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바른세상병원 최인철 원장, 수부관절염 수술법 논문 발표

    바른세상병원 최인철 원장, 수부관절염 수술법 논문 발표

    바른세상병원 최인철 원장이 집필한 논문이 의학 저널 ‘Archives of Hand and Microsurgery’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최인철 원장이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것으로, 논문 제목은 ‘무지 수근중수 관절염에 대한 대다각골(손목뼈) 부분절제술 및 봉합사를 이용한 현가술(힘줄 성형술)’이다. 이 수술은 엄지손가락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논문으로 연구팀은 2014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의 임상결과를 분석했다. 해당 환자군은 3개월 이상의 꾸준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을 보이지 않아 수술적 치료를 원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무지 수근중수 관절은 엄지 손가락 손목 부위 관절을 말한다. 넓은 운동 범위를 가지고 있으나 관절 구조가 불안정한 상태다. 남자보다는 폐경 후 여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성별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직업에 따라 유병률이 달라질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지속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관절염의 진행 경과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으나 지금까지 장기적인 결과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런데 기존 수술법은 수술 후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고 이로 인한 운동 범위 감소, 합병증 등의 단점이 있었다.이에 최인철 원장과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은 여러 수술법 중 짧은 고정기간으로 재활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는 ‘손목뼈 부분 절제술 및 봉합사 단추를 이용한 힘줄 성형술’을 시행했고, 수술 과정에서 직접 변형시킨 수술법을 적용했다. 그리고 수술 후의 임상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법 대비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고 관절운동 범위 제한도 적어 만족할 만한 임상적 호전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로 앞으로 해당 분야 치료 기술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최인철 원장은 “무지 수근중수 관절염의 기존 수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하여 수술을 시도했는데, 수술 후 경과 관찰 결과 만족할 만한 정도의 호전을 보였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로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지금까지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5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주 5회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 2회 의료진 심포지엄을 개최 중이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8/03/28 09:00
  • '당뇨병' 환자 400만명…관리 소홀하면 간·췌장·대장암 걸린다

    '당뇨병' 환자 400만명…관리 소홀하면 간·췌장·대장암 걸린다

    우리나라에 당뇨병을 앓는 환자 수는 2016년을 기준으로, 30대 이상 성인 인구의 14%, 20세 이상에서는 10%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4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 문제는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율을 조사한 결과, 조절률이 27.9%에서 23.3%로 낮아졌다. 조절률은 당뇨병 수치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조절되는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조절률이 감소한 것은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에 무심하다는 일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면 몸속 모든 장기들이 영향을 받지만, 그 중에서도 암 세포를 만들어내기 쉬운 상태가 된다.지난 2010년 미국암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간암·췌장암·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 정상인보다 2배로 높다고 발표했다. 부산성모병원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이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30세 이상 1111명을 조사해 2011년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7.4%)은 그렇지 않은 사람(3.4%)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도 2배 이상 높았다. 왜 당뇨병은 암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될까? 원인은 인슐린 분비에 있다. 인슐린은 체내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해 몸속 당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을 못 하는 상태다. 결국, 인슐린 생성량을 늘리게 돼 인슐린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그런데 인슐린은 몸속 세포가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 중에 암세포까지 키우는 것.당뇨병 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암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이다. 간과 췌장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장기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몸속 대사 과정이 과도하게 이뤄진다. 간과 췌장에 큰 자극이 가고 이것이 암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체내 에너지가 많이 쌓이고, 결국 간에 지방으로 저장,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지방간은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간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대장 내 점막 세포가 우리 몸에서 가장 증식을 잘 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킬 때 다른 장기보다 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세포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 중 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이 됐다면,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당뇨병 진단이 내려졌을 때는 이미 인슐린 기능이 복구될 없는 정도로 나빠진 상태일 수 있다. 일상 중에서는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포함한 육체적 활동을 늘리고, 식이조절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1년에 걸쳐 몸무게의 5~7%를 서서히 줄여야 하고,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으로 늘려야 한다. 운동은 일주일에 4~5번 낮은 강도로 하는 게 적당하다.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등의 유산소 운동을 약간 땀이 나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된다. 식후 한 시간 후에 운동을 하는 게 혈당이 많이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 조절은 먹던 음식의 15~20%를 줄이는 데서 시작한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주치의가 약을 권유하면 적극적으로 복용한다.<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습관>대한당뇨병학회에서 추천하는 식사요법의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적절한 열량 섭취 및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2.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한다.-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킨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중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혈당 조절과 심장순환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한다.-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급적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한다.  5. 소금 섭취를 줄인다.-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는다.  6.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8 08:00
  •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발이 자주 붓는다면…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발이 자주 붓는다면…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걷는 동안 심장이 뿜어낸 피를 인체의 가장 밑바닥에서 펌프질 해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발 건강을 평소에 잘 챙겨야 한다. 하지만 발에 통증이 없거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발이 건강하다고 여겨서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발이 붓거나, 차가운 것도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라며 이러한 신호를 잘 알아 차리고 증상에 따른 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발이 심하게 부었다면 만약 양쪽 발이 붓는다면 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단백뇨가 심해지며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는 신장병의 일종인 네프로제증후군, 간경변이나 암 등에 따른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그리고 유난히 한쪽 발만 붓는 경우엔 대퇴정맥의 혈전, 목 주변의 림프절 부종에 따른 정맥 압박을 의심한다. 그렇지 않고 오래 걷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발이 붓는 경우에는 발목과 무릎 뒤,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림프절을 가볍게 주무르면 혈액순환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발의 부기가 완화된다. 또한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사용해 발을 씻고 발이 조이지 않도록 공간이 있는 신을 신는다. 규칙적으로 발을 마사지하며 부기를 해소한다.◇발이 차갑다면 발이 차갑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다. 이때는 족욕으로 발의 발한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서 발을 담근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38~40℃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발을 담갔다가 15~18℃의 찬물에 1분 정도 담그는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차가운 물에서 족욕을 끝내는 것이 좋다.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에 이상이 있으면 피한다. ◇발이 후끈거리고 땀이 많이 난다면 발에 땀이 많이 날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혹은 다한증일 수 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엔 맨발보다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신발은 통풍이 잘 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제품을 신는다. 신발 사이즈는 발에 꽉 끼지 않도록 넉넉하게 신는다. 또한 3일마다 바꿔 신는 것이 좋다. 땀으로 눅눅해진 신발은 무좀을 일으킬 수 있다. 가급적 같은 신발은 3일 이상 신지 않고, 신었던 신발은 습기 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한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03/28 07:00
  • 당뇨병 위험군, 쌀밥 먹으면 허리둘레 줄어든다

    당뇨병 위험군이라면 특히 빵보다 밥을 가까이 하는 게 좋겠다.최근 농촌진흥청이 분당제생병원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식사를 할 때 빵 대신 밥을 먹어야 허리둘레가 줄어들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은 총 28명으로 공복혈당치가 높은(100~ 125㎎/㎗) 당뇨병 전 단계였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발아현미밥, 쌀밥(백미), 밀가루 빵을 매일 3끼 규칙적으로 먹었다.16주가 지난 뒤, 이들의 허리둘레와 체중을 살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우선 체중은 모두 줄었다. 발아현미밥을 먹은 그룹은 체중이 평균 1.1kg, 쌀밥을 먹은 그룹은 평균 800g, 밀가루 빵을 먹은 그룹은 평균 500g이 빠졌다. 실험을 진행한 분당제생병원 임상영양내과 백현욱 교수는 "빵을 먹은 그룹 역시 체중이 줄었는데, 이는 세 끼니를 규칙적으로 식사한 덕택으로 보인다"며 "빵과 밥을 제외한 나머지 식단은 모두 균형 맞는 식단이었으며, 시간도 하루 3번을 철저히 지켰다"고 말했다.반면 허리둘레는 의미 있게 차이났다. 발아현미밥을 먹은 그룹은 허리둘레가 평균 3cm, 쌀밥을 먹은 그룹은 평균 0.4cm 줄었다. 빵을 먹은 그룹은 평균 1.9cm가 늘었다. 체중이 줄었는데도 허리둘레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비만 위험도 높아진다는 의미다. 백현욱 교수는 "대사증후군에서는 허리둘레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당뇨병 위험군이라면 빵보다 밥을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밥은 조리할 때 물 이외에는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빵은 풍미를 높이기 위해 버터나 설탕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간다. 백 교수는 "다른 재료가 들어 있는 것이 허리둘레를 증가시킨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8:04
  • 낮에 자꾸 졸리는 노인, 치매 주의해야

    낮에 자꾸 졸리는 노인, 치매 주의해야

    낮 시간에 심하게 졸리는 '주간졸림증'이 있는 노인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최근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온라인에 실린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간졸음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뇌에 많은 양의 베타아밀로이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간졸음증은 낮 동안에 과다하게 졸리고, 실제로 지나치게 많이 자는 증상이다. 잠을 자도 자꾸면 졸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다. 원인은 여러가지이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된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노인의 몸 속에서 많이 발생하며, 우울하거나 불안이 심할때도 발생량이 증가한다.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에 쌓이는데, 뇌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일으킨다.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6년 7월까지 메이요클리닉에 등록된 29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77.1세였다. 졸음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 주간졸림증이 있다고 나타난 사람은 22.3%였다. 해당 노인의 뇌를 관찰해보니 두정엽, 전측대상회, 후대상설전부 등의 뇌 영역에 메타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쌓여 있었다.실제로 수면과 치매가 관련성이 있다는 주장은 계속해 제기된 바 있다. 2017년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시끄러운 환경에서 숙면에 방해를 받은 날이면 실험 대상자의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미국 신경학회지 '신경학연보'에 발표된 눈문에 따르면, 숙면을 취한 생쥐는 메타아밀로이드 수치가 감소되지만 수면이 부족한 생쥐는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올라갔다.수면과 치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낮에 졸리거나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향운 교수는 "실제로 치매 환자를 보면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가 잘 배설되지 않고, 이미 치매가 있으면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경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7:04
  • 몸 지탱하는 '척추'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몸 지탱하는 '척추'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척추는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야, 척추 주변에 생긴 통증 원인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척추 구조와 그에 따른 통증 발생 등을 알아본다.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미추 등 뼈 33개와 추간판(디스크) 23개로 이루어졌다. 척추는 원만한 S자 모양인데, 몸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척추는 체중을 지탱하고 척추관 안으로 지나는 척수와 척추 신경을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한다. 서초21세기병원 배재성 원장은 “환자와 이야기하다보면 우리 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척추는 우리 몸의 주축이다. 척추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척추질환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8/03/27 16:50
  • 모니터, 20인치 쓰면 26.5cm가 이상적 높이

    모니터, 20인치 쓰면 26.5cm가 이상적 높이

    국내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75%가 넘는다. 사무직 직장인이면 대부분 책상에 컴퓨터와 모니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쓰는 모니터 크기는 각양 각색이다. 그러나 이상적인 모니터 높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도 잘 없다. 대부분 책이나 받침대 등을 활용해 '알아서 눈높이에 맞춰' 쓴다. 적절하지 않은 모니터 높이는 척추나 목을 망가뜨려 거북목 증후군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그런데 모니터 크기에 따라 이상적인 높이가 다르다는 실험이 있다. 2017년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나온 한 실험에 따르면, 모니터의 높이에 따라 뇌활성화 지수, 주의 지수, 항스트레스 지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모니터는 20인치, 23인치, 27인치의 세 가지 종류로 실험했다. 뇌활성화 및 주의, 항스트레스 지수는 뇌파 측정기와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측정했다. 놔파를 측정했을 때 우뇌와 좌뇌 차이 값이 적게 나타나야 이상적이며, 차이 값이 크면 보통 불안정함을 의미한다. 또한 고(高)베타파 수치가 높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뜻이다.실험 결과, 20인치 모니터의 이상적인 높이는 315mm였다. 실험 참가자들의 설문조사에서는 265mm가 가장 좋은 응답을 받았지만, 뇌활성화 지수와 항스트레스 지수를 함께 고려하면 성별에 상관 없이 315mm가 가장 적합하다고 나타났다. 23인치 모니터의 이상적인 높이는 300mm, 27인치 모니터는 320mm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앉은 키와 작업 거리를 고려해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모니터가 클수록 받침대나 책 등을 이용해 높이 조절을 크게 하는 게 좋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3/27 16:01
  • 고혈압 환자가 밥을 '빨리' 먹으면 안되는 이유

    고혈압 환자가 밥을 '빨리' 먹으면 안되는 이유

    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심부전 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고혈압.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32%가 고혈압 환자에 속한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나트륨을 줄여도 우리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알아본다.◇식사속도가 빠르다면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식사를 빨리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사 시간이 짧아지면 우리 뇌의 포만 중추가 제대로 자극되지 못한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 내 이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을 통과하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되도록 누군가와 함께 대화하며 먹거나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어 고혈압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무거운 것 드는 운동 한다면걷기나 가벼운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을 도와 고혈압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심각한 고혈압 환자라면, 마음대로 운동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에게 혈압강하제를 처방받고 최대 심박 수의 40~70%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또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코골이를 방치한다면코를 골게 되면 콧속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수면 중 체내 산소 포화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흥분돼 수면장애를 초래한다. 수면장애가 발생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또한 하루 5시간 미만 수면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자는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발생률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있다면 치료해 고혈압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잇몸질환을 방치한다면치아에 생긴 플라크 제거가 필요하거나 항생제 치료, 발치가 필요한 잇몸질환을 방치한다면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잇몸에서 발생한 염증이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저하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의하면 잇몸질환이 있는 고혈압 전 단계 사람들은 잇몸 치료 1개월 후 수축기 혈압이 낮아졌다. 또한 3개월 동안의 집중치료 후에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혈압약에만 의존했다면처방받은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 1139명 중 178명은 약을 꾸준히 먹었지만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실패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체중관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5:33
  • 대장내시경, "뇌졸중 위험 있다"

    대장내시경, "뇌졸중 위험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검사다. 그러나 내시경 후 생기는 뇌졸중 위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적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과거에는 분별잠혈검사로 1차 대장암 검진을 한 뒤, 혈변이 확인된 경우만 대장내시경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1차 검진도 내시경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다보니 뇌졸중 등 무분별한 대장내시경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천공·출혈 외에 심혈관계 위험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다. 그러나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득실(得失)을 잘 고려한 뒤 검사를 결정해야 한다. 잘 알려진 대장 내시경 합병증은 천공이나 출혈이 있다. '대장암 씨앗'이라 불리는 선종과 기타 용종을 제거하면서 내시경을 잘못 써 장 내벽에 상처를 내는 경우다. 그러나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합병증도 생긴다. 80세 이상인 사람이 대장내시경을 하면 심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1.6배 높다는 보고도 있다.◇약물 치료 중단이나 수면제가 원인대장내시경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항혈전·항혈소판제 약물 치료 중단 ▲수면제·마약성 진통제의 영향 등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대장 내시경을 할 때 보통 용종을 떼어내는데, 이때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 기존에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5일 정도 이 약을 끊는 게 원칙"이라며 "혈전이 생길 위험이 큰 사람이라면 5일의 약 중단만으로도 뇌혈관에 혈전이 생기면서 뇌졸중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항혈전·항혈소판제는 혈전이 생기면 치명적인 고혈압 환자나 심장질환 환자가 많이 처방받는다. 또한 수면 내시경 시술을 할 때는 프로포폴 등 수면제나 진통제를 먼저 처방한다. 그런데 이 약물 자체의 부작용 중 하나가 심혈관계 질환이다. 실제로 마취의료사고의 세부 원인 중 심혈관계 질환은 2위를 차지한다(삼성서울병원 분석). 제주대병원 소화기내과 나수영 교수는 "수면 내시경을 할 때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저산소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뇌에도 산소가 잘 안가면서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위험 크다면 의사와 충분히 상의대장내시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본 뒤 정하는 게 좋다. 차재명 교수는 "논란은 있지만, 검사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상태에 따라 대장 내시경이 주는 이득이 얼마나 큰지 고려해 검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이라서 항혈전제 등 복용하는 약물이 많거나, 평소 식습관이 건강하고, 큰 이상 증상이 없다면 굳이 내시경 검사를 하지 말고 분별잠혈검사부터 하는 게 좋다. 뇌졸중 위험이 큰 사람도 마찬가지다. 복용하는 약물도 없고, 평소 술이나 고기를 즐기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게 낫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5:29
  • ‘선진국병’ 유방암, 한국도 10년간 2배 급증

    ‘선진국병’ 유방암, 한국도 10년간 2배 급증

    한국의 유방암이 서양을 닮아가고 있다. 보통 유방암은 선진국일수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벨기에·덴마크·프랑스·영국·미국의 경우 201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수가 90명이 넘는다. 반면 칠레·멕시코·터키 등은 10만 명당 40명이 되지 않는다.한국은 10만 명당 51.1명으로 아직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적지만,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주요 선진국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최근 몇 년간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한국은 최근 10년간 2배 이상으로 늘었다.발병 시점 역시 과거에는 폐경 전 환자가 많았지만, 선진국처럼 폐경 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초경 연령이 낮아지고, 출산·폐경은 늦어지면서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서구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한 선진국형으로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폐경 후 환자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수로 놓고 보면 여전히 40~50대 젊은 유방암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실제 2014년 기준 유방암 환자 2만1484명 가운데 40대가 7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6550명, 60대 2967명, 30대 2264명, 70대 1495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연령 구성 비율은 가까운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이에 대해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건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에 특히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다만, 인종적인 차이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종별로 유방암 발병 연령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미국 내 동아시아인들의 유방암 발병 연령은 다른 인종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건민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는 재발·전이 위험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며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젊은 유방암 환자일수록 호르몬치료·항암치료를 공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젊은 유방암 환자는 암 진행 속도가 빨라 전이성 유방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더라도 환자 10명 중 4명꼴로 암이 재발한다.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유방암이 전이·재발했다면 보통 항호르몬제 또는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항호르몬제보다는 항암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폐경 전 유방암 환자는 예후가 나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문제는 부작용이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탈모 ▲구토 ▲전신쇠약 등이 발생한다. 가정과 사회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40~50대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이런 부작용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이런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효과(무진행생존기간)는 두 배로 연장시킨 ‘팔보시클립’ 성분의 치료제(제품명 입랜스)가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됐다. 그러나 폐경 후 유방암 환자로 범위가 제한돼 있어 폐경 전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유방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4:52
  • 진단 어려운 췌장암, ‘박테리아’로 발견 가능할까

    진단 어려운 췌장암, ‘박테리아’로 발견 가능할까

    췌장암 환자에게서 특정 박테리아가 1000배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대 펄머터(Perlmutter) 암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 액티노박테리아(actinobacteria),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a) 등은 췌장에서 장으로 소화액을 배출하는 췌장관을 통해 췌장으로 이동한다. 췌장에 자리 잡은 박테리아는 분비물을 방출한다. 이 분비물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연구진은 췌장암이 걸린 쥐에게 항생제를 투여해 이 박테리아를 없앴다. 그 결과,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췌장암의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조직의 크기는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또,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3배로 높이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조지 밀러 박사는 “일부 췌장암 환자는 암세포의 증식이 매우 빠른데, 이는 박테리아가 암세포 주변의 면역 환경을 변화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췌장암은 가장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전체의 생존율은 약 70%인 데 비해 췌장암은 10%에 불과하다.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암에 비해 전이·재발도 잦은 편이다. 그래서 운 좋게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주변에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수술할 수 있는 환자는 전체의 20%에 그친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4:32
  • 비아그라의 의외의 효과 "대장암 위험 절반으로 낮춰"

    비아그라의 의외의 효과 "대장암 위험 절반으로 낮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연구진은 비아그라를 매일 복용할 경우 대장암 전 단계에 해당하는 ‘용종’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진다고 최근 발표했다.비아그라는 혈관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런 이유로 성인의 발기부전 및 미숙아의 폐 고혈압 치료에 널리 쓰였다.이번 연구에서는 비아그라가 대장의 내막에서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고리형 GMP’라는 물질의 분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장 내막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죽도록 한다. 유전적으로 고리형 GMP가 부족한 경우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연구에서는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고리형 GMP의 분비가 개선되는 것으로 관찰됐다.연구진은 “아주 적은 양의 비아그라만으로 종양이 크게 줄었다”며 “대장암 가족력이 높은 환자, 다발성 용종 환자, 만성 대장염 환자 등 대장 용종 및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추가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4:29
  • 항응고제의 변신…“매일 복용하면 치매 예방 효과”

    항응고제의 변신…“매일 복용하면 치매 예방 효과”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과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주목받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리프 프라이베리 교수팀은 치매가 없는 심방세동 환자 44만5000명을 대상으로 NOAC 복용에 따른 치매 예방 효과를 평가했다. 심방세동 환자는 치매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4~2.7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NOAC을 꾸준히 복용한 환자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절반 가까이(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을 진단 받고 이 약물을 일찍 복용할수록 예방 효과는 컸다.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부정맥학회, 유럽부정맥학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등은 공동으로 “심방세동이 치매 위험을 높이며, NOAC이 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18일 발표했다.특히 성명서에는 또 다른 항응고제인 ‘와파린’보다 NOAC이 치매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명시했다. 와파린 또는 NOAC을 장기간 복용한 심방세동 환자 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NOAC을 복용한 환자들이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들보다 치매와 뇌졸중 발병 위험이 43%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4:28
  • 전두엽 치매·루게릭병 일으키는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진이 영국 공동 연구팀과 함께  전두엽 치매와 루게릭병의 인지행동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고,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 인지행동 평가기술을 개발했다. 전두엽 치매는 치매의 일종으로 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이 퇴화되고 신경세포가 상실되는 장애이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돼 근육이 딱딱해지고 종래에는 온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병이다.보건복지부는 연세대학교 김어수 교수팀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및 런던 킹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TDP-43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두엽 치매나 루게릭병과 관련된 뇌행동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세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을 활용해 전두엽 치매 및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TDP-43 유전자 돌연변이를 쥐의 뇌에 이식한 후 유전자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TDP-43 유전자의 DNA 염기서열 하나의 변화가 유전자 자기조절 기능의 고장을 일으킴으로써 단백질의 과잉발현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유전자 변화가 치매 증상으로 발현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개발한 터치스크린 인지행동평가시스템을 사용해 TDP-43 유전자 돌연변이를 이식한 쥐의 인지행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제 전두엽 치매 환자의 주의 집중력 장애 및 기억력 장애와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으며 전두엽에서 뇌활성을 조율하는 ‘파브알부민(parvalbumin) 신경세포 수가 현저히 감소한 사실을 발견했다.연세대학교 김어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효능과 효과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더 나아가 신약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한·영국제협력연구)의 공동연구실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신경과학분야의 최고권위 전문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온라인판(3월 19일자)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4:23
  • 체중 관리, 규칙적인 식사에 달려있다

    체중 관리, 규칙적인 식사에 달려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체중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연구팀은 1975~1979년 사이에 태어난 2452명의 여성과 2227명의 남성을 약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대상자들이 24살일 때 몸무게의 증가와 사회 인구학적 요인 및 생활양식에 관련된 설문지를 진행하게 했으며, 10년 후 34살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동안 대부분의 대상자는 몸무게가 늘었다. 여성은 매년 0.9kg, 남성은 1kg 체중이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2명 이상 낳는 것 ▲가당 음료 섭취 ▲불규칙한 식사 ▲다이어트 여부 ▲낮은 삶의 만족도가 체중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비해 남성은 ▲불규칙한 식사 ▲다이어트 여부 ▲흡연이 체중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 7.5%와 남성 3.8%가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여성에게는 운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남성에게는 고학력과 처음 체질량이 얼마나 높았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10년이라는 장기간 몸무게 관리에 성공한 남녀는 공통적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건너뛰는 등 다이어트를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칙적이고 충분한 식사가 신체의 생물적 기능을 돕고 장기적으로 자신의 식습관과 체중관리를 돕는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습관저널(Journal Eating Behaviors)’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3:50
  • 유도분만·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당뇨·비만 노출 위험 크다

    유도분만·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당뇨·비만 노출 위험 크다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가 당뇨병이나 비만 등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주·네덜란드·아일랜드·영국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2000~2008년 사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출산한 여성 49만1590명과 태어난 아이들을 13년간 조사 분석했다. 여성 대상자는 마약성 약물이나 흡연을 하지 않는 20~35세로, 37~41주(만기출산)에 정상 체중 아이를 출산했다. 이들 중 38%가 자연분만을 했으며 11%가 제왕절개, 43%는 유도분만으로 출산했다. 그 결과, 유도분만과 같이 분만 중재(birth intervention)나 제왕절개로 출생한 아이들은 호흡기 문제나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장애 문제, 습진과 같은 단기 또는 장기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유도분만을 한 아이의 경우, 황달이 발생할 확률이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아이에 비해 3배로 더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왕절개로 출산한 아이는 첫 30일 동안 저체온증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았다. 그리고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이후에는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장애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2.5배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호흡기 감염 발생도 잦았다.연구팀은 분만 중재를 통해 출생한 아이는 단기적이거나 장기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때문에 개입된 분만에 있어 어떠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좌식생활이 증가하면서 태아의 머리가 골반보다 크거나 자궁을 향하고 있지 않아, 중재가 필요한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호주 조산학회 ‘출산(Birth)’에 게재됐다.
    출산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1:34
  • 봄 운동 중 쉽게 발생하는 무릎 관절 질환인 ‘전방 십자인대 파열’, 꼭 수술해야 할까?

    봄 운동 중 쉽게 발생하는 무릎 관절 질환인 ‘전방 십자인대 파열’, 꼭 수술해야 할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동안 관절과 인대가 약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면 ‘전방 십자인대 파열’ 같은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전방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3개의 인대 중 무릎의 회전 운동과 전방 전위를 안정화시키는 두 개의 인대를 말한다. 주로 점프한 뒤 착지하는 경우, 빠르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경우, 급격하게 방향 전환을 하는 경우 파열되기 쉽다. 이 때문에 축구나 농구 등을 즐기는 젊은 사람이나 운동 선수에게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쉽게 발생한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다친지 수 일 내에 무릎에 피가 차는 혈관절증이 발생해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수 없고 걷기 어려워지기도 한다.◇환자의 연령, 활동 정도, 불안정성 정도에 따라 수술 여부 달라져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후 몇 주에서 몇 달이 지나면 초반에 동반된 통증이 줄어든다. 하지만 평지를 걷거나 계단을 걸을 때 무릎이 흔들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 경우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수술 여부’다. 실제로 주변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는 수술이 필요 없다는 사람도 있다. 과연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할 경우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것일까? CM병원(씨엠병원) 정형외과 정수리 과장은 “환자의 연령이나 활동 정도, 불안정성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며 “불완전 파열이거나 무릎 주변 근육 기능이 좋아서 기능적 불안전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수술이 꼭 필요한 다른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 신체 활동이 많지 않은 고령인 경우라면 수술하지 않고 재활 치료만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절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성공률 높고 불안정성 조기 해결 가능 한편,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관절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로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에는 목발과 보조기를 약 6주에서 8주 간 사용하며, 단계적으로 재활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3개월 후에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약 1년 후에는 축구 등 활동적인 운동도 할 수 있다. 정수리 과장은 “운동 선수들의 경우,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뒤 65~80%의 환자가 다시 운동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90% 이상의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전방 십자인대 손상 환자에서 10년 이내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20~5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수술적 치료로 불안정성을 조기에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전방 십자인대 파열 예방법 운동 중 전방 십자인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수리 과장은 “운동 중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기 쉬운 자세를 피하는 예방 운동을 주 1회 이상, 최소 6주 이상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기 쉬운 자세란, 방향 전환이나 착지 중 무릎이 발보다 안쪽으로 꺾이는 자세를 말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라이오메트릭이나 근력 강화 훈련, 균형 강화 훈련 등을 통해 방향 전환이나 점프 후 착지 활동 같이 간단한 움직임을 할 때 신경근의 형태를 더 안전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1:09
  • 콘돔 등 일상서 많이 쓰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키로

    콘돔이나 저주파자극기 같은 일상샐활에서 많이 쓰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생산·수입실적이 많거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1024개 제품(224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 481개 제품(132개 품목)에 대하여 허가사항 변경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 허가사항 변경 주 내용은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변경(175개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 변경(284개 제품) ▲사용방법 변경(22개 제품)이다.예를 들어, 천연라텍스를 소재로 한 콘돔의 경우에는 천연라텍스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품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내용을 사용 시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또한 온열, 저주파자극으로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사용하는 개인용조합자극기에 대해서는 온도 변화에 둔감한 당뇨, 신경마비 등의 환자들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을 사용 시 주의사항에 반영했다.이번 재평가는 해당업체로부터 제출받은 부작용 등 이상사례, 안전성 자료, 임상자료, 논문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토대로 검토하고, 의료계·학계·전문가·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기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03/27 10:27
  • 걸걸해진 목소리, 이유는 하늘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

    걸걸해진 목소리, 이유는 하늘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

    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두께의 20분의 1 크기로 매우 작기 때문에 우리 몸 어느 곳에나 침투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입으로 직접 들이마시게 되면 목이 칼칼하고 잠기는 등 목소리에 변형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목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목소리가 변했다면 미세먼지 탓일 수 있다.초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 납 등과 같은 오염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가면서 성대와 후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목감기 증상과 헷갈릴 수 있는 ‘후두염’은 고열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다만 후두의 점막이 붓고 헐면서 가려움증이나 이물감을 만든다. 말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미세먼지로 기침, 재채기를 자주 하면 성대 점막이 과도하게 부딪쳐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물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쉽게 말해 성대에 멍이 생기는 ‘성대혈종’은 평소와 다르게 저음의 목소리나 거친 목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대가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 번의 강한 기침이나 발성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변화한 목소리는 2~3주 후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 달 이상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졌다고 생각된다면 성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면 음역에 맞지 않는 무리한 발성이 지속돼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성대 점막이 두꺼워지면서 성대결절이 일어나기 쉽다. 만성으로 발전될 경우, 치료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외출 전·중·후에 하루 평균 2L 이상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가래와 기침을 줄여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도라지차나 살균작용 및 오염물질을 배출한다고 알려진 녹차를 우려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수시로 입을 헹궈주는 것도 오염물질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끓는 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도 기관지를 촉촉이 적셔주어 발성과 호흡에 좋다. 물을 끓인 주전자나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셔 올라오는 수증기를 쐬면 된다. 그리고 입으로 숨을 쉬지 말고,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끼고 코로 숨쉬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0:21
  •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무언가를 기억하고 의식하지 않아도 사는 데 큰 문제가 없어지게 됐다. 그러면서 디지털 치매라고 불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디지털 치매는 무의식적으로 디지털기기에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저하되고 각종 건망증 증세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디지털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외우는 전화번호가 회사번호와 집 번호 뿐이다 ▲주변 사람과의 대화 중 80%는 이메일로 한다 ▲전날 먹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계산서에 서명할 때 빼고 거의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다 ▲처음 만났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에 만났던 사람인 적이 있다 ▲자꾸 같은 얘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를 장착한 뒤 지도를 보지 않는다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집 전화번호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은 적이 있다 ▲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 ▲애창곡의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를 못 부른다 등이다. 해당 증상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디지털 치매일 수 있다.사실 디지털 치매가 뇌에 큰 문제가 생긴 상태는 아니다. 디지털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약화되는 것일 뿐 뇌 손상이 원인인 일반 치매와는 다르다. 하지만 디지털 치매의 경우 일상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가 필요할 때 두뇌에 저장된 정보를 끄집어내려는 노력 없이 곧바로 전자 기기를 이용함으로써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메커니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디지털 치매 예방법으로 뇌에 지적 자극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독서와 신문 읽기, 외국어 공부를 비롯해 시를 암송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디지털 치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뇌가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디지털 디톡스는 먼저 뇌에 휴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을 하는 것도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 순간에도 뇌는 수많은 정보에 노출돼 특정 부위를 쓰게 된다. 스마트기기에서 벗어날 때 휴식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끔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하루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면 뇌 휴식에 도움된다.◇스마트기기를 내려놓고 몸을 움직여라디지털디톡스는 뇌를 통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몸을 튼튼하게 하면 뇌 건강도 따라서 올 수 있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면 우울증·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고, 스트레스도 감소한다.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사람에게 게임을 그만하라고 명령할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 뛰어놀아볼 것을 권장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라스마트폰 중독자의 상당수는 SNS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게시물에 다른 사람이 댓글을 달거나 호응하지 않으면 우울해 한다. 또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행위에도 열중한다. 하지만 SNS는 가상의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글에 ‘좋아요’를 클릭하며 쌓은 우정은 오프라인의 관계보다 깊지 않다. 가족·친구들과 만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다 떠는 시간을 늘린다. 직접 만나서 감정과 마음을 주고받는 대화는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작용을 촉진한다.◇스마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라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데 최소한의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먼저 자신이 하루에 스마트기기의 어느 기능에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지, 기기의 어떤 특성에 중독돼 있는지 파악하면 중독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된다. 필수 사용 앱을 5개 미만으로 정해 놓고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시도가 어려울 정도로 디지털 중독 증세가 심하다면 인터넷중독상담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7 10:14
  • 4381
  • 4382
  • 4383
  • 4384
  • 4385
  • 4386
  • 4387
  • 4388
  • 4389
  • 43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