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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니’ 몇 살 때 뽑아야 가장 안전할까?

    ‘사랑니’ 몇 살 때 뽑아야 가장 안전할까?

    사랑니는 입 안 가장 깊숙한 곳에 나는 어금니다. 사랑니를 발치하면 통증, 부기 등이 뒤따른다.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때와 그렇지 않은 때에 대해 알아본다.◇사랑니 뽑아야 할 때는사랑니가 기울어져 자라거나 칫솔질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랑니를 뽑는 게 좋다. 사랑니가 고르게 자라지 않으면 주변 치아, 턱뼈를 손상시킨다. 사랑니가 일부만 나오고 잇몸에 덮여있는 경우, 칫솔이 잘 안 닿고, 음식 찌꺼기가 잘 껴 염증, 충치가 생기기 쉽다. 이외에 ▲사랑니 주위 잇몸이 붓거나 아픈 경우 ▲사랑니가 기울어져 어금니 뒷면에 치아우식증이 생긴 경우 ▲치아 교정을 할 때 사랑니가 방해되는 경우 ▲사랑니가 턱뼈 속에 묻혀 있는 경우 에 사랑니를 제거해야 한다.◇10~20대가 사랑니 발치 적기사랑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에 뽑는 게 가장 좋다. 젊은 사람일수록 회복력이 좋아 사랑니 발치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 30세 이후에는 치아 주변 염증, 신경 손상의 위험이 커져 가급적 사랑니를 뽑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30대가 되면 잇몸 뼈에 단단하게 고정돼 발치 수술 강도가 세다. 단, ▲사랑니 주변 잇몸에 염증이 퍼지는 치관주위염이 있는 경우 ▲사랑니 바로 앞 치아와 사랑니가 있는 잇몸이 맞닿은 부분이 썩었을 경우 ▲사랑니 표면에 물혹이 생겨 잇몸 뼈가 부풀 경우에는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임신 앞뒀을 때는 뽑아야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게 낫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붓기 쉽다. 약해진 잇몸에 치태, 치석이 껴 ‘임신성 치은염’이 생기기도 한다. 입덧 등으로 인해 칫솔을 입 안 깊숙이 넣어 사랑니를 닦기 어려워져 충치가 생기기 쉽다. 특히 매복 사랑니가 있는 경우, 음식물찌꺼기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그대로 놔둬도 되는 때는한편, 사랑니가 반듯이 자라고 구강위생 관리가 잘 되는 경우에는 뽑지 않아도 된다. 음식이 사랑니로 잘 씹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외에 사랑니가 뼈 속에 완전히 묻혀있고 턱 신경과 매우 가깝다면 무작정 발치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좋다.
    치과최지우 기자2023/03/07 14:00
  • 통조림 한번 땄다면, '이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통조림 한번 땄다면, '이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통조림을 한 번 개봉했다면 내부 식품을 통조림통 안에 그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 통조림을 따면 개봉했을 때 바로 다 먹는 것이 좋다. 통조림을 따기 전 내부는 멸균된 상태다. 그러나 통조림에는 보통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개봉하는 순간부턴 세균과 미생물에 노출된다. 게다가 햄 등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쉽다.통조림통 안에 그대로 보관하면 밀봉하기 어려우므로 미생물 번식이나 산패를 막을 수 없다. 또 과일, 채소 통조림에 자주 사용되는 주석 도금 캔은 산소가 닿는 순간부터 부식이 빨라진다. 캔 안에 먹고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둔 채 보관하면 주석 성분이 식품으로 흘러갈 수 있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랩에 돌돌 말거나 뚜껑으로 밀봉 가능한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 별도로 옮긴 식품은 냉장 보관한다.간혹 통조림 캔에 직접 가열해 음식을 조리하기도 하는데, 캔 안팎의 코팅이 손상돼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직접 가열은 삼가야 한다. 다만 캔에 열을 가하지 않는 이상 비스페놀A 등 환경 호르몬이 음식에 묻어날 가능성은 작다. 상온에서는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유해하지 않을 정도인 일일섭취한계량의 0.001%만 나오기 때문이다.한편, 보관한 지 오래된 통조림 캔은 먹기 전에 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캔이 팽창했거나 녹슬거나 찌그러졌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안에 있는 식품이 상하면서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리곤 하기 때문이다. 또 녹이 슬거나 찌그러지는 등 캔이 손상됐다면 손상된 부위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으로 흘러 들어갔을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3/07 13:00
  • 방치된 담낭염, 치명적 ‘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방치된 담낭염, 치명적 ‘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즙이 배출되는 길목이 여러 이유로 정체되거나 막히면 담낭에 염증과 세균 증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는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 일부가 터져 복막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복막염은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명확하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오른쪽 윗배, 날개뼈 1~4시간 통증시 의심담낭염 주요 증상은 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과 고열, 오한, 구역, 구토 등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기분 나쁜 중압감만 호소하거나 위염 및 소화 불량으로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담낭염의 전형적인 통증인 ‘담도산통’의 특징을 알아두면 좋다. 담도산통은 주로 명치와 오른쪽 윗배에서 발생하고, 오른쪽 날개뼈 아래나 어깨까지 퍼져나갈 수 있다. 통증 지속 시간은 1~4시간이다.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이라고 부르는 딱딱한 돌이 원인이다. 고령,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담낭 기능이 떨어지면 고여있던 담즙이 응고돼 담석이 잘 생긴다. 이때 담낭을 돌아다니던 담석이 담낭 입구를 막으면 염증이 생겨 담낭이 부풀어 오르고, 세균이 증식하는 담낭염이 발생한다. 또 여성호르몬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담석이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재발 잦으니 수술 권고” 식이섬유·저지방식이로 예방담낭염은 증상과 복부 초음파 및 CT 등 영상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CT는 담낭염 뿐 아니라 연결된 담도와 간 이상을 균일하게 파악하고 복강 내 다른 염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복부 초음파는 CT에서 잘 보이지 않는 방사선비투과성 담석이 잘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담낭염으로 진단되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입원 후 금식 치료, 항생제 치료, 수액 보충 등 내과적 치료가 이뤄진다. 그 다음 담낭절제술이 시행된다. 최근 담낭절제술은 복강경을 통해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므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담낭염은 수술하지 않으면 당장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25% 이상 재발하므로 수술이 권고된다.신일상 교수는 “담낭이 없으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담낭은 담즙을 만드는 기관이 아닌 저장하는 기관”이라며 “담낭절제술을 시행해도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예방법도 중요하다. 담석의 주재료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인데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이 엉겨붙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또 저지방 식이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신일상 교수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낭염 원인이 되는 담석을 관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오른쪽 윗배에 담도산통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빨리 병원에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3/07 12:00
  • 소년원 퇴소 보호대상아동도 자립 지원 '아동복지법' 발의

    소년원 퇴소 보호대상아동도 자립 지원 '아동복지법' 발의

    만18세를 넘어 소년원에서 퇴원하는 보호대상아동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25세까지 보호조치 연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만18세가 되기 전 소년원 송치 결정을 받았다가 18세를 넘어 퇴원하는 보호대상아동이 보호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있는 경우, 25세에 달할 때까지 보호조치 연장을 허용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보호조치 중인 아동이 18세에 달했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되면 아동의 보호조치를 종료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시켜야 하되, 보호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25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런데 만18세에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어야만 보호조치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대상아동이 소년원에 머물다가 만18세가 되기 전에 퇴원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다시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지만, 18세가 넘어 퇴원하는 경우에는 보호조치 대상으로 재편입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봤더니 가장 어려워했던 것이 (양육시설에서) 일단 나와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주어지는 자립정착금만으로는 서울에서 원룸 하나 구하기 어렵고,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월 40만원의 자립수당으로는 생활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20년 9~11월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3104명 중 약 50%인 1552명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경제적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19~29세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8년 자살실태조사’의 16.3%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런 상황에서 소년원에서 나온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조치가 중단되면 안정적인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국가의 보호체계 안에서 충분한 자립을 준비한 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최재형 의원의 지적이다.최재형 의원은 “소년원에서 머물다가 18세 이후에 퇴원한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에 나왔을 때 보호조치가 중단되어 어떠한 자립 지원도 받지 못한다면 사회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본인이 원하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이어 최 의원은 “소년원에서 나와 당장 지낼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보호시설이 자립 준비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며 “시설 보호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인 지원까지 다각도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3/07 11:35
  • 하루에 11분만 '이것' 해도 각종 질병 위험 감소

    하루에 11분만 '이것' 해도 각종 질병 위험 감소

    매일 11분씩만 빠르게 걸어도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료연구위원회 연구팀은 3000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96개의 논문과 94개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신체활동 수준과 심장병, 암, 조기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11분씩 꾸준히 빠르게 걸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7%, 암 발병 위험이 7%, 두경부암·골수성백혈병·골수종 위험이 14~26%, 폐암·간암·자궁내막암·대장암·유방암 위험도 3~11% 낮아졌다. 두경부암이란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하루 11분씩 빠르게 걸으면 조기사망 위험 또한 23% 낮아졌다. 연구팀은 빠르게 걸을 때 근육이 훨씬 더 활성화되고, 혈압이 낮아져 각종 질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대해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레안드로 가르시아 박사는 "빠르게 걷기가 힘들다면,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직장이나 학교에 차를 타고 가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 타기, 자녀나 손자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기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3/07 11:26
  • 가수 박군 “매미 소리가 사계절 난다”… 난청·이명 치료법 있나?

    가수 박군 “매미 소리가 사계절 난다”… 난청·이명 치료법 있나?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엔 박군이 아내 한영과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군은 “사격을 할 때 귀마개를 안 끼고 했다. 박격포 같은 건 소리가 엄청 크다. 20~30분 동안 아무 소리가 안 들린다. 그 이후 이명이 계속 들렸고, 지금은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말소리 구분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검사 결과 박군은 소음에 자주 노출된 탓에 고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 판정을 받았다. 소음성 난청과 이명, 치료할 방법이 있는 걸까?소음성 난청은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 청력 재활을 시작하게 된다. 직업상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에서만 소음성 난청이 생기는 건 아니다. 유무선 이어폰을 장기간 착용할 때도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약 90데시벨(dB)의 큰 소음에 노출되거나, 데시벨이 적당히 높은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해서다. 젊은 사람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소음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은 청력 노화 속도가 빠르다. 노년에 이르기 전 중장년부터 일상 속 의사소통 장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년에 들어서는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엔 조용한 곳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명’이 동반되곤 한다. 난청으로 뇌에 청각중추에 소리가 덜 들어오면, 뇌가 일종의 보상작용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탓이다. 소리의 발원지가 외부에 없는데도 신경이 거슬릴 정도의 잡음이 들려 수면이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보청기를 끼고 청각재활 훈련을 잘 받으면, 환자의 80~90%는 뇌에서 보상 작용으로 만들어내는 소리가 줄어든다. 나중엔 보청기를 빼도 이명이 들리지 않을 정도까지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최선이다. 음향기기나 전자기기는 최대 볼륨의 50% 이하로 듣는 게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스마트폰은 15단계 정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데, 약 85dB에 해당하는 10단계 이상으로 소리를 높이면 청력 손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뜬다. 될 수 있으면 메시지가 뜨는 볼륨보다 소리 크기를 낮춰 들어야 한다.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 땐 이어폰을 1시간 착용할 때마다 10분씩 귀를 쉬게 해야 한다. 사용하는 이어폰의 종류도 소음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귓구멍을 꽉 막거나, 귀를 덮는 헤드폰처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형태의 이어폰은 음량을 낮게 해도 소리가 잘 들려 청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2023/03/07 11:25
  • ‘이것’만 해줘도… ‘발바닥 욱신’ 족저근막염 걱정 없다

    ‘이것’만 해줘도… ‘발바닥 욱신’ 족저근막염 걱정 없다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오래 걸어다닌 후엔 발바닥 근육이 욱신거리곤 한다. 심하게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고, 일어설 때 발뒤꿈치가 찌릿한 증상이 지속된다. 오래 걷거나,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특히 심하다.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평상시에 발바닥 마사지·스트레칭 하는 게 도움돼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종아리와 발바닥 근육이 뭉치지 않게 자주 마사지해줘야 한다.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었던 날은 캔이나 페트병 등을 발바닥 안쪽에 굴리며 아치 부분을 풀어준다. 이외에도 엄지발가락을 위로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거나, 계단이나 턱에 발을 반쯤 걸치고 서서 발뒤꿈치만 아래로 내린 상태를 10~30초 유지하는 스트레칭이 좋다.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충분히 들어야 한다. 앉아서 스트레칭 하는 방법도 있다. 수건으로 발을 감은 후, 수건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며 무릎을 쭉 편다. 이 상태를 10~30초 유지하면 된다. ▲발바닥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 ▲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사람은 특히 족저근막염이 잘 생기니, 평소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체중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몸이 무거우면 발뒤꿈치에 무리가 가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체중을 정상 범위 내로 조절하는 게 좋다. 운동해야 한다면 쿠션이 푹신푹신해 발바닥에 가는 충격을 흡수하는 신발을 택한다.◇얇은 밑창, 높은 굽, 무거운 신발은 피해야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게 좋다. 굽이 없는 단화나 하이힐이 대표적이다. 하이힐은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하중이 실리게 해, 오래 신으면 발바닥에 무리가 간다. 바닥이 편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거의 없는 단화도 마찬가지다. 걸을 때 몸에 가해지는 충격이 고스란히 발바닥에 전달돼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발과 발목을 조여 움직임의 범위를 제한하는 신발도 좋지 않다.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롱부츠’가 한 예다. 통이 좁은 부츠는 일반 신발보다 무겁고, 발과 발목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그 탓에 일반 운동화를 신었을 때보다 발, 발목, 발등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종아리 전체를 조이는 롱부츠에 높은 굽까지 있다면, 근육과 발가락뼈가 압박돼 발바닥은 물론 넓적다리 근육에까지 악영향을 준다. 
    기타이해림 기자2023/03/07 11:00
  • 맵고 짜게 먹는 습관, 관절 병들게 한다

    맵고 짜게 먹는 습관, 관절 병들게 한다

    우리 몸의 필수 지방질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체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심뇌혈관질환, 성인병뿐 아니라 관절 통증도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정상 수치 넘어선 콜레스테롤, 관절염 앞당길 수 있어국내 한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이 단순한 노화에 따른 질병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또 다른 연구팀은 60세 이상 남녀 관절염 환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넘은 상태)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무릎 통증 발생 위험이 24% 큰 것을 확인했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백질 성분이 활성화되고, 이때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거나 관절 통증이 더욱 크게 생길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콜레스테롤은 팔꿈치 통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팔꿈치 바깥쪽 통증) 환자들과 정상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 테니스 엘보 환자들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6.6%로 나타났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5배 높았다.◇나트륨 과다 섭취, 적은 활동량에도 관절 약하게 만들어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이다. 이것은 관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김형진 병원장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 습관은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맵고 짠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을 체내에서 빼앗아 관절을 약하게 만들고, 활동량이 부족하면 근육량은 줄어들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관절염을 비롯한 골절, 인대 손상과 같은 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와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올리브오일, 연어, 호두 등 체내 콜레스테롤 소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내 자전거나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기, 아쿠아로빅 등이 정상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무릎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3/07 10:41
  • 몸 여러 곳 한꺼번에 아픈 30~50대 여성… '이 병' 때문일 수도

    몸 여러 곳 한꺼번에 아픈 30~50대 여성… '이 병' 때문일 수도

    이모(55)씨는 심한 몸살에 걸린 듯 온몸이 쑤시고 아픈 데다, 극심한 피로감과 근육이 강직되는 증상을 함께 겪었다. 이씨는 갱년기이기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겼지만 증상이 갈수록 심해졌다. 처음에는 손목 신경 검사를 받아보고, 관절염 검사도 받아봤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류마티스내과에서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 부위를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통증 외에도 피로, 수면장애,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하지 않음,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나고, 사지가 시리고 저린 증상, 손발 부종,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 다양한 종류의 두통과 과민성대장증후군도 흔하게 동반된다. 또 주로 아침에 관절이 경직되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나타나는 조조경직과 유사하다. 전 인구 중 2.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30~50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섬유근육통은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자료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까지는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린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통증 때문에 신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우울감도 커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신체 중 7곳 이상이 3개월 넘게 아프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외상, C형간염과 같은 만성 감염질환, 정신적 스트레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미즈메디병원 류마티스내과 권용진 주임과장은 "섬유근육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통증검사 등이 함께 진행하는데, 이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과 구분하기 위해서"라며 "많은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우울증이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검사받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용진 주임과장은 "섬유근육통은 증상에 따라 약물, 운동요법을 시행하게 되는데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종류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척수액 속 통증 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활용하고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요가 등의 운동요법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과 동반되는 우울증,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치료한다"고 말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대신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매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일부러 움직이는 것도 좋다.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시키는 것도 통증 완화 효과를 낼 수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3/07 10:02
  • 브라질리언 왁싱 후 '인그로운' 막으려면

    브라질리언 왁싱 후 '인그로운' 막으려면

    회음부 체모를 없애는 브라질리언 왁싱은 불쾌한 냄새나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정말 이로울까?◇위생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브라질리언 왁싱은 레이저로 모낭에 열 손상을 가하는 레이저 시술, 왁스를 바른 뒤 떼어내는 방식, 면도기나 크림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위생적이라고 알려진 이유는 털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음모가 많다면 남아있는 세균이 번식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감염성 피부염 유발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본다면 실이 더 크다고 본다.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고,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털의 긍정적 역할 때문이다. 특히 음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물리적 자극이나 외부 노출로 다른 질환이 생기기 쉽다. 털이 사라진 후 마찰로 피부열상, 가려움, 접촉피부염, 찰과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 발진, 색소침착, 모낭염 등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각질 제거와 보습 신경 써야브라질리언 왁싱은 안 하는 게 좋지만, 만약 시술을 한 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반복적으로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흉터와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피부 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드물지만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 현상을 겪으면 가려움과 통증이 느껴진다. 만약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다면 각질 제거와 보습을 철저히 해야 이런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3/07 10:00
  • '항문' 가려운데 긁지도 못하고… 난감한 질환

    '항문' 가려운데 긁지도 못하고… 난감한 질환

    직장인 A(46)씨는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문 부위 심한 가려움을 느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아무리 긁어도 며칠째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없었던 항문 통증까지 발생했다. 결국 근처 병원을 방문했더니 '항문소양증' 때문이라고 했다.신체 부위 중 가려움을 느껴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느낌을 주는 증상을 의학 용어로 소양증이라고 한다. 흔히 눈꺼풀 근처, 귓구멍, 콧구멍, 항문 등이 민감한 부위로 알려져 있다.항문이나 항문 주위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항문소양증 또는 항문 가려움증이라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정 연령대나 성별 구분 없이 나타나며 가볍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속적이고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항문소양증은 통계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45%가 한 번쯤 겪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흔하게 겪고, 과체중,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항문소양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나 항문 주위에 비누나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안된 경우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크다. 또한 치핵, 치열. 치루, 변실금, 만성 설사,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질환이 있거나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등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대동병원 대장항문센터 조호영 과장은 "항문에 증상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부끄러워 의료기관에 내원하지 않고 참다 보면 자연스럽게 피부를 지속적으로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발생해 다시 더 심한 가려움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이런 악순환이 장기간 진행되면 2차적으로 염증이나 통증으로 이어져 후유증으로 인한 수술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항문소양증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가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와 복용 약물, 가려움증 유발 음식물, 위생습관, 배변습관, 알레르기, 기타 질환 등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육안으로 항문 주변을 관찰한다. 경우에 따라 직장 수지검사, 균 배양검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치료는 항문 가려움증을 느끼는 1차적 원인을 찾아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원인 질환이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치료해도 낫지 않거나 가려움이 심하고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또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항문소양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항문 주위를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배변 후에는 깨끗하게 닦는 게 중요하다. 항문 쪽에는 세정제나 보습제 사용은 삼가며 비데 사용 시 수압을 최소화하고 온수를 사용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샤워 후에는 자연 건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주변이 습하지 않게 만든 후 속옷을 입는다. 조호영 과장은 "위생 관리뿐 아니라 설사나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지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기자2023/03/07 09:43
  • [건강잇숏] 회 많이 먹는다고 구충제 복용… 소용없다?

    [건강잇숏] 회 많이 먹는다고 구충제 복용… 소용없다?

     이 구충약 한 알이면 기생충 싹! 과연 그럴까요? 우리나라 성인의 한해 해산물 섭취량은 무려 58.4kg으로, 세계 평균의 세 배에 육박하죠. 그런데 기생충 관리는 하고 계신가요? 일반적인 수산물 대부분은 양식지만, 많은 분이 자연산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런데 자연산은 항생제 처리가 되지 않아 흡충, 고래회충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이 때문에 구충제를 먹는 분도 많은데요. 하지만 일반의약품 알벤다졸 등은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은 구충할 수 있지만, 흡충류는 다릅니다. 흡충류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선 전문의약품인 프라지콴텔을 먹어야 합니다. 부작용, 내성 위험이 있어 의사 처방이 꼭 필요하죠. 구충제 말고 예방법이 있냐고요? 있습니다. 먼저 대다수 어종이 간흡충의 중간 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고래회충은 대부분 생선의 장간막에 서식하기 때문에 내장은 빼고, 멸치처럼 작은 생선이라도 통째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3/07 09:27
  • 시린 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시린 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차가운 음료를 먹거나 찬물로 양치할 때마다 이가 시린데, 당연한 걸까? 그렇지 않다. 건강한 치아는 찬 음료 등 외부 자극에 이가 시리지 않다. 이가 시리다면 민감성 치아를 의심해보자. 시린 이는 민감성 치아의 전형적인 증상이다.치아는 외부에 보이는 '치관부'와 잇몸 속인 '치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치관부는 법랑질과 상아질로 구성돼 있는데, 법랑질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한다. 법랑질로 인해 치아가 보호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법랑질이 상실되거나 충치 등에 의해 벗겨지면 속에 있는 치아 속의 상아질이 노출된다. 상아질은 치수와 직접 연결된 부분으로, 이 치수 속 신경 섬유가 압력 등 자극을 받을 때 시리다는 느낌이 발생한다. 민감성 치아는 이 시림의 정도가 광범위하거나 어느 수준을 넘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시린 느낌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민감성 치아를 방치하면 구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질할 때도 이가 시린 부위를 피해서 하게 돼 치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음식을 먹을 때 불편감이 계속 들어 삶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민감성 치아의 원인이 충치나 마모 등으로 인한 치아 손상, 치은염·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는데, 민감성 치아를 방치할 때 질환 역시 더 나빠질 수 있다. 민감성 치아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민감성 치아 원인이 충치, 치아 손상, 파손 등 구조적인 문제라면 문제 부위를 치과용 재료로 충전해 치료할 수 있다. 밥을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뿌리가 많이 노출되는 등 심한 경우라면 신경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개 민감성 치아 치료는 이중삼중 이상의 처치를 하고, 일회성이 아니라 수 회의 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민감성 치아를 예방하고 싶다면 치약부터 바꿔보자. 우리가 많이 쓰는 치약의 주성분은 치아의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연마제’다. 이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을수록 치아를 더 많이 마모시킨다. 반면, 질산칼륨 성분은 신경 세포가 자극을 전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해줘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질산칼륨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민감성 치아를 유발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을 막기 위해 평소 플라그를 제대로 관리하는 등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자체를 파괴할 수 있는 이 악물기, 이갈이, 과도하게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도 피해야 한다. 
    치과강수연 기자 2023/03/07 09:00
  • [아미랑]‘항암 식품’이라는 건 없습니다

    [아미랑]‘항암 식품’이라는 건 없습니다

    암 치료가 끝나면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각종 항암 식품을 찾게 됩니다. 여기에 주변의 권유나 매스컴까지 가세해 각종 정보를 쏟아내는 탓에, 더욱 현혹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항암 식품은 없습니다.우리가 음식을 먹는 중요한 이유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공급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영양소 공급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먹되 발암 성분이 많은 식품은 적게, 항암 성분이 많은 식품은 가급적 자주 먹는 것 정도가 정답이겠지요. ‘항암 식품’은 없지만 ‘항암 식습관’은 있는 셈입니다.지방 가려 먹기항암 식습관의 첫 번째는 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지방의 기본 구조 단위는 지방산입니다. 결합 상태에 따라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뉘는데, 줄여야 하는 건 포화지방산입니다. 쇼트닝, 버터, 가공식품 등에 많아 혈관에 쌓이면 심혈관질환을 일으킵니다. 반대로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등푸른생선, 참기름, 들기름 등에 풍부한 오메가3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입니다. 혈전증을 예방하고 암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주 3회 이상은 섭취해야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한 끼에 세 가지 색깔 채소를채소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외에 발암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 성분이 아주 풍부합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해주는 물질로,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형형색색의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매 끼니마다 세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깔 채소를 드세요. 과일에도 파이토케미컬이 많지만,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 번, 주먹 크기만큼만 먹는 게 좋습니다.1주일에 두 번, 고기 먹기체력을 위해선 단백질도 잘 섭취해야 합니다. 간혹 암 재발을 막겠다며 채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육류의 단백질은 다른 식품의 단백질에 비해 질이 우수합니다. 철분, 비타민B12 같은 여러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므로, 고기는 꼭 드시길 권합니다. 다만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 위주로 200g씩 주 2회 드세요. 고기 외에 생선, 달걀 등을 매일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식물성 단백질인 콩도 훌륭한 단백질 식품입니다.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 호르몬 의존성 암 예방에 일부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꼭 암이 아니더라도 콩은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고 골다공증, 고지혈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보충제 형태가 아닌 콩, 두부, 된장 등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담백하게 간하기암을 치료하는 기간에는 식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량도 덩달아 감소합니다. 그러다가 치료 후 식욕이 회복되면 나트륨 섭취량도 따라서 많아집니다. 이때부터는 가급적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 점막이 쉽게 헐고, 이로 인해 발암물질과 같은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장아찌, 젓갈, 김치, 찌개국물만 안 먹어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여기에, 먹은 음식을 매일 간단하게 메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메모를 통해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과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찾아 드시고 싶겠지만, 그런 음식은 없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다 갖춘 완벽한 식품도 없습니다. 그저 골고루, 적정량 드시는 게 우리 몸을 건강히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3/07 08:50
  • 무릎서 '퍽' 소리… 무심코 넘겼다간 '이 질환' 급행열차

    무릎서 '퍽' 소리… 무심코 넘겼다간 '이 질환' 급행열차

    무릎 관절이 닳고 닳은 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흔한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지만,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있다. 바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연골 사이에 있으며 초승달 모양을 띠고 있다. 무릎 관절보다 탄력성이 강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이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가장 흔한 무릎 부상 중 하나인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연골을 손상시키면서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젊은 나이에 관절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무릎서 '퍽' 하는 소리, 연골판 파열 의심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질 때에는 ‘퍽’하고 터지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릎이 다친 채로 걸을 수 있으며 운동선수들도 파열이 발생한 후 운동을 하기도 한한다. 그래서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뻣뻣함과 붓기, 무릎 잠김, 무릎 꺾임, 무릎 관절 운동범위의 감소 등이 있다. 여기서 무릎 잠김이란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 상태를 의미한다.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은 “갑작스러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자주 발생한다”며 “운동 중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려지거나 뒤틀리며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등산 등 일반적인 운동에도 퇴행성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반월상 연골판이 느슨해져 관절 안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미끄러질 수 있다”고 했다.◇관절내시경으로 치료반월판 연골 손상은 찜질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진료가 꼭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를 청진, 촉진 등으로 진단하는 이학적 검사와 함께 어떤 부위가 파열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은 외상이든 노화든 찢어지면 관절염 진행이 급격하게 이뤄지므로 찢어진 연골판을 꿰매거나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한다”고 했다. 슬개골 인대 양 옆으로 5mm 구멍을 뚫어 한쪽에는 5배로 확대되는 카메라를 넣고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넣어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한다.통증이 없다면 그냥 두면서 지켜보기도 한다. 다만 연골판은 찢어졌다면 안정된 조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이 많이 부어있으면 관절액 안에 물을 주입해 연골 찌꺼기와 염증 등의 조직을 씻어낸다. 박 병원장은 “이런 수술을 통해 관절염이 진행하는 것을 막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3/07 08:00
  • 코 세게 풀면 콧물 더 나와… 왜?

    코 세게 풀면 콧물 더 나와… 왜?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콧물, 재채기 등이 심해진다. 이때, 코를 잘못된 방법으로 코를 풀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콧물 오히려 많이 나코를 세게 자주 풀면 콧물 양이 더 많아진다. 코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콧속 압력이 높아져 점막이 부어서 비대해지기 때문이다. 부은 점막이 서로 맞닿으면 콧물이 더 많이 나오고 코 내부에서 잘 흐르지 않는다. 콧물은 콧속 온도, 습도를 조절하고 콧속으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막는 역할을 한다. 콧물이 잘 흐르지 않으면 이 기능이 잘 수행되지 않는다.◇귀 손상 주의해야코를 세게 풀면 귀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코는 귀와 연결돼 있어 코를 지나치게 세게 풀면 귀에도 영향을 미친다. 양쪽 코를 막고 있는 힘껏 코를 풀면 코 내부 압력이 매우 높아지고, 콧물이 코 뒤쪽 이관을 통해 귀로 넘어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한 쪽씩 풀고 코 세척을코가 좀 답답하더라도 코는 한 번에 한쪽 코씩 2~3번에 나눠서 풀어야 한다. 한쪽 코를 가볍게 눌러 살살 풀어야 내부 압력이 높아지지 않는다. 콧물이 날 때 콧물을 삼키거나 그대로 콧속에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코에 있던 세균, 바이러스 등이 목 뒤로 넘어가면 편도선염 등을 유발한다. 코가 꽉 막혔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코에 30~50cc씩 흘려 넣어 콧물을 없애면 된다.◇콧물 양 줄이려면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콧물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코 점막을 건조하게 하는 찬 공기를 피하면 된다. 코가 막힐 때는 누워있기보다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누워있으면 머리 쪽으로 피가 몰려 혈관이 팽창되고, 코 점막이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힌다. 이외에 코 안에 뿌리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비인후과최지우 기자2023/03/07 07:00
  • 남성 환자 2배 많은 '이 암'

    남성 환자 2배 많은 '이 암'

    암이 사람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지만, 유독 남성의 발생률이 높은 암이 있다. 바로 위암이다.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음주를 즐기는 한국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암이다. 남성 발생률이 높고, 증상은 거의 없는데다, 젊어도 방심할 수 없는 위암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자.남성암도 아닌데… 위암, 남성 발생률 2배최신 통계인 2020년 암 등록 통계를 보면, 암 환자는 남자 1만7869명, 여자 8793명이 발생해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많다. 같은 한국인인데 남성 위암 환자가 눈에 띄게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봤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여성보다 잦은 음주와 흡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혼밥, 혼술이 유행하고 배달 음식, 간편식의 잦은 섭취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젊어도 방심하면 안 되는 위암대부분의 암은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젊은 나이에 암이 발견되더라도 젊으면 회복이 빨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위암은 젊은 나이에 발병하면 더 위험한 암 중의 하나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이가 빠른 미만성 위암이 상대적으로 많아 빨리 퍼지고 치료도 어렵다. 최성일 교수는 “미만성 위암은 암세포가 위 점막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 점막 밑이나 근육층을 통해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특성이 있다"며, "점막 밑에서 발생해 위내시경으로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암이 공격적이고 퍼져 나가는 성질로 인해 위암 주변 림프샘 등 여러 기관에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실제로 통계청의 2021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30대는 암으로 인한 사망 중 위암과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1.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기 증상 없어 정기 검진 중요조기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 궤양성 소화불량인 경우가 많다.만약 위암으로 인해 체중감소, 복통, 오심, 구토, 식욕감퇴, 연하 곤란, 위장관 출혈 등이 발생한다는 이미 진행성 위암으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정도로 진행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위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빨리 찾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소화기 이상·가족력 있다면 위 내시경 필수위암 검진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후에는 위암 발생률이 높아져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거나 상복부통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다면 위내시경을 꼭 받는 것이 좋다. 위암의 선행 질환으로 보는 위축성 위염이나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 이형성이 있어도 정기적으로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를 받고 위의 상태를 추적 관찰해야 한다. 정기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90% 이상은 완치가 가능하다.조기 위암, 내시경으로도 수술 가능조기 위암 중 크기가 작고, 림프샘 전이 가능성이 없는 경우 내시경 점막하박리술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내시경 치료 기준을 넘어선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 위암은 최소 침습수술을 통한 제한적 수술이 행해지며, 진행성 위암은 그에 맞추어 광범위한 확대 수술과 강력한 항암제 치료가 병행되는 방식이다.진행성 위암은 복강경, 로봇을 통한 근치적 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병이 있는 부위를 완전 제거하고, 안전한 절제역의 확보, 전이 가능성이 있는 종양 주위 림프샘을 일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진행성 위암은 넓은 범위를 정밀하게 절제해야 하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진행성 위암도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환자 복부에 5~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절개하고,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수술 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개복 수술보다 상처 부위가 작아 주변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염증 발생률이 낮다.짠 음식 피하고 신선 과일·채소 섭취 늘려야위암은 특정 원인만으로 발생하진 않는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은 위암 발병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최성일 교수는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며, "짜게 먹지 말고 질산염, 아질산염이 많은 훈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음식첨가물에 많이 함유된 질산염은 상온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한다. 아질산염 성분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 등 대부분의 육가공식품에 들어간다. 또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다.최성일 교수는 "더불어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를 신경 써야 하고, 금연도 중요하다"며,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위암 발생 위험도가 2~3배 높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알려졌다"고 말했다.
    위암신은진 기자 2023/03/07 06:00
  •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 6가지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 6가지

    사람들은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 전에 껍질부터 깐다. 하지만 의외로 껍질에 영양이 풍부한 음식들이 있다.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과일, 채소를 알아본다.◇단호박단호박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페놀산이 풍부하다. 페놀산은 항산화 효과를 내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단호박을 껍질째 요리해 먹거나, 껍질을 3~4일 말린 후 차로 끓여 먹는 것이 방법이다.◇고구마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인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바뀌어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다만, 고구마 껍질은 익힐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다.◇사과사과 껍질에 있는 식이섬유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다. 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단, 사과 꼭지에는 농약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아 잘라내고 먹는 게 안전하다.◇당근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볶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껍질째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 또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껍질에 많다. 폴리아세틸렌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속 염증을 없앤다.◇우엉우엉 속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가장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포닌은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도 좋다. 따라서 우엉을 껍질째 조리해 먹거나, 얇게 저며 밥에 넣어 먹으면 좋다. 껍질째 씻어서 말린 뒤, 차로 우려먹어도 된다. 다만, 우엉은 찬 성질이 강해 평소 몸이 차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양파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라보노이드가 알맹이 부분보다 30~40배 많이 들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양파 껍질은 그대로 먹기 어려우므로  물에 양파를 껍질째 넣어 육수로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먹으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07 05:00
  • 뒤숭숭한 꿈자리…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요

    뒤숭숭한 꿈자리…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요

    사람은 거의 매일 꿈을 꾼다. 특히 꿈을 많이 꾸면 잠을 푹 자지 못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꿈을 많이 꿔도 괜찮은지, 또 꿈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질병은 무엇인지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꿈 많이 꿔꿈은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꾸었다고 회상하게 된다. 하지만 깨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난 경우에는 꿈을 꾼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꿈을 기억하는 것은 자는 동안에 잠을 깨는가 여부에 달렸다. 꿈의 내용이 강렬하면 기억이 더 잘 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꿈을 많이 꾸는 이유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일 수 있다. 꿈을 자주 꾼다면 수면 중 잠시 숨이 멎는 증상이 반복되는 수면 무호흡증, 꿈과 연관된 동작이나 잠꼬대를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을 수 있어 진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이 밖에도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어도 꿈을 잦게 꿀 수 있다. 이땐 특히 안전을 위협당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 등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이 있으면 렘수면이 일찍 찾아오고 수면 중 분포도 많아져 꿈을 꿀 가능성이 커진다.◇건강상태에 따라 꿈 달라져꿈으로 건강 상태를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 기능이 저하된 것일 수 있다. 실제로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는 악몽을 자주 꾸고, 꿈에서 겪은 일이나 자신이 꿈에서 한 행동을 몽유병처럼 실제로 행하기도 한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서는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 생기면 해당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꿈 조절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악몽을 꾸게 되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꿈에서 겪은 일을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 중 52.4%가 12년 뒤 치매 및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 결과도 있다.▶반복적인 악몽=반복적으로 기분 나쁜 악몽을 꾼다면 혈압약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약들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데, 혈관을 넓하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리기도 한다. 악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울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 후 약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좋다. 부정맥도 악몽의 원인일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릴 수 있다.▶가위에 눌리는 꿈=누군가 몸을 압박하는 느낌이나 방 안에 누군가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잠을 잘 때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잠에서 거의 깨어 의식이 대부분 돌아온 상태인데,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누군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경우 기면증,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장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3/07 00:01
  • 한 그릇 만원 넘는 냉면, 건강에는…

    한 그릇 만원 넘는 냉면, 건강에는…

    냉면이 ‘서민음식’이라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1만692원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9.0% 상승한 것으로, 실제 주변 냉면 전문점만 돌아봐도 한 그릇 가격이 1만원 이상이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가격 부담을 떠나 건강을 생각해서도 냉면은 지나치게 많이,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면 요리인 냉면은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음식이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열량 또한 높은 편이다. 육수와 면을 만드는 방법·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비빔냉면은 623칼로리(550g), 물냉면은 552칼로리(800g,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식영양성분 자료집) 정도다. 중량 100g 기준으로 보면 각각 113칼로리, 69칼로리로, 고열량식품으로 알려진 짬뽕(100g당 69칼로리)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물냉면의 경우 비빔냉면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다. 한 그릇(800g)의 나트륨 함량이 2618mg로, WHO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2000mg)을 넘어선다. 비빔냉면(550g 기준 1664mg)과 비교해도 1000mg가량 높다. 음식점에 따라 조리법은 다르지만, 대부분 육수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재료와 조미료를 넣고 오랜 시간 끓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냉면 육수에 식초, 겨자 등을 넣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 많아진다.냉면 육수를 벌컥벌컥 들이켜선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점막을 손상시키고 비만,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 칼슘 배출량을 늘려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냉면을 먹을 때 짠 육수를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고혈압 환자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액·림프액 등 체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물냉면 육수뿐 아니라 비빔냉면 양념도 주의해야 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양념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3/03/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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