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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에 홀로 남는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추석에 홀로 남는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처럼 온 가족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명절을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이마저도 반 쪽짜리 추석이 됐다. 귀성 인구가 늘어날수록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자녀들의 건강을 염려해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찾아올 필요 없다’ 당부하는 노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기간 약 2759만명이 귀성·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아직 이동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조사 응답자도 19.3%에 달했다.문제는 올해 추석의 경우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이 모두 문을 닫아, 사실상 홀로 혹은 부부만 남게 되는 노인들이 많을 것이란 점이다. 이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기가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한 만큼 노인들의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명절 기간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특히 2가지다. 첫 번째는 실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낙상사고’다. 집보다 안전한 장소는 없다 생각되기 마련이지만 의외로 집 안에는 위험요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국내 낙상사고 통계’에 의하면 전체 낙상사고 가운데 61.5%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젖은 화장실 바닥, 가구의 돌출부, 침대에서 떨어짐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상대적으로 균형감각과 근육량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낙상 시 손목, 발목, 허리 등에 부상을 입기 쉽다. 대부분 가벼운 타박상에 그치지만 몸에 큰 충격이 전해지는 경우 염좌나 추간판(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다.따라서 살짝 넘어진 듯 하더라도 다친 부위의 통증이 차도 없이 일주일 이상 가라앉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원인을 찾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추나요법, 약침, 침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낙상으로 인한 근육, 인대, 추간판 등의 부상을 치료한다. 먼저 어혈을 없애는 한약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통증 원인을 제거하고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관절과 근육의 위치를 교정해 신체 균형을 맞춘다. 또한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과 침치료로 통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손상 부위의 치유를 촉진시킨다.또한 명절 기간 노인들이 조심해야 하는 두 번째 요소는 ‘황혼명절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고독과 우울감 등 심리적 스트레스다. 이러한 증상은 명절을 전후해 나타났다가 수일 내로 사라지곤 한다. 그러나 증상이 이어질 경우 정신적인 압박과 함께 불면증, 식욕저하, 몸살 등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주 이상 우울감이 악화되면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 및 치매를 야기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시간 등 일상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칭이나 홈트레이닝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면 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독서, 영화 감상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노인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도 자녀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증상을 참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곧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놓치고 있는 것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 생소하더라도 다음 명절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건강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도록 하자.
    전문칼럼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09/24 11:17
  • 삼성바이오-카나프, 망막질환 신약 CDO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카나프, 망막질환 신약 CDO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카나프 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와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와 망막질환 치료제(KNP-301)의 세포주 개발·공정개발·비임상·임상시료 생산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카나프 신물질 KNP-301은 망막질환인 건성 황반변성과 당뇨 망막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융합단백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는 “공정 및 제형 개발이 핵심인 망막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당사 CDO 서비스의 전문성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나프 ​이병철 ​대표는 “글로벌 CD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카나프는 자체 임상 인력과 파이프라인에 전문화돼 있는 핵심오피니언리더(KOL)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4 11:03
  • 추석 앞두고, 사과·배·포도 '똑똑하게' 고르는 법

    추석 앞두고, 사과·배·포도 '똑똑하게' 고르는 법

    추석을 앞두고 사는 과일은 온 가족이 나눠 먹기 때문에 탐스럽고 예쁜 것으로 고르게 된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과일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이 23일 소개한 과일 잘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사과사과를 고를 땐 손으로 들어 만져본다. 이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사과가 좋다. 사과 꼭지는 푸른색이 돌아야 싱싱한 상태다. 꼭지가 시들고 색이 변했다면 수확한 지 오래됐다는 의미이므로 피한다.​사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고,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 성분인 ‘펙틴’은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위장 운동과 변비 해소를 돕는다. 사과 속 유기산 역시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한다.배배는 보았을 때 전반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겉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른다. 간혹 일부 농가에서는 배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해 배의 색이 탁하고 진할 수 있다. 하지만 맛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고 골라도 괜찮다.배는 비타민B·C가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고 식이섬유·사포닌·루테올린·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배의 사포닌 성분과 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을 없애 감기·해소·천식 등 기관지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고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짠 음식을 먹은 후에 배를 먹으면 좋다.포도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으며 송이 크기가 적당한 것을 고른다. 송이가 크고 알이 지나치게 많으면 포도송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포도알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를 농약 또는 포도의 품질이 나쁜 상태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하얀 가루는 포도에서 만들어내는 천연 과일 왁스로, 뽀얗게 가루가 많이 덮여있을수록 봉지를 일찍부터 씌워 키운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도 된다.포도는 펙틴·타닌 등이 풍부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포도 씨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포도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인데,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안토시아닌은 피로 해소에 좋은데, 특히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4 10:57
  • 당신을 살찌게 하는 '가짜 배고픔' 특징 5

    당신을 살찌게 하는 '가짜 배고픔' 특징 5

    체내에서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배고픔'을 느끼는 것. 이것이 '가짜 배고픔'이다. 가짜 배고픔에 속아 음식을 자꾸 먹으면 살이 찌고 각종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은 어떻게 다를까?진짜 배고픔에는 식욕 관련 여러 호르몬이 작용한다. 신체 에너지원으로 쓸 영양소인 혈당이 떨어지면 인슐린이 감소하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식이다. 가짜 배고픔은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겼을 때 주로 느껴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가짜 배고픔이 발생한다.진짜 배고픔의 특징은 ▲식욕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점점 커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떤 음식이든 먹고 싶고 ▲음식을 먹은 후에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가짜 배고픔은 ▲식사를 한 지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지고 ▲떡볶이·초콜릿 등 특정 음식이 먹고 싶고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사라지고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가짜 배고픔을 이기는 데에는 산책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다른 행동을 하며 주의를 돌리는 게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4 10:39
  • 정준영 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성도착증' 뭐길래?

    정준영 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성도착증' 뭐길래?

    정준영, 최종훈의 최종 형량이 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가수 정준영, 최종훈은 술에 취한 여성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대법원 2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이들은 일부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이들의 혐의를 뒷받침한 카카오톡 단체방의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것이라는 정준영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심 역시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주장은 2심 재판부도 인정하지 않았다.과거 정준영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MS 대화방에 유포했으며,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정준영 사례처럼 성관계 시 상대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성범죄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몰카 행위가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도리 수 있다고 본다. 성도착증이란 성적 행동에서 변태적인 이상습성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정신 질환의 한 종류다. 여러 유형이 있는데, 이중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거나 촬영하면서 성적 흥분을 느끼고, 욕구를 해소하는 특징을 보인다.성도착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유전적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전두엽이나 성욕을 느끼는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다. 또 성장기에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하는 영상을 많이 접하거나 학대 등으로 잘못된 성(性) 인식이 형성되면서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관음증과 같은 성도착증인 18세 이전에 형성돼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청소년들도 음란물에 접근하기 쉬워져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다만, 성도착증 환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그 원인을 병 때문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성도착적 환상이 있어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아는 성인이라면 충분히 욕구를 조절할 수 있다.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성도착증으로 범죄를 저지른 후에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운이 나빠서 잡힌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성도착증을 미리 예방하고 범죄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청소년기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음란물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못하게 막는 게 중요하다. 또 성장기 이전에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미취학 연령부터 성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이때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교육보다는 성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과 잘못된 행위를 해선 안 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9/24 10:05
  • 코로나 국내 신규 125명… 국내발생 110명, 해외유입 15명

    코로나 국내 신규 125명… 국내발생 110명, 해외유입 1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25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341명이며, 이 중 2만832명(89.2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3명(치명률 1.6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1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 부산 7명, 강원, 경북 각 2명,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5명이다. 이 중 5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5명, 세종 3명, 충북,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9:44
  • 식약처 직원 32명, 5억4000만원 직무 관련 주식 보유

    식약처 직원 32명, 5억4000만원 직무 관련 주식 보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직원 32명이 5억4000만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 보유·거래 실태 점검 결과 보고’에 따르면 식약처 직원 32명이 71개 종목에 걸쳐 5억4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2018년 기준)으로 신고했다.자진신고에 의존하다보니 지난 5월 말 기준 식약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체 인원 1,946명 중 불과 1.64%에 해당하는 인원만 파악된 셈이다.식약처 직원이 보유한 것으로 신고한 A사 주식은 인허가 등의 논란이 있었고, 허위자료 제출 등의 이유로 품목허가가 취소됐으며, 취소 이전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B사 주식은 매수 당시 해외 대형업체와 라이센스 계약 등을 체결해 주가가 급등하기 이전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지난 22일, 강선우의원실 지적 후 식약처는 서둘러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정 이후에도 식약처 공무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 직원에 대한 금융투자 상품 보유·거래에 대한 문제점은 2017년부터 제기되었지만 2019년이 되어서야 내부감사가 이루어졌으며, 그 이전에는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었다.특히, 실제 의약품의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심사관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등을 허위신고해도 처벌 규정이 없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강선우 의원은 “단순히 행동강령을 개정하는 것만으로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으며, 개정 후에도 여전히 자진신고에 기대고 있어 강제성 있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사태는 무엇보다 식약처 내부의 안일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이며, 식약처는 인허가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9:21
  • 어깨힘줄 파열, 놔두면 年 6mm씩 커져…콜라겐 주사로 치료

    어깨힘줄 파열, 놔두면 年 6mm씩 커져…콜라겐 주사로 치료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는 한번 파열되고 치료하지 않으면 1년에 6.2mm씩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가장 흔한 어깨질환이며, 파열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어깨관절 근력 약화가 올 수 있고 결국에는 가성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가 늦어지면 봉합 수술을 해야 하는데, 최근 수술 전 비수술 치료로서 '아텔로콜라겐'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가 나왔다.아텔로콜라겐 주사 효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회전근 개 부분 파열 환자들에게 파열 부위에 초음파 유도하 아텔로콜라겐을 주사한 결과 파열 부위가 MRI 검사 상 회복되었고 기능적으로도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94명의 회전근개 부분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아텔로콜라겐 주사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대상 환자는 아텔로콜라겐 0.5mL 주사군(32명), 아텔로콜라겐 1mL 주사군(30명), 주사를 하지 않는 군(32명)으로 나눴으며, 12개월 동안 통증 점수 및 어깨 기능 점수, MRI 검사 결과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2개의 주사군 모두 어깨 기능 및 통증 점수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주사 6개월 후 시행한 MRI 검사 결과 1mL 주사군 중 36.7%, 0.5mL 주사군 중 28.1% 에서 회전근 개 파열 부위가 회복된 반면 주사를 하지 않은 군에서는 회전근 개 파열 회복률이 6.3%로 조사되었다.아텔로콜라겐은 말단 텔로펩타이드를 단백분해효소로 제거해 인체 투여 시 면역원성을 낮게 만든 콜라겐이다. 따라서 정제된 아텔로콜라겐은 우리 몸의 세포-콜라겐 간 상호작용을 높임으로써 생체적합성을 보이는 장점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어깨통증 70% 원인, 연간 13만명 환자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3만명의 환자가 회전근개 질환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이는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힘줄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과도하게 어깨를 사용하면 약해진 힘줄이 어깨뼈에 반복적으로 부딪히게 되면서 회전근개 파열까지 이르게 된다. 회전근 개 파열은 어깨통증환자의 약 70%, 60대 이상의 일반인에서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며 최근 레저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회전근개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이다. 대개 어깨 관절 자체보다는 약간 아래쪽 팔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때때로 손끝이나 목까지 뻗쳐 목 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한다.치료 늦어지면 수술을회전근개 파열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통증이 어깨 손상 정도와 반드시 비례해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열 상태가 더 심해져도 통증은 전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당수의 어깨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이 초기 약물치료 시기를 놓쳐 수술을 받는다. 김양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회전근 개 부분 파열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 비수술적인 치료인 아텔로콜라겐 주사 치료를 통해 회전근개 회복 및 어깨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회전근개 파열의 비수술적 치료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회전근 개 파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집거나 어깨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고, 어깨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회전근 개 파열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중 피인용 지수(IF 2.589)가 높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에 최근 게재되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8:00
  • 피부과 의사 추천, 탈모 막는 '1순위' 습관

    피부과 의사 추천, 탈모 막는 '1순위' 습관

    가을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두피 유·수분 균형이 깨져 탈모가 잘 생긴다. 두피에 필요 이상의 각질이 쌓이면 모낭세포 활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이 중 남자가 55.1%, 여자가 44.9%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2.2%, 20대 18.1% 순으로 많았다.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탈모가 생기면 미용적인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우울증을 앓기도 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20∼30대부터 점차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젊은 나이일수록 방심하지 말고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초록 과장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모발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머리를 감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정량의 샴푸를 손에 짜서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골고루 두피와 머리카락에 묻히고, 손가락의 지문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감아야 한다"고 말했다.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꼼꼼하게 헹구는 것도 필수다.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너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피한다. 두피를 자극해 큐티클층, 단백질 등이 손상되거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이나 바람을 이용하는 게 좋다. 드라이기는 머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연 방치하는 것은 피한다. 젖은 머리를 오래 두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외선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한다면 모자를 착용하고 머리는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 제거를 위해 되도록 저녁에 감는다.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7:30
  • 어린이에겐 힘 못 쓰는 코로나19... '이유' 밝혀졌다

    어린이에겐 힘 못 쓰는 코로나19... '이유' 밝혀졌다

    보통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같은 질병에 걸려도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지난 2009년에 유행했던 신종플루도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치명적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경우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가벼워 마치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최근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는 어린이의 코로나19 증상이 경미한 이유를 밝혀낸 연구가 게재됐다.코로나19 소아 환자, '선천성 면역' 수치 더 높다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연구팀은 미국 뉴욕 몬테피오레 병원에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 환자 65명과 소아 환자 65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성인은 기계 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된 비율이 37%였던 반면, 아이는 기계 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된 비율이 8%에 불과했다. 사망률 또한 성인은 28%, 소아는 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아 환자에게서는 '선천성 면역'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수치(IL-17A)가 성인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을수록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고 봤다.과도한 '후천성 면역'이 증상 악화시킨 것사람의 면역 작용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적응 면역)'이다. 선천성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것으로, 모든 종류의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빠르게 반응하는 역할을 한다. 후천성 면역은 일단 병에 걸린 후 항체를 형성해 생기는 것으로, 특정 바이러스나 미생물을 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예컨대 홍역에 한 번 걸린 후에는 다시 걸리지 않거나, 인공적으로 항원을 만들어 체내에 주사해 특정 질환을 예방하는 등 방식이 후천성 면역에 해당한다.코로나19로 사망했거나, 기계 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무사히 회복한 환자들보다 '중화항체' 수치가 높았다. 중화항체는 후천적 면역 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그에 대응해 만들어지는 항체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심한 코로나19 증상이 지나친 적응 면역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면역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증상이 심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심하게 나타났다는 의미다."현재 개발 중 백신, 도움 안 될 가능성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데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벳시 해롤드 박사는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백신 후보는 중화항체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화항체가 풍부한 혈장은 이미 증상이 나타난 성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백신에 선천성 면역을 높이는 등 다른 방법으로 면역을 촉진하는 백신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7:00
  • 올빼미족 '당뇨병' 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것

    올빼미족 '당뇨병' 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것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당뇨병 환자는 전반적으로 '운동량'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635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수면습관과 운동량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대상자의 25%가 밤 11시 이전에 자서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수면습관’을, 23%는 밤 12시 이후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수면습관’을 선호했다. 연구 결과, 저녁형 수면습관을 선호하는 그룹은 아침형 수면습관을 선호하는 그룹보다 운동량이 56% 적었다. 연구팀은 저녁형 수면습관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밖에서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 낮 시간이 짧기 때문에 활동량이 적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조셉 헨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활동량이 적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제2형 당뇨병은 운동 등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병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당뇨병연구치료(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6:30
  • 허리디스크, 약 없이 나을 수 있을까? '이 운동'이 도움…

    허리디스크, 약 없이 나을 수 있을까? '이 운동'이 도움…

    환절기가 되며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인대를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관절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던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허리디스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코어 근육은 '코어(core)'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몸의 중심부에 있는 근육을 말한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코어 근육은 허리, 골반, 엉덩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바로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코어 근육을 꾸준히 단련하기만 해도 허리통증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허리가 삐끗하는 '담' 증상이나 허리 통증이 자주 생긴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은 코어 근육이 약해진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그렇다고 무작정 코어 근육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파열된 디스크는 없는지, 척추기립근의 불균형은 없는지, 자신의 코어 근육이 어느 정도 단련돼 있는지를 고려한 후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 무리하게 코어 근육을 단련하다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허리 통증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 대부분의 코어 근육을 해도 괜찮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게 좋다.가장 대표적인 코어근육 운동은 '플랭크' 동작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땅에 대고 머리부터 뒤꿈치까지 일자를 유지한 상태로 중심을 유지한다. 코어 근육이 단련되지 않은 사람은 1분을 버티기도 어렵다. 억지로 오랜 시간을 버티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 특정 동작이나 자세에서 유난히 통증이 발생하면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준비운동을 한 뒤 다시 시도한다.윗몸일으키기도 코어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다만,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환자는 허리를 구부리는 각도를 줄이고 고개를 약간만 숙여 복근 수축에 집중하는 정도에 그치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는 약해진 추간판(디스크) 일부가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인데,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더 눌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6:00
  • 손목 찌릿찌릿 '손목터널증후군'… "피아노 치듯 컴퓨터 하세요"

    손목 찌릿찌릿 '손목터널증후군'… "피아노 치듯 컴퓨터 하세요"

    우리는 거의 모든 일상을 손을 사용해서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손목터널증후군, 여성환자가 75% 차지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18만920명, 2018년 17만9177명, 2019년 17만7066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해 진료인원 75%를 여성이 차지했고, 이중 78%는 40~60대 중장년층이었다.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는 “정형외과 질환에도 유행이 있는데 이전에는 생활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테니스·배드민턴 엘보 등 팔꿈치 통증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손목·어깨·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바닥 피부조직 밑에는 힘줄과 신경이 지날 때 위에서 덮는 막이 있다. 이를 가로 손목 인대(수평 손목 인대, 횡수근 인대)라고 부른다. 이 인대와 주변 조직에 의해 둘러싸인 공간을 수근굴이라 부른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굴 내부 압력이 증가해 이 굴을 지나가는 구조물인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또는 인대가 붓게 되면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의 감각 절반과 엄지손가락의 운동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정중신경을 압박받는다. 이때 손과 손가락의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부종 등이 나타나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직업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거나 포장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잘못된 습관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비만, 당뇨,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에서도 많이 생긴다.이상욱 교수는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자녀 양육과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이 낮은 자세로 작업하는 것에서 대부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 손목과 손가락을 피아노를 치듯 평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손바닥·손가락·손목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이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엄지 근육이 위축돼 납작하게 되기도 한다.증상 심하게 반복된다면 수술 고려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려면 신경타진 검사, 수근굴곡검사, 정중신경 압박검사를 진행한다. 좀 더 정확한 손상 부위를 알아보기 위해 방사선 검사나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해 확진할 수 있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경우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한다. 소염제 복용이나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일시적으로 증세를 완화할 수 있지만 재발할 확률이 높다.치료에도 계속 아프거나 증상이 심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이 계속 무감각하고 엄지손가락 근육위축이 있는 경우는 수술받는 것이 좋다. 수술방법은 횡수근 인대를 잘라줘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은 10분 정도, 당일 입퇴원도 가능해 치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이상욱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신경조직이 상해 만성화가 되거나 근육의 위축이 진행돼 운동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4 05:30
  • 자살 고민 전화, 한밤에 몰리는데… 상담원은 낮의 '반토막'

    자살 고민 전화, 한밤에 몰리는데… 상담원은 낮의 '반토막'

    극단적 선택(자살)을 고민하는 사람이 전화를 거는 보건복지부'1393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한밤에 몰리는데, 근무인원은 정작 낮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이와 같은 자료를 23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하루 중 가장 많은 상담전화가 걸려온 시점이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다. 오후 11시부터 자정(밤 12시)까지가 7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0~1시 사이가 7089건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쏟아지는 전화에도 불구하고, 근무 상담원은 낮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응대실패율이 오후 11시~12시 73%, 0~1시 71%에 달했다.보건복지부 자살예방상담전화센터는 4조 3교대(오전 7시∼오후 4시, 오후 2시∼오후 10시, 오후 10시∼오전 7시) 근무로 돌아간다. 겹치는 시간대인 오후 2∼4시에는 18명이 투입되는데 정작 취약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에는 9명만 근무한다. 지난 8개월간 오후 2∼3시에 걸려온 상담전화는 3952건, 오후 3∼4시에는 4302건으로 파악됐다. 근무자가 많다 보니 응대 실패율도 각각 31%와 55%로 크게 낮았다.자살예방상담전화센터는 비상시 경찰과 소방에 연락해 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월평균 약 297건의 출동이 있었는데, 올해는 8개월간 월평균 약 320건으로 약 8% 늘었다. 코로나 블루 탓에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심한 경우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복지부에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자체가 격무라 상담사가 자주 바뀌는 등 고충이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강선우 의원은 “코로나 블루로 국민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자살 예방을 위한 인력 확충과 운영체계 확대 개편 등 방향 설정부터 근본적으로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며 “상담원에 대한 정신과 진료 및 심리 상담 역시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살 충동이 잦을 때는 우울증을 의심하고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게 좋다. 평소에는 햇볕을 많이 쬐고, 운동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6:58
  • 동아쏘시오홀딩스, UNGC 가입… 지속가능 경영 가속화

    동아쏘시오홀딩스, UNGC 가입… 지속가능 경영 가속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늘(23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가입증서 수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가입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함으로써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산하 기관이다. 세계 157개국 1만4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4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UN SDGs는 2015년 UN총회에서 결의하여 2030년까지 전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사회적 포용, 경제 성장, 지속가능한 환경의 3대 분야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적책임협의회 발족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 시스템을 정립하는 등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시작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익숙해지고, UN SDGs의 이행이 가져올 기회와 책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동아쏘시오그룹의 방식으로 전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6:13
  •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의료진, 나란히 헌혈유공장 ‘금장' '은장’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의료진, 나란히 헌혈유공장 ‘금장' '은장’

    코로나19 여파로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의료진 두 명이 나란히 헌혈유공자가 됐다.국립암센터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양성자치료센터의 김대용 전문의(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역시 이미 금장을 수여받은 바 있어 두 의료진이 각각 금장, 은장에 등극했다.       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헌혈유공장을 수여하는데, 30회 이상이면 은장이, 50회 이상이면 금장이 주어진다. 헌혈 횟수는 1년에 5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헌혈유공장을 받으려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린다.2014년부터 한해 다섯 번씩 헌혈을 챙겨서 하는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헌혈에 대단한 동기라기보다는, 다른 큰 노력이 들지 않는 선한 일이 헌혈인 것 같아 시작했다”며 “두 달이 지나야 다음 헌혈을 할 수 있는데, 조만간 두 달을 채워 일과 후에 헌혈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적 헌혈 횟수가 70여 회에 달하는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계속 헌혈하려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해야 해 자연스럽게 내 건강도 챙길 수 있다”라면서 “꾸준한 건강관리로 5년 이내에 명예장(100회)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두 의료진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의 적정 재고량이 많이 모자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보통 5일 치 이상의 혈액을 적정 재고량으로 비축해야 하지만, 현재는 3일에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헌혈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역시 최근 국립암센터 3층 헌혈실에서 직접 헌혈에 나섰다. 이 원장은 “비단 젊은 층만 헌혈할 수 있다거나, 단체헌혈만 떠올리며 헌혈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건강한 성인의 상당수는 헌혈할 수 있고, 개인들이 적극 나서주어야 지금의 혈액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며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6:12
  • 비만·당뇨병에만? '장 트러블'에도 효과 있는 식품

    비만·당뇨병에만? '장 트러블'에도 효과 있는 식품

    수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비만·당뇨병을 예방하는 '슈퍼 곡물'로 알려졌다. 근데 의외로 장 건강을 돕는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같은 수수의 효능을 담은 자료를 22일 공개했다.수수는 장 속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지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이 공동으로 쥐에게 14일 동안 1일 2회 각각 수수빵과 일반 밀빵을 먹였다. 그 결과, 수수빵을 먹은 쥐는 일반 밀빵을 먹은 쥐보다 과민성장증후군 관련 병원성 세균(Alistipes)과 유해한 황화합물 생성에 관여하는 균(Desulfitobacterium)이 줄었고, 대장 발병 시 감소하는 장내 유익균(Eubacterium)이 늘었다.수수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비만·당뇨병 등을 예방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의 실험 결과, 수수빵을 먹은 쥐는 비만과 관련된 장내 미생물인 후벽균(Firmicuts)​과 의간균(Bacteroidetes)​의 비율(F/B)이 0.65인데 비해, 밀빵을 먹은 쥐는 0.95로 약 30% 높았다. 후벽균은 체내 지방 흡수를 도와 잘 찌는 것을 촉진하기 때문에 F/B 비율이 낮을수록 체질량지수도 낮다.수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빼서 조리하는 게 좋다. 쌀과 함께 불린 뒤 밥을 짓거나 약한 불에서 볶다가 물을 넣고 차로 우려먹어도 된다. 수수로 떡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찰기 있는 찰수수로는 수수팥떡이나 수수부꾸미를 만들고, 찰기가 없는 메수수는 멥쌀과 섞어 가래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5:51
  • 코로나 시대의 혈당 관리는?... '당뇨병 식사' 3원칙

    코로나 시대의 혈당 관리는?... '당뇨병 식사' 3원칙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괴롭지만, 특히 만성질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식습관이나 운동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실제 당뇨병 치료 의사들은 코로나 유행 이후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식사는 치료 약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식사 요법을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편견이 많다. 당뇨병 식사 요법 원칙을 알면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을 알아보자.당뇨병 식사요법 세 가지 원칙당뇨병은 발병 순간부터 식사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식사요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골고루·적당히·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곡류, 어육류, 채소, 지방 등 6가지 식품군을 자신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권장 섭취량에 맞춰 먹으면 된다. 권장 섭취량을 딱 맞추기 어렵다면 배가 80%만 부른 정도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제 시간에 적절한 양의 영양분을 섭취해야 정상 혈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사요법만으로 당뇨병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6가지 식품군 골고루 식단 구성해야식품은 영양소 구성이 비슷한 것에 따라 곡류, 어육류, 채소, 지방, 우유, 과일 등 6가지 식품군으로 분류한다. 자신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섭취해야 할 식품이 달라지는데, 만약 1일 필요 열량이 약 2000㎉라고 한다면 하루에 곡류군 10단위, 어육류군 5단위, 채소군 7단위, 지방군 4단위, 우유군 2단위, 과일군 2단위를 섭취해야 한다. 같은 식품군 내에서 동일한 영양 성분과 열량을 가진 식품은 서로 바꿔먹을 수 있다. 이때 사용하는 단위가 '교환단위'다. 예를 들어, 곡류군의 '1교환단위'는 탄수화물 23g, 단백질 2g이 포함돼 100㎉를 내는 식품으로 쌀밥 3분의 1공기(70g), 삶은 국수 2분의 1공기(90g), 식빵 1쪽 등이 속한다. 따라서 탄수화물 1교환단위를 먹어야 한다면 위의 식품 중 아무거나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그래픽 참조> 자신의 1일 필요 열량에 따라 각 식품군의 교환 단위 수를 확인, 이를 참고해서 식단을 구성하자. 1일 필요 열량은 개인의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육체 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은 '(표준체중×24)-30(㎉/일)'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다. 반면 보통의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30)-35', 심한 육체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35)-40'을 통해 하루 필요 열량을 계산하면 된다. 표준체중은 남자의 경우 '키(m)의 제곱×22', 여자는 '키(m)의 제곱×21' 식으로 계산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5:47
  • 감기 걸리면 왜 '근육통' 따라올까

    감기 걸리면 왜 '근육통' 따라올까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콧물, 발열뿐 아니라 '근육통'이 찾아온다. 이를 '감기 몸살'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왜 감기에 걸리면 근육이 아플까?감기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분비되는 체내 물질 '사이토카인' 때문이다.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면역세포를 부르기 위해 분비되는 일종의 '신호 전달 물질'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백혈구가 가장 먼저 출동하고, 백혈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다른 면역세포를 부른다. 이렇게 모인 면역세포들은 또 다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사이토카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근육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독감 바이러스같이 독한 바이러스는 근육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해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는 감기보다 근육통이 훨씬 심하다.한편, 감기·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에 속하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약 15% 역시 근육통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20/09/23 15:00
  • 심정지에만 썼던 '목표체온 유지치료'… 뇌 손상 환자에게도 효과

    심정지에만 썼던 '목표체온 유지치료'… 뇌 손상 환자에게도 효과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쓰여 화제가 됐던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 치료)'가 심정지뿐 아니라 뇌 손상 환자에게까지 폭넓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 중증 코로나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사용돼 이목을 끌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뇌 신경 손상을 막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라며 "적용 범위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뇌세포 손상 막아 '후유증' 줄여목표체온 유지치료는 환자의 심부체온(몸 깊은 곳에 있는 장기의 온도)을 32~36도 사이 '목표체온'까지 서서히 내려 주로 '뇌세포' 손상을 막는 치료법이다. 체온을 1도 떨어뜨릴 때마다 뇌 대사가 6~10% 감소한다. 따라서 뇌 온도가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액(산소·포도당) 공급이 줄어도 큰 손상을 입지 않고 버틸 수 있다.목표체온 유지치료는 기존에 허혈성 저산소뇌병증 신생아를 포함, 성인 심정지 환자에게만 적용됐다. 심정지 환자는 뇌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잠시 온도를 낮춰 뇌의 대사를 느리게 하고 그 사이 심장을 회복시키면 뇌가 큰 손상을 입지 않고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정지 후 가장 빨리 손상받는 장기가 뇌다. 실제 심정지 후 목숨을 건져도 뇌 손상으로 말을 못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앓는 환자가 많다. 김치경 교수는 "심정지 환자는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효과가 가장 큰 환자군"이라고 말했다.그런데 심정지가 아닌 뇌 손상 환자에게도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로 증명되고 있다. 뇌 부종을 억제하고, 신경학적인 이차 손상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고상배 교수 논문에 따르면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혈액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뇌 손상의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쳐 신경보호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뇌 온도가 떨어지면 뇌의 혈액량이 줄면서 뇌압이 평균 10㎜Hg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뇌가 부으면서 발열 증상이 동반되는 것을 방지한다. 발열은 신경학적인 이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 연구에서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34.5도의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시도했더니, 이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대뇌 출혈 정도, 뇌부종 발생이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경 교수는 "다만, 이미 뇌 손상이 너무 심하고 몸 상태가 약한 환자는 목표체온 유지치료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의료진이 잘 선별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6월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A(58)씨가 고열로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지만, 목표체온 유지치료로 증상이 나아졌다는 논문이 발표돼 화제가 됐다. 체온을 낮춰 몸의 발열과 전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뇌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9/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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