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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참외가 맛있는 제철이다. 노랗고 달콤한 참외는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많아 수분 공급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참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도 적지 않다. 더 건강하게 참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참외 껍질은 먹으면 안 된다?참외는 껍질에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다. 참외 껍질에는 각종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속살보다 5배가량 더 많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껍질 바로 아래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참외 속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최대 4mmHg 낮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외의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참외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껍질째 먹거나, 껍질을 얇게 썰어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양상추와 함께 샐러드로 먹거나, 고추장·식초·파를 넣어 참외 껍질 무침으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참외 씨 먹으면 배탈 난다?참외 속 하얀 씨 부분인 ‘태좌’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 참외를 먹고 배탈이 났다면, 그 원인은 씨가 아니라 참외 자체가 상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참외가 상하기 시작하면 태좌가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상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참외를 먹을 때 먼저 냄새나 색깔로 숙성도와 신선도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태좌는 영양이 풍부한 부분으로, 함께 섭취하는 게 훨씬 좋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엽산은 과육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다. 참외의 전체 엽산 함량은 보통 100g당 68.9~113.4㎍인데, 과육에는 엽산이 15.8㎍ 정도 있는 반면 태좌에는 5배 이상인 80㎍이 들어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또 엽산은 치매와 암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참외를 먹을 땐 태좌를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게 좋다.한편, 참외를 고를 때는 타원형이고 표면의 선이 짙고 골이 깊게 파여 있는 것이 맛이 좋다. 참외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둔다. 먹기 30분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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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와 세포독성항암제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항체-약물접합체(ADC)'가 1차 항암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성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치료 효과가 높아 향후 1차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독성 항암제 대비 효과 높아… 1차 치료로 확대 시도3일 유안타증권의 '예상과는 다른 모습의 ADC'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의 ADC 항암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초기 제품은 링커의 안정성이 낮거나, 불균일한 약물-항체 비율(DAR)로 인해 효과와 안전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등 품목들이 연이어 임상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혈중 약물 농도 유지 시간이 경구제 대비 길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ADC는 항암제 '캄토테신'을 페이로드(결합 약물)로 사용한다.1차 치료로 허가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있다. 가령 ADC 중 지난 1월 2차 이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다트로웨이(성분명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는 오는 하반기에 공개되는 임상 3상 시험 'AVANZAR'의 결과에 따라 1차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유안타증권 하현수 애널리스트는 "전이성 요로상피암과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에서는 ADC 병용요법이 이미 1차 치료로 쓰이고 있다"며 "ADC는 항암제 단독 투여 대비 효과 개선이 뚜렷해 현재 1차 치료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요법을 대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내성·독성 관리, 해결해야 할 과제다만, ADC가 1차 치료부터 쓰일 경우,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ADC 내성 환자 대상 연구 결과가 많지는 않으나, 항체 등 표적항암제 보다는 다른 세포독성항암제를 페이로드로 쓰는 다른 ADC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서로 다른 ADC 간의 투여 순서 또한 향후 업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독성 문제도 여전히 극복히 필요한 영역이다. 이는 주로 링커 불안정성·항체 접합 기술 등으로 인해 생긴다. 하현수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링커와 항체 접합 기술은 혈중 약물 유리(분리)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다중 항체나 펩타이드를 표적 물질로 사용한 PDC(펩타이드-약물접합체)도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판단된다"고 했다.◇"리가켐바이오, 안전성 확보 유리"보고서는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를 꼽았다. ADC가 풀어야 할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페이로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안전성을 개선한 독자적 페이로드 기술인 'pPBD'와 STING 작용제 'LCB39'가 있다. 현재 리가켐은 고형암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여러 영역에서 평가하고 있다.PBD(피롤로벤조디아제핀)는 높은 효력을 가진 페이로드 약물로, 현재까지 상업화에 성공한 품목은 스웨덴 제약사 소비의 '진론타(성분명 론카스툭시맙 테시린)'가 유일하다. 리가켐바이오는 PBD에 베타글루쿠로니다제 링커를 연결한 pPBD를 ADC 개발에 활용 중이며, 현재 임상 1b상에서 관련 후보물질 'CS5001'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혈중에서 분리돼도 세포막을 투과할 가능성이 낮아 부작용을 낮춘다고 평가받는다. LCB39는 STING 작용제로, STING은 DNA 병원체를 인식해 인터페론(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하현수 애널리스트는 "CS5001은 임상 1b 단계에서 고형암 환자 투약도 진행할 예정으로, 고형암에서 성과를 확인할 경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LCB39도 pPBD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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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맛도 좋을뿐더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은 식품 중 하나다. 바나나는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건강 효능을 보인다. 바나나 숙성 정도에 따른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녹색, 암 예방에 좋은 저항성 전분 풍부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는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저항성 전분이 많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초록색 바나나엔 저항성 전분이 노란색 바나나보다 20배 더 많이 들어있다. 실제 브라질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초록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에서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어들었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이 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인 린치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바나나를 추천한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노란색, 소화에 도움녹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데, 저항성 전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또한, 바나나가 노랗게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높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2014년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은 숙성 과정에 따라 증가하지만, 바나나가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한다.◇갈색, 면역력 키워줘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어 바나나의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되면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갈색 반점은 '작은 면역체계 촉진제'이다.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란 종양을 파괴하는 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우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갈색 반점은 백혈구 힘을 강화한다. 2009년 일본 데이쿄대 연구팀은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 데 녹색 바나나보다 여덟 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한편, 바나나는 껍질째 물에 씻어 먹되, 씻기 전에 꼭지를 잘라내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꼭지에 남은 잔류농약 양은 확인되지 않으니 굳이 따지자면 제거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으면 잔류농약 대부분이 제거되지만, 그래도 걱정이라면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서 씻어내면 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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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보디빌더는 심장질환으로 돌연사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돌연사의 원인은 대부분은 심장질환이다. 숨어있던 심장 구조 이상이나 부정맥 등이 갑자기 발현해 사망하는 것이다. 약물과도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나볼릭(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사용률이 높은 보디빌딩 등 특정 직군의 돌연사 위험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은 보디빌딩과 돌연사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5~2020년, 한 번 이상 국제 피트니스 보디빌딩 협회 주관 대회에 참가했던 2만286명의 보디빌더를 평균 8.1년간 관찰하면서, 사망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조사 기간, 총 121명의 선수가 사망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5.3세였다. 73건은 급사였고, 이 중 46명은 심장 돌연사였다. 직업적인 보디빌딩 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들과 비교해서, 전체 사망률이 5.23배 더 높았다. 심장 돌연사만 비교해 보면, 14.0배가 더 높았다.연구팀이 부검이 시행한 결과, 심장 돌연사 사망자들에게선 주로 심장과 심실 비대가 관찰됐다. 독성학 분석 결과,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되기도 했다.연구 책임자인 마르코 베이카토 박사는 “보디빌딩이나 웨이트 트레이닝과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서 조기 사망에 대한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극도의 근력 운동,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탈수를 통한 빠른 체중 감량, 근기능 향상을 위한 약물 남용 등이 심혈관계에 상당한 부담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일부 보디빌더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제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단백질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남용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심장 근육의 크기까지 키워 혈관질환으로 인한 급사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간에서 분해, 대사되지 않도록 처리했기 때문에 간과 콩팥 독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여성 보디빌더의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이후 보디빌더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건강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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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늦은 밤 잠을 자는 '저녁형' 인간은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 의료센터 닝케 스미트 교수팀은 후천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수면의 질이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하고자 했다. '라이프라인스'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40세 이상 2만 3798명을 10년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문지를 통해 아침·저녁형 중 어느 타입인지 평가했다. 비언어적 유창성과 실행 기능을 측정하는 'RFFT 검사'로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수면 타입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후 나이·교육 수준·성별 등에 따라 경향성을 확인했고, 수면의 질·신체활동·음주 등이 수면 타입에 미치는 효과도 파악했다.그 결과, 저녁형 인간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랐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참가자에서, 늦게 잘수록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났다. 또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일수록, 담배를 피울수록 저녁형 인간일 가능성이 각각 약 13.5%, 18.6% 더 높았다.연구팀은 "인지 기능 저하의 25%가 늦게 자는 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학력자는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이 많아, 저녁형 인간일수록 생체 리듬이 깨지는 경향이 컸다"고 했다. 이어 "수면 유형은 대체로 유전적으로 정해지지만, 장기적인 뇌 건강 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 자신을 맞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연구를 주도한 아나 웬즐러 박사는 "저녁에 흡연, 음주, 야식 등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며 "40세 이후 뇌는 퇴화하는데, 다행인 사실은 행동을 조절해 인지 저하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후향 연구로 저녁형 인간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지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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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인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의 콘텐츠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에서 스트레스볼을 소개한 뒤, 10~20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급증했다. 실제로 로제가 사용한 제품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간단한 사용법 덕분에, 누구나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감각 과잉 시대, ‘촉각’에 쏠리는 위안하루 내내 시각과 청각 자극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는 감각인 ‘촉각’을 통해 심리적 균형을 맞추려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2020년 미시간대와 싱가포르국립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시각 정보가 많은 환경에 있을수록 사람들은 촉각 자극을 더 선호하며 이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볼은 이런 촉각 갈증을 해소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운동이나 명상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은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지만, 스트레스볼은 간단히 손에 쥐고 누르기만 해도 위안을 줄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스트레스볼은 힘들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반복적인 손 자극, 자율신경계 진정 효과스트레스볼은 손에 가해지는 자극이 자율신경계에 작용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는 무의식적으로 심장박동, 호흡, 근육 긴장 등을 조절하며 감정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감각신경이 밀집된 손바닥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교감신경의 흥분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실제로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서는 손 자극이 체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교수는 “스트레스볼은 단순한 위안을 넘어 손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해 마사지나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불안장애나 ADHD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강박 장애 경우엔 주의해야스트레스볼처럼 촉감 완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집착이나 의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임오경 교수는 “정신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스트레스볼이 의존이나 집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자폐 스펙트럼 장애(사회적 소통과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 장애)나 강박장애처럼 감각 자극에 민감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볼은 이들에게 감각 조절과 긴장 완화를 돕는 치료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손에 가해지는 반복 자극은 과도한 감각 반응을 가라앉히고, 주의 집중을 도와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 행동이 습관화되거나 자극에 대한 의존이 심해질 수 있어, 치료 목적일 경우에는 전문가의 판단 아래 사용 시간과 빈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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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요리에서 고소한 풍미와 모양새를 더하기 위해 마지막에 참깨를 살짝 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한 데코로만 생각하기엔 참깨가 가진 건강 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미처 몰랐던 참깨의 효능을 살펴보자.참깨의 대표적인 효능은 항산화 작용이다. 이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을 의미한다.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되면서 여러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각종 질병과 노화, 특히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깨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와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가진 리그난, 기능성 성분 셀레늄(Se)이 많이 함유된 천연 항산화제다. 참깨는 고혈압 예방에도 뛰어난 식품이다.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리그난 성분 중 세사민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낮추기 때문이다. 평소 참깨를 충분히 먹으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또한, 깨 100g에는 975mg의 풍부한 칼슘이 들어있는 데다 비타민(B1, B2, E), 인, 철분도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과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특히 참깨의 한 종류인 검은깨에는 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M-100이 있어 노화 예방은 물론 암 예방에도 좋다. 또 검은깨에는 레시틴 성분이 많은데, 레시틴은 대표적인 뇌 활성 물질이다.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줘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검은깨에 풍부한 단백질은 머리카락 주성분인 케라틴의 원료로 두피에 영양을 줘 탈모를 막아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 준다.참깨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적은 양이라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밥숟가락으로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깨는 볶아서 빻아 먹는 게 효과적이다. 깨의 표면은 셀룰로스라는 물질로 덮여있어 그대로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깨를 빻고 나면 공기에 노출돼 산화가 진행되므로, 먹기 직전에 필요한 양만 볶아서 빻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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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물집을 유발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감염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헤르페스 1형은 주로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성기 주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2형과 구분된다.미국 워싱턴대 의대와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공동 연구진은 일반인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데이터를 비교해 헤르페스 1형과 알츠하이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령, 성별, 지역, 데이터 입력 시기,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기준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와 일반인 각 34만4628명의 데이터를 1대1로 대조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65%는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3세였다. 연구진은 이 점을 참고해 나이를 비롯한 잠재적 영향 요인을 조정했다. 분석 결과, 헤르페스 1형에 감염됐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80%(1.8배) 증가했다. 다만, 항바이러스 약물로 헤르페스 1형을 치료한 경우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줄어들었다. 알츠하이머 환자 중 1507명(0.44%)이 헤르페스 1형을 보유하고 있었고, 일반인은 823명(0.24%)이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환자 2330명 중 40%는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17% 낮았다.연구진은 헤르페스 감염으로 인한 뇌의 염증 변화가 알츠하이머 발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이 뇌에 침투할 경우 알츠하이머를 일으킬 수 있는 반응을 시작한다"며 "이때 뇌에 덩어리처럼 쌓이는 단백질의 일종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활성화가 유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바이러스제를 활용한 치료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헤르페스 1형 치료가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헤르페스 예방을 공중보건의 우선순위로 보는 데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 헤르페스 감염자와 무증상 환자 등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된 것이 연구의 한계점으로 꼽혔다. 연구진은 “데이터 기록이 제한적이어서 환자의 데이터가 입력되기 전의 헤르페스 감염은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헤르페스 1형과 2형 모두 감염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르페스 1형 감염자 중 상당수는 증상이 없어 데이터에 기록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입술 포진이 재발했지만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는 사람도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협회 학술지 ‘BMJ Open’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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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모더나가 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백신 회의론적 기조로 인해 접종 연령에 제한을 받거나 정부로부터 독감백신 지원금 철회 통보를 받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새 백신, 2025~2026절기부터 사용 예정모더나는 FDA가 신규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엠넥스스파이크(물질명 mRNA-1283)'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승인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규정한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가진 12~64세 청소년·성인이다.회사에 따르면, 엠넥스스파이크는 냉장보관이 어려웠던 최초 제형 '스파이크백스(물질명 mRNA-1273)'의 단점을 개선했다. 날씨가 하루 종일 더워 콜드체인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했던 아프리카·남미·중동 국가에서도 접종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모더나는 엠넥스스파이크를 오는 2025~2026절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승인은 스파이크백스와 효능·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약 1만1400명의 12세 이상 성인·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더나는 접종 14일 후부터 엠넥스스파이크와 스파이크백스의 효능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엠넥스스파이크는 스파이크백스 대비 상대적 백신 효과(rVE)가 9.3% 더 높았으며, 65세 이상 참가자 사이에서는 상대적 백신 효과가 13.5% 더 높았다. 상대적 백신 효과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사이에서 예방 효과를 비교하는 것으로, 백신을 맞은 사람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절대적 백신 효과(aVE)와 다른 지표다. 안전성은 스파이크백스와 유사했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이었다.모더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으로 남아 있고, 작년 한 해에만 4만7000명이 넘는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며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선택지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연령 등 조건 강화… 정부 지원금 취소되기도이번 승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연령대에서 승인됐던 스파이크백스와 달리 일부 연령대와 기저질환 보유자만을 대상으로 승인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매년 코로나19 부스터샷을 권장해 왔으나, 이번 승인에서는 접종 대상이 축소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또한 FDA 마티 마카리 국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고령자와 기저질환 보유자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는 백신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관련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접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취임 직후 그동안 진행했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중단한 바 있으며, 기존 정부의 부스터샷 정책에 대해 "임상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매년 부스터샷을 권장해 왔다"며 비판했다.접종 대상 축소를 최초로 예고한 마카리 국장 또한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하다. 마카리 국장은 지난달 자신의 연구 논문을 통해 "매년 가을마다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한 것은 모든 유럽 국가의 백신 접종 정책과 비교했을 때 가장 공격적인 정책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미국 보건복지부는 H5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지원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앤드류 닉슨 대변인은 "엄격히 검토한 결과, 모더나의 H5N1 mRNA 백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과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앞서 모더나는 지난 1월 미국 보건복지부 질병예방대응본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으로부터 mRNA 기반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금 5억9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는 이번 계약 해지 통보로 후기 개발·제조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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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을 먹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며 배변 신호가 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정신적·육체적 불편감을 유발한다.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10~15%에서 나타난다. 노인보다는 젊거나 중년인 성인에게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특별한 기저 질환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유전적 요인, 위장염, 특정한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내장 과민성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비정상적으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주요 증상에는 복통과 복부 불편감을 동반한 배변 양상의 변화가 있다. 설사형, 변비형, 설사 변비 교대형으로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지혜 교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복통은 배변 후에 증상이 완화되거나, 배가 아프면서 배변 양상이 변화해 설사나 변비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특정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이후 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이같은 반복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대변검사, 대장내시경검사,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다.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기질적 질환들이 배제된 경우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판정한다. 박지혜 교수는 "체중감소, 혈변, 빈혈증세가 나타나고 대장암 혹은 염증성 장질환 등 가족력이 있을 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아닌 기질적 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 스트레스, 피로의 누적을 제거하는 것이다. 과식, 자극적인 음식, 과음 등은 피하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는 장의 예민함을 줄이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며, 증상에 따라 항경련제, 지사제, 변비완화제 등이 쓰이기도 한다.적절한 운동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박지혜 교수는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장운동을 도와주는 활동이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며 "환자 본인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패턴을 바꾸고,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휴식도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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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장미가 만개했다. 장미는 미관상 이점 외에 건강 효능도 뛰어난 꽃이다. 무엇일까?◇항산화 성분 함유장미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등 효과가 있다. 특히 붉은색 장미가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장미는 녹차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약 두 배 더 많고 오렌지 껍질보다는 세 배 더 많다. 장미 속 피토케미컬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생리통, 두통 완화를 돕는다. 식용 장미는 끓여서 꽃차로 마시면 된다. 소금과 빻은 뒤 건조해 장미 소금으로 먹거나 레몬, 설탕과 절여 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단, 식용 꽃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길에 핀 장미를 따서 먹으면 안 된다. 오염물질이 붙어 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식용 장미를 구매해 먹는 게 좋다.◇뇌 기능 향상장미 향기는 학습능력,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 장미향이 두뇌활동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정신과학연구소에 의하면, 학습시간과 수면시간에 장미향을 맡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시험 성적이 30% 더 높았다. 장미향을 1분간 맡자 집중력, 기억력을 높이는 뇌파가 좌뇌에서 3.2%, 우뇌에서 3.4% 증가했다는 고려대 생명과학부 연구 결과도 있다. 목욕 시 장미꽃잎, 장미 오일 등을 활용하거나 장미 방향제를 만들어 향을 맡으면 된다. 장미 방향제는 생화를 물에 적신 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고, 에센셜 오일을 뿌려 망에 담으면 된다.◇스트레스 완화장미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꽃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인 알파파가 활성화돼 불안감,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장미 등 붉은 계열의 꽃은 활력을 주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한 달간 장미 오일 향을 맡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점수가 13% 낮아졌다는 이란·노르웨이 공동연구 결과가 있다.◇피부 개선장미에서 추출한 천연향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파네졸 성분은 피부 모공을 막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트러블 생성을 억제한다. 장미의 게란산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피부 미백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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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늘어난 지방은 2주일이 지나기 전에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빼는 게 어려워진다. 체중 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앞둔 만큼,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을 급히 빠지게 하는)’ 방법을 익혀두는 게 좋다.◇글리코겐·부기로 체중 갑자기 늘어단기간에 많이 먹어서 늘어난 몸무게는 모두 지방이 아니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몸속에 수분이 증가해 몸무게가 올라갔을 뿐이다. 음식 속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간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이 쌓인 채로 1~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오른 체중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 역시 약 2주일이 지난 후부터다.◇운동으로 글리코겐 소모하기갑자기 쌓인 글리코겐은 운동을 통해 소모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사용된다. 특히 스쿼트, 팔굽혀 펴기, 데드리프트 등 고강도 운동할 때는 그만큼 빨리 소모된다. 여기에 러닝,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수분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 것도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 역시 원활해진다.◇단백질 섭취량 늘리기음식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떡국, 갈비, 전 등 단기간에 명절 음식을 과식하면 몸에 탄수화물이 가득 찬다. 이 상태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이미 축적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소모하게 된다. 단백질의 경우 소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양인 ‘식품 이용을 위한 에너지 소모량(TEF, Thermic Effect of Food)’이 가장 높다. TEF가 높아질수록 우리 몸이 쓰는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고단백 음식만 먹으면 TEF가 전체 섭취 열량의 15~30%까지 오르지만, 지방은 3~4%에 불과하다.◇부기 제거 도움 되는 식품 먹기팥, 바나나 같은 칼륨이 많은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팥에는 100g당 1520mg의 칼륨이 들어있다. 팥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도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과 부기를 제거한다.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한 칼륨 급원 식품으로,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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