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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영양소' 부족한 사람, 코로나에 취약… 연구로 증명

    '이 영양소' 부족한 사람, 코로나에 취약… 연구로 증명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이 리뷰 논문을 통해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혔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비타민 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팬데믹 초기부터 국내외 여러 연구진들이 비타민 D가 코로나19의 감염률 및 중증도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보고해왔다. 이에 임 교수팀은 더 나아가 해당 연구들을 총 망라해 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 D의 역할과 기전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의 발생 위험 및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보충할 시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양성률이 감소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 중환자실 입원률과 사망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양상을 일으키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면역 체계과 염증 반응 시스템의 이상을 지목했다.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은 ▲항균성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 감소 ▲‘T 세포’의 면역반응 이상 ▲폐 상피세포의 자멸사 증가 ▲면역 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를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되며, 중증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위험성이 증대된다는 설명이다(그림1).또한, 낮은 비타민 D 농도가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중증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은 혈압조절 체계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과 포도당 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악화시킴으로써 치명률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된다.아울러 연구팀은 비타민 D 부족이나 결핍이 있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일반적인 권장 범위(40~60 ng/mL)에는 다소 못 미치더라도 30 ng/mL 이상 수준으로 유지할 시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도 및 사망률이 전체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는 “비타민 D 부족, 결핍이 코로나19에 대한 감수성 및 중증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정도가 크지는 않지만 비타민 D 부족 및 결핍 환자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면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감염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교신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환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대해 합의된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 경과에 좋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따라서 팬데믹 기간 동안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국제 진료지침의 권고사항에 따라 혈중 농도를 30 ng/mL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대사질환 리뷰(Reviews in Endocrine and Metabolic Disorders)’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5 06:00
  • 그냥 느낌일까? 추운 날씨에 소화 안되는 이유

    그냥 느낌일까? 추운 날씨에 소화 안되는 이유

    날씨가 추우면 소화가 잘 안된다는 사람이 많다. 그냥 느낌일까? 실제 그렇다.우리 몸이 과도한 추위에 노출된 경우,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낮은 온도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위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불러온다. 또한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는 등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나 식사 시간 등과 더불어 사람의 활동량 등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식사 뒤에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가 제대로 운동할 수 없어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식사 뒤 곧바로 과도한 활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식사 후에 과도한 운동을 하면 팔다리의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 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 식사 뒤에는 활동량이 더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평소 소화불량증을 자주 겪는 사람은 식후 가벼운 활동을 할 것을 권한다.◇겨울철 소화불량 예방법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후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먹도록 한다.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도 소화불량 예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자기 몸에 잘 맞는 음식과 섭취하면 불편해지는 음식이 있으므로 본인이 판단해서 자기에게 맞는 음식을 먹고, 맞지 않는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맵고 자극성이 심한 음식을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긴 만큼 주의를 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땐 음식을 오래 씹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당분 분해 효소가 있어 음식물과 침이 잘 섞이면 소화가 잘되기 때문. 식후 곧바로 누우면 위가 운동할 수 없어 속이 더부룩해지기 쉬우므로 야식을 피하는 것도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5 05:00
  • 많이 안 먹었는데… 배에 가스 '빵빵'하게 차는 이유

    많이 안 먹었는데… 배에 가스 '빵빵'하게 차는 이유

    과식하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하게 부푼 느낌이 들며 거북할 때가 있다. 이렇게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 같은 증상을 '복부팽만'이라고 한다. 아랫배에 생기면 트림, 방귀가 자주 나오고 변비나 설사가 유발되며, 윗배가 부어오른 경우 구역질, 구토,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불쾌한 복부팽만, 왜 생기는 걸까?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먹은 음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콩 등 피트산 성분이 많은 음식, 양배추·브로콜리 등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등은 뱃속에서 가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피트산은 뱃속에서 다른 음식의 소화를 방해해 가스 생성을 촉진한다. 콩 등 피트산이 풍부한 식자재를 레몬 물이나 식초 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으면 피트산을 제거할 수 있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도 뱃속에서 가스 생산을 촉진한다. 특히 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은 소장에서 채소가 완전히 소화되지 않으면서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발효돼 가스가 많이 생성된다.식습관 때문이 아니라면 활동량 부족, 잦은 껌 씹기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면 가스가 생긴 채 배출되지 않아 복부팽만이 생긴다. 껌도 씹는 동안 공기를 삼켜 위장에 가스가 차게 한다. 같은 이유로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도 위장 내 가스가 차게 만든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기질환이나 암 등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식습관과 생활습관 때문에 복부팽만이 생겼다면, 식습관·생활습관 교정에 복부팽만을 완화해주는 운동을 동반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복부 팽만 완화 운동으로는 무릎 안기가 있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와 팔로 안는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5~10번 정도 흔들며 호흡하면 된다. 아랫배를 자극하는 쟁기 자세도 뱃속 가스를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먼저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을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 올리고,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자세를 2~3분간 유지한다.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거나, 의자에 다리를 걸치면 된다.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과 심신을 이완시키는 요가도 복부팽만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5 01:00
  • 안면홍조, 방치하면 '딸기코' 됩니다

    안면홍조, 방치하면 '딸기코' 됩니다

    안면홍조는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진다. 감정적인 자극이 없어도 정상인에 비해 얼굴이 쉽게 빨갛게 되고 오랫동안 빨간 상태가 지속돼 대인기피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다. 안면홍조는 피부 혈관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일부 고혈압약, 호르몬억제제, 발기부전치료제, 스테로이드제제 같은 약 때문에 안면홍조가 생기기도 한다.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의 대표 증상이기도 하다.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 안면홍조의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폐경기 여성의 3분의 2가 안면홍조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폐경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는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완화된다. 피부 문제인 안면홍조는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염증이 심해져 피부가 변형되는 주사로 발전한다. 주사는 '딸기코'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이 확장돼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은 상태가 되는 '혈관 확장성 주사' ▲ 혈관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구진 농포성 주사' ▲코 주변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코의 크기가 커지는 '비류성 주사(딸기코종)' ▲눈 주변 혈관이 확장돼 붉게 변하고, 안구건조·눈꺼풀 부종·각막 손상 등이 나타나는 '안구 주사'가 있다. 안면홍조가 주사까지 진행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안면홍조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안면홍조, 먹는 약·연고 치료안면홍조의 기본적인 치료는 미노사이클린·독시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쓰는 것이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이 있어 2~4개월 단기간 쓸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바르면 혈관을 12시간 수축해 홍조 증상을 완화하는 연고, 염증의 원인인 모낭충을 개선하는 연고가 나와 치료제도 쓰이고 있다. 약물 반응이 적거나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면 IPL이나 혈관레이저 치료를 보조적으로 하기도 한다. 보통 치료는 6개월 이내에 끝난다. 안면홍조는 30~50%가 재발을 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안면홍조를 악화하는 습관을 알고 고쳐야 한다.◇생활 속에서 피부 자극 최소화 해야피부 문제로 인한 안면홍조 관리의 기본은 ‘피부 자극 최소화하기’이다. 피부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도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너무 뜨겁거나 추운 환경에 있으면 안 된다. 사우나, 찜질방, 뜨거운 물을 사용한 장시간의 목욕 등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한다. 과격한 운동, 감정 변화 등 평소 얼굴을 붉게 만드는 활동을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피부가 매우 예민한 상태이므로 햇빛 노출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피부가 예민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어렵다면 양산이나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피부 마사지 등 자극을 피하고 세안도 약하게 해야 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04 23:00
  • 고기 많이 먹으면… 항문에 생기는 '이 병' 위험

    고기 많이 먹으면… 항문에 생기는 '이 병' 위험

    1월은 치질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치질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61만 3544명으로 2016년 기록한 54만 9057명보다 약 5만 명 증가했다. 치질은 어느 한 연령대에서 발생한다기보다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병하는 편이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2020년 1월 치질 치료를 받은 환자는 8만 1870명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치칠 중 치핵은 항문 질환 가운데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치핵은 항문 안쪽의 혈관이 늘어나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이 늘어져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두 발로 걷는 영장류에서만 관찰되는 질환이며 항문 안쪽에서 발생하는 내치핵과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외치핵으로 구분한다. 치핵은 증상 초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진행되면 수술하지 않고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질환 특성상 이를 숨기고 있다가 병을 더 악화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치핵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식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확장해 치핵의 위험을 키운다.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특별히 치질을 조심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고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치핵은 증상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변을 볼 때 가끔 출혈 증세가 있으며 치핵이 항문 내부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라면 1도 치핵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대변을 볼 때마다 출혈이 동반되거나 치핵 부위가 항문 밖으로 빠져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수준이라면 2도 치핵으로 분류할 수 있다. 3도 치핵은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있는 항문조직을 손으로 넣어줘야 들어가는 상태를 말하며 4도 치핵은 항문 조직을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다.치핵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좌욕이나, 정맥 혈류개선제 같은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2도 수준의 치핵이라면 적외선 치료나 고무링 결찰술 같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증상이 많이 악화된 3~4도 단계라면 수술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세란병원 외과 유선경 부장은 "기온이 낮은 데다 활동량이 적은 시기에 자주 음주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통증과 함께 이물감이 드는 외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가 진행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만큼 꺼리지 않고 치료에만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변비가 예방돼 항문 주위에 혈류가 정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질에 육류 위주의 식단은 안 좋다. 이미 ​치핵이 생겼다면 35~40도 물을 욕조에 받아 5분 정도 여러 번 반복하는 게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4 22:00
  • 약한 술은 간에 덜 해로울까?

    약한 술은 간에 덜 해로울까?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간 건강에 더 해롭고, 도수가 낮은 순한 술은 간에 영향을 덜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막걸리, 맥주 등 도수가 낮은 술은 정말 간을 덜 괴롭히는지 알아보자.◇문제는 '도수' 아닌 '양'도수가 낮은 술은 '순한 술'이라 부르며 식사, 운동 후, 취침 전 등 여유가 있을 때마다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도수가 낮은 술도 절대 순하지 않다. 간 손상은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양에 비례한다.도수가 낮은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긴다. 술은 원료나 제조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 간 손상 정도가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이다. 일주일에 남성은 소주 14잔, 여성은 10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간경변증과 간암 위험이 매우 증가하기에, 절대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간 영양제보다 좋은 건 금주술을 많이 마셔도 간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등을 꾸준히 복용하면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음주 후 불필요한 약 복용은 오히려 간 손상을 악화한다. 각종 건강보조식품과 생약 등은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에 유익한 술은 없음을 명심하고 절제하는 음주 습관을 길러야 한다.참고자료=대한간학회 '간에 대한 일반 상식'
    간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21:00
  • 새해 결심, 끝내 이뤄내는 비결은?

    새해 결심, 끝내 이뤄내는 비결은?

    연초에는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런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그 결심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미국심리학회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라고 조언한다.◇현실적인 작은 목표부터 세워야미국심리학회의 린 부프카 (Lynn Bufka) 박사는 "새해 결심을 지속하려면 지킬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라"고 말한다. 현실에서 당장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잡으면, 실행력이 떨어져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올해 자주 운동하는 것이 목표라면 일주일 중 하루라도 헬스장에 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목표라면, 평소 즐겨먹는 케이크나 과자 등의 디저트를 과일 등 건강한 식품으로 대체해보는 게 좋다. 한국임상심리학회 정경미 회장(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같은 조언을 한다. 그는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워놓고 꾸준히 지속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본인이 당장 실천하기 어려운 큰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라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은 성공이 누적될 때,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생긴다. 이로 인한 만족감은 목표를 유지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된다.◇66일은 꾸준히 지속해야유럽의 심리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66일이다. 사람에 따라 최소 18일부터 최대 254일까지 편차가 컸지만, 대체로 약 66일이 지나면 생각이나 의지 없이도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본인이 지닌 해로운 습관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려면 신체 근육을 단련하듯이 끝없는 반복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오랫동안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4 20:30
  • 겨울에도 집안 곳곳 ‘곰팡이’ 확인해야 하는 이유

    겨울에도 집안 곳곳 ‘곰팡이’ 확인해야 하는 이유

    여름 장마철에만 곰팡이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 역시 ‘결로’ 현상에 의해 욕실이나 창틀, 벽지 등 집안 곳곳에 곰팡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벽,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으로, 추운 날일수록 실내외 온도차가 커 발생하기 쉽다.결로 현상으로 인해 집안 곳곳에 생긴 곰팡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미 이 같은 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곰팡이 포자가 폐렴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겨울철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1℃로 조절·유지하도록 한다.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날씨가 추워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옷장이나 주방에는 제습제, 신문지, 숯과 같이 습기를 제거하는 물건들을 비치하도록 한다. 베이킹파우더는 수분과 함께 악취를 빨아들이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창문이나 현관문 틈에 결로 방지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맺힌 물방울은 곧바로 닦고,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려주도록 한다. 간혹 습도를 높이기 위해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오랫동안 틀기도 하는데, 이 경우 지나치게 습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욕실 타일 틈에 생긴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마른행주에 적셔 닦아낸다. 물기가 마르면 타일 틈에 양초를 문지르도록 한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은 타일 틈을 코팅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싱크대에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는 치약을 이용해 닦는 게 좋다.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연마제, 불소 등은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곰팡이를 제거한다.겨울철 결로현상으로 인해 벽지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리고, 10분 뒤 마른걸레로 벽지를 닦아내면 된다. 이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말린다. 곰팡이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기도 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곰팡이 포자를 주변으로 옮길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1/04 20:00
  • 임신 중 ‘이것’ 섭취하면 아이 집중력 ↑

    임신 중 ‘이것’ 섭취하면 아이 집중력 ↑

    임신부가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나중에 아이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린은 비타민 B 복합체 중 하나다.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임신부의 콜린 섭취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와 흡연을 하지 않으며 자간전증, 임신성 당뇨병이 없는 임신 27주차 여성 20명을 모집한 뒤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출산 전까지 평균 12주간 콜린 섭취량을 통제했다. 한 그룹은 하루에 480mg 콜린만 섭취하도록 했으며 다른 그룹은 930mg을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콜린 섭취량이 기준에 못 미치면 콜린 영양제를 보급하기도 했다. 콜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여성 기준으로 425㎎이다.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임신부의 아이들이 7살이 됐을 때 SAT(Sustained Attention Task) 테스트를 했다. SAT는 아이의 집중력이나 산만함을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인데 컴퓨터로 신호를 줬을 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테스트 결과 콜린 930mg 섭취 그룹의 아이들은 평균 0.71점을 받았고 480mg 섭취 그룹의 아이들은 평균 0.56점을 받았다. 연구팀은 콜린 930mg 섭취 그룹의 아이들이 신호를 더 정확하게 식별하고 비신호도 제때 거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임산부가 콜린을 많이 섭취하면 나중에 아이의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에 관여하는 콜린성 뉴런이 더 활발해져 집중력이 높아졌으리라 추측했다.연구의 저자 리처드 캔필드 박사는 “이때까지 콜린이 인지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만 밝혀졌다”며 “주의력과 집중력은 인지 수행의 거의 모든 영역에 중요하므로 이번 연구 결과는 결국 임신 중 콜린 섭취가 아이의 인지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한편, 콜린은 지방간을 예방하기도 한다. 간에 쌓이는 지방을 다른 물질로 바꾸어 혈액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또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들러붙는 걸 막아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동물의 간, 달걀, 콩류, 고구마 등에 많이 들어있다.
    푸드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9:00
  • 프랑스서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 “돌연변이 46개”

    프랑스서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 “돌연변이 46개”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남부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정확한 위험성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오미크론 변이처럼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3일(현지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 연구진은 남부 알프드 오트프로방스 주(州) 포르칼키에 주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연구진은 ‘B.1.640.2’로 명명한 이 변이 바이러스가 돌연변이 46개, 유전자 결핍 37개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 변이처럼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전염력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돌연변이를 50개 정도 지니고 있으며 강한 전염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백신으로 형성되는 항체를 상당 부분 무력화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근처에 거주하는 12명 정도가 새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연구진이 ‘메드아카이브(의학논문 사전 공개 웹사이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새 변이 감염이 처음 확인된 환자는 진단 사흘 전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왔으며 백신 접종자였다. 그는 확진 전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 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변이를 소개한 연구결과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으며, 학술지에 정식 게재되지 않은 상태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7:59
  • [질병백과 TV] 수술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허리통증… 최신 치료법 '척수신경자극술'이란?

    [질병백과 TV] 수술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허리통증… 최신 치료법 '척수신경자극술'이란?

     노인 인구 증가와 요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수술의 빈도는 증가하고,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의 빈도도 증가했다.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은 척추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통이 심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 소염진통제로는 효과가 없고 심하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중재적 시술과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척수신경자극술’이라는 치료로 환자들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수술은 신경통을 조절하는 전극과 신경자극기를 이식하는 수술로 충전식과 비충전식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를 만나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 원인과 최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1/04 17:24
  • 암 사망률 1위 폐암, 신약 개발 경쟁 붙는다

    암 사망률 1위 폐암, 신약 개발 경쟁 붙는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2019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암'이라 불리는 위암보다 환자 수가 많은 암이 등장했다. 바로 폐암이다. 폐암은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유전자가 EGFR, ALK, KRAS다.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표적항암제는 다양하고 효과도 높지만, 전세계 폐암환자의 20~30%가 가진 KRAS 유전자 변이 표적항암제는 단 하나뿐이다. KRAS 변이는 인체에서 최초로 발견한 종양 유전자이지만, 수십 년간 치료제 개발 실패가 반복돼 지난해 5월에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표적항암제가 나타났다. 그나마도 국내에선 아직 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KRAS 변이 폐암 환자들은 원인을 알고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대형 제약사들이 KRAS 변이 표적항암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KRAS 변이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길 수 있을까?◇KRAS 유전자 변이 뭐기에… 40년째 사각지대KRAS 종양 유전자는 1982년 인체에서 처음 발견됐다. KRAS는 세포의 분화, 증식 및 생존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GTP 효소 단백질로, 복합한 신호전달 경로로 알려진 RAS 유전자의 세 종류 중 하나이다.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무분별하게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과 전이를 유발한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EGFR이나 ALK 유전자에도 생긴다.암을 일으키는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들은 이 유전자를 겨냥한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실제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를 겨냥한 비교적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있다. EGFR이나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치료단계나 치료제 내성 여부에 따라 약을 선택할 수 있다. EGFR, ALK 표적항암제는 치료 효과도 좋은 편이다. EGFR 또는 ALK 변이가 있는 폐암환자에게 기존 항암 치료제의 효과는 30~35% 수준인데, 각각의 표적항암제 효과는 70% 수준으로 약 2배 정도 좋다.그러나 KRAS의 경우 선택지가 거의 없다. KRAS가 암 유발 원인임이 밝혀진 지 약 40년이 지났음에도 현재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KRAS 표적항암제는 암젠의 '루마크라스(성분명 : 소토로십)' 한 개뿐이다. 루마크라스도 KRAS 유전자 변이 중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만을 표적으로 한다. KRAS 표적항암제가 마땅찮은 것은 KRAS 유전자의 특성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KRAS 유전자는 세포 표면에 결합할 수 있는 위치가 매우 작아, 구조적으로 변이가 생기는 단백질 변화를 표적으로 하는 물질 개발이 어려운데다 변이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나마 KRAS G12C가 타겟이 가능해 치료제가 등장한 상황이나 다른 돌연변이 유전자 이상에서 좋은 표적항암제가 개발 사용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변수 많아 주도권 경쟁 더 치열치료제 개발 자체가 어렵다지만 KRAS 치료제 시장은 최근 제약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마다 차이는 있으나 KRAS 변이는 전체 폐암 환자의 20~30%, 아시아인은 약 10~15%, 한국인은 5% 내외 정도가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EGFR 변이 환자만큼 수가 많지는 않으나 시장선점의 기회가 열려 있는 것이다.국내에서 진행되는 KRAS 임상시험 허가 현황은 제약업계의 관심을 보여준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KRAS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제약사는 총 7곳(11건)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암젠이다. 암젠은 루마크라스가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우리나라에도 허가를 신청하고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루마크라스의 임상시험은 올해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그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은 미라티 테라퓨틱스로이다. 미라티도 암젠의 루마크라스와 동일한 KRAS G12C 돌연변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라티는 지난해 2건의 임상 3상 시험 허가를 받았는데 각각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다른 제약사의 임상시험 진행속도는 비슷하다. 일라이릴리, MSD, 베링거인겔하임, 제넨텍, 노바티스, 인벤티스바이오 등은 임상 1상 또는 1/2상을 진행하고 있다.KRAS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이 가열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특출난 약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대호 교수는 "KRAS는 표적항암제 개발이 어렵지만, 아형에 따라 면역항암제에는 높은 반응률을 보여, KRAS 표적항암제 개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물론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있는 KRAS 변이를 가졌다 해도 STK11 유전자 변이 등 다른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반응률이 크게 떨어지기에 KRAS 표적항암제는 필요할 것이나 이것만으로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문에 RAS 유전자를 타겟하는 SHP-2 억제제 개발, KRAS G12C 변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임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EGFR 변이 표적항암제처럼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KRAS 표적항암제가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현재 나와있는 임상데이터만으로는 소토라십이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다른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다만, KRAS 표적항암제 단독 사용을 위한 개발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 봤다. 강 교수는 "KRAS 변이는 아형에 따라 EGFR 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KRAS 변이가 있는 폐암치료제 개발은 면역항암제와 KRAS 표적항암제 중 무엇을 먼저 사용하느냐와 둘을 어떻게 병행할 것이냐를 화두로 (치료제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7:17
  • [의료계 소식] 조대진 교수 '의료기기 기술 이전권' 경희대학교 기부

    [의료계 소식] 조대진 교수 '의료기기 기술 이전권' 경희대학교 기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의료기기에 대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개발한 '흉요추용 나사못 시스템과 요추용 케이지'에 대한 노하우 기술이전 권리를 전체 기부했다. 이로써 경희대학교는 (주)제일메디칼로부터 상용화 시점부터 10년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흉요추용 나사못 및 케이지는 척추 수술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구다. 조대진 교수는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과 함께 기존 장비에 비해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흉요추부 수술 시, 보다 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이는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상용화, 이후 해외에서도 상용화할 예정이다.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한국(기능특허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3007790460000) ,미국(US 9,788,976 B2), 중국 (第 2451088 號) 3 개국 특허권을 가진 척추체간 케이지를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상용화 중이다.한편, 조대진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척추센터에서 재직 중이며, 대한척추 신경외과 학회 이사, 대한척추변형 연구회 이사, 대한경추연구회 이사 및 Council Delegate of AO Spine & Member at large at Korea로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문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등 보건복지부 소속위원으로 활발한 대외활동도 겸비하고 있으며, 현재 성인척추변형 (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5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한 바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6:56
  • 다이어트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밀프렙' 아세요?

    다이어트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밀프렙' 아세요?

    식단관리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 실천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밀프렙'이다. 밀프렙은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로 일주일 치 식사를 미리 준비해 두고 그때그때 바로 데워먹는 식사법이다. 배우 이하늬도 밀프렙을 준비하는 모습을 본인의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밀프렙에 대해 알아본다.  ◇영양소 고루 갖추기 쉬워 밀프렙은 식단의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도록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밀프렙 식단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이 5대 3대 2로, 염분이 적고 첨가물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물론 저염식이나 규칙적인 식습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비슷한 식재료로 여러 끼니를 한 번에 조리한 후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할 수 있어 재료비도 줄어든다. 밀프렙은 건강한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굽거나 데친 채소로 구성된다. 다만, 계란이나 생선류는 쉽게 상할 수 있어 조리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음식이 들어간다. 또한, 소스나 음식 구성을 다양하게 해 반복되는 식단에 질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밀프렙을 만들 때, 여성은 2000kcal, 남성은 2500kcal 일일 권장열량을 참고해 식단을 짜면 된다. 다만,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500kcal을 추가적으로 더 줄여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도 밀프렙은 음식물과 일회용 쓰레기 발생률을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일회용품이 가득한 배달음식이 아닌 다회용기에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이다. 육류 대신에 대체육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5%에 달하며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면 온실가스 총량을 최대 7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기를 대신해 건두부나 대체육을 넣으면 비건 밀프랩을 만들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5:06
  • 기억력 떨어뜨리는 '음식' 5가지

    기억력 떨어뜨리는 '음식' 5가지

    직장에서의 업무뿐 아니라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기억력'과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정신과 의사이자 영약학자 우마 나이두(Uma Naidoo) 교수​의 저서를 기반으로 어떤 음식들이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술(알코올)알코올은 뇌 속의 세포벽인 '혈뇌장벽'을 통과해, 빠르게 뇌로 침투한다. 결국,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2018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을 14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일주일에 한 잔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았다. 술을 섭취하는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가당(加糖) 음료당분은 뇌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당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분인 해마가 활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정제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뇌는 물론 비만과 성인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쳐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우마 나이두 교수는 "튀긴 음식은 적게 먹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치킨·감자튀김 등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해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 교수가 1만80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평소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낮았다.◇고탄수화물 음식탄수화물은 단백질·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大) 영양소다. 문제는 흰 쌀밥이나 흰 빵 등 높은 함량의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는 급격히 혈당을 올려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당 지수가 낮은 통곡물로 만든 빵이나 밥, 녹색 채소, 당근, 강낭콩, 병아리콩, 렌틸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질산염질산염은 통조림 음식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만들 때 넣는 식품첨가물이다. 우마 나이두 교수는 질산염을 우울증과 연관시키며 "질산염이 장내 세균을 변화 시켜 우울증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산염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공식품 되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4:44
  • 美 FDA, 백신 추가접종 12~15세까지 확대… 간격 5개월로 단축

    美 FDA, 백신 추가접종 12~15세까지 확대… 간격 5개월로 단축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대상이 12~15세로 확대된다.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주 안에 논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FDA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인해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명에 달하는 등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AP통신은 지난해 5월부터 백신 접종이 허용된 12~15세의 경우 이미 6개월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청소년 수백만명이 부스터샷 접종 시기에 해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17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중 약 135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2차례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FDA는 5~11세 아동 역시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3:32
  • 정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도 검토 중"

    정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도 검토 중"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면역저하자 대상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향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고령층 등 면역저하자)4차 접종을 질병관리청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다른 나라의 4차 접종률 추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추진 여부는 전문가들과 예방접종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다만, 면역저하자 대상 4차 접종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향 반장은 "지금은 (4차 접종을) 검토하는 과정에 있는 상황이고 시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지금은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인 상태로 3차 접종을 지금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세 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이 현재 예방접종에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하기 때문에 4차 접종은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관찰하는 단계일 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손영래 반장은 "면역저하자는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이분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 여부를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4차 접종이 진행될 경우, 화이자 등에서 개발 중인 오미크론 전용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될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한 저항력은 아직 분명치가 않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 백신 계약을 맺을 때 부대조건에  변이의 등장과 이 변이에 맞서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 경우, 국내 도입분을 새로운 개발분으로 대체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만일 좀 더 좋은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된다면 그러한 백신을 중심으로 논의는 가능한 구조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3:23
  •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심방세동 치료하는 냉각풍선절제술 100례 돌파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심방세동 치료하는 냉각풍선절제술 100례 돌파

    건국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심장은 폐동맥을 통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보낸다. 폐에서 산소를 얻은 혈액은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들어간다. 심방세동은 대부분 좌심실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 신호에 의해 발생한다.냉각풍선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영하 40~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도자 절제술과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절반 이상 시간을 단축한 것이 큰 장점이다.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 권창희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시술법으로,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치료에 적용했다”며 “믿고 찾아와 주신 모든 환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은 부정맥 전문의인 권창희 교수를 중심으로 부정맥 시술 전문 간호사와 방사선사를 비롯해 심전도와 24시간 홀터 검사, 운동부하검사, 심박동기 분석 조절을 담당하는 전문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최신 3차원 심장영상장비 도입 등 고난도 부정맥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3:21
  •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매우 작은 신생아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 성공

    [의료계 소식] 삼성서울병원, 매우 작은 신생아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 성공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송진영 교수팀이 몸무게 1760g에 불과한 저체중 출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 방법으로 시술에 성공 사례 중 ‘가장 작은 아이’다.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한 혈관(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계속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선천성 심장병의 하나로 생후 초창기에 자연적으로 막히는 게 정상이다. 영아기에도 동맥관이 열린 채로 있으면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고, 심할 경우 심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신체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심장 잡음을 청진한 후 심전도,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중재시술을 통해 동맥관을 막는 게 일반적이다. 동맥관을 막는 얇은 철망으로 된 특수 폐쇄 기구를 심장과 연결된 다리 혈관을 통해 동맥관까지 이동시킨 뒤 기구를 펼쳐 막는다. 문제는 기존 기구는 크기 탓에 6kg 이상 자란 이후에나 시술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작은 신생아에서는 해당 방법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중재시술을 받은 아기는 자궁내 성장지연으로 임신 나이 36주 5일 만에 1540g으로 태어나 3주차에도 1760g에 불과했다. 출생 후 검사에서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을 진단받았고, 심부전이 확인돼 치료가 급했다.장윤실, 송진영 교수팀은 작은 신생아를 위해 최근 개발된 ‘piccolo’라는 기구를 쓰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4일 시술했다. 해당 기구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 증례가 많지 않았지만 다학제 협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아기는 동맥관이 막힌 것을 확인하고, 12월 28일 퇴원했다. 장윤실 교수는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작은 신생아에서 문제가 되면 아기들이 워낙 작고, 치료를 견디기에 건강이 받쳐주질 않아 치료법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시술 성공을 계기로 작은 신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치료에 전환점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송진영 교수는 “저체중 출생아와 같이 체중이 작은 신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은 대부분 보존적인 요법으로 자연 폐쇄되지 않고 체중을 증가시켜 시술을 하거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부득이 수술을 해야해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새로운 기구 도입 후 성공 사례를 만든 만큼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시술을 필요로 하는 저체중 출생아를 둔 부모들에게 희망적 소식을 전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3:20
  • 전립선암 환자 2명 중 1명, ‘3기’ 이후 발견… 조기 진단하려면?

    전립선암 환자 2명 중 1명, ‘3기’ 이후 발견… 조기 진단하려면?

    전립선암 환자 절반은 이미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3기 이상' 단계에서 최초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지난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전립선암 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3.6%, 60대 55.2%, 70대 21.2%였다. 75.9%가 치료 후(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0.3%는 치료를, 3.8%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 중이었다.◇환자 절반, 3기 이상에서 최초 진단이번 설문에서 전립선암 최초 진단 시기에 이미 ‘3기 이상’이었다고 응답한 환자는 47.1%였다. 응답자 약 2명 중 1명은 이미 종양이 전립선을 벗어나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시점에서 전립선암을 최초 발견한 것. 전립선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상대 생존율이 급감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단계에서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02.6%,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국소 진행 전립선암’의 경우 98.6%이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 시 5년 상대 생존율은 44.9%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양이 전립선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50세 이상 남성 중에서는 15%만이 전립선암 조기 검진을 위한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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