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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을 때 심한 비린내가 나면 먹기가 꺼려진다. 콩나물도 마찬가지다. 콩나물국이나 무침을 먹을 때 나는 이유 모를 은근한 비린내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생선과 콩나물 요리를 할 때 비린내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우유, 맥주, 식초, 레몬즙 활용하면 좋아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는 우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생선을 우유에 잠깐 담갔다가 익히면 된다. 그럼 비린내가 우유 속 단백질에 흡착돼 냄새가 줄어든다. 맥주를 활용해도 좋다. 비린내가 심한 생선을 맥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생선을 조리할 때 식초 또는 레몬즙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물고기의 체내 염도를 조절하는 화학물질이 박테리아와 효소에 분해돼 비린내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trimethylamine)’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은 염기성이기 때문에 산성의 식초나 레몬즙을 뿌리면 중화할 수 있다.특히 민물고기는 바다 생선보다 더 비린내가 많이 나는데, 이때는 향이 강한 부재료를 첨가하면 좋다. ▲파 ▲미나리 ▲마늘 ▲생강 ▲양파 ▲고추장 등이 대표적이다. 파나 마늘을 넣으려면 조리 순서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 마늘의 매운 향 성분인 ‘알리신’을 만드는 효소 ‘알리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마늘에 열을 오래 가하면 마늘의 매운맛이 쉽게 사라진다. 파 특유의 향을 내는 황화합물 역시 열에 잘 파괴되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황화수소나 디메틸설파이드 등 불쾌한 냄새를 내는 성분으로 변하므로 조리 순서 마지막에 넣는다.◇콩나물, 삶을 때 뚜껑 자주 열지 말아야콩나물 비린내를 없애려면 삶을 때 한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바로 냄비 뚜껑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다. 콩류엔 비린내를 유발하는 ‘리폭시게나제(lipoxygenase)’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는 콩 속 불포화지방산을 분해해 콩 비린내의 원인인 알콜, 알데히드, 케톤 화합물을 생성한다. 리폭시게나제는 물이 끓는 온도보다 낮은 85도(°C) 근처에서 가장 활발히 작용하므로, 이보다 높은 고온에서 콩나물을 빨리 익히면 효소의 활성화를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콩나물이 다 익었는지 보려고 뚜껑을 자꾸 여닫으면 효소가 활성화되는 시간이 길어져 비린내가 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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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안 카페 팀홀튼이 국내 첫 번째 커피 신제품으로 '콜드브루' 3종을 오늘(15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콜드브루 커피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로 구성됐다. 이중 콜드브루 메이플 라떼는 한국 전용 메뉴로 국내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 팀홀튼은 많은 사람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아메리카노 대신 콜드브루를 기반으로 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건강에는 어떤 게 더 좋을까?◇항산화 물질, 아메리카노에 더 많아원두를 뜨거운 물로 우려낸 아메리카노와 달리 콜드 브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낸 커피다. 노화를 막고 체내 세포 공격 물질을 없애는 항산화 물질은 콜드브루보다 아메리카노처럼 뜨겁게 우려낼 때 더 많이 나온다. 미국 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성분을 비교한 결과 항산화력이 아메리카노는 18.34~20.72, 콜드브루는 13.36~17.45로 아메리카노가 더 높았다. 항산화 물질은 당뇨병, 암, 염증, 비만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각성 효과 필요하면 콜드브루 마셔야카페인의 각성 작용이 필요할 땐,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가 더 좋은 선택이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콜드 브루에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카페인 함량은 약 125mg인데 반해, 콜드브루는 212mg으로 드러났다. 이는 에너지 음료 한 캔보다도 4배나 더 많은 양이다. 카페인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양이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 추출 시간이 더 긴 콜드브루의 카페인양이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우유 넣은 커피, 건강에 더 좋아이번에 팀홀튼이 출시한 콜드브루 종류 중 콜드브루에 우유를 넣은 라떼가 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체내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면역세포에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한 그룹엔 우유와 커피를 섞은 것을 넣고 다른 한 그룹엔 커피만 투여했더니, 우유와 커피를 넣었을 때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 속 아미노산이 커피 속 페놀 화합물의 항염증 효과를 크게 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저자인 코펜하겐대 마리안 니센 룬드는 "폴리페놀이 아미노산과 반응함에 따라 면역 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강화됐다"며 "이번 연구는 야채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단백질로 구성된 고기 요리 등의 조합도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보일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골다공증,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한편, 또 다른 신제품에 들어가는 메이플시럽은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됐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액상과당은 내장지방을 늘려 복부비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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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배고파질 때가 있다. 이때 특정 음식이 생각난다면 ‘가짜’ 배고픔이다. 배고픔의 종류와 배고픔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시간 지날수록 더 배고파져야 진짜 배고픔배고픔에는 진짜 배고픔인 ‘생리적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인 ‘심리적 배고픔’이 있다. 생리적 배고픔은 신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혈당이 떨어졌을 때 인슐린이 감소하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GLP-1’ ‘렙틴’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중추 옆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중추가 붙어있어 서로 통제한다. 진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더 커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떤 음식이든 먹고 싶고, 음식을 먹은 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감정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가짜 배고픔, 먹어도 계속 공허한 기분 들어심리적 배고픔은 우울한 감정,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우울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지면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데, 이때 우리 몸이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과정에서 뇌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돼 식욕 관련 호르몬들의 균형이 깨지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친다.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진다면 심리적 배고픔일 수 있다. 문제는 배가 고파 음식을 먹어도 계속해서 공허한 기분이 든다는 점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심리적 배고픔을 느끼기 쉽다.◇브로콜리 이용해 가짜 배고픔 판별해브로콜리를 활용해 가짜 배고픔을 판별할 수 있다. ‘브로콜리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배고픔, ‘그래도 이건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가짜 배고픔이다. 브로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으로 브로콜리를 대신하면 된다. 가짜 배고픔일 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도 ▲식사한 지 3시간 이내로 나타나는 허기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이 당기는 허기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허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해지 허기 등에 속한다면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크다.◇물 한 컵 마시며 가짜 배고픔 참아야가짜 배고픔은 15~30분만 참아도 억제된다. 참기 힘들다면 음식 대신 물 한 컵을 마시도록 한다. 물로 해결이 안 된다면 견과류, 토마토 등 단맛이 덜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산책이나 음악을 듣는 등 다른 행동에 집중해 배고픔을 참아내는 방법도 있다. 식사 시간에 최대한 천천히 먹으면서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도 가짜 배고픔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다. 약 20분은 투자해 식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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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직후 근육을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바를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할 때 근조직이 미세하게 파열되면서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섭취해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해야 통증, 두통 같은 증상이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에너지바를 먹는 것보다 아몬드를 먹는 게 근육 회복에 더 효과적이다.◇아몬드, 근육 회복시키는 성분 더 많이 유발실제로 미국 애팔래치아대 연구팀은 아몬드 섭취가 운동 후 회복 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평소 운동하지 않던 30~65세 남성 38명과 여성 26명을 대상으로 4주간 격렬히 운동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간 셔틀런, 수직 점프,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을 실시했다. 운동이 끝난 뒤 참가자들의 절반은 57g의 아몬드를 섭취했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열량의 에너지바를 먹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운동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소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정신 상태를 정량화하기 위해 ‘기분상태척도(POMS)’ 설문지를 작성하고, 근육통을 느끼는 정도를 10점의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이 에너지바를 섭취한 그룹보다 혈중 12,13-diHOME(지질의 일종) 농도가 69%나 높았다. 12,13-diHOME는 혈액을 따라 순환하는 지질 성분으로 근육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회복을 유도한다. 반대로 에너지바 섭취 그룹은 아몬드 섭취 그룹에 비해 혈중 9,10-diHOME 농도가 40% 높았는데, 이 성분은 근육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유익한 지질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산패된 아몬드는 섭취 금지다만, 아몬드에서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나면 산패된 아몬드여서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육안으로 봤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질이 묻은 것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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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직장인 박정훈 씨는 주중 많은 날을 긴박한 업무와 회의에 쫓긴다. 그래서인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통으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평소 위장이 약해 점심식사 직후나 공복일 때는 진통제를 바로 먹어도 되나 고민될 때가 많다. 한번 속이 쓰려 크게 데인 적이 있기 때문. 어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주 1~3회 두통을 겪는다. 두통이나 통증은 바쁜 현대인들이 흔하게 겪는 숙명이다. 통증이 찾아오면 보통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진통제를 구매해 복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통제의 종류, 성분, 복용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히 알고 복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종류나 성분에 따라 ‘빈 속에 복용 가능 여부’ 등 복용법이 다르고, 이상반응도 다르니 자신의 상황, 컨디션에 맞는 진통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빈속에 복용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타이레놀 등)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지엔6, 탁센, 부루펜 등)로 나뉜다. 해열진통제의 대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완화 및 해열 효과가 있고, 소염진통제는 이 두 가지 효과 외에 ‘소염’ 즉,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까지 한다. 이렇게 보면 소염 작용까지 하는 소염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소염진통제는 경우에 따라 위장, 심혈관, 신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대로 알고 복용할 필요가 있다.해열진통제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소염진통제와 달리 비교적 위장 장애의 부담이 적어 위장질환자나 공복 시에도 복용할 수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일 경우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성분이 추가로 함유되어 있지 않아 더욱 속 편하게 복용 가능하다. 다만 성인의 경우 1회 용량은 500~1000mg, 필요시 4~6시간 간격으로 일일 최대 4000mg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량 이상 복용하면 간 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소염진통제, 위장, 심혈관, 당뇨 환자라면 주의 필요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런데 이 물질은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어서 차단하면 위장, 십이지장 등을 포함한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10~60% 환자에게서 소화불량 및 속쓰림이 나타난 바 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는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한다.또한 소염진통제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심부전,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당뇨약의 메트포르민 성분이 소염진통제와 병용되면 유산산증을 일으킬 수 있어 당뇨 환자도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기계, 심혈관계,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성인의 경우 1일 최대 용량인 3200mg(이부프로펜 기준)을 넘겨 복용하면 안 된다.◇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두통 관리법자신에게 맞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두통 관리법이 있다. 급성두통의 경우에는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있는 것이 좋고, 아쉬운 대로 머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 두피의 혈관을 압박하는 것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 한편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상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하기 ▲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기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 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하기 ▲ 적절한 자세를 취하며,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기 ▲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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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모자람만 못 하다. 영양소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권장섭취량 이상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비타민B3, 비타민A, 비타민E는 과다 복용을 할 우려가 클 뿐 아니라 지나치게 섭취하면 구토와 통증, 심하게는 내부 출혈까지 일으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B3비타민B3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관절염 완화와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타민B3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 16mg, 여성은 14mg, 임신부는 18mg이다. 과거 비타민B3는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권유됐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타민B3가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에 유의미한 예방 효과가 있지 않다는 발표가 나와 더이상 이들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비타민B3를 매일 35mg 이상 장기간 복용하면 어지러움,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B3 영양제 중 일부 제품은 하루 복용분으로 최대 50mg까지 들어있어 용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복용해야 한다.◇비타민A비타민A는 눈 건강과 면역 기능 강화에 좋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타민A의 1일 권장섭취량을 성인 남성 기준 900㎍(마이크로그램), 여성 700㎍으로 규정했다. 하루 3000㎍ 이상 섭취할 경우 독성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은 "비타민A 결핍보다 과다 복용으로 인해 생기는 독성 위험을 겪는 사람이 더 많다"며 "여러 비타민과 멀티비타민을 함께 먹어 권장섭취량을 능가하는 용량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타민A 과다 복용은 구토와 뼈 통증, 흐린 시력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비타민A와 유사 형태의 베타카로틴을 함께 장기간 복용하면 폐암 위험을 증가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비타민E비타민E는 면역력 향상 효과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양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성인 하루 비타민E 섭취량을 15mg으로 권장했다. 이 비타민을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E 독성이 나타나는데, 이때 근력저하와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이 같은 독성이 심해지면 드물게는 내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비타민E 과다 복용으로 내부 출혈 가능성이 22%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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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의 초대형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명가'라 불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위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58억300만 달러(약 7조 54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암 환자의 골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를 받아, 지난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매출은 61억6000만 달러(약 8조4000억 원)를 달성했다.그야말로 초대형 품목인 프롤리아의 특허는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제약사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 예고를 연달아 내놓는 이유다.국내 제약사 중에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전쟁에 참전했다. 둘 중 앞서가는 건 셀트리온이다.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11일~14일(현지시각) 열린 '2024 세계골다공증학회(WCO)'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78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WCO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50세 이상 80세 이하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임상시험은 CT-P41과 오리지널인 프롤리아 투여군의 52주차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분석했는데, CT-P41는 프롤리아와 동등성을 입증했다.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의 첫 6개월간 효과에서도 오리지널과 안전성·효과 측면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78주 동안의 안전성, 면역원성 결과도 두 집단이 비슷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롤리아를 사용하던 환자가 52주에 CT-P41로 약을 변경해도 투여군 간 결과는 유사했다.셀트리온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미국, 올해 3월엔 유럽에 CT-P41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한 CT-P41의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CT-P41의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1년 12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허가를 추진 중이다.SB16는 임상 3상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투약 후 12개월 시점의 ‘요추 골밀도 기준선 대비 변화율’에서 효능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상 반응의 발생률과 분포도 프롤리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다만,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탄생한 상태다. 올해 3월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는 전 세계 최초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주본티', '와이오스트'를 미국에서 허가 받았다. 산도스는 지난달 유럽에서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산도스 측은 특허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제품 출시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프롤리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란 점에서 출시 역시 가장 빠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이 외에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는 제약사는 다수 존재한다. 테바(TVB-009), 알보텍(AVT03), 산둥보안바이오텍(BA6101) 등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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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진행한 '2024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하고 자생한방병원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 이번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과 숙조부 신홍균 선생의 독립운동 철학을 잇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나라를 위해 용기 낸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출품받았다.총 766점(평면회화 300점, 일러스트 466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한희원 관장,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등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심사결과 대상은 회화작품 '120의 위대한 영웅들'을 출품한 황지연 씨가 받았다. 금상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항쟁’을 주제로 한 김종태 씨가, 은상은 이송, 오명근, 양연숙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으며, 수상작들은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었던 뜻깊은 공모전이었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과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예우받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자생의료재단과 국가보훈부는 월남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의료 및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생의료재단은 월남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150여명에게 3억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여명에게는 1억원 상당의 생활물품(침구세트,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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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春困症)의 계절이다. 춘곤증은 흔하게 쓰지만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봄에 신체적인 리듬이 저하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춘곤증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나른함,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무기력함 등이 있다.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점심 식사 이후 춘곤증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음식물 소화 과정에서 위장과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 증감과 음식물 흡수 과정의 에너지 소모 때문이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점심 전후에 20분 이내의 계획된 낮잠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야간 수면의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또한 낮에 햇볕을 쬐면 야간 취침 때 멜라토닌을 잘 분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조금이라도 신체활동을 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도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는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며 “낮에 햇빛을 피해 실내에 있거나 취침 전 밤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밤에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조절에 방해가 되고 졸음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취침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한다.식이요법으로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봄철 제철 나물과 과일로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오후나 밤에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과다하게 마시거나, 과음을 하게 되면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졸음 해소를 위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의 하루 섭취 제한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 19세 이하 체중 1kg당 2.5mg 이하를 권고하고 있다.(아메리카노 한잔 카페인 약 100~200mg)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몸의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증상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와 졸림, 체중감소를 동반한 피로 등이 지속될 경우에는 갑상선 질환, 우울증, 빈혈, 수면 장애 등 다른 의학적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박재민 교수는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 규칙적인 운동, 절주, 균형 잡힌 식사 등의 건강한 생활은 춘곤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그러나 춘곤증 증상이 한 달 이상 나타나거나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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