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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 4조·셀트 3조·유한 2조… 매출 앞자리 바뀌는 제약바이오社

    삼바 4조·셀트 3조·유한 2조… 매출 앞자리 바뀌는 제약바이오社

    국내 ‘빅3’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의 벽을 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 유한양행 또한 각각 창사 후 처음으로 3조원, 2조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4조 돌파 유력 “연간 목표 상향”25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3분기 매출 3조29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6211억원) 대비 25.6%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3조6946억원)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기업들과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달 유럽 소재 제약사 두 곳으로부터 각각 7524억원·1780억원, 총 9304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달 17일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 한 곳과도 1112억원대 CMO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총 수주 건수는 12건이며, 수주 금액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금융투자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이 4조3000억~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4공장 가동률 증가,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따른 영향”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셀트리온, 이미 작년 매출 넘겨… 3.5조 매출 무난히 달성 전망셀트리온은 올해 창사 첫 3조원 매출을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936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 매출(2조1760억원)을 넘겼다.올해 예상 매출은 3조5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램시마 등 기존 제품과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제품의 입찰 수주, 처방 성과가 확대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짐펜트라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기반 작업도 마친 상태다. 최근에는 CDMO 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법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바이오솔루션스 설립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 매출 3조5000억원은 계획한대로 약속을 지키고 마무리 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목표 매출은 5조원으로 제시했고, 상각전영업이익율(EBITDA)은 40% 이상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투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유한양행, 전통 제약사 자존심 지켰다… ‘렉라자’ 등에 업고 ‘2조’ 향해​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 중 처음으로 ‘2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5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218억원)보다 15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올해 유한양행 성장세의 중심엔 ‘렉라자’가 있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지난 8월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FDA 허가에 따라 유한양행은 2018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약 800억원을 수령했다. 이로 인해 3분기 라이선스 수익(981억원)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만9494% 폭증하기도 했다. 처방이 이뤄진 4분기부터는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했다.현재 렉라자 글로벌 개발·판권을 보유한 얀센은 유럽과 중국, 일본에서도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유럽의 경우 지난달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성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하도록 권고하면서, 허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허가 여부는 이르면 내년 초 결정된다. 렉라자가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아 출시되면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기술료 약 417억원을 추가 수령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얀센이 미국, 유럽에 이어 올해 초 중국, 일본에서 품목 허가를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허가 여부에 따라 마일스톤을 추가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12/25 11:30
  • 와인 마실 때 치아 변색 막으려면? ‘이렇게’ 드세요

    와인 마실 때 치아 변색 막으려면? ‘이렇게’ 드세요

    연말에는 기분을 낼 겸 평소보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레드와인은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하지만 와인은 다른 술에 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치아 착색. 막을 순 없을까?와인은 보통 pH 3.0~3.8로 산도가 높다. 특히 레드와인은 '크로모겐'이라는 강력한 색소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이 물질이 치아 표면을 침투해 치아를 변색시킨다. 또한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떫은맛을 내는 타닌도 치아를 얼룩지게 한다. 레드와인보다는 약하지만 화이트와인 역시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화이트와인에 든 산성 성분이 차이에 구멍을 만들어, 이후 커피나 홍차를 마실 때 음식물의 화학물질이 치아 속으로 잘 침투되기 때문이다.치아 착색을 예방하려면 와인을 마실 때 와인이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중간 중간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게 좋다. 물로 입을 헹구면 와인의 산도를 낮추고, 침의 흐름을 자극해 입안의 이상적인 산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음식을 씹는 게 침을 자극하므로 치즈나 과일, 채소 등의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크래커나 젤리 등 달고 치아에 달라붙는 종류의 안주는 피한다.양치질은 와인을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나서 하는 게 좋다.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와인이 다른 술에 비해 건강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도, 엄연히 술이다. 연말에는 들뜬 기분에 마시기 쉽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와인은 과도하게 마시면 다음 날 숙취도 더 심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표준잔(각 주종에 맞는 술잔, 1표준잔에 함유된 알코올의 양은 10g)을 기준으로 성인 남자는 하루 4잔 이하(알코올 40g), 여자는 2잔 이하(알코올 20g)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도수가 13~15%인 와인 역시 와인 잔(150mL)으로 한두 잔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12/25 11:02
  • 집안 트리, 자칫했다간 ‘세균 나무’ 변신…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은?

    집안 트리, 자칫했다간 ‘세균 나무’ 변신…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은?

    트리, 조명 등은 크리스마스를 설레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집안 곳곳에 장식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계획이라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최근, 크리스마스 장식에 변기보다 많은 양의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로벌 위생 전문 기업 이니셜 와슈룸 연구팀이 다섯 개 가정의 크리스마스 장식 25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멸균된 면봉으로 장식 속 세균 샘플을 채취했으며 아데노신삼인산(ATP) 발광 판독기로 분석했다. 아데노신삼인산 발광 판독기를 통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수준의 미세한 미생물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ATP 수치가 높을수록 세균 오염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분석 결과, 크리스마스 장식품 중 68%에서 ATP 수치가 평균 500 이상이었으며 이는 오염 수준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담고 있던 상자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ATP 845), 트리(ATP 780), 오너먼트(ATP 610), 크리스마스 리스(ATP 430), 트리 조명(ATP 286) 순이었다. 연구팀이 비교를 위해 측정한 변기의 ATP 평균 수치는 220이다. 연구를 주도한 제이미 우드홀 박사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과정에서 장식품이 자주 손에 닿고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 오랜 기간 보관되며 습기와 온도 변화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세균 감염의 80%가 손을 통해 전염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 전, 항균 천이나 물티슈로 장식을 꼼꼼하게 닦고 장식을 꾸미는 모든 사람들이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세균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려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실천해보자.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여섯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손바닥끼리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의 단계를 거쳐 손을 씻으면 된다. 이때 세균이 더 잘 분포하는 손톱 밑과 엄지손가락을 꼼꼼히 씻는 게 좋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12/25 10:32
  • 냉장고 냄새 없애려 ‘커피 찌꺼기’ 넣었는데, 오히려 악화… ‘이것’이 원인

    냉장고 냄새 없애려 ‘커피 찌꺼기’ 넣었는데, 오히려 악화… ‘이것’이 원인

    크리스마스엔 집안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진다. 트리와 조명을 설치했는데, 간식거리를 꺼내려 연 냉장고 속에서 악취가 나면 분위기가 망가진다. 냉장고 악취를 없애는 방법은 뭘까.냉장고 냄새는 ▲식품을 밀폐용기에 넣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거나 ▲냉장실 온도를 높게 설정하거나 ▲음식을 오래 방치하거나 ▲냉장고 청소를 하지 않았거나 ▲음식이 부패하면 생긴다. 청소를 잘 하고 탈취제를 써야 사라진다. 냉장고에 있는 상한 음식부터 정리한다. 색이 변했거나 냄새나는 음식,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는 꼭 버린다.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치울 때는 위생 장갑이나 고무 장갑을 착용한다. 아직 멀쩡한 음식을 만질 땐 장갑을 벗거나 새 것으로 바꿔 낀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묻은 식중독균이 다른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후 냉장고 서랍과 선반을 꺼내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내부는 소독제·세척제를 사용해 닦아준다. 냉장고를 청소하는 동안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는 모두 꺼낸다.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함께 담아두면 상하지 않는다.냉장고에 넣어둘 탈취제로는 숯이나 원두 찌꺼기가 적합하다. 숯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고, 분자 구조가 그물망과 비슷해 냄새 원인 물질이 잘 달라붙는다. 통째로 냉장고 안에 넣어 두면 된다. 원두 찌꺼기를 넣어두면 원두 속 셀룰로스 성분이 냄새를 흡착해 악취가 사라진다. 단, 충분히 말려서 냉장고 안에 넣어둔다.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간 곰팡이가 자라 오히려 악취가 심해진다.김치통도 점검한다. 김치통을 제대로 밀폐하지 않고 보관하면 냉장고 안에 음식물 냄새가 가득 찬다. 김치통 위에 랩을 덮은 후 뚜껑을 닫으면 통과 뚜껑 사이 틈새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김치통 바깥이나 냉장고 선반·벽면에 김칫국이 묻은 경우,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나 소주 등 알코올을 약간 묻혀 꼼꼼히 닦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4/12/25 09:58
  • '뽀드득' 세제 걱정 없는 올바른 설거지 방법, 따로 있다

    '뽀드득' 세제 걱정 없는 올바른 설거지 방법, 따로 있다

    식기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대부분 많은 양의 주방세제를 사용하지만 헹굼 과정에 소홀한 경우가 있다. 대충 헹궜다간 잔류 세제를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충 헹군 식기, 뽀득거려도 잔류 세제 잔류주방 세제는 식기에 쉽게 잔류한다. 대한환경공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설거지를 할 때 충분한 헹굼 과정을 거쳐야 세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 평균 세제 사용량인 8mL를 수세미에 묻혀 4종류의 용기를 닦은 후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궈줬다. 이후 설거지가 끝난 식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아 있는 계면활성제를 추출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7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모든 용기에서 계면 활성제가 검출됐다. 반면 15초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를 제외한 모든 용기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지 않았다. ◇계면활성제 섭취, 면역기능 저하시켜문제는 주방 세제는 계면활성제와 같은 살균·세척 성분을 함유한다는 점이다. 세제에 주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쓰이는데, 세척력이 뛰어나고 거품을 잘 만든다. 이 성분은 샴푸·비누 등의 세정 용품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면역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진다. 식기에 잔류한 세제는 다음 식사 때 음식에 묻어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학물질 섭취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주방 세제 희석해서 사용해야잔류 세제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제 사용을 줄이고 헹굼 과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방 세제 권장 사용량은 물 1L당 1.5~2mL다. 주방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묻혀 설거지하면 표준 사용량을 쉽게 초과한다. 대신 설거지통에 물을 받은 뒤, 물에 주방 세제를 희석해 설거지하면 세제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설거지통에 물을 받고 그릇을 잠시 불린 뒤 적정량의 세제를 물에 풀어 세척한다. 헹굴 때는 식기에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씻어준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12/25 09:02
  • [아미랑] 메리 크리스마스!

    [아미랑] 메리 크리스마스!

    연말이 되면 병원에서는 성탄 맞이 여러 축제가 열리곤 합니다. 미술치료사인 저는 이 시기에 병원에서 다양한 현장에서 쓰임을 받습니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께 미술을 통해 웃음을 전할 수 있다면 어디든 부르는 곳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곤 합니다.항상 분주한 의료진의 발걸음과 지친 환자들의 발걸음이 오가는 병원 복도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잔잔히 들리고, 병원 로비에는 커다란 트리가 반짝입니다. 택시 정류장 앞과 주차를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산타 복장으로 단장을 해 병원은 마치 커다란 성탄절 무대 같기도 합니다.환자분들을 기쁜 성탄축제의 장으로 초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입니다. 커다란 테이블에 잘 세탁된 빨강초록 테이블보를 깔고, 그 위에 카드 만들기 재료들을 준비해놓습니다. 그러면 병실에 있던 소아환자들이 보호자의 손을 잡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또 연세가 지긋하게 드신 환자분들은 휠체어를 타고 조금은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성탄절 카드 만들기에 참여합니다.서로의 링거 줄이 엉키지 않게 조금은 널찍이 떨어져 앉아서 단단히 마스크를 쓰고 카드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한해를 돌아보았을 때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써서 줄까?’하는 고민은 벌써 카드 만들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돋게 합니다.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카드를 주고 싶은 감사의 대상을 이야기할 때는 나이와 상관없이 둘러앉은 사람들 모두 “그 카드 받는 사람은 기분 좋겠네” 등의 추임새와 맞장구로 분위기를 한껏 물오르게 해줍니다.항상 옆을 지켜주는 엄마에게 카드를 쓰겠다는 아직 한글을 모르는 유아 환자, 영어유치원 원어민 선생님께 카드를 보내고 싶다며 영어로 글을 써주기를 바라는 아동 환자, 올해 수능을 본 손녀딸에게 카드를 보내겠다는 할머니 환자, 올해 나의 암을 발견해주고 이 어려운 때에 빠르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주치의 선생님께 카드를 꼭 드리고 싶다는 환자까지 카드 만들기 시간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모입니다.저는 환자분들이 작업하는 동안에 바로 옆에 앉아 천사 그림을 그립니다. 환자들을 위한 천사 그림입니다. 다른 사람을 향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셨다면 미술치료사가 선물하는 천사 그림에는 환자가 스스로 자신을 위한 기도문과 소망을 적어보도록 격려합니다.아프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계속 도움 받아야 하는 미안한 상황, 몸만 아픈 줄 알았는데 마음의 상처 또한 큰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천사 그림에 적어봅니다.아픈 몸이지만 이렇게 많은 수술과 치료를 견뎌내는 나의 몸에 감사합니다.아픈 몸이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날 따뜻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이제는 몸의 회복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변에 꾸며놓은 트리에 반짝이는 불빛들이 보입니다. 어둠을 밝히고 반짝이고 따뜻한 빛입니다. 그 ‘빛’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어두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마음을 환히 밝혀주길 바랍니다.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암일반기고자=김태은 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4/12/25 08:50
  • 티백 우렸더니, ‘차 한 잔’에 미세플라스틱 1200억 개… 腸 세포에 흡수되기도

    티백 우렸더니, ‘차 한 잔’에 미세플라스틱 1200억 개… 腸 세포에 흡수되기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티백에서 수백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UAB) 연구팀은 티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셀룰로스로 만들어진 티백으로 차를 우린 다음, 주사전자현미경, 적외선분광법 등으로 분석했다. 티백은 주로 종이로 만들어지지만 플라스틱이 첨가되기도 한다. 폴리아미드(나일론)나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폴리락틴산 등이 대표적이다. 분석 결과,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티백은 물 mL당 입자 약 12억개를 방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자의 평균 크기는 136.7nm였다. 차 한 잔이 100mL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 한 잔에서 미세플라스틱이 1200억개 이상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셀룰로스 티백은 mL당 입자 약 1억 3500만개를 방출했다. 평균 크기는 244nm였다.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티백 역시 물 mL당 입자 818만개를 방출했으며, 평균 입자 크기는 138.4nm였다.연구팀은 플라스틱 입자를 추적하는 추가 연구도 진행했다.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선택적으로 염색한 다음 다양한 유형의 인간 장 세포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찰했다.그 결과, 점액을 생성하는 장 세포가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가장 많이 흡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일부 입자는 유전 물질이 있는 세포핵 내부까지 들어가기도 했다.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체내 흡수에 장내 점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플라스틱 만성 노출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고 결론 지었다.연구의 저자 알바 가르시아 박사는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 방법을 개발하고, 오염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규제 정책을 수립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식품 포장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계속 늘면서, 식품 안전과 공중 보건을 위해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플라스틱 조각을 뜻한다. 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단위까지 쪼개지는 미세플라스틱을 나노플라스틱이라 부른다. 대부분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 사슬을 통해 사람의 몸 안으로 유입된 뒤 혈액이나 장기 등에 존재하며 염증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돼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최근 게재됐다. 
    환경오상훈 기자2024/12/25 08:33
  • 옛날 노래 싫은데, 캐럴은 예외인 이유

    옛날 노래 싫은데, 캐럴은 예외인 이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는 '캐럴'을 트는 게 최고다.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과 에릭 스팬겐버그 교수팀 연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놓은 매장을 방문했을 때 방문객의 평가가 그렇지 않은 매장을 방문했을 때보다 더 좋았고, 재방문 의사도 높았다. 캐럴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곡은 따로 있다. 어떤 곡일까?◇캐럴 신곡 성공 전략, 고전 따르기박자가 전형적이고, 과거를 회상하도록 돕는 가사가 들어간 곡이 최고다. 미국 버클리 음대 조 베넷 교수는 '크리스마스 캐럴 신곡을 낸다면, 어떤 특징이 들어가야 좋은지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지난 2016년 스트리밍 수가 높은 크리스마스 캐럴 78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특징이 뚜렷했는데 ▲향수를 유발하는 가사가 많았고 ▲노래 절반에서 방울이 여러 개 달린 타악기인 '슬레이 벨'이 사용됐고 ▲95% 곡이 다·가장조(C·A Major) 키를 활용했고 ▲90%는 4/4 박자였고 ▲약 70%가 남성 가수가 노래를 불렀고 ▲눈, 파티, 나무, 산타, 사랑, 집, 추위 등의 단어가 자주 쓰였고 ▲캐나다 가수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가 13%를 차지했고 ▲템포는 평균 115bpm으로 보통 빠르기였다. 조 베넷 교수는 "모든 특징이 가장 잘 담긴 곡의 예시로는 2011년에 나온 마이클 부블레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들 수 있다"고 했다.가사 주제도 9가지 안에서 정해졌는데, ▲고향이나 집 ▲사랑 ▲외로움 ▲파티 ▲산타 ▲눈 ▲종교 ▲평화 ▲가사 없이 악기 음악 등에 속했다. 조 베넷 교수는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는 것,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지난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는 것 등 크리스마스를 관통하는 가장 흔한 가사 주제는 향수였다"고 했다.과거를 추억하는 노래가 많은 만큼, 실제 고전 노래도 다량 분석 리스트에 올랐다. 가장 오래된 노래는 1942년에 나온 'White Christmas'였다. 절반 이상이 1990년도 이전에 나온 노래였다. 조 베넷 교수는 "청취자들은 현대적인 음악 품질을 선호하면서도, 과거 고전적인 곡을 듣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잠깐 즐기는 캐럴에 계피 향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들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캐럴도 너무 많이 들으면 질린다. 영국 런던대 심리학과 빅토리아 윌리엄슨 교수는 "좋아하는 음악도 듣는 시간과 양에 따라 U자 형태로 비선호도가 달라진다"며 "처음엔 익숙해지면서 비선호도가 내려가다가, 점점 다시 올라간다"고 했다. 캐럴은 많이 들으면 오히려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이어져,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려면, 캐럴을 틀고 계피 향까지 더하자. 앞서 스팬겐버그 교수 연구에서 캐럴로 청각을, 계피 향으로 후각을 자극했을 때 가장 방문객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4/12/25 08:00
  • 흰쌀밥 vs 라면… 뭐가 살 더 찌울까?

    흰쌀밥 vs 라면… 뭐가 살 더 찌울까?

    탄수화물의 양이 똑같다면, 라면과 밥 중 어느 것이 비만 위험을 더 높일까? '면 러버'인 사람들이라면 조심해야겠다.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중 하나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다. 그런데 탄수화물 총 섭취량보다 라면이나 자장면 등 면류를 통한 섭취가 많을 때 비만 위험이 더 높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강원대에서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을 얼마나 섭취하고 주로 어떤 식품으로 섭취하는지 분석했더니, 면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면류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속한 비만 환자는 17.9%(6798명)였지만, 가장 많은 그룹에 속한 비만 환자는 22%(8338명)에 달했다. 비만인 4만4307명 중 탄수화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8874명)과 가장 적은 그룹(8523명) 사이의 비만 위험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탄수화물의 도정 가공 과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미나 통밀은 곡물을 그대로 섭취하는 반면, 밀가루는 밀의 낟알을 여러 번 갈아내는 도정 과정을 거친 후 얻어낸다. 도정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곡물 자체에 있던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이 떨어져 나간다. 식이섬유의 경우 인체에서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내에 흡수되는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같은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식이섬유를 얼마나 더 섭취하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면류는 도정된 밀을 가루로 내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 함량이 적다. 밥은 흰쌀밥의 경우 도정 과공을 거치긴 하지만 빻거나 갈지 않기 때문에 밀가루에 비해 가공 과정이 덜하다. 밥을 먹을 땐 가급적 덜 가공된 현미밥이나 통곡물밥이좋고, 면 요리를 꼭 먹어야겠다면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샐러드나 나물 반찬 등을 곁들이는 게 그나마 건강에 이롭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12/25 07:32
  • “지금 데뷔했다 해도 믿겠네”… 추억의 걸그룹 멤버 5인, 과거와 ‘똑같은 몸매’ 유지하는 법은?

    “지금 데뷔했다 해도 믿겠네”… 추억의 걸그룹 멤버 5인, 과거와 ‘똑같은 몸매’ 유지하는 법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그룹’으로 데뷔한 여자 연예인들이 있다. 지금은 걸그룹으로 활동하지 않지만 당장 무대에 올라도 과거의 몸매와 다를 바 없는 연예인으로는 간미연, 박정아, 서현진, 아유미, 정려원 등이 있다. 이들이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걸그룹 활동했을 때처럼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 중인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미연, 축구로 체력관리가수 간미연(42)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로 체지방 2kg을 뺐다”며 꾸준히 축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축구는 오랜 시간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종목이다. 계속 달려야 한다. 이때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의 결이 드러나게 된다. 축구할 땐 심폐지구력이 특히 발달한다. 심폐지구력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나타내는 운동 능력이다.◇박정아, 홈트레이닝으로 운동하기 배우 박정아(43)는 지난 2001년 쥬얼리로 데뷔했다. 지난 2016년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가뿐한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다”며 “집에서 TV를 볼 때 홈트레이닝을 한다”고 말한 바가 있다. 홈트레이닝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푸쉬업으로 상체 운동을 하거나, 스쿼트로 하체를 단련하거나, 크런치를 통해 복근 운동을 하는 등 홈트레이닝으로 전신 운동이 가능하다. ◇서현진, 집안일로 열량 소모배우 서현진(39)는 지난 2001년 밀크로 데뷔했다. 서현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서 “집안일을 많이 한다”며 “집안에서 소모하는 열량이 많다”고 했다. 집안일 중 설거지를 30분 하면 11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설거지는 손의 악력에 영향을 준다. 30분 동안 세탁하면 110kcal가 소모된다. 세탁하고 빨래를 널 땐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1시간 동안 바닥 청소를 하면 200kcal가 소모된다.◇아유미, 걷기로 다이어트 가수 겸 배우 아유미(40)은 지난 2002년 슈가로 데뷔했다. 아유미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걷기로 10kg을 더 빼는 중이다”고 밝힌 바가 있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정려원, 테니스로 몸매 관리배우 정려원(43)은 지난 2000년 샤크라로 데뷔했다. 정려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테니스하는 모습을 여러 번 올리며 테니스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테니스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실내‧실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운동 중 하나다.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12/25 07:02
  • 백지연 “올해 가장 잘한 일, ‘이 습관’ 들인 것”… 노화 방지에도 필수?

    백지연 “올해 가장 잘한 일, ‘이 습관’ 들인 것”… 노화 방지에도 필수?

    방송인 백지연(60)이 올해 가장 잘한 일로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어느덧 2024년 막바지! 지연과 제작진이 올해 가장 잘한 일로 꼽은 것은~? +2024년 내가 가장 잘한 일 댓글 남겨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연은 올해 가장 잘한 일에 대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고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의사분이 20대의 운동은 저축, 40대는 현상 유지, 60대는 마이너스라고 했다”며 “(60대는) 운동을 해봤자 근육이 생기기 어렵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열심히 하면 생기니까 저는 마이너스까진 아니라도 현상 유지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며 “단백질도 잘 챙겨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다.백지연이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것은 더 어렵지만, 근육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특히 하체 근육이 건강관리에 필수다.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은 허벅지에 몰려 있어 평소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해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한 근육이다.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종아리 근육도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펌프질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린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걸을 때처럼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뭉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은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잘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하체 근육을 키울 땐 실내 자전거가 도움 된다. 실내 자전거는 앉아서 하기 때문에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러닝머신보다 오래 운동할 수 있다. 산소 요구량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지치는 시점도 늦춰진다. 이런 이유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한편, 나이가 들면 천연식품으로 구성된 저지방 단백질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두부 ▲살코기 ▲콩류 등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 노화를 막고 근육량을 유지해 신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저지방 단백질 식사는 포만감을 유지하면서도 체중 관리에 용이해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체지방 감소 및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12/25 06:35
  • ‘44kg 감량 성공’ 최준희, “난 다이어트 국가대표”… 유지어터 비결은?

    ‘44kg 감량 성공’ 최준희, “난 다이어트 국가대표”… 유지어터 비결은?

    인플루언서 최준희(21)가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또다시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국가대표”라고 자신을 지칭하며, “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순간까지 운동하고 관리할거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다이어트 전과 후의 최준희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안 되는 거 없어요! 못 하는 거 없어요! 오늘 하루 열심히 한 노력이 내일, 일주일 뒤, 한 달 뒤, 1년 뒤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상상해 본다면 너무 설렐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비키니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워너비 몸매”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최준희는 루푸스병 투병으로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다가 다이어트로 44kg을 감량했다. 이후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집에 체중계를 3개씩 놔두며 관리하고, 근력과 유산소 운동 등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준희가 밝힌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효과가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때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키운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는다. 그 결과, 같은 체중이라도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아져 살이 덜 붙는다. 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에 대한 추적 조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체중을 전혀 측정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 번만 측정한 사람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일주일에 6~7회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 동안 1.7%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재는 습관이 일종의 감독자 역할을 해 체중 감소를 위한 행동의 변화를 이끈 것이다. 한편, 최준희가 앓았던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확한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한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스스로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신경 등의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루푸스는 주기적인 치료와 관찰이 필요한 병이다. 치료는 약물로 이뤄지는데, 주요 장기 침범이 없을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말라리아제를 써서 증상을 억제한다. 장기 손상과 함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2/25 06:03
  • "임신한 것처럼, 가짜 배 착용" 中 젊은 여성 사이 유행"… 무슨 일?

    "임신한 것처럼, 가짜 배 착용" 中 젊은 여성 사이 유행"… 무슨 일?

    중국에서 임신도 하지 않은 젊은 미혼 여성들이 더 나이 들기 전에 임신한 모습을 남긴다며 '가짜 배'를 착용하고 임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5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후난성 출신 인플루언서 '메이지 게게'는 최근 온라인에 임신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진짜 임신해서 배가 부른 것이 아닌 '가짜 배'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이다. '가짜 배'를 착용하고 드레스를 입은 그는 날씬한 몸매와 광채 있는 피부를 뽐내고 있다. 메이지 게게는 "임신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며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찍었다"고 했다. SCMP와 인터뷰한 일반인 26세 여성은 "아직 미혼이지만 23세 때 이미 '가짜 배'를 착용하고 임신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도 "30대에는 얼굴과 피부에 주름이 있을 것 같아 22세 때 미리 임신 사진을 촬영했다"고 했다.이처럼 '가짜 배'를 이용해 임신 사진을 찍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초기, 중기, 후기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짜 배' 제품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젊을 때 70세 생일 사진 미리 찍어야겠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이 최고다" 등 비판적인 의견과 함께 "한 번 촬영해 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이런 유행에 한 전문가는 "아름다운 외모를 남기고 싶은 여성의 욕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모 지상주의를 내세운 상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신과 출산을 해도 '하얗고, 마르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전문가는 "사진에서 여성이 임신 중에도 젊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2/25 05:04
  • "어젯밤에도 먹었다"… 영탁 ‘이 음식’ 킬러라는데, 알고 보면 열량 폭탄?

    "어젯밤에도 먹었다"… 영탁 ‘이 음식’ 킬러라는데, 알고 보면 열량 폭탄?

    트로트 가수 영탁(41)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떡볶이를 꼽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영탁스클럽’에는 ‘영탁의 스페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영탁은 케이크를 만들던 중 좋아하는 디저트가 뭐냐는 질문에 “떡볶이 킬러다”며 “어제도 밤에 떡볶이를 먹었다”고 밝혔다. 영탁이 즐겨 먹는다는 떡볶이, 알고 보면 열량‧탄수화물‧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아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떡볶이 열량은 200g(1인분)당 304kcal로, 탄수화물 함량은 60g이 넘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나트륨 함량은 1인분당 평균 853.0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편이다. 나트륨은 필요 이상 섭취하면 비만뿐만 아니라 뇌졸중‧고혈압‧위장병‧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떡볶이와 같은 초가공식품이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다. 불안 증상도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밀이나 쌀 대신 곤약으로 만든 떡을 사용하자. 곤약으로 만든 떡은 100g당 열량이 170kcal다. 탄수화물 역시 32g으로 일반 떡보다 15.8g이나 낮아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떡볶이에 양배추, 버섯, 애호박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데 도움 된다. 한편, 영탁처럼 밤에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면 낮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섭취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에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2/25 00:01
  •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성하려 ‘이것’ 사용 중? 하루만 써도 위험하다던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성하려 ‘이것’ 사용 중? 하루만 써도 위험하다던데…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따뜻한 모닥불이 떠오른다. 캠핑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가만히 바라보고 싶어진다. 마음은 평화로워질지 몰라도 몸엔 생각보다 해롭다. 나무가 타며 생기는 매연 때문이다.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나무 매연에는 미세 입자가 다량 들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유해 물질이 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물질들이 눈과 호흡기로 들어가면 ▲눈 충혈 ▲콧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나 천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하루나 이틀 정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자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 논문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연구팀은 2010~2019년 런던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건수 ▲사고사를 제외한 모든 사망 건수를 수집했다. 같은 기간 런던 대기에서 측정된 여러 종류의 탄소 농도도 분석에 활용했다. 나무 매연에서 나온 탄소도 포함돼있었다.통계 분석 결과, 사망 시점 1~3일 전의 나무 매연 노출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고사를 제외한 모든 사망 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대기 중 나무 매연 탄소가 산불이 아닌 가정용 나무 스토브(오븐)와 벽난로에서 온 것이라고 분석했다.모닥불을 꼭 피우겠다면 KF94 마스크라도 착용한다. 나무 매연 속 미세 입자를 어느 정도 걸러준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산불이 났을 때 야외 활동을 할 경우 N95, KN95, KF94 등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다만, KF94를 쓴다고 나무 매연 속 모든 유해 기체가 다 차단되지는 않는다. 또 마스크를 얼굴에 제대로 밀착시켜야만 연기 중 미세 입자가 제대로 걸러진다.한편, 밀폐된 공간에 화로를 놓고 모닥불을 피우는 건 금물이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순식간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밀폐된 텐트 안에 숯 화로를 넣자 2분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까지 상승했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면 체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4/12/24 23:52
  • 술 마시고 ‘양치질’ 안 하고 잤다가는… ‘이것’ 위험 커진다

    술 마시고 ‘양치질’ 안 하고 잤다가는… ‘이것’ 위험 커진다

    연말이 다가오며, 각종 송년회를 비롯해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과도한 음주는 간뿐 아니라 다양한 장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연말 술자리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알코올성 간질환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발한다. 술을 자주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인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질환을 야기한다.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보통 남자는 하루 알코올 40g 이상(포도주 두 잔, 소주 반 병 정도), 여자는 하루 20g 이상의 음주를 지속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이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알코올성 지방간은 자연스레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될 수 있다.◇역류성 식도염과음과 과식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타는 듯 한 가슴 쓰림이 느껴지고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오고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든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위액이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통로를 조이는 근육이 느슨해져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인데, 술은 이 근육을 약화시킨다. 음주 후 구토하는 습관도 위액을 식도로 역류시키는 행동이기에 주의해야 한다.◇충치잦은 연말모임은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술 원료 자체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술과 함께하는 찌개나 탕 등의 안주도 염분이 많아 입 속을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산성 환경으로 만든다. 또 술은 혈압을 상승시켜 잇몸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술에 취하게 되면 귀가 후 제대로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있는데,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은 치태가 충치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 음주 후 잠을 잘 때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아 입 속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치주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물 많이 마셔야연말모임에서 술보다 음식, 물, 대화를 더 즐긴다면 건강하게 연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음주보다 음식과 수분 섭취에 집중하는 것은 과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음주 전 식사를 하고, 술을 먹으면서 안주를 함께 즐기고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안주로는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나 염분이 많은 국물류는 피하고 수분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칼륨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해조류, 고단백 저지방의 콩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2/24 23:02
  •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사람, 어쩌면 ‘이것’ 많이 먹어서일 수도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사람, 어쩌면 ‘이것’ 많이 먹어서일 수도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높을수록 또래보다 빠르게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변형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이다. ▲냉동식품 ▲가공육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국 성인의 초가공식품 섭취량 추정’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은 섭취 열량의 29.3%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다.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파괴돼 건강에 해롭다.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이 초가공식품 섭취가 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0~79세 미국 성인 1만605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에너지양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5등급으로 나눴다. 초가공식품을 가장 적게 소비하는 1분위 그룹은 0~39.1%로, 이 그룹의 평균 초가공식품 소비율은 30.0%였다. 가장 많이 소비하는 5분위 그룹은 67.7~100% 범위로, 이 그룹의 평균 초가공식품 소비율은 76.7%였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지표로 ‘페노에이지(PhenoAge)’를 사용했다. 페노에이지란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간과 신장의 기능으로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개념이다.분석 결과, 5분위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1분위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 실제 나이보다 약 0.86세 더 들어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초가공식품이 에너지 섭취량의 10%를 차지할 때마다, 생물학적 나이는 실제 나이와 2.4개월 정도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초가공식품은 만성질환 위험이나 사망률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추가 분석한 결과, 하루에 20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하고 초가공식품을 200kcal 추가 섭취할 경우, 향후 2년간 사망 위험이 2%,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과일, 채소 등에 포함돼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의 섭취를 부족하게 만들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Age&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12/24 22:07
  • “에취” 감기? 독감? 코로나19? 증상 ‘이렇게’ 다르다

    “에취” 감기? 독감? 코로나19? 증상 ‘이렇게’ 다르다

    본격적인 겨울철 호흡기 질환 유행기에 접어들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발열 클리닉 115곳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 감기, 코로나19 등의 증상 차이를 알아본다.◇콧물 나오면 감기, 맛 안 나면 코로나19호흡기 질환의 증상은 기침, 발열, 피로감 등 모두 비슷해, 질환별로 구분하기 어려울 것만 같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증도·기간 등이 조금 다르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인자가 다르기 때문이다.▶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리노·아데노 바이러스 등 200여 종이 넘는 만큼, 흔하다. 감기 바이러스들이 유발하는 증상은 다양하지만, 보통 경증에 그친다. 열도 미열에 그치고,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도 경미하다.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독감, 코로나19와 다르게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일주일이면 낫는데, 2~3주가 지나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드물게 중이염, 오한, 결막염, 설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걸 권장한다.▶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유발되는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감기와 다르게 증상이 확연히 심하다. 심한 피로감, 근육통,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동반된다.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일주일 내에 대부분 나아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코로나19=코로나19 바이러스로 유발되는 코로나19는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독감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독감보다는 증상이 약하다. 주로 마른기침을 반복하고, 후·미각 상실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설사, 메스꺼움 등 소화기 증상도 호소한다. 노인,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폐렴, 다발성 장기 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SV 감염증=RSV라고 불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도 최근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감염병 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8~14일 동안 검출된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중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15.2%) ▲리노바이러스(12.8%)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1.0%) 순이었다. RSV가 코로나19(2.7%)보다 네 배 이상 많았다. RSV는 2세 미만 영유아에서 흔한 질환으로, 제일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콧물이다. 이후 기침, 재채기, 미열 등이 동반된다. 건강한 성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큰 증상 발현 없이 넘어가곤 하지만, 영유아에서는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48~72시간 안에 빠르게 악화하면서 호흡곤란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땐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폐렴=앞선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면,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다가, 냄새가 나는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건강한 성인이어도 회복되는데 2~3주 이상 걸린다. 노인은 폐렴에 걸렸어도 증상이 경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호흡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신을 맞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호흡기질환이슬비 기자2024/12/24 21:30
  • 용변 후 비데로 닦는 사람, 찬물·센 물 쓰면 '이 병' 생겨요

    용변 후 비데로 닦는 사람, 찬물·센 물 쓰면 '이 병' 생겨요

    비데를 쓸 때 차갑고 강한 수압의 세척수를 이용하면 치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배변 후 비데를 쓰면 항문을 깨끗히 세척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비데에서 나온 물이 항문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막을 벗겨내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항문에 있는 기름막은 항문샘에서 분비되는 윤활유로, 변이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비데 세척수는 이런 기름막을 지속적으로 벗겨낸다. 기름막이 벗겨져 항문 부위가 거칠어지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대변이 쉽게 배출되지 않고 항문 이곳저곳에 상처를 입혀 항문이 찢어지는 형태의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항문 표면을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이 생기는 항문소양증 발병 위험도 높인다.기름막은 항문 표면을 병원균 등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하는데, 기름막이 닳아 없어지면서 세균 감염도 더 쉽게 일어난다. 일본 도야마대 연구팀이 질 내 녹농균 등의 세균 감염이 발견된 46명의 여성을 분석한 결과, 92%(42명)가 비데를 사용하고 있었다.장시간 비데 사용은 피하고, 물 온도나 수압 설정에 신경써야 한다. 체온과 비슷한 39~40도로 설정하는 게 좋고, 물 세기는 가장 약한 세기로 쓰기를 권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12/24 21:04
  • 이희준, 배역 위해 ‘체지방률 8%’까지 빼… 다이어트 위해 먹은 ‘두 가지’ 음식은?

    이희준, 배역 위해 ‘체지방률 8%’까지 빼… 다이어트 위해 먹은 ‘두 가지’ 음식은?

    배우 이희준(45)이 배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엑스포츠, 스포츠경향, 뉴스1 등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희준은 영화 ‘보고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보고타’에서 이희준은 1997년 IMF 직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역을 연기했다. 이희준은 “수영은 멋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다”며 “영화 초반에 수영이 타이트한 의상을 자주 입는데, 의상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며 “체지방률 8%까지 감량했다”고 했다. 이희준은 “워낙 딱 맞는 의상들이 많아서 복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화 속에서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등장하는 수영은 뱃살이 조금 있는데, 그때는 체지방률이 15%이다”고 했다. 과거 이희준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밝힌 바가 있다. 그는 “살을 뺄 때는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희준의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닭가슴살과 고구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닭가슴살, 단백질 풍부해 근육 생성에 효과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이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들 때 효과가 좋다. 닭가슴살에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다만 다이어트할 때 무조건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닭가슴살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삶은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닭가슴살 대신 참치, 연어, 계란 흰자를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식을 바꿔가면서 먹는 것이 영양상 더 좋다.◇고구마, 열량과 당지수 모두 적어고구마의 열량은 130g당 112kcal다. 열량이 낮기도 하지만, 소화도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고구마 한 개에는 식이섬유가 약 4g 함유돼 있다. 특히 ‘GI(당지수) 다이어트’를 한다면 고구마가 제격이다. GI란 섭취한 특정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 농도를 높이는지를 표시한 수치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수록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인슐린이 분비돼, 그로 인한 잉여 열량은 모두 지방으로 축적된다. 따라서 GI지수가 낮은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GI다이어트다. 고구마의 GI지수는 55. 감자 당지수(85)의 약 50%밖에 되지 않는 매우 낮은 수치다.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 수치가 조금씩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그만큼 억제돼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12/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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