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1:23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1:21
동성제약의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이 23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동성제약 임직원을 비롯해 의약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수상자는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하루부미 카토 도쿄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김대덕 교수는 약학의 약물송달학(drug delivery system) 분야에서 많은 업적으로 내고 있다. 특히 피부를 통한 약물의 전달과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의 표적화 연구에서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80여편의 우수한 논물을 국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그 동안의 연구업적과 학계에서의 활약상을 종합한 결과 제20회 송음 의약학상 내국인 수상자로 선정됐다.하루부미 카토 박사는 종양외과, 폐암의 진단과 치료, 광역학치료(PDT), 폐암 질량조사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PDT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력이 있는데, 2012년 Flexible Bronchoscopy에서 ‘폐암의 PDT 요법’을 주제로, 2016년에는 Photodynamic Medicine에서는 ‘일본에서의 폐암 치료를 위한 PDT 요법 현황’을 주제로 챕터를 작성한 바 있다. 하루부미 카토 박사의 수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PDT분야의 권위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갔다.이날 행사는 제20회 송음 의약학상과 동성제약 창립6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의 축사, 심창구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자 강연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양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회째를 맞은 송음 의약학상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서 짧은 역사에도 국제적인 상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동성제약은 최근 준공한 대구암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의 대중화를 이끌어 100년 기업 동성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 창업주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송음 의약학상은 국내외 의약학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의약학발전을 선도하여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는데 그 제정 의의를 두고 있으며, 올해까지 국내외 총 45명이 수상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1:12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1:01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1:00
우 박한별(33)이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다. 박한별은 24일 자신의 SNS에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한별은 현재 임신 4개월 차인 15주에 접어들었으며, 교제 중 혼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임신 15주부터는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임신 중기에 산모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박한별은 현재 임신 중기 상태이다. 임신 후 4부터 7개월까지는 임신 중기라 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 초기 증상이던 입덧은 거의 사라지고, 태아와 산모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에 들어간다. 태아가 커지고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산모의 배가 커진다. 태아의 무게를 버티느라 산모의 척추·무릎 관절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 관절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임신 중 허리 등의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게 좋다. 단, 너무 무리하면 태아에 자극이 갈 수 있다. 걷기·청소 정도의 가벼운 신체활동부터 시작해, 요가·수영 같은 운동을 1주일에 2~3회 정도 하는 게 좋다.임신 중기에는 식습관도 매우 중요한데, 태아가 본격적으로 자라면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중기 산모는 철분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산모의 혈액량이 증가한다. 철분은 혈액의 원료인데, 철분이 부족하면 임신성 빈혈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하루 25~40mg의 철분을 섭취해야 하고, 붉은 육류·채소·콩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없다면, 임산부용 철분 보충제를 따로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0:58
보건복지부는 12월 1일부터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조기배란억제제 2개 성분을 건강보험에 적용한다. 이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개정(11월 23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배란 억제제 관련해서는 총 5개 성분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현재 조기배란억제제 3개 성분(고세렐린, 트립토렐린, 루프롤라이드)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된 난임치료 시술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난임시술 관련 주요 약제 현황을 보면, ▲배란 유도(고날에프주, 퓨레곤펜주, 폴리트롭, 고나도핀엔에프, 아이브이에프엠에이치피멀티도즈주, 아이브이에프씨주, 아이브이에프엠주, 다이아벡스정, 루베리스주, 포스티몬주, 메리오날주, 퍼고베리스주, 페마라정, 클로미펜정 등) ▲조기배란 방지(가니레버프리필드시린지주, 졸라덱스테포주, 데카펩틸주, 루크린주, 오가루트란주, 세트로타이드주 등) ▲기타(소론도정(착상보조), 덱사메타손정(착상보조), 프로기노바정(배아이식), 프로베라정(배아이식) 등)이 있다.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난임 시술과 관련된 약제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의학적 안정성ㆍ유효성 등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4 10:39
건조한 날씨는 건강한 두피 관리의 최대 적이다. 메마른 공기와 차가운 바람은 두피 건강을 앗아가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열기에서 나오는 온풍까지 더해질 경우 두피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가을, 겨울에 심해지는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여름철에 비해 약하다고는 하지만 낮에 발생하는 가을철 자외선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로 인해 두피는 비듬, 가려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특히 남성의 경우 9~11월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때문에 탈모가 나타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평소와는 달리 탈모 증상을 경험하게 되므로 집중적인 탈모관리가 필요하다. 여성형 탈모도 안드로겐 작용에 의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출산, 갑상샘 질환, 철분 결핍,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에 의해 촉진된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 속에서의 탈모 관리의 시작은 바로 깨끗한 머리 감기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해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땐 되도록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헤어 드라이기에 의한 뜨거운 바람은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다. 냉풍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30cm 가량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잦은 펌과 염색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모발을 손상시키고 두피에 자극을 주므로 자제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 다이어트 등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이 강한 낮에는 모자 등을 통해 자외선에 의한 두피 손상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좋다. 탈모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평소 육류와 염분의 섭취는 줄이도록 하며 버터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삼가는 반면 신선한 과일과 곡류와 콩류,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탈모 초기에는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엘크라넬 등 약물만으로 간단히 치료되고, 약물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모낭주위주사, 자기장치료(헤어셀),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을 병행하면 좀 더 개선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 모발이식술을 권장할 만하다. 시술은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진행한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며 "모발이식술을 받기 전, 건조한 날씨 속 올바른 탈모 예방 실천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0:23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0:12
척추는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는 골반과 연결돼 중심축을 이루며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의 정상적인 형태는 앞에서 보았을 때 일자 형태를, 옆면에서 보았을 때 ‘S'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척추의 모양이 변하는 ’척추 변형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변형 질환은 신체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이로 인해 통증과 2차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척추 변형 질환은 ▲척추 측만증 ▲척추 전만증 ▲척추 후만증 등으로 나뉘는데 각각 원인과 연령층이 다르다. 연령별 많이 발생하는 척추변형 질환에 대해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10대 성장기 청소년 ‘척추측만증’ 생길 수 있어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 형태를 이뤄야할 척추가 ‘S’자로 휘어져 척추 특정 부위에 충격과 하중이 집중되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10~20대 비율이 전체 환자에서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성장기인 10대의 경우 약 44%를 기록해 가장 많은 환자수를 나타냈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10대 전후 발생하고 키가 크는 동안 척추도 함께 휜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대부분이고 평소 잘못된 자세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다.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 외형상, 검사상 이상만 나타나다가 성장이 끝나면 목, 어깨, 허리통증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성장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 질환 발견이 중요하고, 성장이 끝나기 전 보조기, 재활운동 등을 통해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30~50대 직장인 ‘척추전만증’ 주의해야척추전만증은 앞으로 볼록하게 척추가 굽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전만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30~50대의 비율이 전체 환자에서 약 58%를 차지했다. 척추전만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 근로자의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에 원인이 있다. 또,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임신 후 복부의 하중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 등이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척추전만증은 요통의 원인이 되고 장기간 지속되면 디스크 질환을 유발 할 수 도 있다.60대 이상 노년층 ‘척추후만증’ 유념척추후만증은 척추가 뒤로 굽어 몸이 앞으로 구부러지게 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보행이 힘든 질환이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약 45%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60~70대 여성이 전체 약 3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척추후만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골절, 디스크의 두께가 얇아지는 퇴행성 디스크 변성, 그리고 척추주변 근육과 인대의 약화 등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등과 허리를 구부린 상태와 바닥에 앉아서 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자주 발생한다.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병원장은 “척추변형 질환은 연령별로 나뉠 수 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황에 따라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라며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며 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4 10:05
최근 발표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 남성 남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비만률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전체 비만률은 34.8%로, 20년 전 26%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는데 그중 40대 남성 비만율이 49%로 40대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한 상태이다.문제는 40대 남성들의 생활습관까지 나쁘다는 것. 자신이 비만인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이는 2001년 70.2%에서 84.4%로 많아졌지만 운동빈도나 식사습관, 흡연이나 음주 습관 등을 보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흡연율을 보면 2016년 기준 남자 40.7%, 여자 6.4%인데, 이중 30대와 40대 남자 흡연율이 각각 51.5%, 4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들도 줄었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다’는 사람은 41.1%에서 39.6%로, ‘일주일에 1시간이라도 땀날 정도로 운동한다’는 응답은 58.3%에서 2년 만에 49.4%로 떨어졌다. 술은 더 많이 마시고 있다. 월간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이 61.9%(남성 75.3%, 여성 48.9%)로,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로 인해 중년 남성들의 생활습관병 발병도 크게 늘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10년 사이 최고치다.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9.1%로 전해보다 1.3% 높아졌다. 남성이 35%, 여성이 22.9%로 남성이 조금 더 위험군이다. 서초21세기병원 성연상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자연스레 척추·관절 건강도 그리 좋지 않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척추·관절 건강에 근력과 혈액순환, 흡연 여부, 영양상태 등이 고루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40대 남성의 비만은 크게 우려된다. 척추나 관절 퇴행이 시작되는 나이인 만큼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40대 이상에서,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자신도 모르게 기압을 넣고 있다면 척추관절에 무리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서초21세기병원 성연상 원장은 “살이 찌면 일단 허리나 무릎으로 가는 하중이 늘고 척추나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에 힘이 없는 근력 저하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지혈증 등으로 척추나 관절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연상 원장은 “근경련(쥐가 나는 경우)이나 손발저림 등이 있으면 혈액순환개선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척추 관절 건강을 위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는 물론 식생활 개선으로 혈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면 등산이나 달리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은 오히려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식생활 개선과 함께 금연도 필수다. 담배 니코틴이 뼈와 혈관을 통해 디스크로 가는 영양분을 막아 척추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4 09:58
47세 남성 오씨는 몇 주 전부터 왼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다. 밤이면 더 욱신거려 잠들지 못했고, 진통제를 먹어가며 버텼다. 더 큰 문제는 팔을 들기 어려운 데 있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의사는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설명했다. 유착성관절낭염이 뭔지 묻는 오씨에게 의사는 “쉽게 말해 오십견”이라고 덧붙였다. 주변의 친구에게 자신이 오십견이라고 한탄하자, 친구는 “유착성관절낭염은 동결견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오씨는 자신의 병명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하다.중년 이후 어깨가 아프고 팔을 움직이기 어려운 병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이란 말은 잘 알려졌지만, 의사들이 정확한 진단명으로 쓰지 않는다. ‘50대에 어깨에 잘 생기는 질병’이란 뜻으로 일본에서 이름 붙여진 것인데,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지게 됐다.오십견(五十肩)은 진단명 아니라, 증상 일컫는 말오십견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지만, 오해를 사기도 쉽다. 먼저 오십견이 꼭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오십견 증상은 4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50대 중반에 가장 많이 생긴다. 드물지만 30대에도 시작될 수 있다.또한 50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어깨관절염, 어깨 불안정성, 이두박근 파열 등 어깨관절 주위의 뼈, 근육, 힘줄, 인대에 생긴 병일수 있다. 또한 신경이나 혈관 문제로 어깨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어깨통증이 있으면 엑스레이,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등 다양한 검사를 한다. 심지어 어깨가 통증의 원인이 아닐 때도 있다.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증에서도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중년에 어깨가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은 아닌 것이다.오십견을 영어권에서는 ‘frozen shoulder’라고 한다. 우리말로 옮기면 ‘동결견’이란 뜻이다.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불편한 증상이 생겨서다.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 불리는 증상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또는 ‘유착성피막염’이다. 어깨관절의 가장 안쪽을 얇고 넓게 싸는 관절낭이 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주위의 힘줄 또는 인대가 들러붙어 통증이 생기고 팔을 들기 힘들어진다.관절낭에 염증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 다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뇌졸중, 유방암,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에서 더 잘 생긴다고 알려졌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10~20%에서 생길수 있다. 어깨 주위를 다쳐 오랜 기간 팔을 움직이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유착성관절낭염은 평소 잘 안 쓰는 어깨 쪽에 조금 더 잘 생기고,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 편이다. 인구의 2~5%는 살면서 이 병으로 고생하고, 6~17%는 증상이 나타난 지 5년내 반대쪽 어깨에도 증상이 생긴다.통증이 심하고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 빗질이나 옷입기 같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아 치료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 도수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 통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 핫팩, 초음파를 이용한 온열치료, 어깨 부위 주사치료,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료한다.
건강정보글 안지현(KMI 한국의학연구소 의학박사)2017/11/24 09:00
일상 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전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샤워하면서 세수하기
많은 사람들이 샤워를 하면서 샤워기로 세수까지 한다. 그러나 이는 피부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이므로 피해야 한다. 샤워기 수압이 강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얼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해 같은 온도와 압력이라도 더 쉽게 자극이 간다. 또 샤워를 할 때 물 온도는 비교적 높은 편인데, 얼굴에 닿으면 피부 모세 혈관이 확장해 홍조·여드름이 심해지고 피부 수분·유분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세안하지 말고,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듯 씻는 게 좋다.
◇'뚝뚝' 손가락 관절 꺾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심할 때 습관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사람이 있다. 얼핏 보면 스트레칭 같지만, '뚝' 소리가 날 정도로 관절을 꺾으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꺾으면 뼈 사이가 닳아 노화가 촉진되고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해진다. 또 관절에 자극이 가면 주변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인대의 탄성이 떨어져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등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마른 입술에 침 바르기
건조한 날씨 탓에 수시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입술도 수분을 빼앗겨 트고 각질이 일어나는데, 이를 탈락성 입술염이라 한다. 이때 입술에 침을 바르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침을 바르면 일시적 으로는 촉촉해지지만, 금방 침이 증발에 더 건조해지고 증상이 악화한다.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해 선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게 좋다. 각질과 염증이 심하게 생겼다면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펴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발톱 지나치게 둥글게 자르기
손톱을 지나치게 둥글게 자르면 손톱 가장자리가 짧아져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오랜 기간 둥글게 자르면 손톱 전체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게 안전한데, 둥글게 자르면 양 끝이 말려 들어가 살을 파는 '내성 발톱'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으므로, 발톱을 자를 때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 손발이 촉촉한 상태에서 자르는 게 좋은데, 샤워 후에는 손·발톱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 쉽게 잘리고 상처가 날 위험도 줄어든다. ◇음식점에서 냅킨 깔고 수저 놓기
음식점에서 식탁 위에 수저를 놓을 때 냅킨을 까는 사람이 있다. 식탁이 잘 닦여있지 않은 경우나 세균 등을 걱정해서다. 그러나 수저 밑에 냅킨을 깐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음식점 식탁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 공공장소인 데다, 매번 식탁을 살균·소독하기 어려운 탓이다. 문제는 냅킨에도 만만치 않은 세균과 유해물질이 있다는 것이다. 2006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의 물수건·물휴지에서 허용 기준의 최대 88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바 있다. 또 냅킨에는 형광증백제 등 화학물질이 들어가는데, 이는 냅킨을 하얗게 만들지만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으려면 식탁이나 냅킨 위가 아닌 개인 앞접시에 놓는 게 가장 좋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4 06:47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24 06:30
의료장비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23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