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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35)이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신세경 sjkuksee’에는 ‘파리에서 40일 살기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세경은 “최근에 꽤 긴 여행을 다녀왔다”며 산책을 하거나 장을 보는 등 파리에서 보낸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신세경은 파리에 머무르는 동안 먹은 다양한 식단을 공유했는데, 아침 식사에 항상 ‘달걀’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신세경이 아침에 꼭 챙겨먹는 달걀의 건강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달걀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비타민E 등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달걀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롭지만, 영양적 가치는 미묘하게 다르다. 달걀흰자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의 단백질은 인체의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전후로 달걀흰자를 먹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반면, 달걀노른자에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와 비타민D, 콜린 등이 들어 있어 섭취 후 에너지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체내에서 세포막이나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데 기여해 정신을 명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은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먼저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스크램블드에그는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팬에 넣고 휘저어 만드는 요리다. 달걀을 붓기 전 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취향에 따라 달걀에 우유나 생크림, 베이컨, 채소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특히 브로콜리나 양파, 토마토와 같이 달걀과 궁합이 좋은 채소를 추가하면 한층 더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달걀찜은 달걀을 곱게 풀어 물, 소금과 섞은 뒤 쪄서 만드는 요리다. 취향에 따라 물 대신 우유를 넣거나 달걀에 새우나 새우젓, 파, 당근 등을 함께 넣어 찌기도 한다. 달걀찜 역시 조리 방법이 간단해 바쁠 때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기름이 사용되는 스크램블드에그와 달리 달걀찜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아 더 담백하고 열량이 낮은 편이다. 앞서 소개한 스크램블드에그나 달걀찜이 아니더라도 ▲삶을 달걀 ▲달걀부침 ▲달걀 샌드위치 ▲달걀 볶음밥 등 달걀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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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일정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을 유지하는 식사법으로, 체중 조절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16시간 금식 후 8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16:8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섭취 열량이 같다면 간헐적 단식이 대사 건강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인간영양연구소와 샤리테 의대 공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에 따른 대사 변화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2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하는 조기 그룹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만 식사하는 후기 그룹으로 나뉘었다. 식사 시간만 다를 뿐, 총칼로리와 영양 구성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즉 ‘하루 세 끼를 일정 시간대에 먹을 때’와, ‘같은 양을 8시간 안에 몰아서 먹을 때’의 차이를 비교했다는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인슐린 감수성, 24시간 혈당, 혈중 지질, 염증, 산화 스트레스 지표 등을 측정해 두 그룹의 변화를 비교했다. 또한 착용형 기기를 활용해 수면 패턴과 혈액 내 면역세포의 생체리듬 변화를 함께 관찰했다.그 결과, 두 그룹 간 인슐린 감수성(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몸이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4시간 혈당, 지질, 염증, 산화 스트레스 수치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기 식사 그룹은 하루 섭취 열량이 약 167kcal 줄어 평균 1.08kg 체중이 감소했지만, 후기 그룹(0.44kg 감소)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총 섭취 열량이 같다면 식사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대사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의 효과는 ‘언제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에 더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수가 적고 연구 기간이 짧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지난 10월 2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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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잠을 이루지 못하기 시작하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병이 있다. 전 세계 40여 가족만이 앓고 있는 희귀병,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Fatal Familial Insomnia·FFI)이다. 잠을 자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이 병은 지금도 발병 과정이 여전히 의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다.호주 채널 9의 전 방송기자 헤일리 웹(39)과 그의 남동생 라클런 웹은 2016년 직접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의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 연구 대상이 되며 화제가 됐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에 대한 명백한 치료 방법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 5명을 잃은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으로 어머니, 외할머니, 두 명의 외삼촌, 이모를 잃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61세의 나이에 이 질병으로 사망했고, 외삼촌 중 한 명은 1970년대 불과 20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그러다 2023년 4월, 라클런에게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이 발병했다. 라클런은 이로 인해 자신의 약혼녀와 결혼식을 앞당겨야 했다. 결혼식 후 병이 심각해진 라클런은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언어능력, 기억력을 심하게 상실했다. 결국 2024년 11월, 라클런은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헤일리는 “이 일이 우리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나 역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오래 살지 못할까 두렵다”고 말했다.헤일리의 가족이 겪은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은 뇌의 수면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유전병이다.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은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현재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염원이나 환경적 요인은 없다.증상은 보통 중년 무렵 나타나기 시작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환자는 최대 수개월까지 잠들지 못하며, 점차 환각을 겪고, 자율신경계 이상·체중 감소·인지 기능 저하 등을 보이다 결국 6개월~3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이 병은 극도로 희귀한 병이지만, 수면이 생명 유지에 얼마나 필수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중장년층 이상 2만7500명을 대상으로 뇌 MRI(자기공명영상)을 분석해 수면 습관과 뇌의 생물학적 나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뇌의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평균 1년 더 많았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뇌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고, 심혈관 건강을 해쳐 뇌에 이차적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했다.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처럼 뇌의 수면 회로가 손상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현대인의 만성적인 수면 부족 또한 장기적으로 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수면 패턴을 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뇌 노화와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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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 중 하나가 입술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립밤을 찾는다. 하지만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금세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다.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단순히 립밤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술 건강을 챙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립밤 고를 때 ‘성분’ 따져봐야… ‘오일’도 도움립밤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셀린, 시어버터, 밀랍, 히알루론산,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바셀린·시어버터·밀랍은 입술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어 강력한 보습 효과를 낸다. 비타민E는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반응을 억제해 입술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다면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반면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페놀, 멘톨, 살리실산, 라놀린 등은 일시적인 청량감이나 부드러움은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입술을 자극해 건조하게 만든다. 바닐라나 계피처럼 향이 강한 립밤 역시 자극성 물질을 포함해 입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만약 적절한 립밤을 써도 여전히 건조하다면 ‘립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립밤이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에 그친다면, 립 오일은 입술에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한층 더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한다.◇립밤은 가급적 ‘스틱형’으로… 생활 습관 관리도 필요입술 건강에는 립밤을 바르는 습관도 중요하다. 립밤은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지형 립밤을 손으로 덜어 쓰면 손에 묻은 세균이 립밤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 세균 감염이 반복되면 입술 물집이나 염증, 심할 경우 헤르페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손바닥에는 평균 150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며, 이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결막염과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야외 활동이 많거나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틱형 립밤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바르거나, 멸균 면봉·브러시·스파튤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립밤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입술을 핥거나 물거나 뜯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무심코 핥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촉촉해지는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더 빠르게 날아가 입술이 더욱 건조해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입술 습진(구순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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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까?’ 이 질문에 여성들은 공감하고, 여성과 함께 생활하거나 샤워를 해본 남성들은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자친구랑 샤워할 때마다 화상 입는 것 같다”, “같이 샤워하기 전에 미리 단련이 필요하다” 등 장난 섞인 반응도 자주 올라 오고 있다. 여성들이 정말 뜨거운 샤워를 좋아하는 걸까?생리학적 차이 때문에, 여성이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이 높아 평균 체온이 낮은 편이다. 손발이 쉽게 차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따뜻한 환경과 뜨거운 샤워를 선호하게 된다. 실제로 네덜란드 연구진이 201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선호하는 실내 온도는 약 22도인 반면, 여성은 약 25도를 선호했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코어 체온이 높지만, 기온이 낮으면 오히려 더 춥게 느끼며, 안정 시 대사율이 남성보다 5~10% 낮아 체온 유지가 어려워 뜨거운 샤워를 더 원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혈관을 확장시키며 체온 변화를 크게 느껴 샤워 온도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샤워는 피부와 모발 건강에는 부담이 된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유분을 제거해 건조, 각질, 습진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과 피부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 온도를 38도 이하로 낮추면 피부와 모발 보호에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 뜨거운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정자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온수 사용을 중단했더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한 사례도 있다.반대로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 변동과 맥박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 호르몬 수치를 높여 각성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뜨거운 물과 찬물 모두 극단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미지근한 물은 근육의 피로물질인 젖산 분해를 촉진하고 심장에 부담을 덜 주며, 피부와 모발에도 안전하다. 샤워 후에는 피부가 약간 촉촉할 때 보습제를 바르고, 몸을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두드리듯 닦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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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의 위험을 높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전 세계 고혈압 환자는 약 13억 명에 달하며, 매년 1000만 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조용히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킨다. 그렇다면 일상 속 혈압을 낮추는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지난 4일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는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춰주는 7가지 차’를 소개했다.◇히비스커스차히비스커스 꽃잎을 말려 만든 차로, 카페인이 없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붉은 빛을 띠는 이유는 베리류나 자주색 과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이 성분은 혈관 건강을 돕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녹차녹차에 풍부한 주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염증을 완화하는 항염 효과가 있어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하루 2~4잔 정도의 녹차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캐모마일차캐모마일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돕는 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캐모마일의 진정 효과는 숙면을 유도해 이런 위험을 간접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캐모마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같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해 혈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홍차홍차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 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녹차와 마찬가지로 홍차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민감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우롱차우롱차는 카테킨, 테아블라빈 등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가 풍부한 우롱차를 마시면 혈압이 개선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우롱차에는 GABA가 함유돼 있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반 컵 이상 우롱차나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최대 46% 낮아졌다. 하루에 여러 잔을 마신 사람일수록 효과가 더 컸다.◇마늘차생마늘을 으깨면 생성되는 알리신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춘다. 마늘차를 직접 즐기고 싶다면, 다지거나 으깬 마늘을 뜨거운 물에 끓인 뒤 레몬이나 꿀을 약간 넣어 맛을 부드럽게 조절하면 된다.◇생강차따뜻하고 매운 향의 생강차는 소화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에 함유된 여러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한편, 모든 차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차로는 △감초차 △고카페인 차 △에너지·다이어트·디톡스 차가 있다. 감초 뿌리에는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체내 나트륨을 축적하고 칼륨을 배출시킨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또한 카페인은 평소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게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너지·다이어트·디톡스 차에는 자극제나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도 많아 섭취 전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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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을 때 여드름이 잘 생기는 것처럼, 피부는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도 중요하지만, 항산화 영양소·건강한 지방·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뉴욕 MDCS피부과 전문의 노아 그래치, 'Top Nutrition Coaching'의 코트니 펠리테라 영양사, 'Live It Up'의 레나 바코빅 영양사 등 전문가들은 피부를 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 주요 영양소와 음식 15가지를 소개했다.◇영양소, 비타민A·C·E 등 유익그래치 박사는 “피부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영양소는 비타민 A, C, E”라고 설명했다. 비타민A는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결을 유지하게 한다.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탄력을 유지하며,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비타민E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도 필수적이다. 오메가-3는 피부의 지질 장벽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막고, 단백질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한다. 펠리테라 영양사는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 피부 건강에 가장 좋다”고 말했다.◇피부 건강에 좋은 15가지 음식아보카도=건강한 지방과 비타민 C·E가 풍부하다. 의학저널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매일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높일 수 있다.연어=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고등어나 정어리 등 다른 기름진 생선도 같은 효과가 있다.달걀=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세포 성장과 피부 보습을 돕는다.호박씨=아연이 풍부해 상처 회복, 염증 완화,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병아리콩=단백질, 비타민 E,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샐러드나 곡물볼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아마씨=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피부 수분 유지와 조기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베리류=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 등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피부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퀴노아=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풍부해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이나 흉터 완화에 도움을 준다.강황=활성 성분 커큐민은 염증 완화, 자외선 손상 보호, 상처 치유 촉진, 조기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올리브오일=단일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세포막을 보호하고 건강한 조직 유지에 도움을 준다.호두=비타민 E,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영양과 보호에 탁월하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대체식품이다.파프리카=비타민 C·A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색깔별로 다양하게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커진다.아몬드=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윤기를 높인다. 아몬드버터도 같은 효과가 있다.다크초콜릿=폴리페놀 성분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 피부 구조를 탄탄하게 유지한다.물·수분 식품=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건강의 기본이다. 물은 물론, 오이나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잔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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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과 항문에 나타나는 질환은 주로 식사, 생활 습관과 밀접한 만큼, 평소 식습관과 배변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대장·항문 건강을 지키는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변기 앉는 시간, 5분으로 제한배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그 자체로 항문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항문의 모세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역시 높아져 혈액이 몰려, 치핵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관 내의 조직이 덩어리처럼 붓고 튀어나와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또 변의는 느껴지나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매일 배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도록 하자. 오히려 이런 행동이 변비를 악화시키고, 항문 질환을 일으킨다. 변기에 앉아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섬유소 많은 음식 먹기 섬유소는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킨다. 의식적으로 자주 먹으면 좋다. 특히 섬유소는 장에 낀 지저분한 노폐물을 대변과 함께 배출한다.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시간을 줄여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섬유소가 가득한 음식으론 현미, 양상추, 당근, 오이, 고구마, 감자, 토란, 사과가 대표적이다. 김치, 된장 등 발효 식품도 대장에 좋은 균을 늘려 쾌변에 도움을 주나, 자칫 염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근력보단 유산소 운동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이라면 모두 좋다. 다만, 운동 중에서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보단 산책, 조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대장과 항문 건강에 더 적합하다. 특히 전신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배변을 돕는다. 유산소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면 의자를 이용해 간단하게 배 운동을 할 수 있다. 치질 증세가 있는 경우 등산, 골프 등의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압이 올라가 치질이 악화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기 때문이다. 이 검사를 하면 용종이나 암 외에 염증성 장 질환 등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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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재료다. 일부는 ‘비누 맛’, ‘세제 맛’이 난다고 표현하며 꺼리지만, 동남아나 중국 요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재료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쌀국수 식당을 찾는 이들 중 “고수 빼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고수는 의외로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식품이다.고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B·C·K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 중 비타민 K는 뼈 건강을 지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고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고수에 함유된 ‘시네올’과 ‘리놀레산’ 성분은 염증 완화와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한의학에서도 고수는 약재로 사용돼 왔다. 풍을 치료하고 담을 없애는 데 쓰이며, 신경쇠약 완화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입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따뜻한 성질의 고수와 차가운 성질의 더덕을 1대 1 비율로 달여 마시면 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고수와 사과를 함께 갈아 마시면 혈액 정화에 도움이 돼 특히 흡연자에게 좋은 음료로 꼽힌다.고수 향이 부담스럽다면 조리법을 달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수는 열을 가하지 않으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국물 요리에 넣기보다는 잘게 다져 소량을 곁들이거나, 잘게 빻아 페스토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수를 갈아 만든 소스는 타코나 해산물 요리, 샐러드 등에 풍미를 더해줄 수 있다.한편, 고수의 향을 유난히 불쾌하게 느끼는 것은 유전적 요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자 분석 기업 ‘23andMe’에 따르면,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화합물을 민감하게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나 로션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이 때문에 고수를 ‘비누 맛’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화학협회 조사 결과, 고수를 즐겨 먹는 중동·남아시아 지역 사람들보다 동아시아인의 이 유전자 변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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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사과, 배, 무화과, 단감 등 달콤한 과일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제철 먹거리 중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과일이 있는데, 바로 감이다. 감에 다량 함유된 떫은맛의 탄닌 성분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이라는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위석(胃石)은 특정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위 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응고돼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물질을 의미한다. 대개는 식물성 섬유와 탄닌이 결합해 생성되는 '식물 위석'이 가장 흔하다. 위석이 생기면 초기에는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위석이 커지면 윗배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유발하며, 구역질과 구토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위석이 위벽을 손상시켜 위궤양이나 위출혈을 일으키고, 드물게는 위와 십이지장의 통로를 완전히 막아 장 폐쇄를 유발할 수도 있다.특히 위석의 발생은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Medical Science Monitor'에 게재된 중국 의료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위석 환자 중 90.7%가 가을과 겨울철에 내원했고, 이들 대부분이 감과 산사나무 열매 섭취로 위석이 발생했다. 감 섭취로 인한 위석 발생이 가을과 겨울에 집중되는 만큼, 이러한 계절에 감 섭취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감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탄닌 성분이 위산과 직접 만나 응고될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 감은 하루 한두 개 이내로만 섭취하고, 덜 익어 떫은맛이 강한 감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감 외에도 식이섬유가 많은 말린 자두, 코코넛 등도 위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머리카락, 플라스틱과 같은 이물질을 잘못 삼켜 위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평소 개인위생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위석을 조기 발견하고 만성 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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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에서 판매하는 국내 참기름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함량을 확인했더니,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심하고 참기름을 사 먹어도 되겠다.PAH는 내분비 교란 물질로 배아 발달을 저해하고, 생식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러 국가에서는 인체 건강 기준치를 기반으로 PAH 농도를 규제하고 있다.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 중 식물성 기름은 제조 중 가열·건조 공정을 거쳐, PAH가 생성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상업용 대두유, 홍화유, 달맞이꽃유, 아마씨유에서 PAH가 발견됐다는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다. 인도에서는 296개 식용유 중 약 89%가 PAH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 식품생명공학과 이희석 교수팀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의 PAH 오염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22년에서 2023년까지 시중에 판매된 참기름 제품 서른 개를 무작위로 선택해, 대표적인 PAH 화합물인 벤조안트라센, 벤조피렌, 벤조플루오란텐, 크린센 등의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PAH가 확인되기는 했으나, 노출량까지 고려했을 때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안트라센이 93%로 가장 많은 제품에서 확인됐고, 그다음으로 크린센이 80%, 벤조피렌이 67%, 벤조플루오란텐이 60% 검출됐다.연구팀은 검출된 PAH 화합물 함량과 일일 섭취량을 기반으로 매일 국민에게 노출되는 함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모든 성분에서 인체 위해 가능성이 낮았다.다만, 일부 샘플에서 PAH 네 가지 성분의 총합이 유럽연합 규제 기준인 10 µg/kg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내에서는 주로 벤조피렌 단독 중심으로 보는데, 네 개 화합물을 통합해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1~2세 유아는 참기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구팀이 연령별로 건강 위해도를 분석했을 때, 1~2세 유아가 가장 위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안전한 그룹은 19~29세였다.연구팀은 "연령이 낮을수록 체중 대비 섭취가 많아져 노출도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건강 위해도가 올라간다"며 "취약 집단인 유아에서 장기 노출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가 향후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Biotech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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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현이(42)가 탈모 전문가에게 들은 여성 가르마 모발이식의 진실을 공개했다.지난 1일 이현이 씨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출산 후 피해 갈 수 없는 여성탈모… 값싸게 지키는 비결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현이는 탈모 전문가로 알려진 모바른한상보의원의 한상보 원장을 만나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탈모 관련 질문을 나눴다.이현이가 “첫째를 낳고 나서 잔머리가 엄청 생겼는데 둘째를 낳으니까 잔머리가 훨씬 더 많이 생겼다”며 한 원장에게 자신의 가르마 부위 검사를 요청했다. 한 원장은 이현이의 두피를 보며 “이 정도 밀도면 정상인데, 대신 태어났을 때부터 굵기가 얇은 편이다”고 했다. 이어 “보통 여성분들이 가르마 비어 보인다고 엄청 많이 병원에 오시는데, 80%는 수술을 못한다”고 말했다.한 원장은 “(대부분) 빈자리가 없이 머리는 있는데 원래 태어날 때부터 얇은 거다”며 “그런 분들이 모발이식을 하려면 뒷머리를 뽑아 올려야하는데, 뒷머리가 더 얇다”고 했다. 한 원장은 여성들이 가르마 모발이식을 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을 자리가 있을 것(즉 모낭이 죽어야 할 것), 또 하나는 뒤통수의 머리카락이 두꺼울 것”이라며 “두 가지가 다 충족돼야 병원에서 모발이식을 권할 수 있다”고 했다.그렇다면 이현이가 걱정한 가르마 탈모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르마 탈모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남성보다 모발이 길어 가르마를 쉽게 탈 수는 있지만, 잦은 스타일링으로 두피에 손이 닿아 세균에 감염되거나 파마, 염색 등으로 두피 컨디션이 쉽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르마를 한 위치에서 오래 유지하면 가르마 부근 모발과 두피가 상대적으로 자외선이나 대기 오염물질에 노출되면서 약해지기 쉽다. 이를 막으려면 가르마를 6개월 내지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무리한 다이어트와 부족한 영양 섭취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부족하게 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결국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련 영양제나 콩, 두부,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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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 당일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약국에서 피임약을 사 먹는 여학생들이 종종 있다. 또한 긴장을 풀기 위해 청심환을 사 먹는 학생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약을 먹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행위지만, 최소 시험 5일 전부터는 복용해 효과나 자신과의 상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피임약 복용한다면… 비타민·미네랄 제제와 같이 섭취해야생리량이 많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의 경우 생리 주기 조절을 목적으로 일반의약품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사전피임약을 구매해 복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 경우 적어도 5~7일 전부터는 매일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대한약사회 이혜정 학술이사(약사)는 "수험생은 체력 소모가 많은 상황에서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성분이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영양소를 많이 고갈시킨다"며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비타민B군 영양제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제제를 함께 섭취해 보충해줘야 피임 효과도 보면서 체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진정제도 3~5일 전에는 미리 복용해 확인을… 에너지드링크는 안 돼시험 당일에 긴장할 것을 우려해 청심환·청심원 복용을 고려하는 학생들도 있다. 다만, 이러한 진정제는 학생마다 효과에서 개인 차이가 크며, 메스꺼움·졸림·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 3~5일 전부터 미리 복용해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청심원이 몸에 맞지 않는다면, 청심원 대비 효과가 조금 더 약한 '천왕보심단'을 복용하거나, 테아닌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 효과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혜정 학술이사는 "천왕보심단을 성분의 한방제제를 최소 5일, 평균 일주일 전부터 복용해 수면 패턴을 잡으면 생체 리듬이 정상화되면서 심신 안전과 기억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테아닌은 명상할 때 나오는 뇌 알파파(α파)가 나오도록 유도해 집중력은 높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줘 현 시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수능 전날 갑자기 새로운 약이나 영양제 복용을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너무 안 맞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한편, 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드링크를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에너지드링크는 체력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아니라,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긴장감을 높이는 음료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혜정 학술이사는 "정말 체력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면, 에너지드링크 대신 아미노산·비타민이나 체수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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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최대 유행으로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유행이 더 확대될 예정이므로, 지금이 백신을 맞을 적기라고 조언했다.질병관리청은 7일 올해 44주차인 지난 일주일간(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가 1주 전보다 67.6% 급증했다고 밝혔다. 43주차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3.6명이 독감 증상을 호소했지만, 지난주에는 22.8명이 해당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이다. 올해 독감 유행은 지난해보다 두 달 가량 빨리 찾아왔다. 질병청은 "올겨울 독감 유행이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했던 지난해 겨울보다도 더 확산하고 유행 기간도 길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지금을 예방접종 적기로 꼽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는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면역이 형성된다"며 "올해처럼 유행이 앞당겨진 시기에는 최대한 빠르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서 독감 백신을 유행 시기보다 조금 이르게 접종하면 독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시기와 항체가 생기는 시기가 같아, 가장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백신은 감염을 줄일 뿐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 특히 어린이, 유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되고 있어, 해당 연령대에서는 예방 접종이 더욱 권장된다. 지난주 7~12세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65세 이상 그리고 임신부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이다. 만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할 수 있다. 동시 접종 시에는 각기 다른 팔에 예방 접종해야 항체가 더 잘 생긴다. 백신은 팔의 림프절로 이동해 면역 세포를 만드는 데, 서로 다른 팔에 맞아야 서로 다른 림프절의 면역세포를 자극해 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많이 만들 수 있다.한편, 주사에 대한 공포감으로 예방 접종을 피하는 사람이 있는데, 주사를 맞을 때 활짝 웃거나 찡그리면 그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 치아가 보이도록 입꼬리를 활짝 올려 웃을 때와 찡그릴 때 스트레스와 불안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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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이모(26·서울 광진구)씨는 최근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겼고, 이를 본 남자친구가 “그거 성병 아니야?”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곧잘 생겼는데, 이를 성병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씨가 겪은 입술 물집, 정말 성병일까.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이들이 늘어난다. 흔히 ‘입술 포진’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1형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입술 포진은 종종 성병으로 오해받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는 유튜브 채널 ‘서울대병원 TV’를 통해, “입술 포진은 흔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이라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 스트레스가 누적될 때 감기가 걸리듯 발현하는 증상”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어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증상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며 “관리를 잘해도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입술 포진을 일으키는 1형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주로 입 주변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어릴 때 가족 간의 뽀뽀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 1형 헤르페스바이러스로 입술 발진이 생긴 사람은 50세 이하 인구 중 약 37억 명에 달한다.반면 생식기에 나는 포진은 2형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이는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WHO에 따르면 15~49세 사이 4억 17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생식기 포진이라해도 1형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1형 바이러스에 의한 생식기 감염자는 1억4000만 명에 이른다.입술에 포진이 생겼다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해당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