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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거울로 입 속을 들여다보니 앞니의 안쪽으로 노르스름한 띠 모양의 무언가가 붙어 있는데 전혀 통증이 없고 치아 자체는 까맣게 썩은 곳도 없다. 단지 찬물을 먹을 때 시린 적이 있긴 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십중팔구 치주병의 원인인 치석이 생긴 것이다. 치아에 단지 치석만 부착돼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다행스런 일이기도 하다. 치과에서 치석제거만 받으면 끝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를 오히려 망가뜨린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치석은 잇몸을 벌리면서 치아 뿌리를 드러나게 할 뿐, 연 1회 정도로 치아를 산뜻하게 관리하는 것은 치주 질환 예방에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한 번도 치석 제거를 하지 않는다고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러다 치통이 생기면 이미 늦었다.치석을 방치해 이가 흔들리게 된 경우, 발치 외에는 현재로써 치료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미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하나, 아침에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찬물을 먹을 때 이가 시리면 ‘풍치’를 의심해 봐야 한다. 풍치의 초기 단계로 이런 경우 치석이 많아 치석이 잇몸을 자극해 치아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경우다. 이 또한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 정도를 살펴 치주 소파술 등으로 잇몸치료를 하면 된다.그러나 문제는 풍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아침에 입 속에 피가 고여 있거나 피곤할 때 잇몸이 부풀어 오르고 치아가 어느 날부터인가 흔들리기 시작한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풍치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치아는 물론 뼈까지 질병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도의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기 싫은 치과에 가서 수술까지 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그나마 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릴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치조골이 심하게 흡수된 경우라면 잇몸 수술로도 치아를 살리기 힘들고 결국 뽑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게 된다. 물론 치료 후 어느 정도 치아의 흔들림은 감소되지만 이미 없어져버린 치아 주변의 뼈는 다시 재생되지 못한다. 비유하자면 노인이 죽었다가 현대 의학이 빛을 발해 다시 살아났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언젠가는 수명을 다하게 되는 것과 같다.이렇게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자기 관리가 최우선이다. 일반적인 칫솔 뿐 아니라 치간 칫솔이라는 특수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까지 칫솔질을 해야 하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병행해야 한다. 왜냐면 잇몸병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치과를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는 10세 전후로 해줘야 가장 이상적이라는 ‘교정치료’다. 또한 음식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 근처 턱관절이 아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상무미르치과병원 윤창 원장은 “수면 시 이를 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져 흉해도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치아가 심하게 시리고 입 속이 자주 허는 경우, 입속에 헐은 곳이 있는데 낫지 않고 딱딱하다면 구강암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치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5:40
  • D-30 수험생을 위한 기억력 향상 10계명

    D-30 수험생을 위한 기억력 향상 10계명

    11월 15일 수능까지 10월 15일이면 딱 30일 남는다. 이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때다. 수능 D-30을 남겨놓고 최선의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잘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이때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기억을 증진시킬 수 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성공할 수 있다. 나덕렬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기억력을 향상 비법을 알아본다.
    신경과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5:13
  • [건강단신] 대장암 건강강좌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 서구형 병으로 알려진 대장암의 발병율이 선진국에서는 줄어드는 추세와는 달리 국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동대 명지병원은 대장암의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주간을 맞아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신관 4층 채플룸에서 개최되는 대장암 건강강좌는 ‘대장암! 얼마나 건강한 변을 보십니까?’라는 주제로 일반외과 대장항문 클리닉 박재균 교수가 담당한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 자료에 따르면 1999~2008년 수도권 지역 6곳의 대학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3만 1,92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1,923명이던 대장암 수술 환자가 2008년 4,791명으로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09/10/09 10:54
  • 여드름약 먹었을 뿐인데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여드름약 먹었을 뿐인데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 박소현(29)씨는 노란 치아 때문에 고민이 많다. 흡연도 안하고 커피도 마시지 않았는데도 이 색깔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기 때문. 치과에 찾아간 박씨는 이유를 알고 깜짝 놀랐다. 변색의 원인은 박씨가 먹고 있던 약 때문이라는 것. 박씨는 어렸을 때부터 여드름 문제로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했고, 해당 여드름 약 속에 든 테트라사이클린(항생제 성분)이 치아를 변색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치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0/09 10:03
  • 손톱 색깔이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손톱 색깔이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면?

    손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손톱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손톱의 모양을 다듬고, 큐티클을 정리하며 기분에 따라 손톱에 색을 입히는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손톱은 단순히 미용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다. 손톱은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손톱 모양과 색깔을 통해 몸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손톱의 변화를 잘 확인해야 한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0/09 09:25
  • 심장에도 암이 생길까?

    심장에도 암이 생길까?

    심장에도 암이 생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암은 살아 있는 세포가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몸에서는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 외에는 다 암이 생길 수 있다. 심장도 마찬가지. 다만 심장암은 의사들도 평생 한 번 볼까 말까할 정도로 드물다. 심장에 암이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심장은 평생 움직이기 때문에 외부 자극을 반복적으로 받지 않기 때문. 또 암은 상피세포에서 잘 생기는데 심장은 근육세포로만 이루어져 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0/08 10:17
  • 음란물이 성기능 장애 유발하는 이유는?

    성인이 만든 음란물의 피해가 어린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대규모의 초등학교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뒤늦게 차단장치를 하네, 학교내에 폐쇄회로를 설치하네 떠들어 대지만 전국민이 접하는 음란물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어린이들에게의 피해가 크다고 가슴 아파하지만 비뇨기과 진료실에서 성기능장애 환자들과 면담하면서 음란동영상에 접한 성인들에서도 이제 누적된 피해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성의학회에 보고된 음란물에 노출된 성인에서 나타나는 성도착증과 강박적 성행동은 4가지 정도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이성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에서 반복적으로 장시간 음란물에 노출되었을 때 자신의 성상대자와 동떨어진 감정적 불륜행위에 노출된 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변태적인 성행위에 노출됨으로써 정상적인 자신의 성행동 감각을 잃어버리거나 외형적 성기에 대한 망상적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1. 성상대와의 친밀감속에 이루어지는 성행동에 대한 욕구저하이 경우, 욕구저하는 자신의 성상대와의 행위 뿐이며 오히려 자위행위나 성적인 공상은 너무 지나쳐서 자신의 생활리듬을 그르치는 경우에 해당한다. 성상대에 대한 성적 배려도 없어지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관계갈등으로 표출되어 이차적인 심인성 성기능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2. 선택적 발기부전이 경우, 성상대자와의 성교 중에 유지가 되지 않는 발기부전이 흔히 나타나고 자위행위시에는 정상적인 강직도를 유지하고 만족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점차 불만족한 상대자와의 성관계를 회피하고 자위행위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3. 지루증상대의 질내 압력에 의한 성적 감각역치가 자신의 자위행위 압력에 못미치고, 일상적인 성적 자극이 도착적 성자극에 미달하기 때문에 노출이 반복될 수록 증상은 악화된다. 4. 성적 이상형과 매춘적 상대와의 이분법적 해리현상성경험이 많지 않고 성상대에 대한 이상적인 모델을 가진 경우 성관계에 대한 진실성 및 성실한 감정을 상실하게되는 현상으로 애정이 동반된 진지한 성행위의 가치를 점차 잃어버린다. 30대 후반의 동갑내기 커플이 심각한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내와 남편은 정상적인 맞벌이 직장생활로 외부적으로는 건강한 부부다. 2년전 결혼한 이 부부는 속을 들여다 보면 기가 막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남편은 사춘기 동안 자위행위를 경험한 바도 없고, 결혼 후 한두차례 성관계로 아기를 가졌다. 연말부터 음란물을 보며 몰래 자위행위를 첨 알게된 남편은 첨에는 몰래하던 행동을 이제는 부부관계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부인과는 발기강직도도 유지 안되므로 자신의 혼자만의 행위에 충실하고 싶단다. 자신은 절대 성기능장애가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자위행위를 꾸준히 매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기 분류에서 2항의 사례이다. 상담하는 환자들 중 지루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매년 증가 추세이다. 세상 사람들이 음란불의 폐해가 어린이들에게 미치게됨을 안타까워하는 동안, 음란물 유발 성기능장애 환자들이 성인에서도 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음란물에 반복 노출되는 것은 성인인증이 되었다고 안전한것이 절대 아니다.
    비뇨기과이웅희 LJ비뇨기과 원장2009/10/08 10:14
  • 외국인 노동자, 무료 종합검진 받으세요

    대한간학회는 오는 11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종합검진 및 진료 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간의 날’(10월 20일) 10주년을 기념해,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간 검진을 비롯한 종합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현재 국내 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70만여명이 있으나,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료 의료서비스 내용이나 실행기관을 잘 모르거나,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관련 기관을 찾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2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불법체류자의 경우,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적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이나 치료가 더욱 어려운 상황. 대한간학회는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통해 간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조기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 검진 및 진료행사를 작년부터 진행해왔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무료 건강검진 행사에는 40여명의 대한간학회 소속 내과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해 A, B, C형 간염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비롯해 암 검사, 심전도(EKG), 초음파 등 총 40여 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실시한다. 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에 대한 결과는 검진 후 현장에서 즉시 그 결과를 분석하여자세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 검진항목에 대한 결과는 2주 후 단원구 보건소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의료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09/10/07 18:01
  • 시금치왕 '뽀빠이'는 암에 걸리지 않을까?

    시금치왕 '뽀빠이'는 암에 걸리지 않을까?

    뽀빠이가 즐겨먹는 시금치는 ‘비타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과 철분, 섬유질이 풍부하다. 시금치는 물에 삶거나 끓이는 것보다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 것이 영양가가 높다. 또한 시금치는 눈의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녹황색 채소의 대표, 시금치시금치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이다. 시금치에 함유된 질 좋은 섬유질은 변비에 효과적이며, 시금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4~5뿌리를 먹는 것만으로도 비타민A의 일일 섭취량을 충족한다. 시금치나물 섭취와 암 발생과의 직접적 관계를 밝힌 연구는 없지만, 시금치의 생리 활성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다.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발암물질에 대한 항돌연변이 효과를 나타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한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09/10/07 17:55
  • 암도 서러운데, 부부관계까지 빨간불?

    암도 서러운데, 부부관계까지 빨간불?

    최근 호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45%는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를 경험한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유방암 환자는 다른 환자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여성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방을 절제하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차단하는 치료(타목시펜 복용)를 받기 때문에 다른 암 환자보다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또 항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불면증, 안면홍조, 생리불순 등 갱년기 증상도 ‘젊은 나이에 여성으로 역할이 끝났구나’라는 심리적 좌절과 함께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홍 교수는 “유방암 치료 중인 여성은 ‘항호르몬제 치료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일 뿐 여성다움을 근본적으로 뺏는 것이 아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환자는 부부관계에도 제동이 걸린다. 장미애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 간호사는 “젊은 환자일수록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5년 동안은 질 건조, 성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서 원활한 부부관계가 힘든데, 이 때는 질윤활제나 크림, 질에 넣는 에스트로겐 알약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유방암 환자가 여성호르몬제를 주사맞거나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제를 일시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것 정도는 유방암 재발에 간여하는 에스트로겐 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 교수는 “유방암 환자 부부는 부부관계에 대해 아주 사소한 것까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대화가 없으면 남편은 성관계가 아내를 고통스럽게 할까봐 피하게 되고, 부인은 남편의 이런 행동을 ‘이제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방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0/07 17:42
  • 그 남자의 민망한 장래희망

    행복하게 나이 드는 비결 중 하나가 윤택한 성생활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하나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남성이 성행위을 포기하는 데에는 노화에서 오는 육체적 원인보다 ‘안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쯤 나이를 먹고 보니, 밥상머리에서 눈만 마주치면 불꽃같은 사랑을 하던 호시절이 막내린지는 오래. 젊었을 적에는 그래도 “내가 돈 버는 기계냐”며 나름 권위있는(?) 항변이나 했지, 중년이 되면서부터는 회사에서 길거리로 내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돈도 못 벌고 제 마누라와 섹스도 제대로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닌가하여 노심초사하고 있는 남성이 많다.  얼마 전 병원을 찾은 40대 P씨, 회사 내에서 일명 ‘영업의 달인’으로 통한다는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업전략 회의 후 가진 팀장급 회식자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한다. 회사업무, 재테크, 자식 교육까지 한 차례씩 할 말을 쏟아내고 난 후, 누군가가 생뚱맞게 ‘장래희망’을 물었다 한다. 나이 마흔 넘어 장래희망이라… 처음엔 다들 뜸을 들였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이런 낯간지러운 말을 할까 싶어 한명씩 입을 열었다. 체육학과 출신인 A는 자기 이름으로 된 스포츠센터를 차리고 싶다고 했고, 평소 말없고 조용한 성격인 B는 조직생활 훌훌 털어버리고 해외 어느 한적한 시골에 묻혀 살고 싶다고 했다.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들 둘만 잘 가르쳐 자립의 길을 터주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현실적인 답을 내놓는 이도 있었다. 그런데 P씨의 장래희망은 좀 달랐다. 그는 자뭇 진지한 목소리로 “늙어서도 힘쓰는 남자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단다. 그가 말하는 ‘힘쓰는 남자’란 횟수는 적든 많든,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성생활을 할 수 있는 남자를 뜻했다. 따지고 보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성관계를 유지하는 동물이니 그의 말이 아주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럼 어떻게, 무슨 수로 하느냐?’이다. 자연적인 노화는 인간의 몇몇 활동에 제동을 건다. 성적 활동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남자의 경우 사정시간이 짧아진다거나 전립선이 비대해지기도 한다. 정자의 생산이 줄어들며, 음낭 조직이 축 늘어지고 주름이 지는 등의 변화도 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전반적인 즐거움과 쾌락을 경험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환갑이 지나서 아버지가 된 사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몸이 변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태도도 변해야만 한다. 중년 이후의 성생활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스킨십 등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에서 나타나는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성교의 횟수가 감소하더라도 애정이 담긴 접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젊은 여성들에 비해 질 분비액이 확실히 줄어드는 폐경 이후의 여성이라면 윤활제가 큰 도움이 된다. 성교시 질 내부가 쓰리고 아픈 통증이 반복된다면 성적 불감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사랑의 묘약’이라고 할만큼 나이든 여성들에게는 성생활의 필수품인 윤활제는 약국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노화는 놀라운 삶의 경험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리고 그것은 놀라운 성적 경험을 포함한다. 다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성생활은 행위보다 서로의 교감이 중요하며, 때로는 의사의 조언이 필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비뇨기과 2009/10/07 11:18
  • ‘조두순 사건’, 음주 후 성폭행은 어쩔 수 없는 일?

    ‘조두순 사건’, 음주 후 성폭행은 어쩔 수 없는 일?

    조두순 사건을 접한 많은 국민들이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더욱이 ‘만취’상태에서 범한 행동이라는 이유로 감형됐으며, 최종 판결이 나기 전 형이 가혹하다며 항소까지 제기했다는 사실은 전국의 딸 가진 부모들과 딸들을 공포에 몰아 넣기 충분했다. 지난해 12월 소리 소문 없이 자행된 ‘조두순 사건’은 지난 9월말 모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그 후 1주일이 넘은 지금, ‘은지 사건’ 등으로 이야기 거리가 확대되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에 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기타 2009/10/07 11:10
  • [건강단신] ‘간의 날’ 기념 간질환 건강강좌 개최

    ‘간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중앙대학교병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2일(월)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 만성간염의 관리 (소화기내과 이현웅 교수) ▲ 간암환자의 외과적 치료와 관리 (외과 최유신 교수) ▲ 만성 간염 및 간암환자의 올바른 식생활 (영양과 유혜숙 과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의에 앞서 오후 12시부터는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간염 검사와 간기능 검사 및 전문의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별도 참가비나 사전 접수가 필요없으며, 관련 문의는 중앙대학교의료원 홍보실(02-6299-1128)로 하면 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09/10/07 09:01
  • [제약단신] 코에 뿌리는 독감 백신 출시 외

    코에 뿌리는 독감 백신 출시녹십자가 비강 분무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를 출시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백신은 기존의 주사용과 달리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녹십자가 국내 최초 공급한다. 일선 병원에서는 10월부터 접종 가능하며 주사 맞기 두려워하는 어린이에게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신생아 호흡곤란 치료제 판매광동제약이 최근 미국 오니(Ony)사가 개발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인파서프 주'를 도입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송아지의 폐에서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인 칼팩턴트 성분으로 제조했다.
    종합2009/10/06 23:19
  • 매주 소주 2병 이상 마시면 뼈 상해

    매주 소주를 두 병 이상 마시는 사람은 허벅지뼈의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밀도가 낮아지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으며, 뼈가 충격을 받을 경우 쉽게 부러진다. 조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두 달 동안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70세 남성 152명을 대상으로 허벅지뼈의 윗부분인 대퇴경부의 골밀도를 측정한 후 알코올 섭취량과 비교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매주 술을 통해 섭취하는 알코올의 양이 소주 2병 이상(순수 알코올 140~196g)에 해당하는 집단의 평균 허벅지 골밀도는 0.803g/㎠로, 정상 하한선(0.850g/㎠)보다 낮았다. 매주 소주 1병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집단의 평균 골밀도는 0.866g/㎠로 정상 범위에 들었다.조 교수팀은 조사 대상자를 신체 골밀도 수준에 따라 '상위군, 중간군, 하위군'으로 나눴다. 소주 2병 이상 그룹은 1병 이하 그룹보다 '하위군'에 속할 가능성이 8배 높았다. 알코올은 조골(造骨)세포의 작용을 방해하고, 또 뼈 형성에 관련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해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5월호에 발표됐다.조 교수는 "흔히 골다공증은 여성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10년간 골밀도 저하로 인한 남성의 고관절 골절률이 2배 증가했으며 50대 남성 중 과음으로 인해 골밀도 저하 또는 골다공증이 생긴 사람이 42%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0/06 23:18
  • [건강단신] 성가병원, 부천성모병원으로 개칭 외

    성가병원, 부천성모병원으로 개칭가톨릭의료원 산하 성가병원이 9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부천성모병원은 8개 진료분과에서 10년 이상 진료 경험을 가진 특진 교수 9명이 소속된 메디컬협진센터를 설립했다. 협진센터는 환자가 내원하면 당일 오전 중 정밀검사까지 마치고 의료진 전체의 협의를 거쳐 치료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 진행하는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삼성암연구소 개설삼성이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 구축과 개인맞춤형 암 치료테스트 개발 등을 목표로 삼성암연구소를 개설했다. 삼성서울병원 내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국제적인 표적항암치료 전문가인 백순명 교수(미국 대장암·유방암 임상연구협회)를 소장으로 영입했으며, 자체 연구인력과 삼성서울병원 교수진의 협력 연구를 통해 암 치료 신약 및 진단기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간질환 강좌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이 7일 낮 12시 병원 본관 4층 강당에서 간질환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을 개최한다. 간암·간염·지방간·간이식 등에 대해 강의하며 참가자에게는 무료로 간염, 간기능 검사를 제공한다. 전문의와의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 440-7033.
    종합2009/10/06 23:18
  • 유방암 검진, 최소한 2년에 한 번은 필수예요

    유방암 검진, 최소한 2년에 한 번은 필수예요

    유방에 생긴 암은 5년 생존율이 96%나 되는 1기암(지름 2㎝)이 될 때까지 적어도 2~3년이 걸린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면 대부분 조기 발견해 완치할 수 있다. 그러나 "유방암 검사는 통증이 심하고 의사와 단둘이 있는 검사실에서 가슴을 드러내기 부끄럽다"는 이유로 검진을 꺼리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지 않으려면 최소한 40세 이후에는 2년에 1번씩 반드시 검진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유방암 조기검진 방법은 유방촬영술(맘모그램)과 유방초음파검사가 있다. 40대 이후의 여성은 유방촬영술부터 받은 뒤 암이 의심되면 유방초음파검사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젊고 마른 여성이나 임신부는 바로 유방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0/06 23:17
  • 아이 혼자 칫솔질 잘한다고 내버려뒀다가는…

    아이 혼자 칫솔질 잘한다고 내버려뒀다가는…

    서울 성동구에 사는 이은재(5)양은 최근 양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 치료받았다. 세 살 때부터 혼자 양치질을 하는 것이 기특해 부모가 내버려 뒀더니 힘이 약한 조그만 손으로 칫솔질을 구석구석 하지 못해 이가 썩은 것이었다.이처럼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충치가 생기는 어린이가 많다. 박용덕 경희대치과병원 예방치학과 교수는 "어린이 치주질환의 대부분은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다"며 "어린이에게 맞도록 칫솔질을 제대로 하게 가르쳐 주면 충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어린이 칫솔질은 어른과 방법이 다르다. 어른은 치아를 2~3개 단위로 위에서 아래로, 또 아래에서 위로 쓸어내리거나 올리는 방법으로 이를 닦아야 한다. 박 교수는 "하지만 어린이는 손목과 손아귀 힘이 없어 이렇게 이를 닦지 못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0/06 23:16
  • 당뇨병 환자, 채소도 가려 먹어야

    당뇨병 환자, 채소도 가려 먹어야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 지침서인 '당뇨병 식품 교환표'가 14년 만에 개정된다.지난달 23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식품영양 전문가들과 함께 식품 교환표 개정에 대한 마지막 공청회를 열었다. 식품 교환표는 병원에서 입원 환자의 당뇨병 식단을 만들 때 기준이 되며, 일선 의사·간호사·영양사들이 외래 환자에게 식사요법을 교육할 때 지침으로 사용한다. 현행 식품 교환표는 1995년 이후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아, 최근 새롭게 나온 식품과 당뇨병 환자들의 식사 성향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로운 식품 교환표는 1회 섭취량 상한선이 필요한 120여가지 식품이 추가됐으며, 최종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1월 19일 확정된다.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식품 교환표에 반영되지 않아 당뇨병 환자가 해로울 수 있는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통제하기 어려웠다"며 "이번에 나오는 새 교환표는 당뇨병 환자 식사 요법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소개한다.
    당뇨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0/06 23:15
  • 암 제거하며 유방은 다시 살린다

    암 제거하며 유방은 다시 살린다

    유방암에 걸려도 초기이면 환부만 떼어내는 경우가 많지만, 전체 환자 중 절반 정도는 근치(根治)를 위해 유방을 모두 절제해야 한다.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떼낸 여성은 남성이 성기나 고환을 제거하는 것과 비슷한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암 수술 뒤 유방재건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으며, 시술법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암 제거하면서 유방까지 재건최근에는 유방암 수술 시 유방재건을 함께하는 '동시 재건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재발 가능성이 낮은 유방암 1기와 2기 초 환자에게 적용한다. 현재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 정도가 동시 재건술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유방재건술 비용은 1500만~2000만원 정도인데,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하면 400만~500만원 정도 줄어든다. 입원·마취 등 수술 과정의 상당 부분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다.배정원 고대안암병원 외과 교수는 "과거에는 초기 환자도 암이 재발할까봐 암 수술을 하고 2년 기다렸다가 유방 재건수술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유방암 치료 성적이 좋아지면서 초기 암 환자의 재발률이 크게 낮아져 동시 재건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고 말했다.
    유방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10/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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