹이 만져지면 신체 다른 부위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암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딱딱하고 통증 없다면 빠르게 병원 방문해야혹이 있는지 확인하는 법은 간단하다.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귀에서 목 쪽으로 내려오는 사선 방향의 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근육 뒤쪽을 살살 매만져보고 ▲턱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엄지로 꾹 누른다. 혹이 생겼다면 동그란 물체가 매만져진다.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침을 삼킬 때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이물질이 움직여도 혹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림프절염이나 양성종양에 의한 혹은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갸름하면서 길다. 다른 조직과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고, 대체로 2cm를 넘지 않는다. 또 한 개의 림프절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다. 악성종양은 원형에 가깝고 마치 찰흙을 뭉쳐서 벽에다 던져놓은 것처럼 밑에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안 움직인다. 이땐 빠르게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또 혹을 만졌을 때 아프다면 오히려 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목에서 혹이 발견되면 우선 세침흡인검사(얇은 바늘로 혹을 찔러서 조직을 떼어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악성종양이 아니라면 대부분 일단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악성 종양이라면 제거 수술이 이뤄진다. 양성이라도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심하면 수술로 떼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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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주말마다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게 삶의 낙인 사람도 많다. 커피 품종, 로스팅·추출 방식에 따라 맛과 향미가 달라 어떤 커피가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러나 품종에 상관없이 품질이 나쁜 커피를 알아보는 방법은 있다. 맛을 보는 게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나쁜 커피는 과도하게 쓰거나 탄 맛이 나곤 한다. 품질이 나쁜 원두의 맛을 가리기 위해 커피를 일부러 태울 때 그렇다. 신맛과 떫은맛이 과도한 경우도 있다. 커피를 만드는 데 쓴 생두 자체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열매가 덜 익은 커피를 사용한 탓일 수 있다.커피의 향으로도 ‘나쁜 커피’를 가려낼 수 있다. 우선 담뱃재 또는 재떨이 냄새가 나진 않는지 확인한다. 로스팅한 지 오래돼 오일이 산패된 커피에서 이런 냄새가 날 수 있어서다. 인조가죽 냄새나 수영장 냄새 같은 비린내가 나는 커피도 저품질일 가능성이 크다. 커피 추출 도구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로스팅이 잘못 된 원두를 사용한 경우다. 젖은 흙이나 묵은 쌀 냄새가 나는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보관을 잘못 해 곰팡이가 피었거나 오래 묵은 원두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아 수분 함량이 너무 높은 경우 곰팡내, 흙내가 생긴다고도 알려졌다. 이외에도 저품질 커피에선 톡 쏘는 날카로운 맛, 퀴퀴한 냄새, 풋내, 풀 향이 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많다.반대로 좋은 커피는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좋은 커피는 꽃 향, 과일 향, 채소 향 등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산미(신맛)는 과일처럼 밝고 신선한 느낌이다. 커피를 목으로 넘긴 후 입안에 향기로운 뒷맛이 남는 것도 특징이다. 경희대 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연구자가 남녀 12명에게 ▲스페셜티 등급 ▲프리미엄 등급 ▲상업용 등급의 커피 생두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한 후 맛을 묘사하게 한 결과, 스페셜티 커피는 과일향미·단맛·산미가 풍부하고 마신 후 끝 맛이 오래간다는 평이 많았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가 분류한 커피 등급은 스페셜티를 최상급으로, 프리미엄을 그다음으로 친다. 생두 등급이 낮아질수록 풋내·발효향·시큼한 맛·떫은맛이 난다는 평가가 많았다.커피 맛을 제대로 보려면, 향을 코로 맡은 후 커피를 조금만 마셔 입안을 적응시키는 단계를 거치는 게 좋다. 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는 건 이다음이다. 이때부터 신맛, 탄 맛, 후미(여운), 단맛, 쓴맛을 파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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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만 먹으면 갑자기 배가 '꾸루룩' 거리면서 변이 마려운 경우가 있다.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배변을 촉진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커피=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폴리페놀의 일종)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데,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다. 따라서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胃)안에 있는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커피는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다.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다만, 커피가 배변을 촉진한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자주 마셔선 안 된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말린 자두(푸룬)=푸룬에는 식이섬유가 많은데,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들어오면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 부피를 크게 한다. 이렇게 되면 배변 횟수와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었는데, 이는 사과의 3배나 되는 양이다.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 횟수는 주 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맥주·막걸리=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성분은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한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욱 흔하다.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糖)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부른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단, 변비가 있다고 해서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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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지 않은 라면 하나를 사서 면 포장을 뜯었더니 술 냄새가 확 올라온다. 촉촉한 생면에 코를 대보니 알코올 향 맞다. 웬일인가 포장을 살폈다.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주정을 넣었단다. 냄새일 뿐 몸에 해로운 게 아니란 설명도 있다. 주정이면 ‘이슬’과 ‘처음’으로 대표되는 희석식 소주 만드는 그 주정일까? 맞다. 그리고 알고 보니 식품에 주정이 들어가는 게 별일도 아니다. 그런데 몸엔 정말 별일 없을까? 어쨌거나 알코올인데….증류를 통해 얻어지는 농도 95~96%의 순수 알코올을 ‘주정(酒精)’이라 한다. 한자 정(精)은 정기, 정령이란 뜻을 갖는다. 그래서 주정은 ‘술의 정수’이면서 ‘술의 영혼’이다. 영어로도 증류주나 주정을 ‘스피릿(spirit)’이라고 하니, 순수 알코올에 대한 동서양의 평가는 다르지 않다. 화학적으로 주정은 에탄올이다. 무색, 무취, 무미의 알코올 성분 액체다.◇물과 알코올은 끓는 온도가 다르다주정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가 여럿 있다. 고구마나 타피오카 같은 곡류를 효소로 당화하고 효모로 발효시킨 후에 연속 증류기로 증류하고 정제해 만든다. 옛날, 집에서 밑술용 청주를 만들고(발효), 그걸 소줏고리(전통의 단식 증류기)로 증류해 독한 술을 만들던 방식과 같은 듯 다르다. 집에서 만든 소주(증류주)엔 원재료에서 비롯한 향이 남지만, 공장에서 만든 주정엔 색도, 향도 남지 않는다. 농도 95~96%의 그야말로 순수 알코올이다.주정의 쓰임새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식품 원료로도 쓰이고 보존제, 살균소독제, 향미 증진제로도 쓰인다. 특정 천연물을 추출할 때 용매로 활용되는가 하면, 각종 의약품, 의약외품, 생활용품에도 없어선 안 될 재료로 사용된다. 튀기지 않은 생라면에 들어간 주정은 보존을 위한 첨가물이다. 그런데 면에 고농도의 술을 듬뿍 묻혀놨으니, 면을 끓여 맛있게 먹는 동안 적어도 우리 몸에 알코올이 주입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않을까?걱정할 일 아니다. 증류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꼼꼼히 따져보면 해소될 고민이다. 액체를 끓여 만들어낸 기체를 다시 액체로 모아내는 게 증류다. 모든 술은 물과 알코올의 혼합이다. 이걸 끓인다고 치자.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지만, 알코올은 78도만 되면 끓는다. 물에서 빠져나온 알코올 기체는, 찬 무언가에 부딪힐 때 방울방울 맺힌다. 이걸 모으면 순도 높은 알코올이다. 막걸리나 청주를 끓이면 소주, 맥주를 끓이면 위스키, 와인을 끓이면 브랜디가 나온다. 고량주, 보드카도 같은 식이다.그러니까 주정을 묻힌 면을 물에 넣고 가열하면, 물이 끓기 전에 알코올 성분은 미리 날아간다. 알코올의 양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도 찝찝하면 면을 끓이면서 냄비 뚜껑을 잠깐 열어준다. 한데, 한 생면 가공식품의 포장을 살폈더니 식용 주정에 관해 설명하며 “인체에 무해하며 끓는 물에 증발하나 극소량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알코올 냄새와 섭취에 예민한 사람은 주의하라”고 해놓았다. 조심해 나쁠 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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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병원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마스크의 ‘보호막’이 사라지자 호흡기 감염 질환은 증가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을 중심으로 질환이 퍼지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법정감염병 감염을 신고한 전체 초·중·고 학생 12만1914명 중 90%인 11만148명이 독감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호흡기 면역력에 좋은 영양소가 바로 아연이다.◇호흡기 면역력 높이는 아연아연은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연이 결핍되면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실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거나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을 앓는 8개월~6세 소아 73명의 혈청 아연이 정상 그룹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36명(49.3%)는 아연 결핍 수준(64㎍/㎗ 미만)이었다.연구팀은 "아연이 부족한 아이들은 면역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정상 그룹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어린이들의 아연 결핍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호흡기 감염과 천명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NICM 보건연구소에서는 성인 총 54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8건의 관련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연 보충제가 호흡기 감염 질환을 완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연 보충제가 투여된 그룹은 호흡기 감염 후 3일째가 되면 증상의 중증도가 상당히 완화됐다. 부작용은 없었다. 아연 보충제가 감기, 일부 염증, 호흡기 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 결과들은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아연의 체내 부족 여부는 혈액이나 머리카락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굳이 검사를 하기 보다는 평소 아연이 든 식품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아연은 주로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식물 중에는 전곡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아연은 곡류의 배아나 외피에 많이 함유돼 있어 현미,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통한 아연 흡수 이용률은 40% 정도다.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 아연 권장섭취량은 영유아는 3~4mg, 성인은 7~10mg 이다. 아연은 상한섭취량(성인 기준 33~35mg)도 있으므로, 아연 보충제를 과잉 섭취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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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온몸을 뒤덮는 땀. 땀은 온몸에 퍼져있는 땀샘인 에크린선과 겨드랑이, 배꼽, 생식기 등에 분포하는 땀샘인 아포크린선에서 나온다. 땀을 흘리면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곤 하지만, 사실 에크린선이나 아포크린선 자체가 악취나는 땀을 분비하진 않는다. 정상적인 땀은 원래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정상 땀은 투명… ‘색’ 있다면 질환 의심해야땀은 오줌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오줌보다 물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땀은 99%의 물, 0.1%의 요소, 0.8%의 염분 등으로 이뤄져 있다.그래서 정상적인 땀은 투명하다. 땀에 색깔이 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단 신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옅은 노란색의 땀을 흘릴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 환자는 손 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인 갈색 또는 녹색 땀이 날 수 있다. 땀에 색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 가서 원인 질환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이외에 색한증이 있는 사람은 땀에서 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 색, 갈색 등 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드랑이, 생식기, 항문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린선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긴 게 원인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색한증 자체는 속옷이 착색되는 것 건강상의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땀은 원래 냄새 안 나… 악취 나면 ‘액취증’ 의심정상적인 땀은 냄새도 거의 없다. 온몸에 수백만 개 분포하고 있는 땀샘 ‘에크린선’에서 나는 땀의 90% 이상은 수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겨드랑이나 생식기 쪽에 있는 ‘아포크린선’에서 나는 땀은 단백질, 지방산 등이 많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어 점도가 높다.정상적인 땀 냄새 범주를 넘어 악취가 날 정도라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드물지만 에크린선에 의해 생기는 액취증도 있긴 하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나 진균이 작용해 악취가 생기는 것이다. 에크린선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증상이 약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을 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에서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보툴리늄 톡신(보톡스)을 주사해 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영구적인 방법은 아니다.더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로 아포크린샘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아포크린샘이 포함된 피하지방층을 잘라내는 ‘피하절제술’, 겨드랑이를 0.5cm 정도 짧게 절개해 아포크린샘이 있는 피하지방층을 지방흡입기로 빨아들이는 ‘지방흡인술’을 할 수 있다. 다만 수술로도 아포크린선을 완전히 없앨 순 없어 재발할 우려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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