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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게임 엘리자베스 뱅크스, 촬영 중 질식할 뻔… 스태프가 '이 방법' 써 극적으로 숨 쉬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에 출연해 유명한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50)가 새로운 영화 촬영 중 질식할 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7월 30일(현지시각) 미국 지상파 ABC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새로운 영화 '스킨케어'를 촬영하는 동안 거의 죽을 뻔했다고 전했다. 촬영 휴식 시간에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작은 완두콩이 목에 걸린 것이다. 이때 그는 혼자였다. 다행히 그때 스태프 한 명이 지나가다가 그에게 "숨이 막혔나요?"라 물었고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긍정하자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했다. 그는 스태프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많은 사람이 하임리히법을 배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영화 쓰리 데이즈(2010), 헝거게임 : 더 파이널(2015), 더 프레지던트(202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등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이를 빼내기 위해 환자 뒤에서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싸안아 누르며 위로 밀쳐 올려서 기도의 압력을 높여 이물질을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응급 처치법이다. 환자가 말하지 못하고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면 기도가 폐쇄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혔을 때는 최대한 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3~4분 이내에 의식 불명이 될 수 있다. 약 6분이 지나면 산소 공급 저하로 뇌세포가 빠르게 손상돼 뇌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나이와 신체 조건에 따라 방법이 다르다. 성인이나 소아가 기침도 못 하고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하면 기도 폐쇄로 판단한다. 119에 먼저 신고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환자의 등 위에 서서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위에 겹친 후 배꼽과 명치 중간 사이에 위치시킨다. 이때 엄지손가락이 배 쪽으로 향해야 한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반대쪽 다리는 뒤로 뻗어 균형을 잡는다. 주먹 쥔 손으로 배를 위로 쓸어올리듯 강하게 밀어 올린다. 환자가 아파해도 최대한 강한 힘으로 당겨야 효과가 있다. 한번 당긴 후 힘을 풀어 느슨하게 만드는 식으로 5회 반복한다. 임신한 여성이나 비만이 심한 사람은 가슴부위를 밀어내야 한다. 이물이 밖으로 나왔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물이 나올 때까지 동작을 반복한다.영아는 주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보는 것마다 입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어 보호자가 특히 주의해서 봐야 한다. 영아가 입에 무언가 넣었다는 정황이 발견된 후 쉰 울음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을 보이면 기도 폐쇄로 판단한다. 119에 신고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영아를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눕힌다. 손바닥으로 등 중앙부를 세게 5회 내리친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아이를 뒤집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보다 약간 아랫부분을 두 개의 손가락으로 누른다.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5회 눌러줘야 한다. 이물질을 뱉어내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압박과 가슴 압박을 5대5 비율로 반복해야 한다.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119 신고 후 혼자서라도 하임리히법을 시도해야 한다. 먼저 기침을 세게 해본다. 기침이 안 나오거나 효과가 없다면 일반적인 하임리히법처럼 명치와 배꼽 사이를 강하게 밀어 올리면 된다. 혼자서는 고통이 심하고 힘이 부족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의자나 책상 모서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의자 등받이 부분이나 책상 모서리를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시킨 후 강하게 주저앉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단, 하임리히법은 복부에 강한 압력을 줘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기도의 이물을 빼냈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에 가 복부 장기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기도 폐쇄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시행해서는 안 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04 07:00
  • “사랑하지만, 두려워서 못 하겠다”… 성관계 공포증, 대체 뭐길래?

    “사랑하지만, 두려워서 못 하겠다”… 성관계 공포증, 대체 뭐길래?

    유독 성관계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성관계에 대한 공포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태로 특정 경험이나 원인에 있어서 성관계를 피하게 된다. 성관계 공포증의 원인과 연인이 성관계에 공포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성관계 공포증은 어린 시절 성추행이나 강압적인 성행위에 노출돼 수치심‧불쾌감 등을 느꼈거나 부모의 외도를 목격해 상처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성관계가 불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발생한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성관계 공포증은 사람들은 성관계하거나 시도할 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을 다시 경험할까 봐 두려움과 심한 불안을 느껴 회피하게 되는 현상이다"고 말했다. 성관계 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성행위나 스킨십을 시도하고 반복하면 안 된다. 박종석 원장은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적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감정을 적다 보면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명확해진다. 완벽하게 감정을 적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무의식 속 성관계에 대한 감정‧생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성관계 공포증이 있는 연인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연인을 위한 사려 깊은 태도와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연인 사이 스킨십에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언어적 대화부터 점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박종석 원장은 "스킨십을 못 해 내가 참기 힘들고 답답하다, 기다려준다는 식은 큰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성관계 공포증은 질환이 아닌 트라우마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다. 따라서 이런 불편감을 호소하는 연인을 마치 문제가 있거나 고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말이나 행동은 파트너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박 원장은 "꼭 신체적 성행위만이 연인 사이 스킨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서적이고 언어적인 교감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리김예경 기자2024/08/04 06:00
  • 주말엔 간편하게 빵이지~ ‘이것’ 바르면 맛·건강 다 잡는다

    주말엔 간편하게 빵이지~ ‘이것’ 바르면 맛·건강 다 잡는다

    땅콩버터와 과일 잼은 빵이나 크래커 등에 흔히 곁들여 먹는 식품이다. 풍미와 식감 등이 달라 사람마다 취향이 갈린다.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어떤 게 나은 선택일지 알아봤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땅콩버터 한 큰 술(15g)은 약 ▲98kcal ▲당류 1.4g ▲단백질 3.8g ▲불포화지방산 5.8g이 함유돼 있다. 이외에 비타민E,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다.딸기 잼 한 큰 술은 약 ▲42kcal ▲당류 7.85g ▲단백질 0.08g ▲불포화지방산 0.01g이 함유돼 있으며 주 영양성분은 탄수화물(10.5g)이다. 사과 잼 한 큰 술은 약 ▲36kcal ▲당류 6.9g ▲단백질 0g이 들어 있고 딸기 잼과 마찬가지로 주 영양성분이 탄수화물(9.15g)이다.  따라서 영양학적 구성을 고려해봤을 때 땅콩버터가 과일 잼보다 나은 선택이다. 과일 잼은 과일 속에 함유된 천연 단맛인 과당보다 설탕이나 옥수수 시럽 등 첨가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등 성분이 함유돼 영양밀도가 높다. 영양밀도는 식품 열량과 비교해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땅콩버터 속 단백질, 섬유질 등은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막는 효과도 있다.땅콩버터를 고를 때는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땅콩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일부 땅콩버터는 땅콩 함량을 줄이고 맛을 내기 위해 소금, 설탕 등을 다량 첨가하기 때문이다. 과일 잼을 고를 때는 설탕 함량이 낮고 인공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단, 건강에 더 나은 선택이라 해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하루에 10~15g, 약 한두 스푼만 먹는 게 적당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8/04 05:00
  • 집에서 잰 혈당, 병원과 다르던데… 혼란 잠재우는 '꿀팁'

    집에서 잰 혈당, 병원과 다르던데… 혼란 잠재우는 '꿀팁'

    집에서 자가 혈당 측정기로 잰 수치와 병원에서 검사한 혈당 수치가 다를 때가 있다.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아 관리하면 될까?먼저, 가정에서 잰 혈당과 병원에서 잰 혈당은 다를 수밖에 없다. 보통 병원에서는 팔꿈치 안쪽에서 정맥혈을 뽑아 혈당을 측정한다.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혈액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는데, 이때 채혈하는 김에 혈당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흔해서 정맥혈을 사용하는 것이다.매일 매순간 변하는 혈당을 재기 위해 정맥에서 채혈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정에서는 환자 스스로 쉽게 혈당을 알 수 있도록 손가락 끝 모세혈관에서 혈액을 얻는 자가 혈당 측정을 하게 된다. 모세혈관에서 뽑은 혈액은 일반적으로 정맥혈보다 혈당이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집에서 잰 혈당이든 병원에서 잰 정맥혈의 혈당이든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혈당의 변화 추이’다. 식사와 운동 등에 따른 자신의 혈당 패턴을 익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을 해야 한다. 자가 혈당 측정을 잘 할수록 혈당이 잘 관리된다는 통계도 있다. 여기에, 오랜 기간 동안 혈당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좋다. 한편, 병원 검사 때 집에서 쓰던 자가 혈당 측정기를 한 번 쯤 들고 가도록 하자. 병원에서 채혈하기 전이나 후에 자가 혈당 측정기로도 혈당을 재고 수치를 기억해뒀다가, 병원 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두 수치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혈당과 병원에서의 혈당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두면 평소 혈당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4/08/03 23:30
  • "발톱 6개 빠졌다"… 그래도 5년째 ‘이 운동’ 고집하는 가수, 이유는?

    "발톱 6개 빠졌다"… 그래도 5년째 ‘이 운동’ 고집하는 가수, 이유는?

    그룹 지누션 멤버 션(51)이 러닝을 하다 발톱 여러 개가 빠졌다고 고백했다.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션이 출연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서 81.5km 달리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션은 “한 달 전 (고된 연습으로) 왼쪽 발톱 3개와 오른쪽 발톱이 2개 빠졌다. 오른쪽 엄지발가락도 빠지려고 하기 때문에 6개 정도 발톱이 빠졌다”며 “주변에서 ‘그만하고 8.15km만 뛰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도 ‘웬만큼 하면 된다’는 말을 들었을 것.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션은 2020년 처음 81.5km 달리기에 도전해, 올해로 다섯 번째 ‘815런’을 도전한다.션처럼 자주 걷거나 뛰다 보면 ‘조깅 발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조깅 발톱은 발톱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서 ▲발톱 밑 출혈 ▲발톱 착색 ▲발톱 박리 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발톱을 만드는 주변 부위가 손상되면 발톱을 구성하는 층들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약해진다. 이때 발톱이 벗겨지고, 발톱 밑 피부 손상에 의해 피가 고이고 착색된다. 이외에도 발톱에 가로 방향의 주름이 생기거나 피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조깅 발톱은 자연스럽게 낫는다. 만약 급성 통증이나 출혈이 있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다만, 장기간 냉찜질은 동상으로 이어져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조깅 발톱이 발생했다면 완화될 때까지 운동을 삼가는 것도 방법이다.조깅이나 달리기로 인한 발톱 손상을 막고 싶다면 걸을 때 목과 허리를 펴야 한다. 거북목이 있거나 허리가 휘어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다면 발가락 쪽에 힘이 들어가 조깅 발톱이 생기기 쉽다.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걷거나 뛰면 발에 압박이 가기 때문이다. 발톱 양쪽 모서리를 바짝 깎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톱 모서리가 짧으면 걸을 때 눌리면서 살을 파고들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03 23:00
  • 아이가 다리 아프다는데, 성장통 맞을까? 특징은…

    아이가 다리 아프다는데, 성장통 맞을까? 특징은…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성장통을 의심하지만, 막상 다른 질환이 있는 건 아닐지 걱정될 때가 있다. 성장통은 4~10세 성장기 어린이의 3분의 1이 겪는 관절 통증이다. 성장통의 정확한 증상 알아본다.​밤에 아프고, 주물러서 괜찮아지면 성장통성장통은 뼈를 둘러싼 골막이 늘어나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나 뼈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뼈가 자라는 속도를 못 따라가 생긴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앞쪽 허벅지, 장딴지, 무릎 뒷부분, 고관절(엉덩이 관절)에 많이 생긴다"며 "심하면 한 달 정도까지 아프지만 자연스레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성장통은 대개 1~2년 정도 겪다 사라진다"고 말했다.근골격계에 도움이 되는 육류 등으로 영양을 회복하거나 휴식으로 몸 자체의 균형을 잡아주면 성장통은 빠르게 회복된다. 너무 아파하면 낮에 무리해서 놀지 않도록 하고,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다리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아침에 아프면 소아 류마티스 의심다리가 붓거나, 잘 못 걷거나, 절뚝거리거나, 열감이 있고 아침에 아프면 소아 류마티스질환일 수 있다. 환경, 유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자가면역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측한다. 2~10세 사이에 무릎, 손목, 발목 같은 큰 관절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다만 성장통과 달리 소아 류마티스는 아침에 가장 아프고 주물러주면 더 아프다. 일과성 고관절염 가능성도한편, 성장통이나 류마티스질환 외에도 일과성 고관절염, 피로골절도 다리 통증을 유발한다. 일과성 고관절염에 걸리면 성장통처럼 엉덩이 관절이 아프다. 감기가 걸린 뒤에 보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고관절의 활액막에 생긴 염증이 원인이다. 안정을 취하면 저절로 낫는다. 근육을 장기간 반복 사용하면 근육이 기능을 제대로 못해 뼈에 무리가 가 피로골절이 오는데, 보통 발이나 무릎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성장통처럼 무릎, 종아리 통증이 심하다.
    심혈관일반한희준 기자2024/08/03 22:00
  • 낮에는 그렇게 졸리더니… 밤에 말똥말똥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낮에는 그렇게 졸리더니… 밤에 말똥말똥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낮에는 졸리다가 꼭 잘 시간만 되면 눈이 번쩍 뜨여 잠이 오지 않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다음날이 출근이라면 회사에서 피곤함에 절어있을 것 같은 생각에 걱정부터 앞선다. 충분한 잠을 자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물론, 각종 질환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숙면에 도움되는 방법들을 실천해보자.◇조명 어둡게 하기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좋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너무 깜깜한 게 싫다면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보자.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한다.◇생각에 몰두하지 말기잠들기 전 각종 고민거리도 잠에 못 들게 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다. 다음날 업무를 떠올리거나 계획을 세우는 등 특정 생각에 몰두하면 뇌가 각성해 숙면을 방해한다. 만성화된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다. 당일 받은 스트레스는 잠들기 전에 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간단한 취미활동으로 적절히 관리하고 편히 쉬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따뜻한 물로 씻기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우리 몸은 취침 1~2시간 전에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이 들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씻으면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체온이 정상보다 0.5~1도 떨어져야 잘 자는데, 샤워를 하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 잠자기 90분 전 약 40~42도 물로 하는 목욕이 침대에 누운 후 잠에 빠져드는 시간을 평균 10분 정도 당기는 것으로 확인됐다.◇잠들기 30분 전에는 TV, 스마트폰 보지 않기자기 전에는 TV를 끄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자. TV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대뇌를 각성시키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따라서 잠자는 시간을 늦추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취침 전 빛에 노출됐을 때 일어나는 생체리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자기 전 4시간 동안 인위적인 강한 빛에 노출되면 시간조절유전자가 4시간가량 늦게 발현됐다. 이는 수면의 질 하락, 피로감, 불면증 등으로 이어진다. 잠들기 최소 30분 전부터는 TV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대신 시집·수필집을 읽거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면 심신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잠자리에 누웠지만 3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는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차라리 독서를 하는 것이 더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8/03 21:00
  •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한 돼지고기… 건강 안 해치고 먹는 법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사랑한 돼지고기… 건강 안 해치고 먹는 법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 1위는 9조 3527억 원으로 돼지고기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른 내용이다. 모든 식품을 통틀어 돼지고기(포장육)를 생산할 때 들어간 비용이 가장 많았다는 뜻으로, 주로 수요가 많아 생산량이 많을수록 생산액도 증가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흔히 즐긴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돼지고기,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돼지고기, 많이 먹으면 각종 질환 위험 올라돼지고기는 대표적인 적색육이다. 적색육이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달에는 영국 에든버러대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공동 연구팀이 적색육 섭취량을 30% 줄이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대장암 등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돼지고기를 비롯한 적색육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 내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신체 기능을 저하해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목살, 등심, 안심, 뒷다릿살이 그나마 건강그나마 건강하게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목살, 등심, 안심, 뒷다릿살을 선택해 먹는 걸 추천한다. 목살에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등심이나 안심은 지방 함량이 적고, 미국심장협회로부터 '심장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등심은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 인·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대사 활성을 돕고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도 함유돼 있다. 안심은 단백질 함량이 닭가슴살과 비슷한 수준이다. 뒷다릿살은 비타민 B1 성분이 풍부해 신경 안정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뒷다릿살은 마늘과 먹으면 특히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 B1을 만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활성비타민을 만들어낸다.◇채소 곁들여 먹어야돼지고기를 쌈 싸서 먹으면 풍미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미나리 속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미나리에 들어있는 케르세틴도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미나리는 모세혈관 확장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칼륨도 100g당 412mg으로 같은 양의 바나나(335g)보다 많고, 철(2mg)도 다량 함유됐다. 명이나물 장아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명이나물은 부추보다 비타민C 함량이 10배 이상 풍부하다.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 활성화로 독성 물질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한데, 명이나물은 비타민 B 흡수를 촉진하기도 한다.깻잎도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너무 바싹 익힌 고기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깻잎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의 영향을 상쇄한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mg으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당근(7.6mg), 단호박(4mg)보다 많다. 깻잎은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도 많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03 20:00
  • 평일 잠 부족해 주말에 몰아 자나요? ‘심장’ 건강엔 최악

    평일 잠 부족해 주말에 몰아 자나요? ‘심장’ 건강엔 최악

    평일에 업무 등 바쁜 일과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주말에 몰아 자는 사람이 많다. 전날 밤부터 다음 날 점심 무렵까지 길게 자는 방식인데, 이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게 좋다.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다 해도 건강엔 안 좋기 때문이다.평일에는 적게 자고 주말에는 몰아 자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생체리듬을 무너뜨린다.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기면 초저녁에 잠이 들지만,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위상전진증후군(아침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저녁형)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졸음, 불면,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말에 몰아 자는 것은 심장 건강에도 안 좋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 잠을 적게 자는 것은 혈압을 높여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주말에 긴 시간 자더라도 회복되지 않는다. 연구팀은 11일간 15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첫 사흘 동안은 10시간, 이후 닷새 동안 5시간, 다시 사흘 동안 10시간을 자게 하는 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실천하게 했다. 그 결과,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땐 평균 심박수가 69bpm이었지만, 이후 78bpm까지 올랐다. 혈압도 평균 116mmHg에서 119.5mmHg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주말에 잠을 많이 자고 싶다면 하루에 몰아서 자기보다 주말 이틀에 나눠서 자는 게 좋다. 토요일에 4시간을 더 자는 것이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각각 2시간씩 더 자는 식이다. 이때 수면 보충 시간은 최대 2시간이 넘지 않아야 한다. 충남대약대·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2시간 이내로 수면 보충을 한 사람은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그런데,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자는 경우에는 체내 염증 지표가 높아졌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03 19:00
  • 국민 식재료 ‘이 채소’, 알고 보니 묵은 변 배출에도 도움?

    국민 식재료 ‘이 채소’, 알고 보니 묵은 변 배출에도 도움?

    콩나물은 무침이나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특히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콩나물국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콩나물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콩나물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머리, 줄기, 뿌리까지 영양 효과 있어콩나물은 머리부터 줄기, 뿌리까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줄기 부분에는 비타민C,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해 면역력 강화 성분의 활동을 돕는다. 심장 질환, 안질환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콩나물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mg으로, 채소들 중에서도 함량이 높은 편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염증을 억제시키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콩나물 속 비타민C는 체내 항산화 물질로 작용해, 몸의 조직을 만들고 소장에서의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뿌리에 많은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해장용으로 콩나물국을 많이 먹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칼륨‧섬유질 풍부해 변비 개선까지콩나물에 풍부한 칼륨과 섬유질 역시 고혈압과 변비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콩나물 100g당 298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설해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좋다. 식이섬유 역시 콩나물에 풍부해 묵은 변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켜 변비를 개선할 수 있다. ◇비린내 없애려면… 마늘이나 소금 넣어야 콩나물을 고를 때는 너무 곧지 않게 적당히 굴곡이 있는 것을 골라야 먹기 좋다. 씻을 때는 콩나물을 부스러지지 않도록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 물은 콩나물이 가볍게 잠길 정도로 담아서 끓인다. 종종 잘못 끓인 콩나물에서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콩나물 비린내를 없애려면, 삶을 때 냄비 뚜껑을 자주 열지 말아야 한다. 마늘과 소금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콩나물을 보관할 때는 봉지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8/03 18:00
  • 술 마시고 찜질방 가면, 숙취 길어진다 vs 짧아진다… 정답은?

    술 마시고 찜질방 가면, 숙취 길어진다 vs 짧아진다… 정답은?

    연중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여름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23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23년 기준 9.0일로 2021년의 8.5일보다 늘었다. 특히 주말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원석 교수의 도움말로 음주와 관련해 잘못 알려져 있는 건강 상식들을 바로잡아본다. ① 주량은 술을 마실수록 늘어난다? → NO 술 한 잔만 마셔도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하던 사람이 술을 마실수록 덜 취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소위 '주량이 세졌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음주가 습관이 되면서 뇌가 알코올에 적응된 것일 뿐, 간의 해독 기능이 강해진 것은 아니다. 술을 자주, 많이 마시면 체내에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축적되면서 건강에 해롭기만 한다. 주량이 늘어나는 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② 해장술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NO​숙취가 생기는 이유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간의 알코올 분해 효소에 의해 독성을 가진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바로 두통 등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다. 숙취 해소를 위해 해장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소화기관의 감각을 떨어뜨려 잠시 숙취를 잊을 수는 있지만, 결국 체내에 더 많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쌓여 더 심한 숙취로 이어진다. 해장술은 알코올 중독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로 활용될 정도로 나쁜 습관이다.③ 음주 후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해독에 도움 된다? → NO술 마신 다음 날 찜질방을 찾아 땀을 빼면 마치 알코올이 땀과 함께 빠지는 것 같은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음주 후 찜질방이나 온탕에 들어가 급격하게 체온을 올리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에 과도한 혈류가 몰리게 된다. 또 땀 배출로 탈수 상태가 되면 체내 알코올 분해가 오히려 더뎌지고 호흡곤란과 뇌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음주 후 체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기 위해선 충분한 물이 필요한데 뜨거운 곳에 들어가 체내 땀을 배출시키면 오히려 탈수가 생기는 등 좋지 않다.④ 음주와 흡연은 서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 NO흡연은 폐암, 간암, 식도암, 후두암, 구강암 등 수많은 암의 위험 인자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되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담배까지 피우면 술에 더 빨리 취하게 되고 쉽게 녹초가 된다. 니코틴 외에도 담배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알코올에 용해돼, 알코올로 인해 내부 저항력과 암 발생 억제력이 감소돼 약하진 몸을 공격한다. 흡연 자체도 몸에 나쁘지만 지나친 음주와 함께 하면 몸에 더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이 맞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03 17:00
  • 감자 싹 안 좋은 건 아는데, 고구마 싹도 안 좋을까?

    감자 싹 안 좋은 건 아는데, 고구마 싹도 안 좋을까?

    감자나 고구마를 보관하다 보면 종종 싹이 자란다. 싹만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구황작물이더라도 섭취 가능 여부가 다르다.◇고구마 싹, 영양에 긍정적고구마에 난 싹은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구마 싹은 독성 물질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먹으면 영양 섭취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구마 싹은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고구마순(고구마 줄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몸에 좋다. 고구마 싹이 계속 길어져 자라면 고구마 순이 되고, 그 줄기에서 고구마의 잎들이 자라게 된다. 실제로 고구마는 고구마의 싹을 잘라 파종하기도 한다. 다만, 고구마 싹은 줄기보단 어린 상태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영양적 가치가 고구마순보다는 적을 수 있다.◇고구마순, 항산화 물질 풍부고구마 싹의 성장체인 고구마순은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테인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진다고 알려진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특히 주황미(겉은 붉고 속은 주황색인 고구마 품종의 하나)는 끝순 100g당 루테인이 47mg 들어있는데, 이는 시금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른 고구마 품종인 하얀미에는 끝순 100g당 루테인이 42mg, 베타카로틴이 183.4mg, 안토시아닌이 317.9mg이나 들어 있다.항염증·항당뇨에도 도움이 된다.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분해효소에 대한 억제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구마 품종에 따라 효소 활성이 최대 약 81%까지 억제됐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도 있다.◇감자 싹은 독성물질 함유한편, 감자에 싹이 났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싹이 난 감자는 더는 식재료가 아니라 '솔라닌'이라는 독이 든 섭취 불가 독성물질이다. 감자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이 독성 화합물의 주성분이 솔라닌이다.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며 생기는 솔라닌은 특히 싹에 많이 들어 있다. 솔라닌은 30mg만 먹어도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다른 식재료처럼 변색한 부위, 싹이 난 부위 등을 잘라내고 요리를 하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고열로 조리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감자에 조금이라도 녹색으로 변한 부위가 있거나 싹이 보인다면, 먹지 않아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8/03 16:00
  • 단 음식 당긴다면… 탄수화물 아니라 '이 영양소' 부족하단 신호

    단 음식 당긴다면… 탄수화물 아니라 '이 영양소' 부족하단 신호

    단백질은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은 세포와 조직의 기본 구성 요소로, 피부와 근육, 머리카락, 손톱 등은 모두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또한,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 역시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근육의 성장과 회복에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럴 땐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콩, 견과류 등 고단백 식품으로 적절히 섭취를 해줘야 한다. ◇​피부 탄력 떨어져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피부의 진피층은 90%의 콜라겐과 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콜라겐 단백질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진피층이 무너지면 피부 모양이 붕괴돼 깊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을 수 있다.◇근육·관절 약화해단백질은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이는 근육 약화, 근육량 감소, 관절 약화를 유발한다. 노인의 경우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감소증 위험도 커진다. 또한, 몸에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없으면 몸이 손상됐을 때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근육과 관절 통증도 증가할 수 있다.◇단 음식 먹고 싶어져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적으면, 음식이 몸속에서 빠르게 소화돼 당이 혈류로 빠르게 방출된다. 이때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면서 올랐던 혈당이 빨리 떨어지면, 쉽게 배고파져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머리카락 가늘고 푸석해져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모발 생장 속도가 느려지고 가늘어진다.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탈모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데 먼저 사용돼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모발에 단백질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손톱 역시 쉽게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다. 단백질은 손톱의 세포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감기 등에 취약해져단백질은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주성분으로, 감염과 질병에 대한 방어를 돕는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해져 감기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8/03 15:00
  • 폭염 피하려 워터파크 간다면… ‘이 병’ 안 걸리게 주의하세요

    폭염 피하려 워터파크 간다면… ‘이 병’ 안 걸리게 주의하세요

    장마가 끝나면서 이어지는 폭염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수영장 물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미생물이 많아 여러 질환의 위험이 있다. 워터파크나 수영장에 갔을 때 주의해야 하는 질환들을 알아봤다.◇설사병수영장에서 가장 흔히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는 설사병이 있다. 수영장은 수질 관리를 위해 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지만, 물속 크립토스포리디움 같은 균은 염소 소독으로도 제거할 수 없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설사 증상이 있으면 수영을 피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설사가 가라앉은 후 며칠~2주 내에도 노로바이러스나 대장균과 같은 미생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변을 통해 나온 병원체는 물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물놀이 전후 꼼꼼한 샤워는 필수다. 이외에도 수영장 물은 삼키지 말고 입에 닿는 것도 피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 설사병이 생겼다면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알레르기성 피부염균의 전염을 막기 위해 소독한 수영장 물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성분인 염소 성분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여드름, 건선, 습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토피성피부염을 갖고 있다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예민해 저농도의 자극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영장 물에 오래 있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물놀이 후에는 잔여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만약 수영장을 다녀온 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빨개진다면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유행성 결막염유행성 결막염도 물놀이 후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이미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유행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부종, 통증, 가려움증 등도 동반된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물놀이 후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눈 보호를 위해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하고, 서클렌즈나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한다. 렌즈를 끼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그리고 절대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질염여성의 경우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질염을 주의해야 한다. 질염은 질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물에서 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곰팡이성 질환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많을수록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게다가 생식기를 물에 젖은 채 내버려두면 곰팡이 등 균이 증식하기 쉽다. 따라서 수영을 한 뒤에는 생식기를 신경 써서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 질 분비물이 많아졌거나 심한 냄새,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8/03 14:00
  • 다이어트 중 예민해진다면, ‘이것’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

    다이어트 중 예민해진다면, ‘이것’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

    여름휴가를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이 있다. 짧은 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극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성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짜증이 늘고 화가 많아질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줄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굶주림이 분노, 예민함 등의 감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유니버시티 캠브리지 캠퍼스와 오스트리아 크렘스안데어도나우의 사립대 공동 연구팀은 6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배고픔 수준과 감정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1일 동안 참가자의 배고픔 수준과 감정적 웰빙에 관한 다양한 측정치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5번 자신의 감정과 배고픔 정도를 보고했고, 직장과 집 등 참가자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배고픈 정도가 강할수록 분노와 과민 반응의 감정이 더 컸고, 즐거운 정도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참가자의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식이 행동 및 특성 분노에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는 배고플 때 평소보다 37% 더 많은 짜증을 느끼고 34% 더 많은 화를 느끼지만 즐거움 수준은 38% 더 낮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극단적 다이어트는 요요를 일으키면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요요가 반복되면 복부에 쌓인 지방이 핏속으로 들어가 다른 조직을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인슐린 저항을 증가시키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팀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48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체중 변동 폭과 당뇨병 발생 여부를 관찰한 결과, 몸무게 변화가 큰 사람은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배 이상 큰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극단적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단기간에 살을 빼기보다는 최소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일정량의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도 섭취해야 한다. 운동 역시 단기간에 강한 운동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된다.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기, 엘리베이터 이용 대신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8/03 13:00
  • “아버지가 쏜 총에…” 배 속에 총알 박힌 채 태어난 아이, 어떻게 됐을까

    “아버지가 쏜 총에…” 배 속에 총알 박힌 채 태어난 아이, 어떻게 됐을까

    갓 태어난 신생아 배 속에서 총알이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최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여자아이가 복부에 길이 1cm, 너비 0.5cm의 탄환이 박혀있는 채로 태어났다. 탄환은 아이는 아버지가 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그는 집 뒷마당에서 공기총으로 사격 연습을 했는데 탄환이 임신 30주차 아내의 배를 관통했던 것.다행히 병원 검사 결과, 탄환은 태아의 중요 장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의료진은 예정된 출산일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진단했고, 아이가 태어난 직후 탄환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의 가슴과 배꼽 사이 위치에 탄환이 박혀있던 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수술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문 뒤 퇴원했다고 한다.한편, 공기총은 공기 혹은 가스가 압축돼있다가 동력으로 발사되는 총기류를 말한다.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만큼이나 파괴력이 강력해 민감한 부위에 맞으면 심각한 상처를 입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아울러 총알 일부는 납으로 만들어지는데 납덩어리가 체내에 너무 오랜 시간 박혀있으면 납에 중독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8/03 12:00
  • 맛있다고 계속 먹다간… 男 성욕 떨어질 수 있어요

    맛있다고 계속 먹다간… 男 성욕 떨어질 수 있어요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고루 섭취해보자.◇테스토스테론 분비 돕는 영양소는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아연이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굴,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굴에는 남성의 활력 증진에 도움되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셀레늄·마그네슘도 중요하다"며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아 주고, 마그네슘은 혈당을 조절하고 전신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셀레늄은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마늘, 양파, 깨, 버섯 등에 많이 들었고, 마그네슘은 견과류, 콩 등에 풍부하다.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토마토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남성호르몬 억제해 피해야 할 음식포화지방은 안 먹는 게 좋다. 육류,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 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술을 많이 마시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지나친 음주는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김재웅 원장은​ "카페인의 경우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이뇨, 부정맥, 불면증 등을 일으켜 갱년기 남성을 더욱 지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08/03 11:30
  • ‘올챙이배’ 고민인 중년 남성, ‘이 음식’ 챙겨 먹으면 좋아요

    ‘올챙이배’ 고민인 중년 남성, ‘이 음식’ 챙겨 먹으면 좋아요

    나이 들수록 근력은 빠지고 내장지방이 배에 쌓이기 쉽다. 일명 ‘올챙이배’라고도 한다. 올챙이배를 가진 중장년층의 경우 온갖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올챙이배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내장지방 많으면 치매·신장질환 위험↑올챙이 배 체형은 내장지방이 많다는 신호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치매 위험이 최대 다섯 배 높아진다. 비만한 복부에 쌓인 지방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혈관을 막거나,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뇌혈관을 변형시켜 치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과 뉴런을 만드는데, 지방이 많아지면 이 과정에서 불균형이 생겨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정상 체중이면서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복부비만이 없고 체중도 정상인 사람과 신체 전체가 비만한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각각 5배, 3배 정도 높다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 결과가 있다.올챙이배는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장질환 위험도가 20% 정도 상승한다. 네덜란드에서도 복부비만을 나타내는 ‘허리-엉덩이 비율’이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근력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야올챙이배를 예방하려면 꾸준한 근력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특히 나이 들수록 근육이 줄어드는 만큼, 소식하더라도 단백질만큼은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인 체중 1kg당 0.8g을 다 채우는 게 좋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몬드, 아보카도를 추천한다. 아몬드는 단백질이 많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복부 지방이 줄어든다.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복부 지방량, 허리둘레 등이 감소하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류신 풍부한 건어물 챙겨 먹기필수아미노산인 류신을 챙겨 먹어보자.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이다. 복부지방은 늘리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류신을 먹으면 약화된 골격근의 단백질 합성이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류신은 보충제보다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게 더 좋다. 건어물(북어, 멸치 등), 참치, 김, 치즈 등에 풍부하다.비타민B2와 비타민E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2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이다. 비타민E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10mg이다. 두 성분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8/03 11:00
  • 햇볕 너무 뜨거운 ‘오전11시~오후3시’에는 외출 자제하세요

    햇볕 너무 뜨거운 ‘오전11시~오후3시’에는 외출 자제하세요

    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한여름이 시작됐다. 기온이 최고조로 상승하는 낮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의하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에서 67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다수(54.5%)가 낮 시간대(12~17시)에 온열질환을 겪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30%를 차지했다. 실내 환자보다 야외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 등 실외에서 발생한 환자가 8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는 “온열질환에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인, 아이, 만성질환자는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된 상태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사병이 생길 수 있다.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기영 교수는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며 “만약 40도 이상 고열이나 의식 저하를 겪는다면 급속냉각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열사병은 노인, 심장질환자, 치매 환자,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이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일사병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땀이 나지 않는다.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부체온이 40도를 넘어간다. 손 교수는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를 즉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으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해야 한다”며 “찬 물을 마시게 하는 건 체온 저하에는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없을 때는 질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운동하다보면 근육이 경련하는 열경련 발생 위험이 높다. 열경련 발생 시 시원한 그늘에서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전해질 음료가 없는 경우 물 1리터에 소금 한두 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된다. 뜨거운 온도에 노출된 노인과 어린이는 가벼운 실신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열실신이라고 하는데 즉시 안정을 취하면 빠르게 회복 가능하다.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생기는 일광화상을 겪기 쉽다. 심할 경우,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를 수 있다.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찬물 찜질을 하고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손기영 교수는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이외 시간에는 얇은 겉옷으로 노출된 피부를 가리거나 선크림을 꼼꼼히 바른 뒤 외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름철 장시간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냉방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도 이상이 되면 자율신경계가 바뀐 온도에 적응하기 어려워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냉방기가 실내 습도를 낮춰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기침을 동반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드물게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냉방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용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에서 잘 번식하는 균으로, 냉방기가 가동될 때 공기 중으로 분출돼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와 유사하게 ▲열감 ▲두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정아 교수는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고 실내를 주기적으로 환기시키는 게 좋다”며 “실내 온도는 여름철 적정 온도인 섭씨 24~25도를 준수하고 틈틈이 환기시켜 습도 30~40%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냉방기 청소는 기본이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내부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정아 교수는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냉방 중인 실내에 오래 머무른다면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얇은 긴팔을 착용하는 등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이 교수는 “과로나 수면부족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냉방병 위험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여름철에는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쳐 수면습관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생체시계를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며 “낮 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낸 뒤 저녁에는 긴장을 풀 수 있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명상을 하는 등 몸을 이완해줄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숙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저녁에는 과식하지 않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쾌적한 수면 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정석훈 교수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놓지 말고 소음과 빛을 최소화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야 숙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녁 시간에는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등 수면을 방해하는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8/03 10:30
  • 주말 내내 불볕더위… 그래도 라운딩 나간다면, 꼭 지켜야 할 것은?

    주말 내내 불볕더위… 그래도 라운딩 나간다면, 꼭 지켜야 할 것은?

    뜨거운 여름, 골프 라운딩을 나설 계획이라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도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야외에서 약 4시간 동안 자외선과의 사투다. 자외선 노출을 간과하다간 일광 화상, 노화, 색소침착,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라운딩 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한다.야외 운동 전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이다. 외출 30분 전,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생각보다 많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양 혹은 500원 동전 크기 정도로 바르는 게 좋다. 야외에 나가서도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차단 효과가 커진다.옷차림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기능성 옷을 입는 게 좋고, 반팔을 입는다면 얇은 팔토시를 착용하자. 의류의 일광 차단 능력은 UPF 40 이상이 효과적이고,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가 가장 차단 효과가 좋다. 짙은 색 옷감이 이론적으로 차단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지만, 정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모자도 착용하는 게 좋다. 두피는 특히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모발이 자외선에 어느 정도 물리적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노출 강도와 시간이 증가하면 다양한 피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돼 두피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급성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자외선 노출 후 약 3개월 후 탈모가 시작돼 수개월이 지나야 회복된다. 모자는 자외선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골프 라운드 중 공에 맞는 위험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는 7.5cm 이상의 챙이 달린 모자를 추천한다.만약 야외 운동 후에 홍반성반응, 일광 화상 등으로 피부 열감이 느껴진다면 찬물로 샤워하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는 되도록 샴푸나 비누를 쓰지 말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는 오이나 감자 팩도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물집이 생기는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다형광발진과 일광 두드러기가 계속되는 경우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등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특히 기존 피부 질환이 있거나, 특수한 체질이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 뜨거운 낮에 야외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특정 파장 자외선에 취약할 수 있어 일광 두드러기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햇빛 노출 부위에 홍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따갑고 가려우며 드물지만 쇼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이나 다형홍반, 단순포진, 천포창, 만발성피부포르피린증 등이 있는 환자가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피부 질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광독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특정 고혈압약, 당뇨약,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 역시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홍반, 물집, 습진과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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