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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분간 점프하는 단순한 습관이 기분을 개선하고, 골다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례와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미국 주간 잡지 뉴스위크는 최근 캐나다 서부에 사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트리쉬 브룸(45)은 지난 9월 19일부터 매일 50번씩 뛰는 '점프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는 한 달 만에 기분이 개선되고, 집중력이 높아졌으며, 체중도 2kg 줄었다고 밝혔다.브룸은 "소셜미디어를 보다가 어떤 사람이 30일 동안 매일 50번 점프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는 게시물을 봤고,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가장 큰 변화는 행복감이 커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에너지가 증가하고, 작지만 확실한 신체적 변화도 생겼다"고 했다.실제로 점프는 짧은 시간에 체온을 높이고 혈류를 개선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미국 심장 전문의 레너드 피안코는 "점프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뇌로 가는 산소량을 늘린다"며 "이로 인해 기분이 개선되고, 뇌 기능도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무엇보다 중장년층의 완경기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완경기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한다"며 "점프를 하면 뼈에 체중이 적당한 자극으로 적용되면서 골밀도가 높아진다"고 했다. 이어 "대사, 심혈관계,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뼈를 만드는 골 형성세포는 자극받는 만큼 활성화된다.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은 모두 뼈에 자극을 주는데, 특히 점프 동작은 효율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영국 러프버러대 연구에서 매일 하루 50번씩 점프 운동을 시켰더니, 6개월 후 참가자들의 엉덩이 골밀도가 기존보다 최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서는 무릎을 MRI로 스캔했을 때, 점프 운동이 관절에 손상을 주진 않았다. 다만 ▲퇴행성·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 ▲비만한 사람 ▲골다공증이 매우 심한 사람 등은 뼈와 관절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수 있으므로, 점프 운동을 하지 않는 게 낫다. 이들에게는 무릎 부하가 적은 수중 걷기 등이 추천된다.임오경 교수는 "근육이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중장년기에서는 유산소만큼 근력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며 "점프 운동과 함께 벽스쿼트, 플랭크 등 근력 운동도 동반하는 게 좋다"고 했다.한편, 점프 운동을 할 때는 층간 소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밖에서 혹은 매트 등을 깔고 동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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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몸이 으슬으슬하거나 미열이 나는 등 감기 기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 이 경우 종합감기약을 먹기도 하지만, 감기약이 아닌 '쌍화탕'을 사서 마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 ‘쌍화탕을 마시고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는 후기도 있는데, 실제로 쌍화탕 덕분에 감기가 나았다고 볼 수 있을까?◇직접 치료 효과 없어… 약과 함께 복용하면 도움 돼사실 쌍화탕은 감기를 직접 낫게 하는 효과가 없다. 쌍화탕은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육계, 감초, 생강, 대추 등 9가지 한약재로 구성됐는데, 이 약재들은 음양이 허할 때 기와 혈을 동시에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혈액순환·항염증 작용에 기여하거나, 신체 안정 효과 등을 낸다. 이 때문에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자양강장제로 구분된다.만약 쌍화탕을 마셨는데 감기가 나았다고 느낀다면, 이는 체력 저하나 피로 누적으로 신체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 자양강장 효과가 나타난 것이지, 실제로 감기 증상을 개선한 것은 아니다. 콧물이 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기침 증상이 있다면 진해거담제를, 열이 있다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다만, 감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감기약과 쌍화탕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국약사교육연구회 김예지 부회장(약사)은 "쌍화탕이 감기 증상을 완화했다기 보다는, 면역력·체력이 저하됐거나, 너무 피곤할 때 기혈을 보충했기 때문에 감기가 좋아진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며 "감기 때문에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온몸이 노곤하고 몹시 피로하고 저절로 땀이 나는 허약한 사람의 경우 쌍화탕을 감기약과 함께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쌍화탕 복용을 조심해야 하는 환자도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 시 열을 더 올릴 수 있어 복용에 신중해야 하며, 식욕 부진·소화불량 또는 위가 더부룩한 환자는 인삼·숙지황의 기름진 성질로 인해 소화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감초·대추가 당 조절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임산부는 당귀·천궁·작약 성분이 자궁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설사·복통이 잦은 환자는 숙지황과 당귀 성분이 묽은 변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복용 전 숙지하는 것이 좋다.◇갈근탕·원탕 등과 효능·용도 달라쌍화탕은 다른 한방 감기약인 갈근탕이나 원탕과는 또 다르다. 갈근탕은 복용 시 열을 내는 약재를 사용한 약으로, 땀을 나게 하는 발한작용을 통해 피부 속의 한기를 몰아내고 근육 긴장을 풀어준다. 원탕은 쌍화탕과 기전이 유사하지만, 감기 치료를 공식 효능으로 보유하고 있다. 식약처가 허가한 원탕의 효능은 '체력 저하로 인한 인후통을 수반하는 감기·몸살·발열·두통'이다.김예지 부회장은 "갈근탕은 초기 감기약으로서 땀 없이 근육이 뭉치는 경우에 사용한다"며 "원탕은 쌍화탕과 유사하지만, 소화기가 약하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쌍화'·'쌍화차'·'쌍화원'은 자양강장제가 아니라 쌍화탕의 일부 성분이 들어 있는 일반 음료다.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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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머리를 많이 쓰면 치매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틀렸다. 뇌도 신체 일부인 만큼 먹는 것의 영향을 받는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공육과 단 음료가 인지 기능 저하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버지니아공과대 연구팀은 55세 이상 미국 거주자 4750명을 최장 7년간 추적 조사한 미시건대 주관 ‘건강과 은퇴 연구’ 자료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뇌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 참여자들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격년마다 인지 기능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를 받았다.그 결과, 가공육을 하루 1인분 이상 더 섭취한 사람들은 인지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17% 더 컸다. 청량음료, 아이스티, 설탕이 첨가된 과일주스 등 당이 가미된 음료를 매일 1인분 이상 더 마신 사람들은 인지 기능 저하 문제가 생길 위험이 6%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가공육 1인분은 통상 소시지 1개, 얇은 햄 2~3장 정도다. 단 음료 1인분은 1컵에 해당한다.과자, 유가공 식품,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 식품, 빵에 바르는 스프레드, 사탕과 젤리 등 가공식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뜻밖에도 가공식품 총 섭취량은 인지 기능 저하와 크게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과 단 음료 이외 다른 가공식품 섭취 역시 인지 기능 저하와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가공식품 중에서도 단 음료와 가공육을 피하는 것이 뇌 건강 보호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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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이 있다. 잘 구분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위주로 식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심장협회 저널 '순환誌'에 실린 적 있는 심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음식을 소개한다.◇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은 과일, 견과류, 생선이다. 과일은 하루에 세 번(한 번에 2분의 1컵 정도), 견과류는 1주일에 네 번(한 번에 30g), 생선은 1주일에 두 번(한 번에 100g) 이상 먹는 게 좋다. 그 다음으로 좋은 음식은 채소와 식물성 기름이다. 채소는 생채소의 경우 한 컵 분량으로 매일 세 번, 익힌 것이라면 2분의 1컵씩 세 번 먹으면 된다. 식물성 기름은 한 티스푼씩 하루에 최대 6번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장 혈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통곡물, 콩, 요거트가 채소를 이어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통곡물이나 콩은 2분의 1컵씩 하루에 세 번 먹는 게 좋고, 요거트는 한 컵씩 두세 번 먹으면 된다. 치즈, 달걀, 가금류(닭·오리·거위 등), 우유는 심장에 좋긴 하지만 동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심장 건강에 나쁜 음식심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 말아야 할 가장 안 좋은 음식은 트랜스 지방이고, 그 다음은 가공육이다. 트랜스 지방이 심장에 안 좋은 이유는 체내 염증 물질이 많아져 혈관의 기능을 망가뜨리는데,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협심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가공육의 경우, 살코기가 아닌 지방 부위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보존을 위해 나트륨도 많이 넣어서 심장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튀김이나 도넛 등 트랜스 지방이 든 음식은 가급적 먹지 말고, 가공육은 1주일에 먹는 양이 총 50g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정제된 곡물도 심장 건강에 안 좋다. 밀가루가 대표적인데, 이를 이용해 만든 빵·씨리얼·면 같은 음식은 하루에 두 번 이하로 먹어야 한다. 한 번 먹을 때의 적정량은 빵 한 조각이나 씨리얼 2분의 1컵 정도로 적다.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는 정제된 곡물 다음으로 좋지 않은 만큼, 과도하게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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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44)가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했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출연한 송지효는 “속옷 브랜드 ‘니나송’을 준비할 때 잠깐 한 달 정도 홈트레이닝을 해서 살을 좀 뺐다”며 “그 이후로는 결이 안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식단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는 “솔직하게 아침 11시까지 출근해서 빈속에 커피를 마신다”며 “그때는 배가 별로 안 고픈데, 오후 4시쯤에는 배가 고프다”고 했다. 이어 “그때 밥을 빼고 반찬이랑 술을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집에 가서 또 자는데, 밤 11시 전에는 그렇게 잔다”며 이러한 생활을 무한 반복했다고 말했다.◇간헐적 단식, 혈당 안정·지방 연소에 도움송지효의 식습관은 일정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다. 이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소모되고, 이후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4시간 이상 자유롭게 식사하던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10~12시간 이내로 제한했을 때, 4개월 후 평균 4~7kg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혈당 변동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지방 축적과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그러나 무리한 단식은 피로 누적, 폭식,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 수유부, 노인, 위장 질환자, 섭식장애 환자는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한다.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저혈당, 빈혈,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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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위장병 전문의가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아침 식사 습관 네 가지를 꼽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출신 위장병 전문의 소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 식사는 소화기관이 효소를 분비하고 하루 동안 음식을 소화할 준비를 하도록 돕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르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아침 식사 습관 네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다. 세티 박사는 “식사 간격이 길어지면 위산이 쌓이고 장의 운동이 느려진다”며 “단식이 아니라면 기상 후 한 시간 안에 식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면 뇌의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돼 면역세포 활동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복부 팽만이나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면 인슐린 분비가 조절돼 혈당이 안정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여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둘째, 당분 함량이 높은 시리얼을 먹는 것이다. 세티 박사는 “시리얼에는 1회 제공량당 10~15g의 당이 들어 있어 도넛 한 개보다 많을 수 있다”며 “이런 당은 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미생물 균형을 깨뜨린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폭식이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위험을 키운다”며 “귀리·치아씨드·베리를 곁들인 오트밀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했다. 셋째, 이동 중에 아침을 먹는 습관이다. 세티 박사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식사하면 소화 효소 분비가 줄고 팽만감이 생긴다”며 “앉아서 천천히 씹으며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버드의대 건강 자료에 따르면, 뇌와 장은 신경으로 직접 연결돼 있어 스트레스가 위와 장의 기능을 즉각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넷째, 아침에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세티 박사는 “위장이 원활하게 음식을 이동시키려면 수분이 필요하다”며 “하루를 시작할 때 반드시 한 컵의 물을 먼저 마시라”고 말했다. 사람은 수면 중 땀과 호흡으로 2~4컵의 수분을 잃기 때문에, 아침에 물을 마셔야 탈수를 막고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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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살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던 중, 오은영 박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개원했을 때 일이 정말 바빴는데, 일 끝나고 집에 가면 늘 과일을 폭식했다"며 "과일을 많이 먹어서 찐 살이라서, 최근 과일 먹는 양을 줄였더니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오은영 박사가 말했듯 과일은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지만, 과다섭취하면 쉽게 살이 찐다.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 과일은 단순당(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흡수가 빠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은영 박사처럼 과일을 한 번에 많은 양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많이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과일로 한 끼를 때우는 것도 금물이다. 대부분의 과일은 수분·식이섬유·비타민·단순당류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만으로 식사를 대신하면 단백질·지방 등을 보충하지 못해 영양 균형이 깨질 수 있다. 과일로만 식사를 대체하면 한 번에 단순당을 과도하게 섭취해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이다. 이 양은 사과 3쪽(100g), 배 2쪽(100g), 바나나 반 개(100g), 오렌지 반 개(100g), 포도 4분의 1송이(100g), 귤 4분의 3개(100g) 중 하나에 해당하는 양이다.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건과일, 주스, 통조림 형태로 섭취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열량이 높고 단순당을 더 많이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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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입맛은 살찌는 계절, 가을에 가장 사랑받는 별미 중 하나가 바로 ‘전어’다. 하지만 가을철 전어를 비롯한 생선을 잘못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염 증상과 비슷… 기저질환자 특히 주의해야 전어는 가급적 익혀 먹는 게 좋다. 생으로도 먹을 수는 있으나, 잘못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을 앓게 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이 몸속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증상이 나타나면 치명적일 수 있다.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생긴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비브리 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사망률이 30~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이 침투한 경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위장관을 통해 들어온 경우 초기에는 발열, 설사 등 장염 증상 나타난다. 이후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지며 출혈성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 괴사로 진행된다. 고기동 교수는 “비브리오 패혈증 초기 증상은 장염과 비슷해 구분히 힘들다”며 “간 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피부 수포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면 항생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상처치료를 병행한다.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제일 중요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첫번째 수칙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채소와 먹으면 비타민 보완한편, 전어를 고를 때는 비늘이 잘 붙어 있고 윤기가 흐르며, 배는 은백색, 등은 푸른빛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손질한 뒤에는 바로 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요리할 때는 비늘과 머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전어는 채소와도 잘 어울리는데, 함께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보완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이 된다.전어는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풍부한 향이 전어의 특징인 만큼, 숯불에 구우면 특유의 고소한 향이 퍼져 식욕을 돋우고, 신선한 전어회는 양념 없이도 바다 향만으로 충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어탕이 제격이다. 오랫동안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 전어조림은 가족과 함께 먹기에 좋고, 전어튀김은 바삭하면서도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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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36)이 발리에서도 자기 관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29일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리 런” “발리 요가” “발리 짐” 등의 글과 함께 해외에서 보내는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박서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역시 운동 천재” “눈 호강 제대로다” “발리에서도 자기 관리 철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서준이 발리에서 한 다양한 운동들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러닝, 체중 감량·정신 건강에 도움박서준이 즐기는 러닝은 시간당 약 700kcal를 소모하는 고열량 운동으로, 수영·테니스·빠르게 걷기보다 에너지 소비가 높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면 체내 탄수화물이 소모된 뒤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 감량 효과가 더 크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운동 시 혈당 변동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러닝은 또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2014년 미국심장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지속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체 사망률이 30%,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5% 낮았으며, 평균 수명이 약 3년 연장되는 효과도 확인됐다.◇요가, 유연성·균형·체지방 감소에 도움요가는 유연성 향상과 균형 잡힌 몸매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자세를 반복하며 전신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깊은 호흡을 통한 혈액순환 촉진, 체내 노폐물 배출,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기 의과대학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녀 79명을 대상으로 태양 경배 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한 결과, 근력과 지구력이 향상됐으며, 체지방률이 남성은 2.25%, 여성은 6.95% 감소했다. 요가는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 전신 건강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웨이트 운동, 근육량·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 증가와 기초대사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에너지양으로, 근육이 많을수록 기본적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박서준처럼 등과 어깨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턱걸이(풀업)나 랫 풀 다운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특히 랫 풀 다운은 등 양옆의 광배근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넓은 역삼각형 몸매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며, 동시에 어깨와 이두근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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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고 그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춤을 심리·사회적 치유의 도구로 본 것이다.핀란드 동부대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톰미 톨무넨 교수 연구팀은 경도~중등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표현한 ‘우울의 경험’과 ‘바라는 미래’를 주제로 즉흥 춤과 3D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무용 작품을 제작했다. 연구에는 심리학, 사회심리학,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춤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고 자기이해 및 자기실현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춤을 통해 자존감과 자기인식 향상, 감정 표현 능력 개선, 타인에게 수용 받는 경험, 또래 지지의 중요성 인식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단순히 춤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행위를 넘어, 자신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내면의 가치와 태도를 성찰하는 과정이 됐다. 이를 통해 우울의 원인을 직면하고 자기실현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신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연구 공동 저자인 한나 포호욜라 연구원은 “우울증은 신체 내부 감각을 인식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며 “참가자들은 춤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고, 삶의 목적을 되찾는 경험을 했으며 이는 자기실현으로 향하는 첫걸음이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최근에는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재활 과정에 춤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특히 ‘무용동작치료'는 우울증과 불안증의 보조적 치료법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춤은 코르티솔, 노르아드레날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개선시킨다. 또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신체 움직임을 통해 드러내면서 정서적 해소를 돕는다.연구 저자인 톰미 톨무넨 교수는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약물치료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하다”며 “운동의 표현적 요소를 포함한 춤은 단순한 신체활동보다 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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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을 '숨'으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호흡 검사가 개발됐다.췌장암은 암종에서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증상이 모호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을 받아도 5년 생존율이 7%에 불과하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환자의 약 62%가 4기 상태로 진단받으며, 매년 10만 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지난 30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영국 췌장암 자선단체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숨 검사’ 기술을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검사법은 음주측정기처럼 간단히 숨을 불어 넣는것 만으로 췌장암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환자의 호흡 속에는 수천 가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췌장암이 생기면 이 분자들의 조합이 달라진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독특한 분자 패턴을 인식해 암 여부를 판별하도록 장치를 설계했다. 검사 후 3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고,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해당 검사 결과에 따라 영상검사나 추가 정밀검사로 이어지게 된다. 아직 별다른 선별검사법이 없는 췌장암 진단 분야에서 수년 내 실용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침습적·저비용의 진단법이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연구팀은 앞서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연구에서 유의미한 정확도를 확인했으며, 이번에는 영국 전역 40여개 병원에서 6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증 단계를 확대했다. 영국 췌장암 재단 측은 이번 연구를 두고 “지난 50년간 췌장암 진단 분야에서 가장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연구 저자 조지 한나 교수는 “이 초기단계 연구 결과가 본격 검증 환자군에서 확인되면, 실제 임상에서 췌장암 의심 환자 관리 및 유도 경로를 크게 바꿀 수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5년 내 영국의 1차 의료기관(GP 클리닉)에서도 호흡 검사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임상시험 단계인 만큼 대규모 검증 데이터 확보와 비용 효율성, 인종·연령별 적용 가능성 등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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