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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 무언가 들어갔다… ‘후~’ 불면 안 되는 이유

    눈에 무언가 들어갔다… ‘후~’ 불면 안 되는 이유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눈에 흙먼지나 꽃가루, 날파리 등이 들어갈 때가 있다. 이물질이 들어가면 가렵다는 이유로 눈을 비비거나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곤 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누르는 행위는 오히려 이물질이 눈꺼풀 안쪽으로 더 깊게 박히도록 만든다. 이물질 종류에 따라서는 눈꺼풀 안쪽과 눈동자를 덮고 있는 각막에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입 바람을 불어넣을 경우 입 속 침이나 이물질이 눈에 튈 수 있고, 입 속 세균 또한 전달될 위험이 있다.그렇다면 눈에 들어온 이물질은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눈 속 이물질은 대부분 눈물과 함께 자연적으로 빠져 나온다. 눈이 가렵거나 불편해 이물질을 빼내고 싶다면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들어 올리거나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이 나오게 유도하도록 한다. 작은 이물질이 눈가에 걸쳐있는 경우엔 깨끗한 면봉으로 살짝 닦아낸다.평소 인공눈물을 갖고 다닌다면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은 실제 눈물의 산도와 농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져 눈물의 수성층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혹 인공눈물 대신 식염수를 넣는 사람도 있는데, 염화나트륨과 수분이 주요 성분인 식염수는 눈물과 구성 성분, 농도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눈물을 흘리거나 인공눈물을 넣은 후에도 이물감, 가려움, 통증 등이 지속·악화되면 안과에서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 독성 성분 이물질 등이 눈에 들어간 경우엔 응급처치 후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응급처치할 때는 최소 15분 이상 깨끗한 물로 눈을 씻는다. 단, 나무 조각이나 돌가루처럼 날카롭고 단단한 이물질이 들어갔을 땐 각막이나 결막에 이물질이 박혔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헹구거나 만지지 말고 곧바로 안과나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한다.
    안과전종보 기자2023/07/09 16:30
  • 성욕 부쩍 떨어진 男… 즐겨 마시는 '이것' 때문일 수도

    성욕 부쩍 떨어진 男… 즐겨 마시는 '이것' 때문일 수도

    최근 들어 성욕이 부쩍 떨어진 남성이라면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술에 든 알코올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발기부전·성욕감퇴·고환위축·정자 운동성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이유는 고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다. 알코올은 라이디히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0.25% 농도 알코올(혈중 알코올 농도 약 소주 1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10%가 괴사했고, 2.5% 농도 알코올(혈중 알코올 농도 약 소주 10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80%가 괴사했다는 실험도 있다. 미국 알코올중독연구학회지 '알코올리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소주·맥주 3잔 반 분량)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남성 집단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 알코올 중독 환자 30%는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반대로 성욕을 높이는 음식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초콜릿이다. 초콜릿에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들어 있다. 페닐에틸아민은 뇌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을 분비시켜 성적 흥분을 일으킨다. 초콜릿에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성적 자극을 높여주는 '메틸잔틴'도 들었다. 사랑에 빠질 때 분비되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가슴 뛰게 만든다.​ 블루베리를 먹는 것도 좋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꾸준히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 발생률이 10% 감소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다량으로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음경의 혈관노화와 손상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전복, 석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복에는 아르기닌이 풍부하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정자의 주요 성분이다. 특히 아르기닌이 생성하는 산화질소는 혈관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 이는 비아그라가 약효를 내는 원리와 동일하다. 석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킨다. 영국 퀸마거릿대 연구팀에 따르면, 석류를 2주간 섭취한 지원자 58명 모두 석류를 먹기 전과 비교했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에서 30%까지 증가했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3/07/09 16:00
  • 입에 넣은 숟가락 그대로 찌개에… ‘이런 위험’ 감수해야

    입에 넣은 숟가락 그대로 찌개에… ‘이런 위험’ 감수해야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국물 요리를 먹다보면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숟가락으로 떠먹곤 한다. 이 같은 행동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국내 성인 절반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된 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헬리코박터균은 사람과 사람 간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구강, 분변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위험이 크다. 한국 식문화 특성상 여러 사람이 한 가지 음식을 함께 떠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른 국가에 비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취약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어린이와 밥을 먹을 때면 어른이 음식을 잘게 씹어서 먹이기도 하는데, 이 또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다고 해서 곧바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실제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까지 감염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헬리코박터균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 검사, 호흡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면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사용해 제균 치료를 실시한다. 2주 간 약을 복용한 후 호흡검사 등을 통해 균이 없어졌는지 다시 확인한다. 간혹 치료 후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되거나 균에 재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제때 제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 점막·점액에 균이 기생하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만성 소화불량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원인이 된다.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평소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여럿이 한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국자와 앞 접시를 사용해 덜어 먹도록 한다. 음식을 1~2번 같이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염될 위험은 낮지만, 습관이 돼서 자주, 오랜 기간 함께 먹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높은 온도에서 끓여 먹었다고 해도,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계속해서 떠먹으면 헬리코박터균이 전파될 위험이 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7/09 14:00
  • 제철 맞은 ‘방울토마토’ 더 건강하게 먹는 법

    제철 맞은 ‘방울토마토’ 더 건강하게 먹는 법

    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이다. 제철음식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다. 제철을 맞이한 방울토마토의 영양효능을 더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방울토마토 효능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관 벽 보호,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함유된 영양소가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더 많고, 라이코펜은 3배 더 많다. 항염·항균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 사포닌 성분도 3~5배 더 많이 함유됐다.◇꼭지 제거해 보관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결과,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가 장기보관에 유리하고 표면에 상처가 잘 나지 않아 부패균 발생이 줄어들었다. 연구팀이 방울토마토 수확 20일 후 상태를 확인하자, 꼭지를 떼어낸 방울토마토의 19.7%가 색이 변하고 썩었으며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는 74.6%였다.◇기름에 굽거나 볶기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좋다. 방울토마토의 빨간 빛을 내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소금 뿌려 먹기방울토마토는 소금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이 기능은 체내 칼륨과 나트륨 양이 균형을 이뤄야 활성화된다. 따라서 방울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영양효능을 높일 수 있다. 소금을 뿌리면 방울토마토의 비타민C 산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방울토마토 속 비타민C는 공기와 닿으면 산화되는데, 소금이 방울토마토 겉면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 차단 효과가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7/09 12:30
  • 한쪽 손만 땀 흥건한 사람...'이 질환' 있을 수도

    한쪽 손만 땀 흥건한 사람...'이 질환' 있을 수도

    당뇨병 환자는 특정 부위 별로 땀이 많이 나고, 아예 안 나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체는 땀이 흥건한데 하체는 보송하거나, 오른쪽 손에선 땀이 줄줄 흐르는데 왼쪽 손엔 전혀 땀이 안 나는 식이다. 얼굴에 국한돼 왼쪽 얼굴은 땀이 나고 오른쪽 얼굴에선 땀이 안 나기도 한다.땀샘은 자율신경계로 조절되는데, 당뇨병으로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자율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뚜렷한 자율신경 이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땀샘이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신경의 신호를 받고 땀샘을 조절하는 피부 쪽 말초 혈관에도 이상이 생기곤 한다. 혈관에 최종당화산물 등 합병증 유발 물질이 쌓여 혈류가 원활하게 돌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몸통에서 먼 부위인 발과 하지에서부터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아예 안 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당뇨병이 심해질수록 전신으로 퍼진다. 손발 감각 저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신경, 혈관 손상이 모두 당뇨병의 혈당 조절 실패로 유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의미 있는 치료방법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함량이 너무 많은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제때 맞춰 약을 먹어야 한다. 또 너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서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땐 틈틈이 물을 마셔 수분을 잘 보충해 줘야 한다.한편, 손, 발 등 말초기관에 땀이 너무 많이 날 때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보톡스를 맞는 건 자제해야 한다. 보톡스가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해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이슬비 기자2023/07/09 12:00
  • 광견병 말고… 개에 물렸을 때 위험한 질환은?

    광견병 말고… 개에 물렸을 때 위험한 질환은?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견을 물어 다치게 만드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개물림 사고를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견주의 예방 조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한테 물렸다면 파상풍, 패혈증을 유의해야 한다.  개물림 사고는 생각보다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개물림 사고는 총 1만1152건으로, 하루 평균 약 6건이 발생했다.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잠재응급’ 이상 환자가 97.7%였고 의식장애, 호흡곤란, 심정지 등 중증외상 환자도 20.9%에 달했다.보통 ‘개물림 사고’라 하면 대형견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소형견도 충분히 사람을 물 수 있다. 교상에 의한 상처는 겉보기에 작아도 이빨에 찍힌 상처라 좁고 깊어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개물림 사고로 걱정해야 할 건 먼저 파상풍이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근육 경련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부정맥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균은 치료하지 않은 상처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작은 개에게 물린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안 된다.파상풍은 백신으로만 예방할 수 있다.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파상풍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년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상풍 방어면역은 30대를 기점으로 현저히 낮아진다. 이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파상풍 백신은 10년 주기로 맞아주는 게 좋다.패혈증도 조심해야 한다.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 포도알균, 사슬알균, 혐기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피부 조직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가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개에 물렸을 때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등이 느껴진다면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인수 공통 감염병인 광견병은 집에서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낮다. 광견병 예방 주사가 보편화돼있기도 하고 애초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다.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 오소리, 박쥐 등에 물렸을 때 걱정해야 한다.한편, 개에 물렸을 때 가벼운 상처가 발생했다면 상처 부위를 씻은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상처 주위가 붓거나 열감 등이 지속되는 등 2차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상처인 경우에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119에 전화해야 한다.
    응급의학과오상훈 기자 2023/07/09 10:00
  • 날 더우니까… 마스크팩도 ‘냉장 보관’ 해야할까?

    날 더우니까… 마스크팩도 ‘냉장 보관’ 해야할까?

    여름엔 실온에 둔 모든 것들이 따뜻해진다. 마스크팩도 마찬가지다. 온도가 높아지면 마스크팩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단 생각에 냉장보관을 하기도 한다. 마스크팩 냉장 보관, 꼭 필요한 걸까?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물론 예외는 있는 법이다.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겔이 녹기 쉽다. 냉장 보관하는 게 좋으며, 이렇게 보관했을 때 효과가 더 높아진다. 그러나 냉장고 문에 보관해 물을 여닫을 때마다 마스크팩 온도가 변하면 에센스가 변질될 수 있다.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이라면 마스크팩 제품이 고시하고 있는 적정 온도를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기능성 성분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이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렇다고 냉장 보관하고 있던 마스크팩을 굳이 밖에 꺼내둘 필요는 없다. 급격한 온도 변화 탓에 제품이 더 변질될 수 있어서다. 냉장 보관하던 마스크팩은 사용하기 2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잠시 뒀다가 쓰면 된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어둔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7/09 08:00
  • 가슴 아파… 심장 문제 아닐 때도 많다?

    가슴 아파… 심장 문제 아닐 때도 많다?

    심장 부근인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우선 심장 질환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흉통의 원인은 생각보다 더 다양하다. 소화기계, 근골격계, 폐 질환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구별할까?◇흉통 있고 계단 오를 때 힘들다면… 심장 건강 확인해야실제로 심장에 문제가 있어 생긴 흉통이라면 계단을 오르는 게 버거울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아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인 허혈성 심질환을 앓을 땐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게 되는 계단 오르기를 할 때 혈액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생겨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숨이 멈출 것처럼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느껴지며,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따가운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조이는 느낌, 뻐근함, 무거운 것으로부터 눌리는 압박감, 터지는 느낌,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 등이 가슴 부근에서 동반된다.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질환이 생겼을 땐 흉통과 함께 ▲다리 탈모 ▲다리 궤양 ▲배탈 ▲현기증·건망증 ▲차가운 발 등의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다리에 있는 모낭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다리 탈모와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위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소화장애로 인한 배탈, 식욕 부진이 생기며,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현기증과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의 다른 부분은 따뜻한데 발만 차가운 증상도 혈액순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흉통 있지만, 심장 질환 아닐 때는…▶소화기 질환=흉통이 앞가슴 부위뿐만 아니라 등 쪽에서도 나타나고, 누운 자세나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악화한다면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계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이땐 우유나 물을 마시면 위산이 중화돼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든다. 상체만 세워도 증상이 완화된다.▶근골격 질환=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정확히 누를 수 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심장질환보단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갈비뼈에 연결된 늑연골에 염증이 발생해 생긴 통증일 수도 있다. 이땐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뚝' 소리가 나고, 호흡할 때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늑연골염은 무리한 운동이 원인으로, 20~30대 연령에서 흔하다. 목과 등뼈의 퇴행성관절염이 흉통의 원인이라면 자세가 틀어지거나, 재채기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흉통과 함께 팔 안쪽, 어깨, 머리, 목, 겨드랑이 부위도 아프다면 신경, 혈관, 구조물 등이 갈비뼈나 근육에 의해 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다.▶폐 질환=폐렴이나 기흉으로 생기는 흉통은 질환이 생긴 부위에 국한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호흡곤란 등 호흡과 관련된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아 생기는 폐색전증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과 비슷한데, 호흡곤란, 빈호흡, 청색증 등이 동반되는 차이점을 보인다.▶정신 질환=불안도 흉통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은 보통 왼쪽 가슴 아래에서 나타나며, 환자들은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1분 미만으로 지속된다고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숨 막힘, 어지럼증, 두근거림, 입 주위 감각 이상, 무력감, 손 저림, 한숨 등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3/07/09 07:00
  • 수도권까지 퍼진 말라리아, 모기 물리고 ‘이런 증상’ 있으면 의심

    수도권까지 퍼진 말라리아, 모기 물리고 ‘이런 증상’ 있으면 의심

    경기도가 지난 6일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1일 김포·파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제 우리나라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는 말이 나온다.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말라리아의 증상은 무엇일까?말라리아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이 외에 수혈, 주사기 등 혈액을 매개로 한 전파도 보고되어 있으나 드물다. 공기 감염이나 일상적 접촉을 통한 전파는 알려져 있지 않다.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로 구분되며 증상 및 특징이 다르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인천, 경기, 강원 북부 등 국내 위험지역에서 발생한다. 짧게는 7~20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치면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두통과 식욕 부진이다. 수일 내에 오한과 39~41도의 고열이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나, 고령자를 제외하고는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열대열 말라리아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삼일열 말라리아와 유사하지만 발열이 주기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도 회복이 불가능한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1년 정도 증상이 계속되는데 사망률은 10% 이상이다.말라리아의 치료 방법은 원충의 종류, 여행 지역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발병 시 반드시 여행 이력을 알리고 의료진의 상담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해외 말라리아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 손상과 같은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 외출은 삼가는 게 좋다. 외출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한다.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잠을 잘 때에도 모기장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어렵지만 말라리아 매개 모기를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앉았을 때 접촉면과 수평을 이루는 일반 모기와 달리 45도 각을 이루고 앉는다. 또 날아다닐 때 모기 특유의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7/09 06:00
  • 현대인의 불안 잠재울 ‘이 원소’… 꼭 사 먹어야 할까?

    현대인의 불안 잠재울 ‘이 원소’… 꼭 사 먹어야 할까?

    미네랄은 흙 속에 흔하다.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철…. 우리 몸엔 아주 적은 양만 있다. ‘미량’이란 단어가 딱 어울릴 만큼이다. 우리 몸의 대세는 물론 탄소와 산소와 수소다. 세 원소가 탄수화물과 지방을 이루고, 거기에 질소가 가세하면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미네랄이 없으면 대부분의 인간 생리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미네랄의 존재는 인간이 흙으로부터 왔으며, 여전히 자연의 부분이란 사실을 일깨워준다.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그중 마그네슘은 특히 수시로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소중하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속 미네랄 중, 양으론 네 번째인데 수행하는 역할이 현대인 맞춤형이다.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준다.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도 좋게 해준다. 불면 해소나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마그네슘을 두고 ‘천연 진정제’란 표현을 쓰는 이유다. 현대인은 진정을 위해서라도 마그네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과정에도 관여한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진다. 눈 떨림을 포함한 근육경련도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해 생길 때가 많다. 뼈 건강에도 좋다. 골밀도가 감소했을 때,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마그네슘은 그 밖에도 단백질 합성, 신경전달물질 방출, 혈압 조절 등 광범위한 역할을 우리 몸속에서 수행하지만, 국내외 연구진들에 의해 자주 ‘결핍’이 보고된다. 최근에도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미네랄 섭취를 두고, 음식물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마그네슘을 포함해, 미네랄 성분을 단독 또는 복합성분으로 투입한 영양제들의 인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않고 있는 셈이다. 고도로 정제된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다는 얘기도 되겠다. 녹색 채소와 콩, 견과류, 통곡물을 챙겨 먹으면 ‘천연 진정제’ 마그네슘 부족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2023/07/09 05:00
  • 고가의 선글라스, 찜통 차 안에 두고 나오면 벌어지는 일

    고가의 선글라스, 찜통 차 안에 두고 나오면 벌어지는 일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면 제품이 망가질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안 좋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선글라스 렌즈에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렌즈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 다양한 막이 코팅돼 있는데, 렌즈가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막이 갈라지게 된다. 렌즈 소재는 대부분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돼 있기 때문이다. 유리는 열전도율이 높고 플라스틱 렌즈는 고온에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실제로 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김흥수 연구팀이 여러 온도에 선글라스를 두고 렌즈 코팅막 균열을 관찰한 결과, 70도에서는 5~10분 사이에 코팅 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20분 정도 지나자, 균열이 선명해졌다. 90도에서는 1~3분 사이 금이 가다가 6분 만에 렌즈가 갈라졌다. 한 여름철 차 안 온도는 9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팅막 종류에 따라 취약한 열 온도도 다른데,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박미정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러코팅막과 반사방지코팅막은 75도 이상에서 손상되며 온도가 올라갈수록 코팅막 성분 함량비가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10만 원대 이상 선글라스 18종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제로 고온에 두고 확인했더니, 85도에 이르니 15개 제품에서 변형, 손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 오랜 시간 방치됐을 때 렌즈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특히 쉽게 나타났다. 또 자동차 실내 뜨거운 열은 렌즈뿐만 아니라 선글라스의 프레임도 뒤틀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맨눈으로는 코팅막이 깨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균열이 생겨도 그대로 착용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이런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깨진 균열로 청색광, 자외선 등 유해 광선이 눈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글라스를 쓰면 우리 눈은 주변이 어둡다고 인식해 동공을 키운다. 유해 광선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돼 수정체와 망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또 여러 빛이 난반사돼 들어와 굴절 각도가 달라지면서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히지 않아 사물을 명확하게 보기 어려워진다. 사용한 지 2~3년이 지났거나, 차에서 보관한 적이 있는 선글라스라면 가까운 안경점에서 점검받는 것이 좋다.여름철에는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잠시 둔다면 안경렌즈가 위로 가도록 케이스에 넣어 그나마 시원한 조수석 서랍 안이나 팔걸이 쪽 콘솔박스에 넣어둔다.
    안과이슬비 기자 2023/07/08 23:00
  • 무더위에 급증하는 온열질환 예방 위해 ‘이 과일’ 드세요

    무더위에 급증하는 온열질환 예방 위해 ‘이 과일’ 드세요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는 건강한 사람을 지치게 한다. 특히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 발생해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열탈진은 고온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40도 사이로 상승하면서 탈수 현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흔히 ‘더위 먹었다’는 말이 열탈진의 표현이기도 하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열사병은 열탈진보다 더 위험하고 증상이 심각하다.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운동 공간 등에서 열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유지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경련 등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땀샘의 염증으로 인한 열 발진, 발과 발목의 부종이 생기지만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열 부종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 운동의 톤이 감소해 나타나는 체위성 저혈압에 의해 실신이 발생하는 열 실신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열 경련 ▲불충분한 수분 섭취 및 염분의 소실로 인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노약자와 어린이 주의해야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엔 노약자와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이 주의해야 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고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에는 지나친 신체활동이나 야외활동을 피하고, 어린이의 경우 아주 잠시라도 차에 혼자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무더위 극복해야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일단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하고 ▲수시로 물과 이온음료를 음용 ▲탈의 ▲피부에는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3대 건강 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수분 함유량이 높은 제철 과일을 먹는 것도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소가 가장 풍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손실된 뒤에는 수분과 당분이 많은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등이 좋다. 여름철 채소로는 수분 보충과 이뇨에 효과가 있는 오이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를 추천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3/07/08 22:00
  • 무더운 여름 건강 생각한다면, 아이스크림 대신 ‘이것’ 드세요

    무더운 여름 건강 생각한다면, 아이스크림 대신 ‘이것’ 드세요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 과당보다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높인다. 게다가 유지방 함량도 높고, 아이스크림콘의 경우 칼로리가 300kcal 이상까지 다양해 지나치게 많이 먹다간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아이스크림 대신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디저트를 소개한다.◇요거트바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이 당긴다면, 그릭요거트를 얼린 시원한 요거트바를 만들어 먹는 건 어떨까. 주재료인 그릭요거트는 우유보다 칼슘·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많고, 인공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기 때문에 요거트바는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인기다. 요거트바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쟁반같이 넓은 그릇에 종이 포일을 덮은 뒤 그릭요거트를 평평하게 올리고, 원하는 토핑을 얹어 얼리면 된다. 토핑으로 블루베리, 바나나 등 과일과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넣으면 영양도 높이고, 씹는 맛도 즐길 수 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좋다.◇얼린 요구르트요구르트를 냉동고에 시원하게 얼려 먹는 것도 방법이다. 요구르트를 얼려 먹으면 칼로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유산균과 칼슘 등 다이어트에 중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소화가 잘 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를 얼리면 그 속에 살아 있는 유산균의 수가 줄어들까 걱정할 수 있는데, 약간 줄어들 수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얼린 요구르트를 높은 온도로 가열해 녹이는 건 주의해야 한다. 미지근한 온도에서 녹이는 건 괜찮지만 사람의 체온을 넘어가는 온도에서는 유산균이 죽기 때문이다.◇셔벗빙과류가 정말 먹고 싶다면 밀크 아이스크림류보다는 셔벗류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셔벗은 과즙에 설탕, 향이 좋은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을 말한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셔벗류는 당분 함량이 많을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복숭아, 수박, 바나나, 홍시 등 달콤한 과일을 한입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아 얼리면 천연 셔벗이 된다. 액상과당 같은 해로운 첨가물이 없어 몸에 주는 부담이 덜하다. 각 과일의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더위도 식힐 수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7/08 20:00
  • 한쪽 팔만 퉁퉁 부은 여성, ‘이 질환’ 앓고 있었다

    한쪽 팔만 퉁퉁 부은 여성, ‘이 질환’ 앓고 있었다

    선천성 혈관기형으로 인해 한쪽 팔이 부은 채 살아가는 미국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어린 시절부터 혈관기형을 앓아온 소녀는 편견을 극복하고 5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버몬트 주에 거주 중인 19세 소녀 올리비아 클롭친의 사연을 소개했다. 팔꿈치 안쪽에 멍이 든 채 태어난 올리비아는 생후 2개월 차에 혈관기형 진단을 받았다. 혈관기형은 태생기 혈관 발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거나 혈관 수가 늘어나는 질환이다. 비정상적인 혈관 발달로 인해 통증과 강한 박동을 느낄 수 있으며, 해당 부위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실핏줄이 보인다. 문제가 생긴 쪽의 팔이나 다리가 반대쪽보다 더 커지고, 심하면 혈관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주변 뼈까지 영향을 받기도 한다.올리비아 또한 한쪽 팔과 손이 비정상적으로 커졌으며, 혈전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는 “가장 힘든 점은 팔의 모양이 아닌 혈관 기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전”이라며 “한 달에 2~3번 경미한 통증이 생기고, 1년에 3번 정도는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현재 올리비아는 틱톡 팔로워 5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팔 모양으로 인해 놀림을 당하고 팔을 왜 절단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으나, 그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으며 팔 또한 그대로 드러냈다. 올리비아는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내 팔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며 “그들은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해주고, 내 자신감을 응원해줬다”고 했다. 이어 “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어디에든 있다. 피할 수 없다”며 “비난에 당황하지 않고 내 팔·다리를 자랑스럽게 보여줌으로써 비난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팔을 절단할 계획이 없으며, 자신의 팔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현재 상태에 대해 자세히 답해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리비아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나는 남들과 다르고 사람들이 쳐다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걸 이해했다”며 “내 팔이 삶에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고통을 단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7/08 20:00
  • 뺨까지 때린다... 부모들 악성 민원에 소아청소년과 폐원?

    뺨까지 때린다... 부모들 악성 민원에 소아청소년과 폐원?

    지방의 소아청소년과의원이 보호자의 악성 민원을 이유로 폐과를 선언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광주에 위치한 A 소아청소년과의원엔 보호자의 악성 허위민원으로 2023년 8월 5일로 폐과함을 알린다는 내용의 공지가 걸렸다. “피부가 붓고 진물이 나오는 증상으로 진료 받은 4살 아이의 보호자가 간호사의 서비스 불충분 등을 이유로 허위민원을 제기했다”며 “환자가 아닌 보호자를 위한 의료행위를 더이상 하기 힘들다 생각하게 됐다”고 적혔다.또 “보호자가 아닌 아픈 환자 진료에 제 진심을 다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폐과하고 만성통증과 관련한 내과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로 살아가겠다”며 “더이상 소아청소년 전문의과 활동하지 않아도 될 용기를 준 ○○○ 보호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적혔다.보호자가 민원을 제기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치료에 비급여 비용이 일부 포함됐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불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례에 대해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SNS를 통해 “우리나라 모든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오늘도 겪고 있는 문제” 라며 “실제로 얘기를 들어보니 더 심각하고 더 화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아과의 감소세는 가파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반의 신규개설 일반의원 진료과목 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고 비율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과목은 소아청소년과였다. 2018년 6.7%(53건)에서 2022년 4.4%(36건)로 2.30%p 하락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2.29%p, 비뇨의학과 –1.36%p, 신경과 –0.94%p 순 이었다.신고 비율이 높은 건 피부과, 내과, 성형외과였다. 일반의가 신규개설한 일반의원의 진료과목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피부과가 21.9%(84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과 10.8%(415건), 성형외과 10.7%(415건), 가정의학과 10.7%(414건)인 것으로 확인됐다.소아과 감소엔 저출생에 의한 자연스런 현상이란 것과 더불어 보호자의 '갑질'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의료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엔 지방 한 대학병원 소청과 전공의가 오래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보호자에게 뺨을 맞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3/07/08 18:30
  • 자칫하면 사망까지… 해수욕장서 주의해야 할 '해양 생물체' 3

    자칫하면 사망까지… 해수욕장서 주의해야 할 '해양 생물체' 3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인 지난 1~2일 부산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약 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해양 생물체의 공격을 바다 몸이 마비되거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다. 바다에서 주의해야 할 해양 생물체 세 종류를 알아본다.◇파란고리문어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지난 6월 동해안에 출몰한 것이 확인됐다. 파란고리문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다. 이 독은 1mg만으로도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파란고리문어가 가진 테트로도톡신이 몸에 들어왔을 때 4가지 단계별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단계 입 주위의 무감각과 구토 ▲2단계 안면부 무감각과 초기 운동 마비 ▲3단계 호흡 부전과 동공 이완 ▲4단계 저혈압과 의식소실이다. 이런 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파란고리문어는 겉보기에 일반 문어와 비슷하지만, 위협을 느끼면 파란 고리와 선이 점점 선명해진다. 그러나 사체로 발견되는 경우엔 일반 문어로 오인할 수 있어 함부로 만지거나 섭취해선 안 된다. ◇해파리해수욕장에서는 독성 해파리 쏘임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국내 해파리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내 독성 해파리 쏘임 사고는 지난 5년간(2017~2021년) 월평균인 305명보다 약 6배 많은 1855명에 달했다. 해파리를 발견하면 건드리지 않고 천천히 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특히, 바다에 거품이 심하거나 떠다니는 물질이 많은 곳은 피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만약 이미 쏘였을 경우, 독이 퍼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바닷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해 씻어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 등의 심각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간다.◇상어 우리나라 바다도 상어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6일 동해 삼척에서는 길이 2m 식인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상어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밤에 수영하지 않는 게 좋다. 보통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활동하지만, 밤에는 먹이를 찾기 위해서 얕은 물까지 올라올 수 있다. 상어를 마주치면 침착하고 조용하게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상어가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상어의 안면부를 때리는 대처법도 언급되지만, 안면부를 맞은 상어가 도망갈지, 흥분해서 더 공격성을 보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하는 게 좋다. 
    응급의학과이해나 기자 2023/07/08 16:00
  • '시리얼 먼저' vs '우유 먼저' 논쟁에… 시리얼 회사 답변은?

    '시리얼 먼저' vs '우유 먼저' 논쟁에… 시리얼 회사 답변은?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을 때 시리얼이 먼저일까 우유가 먼저일까? 해외에서는 ‘부먹·찍먹(탕수육 소스를 먹는 방법)’ 급으로 논쟁이 벌어지는 주제다. ‘당연히 시리얼부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한 시리얼 회사가 영국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25%가 우유를 먼저 붓는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 적은 숫자라고 보기 어렵다.최근 해외에서 다시 한 번 시리얼·우유 순서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영국의 한 유명 방송인이 SNS에 올린 글이 시작이었다. BBC 프로그램 ‘탑기어’를 진행했던 방송인 제임스 메이는 이 달 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대체 누가 그릇에 먼저 우유를 넣은 다음 시리얼을 넣는가”라며 “방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봤다”고 했다.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유명 시리얼 제조사 위타빅스가 그의 글을 리트윗하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인물은 그릇 가득 우유를 부은 뒤 시리얼을 넣는다. 위타빅스는 “규칙은 깨지기 위한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우유를 먼저 넣는 것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정답은 없다. 제조사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 ‘시리얼을 그릇에 담아 우유를 부어 바로 드세요’라고 안내하는가 하면, ‘제품과 우유를 함께 드세요’ 정도로만 명시한 곳도 있다.결국 취향 차이다. 시리얼이 우유 위에 뜨는 것이 싫거나 눅눅한 맛을 선호한다면 시리얼을 넣고 우유를 부으면 된다. 반대로 우유가 시리얼에 스며드는 걸 원치 않고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우유를 먼저 붓도록 한다. 열 내지 말자. 맛있으면 그만이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07/08 14:00
  • 스트레스 몰아칠 때 ‘이것’ 상상하세요

    스트레스 몰아칠 때 ‘이것’ 상상하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신체·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스트레스 요인이란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해지는 외부 자극이다. 그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은 스트레스도 되고, 나쁜 스트레스도 된다.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다. 따라서 똑같은 자극이 어떤 사람에겐 좋은 스트레스고, 어떤 사람에겐 나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똑같은 상황인데, '힘들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고, '힘들어서 우울하고 화가 난다'고 생각하면 나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좋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청반(교감신경계 활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이 단기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각성이 일어나 공부 및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 반면, 나쁜 스트레스를 받아 이 부위가 오랫동안 자극을 받으면 청반의 신경세포가 손상돼 기억력은 오히려 저하된다. 독성이 있는 글루탐산염이 신체 곳곳에 축적돼 고혈압·면역력 저하·암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자극이 가해졌을 때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파도 상상법’으로 훈려해야좋은 스트레스를 받기 위해선, ‘파도 상상법’을 시도해보자. 틈 날 때마다 바다에서 파도가 몰려 왔다가 빠져나가는 장면을 반복해서 떠올려 보면 된다.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나를 힘들게 하는 일들도 언젠가는 다 사라질 것'이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된다.숲을 걸을 때 눈 밑에 거울을 대고 걷는 것도 나쁜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로 바꾸는 연습이다. 눈 밑에 거울을 대면 숲의 위쪽만 보인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풍경을 자꾸 보면 '상황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느끼는 감정도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자기 자신의 좋은 점을 찾는 것도 좋다. "넥타이가 멋지다", "옷 색깔이 얼굴과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하면 스트레스 요인이 생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우유와 견과류 먹어야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은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 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07/08 12:30
  • 고기 구울 때 많이 뒤집으면 맛없어져… 정말일까? [주방 속 과학]

    고기 구울 때 많이 뒤집으면 맛없어져… 정말일까? [주방 속 과학]

    고기를 구울 때 너무 자주 뒤집으면 맛이 없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낭설이다. 맛만 생각한다면 자주 뒤집든, 한 번만 뒤집든 사실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자주 뒤집는 게 오히려 빨리 고기를 익힐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햄버거 패티, 스테이크, 삼겹살 등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고기에 적용된다.고기를 구울 때 많이 뒤집을수록 더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는 가설은 식품 과학자 해럴드 맥기(Harold McGee)가 제일 처음 뉴욕 타임스에 기고하면서 알려졌다. 해럴드 맥기는 "컴퓨터 모델링으로 열전달 물리학을 학습하던 중 자주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게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제로 조리해 봤고, 더 많이 뒤집을수록 열이 고기에 더 고르고 빠르게 전달돼 조리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고 했다.그럼 얼마나 자주 뒤집어야 할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30초마다 뒤집는 것이다. 요리과학자 J. Kenji López-Alt(켄지 로페즈 알트)가 실험으로 증명해 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4가지 스테이크를 내부 온도가 54도에 오를 때까지 구웠다. 54도는 이상적인 미디엄레어 온도로 알려져 있다. 켄지 로페즈 알트는 각 스테이크를 ▲딱 한 번만 뒤집고 ▲매분마다 뒤집고 ▲30초마다 뒤집고 ▲15초마다 뒤집었다. 그 결과,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가 네 개 중 가장 빨리 54도에 도달했다. 그다음은 15초마다, 1분마다, 단 한 번 뒤집은 스테이크 순으로 빨리 익었다. 가장 빨리 익은 스테이크는 가장 늦게 조리된 스테이크보다 약 2분 정도 더 빨랐다. 15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는 팬과 접촉하고 있는 시간보다 공기에 노출된 시간이 너무 많아 30초마다 뒤집은 스테이크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실제로 여러 번 고기를 뒤집는 게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인지 증명한 수학자도 있다.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대 수학과 장 뤽 티 폴트(Jean-Luc Thiffeault) 교수는 햄버거 패티를 열전달 매개변수를 고려해 수학적으로 여러 번 뒤집는 게 얼마나 더 균일하게 열은 전달시킬 수 있는지 계산했다. 그 결과 햄버거 패티를 한 번만 뒤집는 것보다 10번 뒤집었을 때 요리 시간이 29% 더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빨리 구울 수 있다는 효율성 말고도 자주 뒤집는 조리법엔 장점이 한 가지 더 있다. 한 번만 뒤집은 스테이크에는 표면에 열이 과하게 전달돼 너무 많이 익은 테가 생기고, 자주 뒤집은 스테이크는 그런 테가 생기지 않는다. 이 외에 조직감이나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7/08 12:00
  • 생선회·생굴 먹고 15차례 설사… 대만서 첫 콜레라 발병

    생선회·생굴 먹고 15차례 설사… 대만서 첫 콜레라 발병

    대만에서 올해 처음으로 콜레라가 발생했다. 생선회와 생굴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전날 대만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대만 남성이 콜레라균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27일 생선회와 생굴을 먹은 뒤 다음 날 15차례의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검사와 치료를 통해 지난 5일 콜레라가 확진됐다.해당 환자의 국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CDC는 해당 환자와 함께 식사한 1명과 가족 3명은 모두 의심할만한 유사 증상이 없었다면서 정확한 감염원 파악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콜레라는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이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드물게 환자 등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평균 2~3일이고, 처음에는 복통이나 발열이 없이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구토를 동반한다. 즉시 병원에 내원해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액이나 전해질, 염기를 보충해주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쉽게 증상이 호전된다.위험한 건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다. 심한 탈수가 저혈량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콜레라 감염 환자의 5~10%는 증상이 심한 것으로 보고된다. 콜레라의 치사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는 1% 미만으로 매우 드물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50% 정도로 높아진다.한편, 콜레라는 날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콜레라균이 오염 수역에 오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에 조개, 새우, 게 등 어패류는 익혀 먹는 게 좋으며 생선회나 생굴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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