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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뻑뻑 입 바짝바짝…‘쇼그렌증후군’ 의심

    눈 뻑뻑 입 바짝바짝…‘쇼그렌증후군’ 의심

    직장인 유 모(49, 여) 씨는 몇 달 전부터 눈에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른 느낌이 들었다. 급기야 최근에는 눈이 시려 밖에서는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타는 듯한 갈증에 물병이 필수품이 됐고, 입이 마르다 못해 화끈거리고 아프기까지 한다. 병원을 찾았더니 이름도 생소한 '쇼그렌증후군'이라 진단받았다.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해지는 쇼그렌증후군은 환자를 처음 발견한 스웨덴 안과의사 쇼그렌 이름에서 따온 자가면역질환이다.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는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에서 침입한 항원뿐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한다"며 "이때 정상적인 신체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침샘이나 눈물샘처럼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건조함을 느낀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분비샘의 염증과 자가항체가 진단되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감염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자율신경계 장애,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40~50대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증상은 외분비 증상과 외분비샘 외 증상으로 나뉜다. 외분비 증상으로 눈의 각막과 결막을 덮는 상피 세포가 파괴되면서 건조 각결막염이 발생한다. 또 침 생산량이 줄면서 입안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고 말을 오래 하거나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진다. 비강(코안)과 기관지 등 점액 분비가 감소하면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액 분비량도 줄어 음식물 역류, 위염,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외분비샘 외 증상으로는 관절염과 피부 질환이 대표적이다. 쇼그렌증후군에서의 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리 뼈가 깎이는 '골침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 햇빛에 민감해지면서 약한 햇빛에도 가려움, 발진 등이 나타난다.김문영 교수는 "▲안구 건조증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 ▲물 없이 음식섭취나 말하기가 힘들 경우 ▲피로감이 심각할 경우 ▲관절염 증상이 동반될 경우 ▲호흡기, 피부, 소화기계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안구·구강 건조 계속되면 검사받아야쇼그렌증후군의 진단은 안구 건조증, 구강 건조증, 조직검사, 침샘 검사, 혈청 내 자가항체 검사 등으로 진행한다.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침샘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검사는 침샘과 눈물샘의 분비기능을 측정하거나 입술 부위의 작은 침샘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할 수 있다. 각막, 결막 손상 여부를 검사하기도 한다.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자가항체의 존재 여부를 혈액검사로 검사한다. 치료는 1차적으로 인공 눈물, 인공 타액 등을 사용해 건조함을 느끼는 환자의 불편감을 줄여주는 치료가 진행된다. 또 피부 건조 시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병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관절통과 근육통이 생기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항말라리아제를 각각 사용한다.김문영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하기는 어렵다"며 "40대 이후의 중년 여성에서 입마름이나 안구 건조가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며 식후에는 양치질과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9:57
  •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유방암 치료제 '용량 추가'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서 유방암 치료제 '용량 추가'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온트루잔트'의 대용량 버전 420㎎ 제품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온트루잔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19년 1월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다. 허셉틴은 2019년 기준 약 7.2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의 최초 판매 허가를 150㎎ 용량으로 승인 받은 뒤, 의사와 환자 등의 다양한 처방 필요(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용량 제품 허가를 추진해왔다. 이번 대용량 제품 승인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머크(Merck, 미국/캐나다 외 지역에서는 MSD로 불림)와 함께 온트루잔트의 미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에 앞서 허셉틴의 원 개발사인 제넨테크(Genentech)와 진행 중이던 특허 분쟁에 합의하며 제품 출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을 통해 확인해 본 바와 같이 허셉틴 트라스투주맙 성분 의약품은 다양한 처방 니즈가 존재하므로, 대용량 제품을 함께 시장에 선보여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온트루잔트는 2018년 3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유럽에서는 150㎎와 420㎎ 용량 제품도 판매 중이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9:46
  • BJ이치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패혈증 왜 걸릴까?

    BJ이치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패혈증 왜 걸릴까?

    '얼짱시대' 출신 인터넷 BJ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다.이치훈은 19일 오전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지인인 BJ세야는 이날 자신의 방송을 통해 "치훈이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 사인은 급성패혈증이다"라며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더라. 그런데 며칠 후 진료가 된다고 해서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치훈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너무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보자"고 말했다. 고인은 사망 전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패혈증은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일종의 '전신성 염증반응'이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이 체내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게 원인이다. 우리 몸의 어떤 장기든 미생물에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당남염 등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하면 패혈증이 된다. 증상은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식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고, 피부가 푸르게 보이는 것이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 있다.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다. 전신성 염증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해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를 살피고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 최대한 빨리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해야 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9:26
  • WHO, 서울의료원서 코로나19 대응법 전수받다

    WHO, 서울의료원서 코로나19 대응법 전수받다

    코로나19 공동연구를 위해 긴급 방한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자문위원단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을 찾았다. WHO 자문위원단이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관련된 노하우를 얻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서울의료원이 처음이다. 호흡기 및 감염 전문가로 구성된 WHO 자문위원단(윌리엄 피셔(의학박사, 노스캐롤라이나 채퍼힐 의과대학), 토머스 플레처(의학박사, 리버풀 대학병원))은 18일 코로나19의 전향적 동일집단(코호트) 연구 제안 및 한국의 데이터를 통한 진료정보 및 근거 마련을 위해 방한했다.WHO 자문위원단은 먼저, 입원병동 전체를 코로나19 전담 치료시설로 바꾼 본관 병동을 찾았다. 서울의료원의 8~13층, 총 109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스크린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상황실에서 자문위원들은 환자들의 상태와 경과, 치료법 등에 대해 끝없이 질문했다. 이에 서울의료원 의료진은 환자 사례 등을 들며 꼼꼼히 답변했다.​서울의료원을 찾은 WHO 자문위원들은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과 2시간여 동안 회의했다. 또 음압병동을 방문하며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진료 시스템과 환자 데이터 관리 등을 면밀히 살폈다.특히 서울의료원이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환자를 돌보는 가운데 단 한명의 사망자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며 환자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증상에 따라 의료진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어 본관과 분리된 국가지정 격리병동으로 자리를 옮긴 자문위원단은 감염 예방과 방지를 위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관리와 축적된 환자 진료 데이터 등에 대해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의견을 나눴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방한한 WHO 자문위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시스템과 데이터를 직접 보고, 듣고 싶어 했다"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실히 전달했고,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진료 모델이 세계의 방역체계 구축과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9:17
  • 심폐소생술 압박 깊이… 성별·체형 따라 달라야

    심폐소생술을 할 때 환자의 성별과 체형에 따라 압박의 정도를 달리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알맞은 깊이로 압박해야 생존율을 높이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심폐소생술의 효과는 알려져 있다. 흉부 압박·이완이 반복돼 심장 혈액순환이 가동된다. 이때 가슴을 깊고 강하게 누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커지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의학과 나지웅 교수는 "올바른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해도 골격계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발생한 합병증 자체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안전한 압박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강북삼성병원 응급의학과는 응급실 환자 3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성은 권장 깊이가 남성보다 1㎝ 정도 낮은 5㎝로 나타났다. 나지웅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체형이 작아 압박할 수 있는 깊이가 낮았다"고 말했다.체형과 체중도 중요하다. 체형이 크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면 심장이 다시 뛰는데 필요한 자극도 그만큼 커야 하기 때문이다. 나지웅 교수는 "덩치가 큰 남성은 더 깊게 눌러야 충분한 자극이 전달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마른 체형인 여성을 강하게 누르면 합병증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부작용을 고려할 틈도 없이 긴박한 상황이라면 '강하고 깊게'만 기억하자. 연구에 따르면 생존자들(평균 5.36㎝)은 비생존자들(평균 4.88㎝)에 비해 더 강한 가슴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급의학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8:58
  • [주말&날씨] 환기하며 햇빛 샤워… 비타민D 만드세요

    [주말&날씨] 환기하며 햇빛 샤워… 비타민D 만드세요

    주말은 맑고 포근하다. 토요일(21일) 서울 기준 최고 기온 17도, 일요일 15도. 꽂샘 추위가 주춤한 봄 날씨다. 그러나 불청객인 미세 먼지에 코로나19가 더해져 안심하고 나들이를 즐길 정도는 못 된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8:57
  • 때 되면 무조건 먹인다?… 영·유아 '비만 지름길'

    때 되면 무조건 먹인다?… 영·유아 '비만 지름길'

    영·유아에게 밥을 먹일 때, 아이가 배고픔을 느끼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라진숙 교수팀이 3~5세 아이를 둔 50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이의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를 확인하지 않고 끼니마다 먹였을 때 아이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2.8배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라진숙 교수는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식사량이나 수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자기가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부르면 스스로 중단하면서 필요한 열량을 충족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반응형 식이요법'을 권했다. 아이의 포만감과 배고픔 신호를 먼저 파악하라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 명시적인 의사표시를 기대하긴 어렵다. 어린아이들은 대신 배가 고플 때 ▲칭얼거리거나 ▲주먹을 빨거나 ▲입 가까이에 있는 이불 끝, 옷자락 등을 빨고 ▲입을 벌리고 무언가를 찾는 행동을 보인다. 반면 포만감을 느끼면 젖꼭지를 밀어내고 수유를 거부하거나 잠을 자려고 한다. 포만감 신호를 무시하고 강제로 먹이면 아이는 자기 조절력을 상실한다. 이는 결국 아이의 과체중·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아이가 갑자기 식사를 거부하거나 섭취량을 많이 줄였다면, 다른 건강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다. 아기가 활발히 움직이고 다른 문제가 없는데 식사를 거부한다면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다. 강제로 밥을 먹이면 오히려 식사를 더욱 회피할 수도 있다. 라진숙 교수는 "보통 3세 정도에 식욕 감퇴가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라며 "이전 성장기보다 요구되는 에너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육아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8:54
  • [헬스 톡톡] "소아 난청 10명 중 6~7명은 '유전'… 유전자검사로 조기발견, 빠른 치료를"

    [헬스 톡톡] "소아 난청 10명 중 6~7명은 '유전'… 유전자검사로 조기발견, 빠른 치료를"

    귀에 문제가 있는 영아는 입을 못 뗀다. 듣지 못하니 말을 못 배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소리 자극이 없어지고, 언어를 배우지 못하면 두뇌 발달도 떨어진다고 경고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소아 난청은 일상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라며 "시각을 잃으면 사물에서 멀어지지만, 청각을 잃으면 사람에게서 멀어진다는 말이 이를 잘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8:51
  • '전화 처방' 가능하지만… 혈압·혈당 이상 땐 병원 꼭 가세요

    '전화 처방' 가능하지만… 혈압·혈당 이상 땐 병원 꼭 가세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고심이 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히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질환(천식·COPD), 신부전, 암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다. 이들은 꾸준하게 진료를 받고 약도 복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우려 탓에 섣불리 병원에 발을 들이지 못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는 "환자 상태에 따라 꼭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전화 상담·처방 등이 가능하므로 약이 떨어졌을 때 처방 목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빠졌거나, 혈액투석, 항암주사 등의 스케줄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안정적인 환자, 의사 전화상담 가능현재 보건당국은 한시적으로 의사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고 있다. 상당수 병원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인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나 고령의 환자 중에 상태가 안정적인 환자들에게 전화 상담과 처방을 하고 있다.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이 있는 재진 환자가 대상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이 직접 증상 조절이 잘 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사는 환자에 한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고 알린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은 환자가 전화 상담과 처방을 요청하면 전화로 진료를 해주고 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0 08:50
  • 이니스트바이오, 비타민D-칼슘 복합제 ‘데칼시트산’ 출시

    이니스트바이오, 비타민D-칼슘 복합제 ‘데칼시트산’ 출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파우더제형 비타민D, 칼슘, 인 복합제 ‘데칼시트산’을 출시했다. 최근 감염병이 유행하며 면역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의 꾸준한 복용 습관이 중요함에 착안해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로부터 수입·판매한다. 비타민D는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는다. 따라서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BMJ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항생제 복용일수가 감소하는 등 호흡기 감염 예방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칼시트산은 현대인에게 맞게 성분이 개량된 77년 장수 유럽 제품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데칼시트산은 생후 3개월 이상이면 모두가 먹을 수 있다”며 “파우더로 만들어져 영유아에게는 분유나 물에 타 먹일 수 있고, 성인은 다양한 음식에 넣어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데칼시트산은 1통은 100g이 들어 있다. 동봉계량 숟가락(1g) 한 번에 비타민D3 750IU, 인산수소칼슘 600mg(칼슘 140mg 정도)이 들어 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8:02
  • 소아 비만, 불안·우울감 높이고 조기 사망 위험까지

    소아 비만, 불안·우울감 높이고 조기 사망 위험까지

    비만한 아이는 불안·우울감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비만 치료를 받은 3~17세 아이들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을 같은 조건(연령, 성별, 거주 지역)의 아이들 약 3만4000명과 비교한 결과, 비만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망 위험이 36%p 증가했다. 이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를 통해, 비만 치료를 받은 6~17세 아이들 약 1만2000을 대조군 6만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비만한 여자아이는 불안·우울증 위험이 43% 높았다. 비만한 남자아이는 불안·우울증 위험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간 질환 같은 다른 질병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비만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차별에 쉽게 노출돼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이로 인해 불안과 우울감을 높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루이스 린드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아동이 처한 여러 위험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조기 사망, 우울증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만 아동은 생활습관 개선 등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과 'BMC 의학(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7:18
  • 미국 피스타치오 추출물, 세균·바이러스 성장 억제한다

    미국 피스타치오 추출물, 세균·바이러스 성장 억제한다

    간식으로 애용되는 견과류 피스타치오가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나왔다.최근 학술지 'Plants'에 실린 이탈리아 메시나대 연구다. 연구팀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배양액에 피스타치오 추출물을 처리했고, 그 결과 추출물이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다고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농도 피스타치오 추출물을 적용한 배양액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가 감소했다"며 "추출물 속 폴리페놀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살균효과를 보였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국소 치료 또는 경구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피스타치오 추출물이 병원균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다. 메시나대 연구팀과 영국 노리치 식품 연구소는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황색포도상구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 뿐 아니라 피부염, 방광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미국 피스타치오 협회 관계자는 "제약 응용 분야에서 피스타치오 추출물 가능성은 계속 확인중"이라며 "기본적으로 피스타치오에는 폴리페놀 외에도 셀레늄, 아연, 리보플라빈, 비타민E 등이 있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비타민B6와 엽산이 풍부해 면역계 기능을 돕는 영양성분이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6:20
  • 대구 17세 소년 최종 음성 판정…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일까?

    대구 17세 소년 최종 음성 판정…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일까?

    대구에서 숨진 17세 소년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해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 논의에서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논의가 매듭지어졌다"고 말했다.한편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 소년에 대해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대도 0.2%의 사망률을 보인다"며 "흔히 설명하기로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환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반응으로 염증이 생기는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면역 활성 상태가 과도해지면 몸에서 사이토카인이 쏟아져 나와 염증을 일으킨다. 심한 염증은 폐 등 장기를 망가뜨리는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기전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6:15
  • '황혼육아' 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질병 4가지

    '황혼육아' 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질병 4가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황혼육아'를 하는 노인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노인들이 자녀를 돌보기는 쉽지 않다. 쑥쑥 자라는 아이들과 달리 조부모는 점차 노화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수시로 안거나 업어줘야 하고, 손빨래가 필요한 세탁물도 있다. 아이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허리와 손목에 부담을 줘 통증이 생기도 한다. 황혼육아를 하는 노인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아이 들어 올리며 손목 많이 쓰면=손목터널증후군조부모는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들어 올리고 눕히는 등 여러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손목에 무리를 주게 된다.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면 손목 부위의 힘줄과 신경에 여러 자극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자제해야 하지만 육아 특성상 불가피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예방이 어렵다. 이럴 때는 평소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는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등을 위로 해 손목을 아래로 꺾는다. 손바닥 쪽 팔 근육과 팔꿈치 안쪽이 당겨지는 것이 느껴지면 10~20초 동안 정지한다. 이 동작을 2~3회 반복 실시한다.◇아이 업을 때 무릎·고관절에 부담=퇴행성관절염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체중을 많이 받게 되는 무릎이나 고관절에 주로 발생하는데, 문제는 아이를 돌보다 보면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를 재우기 위해 안거나 등 뒤로 업는 게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무릎 각도가 140도 이상 접히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은 본인 체중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는 무릎을 굽히고 아이 키 높이 정도로 몸을 낮춘 뒤,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아 올려야 한다. ◇아이 들어 올리면서 허리 부담가면=척추관협착증조부모의 영유아 손자녀 양육은 척추에도 부담을 준다. 무릎이나 고관절과 마찬가지로 아이를 업어야 할 때나 아이를 들 때 허리 힘만으로 들어 올릴 경우 디스크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가 손상된다. 허리를 숙이는 동작만으로도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2.5배에 달한다. 약 10kg의 영유아를 들어 올리는 행동은 조부모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척추가 반복해서 과도한 부담을 받으면 척추관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등이 좁아져 허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추간판이 튀어나와 척수와 신경을 직접 누르고 혈류 장애를 일으키면서 통증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를 30분 이상 안거나 업지 말고, 안고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실내에서 아이만 보고 자기 시간 없으면=우울증조부모가 아이를 보다 보면 우울증도 불러올 수 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자녀일지라도, 온종일 집 안의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면 정신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에게 온 신경을 써야 하는 것도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우울증 증상으로는 식욕저하, 우울감,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기력이 크게 저하되고 집중력도 사라진다.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거실에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고립감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활패턴만을 고집하지 말고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춰 아이가 낮잠을 잘 때 함께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5:17
  • [건강잇슈 TV] 당뇨로 고생하는 당신, 혹시 불 켜고 주무시나요?

    [건강잇슈 TV] 당뇨로 고생하는 당신, 혹시 불 켜고 주무시나요?

     밤에 불을 켜놓고 자는 습관은 당뇨병, 비만,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희미한 불빛이 있는 방에서 잔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는 미국의 연구가 있다. 비만 위험까지 높인다. 밝은 빛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줄이고, 이에 따라 비만을 예방하는 성장 호르몬 분비도 함께 줄어든다. 심지어 뇌 기능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잠잘 때 작은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의 약한 빛에 노출된 사람은 다음 날 일시적으로 뇌 하부 전두엽 기능이 저하됐다. 따라서 잘 때는 무드등은 끄고, 전자기기는 멀리 치워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좋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4:07
  • 차만 타면 멀미 나세요? '이 방법' 써보세요

    차만 타면 멀미 나세요? '이 방법' 써보세요

    유독 멀미가 심한 사람이 있다. 멀미는 귀에서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인 '전정기관' 때문에 발생한다. 차가 흔들려 안에 타고 있는 몸이 함께 움직일 때, 전정기관과 몸의 자율신경계가 일치해서 작동하지 않으면 어지럼증 등 멀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멀미 때문에 자동차·배 등을 타기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 멀미 예방법을 알아본다.가장 효과적인 멀미 예방법은 멀미약을 먹는 것이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한다면 4시간 이상 간격을 둔다.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낸다.한편 만 3세 미만 영유아는 모든 종류의 멀미약을 절대 복용·사용해선 안 된다. 특히 감기약이나 해열제, 진정제 등을 복용한 아이에게 멀미약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운전자도 멀미약 복용을 권하지 않는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임산부와 녹내장·배뇨 장애·전립선 비대증 환자도 멀미약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멀미약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흔들림이 적은 위치나 창문 옆에 앉아 바깥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 좌석, 비행기는 날개 옆쪽 좌석, 배는 가운데에 앉는 게 좋다. 몸을 압박하는 단추 등은 풀고 심호흡하면서 바깥의 경치를 바라본다. 기차는 진행 방향과 같은 쪽을 향해 앉는 게 좋다. 이동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간다. 그래도 멀미가 심하다면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1:12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52명 추가… 총 8565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52명 추가… 총 8565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2명 추가돼 19일 0시 기준 총 8565명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152명 중 97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경북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와 서울은 각각 18명, 12명이 추가됐다. 경기도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와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밖에 울산 6명, 충북과 전북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5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총 91명으로 집계됐지만,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92번째 사망자가 확인됐다. 경북 청도군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07명 늘어 총 완치자는 1947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0:43
  • "고혈압, 수술 치료 가능성 열려"… 어떤 원리로?

    "고혈압, 수술 치료 가능성 열려"… 어떤 원리로?

    저항성 고혈압을 수술로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정창욱 최의근·포스텍 박성민 교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다학제 연구팀을 결성해 복강경 수술을 통한 신경차단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저항성 고혈압이란 혈압을 떨어뜨리는 세 가지 약인 칼슘 채널 차단제, ARB 계열 약물, 이뇨제 계열 약물 모두 효과가 없는 고혈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약을 모두 최대 용량으로 복용해도 혈압이 140㎎Hg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를 뜻한다. 환자 대부분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사망한다. 저항성 고혈압은 '신장(콩팥) 교감신경'을 차단하면 조절된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우리 몸은 혈압이 높아지면 신장 쪽에 위치한 교감신경에서 뇌로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뇌는 혈압을 낮추라는 명령을 내려 혈압이 조절된다. 이에 연구자들은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넣고 신장 동맥 외벽으로 지나가는 교감신경을 차단하고자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의 근본적인 한계를 찾아냈다. 환자의 절반가량은 동맥 지름이 3mm 이하로 작아 카테터(작은 관)을 사용할 수 없고, 신경의 약 30%는 동맥에성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혈관 내부로 들어간 카테터는 외부에 존재하는 신경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 이에 서울대·포스텍 연구팀은 환자의 혈관과 신경의 분포에 무관하게 모든 신경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 장비와 수술 기법을 개발했다. 신장 동맥을 외부에서 360도 전면을 감싸고, 전기 에너지를 일정한 온도로 신경에 전달하는 인공지능형 스마트 제어기술이다. 이를 통해 혈관 손상은 없으면서도 동맥벽 근처의 교감신경뿐만 아니라 거리가 떨어진 곳의 신경도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4마리 돼지의 양측 신장에 새로운 방법의 신경차단술을 7건을 시행해 효과적으로 신경이 차단되는 것을 확인했다. 돼지와 인간은 신장 크기와 위치가 매우 유사하다. 아직은 동물실험을 통한 기술검증 단계지만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보였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9 10:34
  • 문지윤 사망, 급성 패혈증으로…​ "전신 염증 퍼지는 무서운 병"​

    문지윤 사망, 급성 패혈증으로…​ "전신 염증 퍼지는 무서운 병"​

    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을 앓다가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고,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18년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데뷔작 ‘로망스’에선 극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을 비롯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였다.대동병원 조아라 과장은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신체 각 부위 기능장애와 쇼크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일종의 '전신성 염증반응'이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이 체내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게 원인인다. 조아라 과장은 "우리 몸의 어떤 장기든 미생물에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당남염 등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증상은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식착란 등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고, 피부가 푸르게 보이는 것이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 있다. 조아라 과장은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다"며 "전신성 염증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해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를 살피고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 최대한 빨리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19 10:00
  • 한국먼디파마, 서울 아동센터에 위생용품 기부

    한국먼디파마, 서울 아동센터에 위생용품 기부

    한국먼디파마는 18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지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신학기를 앞둔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동 및 청소년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시기다. 특히 교육 기관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감염병 노출위험이 크다.한국먼디파마가 기부한 마스크, 소독제, 소독티슈 등은 서울 각 아동센터에 전달돼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제약사로서 사회 환원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독감, 신종 인플루엔자, 인후두염 등 다른 호흡기질환과 감염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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