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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학제 진료, 2시간 이내 수술로 폐암 수술 안전하게" [헬스조선 명의]

    "다학제 진료, 2시간 이내 수술로 폐암 수술 안전하게" [헬스조선 명의]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 직함을 가지고 있다(2018년 사망원인통계). 국내 사망자의 26.5%는 암이 원인인데, 이중 가장 많은 부분을 폐암이 차지하며 간암, 대장암, 위암이 뒤를 잇는다. 여기에 ‘폐암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폐암 치료 명의로 알려진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흉부외과) 윤효철 교수를 만나 폐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Q. 과거와 비교해, 최근 폐암 환자 특징은 무엇입니까?A. 크게 두 가지입니다. 나이대가 70대로 바뀐다, 여성 환자가 꽤 있다. 10~20년 전 폐암 수술 받는 환자분들을 보면 보통 60대가 많았어요. 최근에는 70대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어느 병원이든 그런 편인데,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그렇습니다. 여성 환자가 꽤 있는 부분은 인과관계가 아직 불명확합니다. 다만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간접흡연, 미스트 같은 화학물질 흡입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추측합니다.Q. 폐암 환자가 계속 늘어난다고 보시나요?A.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다 봅니다. 최근 들어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졌어요. 황사나 미세먼지는 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10~20년이 지나서 지금 젊은 층이 나이 들었을 때 어떤 폐 문제가 생길지 모릅니다. 폐암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는데, 오래 살수록 유전자 돌연변이 같은 문제로 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Q. 폐암은 전조 증상이 없다던데요.A. 폐에는 감각 신경이 없습니다. 증상이 없으니 암이 늦게 발견될 가능성이 큽니다. 폐암 환자 대부분이 종양이 작을 때 병원을 찾은 게 아닙니다. 종양이 자라 흉골이나 늑골을 침범했을 때, 기관지나 종격동(폐 사이 기관과 기관지가 있는 공간)을 침범해 증상이 나타나고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늦게 발견하는 사람이 전체 환자의 80%쯤 됩니다.그나마 조기에 생길 수 있는 증상을 꼽자면 급작스러운 체중 감소, 기침 증가, 이유가 불분명한 피로감 발생 정도죠.
    폐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15 08:30
  • 운동할 땐 갈증 안 나도 물 마셔라

    운동할 땐 갈증 안 나도 물 마셔라

    물을 잘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꼭 마셔야 할 때'가 있다. 바로 운동 전후다. 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다. 운동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 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갈증을 미쳐 느끼지 못할 수 있어서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면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시간을 정해두고 물을 마셔야 한다. 탈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 미리 물을 마시자. 2시간 전 쯤, 체중 1kg당 5~7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린다면 물만 마시면 안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뿐 아니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간다. 이때는 물 대신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운동 중에는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마신다. 정확한 섭취량을 알고 싶다면 운동 전의 체중과 운동 후의 체중을 비교해보자. 빠진 체중에 따라 물이나 스포츠음료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빠진 체중 100g당 150mL가 추천 섭취량이다.
    피트니스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15 08:15
  • [아이 건강] 키 크라고 다리 쭉~ 늘려주는 게 탈구의 원인?

    [아이 건강] 키 크라고 다리 쭉~ 늘려주는 게 탈구의 원인?

    아이의 성장을 위해 누워 있는 아이의 다리를 잡고 쭉쭉 잡아당기거나 늘려주는 행동을 일명 '쭉쭉이'라 부른다. 그러나 쭉쭉이는 고관절 탈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리를 자연스럽게 주물러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고관절 탈구는 조기 발견이 중요해 평소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관절 탈구란 골반과 허벅지뼈가 연결되는 관절인 고관절이 빠진 상태를 말한다. 생후 몇 달간은 고관절 근처 뼈들이 엉성하게 놓여 있다. 허벅지뼈가 엉덩이뼈 안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거나, 간혹 연결 부분이 미흡해 허벅지 뼈가 밖으로 빠지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탈구가 생기기 쉬운 구조를 갖고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불편한 옷이나 아기띠로 인해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생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오리걸음을 걷거나, 심하면 다리를 절 위험도 있다.고관절 탈구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생후 6개월 이전에 증상이 보인다면 기저귀나 보조기 착용만으로 교정할 수 있다. 만약 ▲아이의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짧은 것 같을 때 ▲기저귀를 갈면서 다리를 굽히거나 엉덩이를 건드렸을 때 '툭'하고 뼈가 빠지는 소리가 날 때 ▲한쪽 허벅지나 엉덩이의 피부 주름이 더 많을 때 ▲기저귀를 갈거나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한쪽 허벅지가 다른 쪽 허벅지만큼 벌어지지 않을 때는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자. 특히 아이가 출산할 때 머리부터 나온 '역아'라면 고관절 탈구에 취약하므로 유심히 관찰할 것을 권한다.고관절 탈구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 다리를 쭉 뻗어 똑바로 붙인 채 포대기로 싸매면 엉덩이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평소에도 아이가 편안하게 누운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누워 있을 때 아이에게 가장 안정적인 자세는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양쪽 옆으로 45도 벌려진 상태다. 기저귀 갈 때의 자세를 생각하면 된다. 카시트, 아기띠 등 장시간 사용하는 육아용품을 선택할 때도 바른 자세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점검이 필요하다.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5 07:45
  • 이유없이 두통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 의심을

    이유없이 두통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 의심을

    목 뻐근함은 누구나 경험하는 통증이다. 뻣뻣한 목과 함께 팔과 손에 힘이 없고 저릿한 증상이 장기간 나타나면 목 디스크를 의심하자. 목 디스크는 초기 증상이 다른 질환과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목이 피곤하고, 어깨 통증이나 두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깨나 등 쪽이 묵직하게 아프거나 목을 움직이기 힘들면 진단을 받아보자.팔 저리지만 올리는 게 편하면 ‘목 디스크’목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빠져 나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목 디스크다. 초기에는 목 통증과 목 주변으로 근육강직이 오게 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 하면서 어깨 통증, 팔과 손가락으로 저림 증상을 호소한다.목동힘찬병원 윤기성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어깨를 돌리고 팔을 올리는 것이 힘들면 어깨 질환을 먼저, 팔은 저리지만 올리고 있는 것이 편하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젖히는 것이 힘들 때 목 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스펄링 테스트’가 있다. 똑바로 서서 스트레칭하는 것처럼 고개를 아픈 방향으로 돌린다. 그 상태에서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아래로 지긋이 누른다. 팔과 손으로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를 검사받자. 두통 지속될 때도 목 디스크 의심해야뇌에 문제가 없는데 두통이 지속된다면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의심해야 한다. 목 통증과 함께 머리 뒤쪽이 아프다면 목 디스크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편두통처럼 머리 뒤쪽이 아프고 통증이 머리 위나 눈 부위까지 퍼질 수 있다. 목 디스크가 의심되면 신경학적 검사, X-ray 영상을 진행하고, CT, MRI 등으로 정밀검사해 확진한다. 목 디스크를 일찍 발견하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은 증상이 호전된다. 경추 견인장치를 이용해 인위적인 힘으로 척추 공간을 확대시키고,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견인 치료도 이용된다. 디스크 병변 부위에 약물을 이용하여 눌린 신경을 풀어주고 부종을 감소시켜주는 주사는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를 즉시 느낄 수 있다.윤기성 원장은 “지만 비수술적 치료를 지속해도 별 차도가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경마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목 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자주 삐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등의 전조 증상이 없고 갑작스레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평소 목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손을 이마에 얹고 목을 숙이려고 하면서 손으로 막아주고, 뒤쪽도 같은 방법으로 손으로는 막으려고 하면서 머리는 미는 자세로 훈련하면 좋다. 손으로 목 뒤를 감싸고 머리를 뒤로 젖혀 그대로 약 5초 정도 멈추고 5회 정도 반복하는 스트레칭은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주고, C자 형태로 유지시켜준다. 단, 목 뼈가 우두둑 소리가 나도록 스트레칭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목을 옆으로 세게 눌러 소리가 나면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목 관절이 일부 어긋나면서 뼈가 마찰되어 나는 소리다. 반복할 경우 관절 뼈가 불필요하게 커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니 습관적으로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4 17:02
  • "저녁 늦게 먹으면, 혈당 '쑥' 높아져"

    "저녁 늦게 먹으면, 혈당 '쑥' 높아져"

    저녁 식사를 늦게 먹으면 고혈당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 연구팀은 성인 남성 10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반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저녁 6시에 식사하도록 하고, 나머지 그룹은 밤 10시에 식사하도록 했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모두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후 혈당과 잠에서 깬 후 연소한 지방의 양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10시에 식사를 한 그룹은 6시에 식사를 한 그룹보다 식후 포도당 수치가 18% 더 높았다. 저녁을 늦게 먹은 그룹은 자는 동안 연소한 지방의 양도 10% 더 낮았다.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면 살이 잘 찌거나, 혈당을 더 많이 높이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낮과 밤에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글루카곤'이 다르게 분비되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연구를 주도한 첸주안 구 박사는 "만성적으로 늦은 식사를 하면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4 12:01
  •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아침마다 피로감에 일어나기 어렵다면, 몸을 쭉 펴는 기지개를 해보자. 기상 직후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잘 깨어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여러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낸다.잠을 잘 때는 아주 적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활동을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이때 몸 곳곳에 혈액이 원활히 전달돼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기지개를 켜면 전신에 혈액이 더 잘 퍼진다.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고, 수축한 근육이 혈압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밤사이 움직이지 않아 굳어있는 근육·관절도 풀어준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키 크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근육이 당겨지면서 성장판을 자극하기 때문이다.바른 자세로 기지개를 하면 목·허리 디스크 예방에도 좋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허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로 앉는다. 등 양쪽 어깨뼈(견갑골)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팔도 함께 양옆으로 뻗는다. 가슴을 열 때, 턱도 들어 올려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힌다. 이때 목을 과하게 뒤로 젖히면 안 된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젖힌다. 매일 아침 외에도 수시로 해주면 좋다.한편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켰다면, 그다음 바로 불을 켜거나 창문을 열자. 빛을 쬐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또 눈을 뜬 직후 밝고 선명한 것을 보면 아드레날린도 분비되는데, 이는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 잠에서 깨는 것을 돕는다. 아침 공복에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잠에서 깨는 데 효과적이다. 체내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될 뿐 아니라, 장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모든 소화기관이 활기차게 움직인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4 08:00
  • '월요병' 물리치려면 주말에 '이것' 하지 말아야

    '월요병' 물리치려면 주말에 '이것' 하지 말아야

    주말에 푹 쉬고 난 후 월요일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월요병'이라고 부른다. 아침마다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이번 주말엔 꼭 늦게까지 자야지'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주말에 늦잠을 자는 행동은 월요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평일에는 일찍 일어나다가, 주말에 갑자기 늦잠을 자면 일주기 리듬이 깨진다. 일주기 리듬은 매일 반복되는 생체리듬을 말한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 래온 래크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늦잠을 자면 생체시계의 리듬이 망가져 일요일 수면에 지장을 주고 월요일 아침에는 더 피로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월요일에 피곤함을 덜 느끼려면 휴일에도 평일과 비슷한 시간에 기상하는 게 좋다. 주말에는 낮잠도 최소화하고, 자더라도 30분 미만으로 짧게 자는 게 좋다.일반적으로 수면시간은 보통 7~8시간이 적절하다. 그러나 적정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찾아 수면할 것을 권한다. 적정 수면 시간을 찾기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간이 잠든 후, 일어난 시간을 기록해본다. 알람시계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다. 평소 일찍 잠에서 깬다면 수면 시간이 길다는 증거이며, 매일 일어나기가 너무 피곤하다면 수면 시간이 짧다는 것이므로 15~30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든다.식사 시간도 중요하다. 일요일 밤늦은 시간에는 최대한 음식을 먹지 않고, 월요일 오전에는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게 좋다. 야식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반면 아침 식사는 에너지를 만들어 월요일에 느낄 수 있는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한다. 공복 시간을 줄이면 점심 식사도 적당히 먹을 수 있어 오후에 느껴지는 식곤증도 완화해준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3 15:43
  • 여름철 고개드는 감염병 ‘A형 간염’…예방법은?

    여름철 고개드는 감염병 ‘A형 간염’…예방법은?

    여름을 앞둔 지금, ​오염된 물과 음식이 일으키는 ​‘수인성(水因性) 감염병’을 주의하자. 특히 치료제가 없는 ‘A형 간염’을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수인성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10월 4일까지 전국 시·도와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 중이다 수인성 감염병 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는 ‘A형 간염’이 있다. 과거에는 개인위생이 나빠 생긴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20~40대 성인층에서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60~70년대에는 자연면역이 형성됐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위생수준 향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노출기회가 적어졌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의 항체 보유율이 떨어졌다. 소아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 항체 보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세대가 나이 들면서 현재 30~40대 발병이 증가하는 것이다.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전염되는 급성 간염A형 간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걸린다.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와 밀접 접촉하면서 감염되며,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해 집단으로 발병하기도 한다.증상은 ‘급성’ 간염 형태로 나타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식욕부진,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일주일 이내에 콜라색의 소변과 탈색된 대변, 전신이 가려운 증상 등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2주 정도 지속되며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소아의 경우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6세 미만 소아는 70%가 무증상이고 약 10%에서만 증상이 발생하는 반면,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급격히 간성뇌증으로 진행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예방이 최선…항체검사로 진단·면역 유무 확인A형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 채혈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대개 감염 15~45일 후 출현하는데 ▲출현 후 3~6개월 지속되는 ‘항A형 간염 바이러스 면역글로불린M(이하 IgM) 항체’ ▲​lgM 항체 출현 1~2주 내에 나타나 평생 지속되면서 재감염을 막는 면역항체인 ‘항A형 간염 바이러스 면역글로불린G(이하 IgG) 항체’로 구분된다. 간염 연관 증상과 IgM 항체를 검출하여 A형 간염을 진단하는데, 항체의 출현시기에 따라 초기 음성을 보일 수 있다.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두 항체 검사를 함께 연속적으로 실시하여 A형 간염을 진단하기도 한다.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치료제가 없는 만큼, A형 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최리화 전문의는 "A형 간염은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인 질병”이라며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조개류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해야 불활화되기 때문에끓인 물을 마시거나, 조개류는 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거나 90초 이상 쪄서 먹는 등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있었던 A형 간염 대유행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조개섭취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만 섭취하고, 조개류는 익혀먹는 등 A형 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A형 간염 예방 수칙은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류 익혀먹기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A형 간염 예방접종 등이다.A형 간염 예방접종은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 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여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2세 이상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다. A형 간염 면역 유무는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한 IgG 항체 보유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최리화 전문의는 “A형 간염이 의심된다면 신속히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로 발병 여부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면역력이 없는 성인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말햇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3 11:03
  • 온라인 수업의 후유증 '거북목' 벗어나는 방법은?

    온라인 수업의 후유증 '거북목' 벗어나는 방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온라인 수업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이로 인해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수업을 오래 듣게 되면서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늘었다. 거북목 증후군, 집중력 떨어뜨리고 성장 방해거북목증후군은 귀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면서 목, 어깨 근육과 척추가 기울어지고, 심하면 통증까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확대될 뿐 아니라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뺀 채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이런 자세를 하는 사람은 거북목증후군에 걸렸거나 증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목과 어깨 통증, 두통, 팔 저림 등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학교 공부는 물론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 방치하면 목 부위 통증과 함께 소화불량이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어린 학생들 목뼈 약해 자세 바로잡기 중요병원에서는 거북목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문진, 신경학적 검사,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거친다. 이후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평소에는 몸의 좌우 균형을 돕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어린 학생들은 목뼈 주위 근육이 성인보다 약해 목의 긴장을 풀고 몸 균형을 잡는 자세를 제대로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일 30분 정도 집 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좋다"며 "스트레칭은 굳은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더불어 척추와 관절의 근육, 인대를 유연하게 해 갑작스러운 충격에도 크게 자극받지 않을 수 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3 07:30
  • 수도권 방역강화 무기한 연장… "신규 환자 한자릿 수 될 때까지"

    수도권 방역강화 무기한 연장… "신규 환자 한자릿 수 될 때까지"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4일이 시한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2주간 한시적으로 수도권에 내려졌던 박물관·동물원 등 공공시설 8000여곳의 운영중단,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위험시설 자제, 수도권 주민 대외활동 자제 등의 조치가 앞으로도 계속된다. 중대본은 또 수도권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방역수치 강제 적용 대상 고위험시설 업종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시원, 쪽방촌, 함바식당 등 제도밖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집단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한시적으로 무료 검사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중대본은 이 밖에 쇼핑, 외식, 스포츠 등 활동별로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공개하는 등의 방역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미시건대는 현재 외식, 놀이동산 이용 등 36개의 활동에 대해 10단계로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브리핑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경우 빚어질 수 있는 등교 수업 차질과 생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수도권에 집중된 연쇄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주에도 40~5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발생한 국내 발생 환자 중 96.4%가 수도권에서 나와 환자 발생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며 "집단발병 사례의 첫 환자가 밝혀졌을 때는 이미 3차, 4차 전파가 완료될 만큼 확산 속도도 빨라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박 1차장은 현재 수도권의 상황을 '중대한 기로'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가 되지 못한다면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나 다음 (방역) 단계의 이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7:49
  • 시원~한 맥주 한 잔, 아쉽지만 피해야 할 사람은…

    시원~한 맥주 한 잔, 아쉽지만 피해야 할 사람은…

    퇴근 후 차가운 맥주 한 잔이 간절히 생각나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맥주 한 잔과 치킨을 먹는 ‘소확행’을 누리고 싶지만 이를 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바로 '통풍' 환자다. 통풍 환자는 맥주, 치킨을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맥주, 고기 먹으면 '요산' 생성돼통풍은 체내 '요산(尿酸·오줌에 들어있는 유기산)'이라는 찌꺼기가 과도하게 쌓여 결정을 만들어 염증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 2018~2019년 국내 통풍 환자는 7월에 가장 많았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로 인해 혈중요산이 일시적으로 올라가 통풍발작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통풍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등에 잘 나타난다. 1년에도 여러 차례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이 되면 관절 변형이 올 가능성도 있다. 이 교수는 "술, 고기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을 남기기 때문에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이 크고 세포가 많아 몸의 기본 요산 생성량이 많고, 콩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이 없기 때문이다.통풍 환자 절반은 대사증후군까지통풍 환자는 관절염 발작이 재발하는 것도 문제지만, 대사증후군을 같이 가진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 통풍환자의 진단 및 치료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대사성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개 대학병원에서 통풍으로 치료 중인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36%가 고혈압, 11%가 당뇨병, 8.1%가 협심증, 6.6%가 심부전, 4.4%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었다. 이상훈 교수는 "보통 통풍 환자의 절반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동반한다"며 "또한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약 4명 중 1명은 혈중 요산 농도가 7㎎/dL 이상인 '고요산혈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단순히 관절염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 증세가 있는지 확인하고 통풍과 함께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스테로이드 주사 등으로 치료 통풍은 혈액검사로 요산을 측정해 진단한다.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 관절에서 관절액을 뽑아 요산 결정을 검사하는 관절액 흡인 검사를 하기도 한다. 통풍은 수일 후에 저절로 가라앉을 수 있다. 심한 통증과 염증이 있을 때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항통풍제인 콜키친이나 경구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된다. 통풍이 지속되면 관절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도 있다. 재발성 통풍에는 요산의 생산을 줄이는 알로퓨리놀이나 요산의 배설을 늘리는 프로베네시드 같은 예방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한다. 알코올 섭취 줄이기 가장 중요이상훈 교수는 “통풍은 만성 대사 질환으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요산 수치를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통풍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특히 알코올은 콩팥에서 직접 요산의 배설을 억제해 혈중 요산을 증가시기 때문에 가장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중을 줄이는 것도 통풍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약하게 한다. 약물 치료에도 관절염이 발생하거나 혈중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퓨린이 많은 음식에는 심장이나 간과 같은 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고등어, 멸치, 효모, 베이컨 등이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7:30
  • 오드리선, 내츄럴코튼 화장솜 마켓컬리서 50% 할인

    오드리선, 내츄럴코튼 화장솜 마켓컬리서 50% 할인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이 내츄럴코튼 화장솜을 마켓컬리에서 15일까지 50% 할인 판매한다. 오드리선 내츄럴코튼 화장솜은 사용자들의 구매후기와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어 입점 두 달만에 마켓컬리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오드리선 내츄럴코튼 화장솜은 미국면화협회(Cotton Incorporated) 인증을 받은 100% 순면으로 만들어져 촉감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또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수분 흡수 및 보존력이 뛰어나고 화장솜 면적이 넓어 기초케어할 때 실용성이 높다. 특히 가장자리를 강하게 압축해 솜 모양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피부에 보폴 잔여물이 남지 않는 촘촘한 시트를 사용했다. 오드리선 내츄럴코튼 화장솜은 입점 판매 두 달 만에 마켓컬리에서 리뷰 900건을 돌파하는 등 미용소품 카테고리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리뷰 내용은 화장솜이 두툼하고 넓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한편 오드리선은 최근 유기농 성분을 강화하고 완전무표백 처리과정(TCF)을 거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를 출시해 내츄럴코튼 화장솜과 함께 마켓컬리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5:26
  • 더우면 여성 'Y존' 염증 많이 생겨… 예방하려면

    더우면 여성 'Y존' 염증 많이 생겨… 예방하려면

    이른 여름인 6월 초에 벌써 최고 기온 30도가 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기나긴 폭염이 예상되는데, 더위 중에는 땀과 피지량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Y존'에 외음부 피부염이 생기기 쉬워 관리가 필수다. 외음부 피부염은 스키니진, 보정속옷, 레깅스, 팬티스타킹처럼 신축성이 커 몸에 밀착되고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입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외음부에 붉은 발진, 가려움 등이 생긴다.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착색이 일어나 어두운 얼룩이 남을 수도 있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외음부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이 부위를 비누나 보디샴푸로 너무 자주 씻지 말고, 비누기를 잘 헹궈내 충분히 말리고, 밀착되는 하의를 입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외음부를 혼자 관리하기 어렵거나 이미 착색이 진행된 사람은 '플라즈마 재생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조혜진 원장은 "플라즈마 재생치료는 외음부 착색 개선, 탄력 증진 등의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속하지 않는 제4의 물질로, 살균효과와 피부 재생효과가 특히 좋다고 알려져 산부인과 치료에 많이 쓰인다. 단, 플라즈마 재생치료 당일에는 치료 부위가 약간 붓고 붉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건조해지지 않도록 며칠간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6/12 15:24
  • 알고코리아, 난청인 위한 '음성증폭기 앱' 개발

    알고코리아, 난청인 위한 '음성증폭기 앱' 개발

    난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성 증폭기 앱(SMART AMP PRO)'이 개발됐다.대리점 방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음성 증폭기 앱을 다운받은 후 이어폰(유선·무선 모두 가능)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마이크를 통해 들어온 소리가 앱을 통해 증폭된 후 이어폰의 리시버를 통해 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소리를 증폭시키는 데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알고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64채널 프리미엄 보청기 급 펌웨어다. 일반 보청기보다 더 부드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업체의 설명이다.음성 증폭기 앱에는 기본 네 종류의 난청인 청력이 입력되어 있어 자신의 청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이 없으면 스스로 청력검사 및 자동피팅(Pitting)을 한 후 자신의 청력에 적합하도록 소리를 증폭시켜 사용 가능하다. 스테레오여서 양쪽 귀를 각각 청력 검사하고 피팅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 밖에 볼륨조절, 소음 감소, 피드백 제거 등 기존 보청기들이 구현한 대부분의 기능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5:08
  • 내 '관절 유연성' 점수는? 손 뒤로 젖혀보면 알아

    내 '관절 유연성' 점수는? 손 뒤로 젖혀보면 알아

    몸이 유연하면 무조건 이로운 걸까? 남들보다 관절이 유연한 것을 '전신 유연성(General Laxity)​'을 가졌다고 하는데, 10명 중 1~2명 정도가 전신 유연성을 가지며 20대 여성에게 흔하다. 그런데 이렇게 관절이 유연한 사람은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외상(外傷)을 주의해야 한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규조 부장은 "전신 유연성을 가진 사람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을 때 다른 사람보다 관절이 더 많이 휘거나 꺾여 관절 주변 인대 등 구조물이 손상될 위험이 높다"며 "자신이 전신 유연성을 가졌는지 아닌지를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관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을 키우면 관절 주변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안정성이 높아진다. 이규조 부장은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아래와 같은 동작 혹은 자세가 가능하면 '전신 유연성'을 가진 사람이다. ▲​손가락을 폈을 때 180도 이상 손이 뒤로 휘어진다​.▲엄지손가락이 전완부(팔에서 팔꿈치와 손목 사이)에 닿는다.▲무릎이나 팔꿈치를 폈을 때 180도를 넘어 더 구부려진다.▲무릎을 펴고 선 상태에서 허리를 숙이면 손바닥이 땅에 닿는다.▲세 번째 손가락을 뒤로 젖히면 90도 이상 넘어간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4:26
  • 서울 도봉구 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3명 '집단 감염'

    서울 도봉구 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 13명 '집단 감염'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새로 나왔다. 도봉구는 12일 재난 긴급문자를 통해 이렇게 알리고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이 보건소에서 즉시 상담·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데이케어센터(Day care center)'는 노인 주간 보호시설로,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이 미술·음악 수업을 듣고 운동 치료 서비스를 받는 시설이다.이 시설 최초 확진자는 82세 남성 A씨다. A씨는 아내 B(83)씨가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격리되자 다음 날부터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했다. 하지만 B씨가 하루 뒤인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자 그가 이용했던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굿모닝요양원은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용했던 두 시설에 출입한 112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했다. 굿모닝요양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서울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체 주·야간보호시설에 휴관과 가족 돌봄을 권고하기로 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6/12 13:44
  • 가슴 찔리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기흉'이 뭐길래?

    가슴 찔리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기흉'이 뭐길래?

    갑자기 숨쉬기 힘들거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가슴통증이 발생하면 '기흉'을 의심할 수 있다.기흉은 폐가 찌그러져 흉통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병이다. 폐의 표면에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폐기포가 파열되면서 들이마신 공기가 새면서 발생한다.기흉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눈다. 원발성 기흉, 이차성 기흉, 외상성 기흉이다. 원발성 기흉은 기저질환이 없으면서 키가 크고 마른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차성 기흉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같은 폐질환자에게 발생하는 기흉이다. 외상성 기흉은 폐기포와 관계없이 가슴을 관통하는 외상을 입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늑골이 골절되면서 늑골이 폐를 찌를 때 발생한다.증상은 가슴 통증과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다. 폐활량이 정상인 젊은 사람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고령에 폐질환이 있어 폐활량이 감소한 사람은 호흡부전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이송암 교수는 “기흉이 의심되면 먼저 흉부 X선 검사를 한다”며 “기흉이 크지 않을 때는 별도의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나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기흉의 범위가 크거나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에는 산소 치료와 바늘로 공기를 바깥으로 빼내는 치료, 국소적으로 마취한 후 흉관을 삽입해 공기를 빼는 시술 등이 쓰인다. 치료 후에도 공기가 계속 새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이송암 교수는 “기흉은 일부 소수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1년 이내 재발률이 20% 정도로 높은 편”이라며 “재발했을 때 재시술과 재입원이 필요하고, 입시나 입사 문제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1:36
  • 아이 예쁘다고 꽉~ 안아주나요? 적당히 안아야 효과적

    아이 예쁘다고 꽉~ 안아주나요? 적당히 안아야 효과적

    아이를 적당한 강도로 안아야 진정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토호대 연구팀은 부모와 아이들, 그리고 낯선 사람을 초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낯선 이들에게 각각 ▲안고만 있는 정도의 강도 ▲중간 강도 ▲강한 강도로 20초 동안 포옹을 받았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포옹을 받을 때 심장 박동수를 측정해 진정 정도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아이들은 중간 정도의 압력으로 포옹 받을 때 가장 큰 안정감을 느꼈다. 생후 125일이 넘은 아이들은 낯선 사람보다 부모로부터 안겼을 때 진정 효과가 더 컸다. 부모와 아이의 신체 접촉 중에는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이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연구에 참여한 히로마사 푸나토 박사는 "간단한 포옹 실험은 무의식적인 신체 과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 발견하는 데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생물학 학술지 '세포(Cell)'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1:27
  • 불통·소통을 넘어… 스타강사 김창옥과 ‘소리’의 수십년 싸움

    불통·소통을 넘어… 스타강사 김창옥과 ‘소리’의 수십년 싸움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이가, 과거 수십 년의 불통(不通)을 견뎌냈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동화적이다. 스타 강사 김창옥 씨(47)가 그랬다. 김창옥 강사의 팔순 노부(老父)는 열 살 전후, 심한 중이염 끝에 청력을 잃었다. 노모는 글을 읽을 줄 모른다. 다큐 영화 ‘들리나요’ 개봉 직전 서울의 한 극장에서, 김창옥 강사가 전해준 사연이다. 김창옥 강사의 자전(自傳) 영화다. 불통과 침묵을 견뎌야 했던 청소년기누구에게든, 어떤 경우든 불통은 좌절이다. 청소년기의 방황을 떠올리고, 번민을 확인하려 질문했지만, 김창옥 강사는 다른 대답을 했다. “청소년기엔 차라리 편하기도 했죠. 아주 중요한 일 아니면 간섭을 하지 않으셨으니까요. 나이 들면서 서서히, 아주 서서히 공허해져갔던 거 같아요. 긴 세월 동안 정서적인 교감이 없었으니까요. 아버지의 진심을 알 수 없다는 아쉬움이….”김창옥 강사의 답변은, 질문자의 상투적인 추론을 벗어난다. 개인적인 상황을 늘 솔직하고 내밀하게 반추하는 듯했고, 자기만의 반성을 스스럼도 가감도 없이 툭, 던져내는 느낌이랄까. 성악 전공자로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전문적 공부도 없이 스타 ‘소통 강사’로 환영받는 이유이겠다 싶었다. 김 씨 부친, 올 초 인공와우 수술로 청력 회복영화 ‘들리나요’의 한 축이 김 씨 아버지가 청력을 회복한 사연이다. 김창옥 강사의 부친은 올 초 청력을 되찾았다. 70년 넘게 듣지 못했던 소리를 귀로 받아들이고 느끼게 된 것이다. 귓속에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를 심었다. 난청 치료의 정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김창옥 강사는 인공와우에 대한 정보를 접한 뒤 바로, 아버지에게 수술 의사를 물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막내가 해주면 해보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어린아이처럼 웃었다. 집안의 막내인 김창옥 강사가 살면서 몇 번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미소였다.
    이비인후과이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1:05
  • 심리적 고통 반복되면 무뎌질까? 더 커질까?

    심리적 고통 반복되면 무뎌질까? 더 커질까?

    과거의 스트레스 경험은 미래의 스트레스에 대한 탄력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성인 11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신과 진단 도구인 CIDI(Composite International Diagnostic Interview) 검사를 받고, 스트레스 사건을 측정하는 설문에 답했다. 연구 기간 동안, 칠레에서는 규모 8.8의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 연구 결과, 칠레 재난 생존자는 과거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 사람보다 정신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컸다. 재난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발병률은 21% 높았고, 주요우울장애(우울증) 발병률은 16% 더 높았다. 연구팀은 과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을수록, 이후에 받는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진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스티븐 부카 박사는 "코로나19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재난과 같다"며 "이는 향후 정신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국 정신과 학회지(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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