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먹자마자 배변 신호 보내는 식품 3

    먹자마자 배변 신호 보내는 식품 3

    어떤 식품들은 먹으면 바로 배가 부글부글 끓는다. 식품이 소화를 촉진했거나, 장을 직접 자극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푸룬(말린 서양자두), 커피, 맥주 등이 있다. 이 중 푸룬은 변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러 먹어도 되지만, 커피나 맥주는 그랬다간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푸룬 속 풍부한 식이섬유, 변 부피 키워푸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다. 식이섬유는 잘 소화되지 않아, 대장으로 그대로 들어와 변 부피를 키운다.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도 한다. 자연스럽게 장에선 뇌에 배변 신호를 보내, 변비가 개선된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있는데, 이는 사과보다 3배나 더 많은 양이다. 실제로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연구팀이 변비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푸룬을, 한 그룹은 차전자(질경이 씨앗)을 섭취하게 했더니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가 주1.8회에서 3.5회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전자를 먹은 환자는 주 1.6회에서 2.8회로 늘었다.◇커피, 소화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 늘려커피를 마시고 배변 신호가 오는 이유는 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크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과정을 가속한다. 위 안에 있던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면 장의 연동 운동도 촉진돼, 빠르게 배변 신호로 이어진다.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하는데, 이 호르몬도 위산 분비, 이자액 생산 등을 유도하면서 위, 소장, 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커피에 우유를 탄 라떼를 마시면 더 강하게 배변 신호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 커피의 배변 촉진 효과에 유당불내증이 겹친 탓이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으로, 효소인 락테이스가 부족해 나타난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한다.변비일 때 커피나 라떼를 마셔서 인위적으로 배변을 촉진하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커피 속 테오브로민 성분이 이뇨 작용을 해 체내 수분을 줄이면서 변이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술, 장 자극해 설사 유발술도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을 마시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에 자극된 장은 근육 운동까지 빨라져, 수분이 몸속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변을 내보낸다. 또한, 알코올은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게 한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가 더 심할 수 있다.특히 맥주, 막걸리, 와인 등 발효주는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유발한다.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수분이 몸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막고, 변은 묽게 한다. 커피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배변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변비를 악화할 수 있다. 알코올이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8:30
  • 한국은 '슈퍼 박테리아' 취약국… 알고도 못 막는 이유

    한국은 '슈퍼 박테리아' 취약국… 알고도 못 막는 이유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보건의료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으나 여전히 후진국 수준인 분야가 있다. 바로 항생제 내성 분야다. 항생제 내성이란 복용하는 항생제가 병을 일으킨 세균을 더는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다.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는 새로운 항생제를 사용해야만 치료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신규 항생제 도입과 사용은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서 일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는 제한돼 있다. 항생제 내성균 중 하나인 다제내성 그람양성균의 경우, 개발된 지 15년이 된 신규 항생제가 존재하는데도 우리나라엔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다제내성균(multi-drug resistant)이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으로, 감염되면 일반적인 항생제는 효과가 없어 가벼운 감염질환마저 치료가 어렵게 된다. ◇매년 수천억 원 손실 유발하는 항생제 내성균항생제 내성은 암 등 중증질환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감염 원인균을 알고 있음에도 항생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환자가 수만 명이다.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으로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반코마이신내 성장알균(VRE), 다제내성 폐렴알균(MDR-SP)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엔 이러한 내성을 가진 환자가 곳곳에 존재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내성 환자 비율은 각각 47.4%와 88.8%이다. 지역사회감염의 주요 세균인 폐렴알균의 매크롤라이드 내성률은 2017년에 이미 66%를 넘어섰다. 가장 익숙한 항생제 중 하나인 페니실린 내성률조차 각각 18.7%와 67%에 달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에리트로마이신 내성률이 88.9%, 테트라사이클린 내성률도 81.3%에 달한다.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다. 매년 1만1000건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균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약 3100명이 사망한다. 이로 인한 추가 경제적 손실은 1128억원 이상이다. 반코마이신내 성장알균 균혈증은 연간 1222건이 발생하고, 788억원의 추가 의료비용을 발생시킨다. 항생제 내성을 해결할 약이 국내에 없으니 효과가 크지 않은 다른 이런저런 치료를 하다가, 치료비는 늘고 환자는 죽어간다.◇ 15년째 항생제 5개로 돌려막는 한국다제내성균으로 인한 개인·사회적 손실은 막대하지만, 우리나라는 다제내성균 치료를 위한 항생제 신규 도입에 소극적이다. 다제내성 그람양성균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는 수십개이나,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일차치료 항생제가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 리네졸리드, 타이제사이클린, 답토마이신 5종류뿐이다. 5종류의 항생제가 모든 다제내성균에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감염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사용이 불가능한 약제가 많다.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다제내성 그람양성균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돼 허가까지 받은 약제만 12종류인데 국내엔 타이제사이클린과 답토마이신 2종류만 도입됐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그나마도 반코마이신은 MRSA 균혈증 실패율이 30%에 달하고, 리네졸리드는 혈소판감소증 등 골수억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답토마이신은 폐렴에 사용할 수 없는 등 한계가 존재해 많은 환자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감염내과 전문의들은 당장 도입이 급한 항생제만 9종류라고 전한다. 세프타롤린, 세프토비프롤, 텔라반신, 달바반신, 오리타반신, 테디졸리드, 델라플록사신, 오마다사이클린, 레파물린 등은 최근 15년 이내에 개발됐으나, 아직까지 국내에 도입되지 못한 대표적인 항생제들이다. 이 약들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선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약가 포기 못 하는 제약사, 도입 계획조차 없어신규 항생제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가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선 의약품이 원활하게 처방되려면 건강보험에 반드시 등재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약가협상이 필수이다. 그러나 항생제 신약은 고가 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가협상이 쉽지 않다. 수익을 챙겨야 하는 제약사는 높은 약가를 포기하지 못하고, 약가협상을 진행하는 건강보험공단은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투입에 부담을 느낀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제약사는 자사의 약이 약가 협상을 거치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 국내 허가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내과 전문의는 "모 제약사의 항생제가 다제내성균에 효과가 좋고, 국내 환자에게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돼 여러 차례 알아봤으나 국내 허가 신청 계획조차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제내성균은 당장 생사를 결정하진 않다 보니 정부는 항암제만큼의 도입 노력을 하지 않고, 이를 아는 제약사는 국내 진입시도도 하지 않는다"라며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보고 있다"고 했다.◇항생제 내성 예방이라도 해야… 무리한 처방 요구 안 돼결국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다제내성균을 극복할 신규 항생제가 들어오기 전까지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는 일뿐이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항생제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의사는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이고, 환자는 무작정 항생제를 처방해달라고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항생제 내성 유발의 첫 번째 원인은 과다한 사용량이다. 꼭 항생제가 필요한 질환에만, 적정량을 적절한 기간 사용한다면 항생제 내성 사례가 늘어나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송경호 교수는 "여전히 의료 현장에선 환자가 항생제 처방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송 교수는 "항생제가 필요없는 감기에도 자신은 항생제를 먹어야 낫는다며,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가 많다"라며 "처방전에 항생제가 없는 건 전문가인 의사가 항생제가 불필요한 질환이라 판단한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병을 제대로 치료하고, 항생제 내성도 예방하려면 담당 의사의 의견을 따라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교수는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지시대로만 복용해도 항생제 내성을 예방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8:00
  • 통증 없어 은밀한, 남성들만의 '이 질환'

    통증 없어 은밀한, 남성들만의 '이 질환'

    고환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조용히 불임을 유발한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인 질환도 있는데 아이들은 복부 통증과 혼동해 진단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고환 질환 별 증상들을 소개한다.◇음낭에 혈관 튀어나온다면 ‘정계정맥류’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정맥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선천적인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에 울혈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정계정맥류는 정맥을 확장시키고, 구불구불 늘어지게 한다. 심하면 혈관 다발이 고환을 둘러싸게 되고, 고환이 퇴화해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막힌 고환의 정맥에서 열이 발생하는 탓에 정자의 수, 운동성 등이 감소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샤워 전에 배에 힘을 주고 섰을 때 음낭에서 포도송이처럼 울퉁불퉁한 정맥류가 보이거나 만져지면 정계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잠복고환’ 또는 ‘퇴축고환’잠복고환은 고환이 음낭이 아니라 사타구니나 복강 내에 있는 질환이다. 원래 고환은 태아 때 복강 안에서 형성돼 출생 전 음낭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출생 후 고환이 음낭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우,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고환 성장에 악영향을 주며 추후 불임 및 고환암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퇴축고환은 평소에는 고환이 음낭 내부에 존재하나 외부에 자극이나 온도의 변화에 따라 사타구니 부위로 이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간혹 잠복고환으로 발전하거나 고환 성장이 잘되는 않는 경우도 있어 사춘기까지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 성인이 고환을 음낭 쪽으로 잡아당겼을 때 다시 돌아온다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음낭 붓고 통증 생긴다면 ‘고환염전’고환염전은 고환과 연결된 혈관, 정관이 꼬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극심한 고환 통증이 주 증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음낭이 붓고 고환이 딱딱하게 만져진다. 발생 후 수 시간 내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고환이 영구적으로 괴사할 수 있다.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고정을 해줘야 한다. 수술은 고환을 정상 상태로 복귀시킨 뒤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고환의 괴사가 심하다면 해당 고환을 절제하고 반대쪽 고환을 예방적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로 사춘기 전후에 흔하나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소아는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복부 질환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딱딱한 것 만져진다면 ‘고환암’고환암은 남성 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정도로 드물다. 뚜렷한 증상도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폐 등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병원 검진이다. 혈액검사 및 음낭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여의치 않다면 자가진단법을 활용한다. 고환에서 덩어리 같은 결절이 만져지면 의심할 수 있다. 결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보통 한쪽 고환에서만 생긴다. 고환이 갑자기 딱딱해지거나 커져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환암은 젊은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20~30대부터 주기적으로 자가 진단해볼 것을 권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8:00
  • 쌀쌀해진 지금, 살 빼기 딱 좋은 때

    쌀쌀해진 지금, 살 빼기 딱 좋은 때

    기온이 떨어지면 평소보다 외부 활동이 줄어든다. 자연스럽게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몸을 점점 불어난다. 가을·겨울만 되면 유독 다이어트가 어려워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포기해선 안 된다. 쌀쌀해진 지금은 올해가 끝나기 전 살을 뺄 수 있는 ‘적기’다.기온 떨어지면 기초대사량 증가대부분 여름을 ‘다이어트 적기’라고 생각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 역시 여름 못지않게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추워지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평소보다 운동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기온에 따라 체지방을 연소해 열을 만든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체지방을 더 많이 연소하고, 생성되는 열 또한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기초대사량이 10%가량 높아질 수 있다. 같은 운동을 해도 기초대사량이 높을 때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된다. 실제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만 노출돼도 운동을 1시간가량 한 것과 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호주 시드니 대학).부상 위험 높아… 운동 강도·시간 조절 필요문제는 날씨가 추워지면 부상 위험 또한 높아진다는 점이다. 야외에서 운동할 때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급격히 운동량을 늘리면 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추워질수록 준비운동을 오래 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가기 전 5분, 나가서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도 정리 운동을 통해 근육·관절통을 예방하도록 한다.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강도를 낮추고, 시간은 늘리는 게 좋다. 짧고 빠르게 뛰는 것 대신 오래 걷는 식이다. 걷거나 천천히 뛰고, 가볍게 등산을 하는 것도 추천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면 심장과 폐를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복장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을 추천한다. 두꺼운 외투를 입으면 땀에 젖은 옷을 계속 입으면서 체온을 뺏길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으면 활동하기도 편하다.고혈압 환자, 추울 때 운동 삼가야기온이 떨어진 시기에 운동을 삼가야 할 사람들도 있다. 고혈압 환자가 대표적이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혈압이 급격히 오르면 뇌출혈과 같은 위급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의 경우 찬 공기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노약자 또한 새벽보다 따뜻한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7:30
  • 연휴 기대에 벌써 집중력 뚝… '이 간식'들로 극복한다

    연휴 기대에 벌써 집중력 뚝… '이 간식'들로 극복한다

    긴장이 풀려서일까. 긴 연휴를 앞두고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나 학업 효율이 낮아졌을 수 있다. 이럴 땐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음식을 간간이 먹는 게 좋다.◇뇌 건강에 도움되는 호두호두는 뇌를 건강하게 해,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식품이다. 호두 100g에는 단백질 16g, 칼슘 79mg을 비롯해 칼륨, 인,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몸 바깥으로 내보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노화 탓에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퇴행성 치매가 생기는 것을 막는 데 이로운 ‘비타민 E’도 풍부하다.◇눈 편하게 해 능률 높여주는 블루베리블루베리를 비롯한 베리류에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신경세포를 보호해 눈의 예민함과 건조함을 완화해준다. 모니터·책을 오래 봐서 눈이 피로해졌을 때 먹으면 좋다. 눈이 피로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이 생기거나,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하루 20~30알 정도 먹어주면 두통도 막고 눈 피로도 완화할 수 있다.◇뇌 혈류 원활하게 하는 다크초콜릿다크초콜릿은 뇌로 혈류가 잘 흐르게 해 사고력을 끌어올리는 데 이롭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엔 플라바놀이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의 양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카카오엔 테오브로민도 풍부하다.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주는 성분이다. 단, 다크초콜릿을 간식으로 먹을 땐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택하고, 밀크 초콜릿처럼 열량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건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7:30
  • 명절엔 부모님 골다공증 체크부터… '이 검사' 권유도

    명절엔 부모님 골다공증 체크부터… '이 검사' 권유도

    젊은 사람과 달리 50대 이상 중장년과 노인은 작은 골절로도 몇 달을 고생한다. 고관절 골절 등 큰 골절사고를 입은 경우,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골절사고가 난 이후에야 골다공증이라는 걸 알게 돼 제때 치료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일은 더욱 흔하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뵐 예정이라면, 부모님의 뼈 건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재채기했을 뿐인데 골절… 사망으로 이어지는 골다공증우리 몸은 50대 이상이 되면 골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으며, 남성보다 더 빠르게 골 소실이 진행된다. 골 소실은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재채기를 하거나 가구에 가볍게 부딪히기만 해도 뼈가 부러진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한 번의 골절로 끝나지 않고 2차, 3차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다행히 골다공증은 약물치료로 골 소실을 막고, 골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 중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은 10명 중 약 3명으로 나타났으며, 그마저도 약 67%는 1년 이내 치료를 중단한다. 치료의 불편함 때문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경구복용제와 주사제가 있는데, 경구복용약은 주 1회 혹은 월 1회 복용 후 30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등 복용법이 까다롭다. 위장이 안 좋은 환자는 속이 쓰리거나 거북함을 느끼기도 한다.주사제는 투약할 때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거나 스스로 매일 주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주사 후 근육통, 관절통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이동옥 교수는 “골다공증은 치명적인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임에도 치료율이 매우 낮은 질환이다"고 밝혔다. 그는 "척추 골절 환자의 72%, 고관절 골절 환자의 59%는 골절 발생 후 5년 이내에 재골절이 일어나며,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환자 약 6명 중 1명은 1년 이내 사망한다"고 말했다. 노인에서 골절이 발생할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고 이로 인해 폐렴, 색전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사망까지는 아니더라도, 골절로 인해 독립생활이 불가능해 지면서 가족의 병간호가 필요해 지는 상황이 생기면서 온 가족이 어려움을 겪는 일은 흔하게 발생한다.◇P1NP·CTX 검사 주기적 권고, 꾸준한 치료는 필수건강한 부모님의 노년을 위해선 자녀가 부모의 골다공증 검사 결과와 치료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골다공증 검사로는 ‘P1NP(total procollagen type 1 amino-terminal propeptide) 검사’와 ‘CTX(C-telopeptide of collagen type 1) 검사’가 있다.P1NP는 뼈 형성, CTX는 뼈 흡수와 관련이 있는 단백질로, 이 수치를 측정하면 3개월 만에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약물의 치료 경과를 단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의 순응도까지 판단할 수 있다.‘P1NP 검사’와 ‘CTX검사’는 혈액검사라 비교적 검사가 간편하고, 보험급여가 적용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 전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1번, 약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번, 총 연 3회까지 급여가 가능하다.이동옥 교수는 “P1NP검사와 CTX검사는 국제골다공증재단과 국제임상화학회가 치료 모니터링과 골절 위험도 예측을 위해 표준검사로 권고하는 검사"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부모님의 뼈 건강이 걱정됐다면, 검사를 통해 현재 부모님의 상태를 정확히 살펴보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돕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추석 이후 날씨가 더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눈, 비 등으로 인해 미끄러워진 바닥에 넘어지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라며 "검사와 치료를 통해 미리 골절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06:00
  • '수면 중 무호흡'이 암 위험성을 높인다?

    '수면 중 무호흡'이 암 위험성을 높인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암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적게 쉬거나 시간당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심하게 코를 고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약 4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고 암이 없는 그룹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조했다. 수면 중 호흡 장애가 1시간당 몇 번 일어나는지 측정하는 무호흡 저호흡 지수(AHI)와 혈액 내 산소 수준이 시간당 몇 배나 떨어지는지를 측정하는 산소 불포화 지수(ODI)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암 진단을 받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더 많은 수면장애 증상을 겪고 있었다. 또한, 그들의 무호흡 저호흡 지수와 산소 불포화 지수는 암이 아닌 그룹보다 높았다.연구 저자 안드레아스 팜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 결핍이 암과 독립적으로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치료되지 않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암의 위험 요소로 고려해야 하고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치료할 때 암의 가능성을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국제 의학 컨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05:30
  • 무릎 아픈 사람, 관절 건강 체크 '이렇게'

    무릎 아픈 사람, 관절 건강 체크 '이렇게'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보호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 아프다 말다 반복되는 무릎 통증을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관절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허재원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은 무릎의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고,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 발생하는 것"이라며 "앉았다 일어서거나 계단오르기 등의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취할 때 통증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통증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쉬면 곧 괜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한 달 이상 무릎 통증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무릎이 붓고 물이 찬 느낌이 든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양반다리 등 다리를 비틀 때 통증이 있다면 물렁뼈인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졌을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가야 한다. 허재원 원장은 "명절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데,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조리하는 동작은 심한 경우 연골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시간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할 때는 테이블이나 조리대를 이용해 서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중조절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때 무릎에 맞는 주사는 연골주사로, 6개월에 한 번씩 맞는 것이 좋다. 무릎 연골주사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성분의 주사로, 이 히알루론산 성분의 연골주사를 무릎에 투여하면 윤활제 역할을 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여 연골 마모를 더디게 함으로써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통증의 원인에 따라 연골판 부분절제술이나 연골성형술 등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 발병의 원인이 O자 다리 변형으로 인해 내측 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 다리 교정술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다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무릎관절치환술(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무릎 관절 건강 체크리스트]- 무릎이 평소보다 많이 부어있는지 확인한다.- 무릎이 ‘O’자로 휘어있는지 확인한다.-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힘들어 하는지 확인한다.- 앉아 있다가 일어난 직후 잘 걷지 못 하는지 확인한다.- 무릎 뼈 안쪽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걸을 때 절뚝거리는지 확인한다.- 평소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 앉고 싶은 느낌이 있는지 확인한다.- 무릎에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잠들기 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지 확인한다.-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 통증이 있는지 여쭤본다.다음 항목 중 2~3개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07 05:00
  • 녹색, 노란색, 갈색… 바나나 '색깔별' 건강 효과

    녹색, 노란색, 갈색… 바나나 '색깔별' 건강 효과

    덜 익었을 땐 녹색이었다가 익으면 노란색을 지나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바나나는 맛있는 데다 간편해 인기가 많다. 몸에도 좋은데, 효능은 색깔별로 다르다.◇덜 익은 녹색 바나나, 혈당 낮고 장에 좋아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 않는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56인 노란색 바나나보다 매우 낮다. 게다가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도 예방한다. 실제로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했더니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어들었고, 대장암 위험도 낮아졌다는 브라질리아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이 ‘미국암연구협회’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이 린치증후군(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저항성 전분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5%만 저항성 전분 공급 식품으로 대체해도 식후 지방 연소를 23%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잘 익은 노란 바나나, 운동 효과 높여녹색 바나나가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이라면 녹색 바나나보단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게 좋다. 바나나가 숙성될수록 저항성 전분이 흡수가 잘되는 당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는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진다. 특히 노란색 바나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 함량이 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높다.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2014년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숙성될수록 증가하다가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운동하기 전이나 후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땐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게 좋다. 빠르게 소화되는 탄수화물과 풍부한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준다. 칼륨은 과한 운동을 한 후 종종 나타나는 근육경련도 예방한다.◇갈색 바나나, 면역체계 촉진제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바나나가 갈색이 된다. 이 바나나는 면역체계 촉진제로 작용한다.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는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워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이다. 또, 갈색 바나나는 백혈구 능력도 강화한다. 실제로 일본 데이쿄대 연구팀은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데 8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갈색 반점은 전분이 더 소화가 매우 잘되는 당류로 바뀐 것으로, 혈당을 높인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30분~1시간 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급격하게 떨어져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01:00
  • 벌써 손발 시리다… ‘수족냉증’ 여성에게 잦은 이유

    벌써 손발 시리다… ‘수족냉증’ 여성에게 잦은 이유

    아직까진 낮에 여름의 흔적이 남았지만, 벌써 손발이 차고 시릴 수 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가 아닌데도 손 또는 발이 차가워져 일상이 불편한 것이다. 손발에 가장 자주 생기긴 하지만, 무릎·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몸이 차가워지다 못해 저리거나 아프며,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수족냉증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혈액순환에 생긴 이상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추위 같은 외부 자극 탓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 손발 같은 신체 말단 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 시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여성이 남성보다 수족냉증을 많이 겪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이나 생리로 혈액이 부족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신체 말단의 체온이 잘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40대 중반 여성은 생리·출산·폐경 등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손발을 비롯한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준다. 이 밖에도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말초혈관질환 역시 수족냉증이 생기는 한 원인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는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성선질환 등을 앓으며 이차적으로 손발이 시려울 수도 있다.수족냉증 발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외출할 땐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옷을 따뜻이 입고, 겨울엔 모자·목도리·장갑 등을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꺼운 옷 하나를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좋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게 권장된다. 반신욕을 너무 오래 하면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38~40도 물에 약 20분간 몸을 담그는 정도가 적당하다.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을 올리려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체온을 높여주는 마늘·계피·생강과 따뜻한 물을 자주 먹는 것도 좋다.다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22:30
  • 자식 사랑에 '셰어런팅'? 아이들은 상처만 입는다

    자식 사랑에 '셰어런팅'? 아이들은 상처만 입는다

    지난 5월, 배우 이시영이 아들의 알몸 사진을 SNS에 공유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셰어런팅(Sharenting)’ 논란에 휩싸이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졌다. 셰어런팅이란 부모가 자녀의 일상이나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공유(Share)와 양육(Parenting)의 합성어다. 셰어런팅은 비단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모습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셰어런팅 행위, 정서적 아동학대 될 수 있어셰어런팅은 SNS가 발달하면서 만들어진 용어다. SNS가 있기 전에는 자녀의 사진을 친한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 있는 사람과 공유했다. 하지만 SNS가 활발해지면서 자녀의 사진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게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졌다. 사진과 영상 등이 기록되는 SNS 특성상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부모들 중엔 아이를 자신의 트로피처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아이의 장점만을 부풀려 과하게 SNS에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아이의 사진을 허락 없이 SNS에 공유하는 행위는 ‘정서적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 숭실사이버대 아동학과 김영심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모든 것을 자신의 소유 개념으로 생각하고 게시하다 보니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어린 자녀의 경우 부모가 게시하는 사진이 미래의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인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서적 아동학대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셰어런팅을 통해 다른 아이와 자녀를 비교하기도 한다. 조서은 교수는 “‘다른 아이는 2살 때 말을 잘하지만, 우리 아이는 못하네’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자녀와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며 “셰어런팅이 아이와 부모 모두의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은연중에 강요할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며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경우 착한아이콤플렉스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 밖에도 과도하게 아이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범죄 노출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부작용도 존재한다.◇SNS 게시 전, 아이 입장 먼저 생각해야물론 셰어런팅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셰어런팅은 아이의 일상을 기록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자녀를 양육할 때 고립된 환경에 있는 부모가 많은데, 이때 아이 사진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다른 부모와 공감하고 육아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외로움을 충족하기도 한다.하지만 과도한 셰어런팅은 자녀에게 독이 된다. 자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선 과도한 노출 사진을 게시하지 않는 등 아이가 성장한 이후 과거 부모가 올린 사진에 대해 수치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심 교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일일이 셰어런팅의 부작용을 관리하기엔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통한 셰어런팅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는 “공개범위를 가족만으로 한정해 설정하고,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범죄 악용 우려를 막기 위해선 자녀 생활반경, 주거지 등을 가급적 최대한 노출하지 않는 방법으로 셰어런팅을 할 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22:00
  • 동아ST, 리베이트 최다 기업… 과징금만 246억원

    동아ST, 리베이트 최다 기업… 과징금만 246억원

    '한국판 선샤인액트(K-Sunshine Act)'라고 불리는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제도가 자리 잡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제약사의 리베이트와 꼼수영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리베이트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은 14개 제약사의 852개 품목이다.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에는 동아ST(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씨제이헬스케어),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국내 대형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리베이트 품목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동아ST였다. 동아ST는 최근 5년간 375개 품목이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는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의 44%를 차지한다.그다음으로는 CJ헬스케어가 120품목, 일양약품 86품목, 파마킹 85품목, 국제약품 28품목, 일동제약 27품목, 한국피엠지제약 25품목, 한미약품 9품목 순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유제약은 1품목, 엠지는 8품목이 행정처분을 받아 상대적으로 품목 수는 적었지만, 과징금 처분은 각각 17억 원과 8억 원을 부과받았다.행정처분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행정처분의 60% 이상이 약가인하(541건) 처분이었다. 다음으로 급여정지(206건), 과징금(105건)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리베이트 행정처분으로 인한 과징금은 271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제약사의 행정처분 불복 소송 등으로 인해 행정처분이 집행정지 되고, 처분 유예기간 동안 제약업체의 ‘꼼수 영업’은 가능했다. 실제 행정처분에 따른 정부와 제약업계 간 법적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법적 분쟁에 따른 소송 가액은 최근 5년간 약 58억 원에 달한다. 진행 중인 법적 분쟁도 8건이다.최종윤 의원은 “제약업계의 꼼수 영업이나 정부를 상대로 한 과도한 법적 소송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재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무엇보다 불법적 리베이트로 경제적 이익을 편취한 제약업체는 확실한 패널티를 부여하는 대신 환자들은 피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21:00
  • "집안일 하기, 치매 위험 낮춘다"

    "집안일 하기, 치매 위험 낮춘다"

    집안일을 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이슬란드대와 중국 쓰촨대 공동 연구팀은 집안일과 치매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사람들 약 50만 명을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이들의 나이는 평균 56세였으며 모두 치매가 없었다. 10년 후, 5185명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걸린 사람의 행동 양상을 조사한 결과, 매일 집안일을 하는 사람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를 만나는 등 사회적 활동을 하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이 15% 낮은 것과 비교하면 더 높은 수치다.연구진은 집안일도 운동이기 때문에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치매예방수칙 333'에서도 '일주일에 3번 걷기'를 강조한다. 대한치매학회도 치매 예방을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집안일이 뇌 부피를 증가시켜 뇌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2021년 캐나다 베이크레스트 로트맨 연구소 노아 코블린스키 박사 연구팀은 노인 6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가사 노동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뇌 부피가 증가해 뇌 건강에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 저자인 쓰촨대 후앙 송(Huan Song) 박사는 "치매 치료법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몸을 자주 움직이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서 치매를 초기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6 20:30
  • 비타민D 부족한 한국 남성… ‘이 암’ 위험 높아져

    비타민D 부족한 한국 남성… ‘이 암’ 위험 높아져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 검사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파악하면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팀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생검을 받은 224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진행 사이 연관성을 파악했다. 동시에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36명의 종양 크기와 혈중 비타민D 수치 또한 비교·분석했다.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 여부와 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에 따라 ▲전립선암 진단을 받지 않은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한(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전립선암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S)’가 7점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으로 정의했다.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와 크기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이 없는 그룹과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전립선암 그룹은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각각 19.6ng/mL, 19.1ng/mL 수준이었던 반면,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그룹은 이보다 낮은 18.1ng/mL로 확인됐다. 또한 전립선암 종양 크기가 평균 이상에 해당된 그룹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1.2ng/mL로, 평균 이하인 그룹(19.2ng/mL)보다 낮았다.연구진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립선암 중증도 뿐 아니라 크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즉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사이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타민D는 암세포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항증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이 전립선암 중증도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지난 8월 게재됐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20:00
  • 거리두기 없어진 추석, 그러나 여전한 '코로나' 불안

    거리두기 없어진 추석, 그러나 여전한 '코로나' 불안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이다. 국민 2명 중 1명은 ‘귀향’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명 중 4명은 방역 상황으로 인해 여전히 추석 고향 방문이 위험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6일, ‘추석 고향 방문’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69세 남녀 3000명 중 53.4%가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고향 방문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33.8%)보다 20%포인트가량 올랐다. 응답자 중 나머지 46.6%는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19:00
  • 소변 본 후, 손 안 씻어도 된다? '이 병' 걸릴 수도

    소변 본 후, 손 안 씻어도 된다? '이 병' 걸릴 수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경우가 있다.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실제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볼일을 보고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닦는 사람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 물로만 씻는 경우가 43%, 아예 안 씻는 경우가 33%, 비누로 30초 미만 빠르게 씻고 나간 경우가 22% 정도다. 씻지 않은 손으로 머리카락 단장만 하고 나가거나, 식당 유니폼을 입은 음식점 종사자가 손을 대충 씻고 나가는 모습도 관찰됐다. 아이가 손을 꼼꼼히 씻으려는데 대충 씻고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보호자도 있었다.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나 대변이 손에 묻을 수 있다. 이분 아니라 공중화장실에는 문고리, 변기 뚜껑, 변기 레버 등에 병원성균이 많이 존재한다.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주범은 황색포도상구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염증이 퍼지는 것),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유발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도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서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손 등에 튄 소변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소변 속 영양소를 섭취하며 번식하기도 한다.​따라서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안전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6 17:53
  • 일부러 '저음 목소리' 내기… 성대 건강에 치명적

    일부러 '저음 목소리' 내기… 성대 건강에 치명적

    저음 목소리는 많은 이들에게 매력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중저음 목소리는 신뢰감과 권위를 심어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무리하게 저음을 내려하다가 오히려 발성장애가 생길 수 있다.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대표적인 예다.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은 근긴장성발성장애 중 하나로 1940년대 배우인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와 그의 부인 로렌 베이콜(Lauren Bacall)의 이름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이들은 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들의 목소리를 따라했다. 그러나 목소리를 따라하는 사람들에게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낮은 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성대 접촉면을 넓게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성대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바뀌면서 근육이 손상된다.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조차 너무 낮은 음이 나오고 높은 음을 낼 수 없다.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성대 바깥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턱 근육이 경직돼 뻐근함을 느낄 수도 있다.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보톡스로 성대 근육을 바로 잡는 것이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음성치료와 음성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치료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저음 목소리를 따라 하지 말고 자신이 낼 수 있는 편안한 목소리인 '기본 주파수'를 내는 것이다. 기본 주파수는 자신의 성대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낮은 소리로, 성대 근육이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진동할 수 있는 소리다. 또한, 성장기 청소년은 후두와 성대가 성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목소리를 따라 하면 손상이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6 17:06
  • 옛날 '콩고기'는 잊어라... 세계 휩쓰는 '신종 대체육'의 비밀

    옛날 '콩고기'는 잊어라... 세계 휩쓰는 '신종 대체육'의 비밀

    최근 '콩고기'의 지위가 매우 향상됐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식물성 대체육 삼각김밥을, 카페에서는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기뿐만이 아닌데요. 마요네즈, 달걀, 치즈 등 다양한 동물성 제품을 식물성 재료로 탈바꿈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많은 사람이 식물성 대체육을 단지 '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이렇게 확대되는 건 육식주의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가 단백질을 공급받기 위해 의존하고 있는 동물 수는 더 이상 증가할 수 없거든요. 오히려 환경, 개량 등의 문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가축이 부족해진 미래에, 고기 대신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최근 판이 커지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대해 조명해봤습니다.◇판 커지는 대체육 시장식물성 대체육은 말 그대로 콩, 밀, 녹두, 버섯, 토마토 등 식물성 원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열, 냉각, 가압해 맛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들어낸 식품입니다. 이 시장은 이미 전 세계에서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올해보다 40% 이상 성장한 110억3310만 달러(약 15조11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합니다. 블룸버그는 2030년엔 740억(101조4022억 원) 달러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죠. 일찌감치 예측된 밝은 전망 덕분인지 미국 최대 육류가공 기업인 타이슨푸드, 세계 최대 식육가공 기업인 브라질 JBS, 북미 최대 쇠고기 가공기업인 카길 모두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어 판을 키우고 있습니다.◇가성비 좋은 기후변화 대응책, 식물성 대체육단백질 대체재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김필 교수는 "인구가 증가하니 단백질 식품도 증가해야만 한다"며 "그러나 기후 변화로 경작할 수 있는 땅과 물이 줄면 식물 생산성이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가축 먹이가 줄고 가축 질병은 늘어 고기 생산량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제연합(UN)은 당장 2050년까지 약 20억 명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량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축산업은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인 기후 변화를 촉진합니다. 전 지구에서 배출되는 탄소 중 식량을 생산하며 나오는 게 26%를 차지하는데요. 이중 축산업에서 31%를 차지합니다. 고기를 더 많이 생산하려 하면 할수록, 기후 변화가 더 빨라지는 거죠. 게다가 이미 동물 품종 개량이 한계까지 도달해, 더 이상의 무리한 사육은 위험합니다. 1958년에는 알에서 부화한 지 57일째 되던 닭이 905g이었지만, 2005년에는 4202g으로 성장했는데요. 이 닭들은 5주가 넘으면 자신의 발로 서있을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져, 식육 처리해야만 합니다. 이런 개량과 무리한 공장식 사육은 인수공통감염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을 조사했는데요. 그게 바로 식물성 대체육이었습니다. 친환경 종목들에 1달러를 투자했을 때 얼마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지 보니, 식물성 대체육이 친환경 시멘트의 3배, 친환경 건물의 7배, 전기 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11배 이상 효과적이었습니다.도덕적 소비에 관심이 커진 것도 대체육 시장이 급속도로 부흥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M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채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큽니다. 실제로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하는 NPD 그룹이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18~24세 인구는 55%, 25~34세는 42%, 35~54세는 36%, 55세 이상은 26% 순으로 채식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점점 고기와 비슷해져 가앞서 말했듯 식물성 대체육은 채식주의자보단, 육식주의자도 고기가 아닌 미래 단백질 대체 식품을 더욱 친밀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고기와 비슷한 식감, 향, 물리적 변화를 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 카놀라유 등으로 육즙을 표현하기도 하고, 감자전분이나 메틸셀룰로스 등 섬유소로 고기 식감을 재현하기도 합니다. 조리 중 나타나는 단백질과 지방 등의 반응으로 향을 흉내 내기도 하고요. 붉은색 대체육을 구우면 갈색으로 변하도록 구현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 대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헴(Heme) 단백질을 이용한 건데요. 임파서블 푸드가 콩에서 추출해 처음으로 식물성 대체육에 응용했습니다. 김필 교수는 "헴은 전자전달계에 있는 성분으로, 동물, 식물, 미생물 등 모든 곳에 있지만 식물에는 극미량 들어있고 대부분 동물에 있다"며 "고기 특유의 피 맛을 표현할 수 있고, 에너지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효모에서 추출하면 식물성 대체육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다량 추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단백질 대체 식품으로 고안된 만큼, 영양성분도 고기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대체육 18개 제품과 소고기 제품 18개를 비교했더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이 비슷했습니다. 물론 차이도 있습니다. 소고기에만 염증과 면역력 조절에 좋은 스쿠알렌, 안세린, 시스테아민 등이 들어있었고, 철, 아연도 소고기에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대체육엔 피토스테롤, 티로솔 등 세포의 노화를 막는 페놀계 항산화제가 더 많았습니다. 달걀 대체재인 저스트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 포화지방산이 66%, 콜레스테롤은 100% 더 적고, 단백질은 더 많습니다.◇우리나라에서 성장하려면…커질 수밖에 없는 이 시장,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아직은 선두 주자보다 미비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1740만 달러(216억원)로 2016년보다 23.7% 증가했다고 aT에서 밝혔습니다. 2025년에는 226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꾸준히 대체육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대체육에는 2017년에서 2020년까지 23.7% 투자를 늘렸습니다. 김필 교수는 "넓은 땅 없이 제조할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은 우리나라에서 승부를 걸어볼 만한 시장이다"라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체 단백질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아직 대체식품에 대한 기준이 없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른 나라보다 먼저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국내 식품 회사들도 판을 키우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부터 식물성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난해 연말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육류 포함 식품 수출이 제한되는 점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전파에 큰 걸림돌이었다"며 "식물성 식품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푸드, 농심, 풀무원 등 다양한 식품 대기업에서도 자체 개발 식품을 개발하거나, 식물성 대체육으로만 레스토랑을 개점하는 등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17:00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노벨상 수상자 브루스 보이틀러 특별 강연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노벨상 수상자 브루스 보이틀러 특별 강연 개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텍사스대 브루스 보이틀러 교수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최신 면역학 연구 내용 공유와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준비됐다. 지난 8월 개최된 ‘2022 KDDF-SNU 사이언스 컨퍼런스’의 위성 컨퍼런스로, 질의응답 시간은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김병기 원장 사회로 진행됐다.보이틀러 교수는 2011년 선천면역 활성화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스크립스연구소를 거쳐 2011년부터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숙주 방어 유전학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보이틀러 교수는 ‘생쥐의 암 저항 돌연변이 발견’이라는 강연 제목으로 직접 개발한 플랫폼 기술과 그 기술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질병 유도·억제 가능 신규 타깃 도출 연구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암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관련 국내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학술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06 16:25
  • [의료계 소식]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 행사 개최

    [의료계 소식]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 행사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헌혈 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기 캠페인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진행됐다.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참여했다. 총 38명이 참여했으며 모인 혈액량은 약 14L에 달한다. 이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된다.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헌혈량이 감소하여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6 16:00
  • 2681
  • 2682
  • 2683
  • 2684
  • 2685
  • 2686
  • 2687
  • 2688
  • 2689
  • 26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