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여성 'Y존' 염증 많이 생겨… 예방하려면

입력 2020.06.12 15:24
배 아파하는 여성
날이 더우면 여성 Y존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른 여름인 6월 초에 벌써 최고 기온 30도가 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기나긴 폭염이 예상되는데, 더위 중에는 땀과 피지량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Y존'에 외음부 피부염이 생기기 쉬워 관리가 필수다.

외음부 피부염은 스키니진, 보정속옷, 레깅스, 팬티스타킹처럼 신축성이 커 몸에 밀착되고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입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외음부에 붉은 발진, 가려움 등이 생긴다.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착색이 일어나 어두운 얼룩이 남을 수도 있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외음부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이 부위를 비누나 보디샴푸로 너무 자주 씻지 말고, 비누기를 잘 헹궈내 충분히 말리고, 밀착되는 하의를 입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외음부를 혼자 관리하기 어렵거나 이미 착색이 진행된 사람은 '플라즈마 재생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조혜진 원장은 "플라즈마 재생치료는 외음부 착색 개선, 탄력 증진 등의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속하지 않는 제4의 물질로, 살균효과와 피부 재생효과가 특히 좋다고 알려져 산부인과 치료에 많이 쓰인다. 단, 플라즈마 재생치료 당일에는 치료 부위가 약간 붓고 붉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건조해지지 않도록 며칠간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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