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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증후군을 느낀다면 심장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심장박동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번아웃증후군은 갑자기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지는 정신적 소진 상태를 말한다. 갑자기 불이 꺼지듯 체내 에너지가 방전된 모습을 비유해 명명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번아웃증후군과 심방세동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5년 동안 1만 1000명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번아웃증후군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번아웃증후군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무려 20% 더 높았다. 연구팀은 "번아웃증후군으로 체내 염증이 증가해, 심장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심방세동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 심방 내에 혈액이 고이면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혈전은 대동맥을 타고 뇌혈관으로 흘러갈 수 있는데, 이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5배, 치매 위험은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심방세동은 보통 60대부터 발병률이 증가해 80대 이상에서는 최대 5명 중 1명이 앓는다. 고령이라면 특히 번아웃증후군을 느낄 때 심장 건강을 유의하는 게 좋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거나, 어지럽거나, 숨이 차면 바로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몇 차례만 드물게 심방세동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빈도가 적어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단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번아웃증후군 자가 테스트번아웃증후군인지 의심하지 못해 그냥 방치하거나,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도 많다. 다음 10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에 부담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 등이다.번아웃증후군은 전문적인 치료 없이도 극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게 핵심이다.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게 도움이 된다. 휴식 기간보다는 일정 휴식 시간에 마음의 자유를 누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업무 중간에는 심호흡하고, 휴식 시간이 있으면 10분이라도 밖에 나가 산책한다. 친한 친구, 가족 등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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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은 소화기관의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다. 혈변이 있으면 치핵·대장암·대장용종·대장게실·허혈성대장염·염증성장질환 등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많고, 항문이 찢어져도 일시적으로 혈변이 나올 수 있다.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나 상황이 다양하다 보니, 잘못 알고 있는 속설도 많다. 혈변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선홍빛 혈변은 치질?혈변과 관련된 가장 흔한 오해는 '선홍빛 혈변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이다. 선홍빛 혈변을 보는 이유를 단순 항문 질환인 치핵(치질)으로만 생각한다. 치핵이 있을 때 선홍빛 혈변을 보는 건 맞지만, 선홍빛 혈변이 모두 치핵 때문만은 아니다. 혈변의 색깔은 소화기관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보여줄 뿐이고, 색깔로 질병을 구별할 수는 없다. 선홍색이면 항문과 비교적 가까운 직장, 대장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치핵이 아니라 대장에 암이 생긴 경우에도 선홍빛 혈변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의료진과 상담한 후 대장내시경을 통해 혈변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흑색 혈변은 무조건 위험?선홍빛 혈변이 무조건 치핵 때문만이 아니듯, 흑색 혈변도 무조건 암의 신호는 아니다. 흑색 혈변은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 등)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다. 대변이 직장·항문을 향해 내려오면서 그 속의 혈액이 산소와 만나 산화돼 흑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위궤양이 있거나 상부 위장관 점막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도 흑색 변을 볼 수 있다. 흑색 변을 봤다고 해서 덜컥 암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땐 상부 위장관 상태를 볼 수 있는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젊은 사람은 큰 문제가 안 된다?40대 미만이면 대부분 치핵이 혈변의 원인이지만,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그 중에서도 궤양성대장염의 주요 증상이 혈변이다. 혈변과 함께 설사나 점액변(콧물 같은 점액이 섞여 나오는 대변)이 동반되면 궤양성대장염을 의심하고 대장내시경과 혈액검사를 해봐야 한다. 만약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이 혈변을 봤다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50세 미만 혈변 환자 중 5%가 대장암, 23%가 양성종양이 발견됐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혈변은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혈변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 허혈성대장염(대장 혈류가 감소해 염증·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나 대장게실(대장벽이 늘어져 튀어나온 것) 때문에 혈변을 본 것이면, 과다 출혈로 이어져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좌측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혈변을 봤다면 허혈성대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 중 대변을 볼 때 선홍빛 혈액이 함께 나오면서 배가 빵빵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면 대장게실로 인한 출혈일 수 있다. 이 두 경우 모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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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이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거나 빈혈 또는 영양결핍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일시적 증상부터 뇌졸중까지 다양할 수 있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어지럼증 환자 점점 증가해가 지날수록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어지럼증 진료 환자 수는 2017년 85만 8884명에서 2021년 95만 1526명으로 늘었다. 여성이 62만명(62%)으로 남성 32만명(35%)보다 두 배 많았다.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80세 이상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고 60~64세가 뒤를 이었다.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다수 내원했지만 어지럼증은 장년층과 노년층에 특히 많았다.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말초전정계, 시각, 체성감각, 뇌신경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하며 이 중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흔히 알려진 잘못된 상식처럼 어지러움을 느끼면 빈혈을 의심하곤 하지만, 빈혈로 어지러운 경우는 거의 없다. 원인은 어지럼증의 양상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어지럼증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갑자기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의 흔한 원인은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속귀에 있는 전정기관에 얹혀 있는 미세한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신체를 움직일 때마다 반고리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8년 기준 이석증 진료인원 중 여성은 26만명으로 남성의 2.4배 이상이었다.전정신경의 염증에 의한 전정신경염, 속귀의 압력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메니에르병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 등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호전되길 반복한다.심한 어지럼증은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이기도 한다. 뇌졸중 초기 증상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에는 어지럼증이 잘 나타나며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한다.다만 어지럼증이 빙빙 도는 현훈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호전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만성어지럼증으로 진행한다. 이는 견딜만하지만 지속적으로 균형장애를 일으켜 급성 현훈증만큼 일상에 영향을 준다. 특히 노년기에는 급성뿐만 아니라 만성 어지럼증이 매우 흔하다.◇정확한 원인 찾은 후 치료해야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치료해야 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어지럼증은 인구의 30%가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원인을 자가진단하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겪은 어지럼증의 증상을 체크하고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어지럼증이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노년층에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앞선 통계에서 보듯 어지럼증은 남녀 모두 8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근력과 균형 감각이 둔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과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균형감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 노년층이 흔히 겪는 관절염 등은 균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반복적인 어지럼증은 심각한 불안장애를 야기하기도 한다.박지현 부원장은 “이석증은 60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고령으로 갈수록 더 흔하다”며 “노년환자들은 균형 감각이 약해져 있어 치료가 늦어지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다.이어 “이석증, 전정편두통, 심인성 어지럼증이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환에 여성이 남성보다 취약하기 때문”이라며 “노년기로 갈수록 어지럼증은 더 흔하고, 전정 편두통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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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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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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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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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부터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추가접종으로 권고되는 백신은 기존 백신을 업그레이드한 2가 백신 3종이다.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라면, 셋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어떤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감염내과 전문의인 중앙방역대책본부 백경란 본부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가장 우월한 백신' 없어… 적정 시기 접종이 중요추가접종용 2가 백신 3총은 모두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우한주) 예방 효과가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를 추가로 가지고 있다.각각 살펴보면, 오미크론 BA.1 변이 예방 효과를 더한 ▲모더나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0.1mg/mL(토지나메란, 릴토지나메란)’과 오미크론 BA.4/5 변이 예방 효과가 추가된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가 있다.추가접종을 앞둔 이들은 셋 중 가장 '우수한' 백신을 선택하고 싶어하는데, 현재 어느 백신이 더 우월하다는 근거자료는 없다. 화이자의 ‘코미나티2주 0.1mg/mL(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이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BA.4/5 변이에 특화된 건 맞지만, 다른 2종류의 백신도 우한주를 기반으로 한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근거만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 3종을 같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백경란 본부장은 "BA.1 기반 백신과 BA.4·5 기반 백신의 중화능 등을 직접 비교한 데이터가 없어 어느 것이 효과가 더 우월하다고 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하는 BQ.1이나 BQ.1.1와 BF.7은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이며, 당분간 오미크론에서 변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3종 모두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대응 효과가 우수하기에 적절한 시기의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젊고 건강한 성인이라도 코로나 고위험군과 접촉이 많다면, 2가 백신을 이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허용하되, 건강취약계층(1순위)과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백경란 본부장은 "젊은 성인은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추가접종에 망설임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3차 접종 이후에 한 번도 감염이 되지 않았던 경우, 면역저하자 등 감염취약계층과 같이 거주하는 경우라면 겨울철 접종이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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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사랑을 위해 성생활은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다. 하지만 성생활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성생활을 못할 때 극심한 금단증상을 겪어 일상에 방해를 받는다면 ‘섹스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감정교류 없이 성관계만 갖는 경향섹스 중독은 성적 환상이나 각성, 충동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되고, 이에 따라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데도 불구하고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특정 성행위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결과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일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정도일 때 섹스 중독으로 진단한다. 섹스 중독은 사회적 발생 빈도를 정확하게 조사하기 어렵지만, 전체 성인 인구의 2~18%에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은 습관적인 자위, 잦은 불륜, 변태적이거나 잔인한 성행위, 지나치게 긴 성관계, 관음과 노출, 매춘 여성들과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성관계를 즐기는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섹스만 하기 때문이다. 한국중독심리학회 자료에 따르면 섹스 중독자는 섹스를 하면서 오히려 우울증, 절망감, 부끄러움,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중독됐기 때문에 성행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며,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면서 섹스에 더 집착하게 된다.섹스 중독은 중독자 개인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삶과 인간관계마저 모두 잃게 한다. 심한 경우 음란 장난전화나 성희롱, 강간과 같은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섹스 중독은 다른 중독증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어렵다. 다른 중독증의 경우 중독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이나 마약, 게임 등을 굳이 하지 않고 살아가더라도 삶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섹스는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인간에게 있어 성욕은 자연스러운 욕구이기 때문이다.◇약물 치료 고려해야… 명상·운동도 도움섹스 중독자들은 스스로가 섹스 중독 상태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러한 사실에 수치스러움도 느낀다. 또, 섹스 중독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만큼의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지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고 할 뿐 이를 통제하지는 못한다.섹스 중독은 환자 스스로가 섹스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시작된다. 대부분의 섹스 중독자들은 섹스중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렀을 때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 섹스 중독 치료는 건강한 성생활에 대해 배우게 하는 교육치료나 개인 상담치료,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Prozac)과 항우울제의 일종인 아나프라닐(Anafranil)을 이용한 약물치료, 가족 상담치료가 복합적으로 병행돼 이뤄진다. 자신의 행동을 고칠 동기가 없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평소에는 명상, 규칙적인 식사, 운동을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심각한 섹스 중독이었던 30대 초반 영국 남성이 명상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례가 ‘국제행위중독저널’에 2016년 게재됐다. 밥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중 글루코스(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성적 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성의학저널에 2018년 게재됐다. 더불어 달리기 등의 운동을 통해 우울감, 불안감, 초조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중독에 덜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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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가스라이팅’이라고 한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을 통해 처음 등장한 용어로, 최근 ‘계곡 살인’을 비롯한 여러 범죄 사건에서 가스라이팅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조종하기 위해 특정 대상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스스로 의심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해서 강화한다. 처음에는 피해자 역시 의심하고 추궁하지만, 그럴수록 더 강하게 다그쳐 궁지로 몰아넣는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해자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치켜세우는 한편, 피해자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주변과 단절시키기도 한다.가스라이팅은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부부나 연인은 물론, 친구, 부모-자녀, 형제·자매, 직장 상사-부하 직원 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관계일수록 발생할 위험이 높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마음대로 조종해 물리적 이득을 얻는가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자기애(나르시시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지속·반복적인 가스라이팅은 범죄로 연결될 여지도 있다.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이 범행을 계획 중일 경우, 상대방의 정신을 교묘하게 지배·조종해 상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거나 범행에 이용하기도 한다.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우울·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반대로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도 요구된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인 만큼, 주변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공감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나친 자기애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를 직접 조종·지배하지 않아도 일방적 지시와 맹목적 충성·공감을 강요하는 행동은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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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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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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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22/10/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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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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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이 되면서 선크림을 안 바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려면 선크림을 일년 내내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중 UVA는 1년 내내 비슷한 강도를 나타내며,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중 UVA는 315~400nm에 해당하는 긴 파장의 자외선으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흐린 날에도 있고 유리를 통과하기도 한다. 또한 UVA는 파장이 길어서 진피까지 깊게 침투해 색소침착이나 광노화(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를 일으키고 기미와 잡티를 유발한다. 또한 가을에는 여름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이 오히려 많아진다. 태양과 지구가 이루는 각인 태양 고도가 낮아져 지표면과 태양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구름양 때문에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가을은 여름보다 맑은 날이 많아 구름양이 적어 구름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땅에 내려오는 자외선이 많아진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경우,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PA 지수가 높은 것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의 개수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한편, 선크림을 눈 밑까지 꼼꼼히 바르면 다크서클도 예방할 수 있다. 다크서클은 피곤할 때뿐 아니라, 자외선이 눈밑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생기기도 한다. 눈밑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피부재생세포가 적어서 자외선에 취약해 색소 침착이 되기 쉽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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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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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선물하기 매우 까다롭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내 코엔 너무나 좋았던 천상의 향이 상대방에겐 그저 그런, 심지어는 악취로도 느껴질 수 있다. 이렇듯 마냥 취향 존중해줘야만 할 것 같은 향수. 그런데 최근 MBTI 향수, 심리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수제향수 등 취향을 해석하려는 시도가 도입되고 있다. 도대체 향에 대한 선호도는 어떻게 형성되길래, 예측이 가능한 걸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는 "향에 대한 선호도는 선천적인 생존에 중요한 것과 후천적인 경험으로 형성된 것,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정해진다"고 말했다.◇향수 취향… MHC 유전자, 후천적인 기억으로 형성돼기본적인 향에 대한 선호도는 선천적으로 정해진다. 잘 생각해보면, 향수에는 유행이 없다. 지금까지 유명한 향수 제품들은 모두 50년 이상 됐다. 샤넬 넘버 5는 1921년에, 겔랑 미츠코 향수는 1919년에 나왔다. 선천적으로 정해진 자기 취향의 향을 꾸준히 좋아하기 때문이다. 취향은 주조직적합성복합체(MHC)라는 우리 몸속 유전자 집합에 의해 결정된다. MHC는 외부에서 들어온 다른 형태의 세포를 식별한 뒤, 적으로 확인되면 신체에 경고를 보내는 면역계 유전자다. 몸속에서 작용한 뒤, 여러 부산물과 결합한 채 땀, 침 등으로 분비되는데, 이때 바로 체취가 형성된다. 향수 취향은 자신의 체취가 더 매력적으로 작용하도록 결정된다. 실제로 막스프랑크연구소 진화생물학 만프레드 밀린스키 연구원 연구팀이 137명의 실험참가자에게 36종의 향수를 평가하게 했더니, 어떤 MHC 유전자 유형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선호하는 향이 달라졌다.향수로 체취를 부각하는 이유는 체취가 더 강한 자손을 낳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간은 MHC 유전자 구성이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 MHC 유전자는 전체 유전자 구성을 대변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구성과 매우 다른 사람을 만나야 자신이 노출돼 본 적 없는 질병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등 자손의 면역 기능이 더 우수해질 수 있다. 실제로 연구 논문 34편을 분석한 2015년 연구 결과에서, 배우자를 고를 때 여러 사회경제적 요소까지 고려하게 되는 현대에서도 MHC 유전자를 매개로 선택하는 경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다. 간혹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설명하기 힘들지만 뭔가 끌리는 느낌이 드는 게, 바로 MHC 유전자가 분비한 체취에서 어느 정도 유발된 것이다.후천적인 경험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향이 과거 특정 감정이나 상황을 상기시키면, 그 기억에 따라 선호도가 바뀌기도 한다.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공원에서 지독한 사레가 들린 경험이 있다면, 장미 향에 거부감이 생기는 식이다. 기억으로 저장되기 전 여러 단계를 거치는 다른 감각 신경과 달리 후각은 바로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전달돼 특정 기억이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선천적 취향 이용해 MBTI 향수 나와선천적으로 형성되는 향수 취향을 해석하려는 대표적인 시도가 바로 성격을 이용한 것이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성격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동성 친구끼리는 체취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구성이 비슷하다 보니 체취, 성격, 관심사가 모두 비슷했던 것.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우리나라 1세대 조향사로 알려진 정미순 조향사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맞는 향수를 즉석에서 만들어줄 때도 성격을 참고했다. 정미순 조향사는 "촬영장에 모든 향을 챙겨갈 순 없어, 방송에서 보이는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의 성격을 참고해 향을 예측해 챙겨갔다"며 "실제로 예측한 그대로 고르더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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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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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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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 THE(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대학평가 의학 부문에서 3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위였다.연세의대의 순위는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20년 68위, 2021년 61위, 2022년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연세의대는 지속적으로 연구, 교육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건립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더불어 구성원들에게 연구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Team Science Award)로 과제 공모 후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문 열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은직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대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은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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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2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