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 추천, 탈모 막는 '1순위' 습관

입력 2020.09.24 07:30

머리 빗고 있는 여성
탈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두피 유·수분 균형이 깨져 탈모가 잘 생긴다. 두피에 필요 이상의 각질이 쌓이면 모낭세포 활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이 중 남자가 55.1%, 여자가 44.9%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2.2%, 20대 18.1% 순으로 많았다.

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탈모가 생기면 미용적인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우울증을 앓기도 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특히 20∼30대부터 점차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젊은 나이일수록 방심하지 말고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초록 과장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모발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머리를 감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정량의 샴푸를 손에 짜서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골고루 두피와 머리카락에 묻히고, 손가락의 지문 부분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감아야 한다"고 말했다.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꼼꼼하게 헹구는 것도 필수다.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너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피한다. 두피를 자극해 큐티클층, 단백질 등이 손상되거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이나 바람을 이용하는 게 좋다. 드라이기는 머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연 방치하는 것은 피한다. 젖은 머리를 오래 두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외선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한다면 모자를 착용하고 머리는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 제거를 위해 되도록 저녁에 감는다.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