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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사회 속 팬데믹, 노인 독감 예방 중요한 이유

    고령화 사회 속 팬데믹, 노인 독감 예방 중요한 이유

    독감 환자는 통상 11월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 안전한 독감백신 접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이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고령화 사회, 코로나19가 보여주는 노인 건강 불평등 국제연합(UN)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세계 노인의 수는 2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고령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50여년 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5배 증가했으며(1970년 3.1% → 2019년 14.9%), 2067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46.5%)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자가 점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노인은 여전히 건강 불평등 속에 놓여있다. 수명 연장이 건강한 신체기능을 담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면역기능은 저하되고, 1~2개 이상의 만성질환도 앓게 된다. 그만큼 고령자는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당면한 코로나19 사태는 고령자가 얼마나 감염에 취약하고 또 치명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영국에서 올해 6-7월(6.20-7.13)에 성인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감염 사망률(overall infection fatality ratio (IFR))이 15-44세 성인의 경우 0%에 가까웠으나, 65-74 세의 경우 3.1 %,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1.6 %로 증가했다.  또 올 초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사망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사망자의 평균연령은 75.5세로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 사망자의 90% 이상은 만 60세 이상에서 발생했고, 80% 이상은 7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연합(UN)은 지난 10월 1일, 세계 노인의 날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헬씨 에이징 10년 (Decade of Healthy Ageing)(2020-2030)’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기념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노인에게 끼치는 건강불평등과 심각한 영향에 대해 얘기했다. 국제노인연맹(IFA: 82 개 이상의 국가에서 정부, 학계, 산업 및 개인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적 비정부기구(NGO))도 노년기 건강과 복지에서 감염병을 막기 위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생 예방접종 지원 및 성인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활동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독감, 고령자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 고령화 사회에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은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가 된다. 매년 인플루엔자 시즌 독한 감기 정도로 인식됐던 독감은 사실 그 위험성이 과소평가돼 있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한 호흡기 감염병이 아니다.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의 절반,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10대 다빈도 입원 상병 중 3개 질환이 인플루엔자와 관련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45~77%는 1개 이상의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을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감염 시 폐렴,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증가(폐렴 발생 위험 최대 100배,  급성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을 각각 최대 10배, 8배 증가시키는 치명적인 질환일 수 있다.  특히 면역 체계 약화로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인플루엔자는 중증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이고, 고령자의 인플루엔자 초과 사망률은 청장년층보다 317배 더 높다.(17/18 절기 기준)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90%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심장 및 만성폐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 사망위험이 최대 20배까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백신·면역력·생활 방역 수칙 3가지 지켜야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예방책 중 하나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예방접종의 목적은 인플루엔자 발병을 예방하는 것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이차 합병증을 막고 그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데 있다.  독감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관련된 의료기관 방문 및 입원 위험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다. 고령자에서 독감 백신은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입원을 25-53%, 사망은 27-75%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당뇨병, 심장, 폐 질환 등 만성질환자 역시 인플루엔자나 폐렴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43-56% 정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독감백신은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  단, 고령자는 전반적인 면역기능이 저하로 백신의 효과가 젊은 성인에 비해 떨어질 수 있으므로예방접종뿐 아니라 예방접종 전 면역력 증강을 위해 꾸준한 약복용 등 만성질환 관리, 체력 관리,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챙겨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 후에도 ‘손씻기’, ‘마스크 쓰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제작을 지원받아 취재한 기사입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0/11/18 15:16
  • 눈 노화 늦추려면… ‘눈 수영’을 해라?

    눈 노화 늦추려면… ‘눈 수영’을 해라?

    요즘같이 차고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까지 더해지면 눈 불편감은 더 커진다. 특히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눈이 건조하고 피로해지기 쉽다. 안구에 피로가 쌓이면 노화를 앞당기는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노화로 인해 나빠진 눈은 회복이 어려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눈 수영으로 눈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눈 수영은 우리 눈의 ‘모양체’ 근육을 단련시켜 노안을 예방한다. 모양체는 눈의 또 다른 조직인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 사물을 식별한다. 정상적인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모양체가 수축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초점이 망막에 맺혀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노안이 오면 모양체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기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에, 눈 근육을 미리 단련시키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눈 수영은 피지선(마이봄샘)을 깨끗이 씻어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충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눈 수영은 어떻게 하는 걸까? 몸으로 수영하듯 안구를 물에 담근 채로 운동하면 된다. 얼굴을 담글 수 있는 크기의 그릇을 준비해 정제수를 3분의 2 정도 채운다. 물속에 얼굴을 담근 후 천천히 눈을 뜬다. 눈동자를 시곗바늘이라고 생각하고 상·하,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인다. 상·하, 좌·우, 대각선으로 한번 움직일 때마다 눈을 두 번씩 깜빡여준다. 눈는 있는 힘껏 감는다. 일반 수돗물은 세균 감염 위험성이 있어 반드시 정제수나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고, 세숫대야도 눈 세척 전용 대야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눈 수영은 아침에 일어난 후에 하는 게 좋다. 눈은 깜빡임을 통해 피지선에서 기름을 배출하는데, 자는 중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눈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5:14
  • 연세의대·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산업 최고위자 과정 2기 모집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강의와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2021년도 의료산업 최고위자 2기 과정`을 마련한다. 2021년 1월 10일까지 모집하는 2기 과정은 의료인, 정부출연기관 관계자,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헬스 IT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자,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투자자 등을 모집대상으로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수강료는 500만원이다. 신청서는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2021년 1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5주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강사진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양진영 식약처 차장,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인숙 식약처 바비오생약심사부장, 신현웅 심평원 기획이사, 한광협 보건의료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최고위자과정은 첨단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바이오 헬스 정부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료산업 전반을 살필 수 있으며, 수강 후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가능한 교육과정이다. 수강생들은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동문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 최고위자과정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단위 교육기관으로서 연세의대 실습부터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과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까지 학부생 및 석·박사를 비롯한 기업 최고경영자·임원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기기업의 경우 제품 아이디어나 개발 과정에서 의사와의 소통과 협업이 필요할 때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구성욱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대학원 주임교수(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는 "연세대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를 구성하고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 및 최고위자 과정 등 강의를 개설했다"라면서 "의료산업 일반 종사자부터 고위직까지 단계적이며 전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Yonsei Gangnam Hospital Campus는 연세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성한 병원단위 교육기관 개념으로 기존 신촌캠퍼스가 가지고 있는 학부 과정의 장점은 살리면서, 접근성이 좋고 산학협력이 가능한 실습 기반교육 과정이다. 구성욱 교수는 “친목 도모에 주안점을 둔 기존 과정들과 달리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의학교육기관인 연세의대·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료산업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표방한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4:45
  • [질병백과 TV] 다부진 어깨도 좋지만… 팔꿈치 잘못 쓰면 '관절' 망가진다

    [질병백과 TV] 다부진 어깨도 좋지만… 팔꿈치 잘못 쓰면 '관절' 망가진다

     팔꿈치 관절 부위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단순히 한 군데 통증이 아닌, 여러 군데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팔꿈치 질환은 생긴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부위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흔히 손목에 생긴다고 알려진 '터널증후군'도 팔꿈치에 생기면 팔꿈치 안쪽부터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을 유발한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팔꿈치질환 예방&관리법'. 바른세상병원 김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대표적인 팔꿈치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설명해준다. 김 원장은 팔꿈치질환 예방을 위해 특히 팔꿈치를 오래 구부리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권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1/18 14:34
  • 국내 통풍 환자, 남성이 여성의 12배… 이유는 '이것'

    국내 통풍 환자, 남성이 여성의 12배… 이유는 '이것'

    국내 통풍 환자의 9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2019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발표했다.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등에 침착돼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건보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 수는 지난 2015년 33만8302명에서 2019년 45만942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 "통풍 유병률의 증가는 우리나라의 식습관 변화로 인한 체형 변화, 성인병의 증가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수년 사이에 급격히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은 여러 매체 및 교육을 통해 통풍이라는 질환을 국민이 좀 더 인지하게 돼 정확한 진료를 받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기준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92.3%(42만4243명)을 차지했고, 여성 환자는 7.7%(3만5186명) 밖에 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2%(10만20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과 성별을 합쳐서는 40대 남성이 9만6465명, 50대 남성 9만4563명 순으로 많았다. 최근 5년 동안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5년 670명에서 2019년 894명으로 33.4% 증가했으며, 남성은 34.6%, 여성은 22.2% 늘었다.​지난해 기준 10만 명당 통풍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 1645명, 여성 137명으로 남성이 12배 많았고,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30대에서 남성(1931명)이 여성(67명)보다 28.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환자가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박진수 교수는 "통풍의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 및 음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에서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주뿐 아니라, 여성호르몬 역시 요산과 연관성이 있다"며 "여성호르몬은 요산 배설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기에 여성의 요산 농도가 남성보다 낮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 하나의 관절에서 극심한 통증과 발적, 열감, 부종을 동반한 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부분 허리 아래 '하지' 관절에 나타나지만 통풍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 팔꿈치 등 상지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악화되면서 관절 손상이 나타나고, 콩팥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요로결석, 신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통풍을 예방하려면 요산을 높일 수 있는 음식(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내장, 액상과당이 첨가된 청량음료 등)을 피하며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급성 통풍관절염이 발생을 했을 때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을 몸에 맞게 처방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나은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해 요산수치 저하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박진수 교수는 "통풍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관리 질환이기에 지속적인 약 복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4:03
  • 사유리 난소 나이 48세… 아직 젊은데 난소 노화되는 이유

    사유리 난소 나이 48세… 아직 젊은데 난소 노화되는 이유

    최근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유리 씨가 비혼모가 된 이유는 바로 ‘난소 나이’. 사유리 씨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신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임신을 결심했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임신에 어려움 겪을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 남성 28.6세, 여성 25.7세와 비교했을 때 약 4년 정도 늦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결혼 시 난소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동일 연령 대비 난소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난소기능저하’라고 한다. 난소기능저하는 난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임신이나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소기능을 점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가임력, 젊은 나이에도 떨어지는 이유여성의 가임력에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난소 내 난자 수다. 여성은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때부터 일정량의 난자 개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 난자 개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성의 인생 전반에 걸쳐서 보자면, 임신 20주 태아 시절에 난자 보유량이 가장 많다. 이 때 6~7백만 개 정도 되었다가 태어날 때가 되면 1~2백만 개로 줄어들게 된다. 생리가 시작되는 사춘기 때 30만 개로 다시 줄어들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다가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인 50세 무렵에는 약 1천개 미만이 남는다. 이 과정에서 35~37세부터 본격적으로 난자의 개수가 감소한다.난소나이 검사로 알려진 항뮐러관 호르몬 수치 검사(AMH 검사)를 통해 지금 자신의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개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난소 기능이 자신의 나이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항뮐러관 호르몬은 난포에서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은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게 분비된다는 것은 배란될 난포가 적다는 의미다. 만약 자신의 AMH 수치가 평균보다 낮은 상태라면 또래에 비해 난자가 더 고갈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의학적으로는 생리 초기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쪽 난소의 난포 개수가 5개 미만이고, 난소나이검사수치가 1.2ng/ml(밀리리터당나노그램) 이하일 때 난소기능저하로 판단한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혜남 교수는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난소기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음주나 흡연, 피임약 복용, 비타민D 감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조기검진으로 난소 질환이 발견돼 난소종양의 수술을 받거나 기타 다른 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나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난소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증상 없어 정기검진 통해 난소기능 파악해야난소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난소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난소기능저하는 증상으로 미리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미혼 여성의 경우 생리 양 및 생리 주기의 변화가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나 결혼 후 뒤늦게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한 경우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환자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의들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난소기능이 저하된 여성의 경우 결혼을 한 경우에는 빠른 임신을 고려해야 하고, 미혼인 경우에는 난자냉동 보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슬러시 질소 유리화 동결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해동 이후 생물학적 기능복원이 수월해져 난자의 생존률을 90%이상 높일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가임력 보존의 방법이라 하겠다. 과거에는 유방암, 백혈병 등으로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가 치료 후 난소기능부전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여성들도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난자동결 및 보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젊고 건강한 시기의 난자를 보존해 두면 결혼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머니 혹은 자매 중 ‘조기 폐경’을 겪은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전문병원에 방문해서 병력 상담 및 검사를 통해 본인이 ‘조기 폐경’ 고위험군이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4:02
  • 담뱃갑 '경고그림' 교체… 언제부터 판매하나?

    담뱃갑 '경고그림' 교체… 언제부터 판매하나?

    담뱃갑의 경고그림과 문구 관련 지침이 더욱 강력하게 개정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지침을 개정해 11월 19일 배포한다. 개정된 지침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다만, 이날부터 제조장·보세구역에서 반출되는 담배에 적용되므로 시행 직후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기된 담배가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유통 기간을 고려하면 2021년 1월 말 무렵부터 시중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6~7월까지는 기존 경고그림과 문구가 표기된 담배가 혼재돼 유통될 수 있다.이번 지침은 담배 제조·수입업자가 새롭게 바뀐 경고 그림 및 경고문구를 차질 없이 표기하도록 개정한 것이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기존 12종의 경고 그림 중 폐암 등 9종의 경고 그림은 변경하고, 후두암 등 3종은 유지했다.또한 '전자담배'를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로 구분하고, 액상형 전자담배 가로형·액상형 전자담배 원기둥형·궐련형 전자담배 세로형 등 3종에 대한 표기 방법을 신설했다. 경고문구를 간결하게 표현하고 글씨 크기 등도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고딕 형태의 서체를 사용하도록 조정했다.보건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를 오는 12월 23일부터 원활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표기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3:51
  •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 랜선 건강교실 개최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 랜선 건강교실 개최

    경희의료원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경희의료원 유튜브 채널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개최했다.‘일반인이 꼭 주의해야 할 두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상담으로 구성됐다. 누적 접속자 수는 총 2200명으로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시청자가 참여했다.랜선 건강교실에서 눈 여겨볼 만한 점은 진행자다. 퇴직공무원 대상 공개 모집을 통해 발탁된 3인이 매월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일반인의 시각에 맞춰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날 진행자로 나선 정순자 씨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이번 진행 간 아쉽고 부족했던 점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더욱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예비 진행자로서 강좌를 참관한 정학진 씨는 “전직 공무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시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온라인 강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건강강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익한 건강정보를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3:35
  • 국내 연구진,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시험 발표

    국내 연구진,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시험 발표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가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김현숙 교수는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법인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마이드'를 투약하는 환자들에게 신약 'OKN-007'을 병용투여 했을 때 안정성과 효과성을 분석했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OKN-007 투여 횟수에 따라 총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개의 집단으로 연구를 진행, 집단 1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정성 확인을 위해 나머지 1개 집단의 추가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효능 용량 평가를 위해 연구 대상자를 총 25명까지 모집해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교모세포종은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치명률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이다. 보통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마이드는 경구용 치료제를 뇌종양의 표준치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약물 저항성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약 OKN-007은 항암 치료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켜 테모졸로마이드에 저항성이 생긴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현숙 교수는 “전체 뇌종양의 12~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교모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 항암 치료를 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14개월에 불과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신약 OKN-007은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악성 뇌교종의 범주에 해당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향후 폐암 등 고형암·희귀암으로 적응증 확장을 통한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약 OKN-007를 개발하고 이번 임상을 주도한 지트리비앤티는 다양한 뇌교종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미식품의약품(FDA) 승인 하에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을 비롯해 미국 전역 6곳의 암 전문 병원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2013년 국가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질환)과 암, 난임, 노화 극복 등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2020 뇌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SN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3:34
  • 국내 위탁생산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확보… “기대 어렵다”

    국내 위탁생산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확보… “기대 어렵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효능 입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백신이 개발돼도 국내 도입과 접종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로썬 국내 기업들의 위탁생산(CMO)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 예방 효과 94.5%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 백신에서 94.5%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성능 관련 발표 후 일주일만으로, 연달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다만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두 기업이 개발한 백신을 만나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백신에 대한 선구매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초저온 냉동고(화이자 백신) 등 백신 유통·보관 설비 구축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개발 방식 달라 국내 생산 쉽지 않아해당 백신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탁생산을 통한 백신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모두 mRNA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백신들과 생산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존 백신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항체를 만들었다면, 해당 백신은 바이러스를 배양하지 않고 유전자를 주입해 항원을 생성한 후 항체를 만든다. 국내 기업들이 이 같은 형태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생산 방법이 일반 백신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위탁생산을 담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내 접종이 이뤄질 경우, 기업들이 극저온 보관·운송과 같은 특수시설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모더나는 스위스 론자, 미국 카탈런트, 스페인 로비 등 해외 기업들과 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화이자의 경우 미국 미시간주에서 생산한 백신을 각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로드아일랜드·텍사스·뉴멕시코·테네시주를 대상으로 배송 실험에 돌입한 상태다.아스트라제네카 등 위탁생산 가능… 국내 백신 보급 기대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국내 생산을 통해 백신 물량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탁생산 기업을 비롯한 백신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은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 등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벡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GC녹십자도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계약을 통해 추후 개발될 백신 5억도스에 대한 완제 공정(백신 주사기 주입, 라벨링 등)을 맡기로 했다.두 회사 모두 기대 요소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 3만명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곧 중간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실적발표 당시 “임상을 통해 백신 효능이 입증되면, 연내 규제 당국에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결과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아시아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백신 보급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1회 접종 가격(3파운드)이 다른 백신의 4분의 1,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더욱 기대감이 높다.GC녹십자는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생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CEPI로부터 개발 지원을 받은 모더나가 CEPI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일부 물량을 GC녹십자가 생산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GC녹십자 측은 이 같은 예측에 대해 “모더나가 CEPI의 계약 대상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아직 본 계약 체결 전으로 백신 위탁생산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3:24
  • 셀트리온, 송도 3공장·연구센터 건립 본격화… 5000억원 투입

    셀트리온, 송도 3공장·연구센터 건립 본격화… 5000억원 투입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신도시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다품종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건립되는 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R&D와 공정개발·임상을 복합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3공장과 연구센터 구축 비용은 총 5000억원으로, 각각 2023년 5월,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총 6만리터 규모의 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기존 1, 2공장 19만리터에 3공장까지 연간 생산량 25만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총 8개 구축, 제품 수 증가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배양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배양기가 많은 만큼 배치간격도 짧아져,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과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3000명가량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 2000여명이 근무하며 혁신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제3공장과 연구센터 건설을 본격화함으로써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도 앞장서,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맞춰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설립 예정인 20만 리터 규모 생산시설은 제4공장과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4공장 건립이 완료될 경우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 리터 규모에 이르며, 2030년까지 해외 공장 포함 총 60만 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3:21
  • 살찌고, 무릎 아픈 사람이 하면 안 되는 '운동'

    살찌고, 무릎 아픈 사람이 하면 안 되는 '운동'

    비만한 사람은 운동해야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무릎이 아픈 환자에게 특정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테니스·라켓볼 등 라켓을 이용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무릎 골관절염은 대개 나이가 들면서 겪는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관절끼리 부딪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의 경우 재생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이탈리아 파르마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무릎 골관절염을 겪는 41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무릎 관절 퇴행 속도의 관계를 연구했다. 대상자들은 자전거 타기, 조깅·달리기, 라켓 운동, 공 운동, 수영, 타원형 운동기구(팔과 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기구)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 활동을 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무릎 퇴화 척도인 ‘전체 기관 자기공명영상 점수(WORMS)’를 사용해 대상자들의 신체 상태를 4년간 측정했다. WORMS 점수가 높을수록 무릎의 퇴화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 결과, 라켓 운동을 정기적으로 한 그룹은 타원형 운동기구와 조깅·달리기를 정기적으로 한 그룹보다 WORMS 점수가 크게 증가했다. 라켓 운동을 하는 그룹은 관절염이 처음 시작되는 부위(내측 경골 연골)의 퇴화가 가장 컸다. 반면, 타원형 운동기구를 정기적으로 한 그룹은 무릎 연골 퇴화 정도가 가장 작았다. 연구팀은 테니스·라켓볼 운동을 하면 빠른 속도로 옆으로 움직이는데, 이때 무릎 안쪽 정강이뼈(경골)와 허벅지뼈(대퇴골)에 큰 압력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실비아 쉬로 교수는 “라켓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환자는 배드민턴과 같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운동을 하면 무릎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 레녹스 힐 병원 카렌슈나이더 정형외과 의사는 “과체중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관절의 유연성을 늘려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통증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런 환자들에게는 자전거 타기, 타원형 운동, 수영과 같은 관절에 충격을 덜 주는 운동을 권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북미 방사선 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진행하는 연례 화상회의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1:30
  • 국립암센터-아프가니스탄 암재단 상호협력 협약체결

    국립암센터-아프가니스탄 암재단 상호협력 협약체결

    국립암센터와 아프가니스탄 암재단은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은숙 원장, 압둘 하킴 아타루드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전문인력 교육·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 전문가 교류 ▲연구 프로젝트, 공동 컨퍼런스 등 협력사업 진행 ▲암 연구 및 전문가 교육 자문 등 암 진료·연구·사업· 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이 지속적·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져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뛰어넘어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암 재단은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암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1:28
  • 김장용 조리 기구 살 때 확인해야 할 '그림'

    김장용 조리 기구 살 때 확인해야 할 '그림'

    김장철이 돌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맞이해 식품조리 기구의 올바른 선택법에 대한 자료를 18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김장용 기구를 구입할 때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후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이라는 단어 또는 아래와 같은 그림,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재질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1:10
  • 간암 환자의 간… 대부분 '이런' 상태

    간암 환자의 간… 대부분 '이런' 상태

    국내 간암 환자는 지난해 기준 약 7만5000명 수준으로 많은 편이다(국내 암 발생 순위 6위). 대부분의 암이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간암은 그중에서 특히 증상이 없는 편에 속해 예후가 좋지 않다. 초기에는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하다가, 점차 진행되면서 복부 통증, 위장관 출혈, 황달, 복수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발생하는 이상 증상 중 하나가 '간경변증'이다. 간경변증은 간의 섬유화로 인해 간 조직이 딱딱해지고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간암 환자의 80~90%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병증을 겪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간암 대부분은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  간암은 역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의 치료는 암의 크기와 개수, 혈관침범과 원격 전이 여부뿐 아니라 간경변에 의한 간의 잔존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종양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간절제술을 시행한다. 간은 재생력이 뛰어나 일부를 절제해도 다시 자라난다. 암 부위가 넓으면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암세포가 작거나 치료가 편한 부위라면 복강경수술로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 고주파를 발생시킨 열로 종양의 조직을 괴사시키는 '고주파열치료', 종양이 있는 부위에 알코올을 주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상적인 수술법은 '간 이식'이다. 간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다.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은 초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했을 때 결과가 좋다. 다만, 수술 후 감염, 출혈, 거부반응, 간동맥 혈전증 같은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암이 비교적 많이 진행됐거나 종양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을 고려한다. 종양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동맥을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넣어 막는 치료법이다. 정상적인 간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이 흔해 주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간암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 금주·금연을 함과 동시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김지훈 교수는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또는 건강보조제는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도 간암 위험을 높이므로 40세 이상 만성 간질환 환자 또는 기타 간병변 등 간암 발생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0:25
  •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가 毒인 이유는…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가 毒인 이유는…

    미세먼지에 노출된 비염 환자는 증상이 더욱 악화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대부분 화석연료의 연소과정 또는 자동차나 공장 등의 배출가스에서 발생한다. 입자가 매우 작아서 숨을 쉬는 과정에서 코와 기도를 거쳐 폐포에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혈액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홍승노 교수 연구팀은 690명의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비염 증상의 심각성 및 지속기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국내 12개 관측소에서 측정한 지역별 미세먼지(PM10) 농도를 참가자의 거주지와 대조해 미세먼지와 비염 중증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대상자의 연령과 성별, 거주지역 등 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 미세먼지 농도와 비염의 중증도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증상의 지속기간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수치상으로는 약간의 연관성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 증가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증상 악화에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평가했다. 홍승노 교수는 “그동안 연관이 있을 것으로만 여겨지던 미세먼지로 인한 비염 증상 악화 위험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겨울에는 대기 정체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으므로, 비염 환자는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인 ‘후두경(The Laryngoscope)’에 지난 10월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0:21
  • 치매 유발 '유전자' 발견… 치매 치료 새로운 전환점 될까

    치매 유발 '유전자' 발견… 치매 치료 새로운 전환점 될까

    국내 의료진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영호 교수팀은 미국인 661명·유럽인 674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 및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 원인 중 약 70% 정도를 차지한다. 신경세포가 감소해 뇌가 위축되는 상태로 나타난다.박영호 교수팀은 이러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 유전자를 파악하고자 대규모 ‘전장유전체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환자군과 정상군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정보를 비교해 환자군에서 더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유전 정보를 찾는 방법이다.연구팀은 우선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22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 다음 관련된 유전자들이 혈액에서 얼마나 많이 발현되는지 분석했다. 이 발현량 차이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평가하면서 어떤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지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정상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환자군에서 유전자들의 발현량이 유의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즉, 전장유전체연관분석에서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유전자가 실제로 환자군에서 더 많이 발현된 것이다.특히, CD33과 PILRA라고 하는 유전자가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래 우리 몸속의 식세포는 체내 불필요한 물질을 잡아먹으면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정상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에 대해서도 식세포가 활동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억제시키게 된다.CD33은 이러한 식세포의 면역반응을 어렵게 해 결국 알츠하이머병을 야기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PILRA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가 세포 안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 결과적으로 우리 신체가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야기하는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고, 나아가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영호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해 모든 질병은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다르고, 그만큼 치료법에도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개인의 유전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의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분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우리나라 환자에게 바로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유전체 분석 결과는 인종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를 설계하고, 계속해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발병 기전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학술지 ‘유전신경학(Neurology Genetics)’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18 10:06
  • "임신 중 짜게 먹으면 자녀 고혈압 발병 위험 높아져"

    "임신 중 짜게 먹으면 자녀 고혈압 발병 위험 높아져"

    임신·수유 중에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면 태어나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 발병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염분 섭취에 따른 혈압상승의 정도는 사람마다 상이한데, 염분 민감성(salt sensitivity)이 있는 사람은 민감성이 없는 사람에 비해 염분 섭취로 인한 혈압의 증가 폭이 훨씬 크다. 장기적으로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고혈압이 발생하느냐 마느냐는 염분 민감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염분 민감성은 유전되는 형질일 수 있지만 생활습관과 같은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획득될 수도 있다. 이에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은 임신·수유 중에 염분의 과도한 섭취가 태어나는 아기에게 염분 민감성을 유발시킴으로써 이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염분-의존성 고혈압(salt-dependent hypertension) 발생에 기여하는지, 더 나아가 염분 민감성 및 염분-의존성 고혈압 발생의 기저 기전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다.연구팀은 어미 쥐에게 임신·수유 중에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시키면 태어나는 새끼 쥐가 염분 민감성을 갖게 되어 성체가 되었을 때에 염분-의존성 고혈압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과도한 염분 섭취에 따라 어미 쥐에게서 분비가 증가되는 바소프레신이라는 신경호르몬이 새끼 쥐에게 염분 민감성을 갖게 하는 결정적인 인자라는 사실도 확인하였다.나아가 성체가 된 새끼 쥐가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정상적인 쥐에 비해 바소프레신이 과하게 분비되고 이것이 혈관수축 및 신장에서의 수분 재흡수 작용을 통해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야기한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과도한 바소프레신 분비의 원인이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바소프레신 뉴런에 작용하는 GABA(γ-aminobutyric acid)의 작용이 억제성에서 흥분성으로 변환되기 때문임을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임신 혹은 수유 중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이 추후 자녀에게서 고혈압의 소인, 즉 염분 민감성을 초래함으로써 염분-의존성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제1저자인 김영범 연구교수는 “현재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이 WHO 권고량의 2.4배인 4878 mg로 세계 1위”이라며 “이 연구가 고혈압과 과도한 염분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Journal of Molecular and Cellular Cardiology> 2020년 10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18 09:54
  • 수면무호흡증, 임파선암 위험 1.4배로 높여

    수면무호흡증, 임파선암 위험 1.4배로 높여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임파선암 발생 위험이 1.4배로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7~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 정상인(99만2870명) 대비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8574명)의 임파선암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임파선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1.4배로 더 높고, 여성 환자(1.62배)가 남성 환자(1.28배)보다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훈 교수는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임파선암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증이 임파선암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최지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임파선암뿐 아니라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유방암 등 중대한 합병증들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자신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관련 증상이 있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환자들이 많다"며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한 질환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빈번한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 졸음, 피로, 두통 등 관련 증상이 있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CI급 학술지인 ‘백혈병 연구(Leukemia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09:50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313명… 8월 말 이후 첫 300명대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313명… 8월 말 이후 첫 3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1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선 건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311명이며, 이 중 2만5973명(88.6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6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6명(치명률 1.6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4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81명, 전남 15명, 경북 12명, 인천, 광주, 경남 각 9명, 충남 6명, 부산, 강원 각 5명, 대구 2명, 대전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68명이다. 5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 6명, 경북 4명, 인천, 울산 각 3명, 서울,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38명, 중국 외 아시아 21명, 유럽 8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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