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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49)가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JUNIE 오늘뭐주니’에서 김준희는 살을 뺄 때 꼭 지켜야 하는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다이어트 중 큰 도움이 안 되거나 안 좋은 음식이 있냐”고 묻자, 김준희는 탄수화물을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탄수화물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나쁜 탄수화물과 좋은 탄수화물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희가 꼽은 나쁜 탄수화물은 흰쌀과 흰 식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감자였으며, 좋은 탄수화물은 현미와 곡물빵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이었다.김준희는 다이어트 팁과 함께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도 소개했다. 그는 알배추찜과 닭다리살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김준희는 “맛있게 먹으면서 살 안 찌는 식단”이라고 말했다.◇정제 탄수화물, 과식으로 이어져 섭취 피해야김준희가 말한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정제 탄수화물을 피하고,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자주 먹으면 살이 찐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비정제 탄수화물은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한편, 김준희가 나쁜 탄수화물로 분류한 감자는 혈당지수가 높아 체중을 관리할 때는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감자는 고구마나 잡곡류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 특히 삶거나 으깬 감자, 구운 감자는 혈당지수가 더 높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다만 운동 직후 빠른 당 보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감자처럼 혈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이 오히려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후에는 근육 내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보충해야 하는데, 이때 감자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된다. 안 대표병원장은 “섭취 시점과 목적에 따라 적절히 음식을 고르면 된다”며 “감자를 무조건 나쁜 탄수화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알배추찜·닭다리살 스테이크, 포만감 유도해 다이어트에 도움 김준희가 추천한 다이어트 식단인 알배추찜과 닭다리살 스테이크는 모두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알배추찜의 주재료인 알배추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한다”며 “알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고 말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에 필요한 닭다리살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한다. 안 대표병원장은 “닭다리살을 먹을 때는 껍질을 제거해 섭취하는 지방이 줄여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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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글로벌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암 치료와 연구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베그젤마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장기 추적 임상이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연구로, 백인·동양인·흑인·아메리카 원주민·중남미 혼혈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다.연구진은 환자를 1:1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 베그젤마 혹은 아바스틴을 투여했고, 두 집단 모두 병용 항암제를 포함한 유도 치료를 3주 간격으로 최대 6회 진행했다. 이후 베그젤마 혹은 아바스틴 단독 투여로 이어갔고, 마지막 환자 등록 후 3년 시점까지 연구가 이뤄졌다.이번 결과는 3년간의 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연구의 객관적 반응률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반응 지속 기간, 무진행 생존율, 전체 생존율 등의 지표에서도 베그젤마는 아바스틴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베그젤마의 안전성도 아바스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새롭게 보고된 중대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없었다. 또한 장기간 치료 시 고려되는 주요 지표인 면역원성, 약동학, 삶의 질 등을 추적 관찰한 결과, 실제 치료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장기 데이터도 확인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베그젤마의 장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주요 지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베그젤마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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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한결 나아졌는데도 뇌 기능은 예전같지 않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객관적으로 보면 증상이 확실히 좋아졌는데도 주관적으로 느끼는 인지 기능은 병 이전 상태로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하고, 방금 한 말도 금세 잊어버린다”고 말한다. 책을 봐도 내용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활자에 집중할 수 없어 읽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덮어버린다고 한다. 진료 보러 가서 “머리가 맑지 않다”고 말해도 의사는 “우울증은 많이 좋아졌다”고만 하니 답답해 하기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항우울제로 기분이 나아져도 인지 기능 저하가 지속되는 사례는 60%에 이른다. 우선 우울증의 여러 증상들이 호전되는 경과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울감, 불면, 식욕 저하 등은 비교적 빨리 나아지지만 기억력과 집중력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디다. ‘항우울제를 복용했는데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는 것을 보니 치료에 문제가 있다’라고 오판하면 안 된다. ‘약을 먹어봤자 소용 없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으면 곤란하다. ‘반드시 좋아진다.’라는 믿음을 갖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꾸준히 치료를 유지해야 인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된다. 인지 기능을 끌어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운동을 하면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이 늘고,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가 증가해 뇌세포 회복이 촉진된다. 땀이 날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주 150분 실천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속 5~6km 정도의 빠른 걷기나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를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하면 된다. 이 정도 강도의 운동을 3개월 정도 계속하면 주의력과 정보 처리 속도가 유의미하게 좋아진다.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다. 체력에 맞게 낮은 강도로 시작해서 점차 늘여가면 된다. 숙면도 중요하다. 잠은 뇌의 피로를 풀고 기억을 단단히 하는 시간이다. 우울증으로 이미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잠까지 부족하면 판단력도 흐려진다. 생체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 밤에는 7~8시간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 햇빛을 쬐며 활동한다.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음주와 카페인을 절제한다.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해서 멜라토닌 보조제를 쓸 수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수면다원화검사로 진단하고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질환은 수면 중 뇌 산소 공급을 떨어뜨려서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더욱 악화시킨다.우울증 환자에게 컴퓨터로 인지훈련을 시행했더니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이 보고돼 있다. 이와 같은 전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두뇌 활동으로 뇌를 자극하면 좋다. 퍼즐 맞추기, 일기 쓰기, 책 읽기, 새로운 기술 배우기처럼 뇌에 자극을 주는 활동을 일상에서 실천하면 된다. 명상, 요가, 복식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주의력이 개선된다. 음식도 중요하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 뇌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 BDNF 감소가 인지 기능 저하의 원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항염증제와 항산화제 보충을 권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지행동치료가 우울증 환자의 집중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내가 왜 이렇게 멍청해졌지. 이러다 치매가 걸리면 어쩌지’와 같은 부정적 사고를 교정하고, 주의력을 흐트러 뜨리는 반추(어떤 일을 되풀이해 생각하는 것)를 다뤄주면 환자가 효율적으로 자신의 인지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음이 안 맞으면 현을 죄주어야 하는 것처럼, 잘못된 생각으로 주의력이 흐트러지면 목표를 향해 마음의 초점을 다시 맞춰야 한다. 부정적 생각이 떠오를 때는 ‘지금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행동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그것을 실행한다. 우울증이 완치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와 자기관리를 실천하면 우울증이 남긴 안개가 걷히고 맑은 정신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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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어지럼증이나 순간적인 의식 소실을 경험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뜨거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선 후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대표적인 여름철 실신 증상 중 하나는 '기립성 저혈압'이다.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의식이 희미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 유사하게 '미주신경성 실신'은 통증, 긴장, 더위, 감정 자극 등의 요인으로 자율신경계 조절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며 혈압과 맥박이 함께 떨어지는 경우다.기립성 저혈압과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개 수분 부족,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일상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지만, 일부에서는 심혈관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이 배경에 있을 수 있어 단순 증상으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 특히 고령자나 기존에 뇌혈관 질환 또는 말초신경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해져 실신 위험이 더 높아진다.기립성 저혈압이나 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반복되거나 낙상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수액 보충, 충분한 휴식, 자율신경 안정 등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반복된다면 보다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혈압 측정, 심전도, 스트레스 반응, 수면 상태 등의 요소를 함께 고려하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 항목은 건강검진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여름철 실신은 순간의 증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심할 경우 낙상이나 외상, 뇌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는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과도한 활동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반복되는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나 더위 때문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지키는 길이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최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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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GSK가 지난 2분기에도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판매 강세를 이어갔다.31일 GSK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9억8600만파운드(한화 약 14조7000억원)다. 영업이익은 20억2300만파운드(한화 약 3조7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GSK의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특수 의약품과 백신이다. 특수 의약품은 HIV 치료제, 항암제, 호흡기·염증·면역질환 치료제를 포함한다.특수 의약품 매출의 경우 HIV 치료제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8억8000만파운드(한화 약 3조5000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호흡기·염증·면역질환 치료제 또한 9억6300만파운드(한화 약 1조8000억원)로 6% 증가했다. HIV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경구용 2제 복합제인 '도바토'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억5500만파운드(한화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제는 4억8400만파운드(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수 의약품 중 성장률이 36%로 가장 높았다.백신 또한 총 20억9100만파운드(한화 약 3조8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오른 수치다. 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백신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로', 총 8억5300만파운드(한화 약 1조6000억원)를 판매했다. 수막구균 백신 '벡세로'와 '멘비오' 또한 각각 2억8200만파운드(한화 약 5000억원)와 9200만파운드(한화 약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도 6600만파운드(한화 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GSK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전망치를 각각 3~5%, 6~8%로 전망했다. GSK 에마 웜슬리 CEO(최고경영자)는 "최대 사업인 특수 의약품 부문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탁월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 연간 실적이 전망치의 최고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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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변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물놀이 이후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에 대한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과 봉와직염은 감염 시 빠르게 진행되고,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이 몸속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많은 사람들이 생선회·조개류를 먹고 감염되는 병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닷물에 잠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중 약 3~40%는 해수 접촉을 통한 감염이며, 특히 바닷물 수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여름철에 감염자가 급증한다. 한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5월부터 환자가 산발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해, 7~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에서 급격히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고수온기와 감염 발생 시기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한국 전역에서 매년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0~2024년 동안 총 28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25년 첫 환자는 5월 1일경 발생했다.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5월 10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진된 70대 간질환 고위험군 환자였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빠르게 증상이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며,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설사, 피부에 물집, 통증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상처가 있는 부위가 바닷물에 닿았을 경우, 소독과 경과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병환자,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즉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봉와직염 또한 덥고 습한 날씨로 연쇄알균, 포도알균등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힌다. 봉와직염은 피부와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틈에 생긴 작은 상처, 무좀, 벌레 물린 부위 등을 통해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봉와직염은 주로 다리 발목 종아리 등 외부 노출이 잦은 부위에 발생한다. 주은정 교수는 “봉와직염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유사하게 오한과 통증, 상처 부위의 열감, 통증, 물집 등이 생긴다”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고열, 오한, 패혈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놀이 전후 피부를 청결히 하고, 작은 상처라도 물놀이 전후 적절한 보호를 해야 한다”고 했다. 벌레 물림이나 상처 부위는 즉시 소독하고, 붓기, 통증, 열감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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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캐나다에서 ‘ABL503’에 대한 물질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2019년 2월 국제 출원됐으며, 현재 미국 외에 콜롬비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라시아, 일본,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에서 등록됐다. 2039년까지 권리가 보장된다.ABL503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됐다. 4-1BB는 면역 세포 중 하나인 T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이다. 그랩바디-T는 심각한 간 독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중항체 구조로 개발됐다. 이중항체의 경우, HER2, B7-H4, 클라우딘18.2 등의 종양 항원도 동시 표적해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T 세포가 활성화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한편,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미국, 중국, 호주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8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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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이 생겨 턱의 피부와 뼈 일부를 제거한 뒤, 허벅지 피부를 이식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비 처칠(23)은 지난 2022년 8월 턱에 작은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료진은 양성 지방 덩어리라고 했고, 바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덩어리 크기는 커졌다. 그는 다른 병원을 찾았고 ‘유두상 림프내 혈관내피종’ 진단을 받았다. 유두상 림프내 혈관내피종은 혈관 내피세포(혈관과 림프관의 안쪽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기원하는 희귀암이다. 림프관 내에서 유두(젖꼭지) 모양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다.처칠의 암은 턱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턱뼈와 피부에 있는 암을 제거했다. 그는 “얼굴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며 “턱이 잘리고, 한 달 동안 턱뼈가 노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허벅지 피부, 지방, 동맥을 사용한 안면 재건술을 받았다. 수술은 여덟 시간 삼십 분 동안 지속됐다. 의료진은 “허벅지 지방과 피부로 결손 부위를 막은 다음, 허벅지 동맥과 턱 동맥을 연결했다”며 “무릎 위부터 사타구니 부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처칠은 “새로운 턱에 익숙해지는 중이다”며 “가끔 턱에 다리털에 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내 얼굴색과 완전히 다르다”며 “그래도 암을 없애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처칠이 진단받은 유두상 림프내 혈관내피종은 주로 피부와 피하조직에서 발견되며, 천천히 자라지만 국소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혈관종(혈관이나 림프관에 생기는 양성 종양)과 혈관육종(혈관이나 림프관에 생기는 공격적인 암) 중간의 악성도를 가지며, 전이 가능성이 작으나 재발 가능성이 높다. 피부, 연조직(뼈나 연골을 제외한 모든 조직) 등에서 단단한 결절로 나타난다. 드물게 림프절이나 내부 장기에서도 보고된 바도 있다. 주로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나타나지만 모든 나이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 또는 피하에 천천히 커지는 단단한 결절로 나타나며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다. 유두상 림프내 혈관내피종은 조직검사(피부나 종괴에서 일부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로 진단할 수 있다. 현미경으로 유두 모양의 혈관 구조와 비정형적인 내피세포 증식 양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다른 혈관종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면역조직화학염색(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이 있는지 확인하는 염색 방법)이라는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혈관내피 표지자(혈관 내피세포에 나타나는 특정 물질)에 양성이 나오면 이 세포들이 혈관 내피에서 유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유두상 림프내 혈관내피종은 재발률이 높아 완전한 절제가 중요하다. 주로 외과적 절제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한편, 처칠처럼 다리 피부를 다른 부위로 이식하면 그 부위에 다리털이 날 수 있다. 피부이식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를 떼어내 다른 부위에 붙이는 수술이다. 피부에는 모낭(털이 자라는 뿌리 구조)이 진피층 안에 포함돼 있다. 다리 피부에도 모낭이 존재하고, 이식할 때 모낭까지 같이 옮겨질 수 있다. 특히 전층 피부이식이나 모낭을 포함한 이식의 경우, 이식 부위에서도 원래 그 피부의 특성이 유지돼서 털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레이저 제모 등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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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단순히 공부에만 쓰이는 기관이 아니다. 2023년 대한신경과학회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무려 85.6%가 ‘뇌’를 가장 중요한 장기로 꼽았다.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장기 역시 뇌라는 응답이 61.8%에 달했으며, 심장(18.2%), 폐(8.1%), 간(5.3%)이 그 뒤를 이었다.뇌를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이 생길 수 있지만, 정작 뇌를 몸 다른 곳 장기처럼 열심히 관리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늘부터라도 일상 속 뇌 관리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잘 먹고, 잘 자고, 자주 운동하는 것이 첫 번째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권장한다.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고,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 인지 기능을 향상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 예방 효과가 입증된 수단 중 하나다.식사는 등푸른생선, 채소, 견과류, 올리브유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다. 탄산 음료처럼 단순당이 많은 식품, 술, 정제 곡물로 만든 식품,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든 식품은 뇌세포 노화를 촉진하므로 멀리한다. 근육이 퇴화하지 않기 위해 헬스장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듯, 뇌도 일부러 계속 사용해야 기능이 유지된다. 뇌를 자극하는 지적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책 읽기, 악기 연주, 외국어 공부, 퍼즐 맞추기 등은 뇌세포를 자극하고 새로운 연결을 생성한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기, 동호회 활동 등은 뇌를 자극하고 외로움에서 오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사회적 고립이 치매 발병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20~30대는 명상이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두뇌 자극 활동에 집중해야 하며, 40~50대는 고혈압·당뇨 등 뇌혈관 위험 인자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0대 이상은 꾸준한 운동과 사회적 소통을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치매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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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하면서 양산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된 모습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최근 한 틱톡 계정에는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 틱톡커는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햇빛을 무서워하는지 누가 설명해주면 좋겠다”며 “내가 장담하는데 피부가 조금 어두워진다고 나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종 입장에서 당신들의 피부가 조금 탄다고 그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며 “그것은 백인우월주의다”라고 말했다. 틱톡커는 “잠깐 햇빛을 쬔다고 피부가 타지 않는다”며 “백인우월주의에 사로잡힌 아시아인들은 제발 이 우월주의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60만 회가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고, 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양산 사용을 백인우월주의로 매도하는 게 더 인종차별이다” “자외선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 같다” “나도 흑인인데 양산 써서 피부 보호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피부·눈 건강 보호 위해 양산 써야건강을 지키려면 양산을 써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에는 양산 없이 장시간 외출하면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염증 반응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양산은 두피 건강에도 필수다. 강한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외선은 눈 건강에 해로워서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자외선은 광각막염, 광결막염, 백내장, 익상편, 안구 및 눈 주변의 암, 황반변성 등의 위험을 키운다. 실제로 전 세계에 백내장으로 사망한 인구는 1500만 명인데, 이중 약 10%는 자외선 노출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양산보다는 ‘양산’ 추천양산을 선택할 때는 제품이 ‘표준 양산’ 기준에 적합한지 살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표준 양산’ 규격을 정해 제품에 자외선 차단율을 표시하도록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mm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mm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은 ‘UV 00%’로 표시되어 있다. 김범준 교수는 “우산으로도 쓸 수 있는 양산은 편리하지만 자외선 차단력이 떨어질 수 있어 양산을 쓰는 게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