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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치매'는 공포다. 병이 진행될수록 정신은 피폐해진다. 치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과 사회의 부담도 크다. 치매가 ‘고령화 시대의 재앙’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치매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25%(약 84만명)이며, 2050년에는 15.91%(약 30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도 12분마다 1명의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보건복지부).치매는 노인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매 치료에 대한 정보는 막연하다. 아직 '완치'를 위한 약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는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현재 치매 환자가 해볼 수 있는 치료법은 어떤 게 있으며, 앞으로 나올만한 치매 치료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말로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는 하는 걸까? 앞으로 4주간, ‘치매 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1편은 치매 치료의 현황이다.◇시판 중인 치매약, 진행 속도 늦추는 게 목적현재까지 치매를 낫게 하는 약은 없다. 지금 이뤄지는 치매 치료의 목표는 인지기능 저하를 최대한 더디게 하거나, 더는 진행되지 않도록 멈추는 것이다. 주로 치매 약제를 사용하거나, 재활치료 개념의 '인지중재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치매에 걸리면 인지기능 저하 외에도 정신장애나 이상행동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등 보호자가 상당한 부담을 짊어지게 만든다. 치매 치료는 보호자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증상 조절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가족에 관한 상담 치료가 이뤄지기도 한다.먼저, 현재 시판되는 치매 약제는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나뉜다.▶첫째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계열로, '도네페질(한독-아리셉트 등)' '갈란타민(얀센-레미닐 등)' '리바스티그민(노바티스-엑셀론 등)'이 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이것이 분해돼 사라지는 것을 억제해 치료 효과를 낸다. 치매 초기에 사용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바스티그민은 파킨슨병과 치매가 동반된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다.▶둘째는 글루타메이트와 관련된 'NMDA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 '메만틴(룬드벡-에빅사 등)'이다. 글루타메이트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이를 억제하면 신경세포 독성을 줄여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메만틴 계열 약제는 과도한 불안·흥분·공격적 성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그밖에 인지질 공급을 돕는 '콜린알포레세이트(종근당-글리아티린 등)'도 있다. 앞선 약제에 비해 임상 증거는 부족하지만, 부작용이 적어 보조적 수단으로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혈관성치매 환자에게서 효과가 더욱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치매 초기에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계열의 약을 사용하고, 중등도 치매로 발전하면 글루타메이트 길항제 계열의 약제를 사용한다. 두 약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대한치매학회 회장)는 "치매 약제를 사용한 환자는 치료받지 않는 환자보다 간이치매선별검사(MMSE) 점수가 해마다 더 적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다만, 약효가 강력하지 않고 약한 편이며 30~50%의 환자에게서만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특정 약물이 치매 환자에게 100%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 증상에 따라 적합한 약제를 처방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 증상 개선을 위한 '묘약'은 없다는 것. 이준홍 교수는 "치매 치료약을 선택할 때는 환자 상태와 동반 질환을 고려해야 한다"며 "일부 약제는 대사 과정에서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처방하기 전 심장, 간, 콩팥 기능 검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지중재치료, 약물만큼 효과 내기도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원한다면 대부분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나 치매 약물 복용자 10명 중 1~2명은 부작용이 심해 복용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증상 개선 효과보다 부작용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를 중단한다. 치매 치료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장애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메스껍고,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치매 약물 복용 후 체중이 감소했다면 부작용을 의심하고 담당의와 상담해야 한다. 치매 증상 자체로도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약효까지 더하면 고령의 노인에게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부작용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면 인지중재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더라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인지중재치료는 쉽게 말해 '뇌 재활 운동'이다.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자극하며, 일상생활에서 인지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식이다. 인지중재치료의 범위를 넓게 보면 생활습관 개선이나 자석·전류·빛·소리를 이용한 자극치료까지 포함된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인지중재치료는 초기 인지장애를 보이는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약물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인지중재치료는 3편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매 치료, 차이점은?치매 치료는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모두 진행한다. 병원에 따라 두 진료과가 협진하기도 한다. 환자 입장에선 치매 치료를 받고자 할 때 어느 과에 방문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우선,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두 과에서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인지기능 검사나 뇌 영상 촬영(MRI·CT·PET) 등을 진행해 치매의 원인을 찾는다. 치매 환자의 약 70%는 알츠하이머치매인데, 두 과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약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 곳을 찾아도 상관없다는 의미다.다만, 치매의 원인과 증상 유형에 따라 적합한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혈관성치매', 파킨슨병으로 인한 '파킨슨치매' 환자는 신경과에서 더 많이 진료한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수현 교수는 "우울, 감정기복, 공격성, 수면장애, 환시, 망상, 섬망 등 정신행동 문제가 심한 환자는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한다"며 "이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환자 비율이 더 높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항정신병약제, 항우울제, 기분조절제 등을 이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과격한 행동으로 인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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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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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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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4일) 2시 긴급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비상 방역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서울시 추가 확진자는 295명이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가깝게 늘어난 것은 역대 최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조치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시는 5일 0시부터 2주간, 21시 이후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기존에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카페나 운동시설 외에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의 운영도 9시 까지로 제한된다.대중교통도 21시 이후 운행을 3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감축에 돌입한다.출근 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1/2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민간 기업도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한다.서정협 권한대행은 "서울시의 확산세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2단계를 유지하되 더 강화된 방안을 오늘 중 발표하겠다"며 "민생을 고려해 3단계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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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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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진(29)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솔로곡 '어비스(Abyss)'를 발표하면서 최근 '번아웃'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진은 3일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에 솔로곡 어비스가 담긴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공개했다. 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비스는 번아웃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써내려간 곡”이라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께 축하 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으로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느끼는 감정과 많은 것들에 대해 작곡가 형님과 얘기를 나눴다”며 “형님이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고 ‘불안에 대해 곡을 써보자, 잘 안되면 또 새로 해보면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나를 다시 밝게 해줬다”고 전했다.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거나 ▲만성적인 감기·요통·두통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거나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끼거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다.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바쁜 와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증상을 먼저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단순히 오래 쉰다고 해서 뇌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마인드 바캉스’ 훈련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인드 바캉스 훈련이란, ▲조용한 곳에서 밥 음미하며 먹기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기 ▲일주일에 한 번 친구와 수다 떨기 ▲일주일에 한 번 슬픈 영화 보기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기▲부담이 되는 업무·회의 직전에 세 번 깊게 호흡하며 호흡을 느끼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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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피자 등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온라인(배달앱 등)으로 메뉴를 주문할 때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표시 의무 대상 업체는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류, 제과·제빵류를 주로 조리·판매하는 가맹점 100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이번에 대상이 된 업체는 총 31개사이며, 온라인에서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계란,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업체별로 누리집 또는 배달앱에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와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은 메뉴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본사 홈페이지의 경우, 상세 메뉴화면 또는 대표 화면의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정보란 등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달앱의 경우, 주문 메뉴를 선택하면 그 주변에서 또는 메뉴화면의 맨 하단에서 해당 정보를 일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할 때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표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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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 7~8세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아이의 '성장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잘 자라고 있는지, 혹시 너무 작거나 큰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고 넘어가는 것이다. 성장이 더딘 아이라면 영양 섭취나 운동법, 성장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성장이 너무 빠른 아이는 혹시 동반될 수 있는 성조숙증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와 함께 우리 아이 성장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성장검사로 확인 필요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자라거나 친구들보다 10센티 이상 작다면 병원을 찾아 성장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성장 지표인 '키'는 성장호르몬이 관절 부위인 뼈의 양쪽 끝부분에 붙은 성장판 세포를 자극 증식시키면서 자란다. 성장판 검사를 통해 뼈의 성숙 정도를 확인하면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이 됐을 때 예상 키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키, 사춘기 발달 정도, 뼈 나이, 부모의 키 등을 고려해 통계적인 방법으로 예측한다.손목 X-ray로 간단하게 뼈나이 측정성장검사 방법은 어렵지 않다. 보통 체성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손목 X-ray 검사를 통한 뼈나이 확인하며, 마지막으로 채혈 검사를 통한 호르몬 상태와 영양 상태를 확인한다. 더불어 부모의 신장 등 유전적인 부분까지 종합해 아이의 현재 성장을 확인하고 성인이 된 이후의 키를 예측하게 된다. 조자향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균형 잡힌 식생활과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필요아이의 성장 부진이 확인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시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이다. 많이 먹고, 잘만 먹는다고 모두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영양분 섭취는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 몸에 적절한 자극이 되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충분한 성장을 위해서는 매일 30~60분 정도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다리의 성장판을 적절히 자극하는 좋은 운동으로는 달리기, 농구, 줄넘기, 수영 등이 있다.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인한 저신장, 호르몬주사로 치료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만성 신부전증 또는 저체중 출생아 병력이 있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고려할수도 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뼈세포에 작용해 골격을 늘리고 단백질 합성과 세포 증진을 촉진하면서 키를 키운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사춘기 이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 조자향 교수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특이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간혹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너무 빠르게 자라는 아이라면 성조숙증 확인최근엔 성장 부진만큼 고민되는 게 성조숙증이다. 보통 여아들은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남아는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증가한다. 이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거나, 또래보다 키가 아주 크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성조숙증은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과잉영양 ▲체지방량 증가 ▲환경호르몬 ▲내분비교란물질 등이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여겨진다.진행속도 너무 빠르면 호르몬 분비 억제 치료또래보다 크더라도 예측 성인 신장의 현저한 감소나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없다면 보통은 주기적인 경과관찰과 함께 심리적 안정과 성적인 발달에 대한 교육과 준비로 충분하다. 다만, 진행속도가 빠른 특발성 중추성 성조숙증의 경우는 주사 약물치료로 성호르몬 분비 억제치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조자향 교수는 “성조숙증을 치료하면 뼈나이가 빨라지는 것을 조절해 성인 키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정신적으로 어린 상태에서 사춘기가 진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호르몬 분비 억제가 지속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도 억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병행 투여하기도 한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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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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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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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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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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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29명 늘었다.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00명이 나온 이후 약 9개월 만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이며, 이 중 2만8611명(78.7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16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6명(치명률 1.4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0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91명, 경기 155명, 부산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인천 17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 충북 각 5명, 강원, 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9명이다. 18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 5명, 서울 4명, 충남,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8명, 아메리카 9명, 유럽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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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임신을 위한 난자를 보관하고 배란이 이뤄지는 '난소'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 1위로 가장 치명적인 암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 수는 2011년 1만2669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지난 8년간 약 2배 증가했으며, 최근 가임기인 20~30대 젊은 연령대의 발병률도 증가 추세다.◇난소암 20~30%는 유전… 조기진단 어렵고 예후 불량 난소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특별한 자각증상과 효과적인 선별검사가 없어 환자의 2/3 이상이 3기 이상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후천적 요인을 제외한 난소암의 약 20~30%가량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성 난소암의 원인 유전자는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BRCA1/2 유전자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은 일생동안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27~44%로 높고, 유방암 발병률도 60~80% 높다. 남성에게도 유방암, 췌장암, 담낭암, 담도암, 위암, 흑색종 등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는 성별과 관계없이 어머니·아버지 모두를 통해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BRCA1/2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상염색체 우성 유전 방식)"라고 말했다.◇유전자 검사로 생존율 향상, 암 발병 예방까지BRCA1/2 유전자 검사는 난소암·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유전성 암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험이 적용된다. BRCA1/2 돌연변이가 발견된 난소암 환자는 신약 표적 치료제인 ‘PARP 억제제’를 사용하면 재발 위험을 70%나 낮출 수 있다. 유전자 검사가 중요한 이유다. 권병수 교수는 “PARP 억제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태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적용이 확대돼 난치성 난소암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RCA1/2 유전자 검사는 난소암·유방암 환자 본인 이외에도 BRCA1/2 돌연변이가 진단된 환자의 가족에게도 보험이 적용된다. 아직 암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적 중재술로 암 발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예방적 중재술은 ▲집중적인 선별검사 ▲경구피임약과 타목시펜 등을 이용한 화학예방요법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과 유방절제술 등이다.권병수 교수는 "향후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에서 표적 치료제에 의한 생존율 향상을 넘어,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난소암의 고위험 보인자군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이들에 대한 유전상담과 교육 및 정기검진과 예방적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난소암을 예방하는 선도적인 진료모델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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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문을 보다 멋진 모델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백발의 노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탄탄하게 곧추선 기립근과 멋지게 활짝 펴진 가슴을 보며 눈이 번쩍 떠진 적이 있다. 최근에는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 시니어 모델들의 사진을 살펴 보며 ‘젊음의 대한 갈망’은 누구에게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니어들이 모델에 도전하는 사연을 접하며 “아차” 싶었다. 20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진짜 내 모습’을 되찾기 위한 도전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오랜 시간 미뤄왔던 운동을 하며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이들을 보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나간 세월은 되돌릴 수 없어도, 신체나이는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노인의 신체활동 실천현황 및 정책 제언(2017)'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근력 운동 실천율은 17.7%에 불과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실천율은 30.7%, 여성은 8.3%로 여성의 근력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운동하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시니어 모델 도전의 첫 단계는 식단조절과 운동이다. 시니어들은 식단을 조절하고 헬스장으로 달려가 운동을 한다. 수십 년간 일과 자녀 때문에 미룰 수 밖에 없었던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을 감싸고 있던 지방을 깎아내고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운다. 몸을 만들기 위한 이러한 과정은 시니어들의 건강에 매우 바람직하다.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에 비해 식단조절을 통한 단백질의 섭취를 증가시켜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에 있어 가장 기초물질이다. 일반 성인의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를 기준으로 체중 1㎏당 0.8g이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노화로 인해 근육의 감소가 빠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 보다 많은 체중 1㎏당 1.0~1.2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 식단을 짤 때 두부와 콩, 생선, 계란 등 고단백 식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나이가 들수록 근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보행능력이 떨어지고, 척추·관절 질환의 위험성도 커진다. 근육은 뼈를 지지한다. 건물에 비유하자면 철근기둥은 뼈와 관절, 주변의 콘크리트는 근육에 해당한다. 이러한 근육이 줄면 뼈를 지탱하는 힘이 무너져 기둥, 즉 뼈나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이 경우 신체에서 하중을 견뎌야 하는 관절들에 하나씩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노인성 무릎관절염이다.한방에서는 한방 수기요법인 추나요법으로 관절의 불안정성, 부정렬을 바로 잡고 약침 치료로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완화해 통증을 없앤다. 약침 치료는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도 강화할 수 있어 근력이 약한 노인의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특히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쓰이는 ‘신바로약침’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실험연구를 통해 관절염에 대한 항염증 및 연골보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한약치료도 중요하다. 척추·관절 질환 치료 한약인 ‘청파전’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관절염 치료에 자주 활용된다. 청파전에 함유되어 있는 ‘신바로메틴’ 성분은 신경재생에도 효과가 있어 미국 물질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어느 모로 보나 시니어들의 모델 도전은 환영할 일이다. 특히 근력 운동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늦게라도 시작한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인생의 황혼기에 몸을 제대로 가꿔 자존감을 높이고, 신체 나이의 회춘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전문칼럼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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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개 평일 아침 생활패턴이 일정하다. 잠에서 깬 후 외출준비를 하고, 대중교통·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하는 식이다. 건강에 좋은 습관을 반복해야 몸에 긍정적인 영향이 쌓여 삶의 질이 올라간다. 직장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침 생활습관을 소개한다.고단백 식품 위주, 아침 식사 챙기기아침 식사를 해야 하루에 쓸 에너지를 얻는다. 집중력·사고력을 높여 업무 효율도 올라간다. 바쁜 아침이라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힘들면, 고단백 식품 위주로 간단하게 먹는다. 단백질이 많은 아침 식사를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감은 더 오래갈 수 있다. 두부,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정도가 좋다. 삶은 달걀 1~2개, 요거트 한 개 등으로도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대중교통에서 바른 자세, 스마트폰은 눈높이로대중교통을 탈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하면 몸에 피로가 쌓이고 허리,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앉을 때는 엉덩이‧허리‧목이 일직선이 되게 앉고, 발목‧무릎‧엉덩이의 각도는 직각을 만든다. 턱은 가슴 쪽으로 약간 당긴다. 엉덩이는 등받이 쪽으로 바짝 붙이고, 다리는 꼬지 않으며 머리는 숙이지 않는다. 서서 갈 때는 한 손으로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한쪽 발은 앞으로 내밀고 선다. 옆에서 봤을 때 골반‧어깨‧귀가 일직선이 돼야 신체에 부담이 덜하다. 스마트폰을 볼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두고, 눈과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해야 거북목을 예방한다. 출근 중 틈틈이 근육 단련출근하면서 걷거나 지하철에서 서 있을때, 종아리·무릎·발목 근육을 틈틈이 단련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은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뒤에 붙이고 힘을 주어 밀거나,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뒤로 살짝 들고 까치발 자세를 잠시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단련된다. 무릎 근육은 양발에 체중이 반씩 실리도록 중심을 잡은 후 뒤꿈치를 끝까지 들어 올렸다가, 무릎에 5초간 힘을 준 후 내려주면서 단련한다. 이때, 무릎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뒤꿈치를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반목하면 발목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커피는 기상 1~2시간 뒤에회사에서 모닝커피로 아침잠을 깨려는 사람이 있지만, 잠에서 깬 지 1~2시간 뒤에 마시는 것을 권한다. 기상 직후 1~2시간 이내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등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있는 때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나타나면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가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커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로 높았다. 빈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커피의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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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요구르트 또는 치즈는 먹을 수 있어요!'보건복지부 운영 사업인 돌봄놀이터 영양교재에 실린 내용이다. 이는 잘못된 사실로, 알레르기 환자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됐다. 우유 알레르기는 영유아에서 가장 흔한 식품 알레르기다. 그러다보니 잘못된 정보도 많다. 우유 알레르기에 대한 속설에 대해 확인해본다.◇ 우유 알레르기 있는데, 유제품 먹어도 된다?NO. 우유 알레르기는 유제품인 치즈, 요구르트는 물론 빵과 카레 등 우유 성분이 함유된 모든 식품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다. 우유 성분 속 단백질이 항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유 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여러 단백질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희 교수는 “우유 속 단백질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단백질을 포함한 모든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며 “유제품도 당연히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급성 쇼크) 반응까지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경증으로는 두드러기, 가려움증, 복통, 구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 우유를 가열해 먹으면, 괜찮다?NO. 단백질을 가열하면 분자 구조가 파괴돼, 가공된 유제품은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열에 잘 파괴되지 않는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도 있다. 김윤희 교수는 “카제인은 가공했을 때 잘 파괴되지 않아 카세인에 항체가 있는 환자는 가공된 유제품을 먹어도 알레르기가 일어난다”며 “반면 유청 단백질은 가열하면 일부 파괴가 되므로, 유청 단백질에 항체가 있는 경우엔 가공된 유제품은 먹어도 괜찮은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단백질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모든 우유가 함유된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안전하다. 가공된 유제품을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유발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면 우유 알레르기가 사라진다?NO. 우유 알레르기는 보통 생후 2~3개월 유아에게 나타나 2~3세가 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우유 알레르기가 자연 치유되는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아동센터(Johns Hopkins Children's Center) 의학팀은 10대에도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아동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희 교수는 “우유 알레르기는 크면 없어진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성장한 소아·청소년까지도 지속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유 단백질 항체가 많을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다?NO. 우유 단백질에 대한 혈액 속 항체가 높다고 꼭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하거나 치료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이 몸속에 얼마나 흡수됐는지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가 정해진다. 김윤희 교수는 “혈액 속 항체 량으로 증상 심각도를 진단 할 순 없다”며 “가공된 식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이 얼마나 파괴 됐는지, 몸에 단백질이 얼마나 흡수가 됐는지 등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유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이며, 영유아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알레르기 물질이다.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병원 검사를 통해 증상 심각도, 우유 가공 식품 섭취 가능 여부, 다른 알레르기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종합해 우유 알레르기 지속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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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환자는 유독 겨울이 두렵다.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이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상태다.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소화불량, 설사,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 같은 말초 부위 혈관에 혈액공급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노인보다는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량이 높은 데다가 사춘기·임신·출산·폐경 등 여성호르몬이 변할 때 자율신경계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 말초혈관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레이노병, 류마티스성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상선질환이다. 스트레스 등 정신적 긴장,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수족냉증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시 방한이 되는 옷을 꼭 챙겨 입고 두꺼운 양말과 모자, 목도리, 장갑을 착용한다. 두꺼운 옷 하나를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고,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차림을 유지한다.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단, 반식욕은 38~40도에서 약 20분만 진행한다. 오래 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기초대사량과 체온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체온을 높여주는 마늘, 계피, 생강과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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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도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독소는 몸에서 산소나 각종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정이나 체내로 들어온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몸에 독소가 쌓이면 피로·소화불량 등이 생긴다. 염증을 유발해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키고, 만성피로증후군·장질환·피부질환·암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데, 몸속 독소 배출을 돕는 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을 알아본다.발아현미발아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체내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켜 몸속 독소 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발아 현미는 영양분이 집중된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들어 있어 백미 등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풍부한데, 백미보다 식이섬유는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 정도로 많다.해조류해조류를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이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도록 면역력이 강화된다. 특히 파래에 든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생강·마늘생강과 마늘은 항균과 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주기도 한다.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강한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레몬·오렌지레몬·오렌지에는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가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몸에 들어가면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파인애플·망고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과일은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아 체내 독소를 흡착해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과일은 섭취했을 때, 당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느리다. 단맛이 나는 다른 과일처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까지 있다.녹차녹차 속에는 '카테킨'이라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녹차 속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출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다이옥신은 지용성 유해물질로, 우리 몸에 흡수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성분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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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0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