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스타치오 추출물, 세균·바이러스 성장 억제한다

입력 2020.03.19 16:20

피스타치오 사진
최근 미국산 피스타치오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DB

간식으로 애용되는 견과류 피스타치오가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학술지 'Plants'에 실린 이탈리아 메시나대 연구다. 연구팀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배양액에 피스타치오 추출물을 처리했고, 그 결과 추출물이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살균 효과가 있다고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농도 피스타치오 추출물을 적용한 배양액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가 감소했다"며 "추출물 속 폴리페놀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살균효과를 보였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국소 치료 또는 경구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병원균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다. 메시나대 연구팀과 영국 노리치 식품 연구소는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황색포도상구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 뿐 아니라 피부염, 방광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미국 피스타치오 협회 관계자는 "제약 응용 분야에서 피스타치오 추출물 가능성은 계속 확인중"이라며 "기본적으로 피스타치오에는 폴리페놀 외에도 셀레늄, 아연, 리보플라빈, 비타민E 등이 있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비타민B6와 엽산이 풍부해 면역계 기능을 돕는 영양성분이 있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