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스팸’은 안 익히고 먹어도 괜찮다던데, 베이컨은?

    ‘스팸’은 안 익히고 먹어도 괜찮다던데, 베이컨은?

    돼지고기를 제대로 익혀 먹지 않으면 기생충, 식중독 같은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통조림 햄은 그냥 먹어도 될까? 돼지고기 함유량이 90%에 달하는 통조림 햄을 익히지 않고 먹어도 안전한지 알아본다.통조림 햄 스팸 제조·유통사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을 익히지 않고 먹어도 무방하다. 스팸은 90% 이상이 돼지고기지만, 제조 과정에서 120도 이상까지 오르는 레토르트 설비에서 일정 시간 뜨겁게 가열된다. 이 과정에서 균이나 미생물이 박멸된다. 비엔나와 후랑크 소시지도 훈연을 거친 뒤 무균시설에서 포장되거나 포장 후 뜨거운 물에 담가 열처리 살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멸균 조건으로 110도인 경우 40분, 116도인 경우 10분, 120도인 경우 4분간 열처리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제시한 온도는 중심 온도로 다른 곳의 온도는 더 높은 온도까지 상승하기에 통조림 햄의 균이나 미생물이 완전히 박멸된다. 그러나 베이컨은 저온에서 훈연하는 최소한의 열처리만 하므로 가열 조리한 후 먹어야 한다. 물론, 제조 과정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포장재에 ‘가열해서 드세요’ 같은 주의사항이 있는지 살피는 게 좋다.다만 모든 햄 종류는 건강을 생각한다면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게 더 좋다. 이 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이 일부 덜어지기 때문이다. 햄과 소시지는 특유의 붉은색을 내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된다. 아질산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면 간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고, 체내에 흡수되면 혈액 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6.8%의 아질산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린아이가 햄 등 육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질산나트륨 일일섭취허용량이 0~0.07mg/k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JECFA 안전기준에 따라 일일섭취허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27 05:30
  • “얼굴 반쪽” 오은영, 달라진 비주얼… 좋아하던 ‘이것’ 끊고 다이어트 성공

    “얼굴 반쪽” 오은영, 달라진 비주얼… 좋아하던 ‘이것’ 끊고 다이어트 성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한층 더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소유진은 오은영 박사에게 “오늘따라 더 아름다우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러냐”며 웃음을 보였다. 또 문세윤 역시 “기가 막힌다. 얼굴이 반쪽이 되셨다”며 “오은영 박사님 큰 병 걸린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비교했다.앞서 오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살을 많이 뺐다”며 “원래 날씬했는데, 과일을 밤마다 폭식하다가 살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과일을 많이 먹어서 찐 살이라서, 최근 과일 먹는 양을 줄였더니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오은영 박사가 말한 것처럼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 과일은 단순당(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와 흡수가 빠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은영 박사처럼 과일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많이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특히 밤에 먹으면 낮에 먹었을 때에 비해 살이 찌기 더 쉽다. 낮에 인체는 교감신경(활동이나 흥분에 관여하는 에너지를 소비할 때 작용하는 신경계) 작용이 일어나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잠잘 때나 쉴 때 작용하는 신경계) 작용이 지배적이어서 섭취한 열량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된다. 실제로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kcal다. 이 양은 사과 3쪽, 배 2쪽, 바나나 반 개, 오렌지 반 개, 포도 4분의 1송이, 귤 4분의 3개 중 하나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과일을 먹을 때는 생과일로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11/27 05:00
  • “눈 계속 가렵더니, 사면발이가?”… 70대 女, 성관계도 없었다는데 무슨 일?

    “눈 계속 가렵더니, 사면발이가?”… 70대 女, 성관계도 없었다는데 무슨 일?

    극심한 눈 가려움증을 호소한 70대 여성의 속눈썹에서 사면발이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포르투갈 페드루 이스파누병원 안과 의료진에 따르면, 72세 여성이 18개월 동안 왼쪽 눈 가려움증을 겪고 있다며 내원했다. 자세한 검사 결과, 여성의 속눈썹에서 18마리의 게 모양 벌레가 확인됐다. 정체는 바로 사면발이였다.의료진은 “속눈썹에서 사면발이가 발생한 드문 사례”라며 “게다가 환자는 최근 성관계를 가진 적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의료진은 여성의 속눈썹에 있는 모든 사면발이를 제거했으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했다.사면발이는 사람 몸에서 털이 많은 부위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몸집이 짧고 넓은 ‘게’ 모양이어서 서양권에서는 ‘crab’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평균 몸길이는 1.5~2mm로, 사람 눈에 큰 비듬 조각처럼 보이기도 한다. 간혹 갈색으로 보이는 것은 배설물 때문이다. 사람의 피를 먹고 살고, 하루에 4~5회 흡혈한다.주로 성관계 중 감염된다. 보통 한 사람의 음모에서 다른 사람의 음모로 옮겨붙는다. 전파력도 강하다. 사면발이가 있는 사람과 성관계를 가지면 70% 이상이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사례 속 여성처럼 간접 전파로 감염될 수도 있다. 감염자가 사용하던 물건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등이다.감염이 의심된다면, 사면발이가 다른 부위로 옮겨가기 전에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살충제 성분의 페노트린 로션이나 가루 등을 감염된 체모에 발라 없앤다. 사면발이가 발견됐다면 반드시 침구류와 속옷을 포함한 의류, 수건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드라이 클리닝해야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1/27 01:00
  • “헤어졌지만 햄버거 다섯 개는 가능해”… 찐사랑 판별하는 방법?

    “헤어졌지만 햄버거 다섯 개는 가능해”… 찐사랑 판별하는 방법?

    가수 정승환(29)과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가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폭식과 절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싸이버거 5개를 먹어도 생각난다면 그건 사랑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가수 정승환은 닥터프렌즈 이낙준(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진승(정신과 전문의), 우창윤(내과 전문의)과 사랑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 사람은 이별과 관련된 구독자 사연을 읽던 중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도전합니다. 가장 많이 먹은 건 싸이버거 세트 5개입니다 ’라는 댓글과 ‘이별한 김에 곡기를 끊고 다이어트를 했다’는 댓글을 발견하고 이별 상황에서 폭식을 하는 유형과 절식을 하는 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먼저, 정승환은 전자에 대해 “먹는 거로 스트레스를 푸는 건 사실 저는 공감하기 어려운 유형인데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렇게 해서 나아지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창윤은 "저렇게 배부르면 약간 감정이 무뎌지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히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식욕을 떨어뜨린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는 사람이 있고 안 먹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진료 부교수는 두 유형의 차이가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과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감정이 무뎌지는 것을 경험해 그게 조건화된 사람은 폭식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식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트레스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휴식과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 기능이 억제돼 일시적으로 식욕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다. 위장 운동 속도가 느려지고 소화 효소 분비량이 줄어 이미 섭취한 음식도 소화가 어렵다.다만, 스트레스 상황이 만성화되면 폭식할 위험이 크다.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고, 코르티솔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을 약화해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우울, 불안, 공허함,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보상 심리로 식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때 열량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아 욕구를 참지 못하면 영양소 과잉 섭취나 체중 증가,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폭식을 끊어내지 못할 경우 짧은 시간에 통제력을 잃고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는 섭식 장애의 일종인 ‘폭식증’이나 음식을 먹는 것에 중독되는 ‘음식 중독’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커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폭식은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고통러운 감정을 일시적으로 둔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예방하는 데는 ▲운동 ▲명상 ▲음악 감상 ▲취미 활동 ▲규칙적인 생활 ▲감정 일기 ▲사회적 교류 등의 활동이 도움이 된다. 특히, 감정 일기는 현재 상황과 스트레스 원인, 해결 방법 등을 당사자가 직접 고민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크다. 문제 상황을 회피하는 차원에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식 증상이 심할 경우 심리 치료나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심리 치료에는 ▲인지 행동 치료 ▲대인관계 치료 ▲변증법적 행동 치료 등이, 약물 치료에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플루옥세틴 등이 활용된다. 
    생활건강 최소라 기자 2025/11/27 00:30
  • “올리브유 살까? 카놀라유 살까?” 이 생각 버려야… 기름은 ‘이렇게’ 쓰세요

    “올리브유 살까? 카놀라유 살까?” 이 생각 버려야… 기름은 ‘이렇게’ 쓰세요

    기름마다 조리 온도·지방산 구성·정제 여부가 달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천차만별’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식용유를 ‘만능 건강 기름’으로 단정하기보다, 조리법에 맞는 선택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스페인 바스크대 수사나 아브란테-파스쿠알 연구팀은 카놀라유·올리브유·해바라기유·코코넛유 등 주요 식물성 기름의 발연점과 지방산 조성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발연점은 조리 중 기름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카​놀라유·해바라기유·아보카도유 등 정제 기름은 발연점이 220~260도로 높아, 튀김이나 강한 볶음 같은 고온 조리에 적합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나 참기름 등 비정제 기름은 160~190도에서 변질하기 쉬워 샐러드·드레싱·저온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름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제거되기에 고온 노출 시 산화 생성물이 적게 발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올리브유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지방산도 건강 차이를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리브유·카​놀라유처럼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기름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반면 코코넛유는 고온 안정성은 높지만,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과다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릴 위험이 있다. 해바라기유는 발연점이 높아 조리 안정성은 우수하지만, 오메가-6 비중이 높아 식단 전체의 지방산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는 ‘식용유 한 가지로 모든 조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조리 온도와 방식에 따라 최적의 식용유는 모두 다르다. 고온 조리에는 정제 카​놀라유나 정제 해바라기유, 중온에는 라이트 올리브유, 저온에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적합하다.연구팀은 “소비자가 기름의 기본 특성을 알면 요리별 최적의 식용유를 고를 수 있다”며 “모든 요리에 같은 식용유를 쓰기보다는, 조리 온도와 용도에 맞게 골라 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Food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1/27 00:01
  • “커피 말고” 심장 건강 염려될 때 ‘이것’ 한 잔 마시면, 혈관 튼튼… 뭐지?

    “커피 말고” 심장 건강 염려될 때 ‘이것’ 한 잔 마시면, 혈관 튼튼… 뭐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좌식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오래 앉아있으면 혈류가 저해되고 신체 대사 기능이 떨어져 심혈관 기능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 기능은 1%만 떨어져도 심혈관 질환 위험은 약 13% 증가한다.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좌식생활로 유발되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음식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는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659mg)를, 다른 그룹에는 플라바놀 함량이 낮은 코코아 음료(5.6mg)를 마시게 하고 두 시간 동안 계속 앉아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실험 전후에 혈류, 혈압 등 혈관 건강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를 측정했다. 플라바놀은 초콜릿, 과일, 견과류, 녹차 등에 있는 천연 화합물로, 혈관을 넓히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성분이다.분석 결과, 플라바놀 함량이 높은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은 팔과 다리 혈관이 잘 확장되고, 혈류가 원활하게 유지됐다. 반면 함량이 낮은 음료를 마신 그룹은 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혈류도 감소했다.연구팀은 "운동량과 체력 수준에 관계없이 플라바놀 섭취는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코코아뿐만 아니라 베리류, 사과, 견과류, 녹차나 홍차 등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26 23:30
  • 내가 말을 유창하게 못 하는 이유, ‘이것’ 많이 먹은 탓일지도

    내가 말을 유창하게 못 하는 이유, ‘이것’ 많이 먹은 탓일지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등 단맛이 나는 간식을 먹고 싶은데, 당이 걱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체 당(인공 감미료)을 사용한 ‘0kcal’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맛과 건강을 다 잡을 수 있을까. 최근 대체 당을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는 사람들은 뇌 노화가 빨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브라질 성인 건강 종단 연구 자료’에서 2008~2010년, 2012~2014년, 2017~2019년에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35세 이상 성인 총 1만 2772명의 자료가 연구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소비톨, 타가토스 등의 대체 당 섭취량을 참여자의 평소 식단 정보를 토대로 파악했다. 이들 대체 당은 청량음료, 에너지 드링크, 요거트, 저당 디저트 등에 흔히 사용된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대체 당 저섭취군, 중간 섭취군, 고섭취군으로 나눠 인지 기능 검사 결과와 대체 당 섭취량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저섭취군은 대체 당을 하루 평균 20mg, 고섭취군은 191mg 섭취했다. 아스파탐 기준, 제로 음료를 한 캔만 마셔도 고섭취군의 평균 대체 당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분석 결과, 60세 이상 성인 중 대체 당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고섭취군)은 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에 가장 적게 섭취한 집단(저섭취군)보다 언어 유창성과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빠르게 떨어졌다. 뇌가 1.6년 더 노화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60세 이상 성인들에게서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논문 저자인 클리우디아 수에모토 상파울루대 의과대학 노인의학 박사는 “대체당은 설탕의 ‘건강한 대체재’로 자주 쓰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대체 당을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상관관계를 보일 뿐, 대체 당이 인지 기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린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1/26 23:12
  • ‘이 행동’ 1주일만 끊어도 우울·불안·불면 해소된다… 뭘까?

    ‘이 행동’ 1주일만 끊어도 우울·불안·불면 해소된다… 뭘까?

    소셜미디어 사용을 1주만 줄여도 우울, 불안, 불면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존 토러스 박사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실제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18~24세 젊은 성인 4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이 대부분 스스로 기억해 적는 방식에 의존해 정확성이 떨어졌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기록하는 실제 사용량과 짧은 심리 평가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을 적용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2주 동안 평소처럼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게 했다. 실제 소셜미디어 사용량은 스마트폰에 기록됐으며, 우울·불안·불면·외로움 등 정신건강 상태도 함께 평가됐다. 이후 희망자는 1주 동안 소셜미디어 사용을 중단하는 ‘디톡스’에 참여했고, 연구팀은 그 기간의 변화를 다시 측정해 비교했다. 화면 사용 시간, 문자·통화 패턴, 이동 경로, 집에서 머문 시간 등 스마트폰 기록과 일상 행동도 분석 지표에 포함됐다.분석 결과, 디톡스에 참여한 295명은 소셜미디어 사용을 1주간 줄인 뒤 불안 증상이 16.1%, 우울 증상이 24.8% 감소했다. 불면 증상도 14.5% 줄어드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외로움은 큰 변화가 없었다. 행동 측면에서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평균 42분 늘었고 화면 사용 시간이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차가 컸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 사용을 단기간 줄이는 것만으로도 우울, 불안, 불면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하려면 더 긴 기간을 살펴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또한 참가자의 대부분이 젊은 성인으로 구성돼 결과를 모든 연령대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1/26 22:40
  • 4050 돌싱이 가장 외로운 순간은 ‘이때’

    4050 돌싱이 가장 외로운 순간은 ‘이때’

    이혼 이후 재혼을 준비하는 40·50대 남녀가 배우자의 부재를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화려한 행사보다 ‘일상의 작은 순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최근 재혼을 희망하는 전국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상당수는 배우자의 부재가 언제 가장 아쉽냐는 질문에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함께할 사람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 특히 식사 준비, 귀가 후 쉬는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반복되는 생활 장면에서 공백을 더 크게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건강 문제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배우자가 곁에 없는 점을 아쉽게 여긴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50대는 “앞으로의 노후를 함께 설계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해 안정성과 장기 동반자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하루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를 원한다”고 응답했다.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은 이전 결혼 경험을 통해 관계 유지의 현실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조건보다 일상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빈자리를 함께 채울 동반자를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한편, 외로움은 단지 감정이라 여길 수 있지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이 발표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에서 최대 69% 가량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병 위험은 29%, 뇌졸증 위험도 32% 키우며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매일 담배 15개비를 폈을 때와 비슷한 악영향이다.외로움이 지속될 때는 일상에서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산책이나 취미 활동처럼 혼자서도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변 사람들과 간단히 안부를 나누거나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5/11/26 22:20
  • 美 ‘원숭이 실험 중단’ 예고에 과학자들 반발… 왜?

    美 ‘원숭이 실험 중단’ 예고에 과학자들 반발… 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올해 안에 원숭이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지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러운 연구 종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CDC의 샘 베이다가 CDC 소속 과학자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원숭이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샘 베이다는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부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캐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물 연구 축소 또한 그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과학자들은 갑작스러운 원숭이 실험 중단이 HIV 분야 연구에 큰 손실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DC 직원들은 원숭이 연구를 점진적으로 중단하고, 원숭이를 대학이나 다른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국가 영장류 연구센터 등으로 옮겨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다.HIV 연구자인 워싱턴국립영장류연구센터 데보라 풀러 소장은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원숭이 연구는 성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마이크로비지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며 “다른 동물 모델을 통해서는 알아내기 어려운 점을 원숭이를 통해 발견하고 개발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 보건복지부는 계획대로 원숭이들을 인디애나 주 위나맥에 위치한 영장류 보호소 ‘평화로운 영장류 보호구역’으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원숭이 이동·수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평화로운 영장류 보호구역에 200마리의 원숭이를 수용하는 데는 1400만달러(206억3000만원)가 투입되며, 정착시키는 데 약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CDC가 위치한 미국 애틀랜타에서는 붉은털원숭이와 돼지꼬리원숭이가 혼합된 원숭이를 사육하고 있다. 이 원숭이는 HIV 감염률을 99% 줄일 수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PrEP을 개발하는 기반이 됐으며, 백일해·결핵을 비롯한 여러 전염병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1/26 22:07
  • “팬티라이너 자주 쓰지 마세요”… 자칫하다간 ‘이 병’ 걸린다

    “팬티라이너 자주 쓰지 마세요”… 자칫하다간 ‘이 병’ 걸린다

    분비물이 잦아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팬티라이너를 자주 쓰면 오히려 여성의 Y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인도 클라우드나인 그룹 병원 체트나 자인 산부인과 전문의는 Health Shots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팬티라이너를 자주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설명했다.팬티라이너는 속옷 안쪽에 부착하는 얇은 흡수 패드다. 분비물이나 가벼운 습기를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생리대보다 훨씬 작고 얇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이 찾는다. 그러나 팬티라이너 때문에 질 내 통풍이 잘 안되면 혐기성 세균이 증식, 세균성 질염이 생길 수 있다.질에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존재해 pH를 산성으로 유지하고 감염을 막는다. 체트나 자인 산부인과 전문의는 “공기 흐름이 차단되면 pH가 변하면서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증식하기 쉬워진다”고 했다. 팬티라이너는 질 내 공기를 통하지 않게 해 혐기성 세균인 가르네렐라(Gardnerella vaginalis)·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hominis)·프레보텔라(Prevotella spp.)균 등이 증식하고, 세균성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팬티라이너가 습해지면서 질염의 원인인 칸디다 곰팡이가 증식할 위험이 있다.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질염은 전체 질염의 70~80%를 차지한다. 많은 팬티 라이너는 향료·접착제·합성섬유 등 민감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접촉성 피부염·가려움·따가움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한편, 질분비물이 흰색이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면 칸디다 질염, 노란색이거나 악취가 나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질과 요도는 가까워 질염을 방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방광으로 들어가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병원균이 자궁경부까지 올라가면 골반염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불임으로까지 이어진다. 칸디다 질염과 세균성 질염 모두 항생제를 쓰면 일주일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심하면 한 달 이상 치료할 수도 있다. 약은 질에 삽입하는 질정 형태의 항생제가 주로 쓰인다. 가려움을 줄여주는 약도 같이 쓸 수 있다.질염을 예방하려면 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기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팬티라이너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체트나 자인 산부인과 전문의는 “매일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지만 ▲생리 기간 사이 소량의 부정 출혈이 있을 때 ▲생리 끝 무렵 잔여 출혈이 지속될 때 ▲요실금 등으로 갑작스러운 누출이 걱정될 때처럼 일시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는 팬티라이너가 유용하다”고 했다. 또 팬티라이너를 선택할 때는 “통기성이 좋고 무향인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며 “습기가 차기 쉬운 부위인 만큼, 하루 2회 이상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11/26 21:40
  • 문신이 피부암 위험 높일까?

    문신이 피부암 위험 높일까?

    문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국가 암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20~60세에서 흑색종 진단을 받은 2880명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자 한 명 당 같은 성별, 나이대지만 흑색종 진단을 받지 않은 세 명과 짝지어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문신 여부, 햇볕 노출 빈도, 선베드 사용, 피부 유형 등 흑색종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설문으로 답했다.분석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보다 흑색종에 걸릴 상대적 위험이 약 29%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문신을 할 때 피부 속에 주입된 잉크 성분이 면역 세포에 의해 포획돼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 잉크는 분해되면서 발암성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문신이 많거나 오래됐을 때도 체내 색소량이 많아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문신과 흑색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나타났을 뿐, 문신이 직접 흑색종을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은 시술 후 자외선 차단, 피부 관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문신과 피부암 사이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조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잉크 성분, 시술 방식, 장기적인 피부 건강 관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5/11/26 21:20
  • 부부관계 없었는데 생리 끊긴 아내, 임신 아니지만 ‘이 병’ 있었다… 무슨 사연?

    부부관계 없었는데 생리 끊긴 아내, 임신 아니지만 ‘이 병’ 있었다… 무슨 사연?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생리가 끊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2025/11/26 21:00
  • ‘이 달’에 태어난 여성이 가장 매력적… 언제?

    ‘이 달’에 태어난 여성이 가장 매력적… 언제?

    여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태어나는 달이 5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폴란드 보르츠와프대 심리학과 피오토르 소로코프스키, 아그니에슈카 소로코프스카 교수 연구팀은 폴란드 유명 SNS 웹사이트 ‘fotka.pl’에 게시된 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사이트 이용자들은 기본 개인 정보와 자신의 사진을 등록하고 서로의 매력을 1~11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21~23세 여성 5294명의 프로필을 표본으로 선정했다.연구 결과, 5월에 태어난 여성은 다른 달에 태어난 여성보다 통계적으로 더 높은 '매력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과 11월에 태어난 여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매력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용자 평가 점수뿐 아니라 심리학 전공 학생 네 명을 별도 평가자로 참여시켜 두 데이터를 결합해 해당 결과를 도출했다.연구는 사람의 ‘출생 계절’이 건강·면역·영양 상태 등 초기 발달 요인과 연관된다는 기존 연구 학설을 바탕으로 한다. 연구팀은 “출산에 있어 가장 건강한 시기는 2~5월이며, 아기는 생후 2개월까지 스스로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태어났을 때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다”고 말했다. 즉, 초기 발달 환경이 성인이 된 뒤 신체적 특성이나 외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연구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구가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만을 관찰한 결과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표본이 특정 연령·특정 국가 여성에 제한돼 일반화가 어렵다고 설명하며, 출생 시기와 성인기 신체적 특성의 연관성을 규명하려면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일부 전문가들도 이 연구의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강 전문 작가 산자나 굽타는 정신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 마인드를 통해 “신체적 매력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며 “이 모든 요인을 면역력이나 영양과 같은 건강 문제와 직접 연결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교육 문화 및 사회 저널(Journal of Education Culture and Society)’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20:30
  • 어릴 때 당한 폭력, 중년돼서는 ‘이렇게’ 영향 끼친다

    어릴 때 당한 폭력, 중년돼서는 ‘이렇게’ 영향 끼친다

    아동기에 받은 상처는 평생 간다. 최근 어릴 적 당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이 중년기 이후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아동기에 경험한 학대가 중년기 이후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이를 위해 1967~1971년 미국 중서부 대도시의 법원에서 다룬 신체적·성적 폭력과 방임 사건의 아동 피해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사건 당시 0~11세 아동이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1989~1995년(20~30대 시기)과 2022~2023년(50~60대 시기)에 각각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들과 자가 보고형 치매 진단 검사를 시행한 자료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총 447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 학대를 당한 이력이 없는 아동 667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자료 분석 결과, 어린 시절 학대당한 사람들은 초기 성인기(20~30대)에서 중년기 이후(50~60대)에 시행한 대부분의 인지 기능 검사 결과가 대조군보다 나쁜 경향이 있었다. 이는 성별, 인종, 교육 수준 등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도 유효했다. 학대 경험이 없는 대조군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모습이 관찰됐지만, 학대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 학대군은 특히 읽기 능력과 주의 전환 능력이 노화에 발맞춰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학대는 중년기가 지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 심리학(Neuropsychology)’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1/26 20:09
  • “약만큼 효과적” 우울 개선하고 발기력 올려주는 ‘이 음식’, 뭘까?

    “약만큼 효과적” 우울 개선하고 발기력 올려주는 ‘이 음식’, 뭘까?

    향신료 사프란이 항우울제만큼 우울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아멘 박사는 ‘폭스 뉴스’에 ‘정신 건강을 위해 사프란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공유했다.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꽃 속의 암술을 따 건조시켜 만드는 향신료로 희소성이 높다. 한 개의 구근에 두세 송이의 꽃이 피기 때문에 사프란 1g을 얻으려면 구근 160개를 채취해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한다. 희소성에 의해 ‘붉은 황금’이라 불리며 달콤하면서 쌉쌀한 풍미가 특징이다. 파에야, 부야베스, 차 등에 쓰인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은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로 천연 항우울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 의과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사프란을 30mg 섭취하면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20mg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약 44종의 영양식품 효과를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프란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의 성기능 개선 효과에 주목해 항우울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부분의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분을 개선하지만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사프란은 우울함을 완화하면서 성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에게 10일간 사프란 200mg을 투여하자 발기 횟수와 발기 지속 시간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식물 의학지’에 게재된 바 있다. 아멘 박사는 가급적 사프란을 천연식품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사프란 보충제 등 고용량 장기섭취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하루 30mg 정도를 조리 시 곁들여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에 사프란을 열 가닥 가량 넣고 우려 내 차로 마시거나 사프란을 푼 물로 밥을 지어 먹는 식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1/26 19:40
  • 배부르게 먹은 뒤 갑자기 사망… 30대 男, 충격적 이유 뭐였을까?

    배부르게 먹은 뒤 갑자기 사망… 30대 男, 충격적 이유 뭐였을까?

    한 끼 과식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지난해 7월에는 필리핀의 한 먹방 유튜버가 폭식하는 영상을 올린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도 유명 먹방 방송인이 37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미국의 심장 전문의 아메야 쿨카르니 박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단 한 번의 과식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과 심장마비의 연관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두 시간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네 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과격한 운동, 과식, 감정적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직전 흔히 보고된 촉발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이유를 소화 과정에서 찾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 전문의 스티브 코페키 박사는 "지방·칼로리·가공 탄수화물이 많은 대량의 음식을 처리하려면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몰리고, 혈관이 수축하며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동맥 내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파열돼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자체도 혈액이 응고되도록 한다. 코페키 박사는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치면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과식 후 심장마비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전형적인 주요 증상은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의 통증·압박감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하고 ▲팔·턱·목·등·명치 위쪽으로 통증이 뻗고 ▲평소와 달리 숨이 차거나 가빠지고 ▲어지러움, 식은땀, 극심한 무기력감이 느껴지고 ▲메스꺼움·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뛴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접시의 절반은 채소·과일 등 신선한 식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나누는 구성이 바람직하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리므로 천천히 먹고, 배부름을 느끼면 과감히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술은 식욕을 자극하고 절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혈압·혈당·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장가린 기자2025/11/26 19:20
  •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中 비만약’ 주목… 체중 감량 효과 어떻길래?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中 비만약’ 주목… 체중 감량 효과 어떻길래?

    미국·유럽 등 서구권 국가 기업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 기업 또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초기 용량 약물들이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증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도 허가를 앞두고 있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산하 약물평가센터는 조만간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 고용량 제형인 9mg 제품의 추가 허가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마즈두타이드는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중국 내 개발•상용화 권리를 획득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다. GCG(글루카곤)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등 두 호르몬을 동시에 모방하는 이중작용제로, GLP-1 호르몬 유사체가 식욕 억제·포만감 유도에 관여하며, 글루카곤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인다. 9mg 제형이 허가될 경우 중국 내에서 현재 중등도~중증 비만 성인 환자의 표준 치료법인 대사·비만 수술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임상 3상 시험 'GLORY-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60주차에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은 정체기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18.6%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가짜약) 투여군은 체중이 3% 감소했다.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의 44%가 20%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했는데, 이는 위약군(2.6%) 대비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간 지방 함량 또한 치료 시작 시점 대비 평균 71.9% 감소했고, 허리둘레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새로운 안전성 문제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임상을 주도한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지 교수는 "현재 중국 내에서 중증 비만 환자의 1차 치료로는 대사 수술이 권장되지만, 수술의 침습성과 환자의 불안감으로 인해 제한적이다"며 "이번 승인 신청은 중등도~중증 비만 관리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이노벤트는 총 7건의 마즈두타이드 임상 3상을 수행했다. 연구 5건의 경우 모두 1차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나머지 2건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 비만과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등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노벤트 레이첸 일반생물의학부문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는 "마즈두타이드 9mg 제형의 개발은 중국 중등도~고도비만 환자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한 선택지로, 대사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26 19:06
  • 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환자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 체중 감량 효과 확인

    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환자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 체중 감량 효과 확인

    노보 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당뇨병 개선·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아미크레틴은 아밀린 유사체로, 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하는 약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해당 약물을 경구제와 피하주사제로 연구 중이다.연구는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아미크레틴과 1일 1회 복용하는 먹는 아미크레틴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피하주사는 0.4mg에서 40mg까지 여섯 가지 용량, 경구제는 6mg, 25mg, 50mg 세 가지 용량으로 투여했다. 다만 경구제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발표에 따르면, 평균 체중이 99.2kg이었던 환자에게 피하주사 아미크레틴을 투여하자 체중이 최대 14.5% 감소했다. 위약군은 이 비율이 2.6%에 그쳤다. 최고 용량인 40mg을 4주 동안 유지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이 101.1kg이었는데, 아미크레틴 투여 시 10.1% 체중이 줄었고, 위약 투여 시 2.5% 체중이 줄었다.아미크레틴은 당뇨병에도 효과를 보였다. 아미크레틴 피하주사를 투여한 환자는 36주차에 혈당 측정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가 최대 1.8% 감소했다. 당화혈색소가 7%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는 최대 89.1%였고, 6.5% 이하로 떨어진 환자는 최대 76.2%였다.아미크레틴은 다른 아밀린 유사체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안전성이 높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계 부작용이었고,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다.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의 상호 보완적인 생물학적 작용을 기반으로 한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6 17:31
  • “배추에 생긴 반점인 줄”… 자세히 보니 ‘이것’, 무슨 일?

    “배추에 생긴 반점인 줄”… 자세히 보니 ‘이것’, 무슨 일?

    배달 음식점에서 시킨 배추에서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레가 수십 마리 발견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는 ‘과메기 먹다가 진상녀 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퇴근길에 과메기가 먹고 싶어 포장해 왔다”며 “잘 먹던 중 배추쌈에서 수십 마리 벌레를 발견해 입맛이 뚝 떨어졌다”고 했다. 이후 A씨는 “과메기랑 야채 다 맛있는데 거의 다 먹고 보니 배추에 벌레들이 많이 기어다닌다”는 리뷰를 남겼다.이에 사장은 “전수 검사를 했는데, 배추벌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왜 벌레가 나왔는데 취소 처리를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흐르는 물에 배추를 한 장씩 직접 씻고 확인한다”며 “배추벌레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면 전액 환불해주겠지만 영업 방해라면 무고죄로 조치하겠다”고 대응했다.해당 게시물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45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댓글에는 ‘검은 진딧물’ ‘총채벌레’ ‘톡토기’ ‘응애벌레’라는 등 의견이 쏟아졌다. 이런 벌레를 먹으면 몸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벌레를 삼켰다고 해서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벌레를 삼키면 자연스럽게 소화기로 내려가 위에서 죽고 변으로 나온다. 벌레는 위산에 녹아버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벌레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벌레가 기관지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흡인성 폐렴이란 음식물, 구강 분비물 등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벌레가 호흡기로 들어갔을 때는 기침을 통해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한편, 벌레가 아니라 배추에 생긴 반점이라면 먹어도 괜찮을까? 지난 25일 농식품정보누리에 따르면 배추의 검은 점은 ‘깨시무늬 증상’으로, 배추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감염성 ‘생리적 변화’다. 배추는 질소가 모자라면 성장이 저해돼 질소 비료를 투입하는데, 질소가 많으면 어린 잎이 이를 모두 소화하지 못해 줄기 내부에 반점이 생긴다. 질소가 부족하면 겉잎의 영양분이 속잎으로 이동하면서 하얀 줄기 부분에 검은 점이 나타난다. 즉 세균·바이러스·곰팡이와는 무관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다만 배추에 초록·파랑·검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점액질과 심한 신맛이 나타나면 배추가 부패한 것이므로 바로 폐기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6 17:29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