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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 ‘이 색깔’이면, 당장 병원 가야… 오늘부터 확인해볼까?

    소변 ‘이 색깔’이면, 당장 병원 가야… 오늘부터 확인해볼까?

    소변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물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물을 내리기 전에 한번 살펴보자. 소변 색을 관찰하는 습관이 건강 문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소변 색으로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호주 테일러 약국의 조제 약사 웬디 리는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옅은 노란색”이라며 “(다른 색일 경우) 심각한 질환이 발생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물을 내리기 전에 소변 색깔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웬디에 따르면 소변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경고하는 핵심 신호다. 소변 색을 통해 의심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해 알아봤다. ▶주황색=소변이 주황색일 때는 먼저 탈수 증상을 의심해 본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돼 짙은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보일 수 있다. 당근과 같이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페나조피리딘, 리팜피신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도 소변 색이 주황색으로 보일 수 있다. 문제는 간이나 담즙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이때 담즙 성분인 빌리루빈이 소변에 포함돼 나타날 수 있으며 거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웬디는 “주황색 소변은 간이나 담즙 관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간 질환은 초기 증상이 대부분 모호하기에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이나 파란색=소변이 녹색이나 파란색일 때는 대부분 음식 때문이다. 채소를 많이 섭취하거나 녹색이나 파란색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소변이 녹색으로 관찰될 수 있다. 메티딘, 아미트립틸린 등의 약물 역시 녹색 또는 파란색 소변을 유발할 수 있다. 웬디는 “드문 경우지만 너무 걱정할 건 없다”며 “우선 색이 진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살펴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식 때문이 아니라면 요로 감염이 발생했거나 녹농균과 같은 특정 세균에 감염된 상태일 수 있어 비뇨기과나 내과, 가정의학과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극히 드물지만 유전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녹색이나 파란색 소변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유전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갈색= 소변이 갈색일 때도 먼저 탈수 증상을 의심해 본다. 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 농도가 짙어지면 소변 색이 갈색으로 보일 수 있다. 간이나 신장 질환도 의심해 본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담즙이 혈액으로 배출돼 소변이 갈색으로 보인다. 신장이 손상돼 출혈이 발생했을 때도 피가 소변에 섞여 들어가 갈색으로 보일 수 있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등으로 요로계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소변이 탁해져 갈색처럼 보일 수 있으니 소변 색이 갈색이라면 요로계 문제도 의심해 본다. 건강 문제가 아니라 음식이나 약물 때문일 수도 있다. 콩이나 알로에 등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소변 색이 어두워질 수 있으며 메트로니다졸, 니트로푸란토인과 같은 일부 항생제가 갈색 소변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웬디는 “갈색 소변은 심각한 탈수나 간 질환의 징후일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며 “갈색 소변을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먹거나, 전문가에게 처방받은 약물을 적정량 복용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웬디에 따르면 격렬한 운동으로 근육이 심각하게 손상돼 갈색 소변이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니, 지나치게 높은 강도로 운동하지 않았는지 돌아본다. ▶밝은 노란색=소변이 밝은 노란색이면 보통 건강한 상태다. 섭취한 수분의 양이나 비타민 복용 여부에 따라 색이 밝게 나타날 수 있다. 웬디는 “소변이 밝은 노란색이면 보통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비타민B를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비타민B나 C를 과다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5/12/04 01:20
  • 40대 男 “두피 혹, 점점 커져”… 제거하고 보니, 정체는?

    40대 男 “두피 혹, 점점 커져”… 제거하고 보니, 정체는?

    두피에 난 혹이 점점 커지더니, 암 진단을 받은 4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서울 갤러리아피부과 강동송파점 의료진에 따르면, 44세 남성이 두피에 야구공 크기의 혹이 자란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3년 전에 국소 절제했던 피부섬유육종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섬유육종은 진피나 피하 조직에서 발생해 느리게 자라는 육종으로 암에 속한다.정확한 검사를 위해 MRI(자기공명영상)를 시행했고, 후두부에서 골 침범 없이 바깥쪽으로 확장한, 피부와 골막 경계에 위치한 거대 종양을 확인했다. 남성은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피부섬유육종을 최종 진단받았다. 제거된 혹은 가로 12cm에 세로 10cm 크기였다.남성은 약 19주간 회복 단계를 거쳤고, 수술 전후로 항생제를 투여받았다. 또 수술 20주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다행히 남성은 현재 큰 합병증 없이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피부섬유육종은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0만 명당 6건으로 드물다. 융기성 피부섬유육종은 몸통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다. 20~59세 사이에 주로 생기고, 남성 환자가 조금 더 많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졌다.만약 피부에 단단한 혹이나 결절이 생긴 후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특히 피부섬유육종은 늦어질수록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수술로 절제하는 게 표준 치료법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신체 중요 구조를 침범해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면 약을 통한 전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한다. 피부섬유육종은 다행히 전이가 잘 되지는 않지만 국소적 재발은 흔하게 일어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2/04 01:00
  • 데이트 상대 고를 때, ‘정치 성향’이 외모만큼 중요할까?

    데이트 상대 고를 때, ‘정치 성향’이 외모만큼 중요할까?

    데이팅 앱에서 상대를 고를 때, 외모만큼이나 정치 성향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퀸메리대와 런던정치경제대 연구진은 영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가상의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상황을 재현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쌍의 가상 프로필을 보면서 '어느 사람과 데이트하고 싶은지' 계속 선택했다. 프로필에는 실제 사진(사전에 매력도가 평가된), 키, 인종, 교육 수준 등 일반적인 특징뿐 아니라, 정당 소속과 '모든 정치 성향의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정치적 관용성 여부 등이 함께 표시됐다.분석 결과, 같은 정당을 지지한다고 표시된 사람은 선택될 확률이 평균 18.2%포인트 높았다. 이는 매력적인 외모가 줄 수 있는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단순히 같은 당을 지지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영향을 준 요소는 정치적 관용성이었다. 정치적으로 열린 태도를 가진 프로필은 비관용적인 프로필보다 약 20%포인트 더 많이 선택됐다.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단순히 정치적으로 같은 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개방적이고 성격이 유연해 보인다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정당별 차이도 나타났다. 진보 진영을 지지하는 참가자들은 같은 성향 사람을 매우 강하게 선호했다. 반면 보수 진영을 지지하는 참가자들은 정치 성향이 다르더라도, 정치적 관용성이나 비정치적 요소가 마음에 들면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다.특히 진보 진영 지지 참가자는 상대가 보수 정당을 지지하면 인종이나 식습관이 자신과 비슷해도 선택 비율이 낮았다. 연구진은 "집단 내부의 규범이나 기대치가 영향을 준 것일 수 있다"며 “정치적 분열이 이제 선거나 여론뿐 아니라 연애와 인간관계, 데이팅 선택에도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Political Science Research and Methods'에 최근 게재됐다.
    심리장가린 기자 2025/12/04 00:40
  • “감기인 줄 알았는데” 10대 女, 뇌수술 받아… 겪은 증상 뭐였을까?

    “감기인 줄 알았는데” 10대 女, 뇌수술 받아… 겪은 증상 뭐였을까?

    감기 때문에 눈이 부은 줄 알았던 영국의 한 십대 여성이 사실은 안와봉와직염을 앓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뇌수술까지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소피 벨(17)은 눈이 골프공 크기로 부어올랐지만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다. 그의 어머니인 캐롤은 소피가 감기로 인한 두통 때문에 눈을 너무 많이 비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소피는 응급 진료소를 방문해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증상은 악화했다. 그는 “눈이 너무 아파서 주말 내내 어두운 방에서 보냈다”며 “고름이 가득 차서 눈 밖으로 새어 나오기 시작했고, 시야가 흐려서 앞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수많은 검사 끝에 소피는 감기가 부비동염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안와 봉와직염을 유발해 염증이 뇌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소피는 두개골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흔한 감기가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타이레놀을 먹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흔히 축농증이라고 알고 있는 부비동염은 코 주변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로, 감기로 인해 비강 점막이 붓고 부비동 자연공이 막히면서 세균이 번식해 발생한다.부비동염이 심해지면 염증과 세균이 얇은 뼈 벽을 뚫고 안와 내부로 직접 확산돼 안와봉와직염을 초래할 수 있다. 안와봉와직염은 안구와 주변 조직을 감싸고 있는 뼈 공간인 안와 내부의 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눈 주변의 심한 통증, 부종과 함께 안구 돌출, 시력 손상이 발생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부비동염이 안와봉와직염 같은 안와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0.5% 미만으로 낮다. 하지만 안와봉와직염 발병 원인의 50% 이상이 부비동염인 만큼, 부비동염을 조기에 치료해 안와봉와직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3 23:20
  • 잘 때 ‘이 소리’ 내는 사람, 뇌 미세출혈 조심하라던데

    잘 때 ‘이 소리’ 내는 사람, 뇌 미세출혈 조심하라던데

    ‘컥’하고 숨이 멈추는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일,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연구팀은 노화 심층조사사업 참여자 중 중장년층 1441명을 8년 간 추적해 수면무호흡의 중증도가 뇌 미세출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라는 뜻이다.수면 중 심한 코골이나 숨이 잠시 멈추는 듯한 현상, 낮 동안 과도한 졸림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철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는 8년간의 장기 추적을 통해 수면무호흡이 뇌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및 인과적 해석을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라며 “수면무호흡이 뇌졸중 치료 전략의 중요한 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한 코골이나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니라 뇌혈관 건강을 위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2/03 23:00
  • “뜨겁게 사랑했는데”… 아이 낳는 순간 미지근해지는 이유

    “뜨겁게 사랑했는데”… 아이 낳는 순간 미지근해지는 이유

    자녀가 있는 부부는 자녀가 없는 부부보다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열정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서로에 대한 헌신 수준은 큰 차이가 없었다.폴란드 브로츠와프대 연구진은 25개국에 거주하는 3187명의 장기 연인과 결혼한 부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의 약 82%는 결혼 상태였으며, 평균 나이는 39세였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자녀가 있는지, 몇 명인지 보고하도록 했다. 이후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을 적용해 사랑을 친밀감, 열정, 헌신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분석했다. 미국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이 친밀감, 열정, 헌신 등 3가지 요소의 상호 작용으로 결정된다고 제시한 바 있다.분석 결과, 자녀가 있는 부부는 없는 부부보다 친밀감과 열정 점수가 낮았지만, 헌신 점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자녀가 몇 명인지보다는 단순히 '자녀가 있는지 없는지'가 사랑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첫 아이를 갖는 순간부터 부부의 정서적·신체적 연결감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후 자녀가 늘어나더라도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시간 부족, 수면 문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연인으로서의 관계보다 부모 역할이 우선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Human 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5/12/03 22:40
  • 부자일수록 잘 걸린다… 카다시안도 앓는 ‘이 병’, 뭘까?

    부자일수록 잘 걸린다… 카다시안도 앓는 ‘이 병’, 뭘까?

    부유한 지역일수록 염증성 피부 질환인 건선 발병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진이 전 세계 236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 세계 건선 환자는 1990년 2310만명에서 2021년 4300만명으로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0% 이상, 여성은 7% 이상 발병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선은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재생되면서 붉은 반점 위에 하얀 비늘이 쌓이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건선은 면역세포 중 T세포가 활성화돼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고, 그 결과 각질 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유전적‧환경적 요인과 함께 피부외상, 감염, 겨울같이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염성은 없지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자가면역성 질환이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 등 고소득 지역에서 건선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미국의 경우 750만명이 넘는 성인이 건선을 앓고 있다.연구진은 이러한 경향이 고소득 국가의 높은 위생 수준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소득 사회의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이 미생물이나 기생출에 대한 노출을 줄여 구성원의 면역 체계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부유한 국가일수록 증상 보고가 활발하고 진단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실제보다 더 많이 보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국의 억만장자 모델 킴 카다시안(45)과 그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70)도 건선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건선이 악화된 사진을 공개하며 “삶이 고통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 ‘JAMA Dermatology’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
    피부질환최소라 기자2025/12/03 22:10
  • “원숭이 실험 없애자”… 전세계 ‘동물실험 축소·폐지’ 움직임

    “원숭이 실험 없애자”… 전세계 ‘동물실험 축소·폐지’ 움직임

    전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을 축소·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 축소 지침서 초안을 발표했으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연말까지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스위스 등 유럽에서도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을 연구 중이다.◇FDA “동물실험 줄이고 AI 기술로 대체”3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FDA는 원숭이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임상시험을 축소하는 내용의 지침서 초안을 지난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단클론항체 개발 비임상 시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클론항체는 인체 내의 특정 표적에만 작용하는 치료제로,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에서 보통 100마리 정도의 영장류를 사용한다.문제는 이런 동물실험을 통과한 치료제가 사람에게는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적이지 않아 FDA 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에 FDA는 AI를 활용해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줄이면서, 더 효율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단클론항체 치료제가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고, 이를 통해 동물실험을 줄이고 신약을 개발하는 시간·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DA는 이 같은 방법이 의약품 가격 인하와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또한 연말까지 원숭이를 사용하는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지난달 21일 “CDC의 샘 베이다가 CDC 소속 과학자들에게 올해 연말까지 원숭이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샘 베이다는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부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캐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물 연구 축소 또한 그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미국 보건복지부는 원숭이들을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영장류 보호소로 이동시킬 계획이다.◇한국·유럽도 대체법 모색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에서도 감지된다. 지난달 영국 정부는 의약품 안전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내용의 ‘동물 실험의 신속한 중단’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개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하는 약동학 시험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오가노이드 칩 시스템 ▲AI 기반 예측 ▲3D 인체조직 모델 등 새로운 대체기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스위스 역시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Replacement(대체), Reduction(축소), Refinement(개선)’를 기조로 하는 이른바 ‘3Rs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인체세포 기반 실험체계·이화학 기반 고도 분석 기술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초 생명과학 연구 전반에서 대체시험 기술을 실용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정부가 규제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동물대체시험법이 상정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인체 조직 모델 등 비동물실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영국, 미국, 스위스 등 주요국가와 규제기관이 새로운 접근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 동물실험에 의존해온 기존의 독성평가와 약물개발 방식이 새로운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규제기관이 인체 기반 기술의 제도권 편입을 정책적으로 강제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03 22:07
  • 뱃살 걱정인 남성, ‘이 음료’ 마셔라… 많이 마실수록 좋다던데?

    뱃살 걱정인 남성, ‘이 음료’ 마셔라… 많이 마실수록 좋다던데?

    커피 섭취가 많은 한국 성인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신다연 교수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 정보를 활용한 멘델 무작위화 분석(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통계 분석)을 수행한 것이다. 이 방법은 생활습관 연구에서 흔히 문제 되는 혼란 요인의 영향을 줄여, 단순한 연관성을 넘어 인과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건강검진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5만8144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12개월간의 커피 섭취 빈도와 1회 섭취량을 계산해 하루 섭취량을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커피 섭취와 관련된 유전적 지표를 도구변수로 선정했다. 이후 안산·안성 지역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5351명을 대상으로 해당 유전적 지표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미국 국립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성인치료지침 III 기준에 따라 정의했으며,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좋은) 콜레스테롤 등 주요 구성 지표를 함께 평가했다.분석 결과, 남성에서는 커피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약 30%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여성에서는 커피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또는 허리둘레·혈압·혈당 등 각 구성 요소 사이에서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의 연관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며 “다만 커피의 종류나 첨가물, 섭취 시간 등 세부적인 섭취 양상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으며 성별에 따른 결과 차이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복부비만, 고혈당, 중성지방 증가 등 여러 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국내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 정도가 대사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장년층에서 더 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특정 음식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역시 적정량 섭취가 바람직하며,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불면이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제(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2/03 21:20
  • ‘샤워하며 양치하기’가 치명적인 사람 있다던데… 누구?

    ‘샤워하며 양치하기’가 치명적인 사람 있다던데… 누구?

    샤워하면서 양치질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자연스럽게 입안을 헹구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샤워기와 폐질환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호흡기를 통해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샤워기에 서식할 수 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원으로는 ▲호수·강·토양 등 자연환경 ▲샤워기·가습기 등 가정 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특히 샤워기 내부를 덮고 있는 물때에서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샤워기 내부에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다 보니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서식할 수 있고,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외부로 분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기관지확장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에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질량지수가 18.5kg/㎡ 미만인 저체중군에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으로 인한 폐질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샤워기를 통한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샤워기 내부를 자주 청소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기를 분해한 뒤 각 부품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 두고, 작은 솔로 표면을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03 20:40
  • 회사에서 ‘적당히’ 일하는 사람, 사이코패스라고?

    회사에서 ‘적당히’ 일하는 사람, 사이코패스라고?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용한 퇴사는 미국에서 시작된 용어로 실제 퇴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며 추가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등 직장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정시퇴근을 하거나 ‘투폰(두 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 모두 조용한 퇴사에 포함된다. 인도 모틸랄 네루 국립기술연구소 연구팀은 IT·은행·의료·제조업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402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 특성과 다크 트라이어드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심리학 용어인 다크 트라이어드는 자기애·마키아벨리즘·사이코패스 세 가지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총칭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과 자기애적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조용한 퇴사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 업무에서 기대한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책임을 덜 지려는 경향을 보였다. 마키아벨리즘은 조용한 퇴사와 연관성이 미미했다.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있으면 책임을 회피하는데 죄책감을 적게 느끼기 때문에 조용한 퇴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자기애적 성향은 ‘이 정도 행동은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거나 ‘나는 더 대접받아야 한다’는 심리적 권리의식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조용한 퇴사를 선택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사이코패스나 나르시시스트라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한피아 라프만 박사는 “부실한 경영, 번아웃, 직장의 과소평가 등 여러 이유로 조용한 퇴사를 택할 수 있다”며 “성격 요인뿐 아니라 직장 환경 전체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액타 심리학(Acta Psyc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12/03 20:00
  • 계속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당뇨병이 원인이라고?!

    계속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 당뇨병이 원인이라고?!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보통 스트레스나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당뇨병 때문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나 피로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 눈 주변 근육이 수축해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 주변에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제해 눈 주변 근육을 쉬게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눈 주변이 떨릴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이 과다하면 안면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커피를 일정 기간 끊으면 눈 주변 떨림도 사라진다.◇마그네슘 부족충분히 휴식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마그네슘은 뇌 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마그네슘이 결핍된 상태라면 신호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기며 갑자기 눈 주변이 경련할 수 있다. 이때는 채소, 콩류, 씨앗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만약 한 달 정도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안면신경마비 드물지만 병이 원인일 때도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한 예다. 이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주위부터 떨리다가 입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이 확장된다. 또 눈이 점점 작아지면서 나중엔 아예 눈이 감겨버린다. 반측성 안면경련이 의심되면 신경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일시적인 눈 떨림과 감별해야 한다.◇당뇨 있다면, 합병증일 수도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게 눈 떨림 증상의 원인일 수도 있다. 혈당이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신경이 손상되는데, 이는 눈꺼풀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도 손상시켜 눈 떨림으로 이어진다. 당뇨병으로 인해 안구가 건조해져 눈 떨림이 생길 수도 있다. 눈 떨림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고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눈 떨림 증상을 예방하려면 혈당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2/03 19:30
  • “살 빼준다던데”… ‘이 벌레’, 먹을 수 있을까

    “살 빼준다던데”… ‘이 벌레’, 먹을 수 있을까

    누에로 만든 ‘홍잠’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농촌진흥청은 3일 누에를 동결 건조한 홍잠의 체중 감소 효과의 작용 기전, 활성물질을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화·산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 누에(숙잠)를 찌고 동결해 만든다. 실크 단백질이 가득 찬 누에로 만들어 영양 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실크 단백질의 주요 구성 아미노산인 글리신(10.4%), 세린(6.3%), 알라닌(8.4%)의 비율이 높으며 리놀렌산, 올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농진청과 차의과대 김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만 유도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고지방 사료를 먹여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홍잠을 12주간 먹이고 체중 변화를 측정했다. 홍잠을 먹인 그룹의 체중 증가량은 25.25g으로, 대조군의 증가량 30.37g 대비 약 17% 감소했다. 동시에 간 중성지질은 56.1%, 콜레스테롤은 41.8% 줄어들었다.연구팀은 홍잠이 간세포 내 대사조절 수용체(GPR35)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확인했으며, 간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홍잠의 활성물질이 홍잠에 풍부한 글리신, 세린, 알라닌 아미노산의 반복 형태 펩타이드인 것도 발견했다.연구팀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했다.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홍잠 분말을 섭취한 군에서 체중이 0.9kg, 체질량지수가 0.3kg/m2 감소했다. 특히 비만형 지방간 군에서 더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복용 기간에 따라 효과가 증대됐으며, 섭취 후 간 기능 관련 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홍잠의 소재 안전성 또한 확인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3 19:10
  • 노인들 ‘이 백신’ 맞았더니 치매 위험까지 낮아져

    노인들 ‘이 백신’ 맞았더니 치매 위험까지 낮아져

    대상포진 예방에 쓰이는 생백신이 감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대의과대학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백신을 접종한 79세 전후 성인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2013년 9월 1일 70대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 웨일즈의 노인 건강 기록을 분석했는데, 이 날짜에 79세였던 사람은 1년 동안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80세 이상인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었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다른 조건은 모두 같으면서 생일만 앞뒤로 몇 주 다른 28만2557명에 대한 임상 시험 환경을 조성했다.분석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7년 동안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37% 낮았으며, 치매 신규 진단 확률도 20% 더 낮았다. 2020년 기준 전체 분석 사례 중에서는 8명 중 1명이 치매를 진단받은 반면, 백신 접종군에서는 이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년 추적 기간에는 치매 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를 진단받을 위험이 3.1%포인트 더 낮았으며, 치매를 이미 앓고 있는 경우 백신을 접종했을 때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29.5%포인트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 차이가 백신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이러한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성의 면역 반응이 일반적으로 더 강하다는 점과 남녀 간 치매 발병 방식이 다른 점, 대상포진이 여성에게 더 흔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도 유발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백신이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거나 면역 체계를 자극해 신경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뇌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들은 백신이 면역 체계 전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추정했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치매 보호 효과가 면역 체계 활성화 때문인지, 바이러스 재활성화 감소 때문인지, 다른 기전에 의한 것인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겔드세처 교수는 "이 백신은 질병 과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면 치매 치료·예방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셀(Cell)에 지난 2일(현지시간) 게재됐다.한편, 대상포진 백신은 독성을 낮춘 살아 있는 백신을 쓴 '약독화 생백신'과 죽은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첨가한 '사백신'으로 나뉜다. 생백신은 1회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고 비용 부담이 낮지만, 예방률이 50~60% 수준으로 사백신에 비해 낮다. 암 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접종받을 수 없다. 반면, 사백신은 예방률이 90% 이상으로 높고 면역 저하자도 접종이 가능한 대신 접종 횟수와 비용 측면에서 생백신보다 불리하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3 19:06
  • 스트라우만 코리아,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 성료

    스트라우만 코리아,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 성료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오는 11월 29일 선릉역 빅플레이스에서 개최한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로 여는 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 변화 속에서 임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워크플로우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행사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 김재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가 연자로 참여했다.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 구강스캐너 기반 진료, 풀아치(Full-Arch) 보철 등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스트라우만 아시아태평양(APAC) 제프리 문 APAC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는 ‘스트라우만 통합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솔루션 간 연동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김희철 원장은 ‘플래닝부터 식립까지: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활용한 풀 디지털 가이드 수술’를 주제로 스트라우만·앤서지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가이드 수술의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김하영 원장은 ‘구강스캐너 ‘SIRIOS’의 혁신: 정확성과 효율성의 이상적 균형’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강스캐너 SIRIOS 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설명하며, 진료 과정 단축과 재현성 향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재영 교수는 ‘스트라우만 프로 아치 솔루션: 개념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풀아치 보철 치료가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계획되고 적용되는지 단계별로 소개했다.올해 서밋에서는 단일 장비나 기술 중심이 아닌, 플래닝부터 수술, 보철 완성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체가 하나의 체계로 소개됐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지점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치과 진료에서 이미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의료진이 통합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실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진료 효율성과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12/03 17:25
  • 소아 백혈병 치료 중 발생한 발작, 뇌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소아 백혈병 치료 중 발생한 발작, 뇌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어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아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UCSD) 라디 어린이병원 뇌전증 센터 쉬프테 새터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작이 일부 환자에서는 뇌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 부작용이나 전해질 이상, 불안정한 혈압, 감염 등으로 인해 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소아 백혈병을 진단 후 치료받은 소아 청소년 중 발작이 발생한 환자의 임상 양상과 그 경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년간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B-ALL) 환자 중 발작이 발생한 23명을 추적 관찰했다. 평균 백혈병 진단 연령은 6.1세, 첫 발작 발생 시점은 백혈병 진단 후 28개월이 지난 평균 8.5세였다.연구 결과, 23명의 환자 가운데 17명(73.9%)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유발성 발작이었으며, 주로 항암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에 의한 신경독성과 관련이 있었다. 이중 7명(30.4%)은 만성 뇌전증, 5명(21.7%)은 약물 난치성 뇌전증으로 진행됐다. 약물 난치성 뇌전증 중 일부는 수술적 치료를 받았고, 그 외에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특히 만성 뇌전증으로 진행한 환자에서 발작 발생 연령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환자 중 다수 MRI 상 ‘백질뇌병증’이 관찰됐다. 이는 항암제 MTX로 인해 발생하는 백질뇌병증이 유전적으로 취약한 특정 개인에서 뇌전증 발생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최선아 교수는 “소아 백혈병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발작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뇌전증이 지속될 수 있다”며 “특히 발작 발생 연령이 늦거나 MRI에서 백질뇌병증 소견이 확인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생존자는 장기적인 신경학적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뇌전증 분야 국제 학술지 ‘간질 연구(Epileps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2/03 17:17
  •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센터장, 보건의료데이터 유공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센터장, 보건의료데이터 유공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AI빅데이터센터장이 11월 26일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황 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건의료 발 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길안과병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2021년, 황 센터장을 주축으로 한 AI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구축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활용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는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기업 공동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별 성과를 발표했다. 한길안과병원은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공동으로 AI 기반 망막질환 진단 모델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황덕진 센터장은 “병원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해 실제로 활용 가능한 모델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병원에서 격려하고 아낌없이 성원해 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길안과병원의 이름으로 작지만 뜻깊은 흔적을 남기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한희준 기자2025/12/03 17:07
  • 중앙대병원, 12일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 12일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 12회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장암(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위암(혈액종양내과 노용호 교수) ▲폐암(혈액종양내과 오충렬 교수) ▲유방암(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이 소개된다.2부에서는 ▲골수증식종양(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소연 교수) ▲암 환자의 비만관리(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문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며, 현장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ZOOM) 교육이 병행된다. 사전 등록은 12월 8일까지 이메일로 받으며, 문의는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로 하면 된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03 17:05
  •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연세의료원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연세의료원은 지난 8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첫 초과 달성한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초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연세의료원이 직접 고용한 형태로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97%로 의무고용률인 3.1%를 밑돌고 있다.연세의료원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고자 2022년 10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고용추진체를 구성해 협업을 이어왔다.공단과의 직무개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부서별 직무 수요조사, 직무개발 워크숍 등을 통해 장애인 특화직무를 대거 신설했다. 기존 간호업무와 사무업무 보조 외에도 스마트 위치 감지 기반의 환자이동보조원, IoT 기술을 활용한 혈압측정보조원, 재택근무 미술작가, 우편실 업무 보조, 빅데이터 분석센터 도우미 등 장애 친화적 직무를 신설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있어 실질적 변화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2년 1% 초반대에 머물렀던 장애인 고용률은 2024년 2%대로 상승했으며, 올해 3.1%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연세의료원은 단순 수치를 넘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무 수행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직무에 따른 맞춤 훈련도 제공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장애인 근로자들의 적응 지도, 근로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직원들이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직무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장애인 채용모델은 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넘어 근로자들 간 화합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친화적 조직문화를 지향하며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DE&I)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2/03 16:47
  • BTS 뷔, 야식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실천… ‘이 방법’ 쓴다던데, 뭘까?

    BTS 뷔, 야식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실천… ‘이 방법’ 쓴다던데, 뭘까?

    가수 방탄소년단 뷔(29)가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는 ‘밥친구 낋여온 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뷔는 “3시 30분에 깼는데 도저히 다시 잘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라면 순한맛이랑 불닭을 먹으려고 한다”며 “이거 소스 반 개, 3분의 1 정도만 넣으면 딱”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을 먹던 그는 “내 마지막 양심”이라며 “다이어트할 때 꿀팁, 항상 한 입은 남겨둔다”고 했다.뷔처럼 새벽에 야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한 번 야식을 먹는 것은 괜찮겠지만, 습관이 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가장 먼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체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로,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불임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다. 밤에는 활동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도 적기 때문에 먹은 음식이 체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특히 라면, 햄버거, 치킨처럼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빠르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몸이 붓기 쉽다. 밤늦게 먹는 습관은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지방이 잘 쌓이고, 복부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야식은 식욕 조절에도 좋지 않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져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살찔 수 있다. 가급적 야식을 피하는 게 좋지만, 야식을 참을 수 없을 때는 뷔처럼 섭취량을 조절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먹기 전 미리 섭취할 양을 정해 먹을 만큼만 덜어 두면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의 경우 뷔처럼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국물 요리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조류나 우유를 추가해 먹으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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