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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0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3088명이며, 이 중 9만5030명(92.1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1명(치명률 1.6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9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56명, 경기 106명, 부산 58명, 인천 25명, 충북, 경남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경북 6명, 광주, 제주 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 5명, 서울 2명, 경남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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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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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경부암 트렌드에 변동이 생겼다. 지난 1999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던 편도암의 증가세는 꺾인 반면, 설암의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중앙암등록통계를 분석, 31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의 두경부암 발생 경향이 미국, 스웨덴 등 서구의 두경부암 발생 경향과 유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편도암 발생률, 최근 들어 안정화 편도암은 목젖의 양쪽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암이다. 과거 급격히 증가하던 편도암의 발생률이 최근 들어 안정화됐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연평균 6.77% 증가하던 국내 편도암 발생률이 2011년을 기점으로 증감이 뚜렷하지 않은 채 10만 명당 0.5명 내외 수준으로 유지됨을 확인했다. 편도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편도암을 일으키는데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젊은층에서 편도암의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층의 발생률은 정체되는 반면,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40~50대는 연평균 8.1%로 증가하다 2008년을 기점으로 안정화됐지만, 60대 이상에서는 꾸준히 연평균 6.2%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제적인 흐름과도 유사하다. 서구 사회 역시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증가하던 편도암의 발생률이 점차 안정화되는 반면 고령인구의 발생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유석 전문의는 "생활방식의 변화, 성인남성의 흡연율 감소, 2016년 시작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확대 등이 젊은 층의 편도암 발생을 안정화시켰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설암, 20~30대 발병률 특히 높아우리나라 구강암의 발생률 변화량이 2006년을 기점으로 1.56%에서 2.82%로 가팔라졌는데, 연구팀은 이것이 설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은 1999년부터 전 연령대에서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특히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연평균 7.7%라는 높은 발병률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설암을 제외한 다른 구강암은 60대 이상에서만 2.0% 증가했을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설암을 비롯한 구강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흡연이 꼽힌다. 이외에 음주, 방사선, 식습관,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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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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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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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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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벚꽃 개화로 벌써 곳곳에서 분홍색으로 물든 길거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흩날리는 분홍빛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부터 이는 사람들도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꽃을 가까이 하면, 콧물과 재치기가 나오는 알레르기성 비염, 눈이 간지러운 결막염, 전신이 간지러운 피부염,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 있는 기관지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다행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일찍 핀 벚꽃은 즐길 수 있다. 벚꽃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충매화(곤충으로 인해 수정하는 꽃)는 공기 중에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는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꽃은 일부로, 참나무, 삼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와 같은 풍매화(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꽃) 등의 꽃이다. 피부염을 유발하는 꽃가루로는 데이지, 야생 쑥꽃 등이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특히 5월에 많이 발생하며, 따뜻하고 건조한 오전 시간대에 꽃가루 농도가 높다.안전하게 벚꽃 놀이를 즐기기 위해선 꽃가루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벚꽃만 가까이서 즐기는 것은 알레르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주변에 다른 꽃이 있을 땐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라 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꽃가루는 매우 작아서 많이 날릴 때만 먼지처럼 보이기 때문에 맨눈으로 구별할 수 없다. 꽃 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 외부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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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가 체내에 들어오면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물질로 인식해 항체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항정자 항체'라고 부른다. 으레 임신을 하려면 정자가 난자와 결합해야 하는데, 항정자 항체가 있다면 정자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니 임신이 어려워진다. 주로 난임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항정자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를 여성의 과거 성관계 경험을 밝힐 수 있는 검사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항정자 항체 검사로 성 경험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정자와 싸우는 '항체' 생기면… 난임 원인 돼항체는 외부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면역 물질을 말한다. 여성에겐 정자 또한 외부물질이기 때문에 정자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 실제로 항정자 항체가 난임의 적지 않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체는 여성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남성도 고환 손상이나 정관수술로 인해, 혹은 특별한 원인 없이 항정자 항체를 갖고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활동적인 정자의 양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부부 중 한 명이 높은 항정자 항체를 갖고 있다면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정자의 정상적인 주행을 방해하고 난자와의 수정까지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항정자 항체가 있으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이후 이를 반박하는 연구도 나와 확신하긴 어렵다.최근엔 항정자 항체 검사를 난임 검사법으로 널리 쓰지는 않는다. 이영진 원장은 "다른 난임 검사법이 많고, 검사료도 비교적 고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정자 항체가 원인이든 아니든 난임이 장기간 지속되면 대부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술(체외수정술)을 시도한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항정자 항체가 있더라도 이런 방법의 난임 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항정자 항체 수치가 매우 높다면 특히 남성의 경우 면역 치료를 통해 항체 활동을 저하하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지만, 비교적 인공수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잘 이뤄지지 않는다. 항체를 자연적으로 없애기 위해 수개월 동안 피임 도구 착용을 권장하기도 한다.◇성 경험 여부·횟수 밝히는 검사? "불가능하다"문제는 항정자 항체 검사를 '처녀성 검사'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상에는 항정자 항체 검사를 여성의 처녀성을 확인하기 위한 의학적 검사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항체는 단 한 번이라도 항원(적으로 인식하는 물질)을 겪은 후에만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김미란 교수는 "항정자 항체가 만들어지려면 정액과의 접촉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액과의 접촉이 항체를 만들 확률은 매우 낮아 처녀성 검사로 적합하지 않다"며 "질 점막에 손상이 있어 혈액에 노출되거나, 소화기관에 정액이 노출되면 확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진 원장은 "항정자 항체 검사는 난임 검사의 한 종류일 뿐, 처녀성을 감별하는 검사가 아니다"라며 "의학적으로도 이치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성 경험이 많을수록 항정자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걸까? 해외에서는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의 양성률이 높으며, 특히 피임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게서 양성률이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이외에는 연구 결과가 부족해 객관적인 입증 자료로 쓰긴 어려워 보인다. 또한 성 경험이 많을수록 항정자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하면 난임 위험도 함께 증가할 텐데, 이 경우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들을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가 나올 가능성도 적다. 의학자들이 굳이 여성의 성 경험을 밝혀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김미란 교수는 "이외에도 처녀막 검사 등은 출산 경험이 있지 않는 이상 성 경험을 밝혀내기에 정확한 검사는 아니다"라며 "성 경험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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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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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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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이 심한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UCL 이스트먼 치의학 연구소 연구팀은 잇몸병이 심한 성인 250명과 그렇지 않은 성인 250명을 대상으로 잇몸병과 고혈압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잇몸병이 심한 그룹은 최고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경우가 14%로 대조군의 7%에 비해 2배 많았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진단 내린다. 한편, 잇몸병이 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 모두 각각 3.36mmHg, 2.16mmHg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혈관질환 가족력, 연령, 체중, 흡연, 운동, 성별, 인종 등 고혈압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또한 연구팀은 잇몸병이 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혈당,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염증을 나타내는 백혈구와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잇몸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잇몸을 손상시키면서 고혈압을 포함한 전신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영국 UCL 이스트먼 치의학 연구소 프란세스코 다이우토 교수는 “고혈압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잇몸 질환을 개선하고 평소 구강 상태를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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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겨내고 제철을 맞은 봄철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향이 좋다. 그중에서도 쑥은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한국인과 친숙한 봄 채소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쑥을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약으로도 쓰는 쑥쑥은 식용과 약용으로 모두 사용되는 채소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치료에 좋다. 특히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살균, 진통, 수염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해열,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농촌진흥청은 "황사 등으로 인한 오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쑥은 더러운 피를 정화하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은 도와준다"고 설명했다.◇더 건강한 쑥 고르려면?건강을 위해 쑥을 먹을 계획이라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쑥을 직접 채취할 계획이라면, 도심이나 하천 근처의 쑥은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쑥을 구매한다면 뽀얀 연둣빛을 띠며 앞뒤나 줄기에 털이 있는 것, 4~5cm 길이로 만졌을 때 부드럽고 여린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쑥 보관은 금방 사용할 것과 오래 보관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 3일 이내에 사용한다면 씻지 말고 물기 없는 상태로 비닐 팩에 담아 냉장보관해야 한다. 오래 보관할 계획이라면 쑥을 삶은 후 잘 말려 밀봉해 냉동보관하는 게 좋다. 가루를 내어 보관하면 면, 떡 등의 반죽에 활용하기 편하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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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꽉 쥐어보면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손아귀 힘과 질병 간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가 여럿 있다. 최근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척추 수술 예후를 악력(握力)을 이용해 예측했다.◇악력 셀수록 수술 결과 좋아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팀이 악력이 강할수록 척추 변형 교정 수술 후 결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노화 ▲잘못된 자세 ▲물리적 충격 등으로 척추가 특정 각도로 휘거나 굽는 척추 변형은, 70세 이상 노인 7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수술 후 환자마다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가 다른데, 어떤 환자에게 수술 효과가 좋을지 미리 판단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근력, 근육량이 우수할수록 외과적 수술 결과가 좋다는 학계 연구가 있었다. 이에 김호중 교수팀은 악력이 전신 근력, 근육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직관적인 지표라는 점에 착안, 척추 변형 교정 수술의 예후와 악력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남성의 경우 악력이 26kg, 여성은 18kg 이상이면 고악력이고, 이에 못 미치면 저악력이다. 고악력 환자들은 저악력 환자들보다 장애 점수가 낮았고, 수술 1년이 지난 후에는 이 수치가 38%까지 벌어졌다. 수술 전 통증 정도는 7.7점(저악력)과 7.2점(고악력)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수술 3개월 후 고악력 그룹은 4.2점으로 빠르게 감소했지만 저악력 그룹은 5.9점 수준에 머물렀다. 권오상 전임의는 “악력은 신체 근육 척도로, 척추 변형 환자들도 쉽게 측정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높다”며 “수술 효과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저악력 환자를 선별하고, 충분한 재활치료와 영양 공급으로 신체 상태를 개선한 후 수술 받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뇨병·고혈압과도 관련 있어악력 측정으로 초기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악력이 약한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근력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데, 우리 몸의 근육은 몸속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고, 결국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혈압과도 관련이 있다.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들을 악력별로 총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더니,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 85%, 남성 약 2배 정도 높았다.◇악력 좋은 사람은 뇌도 건강악력이 센 사람은 뇌도 건강하다. 영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은 악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문제 해결 능력, 기억력, 추론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약력이 세다는 것은 근육의 감소가 적어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 세포의 섬유질 위축이 적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악력을 치매 조기 위험 측정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악력 키우려면?악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충분한 수면이 악력을 좋게 한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 가정의학교실 오은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2만933명의 손아귀 힘과 수면시간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미만인군과 비교했을 때, 수면 시간이 하루 6~7시간인 군은 악력이 더 높았다. 수면 시간이 너무 짧으면 근력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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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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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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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인지 비만인지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그동안은 비만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BMI(체질량지수)를 많이 써왔다. 하지만 BMI의 경우 키와 체중을 이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라서 근육과 지방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 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WWI(Weight-adjusted Waist Index)라는 비만 지표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이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해 내놓은 논문이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팀은 1946명의 자료를 분석, WWI의 효용성을 살폈다. 조사 대상자는 백인 785명, 아시아인 252명, 아프리카계 미국인 406명, 히스패닉계 503명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WWI가 높을수록 복부지방·피하지방·내장지방이 많았고, 수치가 낮을수록 복부 근육량이 많고 근육 밀도가 높았다. 즉, WWI 수치가 높으면 지방이 많은 비만 환자이고 수치가 낮으면 근육이 상대적으로 많은 정상 체중이라는 의미다. 이런 결과는 인종에 상관 없이 비슷하게 적용됐다.WWI는 허리둘레와 체중을 이용한다. 계산법은 간단하다.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누면 된다. 허리둘레가 150cm이고 체중이 81kg 이면(150÷9) WWI는 16.6이다. 다만, WWI가 몇 이상일 때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하고, 어느 정도 수준일 때 건강한 상태인지 구분하는 기준 수치를 마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를 진행한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윤 교수는 “BMI는 인종에 따라 비만 기준점이 상이하고, 체지방이나 근육을 구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WWI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 없이 신체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며 “WWI 수치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를 완료하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만 지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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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의 최대 적은 술과 담배로 알려졌다. 고혈압과 당뇨 환자 모두 금연은 필수지만, 의외로 술은 고혈압 환자에게 '절대 금지' 품목이 아니다. 반면, 당뇨 환자는 술은 한 모금도 마시면 안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고혈압 환자 '절반만'· 당뇨 환자는 '절대 금주'고혈압 환자는 약간의 술을 마셔도 되지만, 당뇨 환자는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술의 열량 때문이다. 술은 초고열량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로, 200g 밥 한 공기열량(272㎉)의 두배다. 또한 술은 당 함량도 높고, 알코올은 혈액 속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정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 환자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열량(㎉)은 1800~2200㎉로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당뇨 환자가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게 되면 그날 정상적인 식사와 영양섭취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또한 조정진 교수는 "음주를 하면 지방간이 생기는 등 간 건강이 나빠지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를 더욱 악화시키기에 당뇨환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물론 고혈압 환자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환자에게 금주를 권하고 있다. 술을 마셔야만 한다면, 혈압 조절이 잘 되는 때에만 권장음주량을 지켜 마시는 것이 좋다.고혈압 환자의 하루 최대 허용 음주량은 소주(1병 360mL 기준) 기준 남자는 2~3잔, 여자는 1~2잔이다. 맥주(1병 500mL 기준)는 남성 1.5병, 여성 1병이 최대 허용량이다.조정진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권장 음주량은 건강한 사람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혈압 환자라면 남자는 하루 20~30g, 여자는 10~2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해, 일주일 기준 남성은 140g, 여성은 80g 미만의 알코올 섭취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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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환만이 아니다. 음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콜라, 사이다 같은 ‘가당음료’는 조기 사망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지난 2018년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됐다. 40만명이 넘는 유럽 성인을 대상으로 16년 이상 진행한 연구인데, 한 달에 한 잔 이하의 가당음료를 마시는 사람과 비교해 하루 2잔 혹은 그 이상의 가당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17% 이상 높았다. 특히 하루에 두 잔 혹은 그 이상의 가당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한 달에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률이 8%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당음료가 암(癌)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프랑스 연구진이 10만명 넘는 성인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의 영향을 9년 이상 조사했다. 그 결과, 가당음료를 하루에 185mL 이상 섭취하는 그룹이 30mL 이하로 섭취하는 그룹보다 암 발생률이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최근 미국암연구협회저널에 가당음료가 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캠퍼스 연구팀은 여성 유방암 환자 927명을 19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했던 여성은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5%나 더 높았고, 그 밖의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마저 62% 높았다.가당음료가 암 발생을 비롯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다양한데, 음료 속 당(糖)이 체내 호르몬 반응을 교란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한 체내 당 수치가 높아지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고, 늘어난 인슐린이 유방암 세포가 분열, 성장하도록 자극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헬스조선이 지난 2017년 국내 의사·약사·영양학자 100명에게 설문한 결과에서도,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 1위로 ‘탄산음료’가 꼽혔다. 그 이유로 전문가들은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됐고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지나치게 높으며 탄산이 식도를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당음료를 대신할 음료로는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톡 쏘는 느낌을 원한다면 탄산수로 대체하는 것이 방법이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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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한 후 ‘폭식했다’는 표현을 쓰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는 행위를 ‘폭식’이라고 보긴 어렵다. 폭식은 일정 시간 동안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반복적으로 먹을 뿐 아니라, 이를 알면서도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정신건강의학에서는 폭식 후 구토나 설사약 복용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증상을 ‘폭식증’ 또는 ‘신경성 폭식증’ 이라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식사량만으로 폭식증을 의심하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국민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 안내하고 있는 폭식증 진단 기준과 특징들에 대해 알아본다.반복적인 폭식·빠른 식사신경성 폭식증이 있을 경우 짧은 시간(약 2시간) 내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는다. 본인의 이 같은 폭식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폭식을 할 때면 당분이 높은 고지방 제품을 주로 먹고, 수천 칼로리를 섭취하며, 주로 충동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죄책감, 자기비하, 두려움 등을 겪을 수 있다.체중 감량을 위한 잘못된 보상 행동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을 뿐 아니라, 폭식 후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부적절한 보상 행동을 한다. ▲구토(자의적) ▲설사제·이뇨제·관장제 등 약물 오용 ▲굶기 ▲과도한 운동 등이 해당된다.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주기가 보통 3개월 내 주 1회 이상 나타난다. 실제 많은 신경성 폭식장애 환자들은 이 같은 보상행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소화기 질환, 혈액 내 전해질 불균형, 무월경, 심장·콩팥 질환, 치아 법랑질 손상 등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체중·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신경성 폭식증은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과 충동성이 공존할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을 참다가 다시 폭식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실제 폭식증 환자들은 폭식 후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공포와 우울감, 불안 등을 토로하기도 한다. ‘폭식장애’와 차이는?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신경성 폭식증을 ▲신경성 식욕부진증 ▲폭식장애 ▲클라인-레빈 증후군 ▲경계성인격장애 등과 혼동할 수 있으나, 이들 질환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경우 폭식과 구토가 다른 시기에 나타나지만, 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주기적으로 폭식 후 연이은 구토를 한다. 저체중인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와 달리, 정상 또는 과체중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다르다. 흔히 폭식장애와 폭식증을 헷갈리기도 하는데, 폭식장애는 구토, 약 복용 등 체중감량을 위한 부적절한 보상 행동을 하지 않는다. 유전 질환인 ‘클라인-레빈 증후군’ 환자 또한 섭식행동 장애를 보이지만, 체형이나 몸무게에 대해 과도한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경계선인격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충동적으로 식사를 많이 할 수 있지만, 인격장애 환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대인관계 문제 등을 동반한다.한편, 신경성 폭식증은 잘못된 식습관, 체중감량 방법으로 인해 식이문제에 그치지 않고 다른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병을 숨기지 말고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치료받도록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