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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우울증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입니다. 최근 고혈당과 뇌 구조 변화, 우울증간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고혈당이 뇌 회백질을 변화시켜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2. 혈당 관리 철저히 하고, 심폐 기능 높이는 운동하세요!뇌 회백질 변화가 우울증 지표중국 중산대 연구팀이 2014~2020년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3만3151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당뇨병 환자 ▲당뇨병 전 단계 ▲정상인 그룹으로 분류됐고 그 안에서 60세 이상과 60세 미만으로 나뉘었습니다. MRI(자기공명영상) 분석 결과, 당화혈색소가 높을수록 뇌 회백질 부피가 감소했고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뇌 회백질 부피가 작았습니다.뇌 회백질 부피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혀낸 또 다른 연구도 있습니다. 분당차병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70명의 뇌 MRI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뇌 섬엽의 회백질 부피가 작고 백질 부피가 넓을수록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뇌 섬엽의 회백질 부피가 넓고 백질 부피가 작을수록 행복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회백질은 뇌 신경세포의 집합으로 감각, 인지, 공감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며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당뇨병과 우울증 상호 영향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는 “뇌 섬엽 회백질은 타인의 정서적 신호를 인식하는 등 공감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위로, 부피가 줄어들면 공감 능력이 떨어져 우울감, 불안감, 행복감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뇨병 환자들의 전전두엽, 대상회 피질, 섬엽 등 다양한 뇌 영역에서 회백질 부피가 크게 감소했으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우울증이 더 흔히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전문가들은 회백질 변화 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과 우울증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합니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는 “고혈당으로 인한 대사 변화로 뇌에서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추정되며 이외에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 치료 강도, 반복성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 합병증 부담 등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이 생기면 이러한 요인들이 더 심화됩니다. 이민경 교수는 “우울증이 지속되면 자기관리에 소홀해지고 치료 순응도가 떨어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종국에는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말했습니다.회백질 감소 막으려면우울증을 막으려면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세요.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약을 제때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무기력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고, 당뇨병 관리에 대한 심한 압박이 든다면 언제든지 주치의와 상의하길 권합니다. 이민경 교수는 “적절한 시기에 우울증을 진단 받으면 정신적, 신체적 예후가 개선된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 역시 우울증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정신과 전문의에 의뢰해 우울증 예방 및 조기 치료를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혈당 조절 외에도 뇌 회백질을 감소시키는 요인들을 차단해야 우울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 회백질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요. 높은 체질량지수(BMI)나 흡연 등이 감소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이상혁 교수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고 더 높은 수준의 심폐 건강을 유지하면 뇌 회백질 부피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걷기 등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땀이 약간 나면서 숨이 좀 차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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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남성암 3위로 올라갔으며, 60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50대부터 해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폐암, 위암에 이어 남성암 발생률 3위(전체 암 발생률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4위였다가, 1년 만에 대장암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 급격한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가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명지병원 전립선암·신장암센터 김현회 교수(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은 50대부터 7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60대부터 유병률이 급증한다”며 “전립선 질환은 배뇨와 성기능에 긴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남성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대표질환”이라고도 말했다.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초기 증상은 거의 없지만, 암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 전립선비대와 같이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자주 보게 되고, 심한 통증, 사정 시 혈액을 보이기도 한다. 또 일반적인 암과 마찬가지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전립선암은 조기진단과 치료 시 예후가 매우 좋지만, 림프절이나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늦게 발견하면 생존율은 30% 내외로 현저히 낮아진다. 전립선암을 조기에 치료하려면 위험 징후를 미리 발견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검사가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다. 이 검사는 혈액을 통해 전립선 특이항원인 PSA의 혈중 농도를 파악해 전립선암을 예측한다.김현회 교수 “여느 암처럼 전립선암도 ‘가족력’이 발병의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며,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었다면 45세 이후부터 매년 검사를 받고, 50대에 들어서면 해마다 PSA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라고 했다.전립선암의 치료는 암 진행 정도나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시행한다. 이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다.과거 전립선암 수술은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을 시행했으나, 전립선이란 장기 위치가 방광 아래쪽 골반강 내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골반이 좁다 보니 사람의 손이 들어가 수술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립선 근처에는 혈관들이 미세하게 발달돼 있고, 신경다발도 복잡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같은 후유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최근에는 이를 극복한 수술법으로 배에 작은 구멍 몇 개만 절개하고 골반강 안쪽으로 얇고 긴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로봇수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로봇수술은 사람의 손이 들어가기 힘든 골반강 안쪽에서도 원활한 움직임과 손 떨림을 보정해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개복술에 비해 출혈, 통증, 회복 등의 면에서 유리하다.김현회 교수는 “중년남성의 괴롭히는 전립선암은 지난 10년 새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남성암으로,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10만 명당 375.4명의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며 “가장 좋은 암 치료법은 조기 검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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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검은 다크서클은 보통 피곤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다크서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의외로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일 수 있다. 둘은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에 과민반응을 해서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과 콧속 가려움 등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해 코가 막히면 비강의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된다. 이때 검붉은 색을 띠는 혈액 속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피로 자체를 유발해 다크서클을 악화하기도 한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데, 구강 호흡은 체내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방해해 피곤함과 무력함을 가중한다. 실제로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약 60~70%에서 다크서클이 동반되며, 다크서클이 짙고 크기가 클수록 알레르기 비염의 중증도가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다크서클 외에도 콧속 가려움으로 코를 위아래로 만지면서 콧등 아래 수평 주름이 생길 수 있고,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서 상하로 긴 얼굴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만약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유난히 눈 밑 다크서클이 진하거나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잦다면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천식, 수면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어 빠른 치료를 받는 게 좋다.알레르기 비염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항원을 피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한계가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고려한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면역치료는 해당 알레르기 항원을 환자에게 단계적, 반복적으로 노출해 면역 관용을 유도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면역치료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지만 80~90%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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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 좋을 때 습관적으로 검지와 엄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누르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곳을 합곡혈(合谷穴)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합곡혈 지압은 소화계 통증만 완화하는 게 아니다. 합곡혈을 누르면 분만통, 치통, 흉통 등이 있을 때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논문으로 증명됐다. 도대체 어떤 원리인 걸까?◇혈 자리, 같은 기혈 흐르는 기관 통증 잡아합곡혈은 한의학 대표 경락인 수양명 대장경락에 있는 혈 자리다. 경락은 인체 내 기혈이 흐르는 통로인 경맥과 거기서 흩어져 나온 통로인 낙맥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합곡혈은 국제표준경혈의 LI4(Large intestine meridian 4)에 해당하고, 중국에서는 호쿠(Hoku)라고 부를 정도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졌다.한의학에는 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에 생긴 질환을 경락에 있는 혈자리로 치유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 소화기·보양 클리닉 고석재 교수는 "합곡혈이 지나가는 수양명 대장경락은 둘째손가락 손톱 끝에서부터 어깨, 가슴, 폐, 대장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분지는 어깨, 목, 잇몸, 코를 지나간다"며 "수양명 대장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의 통증 질환은 합곡혈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분만통, 치통, 흉통 등을 합곡혈에 자극을 줘 완화했다는 논문들이 있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지압하려는 합곡혈의 반대 손가락 엄지와 검지로 합곡혈을 꼬집듯이, 살짝 아프다고 느껴질 정도로 꾹 눌러주면 된다. 10초로 5회씩 양손 모두 지압하면 된다.◇스위치로 전등불 켜듯, 합곡혈 눌러 통증 조절합곡혈로 통증을 완화한 내용을 다룬 대표적인 논문으로 2018년 이란 알람의대 자바허 카자비칸(Javaher Khajavikhan)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있다. 연구팀은 분만통이 있을 때 합곡혈을 지압하니 통증의 시간과 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계적으로 확인했다. 분만할 땐 결장이 자궁 윗부분을 둘러싸고 있어, 분만통도 합곡혈로 다스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의보감에도 합곡혈은 순산을 위한 혈 자리로 소개되고 있다.대중적으로 합곡혈이 가장 많이 사용될 때는 역시 소화불량이거나 체했을 때다. 노원자생한방병원 송주현 병원장은 "합곡혈을 지압하면 떨어진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압을 내리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어떻게 실제로 통증이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을 눌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걸까? 고석재 교수는 "전등을 켤 때 직접 등을 만지지 않고 스위치로 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며 "한의학에서는 통증 부위와 먼 곳에 뜸이나 침으로 자극을 줘 치료하는 것을 원위취혈이라고 하는데, 아직 현대 의학으로는 설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경락의 실체를 중추·말초 신경의 일부로 보는 것이다.◇혈 자리 얼음찜질로도 통증 완화 효과 볼 수 있어합곡혈을 지압이 아닌 얼음찜질로도 치통, 분만통 등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미국 미시간대 보완대체의학 잔 라이슬러(Jeanne Raisler) 교수가 합곡혈을 얼음찜질해 산통을 완화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인도, 터키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석재 교수는 "지압이 아닌 얼음찜질로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은 관문 조절 이론으로 주로 설명된다"고 했다. 관문 조절 이론은 뇌로 전달되는 감각 통증 신경을 얼음의 저온 자극 같은 다른 자극으로 간섭해 상쇄시킨다는 이론이다. 고석재 교수는 "한의학과 양의학은 서로 다른 이론을 근거로 해, 한의학에서는 합곡혈에 얼음찜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며 "침, 뜸, 지압 등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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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미는 대체 왜 생기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법은 없을까?우선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은 시각, 전정 감각(귓속에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 감각(발바닥으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체계화돼서 생긴다. 눈은 사물을 보고 시신경을 통해 소뇌로 균형을 잡으라는 명령을 전달하고, 발바닥은 푹신하거나 물렁한 감각을 느껴 소뇌로 전달해 균형을 잡는다. 귀는 몸의 균형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는 림프액이 차 있는데, 몸을 움직이면 림프액이 움직이면서 감각 세포를 자극, 신경을 통해 소뇌로 신호를 전달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멀미는 격한 흔들림이 있을 때, 세 가지 감각이 뇌에서 체계화되지 않아서 발생한다.차나 배 등을 타면 평소와 다르게 몸이 계속 흔들린다. 이때 귀의 전정기관 속 림프액도 빠르게 흔들리면서 뇌에 신호를 계속 전달한다. 하지만 시각과 발바닥 감각은 귀보다 덜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뇌로 보내는 신호가 귀가 보낸 신호와 달라지고, 뇌에서는 혼란을 느껴 멀미가 나타난다. 즉, 뇌가 귀로부터 균형을 잡으라는 자극을 과도하게 받으면 위와 연결된 부교감신경도 같이 흥분해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멀미는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편두통을 자주 호소하거나,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사람, 3D 영화를 보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기 쉽다.멀미 증상을 완화하려면 귓속의 전정기관이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버스나 자동차를 탈 때는 흔들림이 가장 적은 앞좌석을 이용하고, 배를 탈 때는 중간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시선을 차창 밖에 두는 것이 좋다. 밖을 보면서 가면 차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파악이 가능하므로 눈이 귀의 반응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각 자극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멀미약도 구토나 속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을 억제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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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머리를 감는데도 없어지지 않는 비듬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비듬은 다 같아 보여도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나뉘는데,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본인에게 있는 비듬 종류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민을 해결해보자.▷건성 비듬=건성 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이다. 얇고 납작하며 하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입자가 곱고 가벼워서 어깨나 머리카락, 베개 위 등 곳곳에 묻어 있다. 건성 비듬은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나, 깨끗이 머리를 감지 않아 샴푸의 잔여물이 두피를 자극하며 생긴다. 이때는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꼭 필요한 수분까지 빼앗아 갈 수 있는 드라이기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 건조시키는 것을 권한다.▷지성 비듬=머리를 잘 감는데도 비듬이 잘 생긴다면 지성 비듬일 가능성이 크다. 지성 비듬은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생긴다. 비듬이 크고 누런색이며, 끈적거린다는 특징이 있다. 각질 세포와 피지가 엉겨 붙어 두피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성 비듬의 원인으로는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있다. 곰팡이가 지성 비듬을 유발하기도 한다. 피티로스포룸 오발레, 말라세지아 등과 같은 곰팡이는 날씨,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에 의해 최대 20배까지 과다 증식해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지성 비듬과 함께 두피의 홍반, 염증,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치한다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성 비듬이 있다면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긁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원인이라면 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케토코나졸 등을 함유한 약용샴푸로 일주일에 2~3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치료가 아닌 예방을 위해서는 한 달에 4회 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어떤 종류의 비듬이든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고, 실내외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두피 유·수분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또한 수면 패턴 이상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도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비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습관도 피해야 한다. 두피 건강은 탈모와 직결되는 만큼 만약 비듬이 늘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잦아진다면 피부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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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닦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화장실에 수건을 계속 걸어두고 쓰다보면 수건 속에 보이지 않는 세균·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수건을 또 사용할 경우 피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화장실은 물기가 많고 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변기, 타일뿐 아니라, 사용 후 장시간 걸어둔 수건에도 세균·곰팡이가 번식한다. 세균·곰팡이가 있는 수건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위생 차원에서도 축축해진 수건은 다시 쓰지 않는 게 좋다. 씻은 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와 함께 각종 분비물이 묻는다. 같은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수건 한 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고, 매번 수건을 1~2장씩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도록 한다. 이 경우에도 1~2일 이상 쌓아두는 것은 삼가야 한다. 수건을 빨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하는 게 좋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빨면 올 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다.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해 올이 풀어지기도 한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적당량만 사용하도록 한다.수건에 오염된 부분이 있거나 세탁·건조 후에도 심한 악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세균·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둔 뒤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탁 후에는 곧바로 널어주고, 수건이 잘 마르지 않으면 건조기, 제습기, 선풍기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수건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것을 권한다. 집에 피부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더 자주 바꿔야 한다. 화장실에 수건을 걸어둘 때는 습기가 차거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잘 펴서 걸어두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