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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다시 '곰팡이와의 전쟁'… 이기는 법

    여름, 다시 '곰팡이와의 전쟁'… 이기는 법

    곰팡이는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온난다습한 기후는 곰팡이가 자생하기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특히 물기가 많은 화장실, 지하실, 에어컨 내부 등에 잘 생기곤 한다. 문제는, 곰팡이들이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없애야 할까?◇곰팡이, 치명적 질환 일으키기도가정에 생긴 곰팡이는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가 폐로 들어가면 알레르기를 유발해 과민성 폐렴을 일으킨다. 고열, 기침 등의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방치하면 악화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에 호흡기가 감염되면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땐 발열, 오한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객혈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정 곰팡이가 기도과민성을 높여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영 교수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여성은 습한 기후에 통풍이 잘 안되면서 칸디다균 과증식으로 질염이 유발될 수도 있다.◇여름철 불청객, '곰팡이' 제거법곰팡이류가 잘 생육하는 습도, 온도 조건만 차단해도, 곰팡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에어컨을 틀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습기가 많은 옷장이나 주방에 신문지, 굵은 소금, 숯, 베이킹파우더 등을 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다음은 구체적인 곰팡이 제거법이다.▶화장실=화장실은 물기 제거가 어려워 곰팡이가 특히 잘 번식하는 장소다. 욕실 타일 틈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행주에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적셔서 닦아낸다. 물기가 말랐을 때 양초를 타일 틈에 문지르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을 코팅해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인 싱고니움, 스파트필름,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등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모아 부직포에 담아 걸어둬도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벽지=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과 물을 1대4 배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린다. 약 10분 후 마른걸레로 벽지를 닦아낸다. 헤어드라이어로 남은 물기를 완벽하게 말리면 끝이다. 이때 곰팡이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옮겨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싱크대=싱크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안 쓰는 치약을 발라 청소하면 된다.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연마제, 불소 등은 곰팡이 증식을 억제한다.▶음식=음식은 온도 10~15도, 습도 60% 이하인 곳에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곰팡이 독성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 섭취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수건=수건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이 얼룩덜룩하다면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수건에 핀 곰팡이는 빨래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끓인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잘 녹여준 뒤, 곰팡이가 핀 수건을 넣는다. 20분 정도 담가둔 뒤, 손빨래한다. 곰팡이가 없어진 지 확인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하면 된다. 수건은 쉽게 오염되며, 섬유가 잘 상하기 때문에 2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7 01:00
  • 어릴 적 트라우마→낮은 성취로 이어지는 이유

    어릴 적 트라우마→낮은 성취로 이어지는 이유

    어린 시절 기억은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 기억일수록 더하다. 최근 어릴 적 트라우마 경험이 많은 사람은 성인이 돼 도전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크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진은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이 성인의 행위 적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 14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학대 ▲방치 ▲부모 이혼 ▲부모의 교정시설 수감 등 아이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을 아우르는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47명이었다. 참가자들은 스크린에 보이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찾는 과제를 수행했다. 나무마다 달린 사과의 수가 달라,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다니며 최대한 많은 양의 사과를 수집해야 했다.실험 결과, ACE 항목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는 집단은 4개 미만에 해당하는 집단보다 사과나무를 옮겨 다니는 횟수가 적었다. 그 탓에 개별 나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시간을 덜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반면 4개 미만에 해당하는 집단은 다양한 사과나무를 탐색하느라 개별 나무에 쏟는 시간이 적었다.사과를 더 많이 모은 건 ACE 해당 항목이 4개 미만인 집단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성인기 성취도를 떨어뜨린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동기에 부정적 경험에 노출된 사람은 칭찬이나 돈처럼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받아도 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보상에서 느끼는 보람과 기쁨이 적으니 이를 얻으려는 노력도 덜 하게 된다. 매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단 뜻이다.논문 저자인 런던대 연구원 알렉스 로이드는 “어린 시절에 부정적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적게 한 사람보다 주변을 덜 탐색하고, 얻는 결과물도 더 적었다”며 “이들은 살면서 새로운 직업 제안과 같이 주변에 있는 기회와 보상을 취하는 데 의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16 22:30
  • ‘운동-폭식’ 악순환 고리 끊을 의외의 방법

    ‘운동-폭식’ 악순환 고리 끊을 의외의 방법

    격렬한 운동을 좀 더 격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배고픔이 덜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 의대와 베일러 의대,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은 어떤 유형의 운동이 식욕을 억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 말,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의 경우 ▲90분 동안 여유로운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역기 운동 ▲실내 자전거에서 30초 동안 여러 번 전력 질주하는 운동을 이어서 소화하게 했다. 쥐와 말에게도 정해진 운동을 시켰다. 운동을 각각 마친 이후 연구진은 각각의 혈당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혈액에서 락페(Lac-Phe) 성분이 더 많이 관찰됐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내 자전거를 타며 전력 질주를 했을 때 락페 성분이 가장 많이 관찰됐다. 락페 성분은 식욕과 비만을 억제하는 대사 물질인 N-락토일-페닐알라닌(Lac-Phe)을 뜻한다. 젖산염과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의 혼합물인 이 성분은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가장 많이 관찰된 반면, 가벼운 운동을 했을 땐 가장 적게 관찰됐다. 쥐와 말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스탠포드 의대 병리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조나단 Z. 롱은 “운동 후 폭식을 피하고 싶다면 강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식욕 조절은 운동 강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16 22:00
  • '흠뻑쇼' 논란 키운 젖은 마스크, 정말 위험할까?

    '흠뻑쇼' 논란 키운 젖은 마스크, 정말 위험할까?

    가뭄 속 물 낭비 논란을 일으킨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이번엔 방역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방역당국은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커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젖은 마스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젖은 마스크가 얼마나 위험한지 과학적으로 살펴보자.◇젖은 마스크, 바이러스 차단 성능까지 떨어져젖은 마스크는 방역당국의 세균 번식 위험이 큰데다 바이러스 차단 기능까지 낮다. 이와 관련한 국내외 연구가 이미 다수 존재한다.광주과학기술원 박기홍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를 보면, 일단 한 번 젖었던 마스크는 바이러스 필터 기능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KF80 마스크를 3시간 동안 물에 담갔다가 12시간 자연 건조한 다음 다시 성능을 측정했다. 완전히 건조했음에도 마스크의 성능은 최대 6% 낮아졌다.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의 성능은 26%까지 떨어졌다.마스크가 완전히 젖은 상태가 아니라도,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착용했다면 위험하다. 박기홍 교수 연구팀이 습도가 90% 이상인 상황에서 KF80 마스크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습도 노출 6시간 후 마스크 성능이 3% 저하됐다. 미인증 마스크는 습도 2시간 노출 후부터 4% 이상 성능이 낮아졌다.젖은 마스크에 대한 의견은 해외도 동일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역학연구팀(ICES)은 재채기로 인해 마스크 안쪽만 젖어도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마리아 산다람 연구원은 "마스크 안쪽이 젖으면 비말 차단 마스크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마스크를 예비로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 젖은 마스크는 버리고 새것을 착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방역지침상 공연 중 물을 뿌리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공연은 많은 사람이 밀집하기에 그 자체로 호흡기 전파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21:00
  • 아직도 '이 자세' 하세요? 골반 뒤틀려…

    아직도 '이 자세' 하세요? 골반 뒤틀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좌식문화'가 발달해 양반다리를 수시로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양반다리는 몸에 해를 끼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틀어진다. 한쪽 다리는 위로 향하고, 반대쪽 다리는 아래로 향하기 때문이다. 척추와 골반은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양반다리는 이 균형을 깨뜨린다. 균형이 깨진 상태로 계속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에 압력이 한쪽으로만 가서 나중에 허리디스크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무릎을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리는 것도 문제다. 130도 이상의 각도로 무릎을 구부리면 무릎 관절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무릎 뼈 사이 연골판에 과도한 압력을 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처럼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등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몸의 균형을 맞추고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려면,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해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야 한다. 다리는 90도 정도로 가볍게 구부린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놓아 바닥에 발이 닿도록 해야 허리 하중이 줄어든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20:30
  • 하루 ‘O’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심장병 위험

    하루 ‘O’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심장병 위험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일수록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중국 의학아카데미 공동 연구팀은 ‘국제신체활동설문지’를 통해 전세계 21개국 10만5677명의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파악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50.4세(35~70세)였으며, 여성이 58.6%(6만1925명)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11.1년 간 추적 관찰해 앉아 있는 시간과 사망률, 주요 심혈관 질환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6233명이 사망했으며 5696명이 주요 심혈관계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349명이 심근경색이었고, 뇌졸중·심부전 환자는 각각 2966명·671명이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은 1792명으로 조사됐다.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일 평균 6~8시간 동안 앉아 있을 경우 위험도가 12~13% 증가했고, 매일 8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20퍼센트까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많고 활동량 또한 적은 사람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최대 50%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가장 많이 앉아 있으면서도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은 위험도가 1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은 전체 사망 원인의 8.8%를 차지했다.연구진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 앉아 있는 시간 중 30분을 운동으로 대체하면 심혈관계 질환·사망 위험이 2%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스콧 리어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 메시지는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시간을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하루 중 다른 시간에 더 많이 운동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자마(JAMA) 심장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16 20:00
  • 항암제에 ‘이 성분’ 추가했더니 암세포가…

    항암제에 ‘이 성분’ 추가했더니 암세포가…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을 같이 적용했더니, 화학 항암제 두 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 효과는 더 높고, 독성은 적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연구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진행성 위암 치료에 있어 커큐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위암 세포와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동반 배양한 뒤 위암 세포 내 유전적 변이를 전사체(유전체에서 전사된 모든 RNA 분자) 분석과 다양한 실험기법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섬유모세포에서 분비된 사이토카인이나 성장인자가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는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요인이다.연구팀은 세포의 생존율 측정 실험도 진행했다. 위암 세포에 항암제만 단독 처리할 경우 암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지 않다. 그러나 항암제와 커큐민을 동반 처리했더니 항암제 내성을 보인 암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 걸 확인했다. 또 동물실험에서 쥐에게 커큐민과 항암제를 동반 투여했더니 종양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천연 유래물인 커큐민이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의 활성을 억제해 항암치료 효과를 증가시킨 것이다.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으로, 염증 반응과 암의 활성화를 억제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연구와 달리 암의 주변 환경에 주목해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표적으로 했다. 항암제 대신 천연 유래물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행형 위암은 절제술 후 재발하거나 절제가 힘든 경우, 항암제 치료를 적용한다. 그러나 내성이 생겨 저항성이 생기면 또 다른 종류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합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평균 생존기간이 1년 정도다.허훈 교수는 “아직 기초연구 단계지만 진행성 위암에서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의 병행치료란 새로운 접근을 통해 기존의 항암제 치료보다 더 큰 치료효과를 얻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위암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성공률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얻은 성과로, 앞으로 위암 치료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종양학분야의 SCI 학술지인 ‘국제 종양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9:00
  • 입병? '모양' 따라 대처법 달라

    입병? '모양' 따라 대처법 달라

    조금만 피곤해도 입안이 하얗게 허는 '구내염'이 생겨 괴롭다는 사람이 많다. 구내염은 혀, 입술, 볼 안쪽 등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염증의 원인과 크기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2주 이상 지속되면 염증 부위가 계속해서 커질 수 있어 위험하다. 구내염의 종류와 종류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구내염, 원인·크기에 따라 종류 달라▷아프타성 구내염-둥글고 작은 궤양=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2~4개 생겼다가 2주 내로 저절로 없어진다면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구내염 환자의 60%를 차지할 만큼, 흔하게 발생하며, 1년에 2~3차례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 요인, 면역이상, 자가면역질환, 흡연, 영양부족 등이 원인이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보통 1~2주 안에 없어지지만, 낫기 전 통증 때문에 괴롭다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구내염 전용 가글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헤르페스성 구내염-입 주변 여러 개 물집, 화끈거림=입술,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mm 크기의 물집들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심하다면 '헤르페스 구내염'이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 것으로, 전염 가능성이 있어 다른 사람과 컵, 빨대 등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 평생 감각신경에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한다. 보통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2~3주 만에 낫지만, 화끈거림이 심해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이때는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고, 하루에 2~3회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칸디다증-하얗고 매끈한 혀=혀가 전체적으로 하얗게 변하거나, 표면이 매끈해지면 '칸디다증'이다. 칸디다증은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에 감염돼 발생한다.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항생제 복용 후에 발생하기 쉽다. 침에는 세균을 막아주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퍼록시다제 등의 항생물질이 있는데,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이런 항생물질들이 부족해 칸디다 감염이 쉬워지는 것이다. 칸디다증이 있으면 양치와 가글로 입속을 깨끗하게 하고, 물을 자주 마셔 건조한 입속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치과 방문해 제균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편평태선-그물모양 염증=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엉켜있는 그물 모양과 같은 염증이 발생했다면 '편평태선'이다. 2cm 전후로 크게 나타나며, 30~60대 여성에게 자주 생긴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편평태선은 완치가 어렵고, 방치하면 심한 만성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편평태선은 초기 구강암과 증상이 비슷해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생활습관 개선으로 구내염 예방해야생활습관을 개선하면 구내염을 예방하고, 구내염 초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서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각종 비타민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비타민B2는 입술, 혀의 염증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2는 우유, 달걀, 콩류, 녹색 채소 등에 풍부히 들어있다. 맵고 짜거나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과도한 자극을 줘 구내염을 악화시키기에 되도록 삼가야 한다. 만약, 구내염 연고, 가글 등을 사용한 지 2주가 지나도 증상이 그대로라면 구강암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기타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16 17:14
  • '이것' 많이 먹는 아이일수록, 체력 약해

    '이것' 많이 먹는 아이일수록, 체력 약해

    초가공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아이들일수록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심혈관 건강이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포장 과자, 사탕, 탄산음료, 조리식품 등을 말한다.미국 새크리드 하트대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섭취와 체력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조사는 미국 3~15세 15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와 체력, 심혈관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것이었다. 섭취한 음식은 인터뷰 후 노바분류체계를 이용해 분류했다. 노바 분류체계는 식품을 가공정도별 네 그룹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체력은 운동 발달 정도로 평가했으며, 심혈관 건강수준은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하고 성별과 나이를 고려해 평가했다.이를 종합해 연구한 결과, 5세 이하 아이들에서 운동능력이 가장 낮은 아이들이 가장 높은 아이들보다 약 270 칼로리의 초가공식품을 더 섭취했다. 6세 이상 아이들의 경우, 심혈관 건강이 '매우 높음'으로 분류된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들보다 초가공식품을 200칼로리 더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재클린 버르나렐리 부교수는 "건강한 식이와 운동 행동은 아주 어릴 때 형성된다"며 "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에 대해 가족 대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열린 미국 영양학회대표회의 'NUTRITION 2022 LIVE ONLINE'에서 발표됐다.
    푸드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2022/06/16 17:11
  • 폐경기 여성 '이것'만 해도, 유방암 위험 뚝

    폐경기 여성 '이것'만 해도, 유방암 위험 뚝

    폐경기 여성은 유방암 고위험군이다. 그런데 체중을 5%만 감량해도 유방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연구팀이 50~79세 여성 6만1335명을 대상으로 폐경기 이후 체중 감량 정도와 유방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참가 여성의 체질량지수를 3년간 두 번 측정하고, 11.4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3061명이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연구 시작 첫 3년 동안 체중을 유지한 여성과 비교해 5% 이상 체중을 감량한 여성은 향후 10년 동안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 심지어 체중 감량 후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에 있어도 암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폐경 후 비만하면 인슐린·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대사가 잘 안 이뤄져 암 위험이 커진다.미국 신시내티 의대 다니엘 샤우어 박사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은 지방 세포와 관련된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 증가로 폐경기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며 "체중 감소는 순환하는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켜 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암(Cancer)'에 게재됐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6:11
  • [의료계 소식] 경희대병원 우호걸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의료계 소식] 경희대병원 우호걸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지난 6월4일에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은 ‘중대뇌동맥 동맥경화가 있는 뇌졸중 환자에서 뇌경색 발생 기전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벽 전단응력의 특징(characteristics of wall shear stress according to mechanism of ischemic stroke with atherosclerotic plaque of middle cerebral artery)’이다.뇌경색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호걸 교수는 연구를 통해 통해 두개내동맥협착 환자에서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가 높은 부위에서 죽상경화반의 파열에 의해 의한 뇌경색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우호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두개내동맥협착으로 발생한 뇌경색 환자의 뇌경색 부위에 따라 뇌혈류, 그 중에서도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며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와 뇌경색 발병 연관성 규명의 연구결과가 뇌경색 환자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5:00
  • 일기의 역습… 쓰고 나서 더 우울한 이유

    일기의 역습… 쓰고 나서 더 우울한 이유

    최근 블로그, 브런치 등의 기록형 SNS가 뜨면서 SNS에 일기를 작성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전체공유로 오늘 하루 있었던 일과 당시 느꼈던 감정 등을 묘사해놓기도 한다. 굳이 SNS에 일기를 올리지 않더라도 자신의 일기장에 일기를 적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개그맨 양세형은 기분이 나쁜 날에 있었던 일을 일기로 남겨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고백했다. 이렇듯 사람마다 일기를 쓰는 방식은 가지각색이다. 대개 일기를 쓰는 행위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과연 사실인지, SNS로 일기 쓰기와 손으로 쓰는 일기 중 어떤 방식이 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다.◇우울한 내용으로 도배하면 부작용일기 쓰기는 정신건강에 장점과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도하게 우울한 내용만을 적은 일기는 되레 안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현 교수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생각을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떠올리고 우울한 내용을 반복해서 적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다 보면 우울함의 문제 및 근원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워져 우울함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고 좋지 않은 감정만 더 강화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괴로움을 느끼고 더욱 우울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일기작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객관화와 자기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일기 쓰기의 장점이다. 특히 감정 일기 작성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감정 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적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함께 기재하는 것이다. 실제로 감정 일기가 우울증상에 개선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감정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해 둘 수 있고, 나쁜 감정이 들었다면 감정의 이력을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고 일기작성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낸다.◇SNS 일기, 우울함의 징표?그렇다면 SNS로 일기 쓰기와 손으로 쓰는 일기 중 어떤 방식이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될까. 일기를 쓰는 목적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누군가와 소통하려는 목적이면 SNS 일기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순 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인정해주고 수용해주는 경험은 감정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소통 외 목적으로 SNS에 우울한 내용만을 도배한 일기 글을 꾸준히 게시한다면 정신적으로 어렵거나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는 징표일 수 있다. 또한, 불특정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게시글을 열람하기 쉬운 SNS 특성상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는 것에 그쳐 원하는 도움을 적절하게 받기 힘들다. 유재현 교수는 “SNS에 우울한 내용의 일기를 꾸준히 게시하는 건 마치 누군가가 길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데 ‘누구라도 도와주세요’하는 느낌이다”며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교육을 할 때도 대처법이 따로 존재하는데, SNS에 일기를 남기는 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도와줘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주진 못한다”고 말했다. 게시글 댓글 등의 반응이 없다면 사람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몰라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이라기보단 ‘세상엔 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모두 다 내 탓이다’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강화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이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다 수용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경우라면 SNS에 자신의 우울함을 나타내는 일기 내용을 올리기보단 심리 상담사, 의사와 소통하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여섯 단계의 형식 갖춰 일기 써보기전문가는 일기가 ▲상황 ▲생각 ▲느낌 ▲욕구 ▲행동 ▲결과 여섯 단계의 형식으로 작성될 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생각나는 것을 무조건 써 내려가거나 단순히 감정에 대해서만 쓰는 것보단 어떤 상황들이 있었는지, 그 상황에서 내 생각과 감정은 어땠는지, 어떤 욕구 충동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감정과 행동에 따른 결과는 어떤지 등으로 자기 상황을 점검하듯이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단순히 상황에 대해 우울하다, 슬프다, 속상하다 등의 감정을 나열하는 것은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이 역시 우울함의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자신이 고통을 떠안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느 순간부터 일기에 우울한 내용만 쓰고 있다면 당장 일기 쓰기를 그만두자. 일기 쓰기 대신 우울한 생각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게 훨씬 좋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4:22
  • 가슴 큰 여성… 유방암 잘 생긴다? '진실' or '거짓'

    가슴 큰 여성… 유방암 잘 생긴다? '진실' or '거짓'

    유방암은 완치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다. 하지만 그 만큼 유병률이 높고, 아직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이 10~15%나 차지하고 있어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일부 유방이 큰 여성들은 자신에게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사실일까?사실이라고 밝힌 연구 결과들이 있다. 하버드대에서 1990~1991년 유방 크기와 유방암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3000명(유방암 환자 2300명, 일반인이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브래지어 컵 사이즈가 클수록 유방암이 잘 생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폐경 후의 여성에서만' 유방 크기와 유방암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에도 역시 하버드대에서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인 비만 여성은 제외하고, 유방 크기와 유방암 발병률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유방의 크기가 브래지어 A, B, C컵일 때는 차이가 없는데, D컵 이상으로 컸을 때는 정상인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1.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뚱뚱하지 않은데 유방이 크면 암 발생 위험이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는 것. 특히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해 설문지 작성의 정확도도 높기 때문에, 비교적 신뢰성이 높은 연구다.이 밖에 유방암이 생기기 쉬운 고위험군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가족 중에 유방암을 겪은 사람이 있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 특히 BRCA1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50%나 된다. 유방암 위험을 줄이려면 술, 담배를 멀리하고, 비만을 예방하고, 운동해야 한다. 아이를 여럿 낳는 것도 유방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그 만큼 몸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아이도 일찍 낳는 게 좋다. 임신을 일찍 하면 유방도 그만큼 빨리 성숙한다. 임신을 늦게 해서 유방이 느리게 성숙되면 그 과정 중에 암세포가 생겨날 확률이 커진다. 모유 수유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하는 동안에는 유즙을 분비하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때는 여성호르몬 작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59
  • [의료계 소식] 문철현 교수, 구강보건의 날 맞아 복지부 장관상 수상

    [의료계 소식] 문철현 교수, 구강보건의 날 맞아 복지부 장관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치과 문철현 교수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선정, 2016년 치과센터 1층에 센터를 개소했다. 문철현 교수는 치과과장으로 재직하며, 인천시와 협력해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전문 인력 채용, 전문 장비 구비 등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했다. 문철현 교수는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 보건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 개업 치과 의사 대상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구강보건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도록 돕기도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57
  • [건강 단신] 존슨앤드존슨 비젼, 백내장 인식의 달 기념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 성료

    [건강 단신] 존슨앤드존슨 비젼, 백내장 인식의 달 기념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 성료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백내장 인식의 달(6월) 기념 행사 ‘눈치백단을 찾아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눈치백단 캠페인’을 통해 매년 백내장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로 시민들이 백내장 증상을 직접 체험하고 백내장 환자의 불편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50~70대 부모님의 백내장 증상을 가족들이 빠르게 눈치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백내장 눈치채기 ▲백내장 체험하기 ▲백내장 단서 확인하기 등 총 3 단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단계를 모두 통과한 시민들에게는 '눈치백단’ 인증 부채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특히 ‘백내장 체험하기’ 프로그램에서는 특수 제작된 안경으로 백내장 환자의 시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내장 안경 착용 시 느끼는 시력적 불편함에 대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총 357명에게 물어보자, 10점 척도 중 7점 이상의 심각한 불편감을 호소한 시민이 82%나 됐다.  이 밖에 ▲평소 깔끔하던 부모님이 설거지한 접시에 고춧가루가 그대로 남아있거나 ▲청소를 한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그대로 있거나 ▲새로 맞춘 돋보기안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등 자녀들이 부모의 백내장 증상을 눈치챌 수 있는 단서가 담긴 내용을 볼 수 있는 ‘백내장 단서 확인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백내장 단서 확인 영상을 공유하거나 행사 참여를 SNS을 통해 인증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백내장은 전 세계 실명 원인의 51%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이 경험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백내장 치료가 늦어질수록 실명 위험이 높아져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백내장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람이 많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유사하고, 환자가 백내장 증상 발견 사실을 숨기기도 해 뒤늦게 눈치채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대 젊은 층도 백내장 증상과 백내장 환자들의 불편함을 인식하여, 백내장 고위험군인 가족과 부모님의 눈 건강 및 정기적인 안 검사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54
  • [의료계 소식] 엄영섭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상 수상

    [의료계 소식] 엄영섭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지난 11~12일 개최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기학술대회에서 ‘KSCRS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엄영섭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 중 ‘Comparison of Nd:YAG Laser Capsulotomy Rates Between Refractive Segmented Multifocal and Multifocal Toric Intraocular Lenses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와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율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이 ‘KSCRS 학술상 최우수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와 공동으로 진행된 2년만의 대면 학술대회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수정체낭에 남아있는 수정체 상피세포들이 증식하고 이동해 수정체낭에 혼탁을 형성하며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후낭혼탁은 야그레이저를 이용한 혼탁 부위의 수정체낭절개를 통해 쉽게 제거되고, 시력 또한 회복될 수 있다. 엄영섭 교수는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과 함께 시행한 임상연구를 통해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백내장 수술 후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술 비율이 더 많음을 최초로 보고했다. 또한,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난시교정부와 수정체낭과의 불완전한 접촉으로 수정체낭 상피세포 이동이 더 잘 돼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엄영섭 교수는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백내장 수술 후 흔하게 발생하는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며 " 이번 연구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한편, 엄영섭 교수는 지난해 등재된 논문들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시행하는 ‘2022년도 교원 우수 논문자 포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6/16 13:44
  • 세상살이 문해력 높이려면 필요한 '통찰지능'… 높이려면?

    세상살이 문해력 높이려면 필요한 '통찰지능'… 높이려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새 책 <통찰지능>을 출간했다.통찰지능(InQ)은 경험으로부터 얻는 후견지명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최연호 교수가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합쳐 세상살이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며 새로 만든 단어다. 저자는 앞서 2020년 발표한 <기억 안아주기>에서도 의사로서 저자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통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새 책에서는 저자 특유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에 우리 사회 전반을 넘나드는 실증 사례들이 곁들여져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레 통찰지능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따라가면 지식과 경험이 만든 틀 속에 갇힌 무수히 많은 자기 자신과 만날 수 있는 것도 그래서다. 새 옷을 사고 나면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이 보이는지, 사주팔자나 운세풀이에는 왜 그리도 혹했는지 책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만든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최적화된 도구로 통찰지능을 꼽는다.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기를 수 있다며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독자들이 통찰지능을 가질 수 있도록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배려가 묻어있다. 한편, 저자인 최연호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소화기영양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약물농도모니터링 및 톱다운 전략으로 새로운 치료 기틀을 마련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고,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아의 기능성 장 질환에 휴머니즘 진료를 도입하여 ‘약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의사’ 로도 유명하다. 392쪽, 글항아리 펴냄.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42
  • [의학칼럼] 인공관절수술 수명 늘리려면 '개인 맞춤화' 필요

    [의학칼럼] 인공관절수술 수명 늘리려면 '개인 맞춤화' 필요

    노년층의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령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60만명이던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9년 296만명까지 증가했다. 동시에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 건수 또한 37% 증가했다.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노화로 인해 소실되며 관절끼리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 시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접어들면 가벼운 움직임조차 쉽지 않고, 심한 경우 다리뼈가 변형되기도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인공관절수술이다.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 및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이다. 관절 간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하고 염증의 발생을 막는 이 수술은 1960년 영국 존 찬리에 의해 개발됐다. 그 후 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그 결과 내비게이션, 로보닥, 맞춤형 인공관절 같은 수술법이 등장했다.그러나 여전히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평균 15~20년 정도이며,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더 짧아지기도 한다. 100세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60세의 환자가 인공관절수술을 받는다면 1~2차례 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 이러한 인공관절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등장한 것이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MRI와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릎의 정확한 형태를 구현하고 가상수술을 진행한다. 이후 3D프린터로 환자의 무릎에 맞게 제작된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실제 수술 전 가상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인공관절 간의 마모를 최소화한다.특히 국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의 경우 기존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관절과는 달리 무릎 아래 뼈 부분까지 ‘맞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하여 인공관절의 마모를 더욱 줄였다. 인용지수(Impact factor) 5.7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2020년에 진행된 ‘마모 테스트(Experimental Wear Test)’의 결과 미국에서 개발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보다 국내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마모도가 적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해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계속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6/16 11:21
  • [제약계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부산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제약계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부산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5일 부산대학교와 바이오 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산대학교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는 한편, 연구노트작성 우수 학생에게는 내년 3월 중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프로그램에서는 의약품 개발 과정 및 실험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활동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7개 대학(카이스트, 포항공대, 전남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바이오 산업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44
  •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겪는 '이 질환'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겪는 '이 질환'

    목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디스크'부터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후종인대골화증'이 원인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을 방치하면 팔다리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인대가 척수 신경 압박해 생겨  뼈와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인대가 존재한다. 목 부위 경추에서도 뼈 사이를 테이프처럼 이어주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의 운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종인대가 여러 원인에 의해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압박해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 저림, 통증, 감각 및 근력 저하로 시작해 보행, 배뇨, 배변 장애가 생기고 심한 경우 사지마비가 발생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가족 간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기계적으로 고개를 많이 숙이는 등 목의 과사용, 쌀이나 비타민A의 과량 섭취 등이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 항진증,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이 있어도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발생 ​후종인대골화증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나타난다. 백인의 경우 전체 인구의 0.1~0.2% 정도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5~12%에서 발생한다.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약 100배가량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이다. 민족적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후종인대골화증은 유전질환으로 추정된다. 그 증거로는 ▲동아시아인의 높은 발병 빈도 ▲남자에서 많이 발병 ▲아버지로부터의 유전(아버지가 있으면 아들도 있을 확률 약 25%) 등이 있다. ◇수술로 치료해야 ​현존하는 후종인대골화증의 치료방법은 수술뿐이다. 수술 방식은 앞쪽으로 하는 전방 수술과 뒤쪽으로 하는 후방 수술 두 가지가 있다. 전방 수술은 골화된 후종인대를 직접 제거하고, 후방 수술은 골화된 후종인대 자체를 제거하지는 않지만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넓히는 방식이다. 전방 수술은 보통 척수를 심하게 누르거나 몸이 앞으로 굽은 경우에만 시행한다. 후방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후종인대골화증이 다시 자랄 수 있다. 평균 통계에 의하면 약 10년 정도 관찰했을 때, 60%의 환자에서 수술 이후 후종인대골화증이 계속 자란다. 하지만 그 60%의 환자들 중 후종인대골화증 증식으로 인해 추가 수술을 다시 받는 경우는 약 8%에 불과하다. 이는 후방 수술 이후 후종인대골화증이 좀 더 자랄 수는 있지만 추가 수술이나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후종인대골화증 수술의 60~70% 정도가 후방 수술로 이루어진다. 김창현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라며 "굳은 인대가 척수를 누르면 비틀거리거나 휘청거리며 걷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넘어질 것 같이 불안한 증상이 발생할 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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