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57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56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32
단 한 번의 투약으로 말기암을 완치할 수 있는 항암제가 우리나라에도 등장했다. 최초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항암제 '킴리아주'(Kymriah)가 국내 허가를 받은 것이다.CAR-T 치료제는 환자에서 채취한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재조합시키고 나서,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해 단 1회 치료만으로 말기 혈액암을 치료한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의 국내 등장은 또 다른 CAR-T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킴리아의 뒤를 이을 CAR-T 치료제는 무엇이 될까?◇해외 허가 완료 약부터 토종 CAR-T까지 대기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뿐이지만, 킴리아가 유일한 CAR-T 치료제는 아니다. 킴리아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25세 이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 치료제인데, 해외에서는 이미 다른 암을 치료할 수 있는 CAR-T 치료제도 2017년부터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현재 미국 등에서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a)와 '테카터스'(Tecartus)가 있다. 예스카타는 두번째로 허가된 CAR-T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2017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일본에서는 올해 1월 악성 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테카터스는 지난해 7월 성인 재발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CAR-T 치료제는 없다. 다만, 일부 국내 제약사가 CAR-T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녹십자셀이 췌장암 및 고형암 관련 CAR-T 미국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고, 제넥신과 툴젠은 고형암 CAR-T 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했다. 헬릭스미스, 메드팩토, 큐로셀, 유틸렉스, 앱클론 등도 관련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약은 있는데… 국내엔 언제?그렇다면 다른 암환자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CAR-T 치료제는 언제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타 CAR-T 치료제의 국내 허가 시기는 알 수 없다.CAR-T 치료제 2개를 보유한 길리어드는 국내 도입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본사와 국내 도입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는 있으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치료제이니만큼 구체적인 도입계획은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다.다만, 임상시험 중인 CAR-T 치료제 가운데 빠른 국내 도입이 예상되는 약은 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얀센의 CAR-T 치료제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임상 3상 시험을 허가받았으며, 국내 환자 12명의 참여를 확정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얀센은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는 해당 임상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것으로 알려졌다.◇최대 고민은 '억' 소리 나는 몸값다른 CAR-T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된다 해도 사용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약 5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값 때문이다. 킴리아 개발사인 노바티스가 밝힌 킴리아 투약비용은 미국 기준 1인당 46만 달러(약 5억원)고,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됐다.CAR-T 치료제는 개별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 특성상 '1인 1 치료제'로 밖에 생산할 수 없다. 치료제 생산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높은 것도 있다. 환자에게서 면역세포를 채취해 비행기에 실어 미국의 노바티스 공장에 보내면, 미국 현지에서 3~4주에 걸쳐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고 재조합한 다음 치료제를 만들어 한국으로 발송하면 그제야 투약이 가능하다.5억원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 건강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킴리아 등 CAR-T 치료제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 환자들의 부담금이 대폭 줄어든다. 하지만 CAR-T가 워낙 고가의 약이고, 기존 방식으로는 급여 적정성을 결정하기도 쉽지 않아 급여혜택 여부는 불투명하다.킴리아의 경우, 보험급여를 신청한 상태다. 한국노바티스 신수희 항암제사업부 총괄은 "여명이 6개월로 하루가 시급한 환자들이 킴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22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는 가족과 사회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8% 코로나 백시 접종 의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높았다.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에서도 75.9%가 본인은 잘 착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국민(다른 사람)은 잘 착용하고 있다는 비율이 37.4%에 그쳤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1%,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로 나타났다.한편, 응답자의 87.3%는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09
우리나라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PC 사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불법 영상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아이 혼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심리적, 신체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시기인 만큼, 잘 못된 성 관념을 갖지 않도록 부모와 학교, 사회적인 차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초등학생 성인 영상 이용률 33.8%… 주된 경로는 ‘인터넷 방송’지난 23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4~6학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33.8%에 달했다. 이는 지난 조사 당시(2018년, 19.6%)보다 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같은 기간 청소년(중·고등학생) 이용률이 39.4%에서 37.4%로 소폭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 영상 사이트와 성인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경로로 쉽게 성인용 영상을 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사에 응한 초등학생들은 성인용 영상을 보기 위해 ‘인터넷 개인 방송과 동영상 사이트(21.6%)’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포털사이트(19.4%)’, ‘스마트폰앱(18.5%)’, ‘메신저(18.4%)’ 순이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수업 감소로 스마트폰·PC 사용이 증가한 점, 아이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함경진 부장은 “코로나19로 혼자 있는 시간에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전보다 높아졌고, 이로 인해 성인용 영상물 이용에 대한 접근 기회가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친구들과 교류나 외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접하는 성인용 영상물은 자극적인 요소들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자극적인 불법 영상… 정상적인 성 가치관 형성에 영향초등학생이 접하는 성인용 영상물은 대부분 성차별적이거나 폭력적·자극적인 내용이 많다. 때문에 이 시기에 왜곡된 내용의 성인용 영상물을 접할 경우 성관계나 피임 등에 대한 잘못된 성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성가치관이 왜곡될 위험도 높다. 전문가들은 특히 ▲사람에 대한 성(性)적 대상화 ▲긍정적인 성적 관계에 대한 왜곡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함경진 부장은 “사전에 성교육이나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인용 영상물에 노출되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경우, 성 관련 의사결정 방법이나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불법 유통되는 성인용 영상물이나 성착취물 대부분이 비윤리적·가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어린 시기에 지속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접하면 자기 검열·판단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으면서, 실제로 따라하고 싶거나 따라하게 되는 모방행동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신체·심리 급성장하는 시기… 아이와 솔직하게 소통해야”전문가들은 어린 자녀가 스스로를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부모와 학교, 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경진 부장은 “부모와 학교는 아이가 성적 욕구를 가진 한 사람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성적 호기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아이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성인용 영상물을 이용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선, 부모는 자녀가 성인용 영상물을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무조건 야단을 치기보다 아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 이용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부모와 자녀가 성인용 영상물 이용으로 인한 우려사항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면서, 이를 제한할 수 있는 규칙들을 함께 논의해보는 것도 좋다. 또 가정과 학교에서는 성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왜곡된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게 하고,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미성년자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을 차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다. 함경진 부장은 “초등학생은 급격한 심리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과 함께 사회적 관계망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습득과 가치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 시기는 최초로 온라인 매체에서 성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표현 매체(음란물)를 접하게 되므로, 이로 인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식의 전환과 정서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에 대한 고민, 궁금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성교육이나 상담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