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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지난 15년 동안 간호대 정원은 크게 늘었지만, 간호 학생들을 위한 임상실습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밝혔다.최연숙 의원이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권소희 교수팀에 의뢰한 ‘간호 학생 증원에 따른 임상 실습 교육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간호학과 입학정원은 지난 15년 동안 매년 대규모로 증원해 왔고, 2024년 현재 간호학과 정원은 200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간호학생이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의 수와 규모의 증가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상실습지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고, 임상실습의 질이 우려되고 있다.자료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정원(편입학 30% 제외)은 2008년 1만1686명에서 2023년 2만3183명으로 약 2배 늘었지만, 전국 198개 간호학과 중 부속병원을 보유한 간호학과는 52개로 26.3%에 불과했고, 제주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속병원이 없는 정원이 50%를 넘었으며, 간호학과 학생 수가 3485명으로 가장 많은 경상북도는 93%가 부속병원이 없는 실정이었다.또한, 300병상 이상 병원을 기준으로 임상실습 시 간호대학생 1인당 활용할 수 있는 병상은 인천시가 12.1개로 가장 높았던 반면, 강원도가 1.4개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를 비롯한 8개 시의 간호대학생 1인당 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상은 평균 5.0개 였으나 강원도를 비롯한 8개 시의 간호대학생 1인당 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병상은 평균 2.8개로 8개의 시보다 44%가 적어,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전국 109개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생아실 79개(72.5%), 소아와 신생아 중환자실 61개(56.0%), 정신과 58개(53.2%), 분만실 35개(32.0%)가 임상실습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최연숙 의원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 감염관리의 강화 등으로 늘어난 간호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호 학생들이 실무역량과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 인력의 큰 축인 간호학과 정원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간호대학의 교육자와 현장 간호사 등이 포함된 위원회를 구성하여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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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은 지난 9~10일 '2024년도 대한병리학회 봄 학술대회'에 참가,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학회에서 디지털병리 솔루션과 차세대 면역 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염색 장비(BenchMark ULTRA Plus Staining System), 새로운 피부암 진단 마커인 anti-PRAME (EPR20330) Rabbit Monoclonal Primary Antibody(프레임 항체)를 소개했다고 전했다.‘멜라닌 세포성 병변에서 PRAME IHC를 해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함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강의는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정지선 교수가 맡아 흑색종에서의 다양한 프레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프레임 항체는 흑색종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해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돕는 피부암 관련 면역조직화학(IHC) 바이오마커로, 흑색종 진단 후 수술과 관련된 절제 부분 판단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항체이다. 프레임의 과발현은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뿐만 아니라 유방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백혈병을 포함한 다양한 기타 암에서 관찰되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졌다.악성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유형의 피부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5만 7000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4분마다 한 명씩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 99%로, 간단한 수술적 절제로 치료 가능성이 크다.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은 주로 표피의 기저층에 산재하여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며,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악성흑색종의 예후를 결정한다.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학회를 통해 조기진단 시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흑색종 진단을 위한 프레임 항체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슈그룹의 근간인 ‘환자 중심주의의 실현을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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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1)가 최근 들어 에너지 드링크에 중독돼 하루 3캔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현아는 매니저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현아의 매니저는 "현아가 최근 들어 탄산음료, 술,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신다"고 말했다. 실제 현아는 전용 냉장고를 따로 두고 아침 공복부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케줄 가는 차 안에서 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던 현아는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에 3캔씩은 마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전현무(46)는 "에너지 드링크가 나쁜 건 아니지만, 매일 먹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에너지 드링크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에너지 드링크는 다량의 카페인과 설탕,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L-카르니틴 성분이 함유된 ‘고카페인 음료’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커피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32mg(400mL 기준)이며 에너지드링크는 80.2mg(250mL 기준)이다. 100mL로 환산하면 커피는 평균 33mg, 에너지드링크는 32.08mg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카페인이 다른 성분과 결합하며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세인트토마트 병원에 따르면 매일 네 캔의 에너지 음료를 마신 21세 남성이 심부전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다. 이 남성은 병원에 입원하기 3개월 전부터 극심한 숨 가쁨과 무기력감을 느끼며 대학 공부를 중단했다. 병원 검사 결과 남성이 자주 마신 에너지 음료 속 카페인이 교감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 심장 박동에 이상을 준 것으로 판명났다, 이처럼 에너지 음료를 다량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음료는 혈전(피떡) 생성 위험을 높인다.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외과 매튜 J. 포머링 교수 연구팀이 18~40세 32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에너지 음료 섭취 1시간 이내에 혈소판의 혈액 응집도가 크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너지 음료로 인한 혈소판 반응 증가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드링크는 ▲불안감 ▲불면증 ▲위 자극 ▲근육 뒤틀림 ▲산만함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1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다. 50kg 청소년의 경우 하루 125mg이다. 따라서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성인은 에너지 드링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에너지 드링크를 2캔 이상 마시면 1일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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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프라스(APFRAS)는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의 준말이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식품 안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식품 안전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아프라스는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 도모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이다.그간 식약처는 아프라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라스 총괄사무국을 식약처에 설치(2024.1.15.)했고, 아·태지역 회원국간 상호 협력·지원하는 실무그룹을 운영해 왔다.이번 ‘아프라스 2024’에는 지난해에 참여했던 회원국(7개), 국제기구(2개)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칠레, 태국,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추가로 참여해 총 11개국 식품 규제기관과 3개 국제기구 그리고 국내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 규제기관은 대한민국, 뉴질랜드, 말련, 베트남, 싱가포르, 인니, 중국, 칠레,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1개국에서 참여했다. 국제기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이다.행사 첫날인 5월 13일에는 ‘더 나은 식품안전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를 강조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축사가 있으며, 아프라스 초대의장인 오유경 식약처장은 개회사로 ‘아프라스를 통한 국제적인 연대 강화와 글로벌 식품 규제 선도’를 역설한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규제환경에 대한 전략적 연대 중요성’을 주제로 코리나 혹스(Corinna Hawkes) FAO 농식품안전국장의 기조연설과 각국 식품 규제기관 대표단의 토론이 진행된다.식약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정책인 ‘수입신고 전자심사(SAFE-i 24)와 스마트 HACCP, 푸드QR’을 소개하고,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여 식품제조업체 풀무원이 ‘산업현장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14일에는 각국 식품 규제기관장 간 비공개회의를 열어 ▲식품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계획 ▲글로벌 식품 규제환경 분석보고서 ▲실무그룹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의제를 채택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중국과 양자회의를 통해 식품규제와 관련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K-푸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베트남, 태국, 필리핀 규제기관 대표단과 국내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직접 만나 수출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아울러 해외 규제기관장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스마트 HACCP을 적용한 식품제조업체 신세계푸드 오산공장과 한국인삼공사 원주공장을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안전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국내 식품 안전관리체계의 우수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아프라스가 아․태 지역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식품안전 이슈와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여 회원국의 식품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식품규제 선도국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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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가 전세계 94개국 1800여 전문가들과 함께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한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ICOH, 국제산업보건학회) Marrakesh(마라케시) 선언서’를 채택, 발표했다. 강 교수는 ‘Marrakesh 선언서’ 채택이 이뤄진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2024~2027년)에 연임돼 유서 깊은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산업보건 연구와 응용: 격차 극복’이란 주제로 94개국 약 1800명의 산업보건 전문가, 교수, 연구원, 행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핵심주제발표, 10건의 주제연설, 32건의 부주제연설이 발표됐고, 150개의 발표 주제별로 900편의 구연발표와 915편의 포스터발표가 이뤄졌다.지난 1800년대 말 시작된 ICOH는 산업보건 전문가 모임이다. ICOH의 기원은 1800년대 산재 예방조치로 스위스의 첫 번째 터널 공사(고다드터널) 보다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두 번째 터널인 심플론터널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1906년 이태리 밀라노 박람회 기간 개최된 학술대회다. ICOH는 당시 산재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이후 매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환하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안전보건공단과 직업환경의학회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제31회 ICOH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4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지난 4월 30일 강성규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국제정책포럼에서는 이뤄진 활발한 토론의 결과로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ICOH Marrakesh 선언서’를 만들어 지난 3일 학술대회 폐막식에서 공식 채택했다. 회장인 강성규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은 ▲세계보건기구(WHO) 이반 이바노프(Ivan Ivanov) 산업보건담장관 ▲국제노동기구(ILO)의 조아큄 누네스(Joaquim Nunes) 노동행정 감독·산업안전보건본부장 ▲유럽연합 산업안전보건청(EU OSHA) 윌리암 콕번(William Cockburn) 청장 ▲캐나다 퀘벡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린 쇼바죠(Lyne Sauvageau)원장 ▲브라질 캄피나스대학·라틴아메리카 산업보건협회 마르시아 반디니(Marcia Bandini) 부회장) ▲필리핀 노동부 테레시타 쿠쿠에코(Teresita Cucueco) 전 산업안전보건국장 등이 참석해 열띈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목할 만한 많은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핵심주제발표로 유엔(UN)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엘리자베터 바이더패스(Elisabete Weiderpass) 원장의 ‘직업성 암의 현황과 과제’ 특강이, 주제연설로는 WHO 공중보건·환경국 마리아 네이라(Maria Neira) 국장, 프랑스 산업안전보건연구원(INRS)의 스테판 핌버트(Stephane Pimbert) 원장 등의 전문가와 행정가의 특강이 이뤄졌다. 강성규 교수는 “지난 2022년 ICOH 회장으로 취임 후 ILO 총회에서 근로자의 건강·안정을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뤘고, 이주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향상을 위한 ICOH Marrakesh 선언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LO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2024년 총회에서는 ‘생물학적유해요인에 대한 근로자 건강보호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강 교수는 오는 6월 4일, ILO 112차 총회에도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근로자 건강보호에 대한 국제적 책임에 대해 국제산업보건안전 전문가를 대표해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ICOH 회장에 당선된 강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ICOH에 참여해 그간 두 번의 선출직 이사, 두 번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이번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120년 역사 중에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단 15명이었다. ICOH 집행부는 전회원의 직접 투표로 회장과 부회장 2명을 선출한다. 강 교수는 ILO 산업안전보건국장과 일본의 노동생활연구소장을 역임한 14대 Kazutaka Kogi 박사와 더불어 두 번째의 아시아 출신의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강 교수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를 역임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해3월 중소사업장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이끈 바 있다. 한편, ICOH는 국제노동기구나 세계보건기구보다 먼저 설립돼 전세계 노동자의 산재예방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해 왔고, ILO와 WHO에 산재예방 분야에 대해 전문 자문을 하는 공식 비정부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원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00여명, 기관회원으로는 22개국 공공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학회회원으로는 25개국 직업환경의학회가 가입해 있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그간 2019년 UN의 보편적 의료보장 선언에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조항을 채택하도록 했고, 직업성암 예방성명(2018 더블린선언), 보편적 산업보건관리 성명(2015 서울선언), 석면사용중단·석면관련질환 예방 성명(2014년 헬싱키 선언) 등 각종 직업병과 산재사고 예방에 대한 국제적인 의제 선언·성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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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과도하게 커지는 발가락 거대지증(Macrodactyly)을 겪은 아프리카 10대 소년 사례가 공개됐다.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기독교의료센터 의료진은 오른쪽 발의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발가락이 과도하게 커져 병원을 찾은 14세 소년 A군의 사례를 공개했다. A군은 오른쪽 발 발가락이 이유 없이 점차 커져 7살 무렵부터 신발을 신을 수 없었고, 점점 발 앞쪽과 발가락 통증까지 심해져 병원 입원 한 달 전부터는 정상적으로 걷기조차 힘들었다. A군은 4남매 중 첫째였는데, 다른 형제·자매는 몸에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병원 검사 결과, A군은 오른발의 선천성 거대지증인 게 확인됐으며, 세번째와 네번째 발가락이 서로 붙어 있는 합지증 증상까지 있었다. 의료진은 A군의 발가락 조직 샘플도 분석했는데, 거대지증이 생긴 부분의 표피가 얇아지고, 피하 지방 증식이 증가했으며, 뼈가 커져있었다. 의료진은 어쩔 수 없이 A군 오른발 5개 발가락을 모두 절단했고, 특수 제작한 부분 족부 보철물을 활용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수술이 끝나고 6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A군은 아무런 장애 없이 걷는 것이 가능해졌다.A군이 겪은 거대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 길이와 너비의 약 1.5배 정도로 커진다. 발병률은 약 1만8000분의 1 정도로 아주 희귀하며,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섬유지방조직 비대, 말초신경분포의 비정상적인 조절로 인한 신경 자극 병리학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A군을 치료를 담당한 킬리만자로 기독교의료센터 의료진은 "거대지증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법이 없어 외과 의사들은 최적의 치료 시기와 방법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다만, 수술 치료 목표는 환자의 통증을 없애고 정상 기능을 하는 발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거대지증이 생기면 대체로 과도하게 커진 손가락이나 발가락 뼈를 포함해 이상 부위 전체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부모에게 거대지증이 있다고 해서 자녀에게 유전되지는 않는다.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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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인데도, 일교차가 큰 낮과 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한다.◇모과모과는 감기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모과나무의 열매인 모과의 주요 효능으로는 기관지 보호, 근육 이완, 피로 해소, 항균, 항산화 등이 있다. 모과에는 비타민 C와 함께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다. 특히 모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81mg으로 대표적인 비타민 C 함유 식품인 유자(100g당 95mg)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연산과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염이나 기침을 완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모과는 한방에서 약용으로도 사용하는데, ▲토하거나 설사할 때 ▲근육이 뒤틀릴 때 ▲소화가 잘 안 될 때 ▲목덜미가 뻣뻣해져 옆으로 돌릴 수 없을 때 ▲각기병에 걸렸을 때 등에 쓰인다.다만 모과에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는 타닌이 많아 변비가 심한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또 모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맛은 시고 떫다. 식감도 거칠어 생으로 먹기보다는 차, 청, 잼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모과를 이용할 음식을 만들 때는 씨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모과씨의 아마그리달린 성분은 체내에서 시안화수소로 바뀌는데, 시안화수소 성분은 청산가리 성분으로 다량 섭취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생강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게론과 쇼가올은 소염성분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한, 생강은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구토를 멈추게 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강의 효능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려 먹을 때 더 높다. 말린 생강은 보통 차로 끓여먹는데, 얇게 저민 생강과 대추, 감초를 2:1:1 비율로 섞어서 끓이면 된다. 생강을 절구에 찧어 설탕에 잰 뒤 얇게 펴 말린 생강 과자로 먹거나, 얇게 썰어 반찬으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볼 수 있다.생강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치질 환자는 생강을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치질 환자가 생강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을 먹으면 위액이 지나치게 분비돼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혈압이 높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생강을 먹으면 체내 열이 올라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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