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반변성 환자 수가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은 2020년보다 91% 증가했다. 이 중 83%가 60세 이상이었는데, 나이 들면서 황반색소 밀도가 떨어져 황반 기능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50~60대 황반색소 밀도는 20대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치매 위험까지 높이는 황반변성은 발생하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지므로, 평소 예방하기 위한 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자외선이 눈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망막까지 닿은 자외선은 눈 노화를 촉진하는데, 이때 생기는 활성산소가 황반변성의 원인이 된다. 또한, 노화로 감소하는 황반색소 밀도를 높이기 위해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루테인은 청색광을 걸러내 망막을 보호하며, 활성산소를 흡수해 실명 위험을 줄인다.동시에 눈 건강을 악화하는 눈 건조와 눈 피로도 관리해줘야 한다. 다른 안질환과 황반변성이 혼동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안질환이 오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서 눈 노화뿐만 아니라 눈물 증발을 막는 마이봄샘 기능이 떨어져 눈 건조로 인한 안구건조증도 악화하곤 한다.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은 염증과 시력 저하를 동반한다. 심하면 백내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안구건조증에는 눈의 망막조직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EPA는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망막을 이루는 DHA는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것을 막는다.노화로 노안이 와 모양체 근육 조절력이 떨어지면 작은 글씨도 잘 안 보이며,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이땐 아스타잔틴을 섭취하면 된다. 아스타잔틴은 해양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로 인체실험 결과, 눈의 조절 근육 수축 속도와 이완 속도를 각각 50.6%, 69.0%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눈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눈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1/04 09:04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암 췌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조기 발견하기 어려워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로, 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 그나마 알려진 증상이 3기쯤 찾아오는 등 통증이다.등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췌장암 증상일 때는 통증 부위가 뚜렷이 짚이지 않는다.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 부근이 아프며, 간혹 팔·다리 등 다른 곳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번 등 통증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간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등을 쭉 펼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췌장암이 원인일 가능성이 드물다.등 통증은 등 부위 근육 이상, 대상포진 등으로도 생길 수 있어, 췌장암인지 의심하려면 동반 질환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췌장암이라면 ▲체중감소 ▲당뇨 ▲식욕감퇴 ▲황달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서레이 대학 아그네츠카 레만스카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 8777명의 진단 받기 전 5년간 건강 데이터 변화를 진단받지 않은 3만 4979명과 비교·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자는 또래와 달리 진단받기 2년 전부터 체중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3년 전부터 혈당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췌장암이 생기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관이 막힌다. 이때 담즙 속 노란색을 띠는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체내 여러 부위로 돌아다니게 돼, 황달과 갈색 소변을 유발한다.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못해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된다.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심한 특징도 함께 나타난다.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한다.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현재 췌장암 환자 3명 중 1명은 췌장암이 '걸리면 죽는 암'이라는 오해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으로 췌장암 완치율은 오르는 추세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네 가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폴피리녹스 요법과 젬시타빈과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으로 예후가 크게 좋아졌다.
2023년엔 식량부족으로 식인 풍습이 생긴다고 했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새해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식인 풍습이 실존했다고 본다. 대부분 영양학적 이유였는데 이런 관점에서 인육의 열량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의사 겸 점성가인 노스트라다무스(본명 미셸드노스트라담)의 예언서에 담긴 2023년 관련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해당 예언서는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됐는데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다섯 가지다.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밀이 가격 폭등에 의해 이웃을 먹어 치우는 '식인 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이다.식인 풍습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이 소름이 끼치는 예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다가올 수 있는 무서운 일의 징조인가”라며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생활비 위기와 빈곤율 증가로 이어졌는데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직 않았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인류의 식인 풍습은 약 40년 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부라자강 유역의 아스맛족은 폭 30cm 정도의 작은 배를 타고 전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승리하면 적의 인육을 먹었다고 한다.한편, 과학자들은 인류가 종교적 의례의 제물로 인육을 활용했을 뿐만 영양 공급을 위해 섭취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현생 인류의 골격에서 인위적으로 잘려있거나 인간의 치아 자국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포유류, 어류, 파충류 등 단백질 공급원이 풍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이러한 관점에서 인육의 영양학적 가치를 평가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브라이튼대 제임스 콜 교수는 생존하기 위해 인육을 먹는다면 얼마만큼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성인 남성 시체 4구의 화학적 구성을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인체 1구의 총 열량은 12만5000~14만4000칼로리였다. 가장 열량이 높은 부위는 허벅지로 1만3350kcal에 달했으며 상완이 7450kcal, 하완이 1660kcal이었다. 심장은 650kcal, 간은 2570kcal, 폐는 1600kcal, 신장은 한쌍에 380kcal, 대장·소장은 1260kcal로 나타났다. 총 피부는 1만280kcal, 골격은 2만5330kcal, 뇌와 척수 등 신경은 2700kcal로 계산됐다. 저자는 인육은 매머드 등 대형 동물에 비해 열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