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비뇨기·하복부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콩팥(신장), 부신, 방광, 소장, 대장, 항문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비뇨기·하복부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그러나 2019년 2월부터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 및 의심환자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신장결석, 신낭종, 충수돌기염(맹장염), 치루, 탈장, 장중첩 등 환자의 의료비 부담도 보험 적용 전의 평균 5〜14만 원에서 보험 적용 후 절반 이하인 2〜5만 원 수준으로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뇨기·하복부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판단 하에 비뇨기나 하복부에 신석, 맹장염, 치루 등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보험이 적용되고,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추가적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
예를들면 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경과관찰이 필요한 신낭종·신장결석 등의 환자에게 시행한 경우 연 1회 보험 적용이 인정되고, 직장·항문 수술 후 항문 괄약근 손상 확인 등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한 경우 1회 보험 적용이 인정된다. 다만, 초음파 검사 이후 특별한 증상 변화가 없는데 추가적인 반복 검사를 하는 경우는 본인부담률이 높게 적용(80%)된다.
그 이외 단순한 이상 확인이나 처치 및 수술을 보조하는 단순초음파는 소수의 경우만 실시되어 사회적 요구도가 낮고, 의학적 필요성 판단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하게 된다.
또한, 상복부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실시인력은 원칙적으로 의사가 하되, 의사가 방사선사와 동일한 공간에서 방사선사의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지도와 진단을 하는 경우도 인정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6:44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5:30
심한 기침과 고열을 동반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기침할 때마다 소변이 새는 느낌 때문에 놀라고 당황하는 중년 여성이 적지 않다. 실제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라면 이후 처리가 곤란하고, 냄새가 날까 봐 걱정도 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소변량이 많아져 요실금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활동량과 땀 분비가 줄어드는 계절이라서, 방광에 차 있는 소변량이 증가해 심한 기침이나 운동 등으로 배에 힘이 가해지면 소변이 더 자주 많이 샌다”고 말했다.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새는 것을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하는데, 보통 중장년 이후 여성에게 잘 생긴다. 그런데 최근 35세 이후 고령 임신과 출산이 흔해지면서 더 이른 나이에 요실금을 겪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자연분만한 고령 산모는 20대 산모보다 질 근육이나 골반 근육이 임신 전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더디기 때문이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폐경기 전후로 증상이 심해져, 활동반경이 줄어들면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요실금 증상이 가벼울 때는 꾸준한 '케겔운동(골반근육 강화운동)'만으로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 원장은 "요실금 치료용 바이오피드백 장비를 활용한 치료로 개선이 될 수 있다"며 "일주일에 1~2회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질 성형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질이 이완되면 소변이 더 잘 새는데, 출산 등을 거치면서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 주름이 손상되고 골반 근육이 처지면서 질이 이완될 수 있다. 그러면 질 입구가 늘어나고 질 내부가 넓어지면서 세균이 질 속으로 역류해 질염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질 성형수술을 받을 때는 반드시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정확하게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조 원장은 "환자의 근육 상태,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소변 새는 증상이 가벼운 질 이완증에는 레이저 질 축소 수술, 출산 등으로 질 근육 손상을 입은 여성은 근육 복원 수술,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소실된 경우, 점막돌기 복원 수술을 시행하면 수술 후 경과가 좋다"고 말했다.평소에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말고, 복부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복부에 살이 많이 찌면 복압이 높아져 소변이 새는 증상을 유도할 수 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이나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3:19
겨울철 가벼운 감기몸살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대상포진은 소아기(2~10세)에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안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되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신경을 타고 올라와 활동하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함께 띠 모양의 물집이 무리 지어 형성된다.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만 생긴다. 특히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50대 이상 고령층은 물론 취업, 결혼, 과도한 업무 등에 의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영양불균형, 수면부족 등을 앓는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감기로 오인, 치료 시기 놓치면 통증 극심 대상포진은 초기에 오한,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가 감기몸살로 오인해 내과를 찾게 되는데 위내시경 등 내과적 진단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엉뚱한 감기약만을 먹거나 방치하다가 3~4일 후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고 수포가 생기고 나서야 피부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감기몸살와 구별되는 점은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세가 없고, 일반적인 근육통과 달리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가슴, 배,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수포가 형성된다는 특징도 있다.감기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각막염, 시력 감퇴,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오래 방치하면 수포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대상포진 신경통으로 인해 수십 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수포가 생긴 뒤 7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위험이 크게 준다. 이 시간이 지나면 약을 써도 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50대 이상이라면 미리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도 면역력 강화해야치료 중에는 되도록 찬 바람을 쐬지 말고, 목욕할 때도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쩌다 물집을 터뜨려 상처가 생기더라도 자극성이 강한 반창고를 붙이기보다는 항생제가 포함된 거즈를 사용하는 게 좋다. 수유 중인 여성은 치료 약물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아기와의 접촉도 피하는 게 좋다.대상포진은 몸의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므로 일차적인 치료 후에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과음이나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신체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3:17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1:39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신장암 투병 끝에 지난 27일 별세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28일 공식 블로그에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지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암세포가 어깨, 뇌, 척추 등에 암이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전태관이 겪은 신장암은 최근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신장암 환자 수는 2013년 2만1101명에서 2017년 2만7888명으로 4년 새 32% 증가했다. 발생해도 증상이 거의 없고 치료가 잘 안 돼 위험한 암으로 분류된다. 신장이 '후복막 장기'인 것이 원인인데, 배 속 장기가 대부분 복막이라는 막에 싸여 있는데 일부 복막 밖에 위치하는 장기가 후복막 장기다. 후복막 장기는 암이 진행돼도 증상이 거의 없다. 생존율이 1기는 80~90%이지만, 이후 점점 떨어져 3기에는 50% 이하, 4기에는 15%까지 떨어진다. 신장암의 3대 증상은 옆구리 부위 통증, 혈뇨, 배에 혹이 만져지는 것인데 이 증상이 모두 나타날 확률은 10~15%에 불과하다.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도 나타나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신장암은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보통 수술로 제거한다. 냉동치료나 고주파열치료를 시도할 수도 있다. 암이 많이 진행됐으면 신장을 통째로 떼어내야 하는데, 절반의 환자는 수술 합병증으로 만성콩팥병이 생길 수 있다.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대 이상은 건강 검진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신장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평소에는 금연이 필수다. 담배를 오래 피울수록 신장암 위험이 높다는 미국 듀크대 메디컬센터의 조사 결과가 있다. 비만도 신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체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2/28 10:01
노인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12/28 09:06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2/28 09:04
당뇨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28 09:02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2/28 09:00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18/12/28 09:00
종합박지홍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2018/12/28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