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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한층 더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소유진은 오은영 박사에게 “오늘따라 더 아름다우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러냐”며 웃음을 보였다. 또 문세윤 역시 “기가 막힌다. 얼굴이 반쪽이 되셨다”며 “오은영 박사님 큰 병 걸린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비교했다.앞서 오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살을 많이 뺐다”며 “원래 날씬했는데, 과일을 밤마다 폭식하다가 살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과일을 많이 먹어서 찐 살이라서, 최근 과일 먹는 양을 줄였더니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오은영 박사가 말한 것처럼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 과일은 단순당(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와 흡수가 빠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은영 박사처럼 과일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많이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특히 밤에 먹으면 낮에 먹었을 때에 비해 살이 찌기 더 쉽다. 낮에 인체는 교감신경(활동이나 흥분에 관여하는 에너지를 소비할 때 작용하는 신경계) 작용이 일어나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잠잘 때나 쉴 때 작용하는 신경계) 작용이 지배적이어서 섭취한 열량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된다. 실제로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kcal다. 이 양은 사과 3쪽, 배 2쪽, 바나나 반 개, 오렌지 반 개, 포도 4분의 1송이, 귤 4분의 3개 중 하나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과일을 먹을 때는 생과일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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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승환(29)과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가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폭식과 절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싸이버거 5개를 먹어도 생각난다면 그건 사랑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가수 정승환은 닥터프렌즈 이낙준(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진승(정신과 전문의), 우창윤(내과 전문의)과 사랑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 사람은 이별과 관련된 구독자 사연을 읽던 중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도전합니다. 가장 많이 먹은 건 싸이버거 세트 5개입니다 ’라는 댓글과 ‘이별한 김에 곡기를 끊고 다이어트를 했다’는 댓글을 발견하고 이별 상황에서 폭식을 하는 유형과 절식을 하는 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먼저, 정승환은 전자에 대해 “먹는 거로 스트레스를 푸는 건 사실 저는 공감하기 어려운 유형인데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렇게 해서 나아지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창윤은 "저렇게 배부르면 약간 감정이 무뎌지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히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식욕을 떨어뜨린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사람이 있고 안 먹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진료 부교수는 두 유형의 차이가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과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감정이 무뎌지는 것을 경험해 그게 조건화된 사람은 폭식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식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트레스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휴식과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 기능이 억제돼 일시적으로 식욕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다. 위장 운동 속도가 느려지고 소화 효소 분비량이 줄어 이미 섭취한 음식도 소화가 어렵다.다만, 스트레스 상황이 만성화되면 폭식할 위험이 크다.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고, 코르티솔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을 약화해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우울, 불안, 공허함,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보상 심리로 식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때 열량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아 욕구를 참지 못하면 영양소 과잉 섭취나 체중 증가,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폭식을 끊어내지 못할 경우 짧은 시간에 통제력을 잃고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는 섭식 장애의 일종인 ‘폭식증’이나 음식을 먹는 것에 중독되는 ‘음식 중독’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커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폭식은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고통러운 감정을 일시적으로 둔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예방하는 데는 ▲운동 ▲명상 ▲음악 감상 ▲취미 활동 ▲규칙적인 생활 ▲감정 일기 ▲사회적 교류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된다. 특히, 감정 일기는 현재 상황과 스트레스 원인, 해결 방법 등을 당사자가 직접 고민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크다. 문제 상황을 회피하는 차원에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식 증상이 심할 경우 심리 치료나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심리 치료에는 ▲인지 행동 치료 ▲대인관계 치료 ▲변증법적 행동 치료 등이, 약물 치료에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플루옥세틴 등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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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좌식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오래 앉아있으면 혈류가 저해되고 신체 대사 기능이 떨어져 심혈관 기능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 기능은 1%만 떨어져도 심혈관 질환 위험은 약 13% 증가한다.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좌식생활로 유발되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음식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659mg)를, 다른 그룹에는 플라바놀 함량이 낮은 코코아 음료(5.6mg)를 마시게 하고 두 시간 동안 계속 앉아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실험 전후에 혈류, 혈압 등 혈관 건강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를 측정했다. 플라바놀은 초콜릿, 과일, 견과류, 녹차 등에 있는 천연 화합물로, 혈관을 넓히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성분이다.분석 결과,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은 팔과 다리 혈관이 잘 확장되고, 혈류가 원활하게 유지됐다. 반면 함량이 낮은 음료를 마신 그룹은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혈류도 감소했다.연구팀은 "운동량과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플라바놀 섭취는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코코아뿐만 아니라 베리류, 사과, 견과류, 녹차나 홍차 등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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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 단맛이 나는 간식을 먹고 싶은데, 당이 걱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체 당(인공 감미료)을 사용한 ‘0kcal’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을 수 있을까. 최근 대체 당을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는 사람들은 뇌 노화가 빨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브라질 성인 건강 종단 연구 자료’에서 2008~2010년, 2012~2014년, 2017~2019년에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35세 이상 성인 총 1만 2772명의 자료가 연구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소비톨, 타가토스 등의 대체 당 섭취량을 참여자의 평소 식단 정보를 토대로 파악했다. 이들 대체 당은 청량음료, 에너지 드링크, 요거트, 저당 디저트 등에 흔히 사용된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대체 당 저섭취군, 중간 섭취군, 고섭취군으로 나눠 인지 기능 검사 결과와 대체 당 섭취량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저섭취군은 대체 당을 하루 평균 20mg, 고섭취군은 191mg 섭취했다. 아스파탐 기준, 제로 음료를 한 캔만 마셔도 고섭취군의 평균 대체 당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분석 결과, 60세 이상 성인 중 대체 당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고섭취군)은 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에 가장 적게 섭취한 집단(저섭취군)보다 언어 유창성과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빠르게 떨어졌다. 뇌가 1.6년 더 노화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60세 이상 성인들에게서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논문 저자인 클리우디아 수에모토 상파울루대 의과대학 노인의학 박사는 “대체당은 설탕의 ‘건강한 대체재’로 자주 쓰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대체 당을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상관관계를 보일 뿐, 대체 당이 인지 기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린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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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사용을 1주만 줄여도 우울, 불안, 불면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존 토러스 박사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실제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18~24세 젊은 성인 4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스스로 기억해 적는 방식에 의존해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기록하는 실제 사용량과 짧은 심리 평가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을 적용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2주 동안 평소처럼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게 했다. 실제 소셜미디어 사용량은 스마트폰에 기록됐으며, 우울·불안·불면·외로움 등 정신건강 상태도 함께 평가됐다. 이후 희망자는 1주 동안 소셜미디어 사용을 중단하는 ‘디톡스’에 참여했고, 연구팀은 그 기간의 변화를 다시 측정해 비교했다. 화면 사용 시간, 문자·통화 패턴, 이동 경로, 집에서 머문 시간 등 스마트폰 기록과 일상 행동도 분석 지표에 포함됐다.분석 결과, 디톡스에 참여한 295명은 소셜미디어 사용을 1주간 줄인 뒤 불안 증상이 16.1%, 우울 증상이 24.8% 감소했다. 불면 증상도 14.5% 줄어드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외로움은 큰 변화가 없었다. 행동 측면에서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평균 42분 늘었고 화면 사용 시간이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차가 컸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사용을 단기간 줄이는 것만으로도 우울, 불안, 불면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하려면 더 긴 기간을 살펴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또한 참가자의 대부분이 젊은 성인으로 구성돼 결과를 모든 연령대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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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국가 암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20~60세에서 흑색종 진단을 받은 2880명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자 한 명 당 같은 성별, 나이대지만 흑색종 진단을 받지 않은 세 명과 짝지어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문신 여부, 햇볕 노출 빈도, 선베드 사용, 피부 유형 등 흑색종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설문으로 답했다.분석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보다 흑색종에 걸릴 상대적 위험이 약 29%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문신을 할 때 피부 속에 주입된 잉크 성분이 면역 세포에 의해 포획돼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 잉크는 분해되면서 발암성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문신이 많거나 오래됐을 때도 체내 색소량이 많아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문신과 흑색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나타났을 뿐, 문신이 직접 흑색종을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은 시술 후 자외선 차단, 피부 관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문신과 피부암 사이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조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잉크 성분, 시술 방식, 장기적인 피부 건강 관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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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생리가 끊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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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과식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지난해 7월에는 필리핀의 한 먹방 유튜버가 폭식하는 영상을 올린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도 유명 먹방 방송인이 37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미국의 심장 전문의 아메야 쿨카르니 박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단 한 번의 과식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과 심장마비의 연관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두 시간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네 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과격한 운동, 과식, 감정적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직전 흔히 보고된 촉발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이유를 소화 과정에서 찾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 전문의 스티브 코페키 박사는 "지방·칼로리·가공 탄수화물이 많은 대량의 음식을 처리하려면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몰리고, 혈관이 수축하며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동맥 내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파열돼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자체도 혈액이 응고되도록 한다. 코페키 박사는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치면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과식 후 심장마비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전형적인 주요 증상은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의 통증·압박감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하고 ▲팔·턱·목·등·명치 위쪽으로 통증이 뻗고 ▲평소와 달리 숨이 차거나 가빠지고 ▲어지러움, 식은땀, 극심한 무기력감이 느껴지고 ▲메스꺼움·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뛴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접시의 절반은 채소·과일 등 신선한 식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나누는 구성이 바람직하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리므로 천천히 먹고, 배부름을 느끼면 과감히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술은 식욕을 자극하고 절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혈압·혈당·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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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서구권 국가 기업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 기업 또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초기 용량 약물들이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증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도 허가를 앞두고 있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산하 약물평가센터는 조만간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 고용량 제형인 9mg 제품의 추가 허가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마즈두타이드는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중국 내 개발•상용화 권리를 획득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다. GCG(글루카곤)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등 두 호르몬을 동시에 모방하는 이중작용제로, GLP-1 호르몬 유사체가 식욕 억제·포만감 유도에 관여하며, 글루카곤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인다. 9mg 제형이 허가될 경우 중국 내에서 현재 중등도~중증 비만 성인 환자의 표준 치료법인 대사·비만 수술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임상 3상 시험 'GLORY-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60주차에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은 정체기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18.6%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가짜약) 투여군은 체중이 3% 감소했다.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의 44%가 20%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했는데, 이는 위약군(2.6%) 대비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간 지방 함량 또한 치료 시작 시점 대비 평균 71.9% 감소했고, 허리둘레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새로운 안전성 문제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임상을 주도한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지 교수는 "현재 중국 내에서 중증 비만 환자의 1차 치료로는 대사 수술이 권장되지만, 수술의 침습성과 환자의 불안감으로 인해 제한적이다"며 "이번 승인 신청은 중등도~중증 비만 관리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이노벤트는 총 7건의 마즈두타이드 임상 3상을 수행했다. 연구 5건의 경우 모두 1차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나머지 2건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 비만과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등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노벤트 레이첸 일반생물의학부문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는 "마즈두타이드 9mg 제형의 개발은 중국 중등도~고도비만 환자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한 선택지로, 대사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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