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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못 해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못 해

    최근 대구에서 10대 응급환자가 추락 이후 140여 분간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중증응급환자 2명 중 1명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조차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145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 중 49.1%에 달하는 약 71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들(연평균 약 14만 명)이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대구 10대 응급환자와 같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증가한 것인데, 실제로 전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환자 비율이 2018년 47.2%에서 2022년에는 52.1%로 약 5%p 증가했다.중증 응급환자의 질병별로 살펴보면,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되고 있는 ‘심근경색,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모든 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지난 5년간 증가했다. 특히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2018년 48.5%에서 2022년 56.5%로 약 8%p 늘었다.최혜영 의원은 "최근 추락사고 발생 이후 140여 분 동안 응급실을 찾지 못해 결국 10대 응급환자가 사망한, 속칭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를 우려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응급의료에 재정지원을 쏟아가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응급실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재도약으로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증 응급환자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4/11 09:45
  • [카드뉴스] 나이 탓일까?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3

    [카드뉴스] 나이 탓일까?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3

    “그저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보다 싶었어요.병인 줄 알았으면 진작 병원에 모셔다 드렸을 거예요...”행동이 느려지고 둔해진 아버지는‘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지며 걸음걸이와 자세, 얼굴 표정 등에 변화가 나타나죠. 문제는 이런 증상이 노화에 따른 증상과 유사해단순 ‘현상’으로 오해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해당 질환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노화와 구분하는 파킨슨병 의심증상 3가지1. 안정 시 떨림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도 모르게손이 떨린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파킨슨환자 4명 중 3명은 가만히있는데도 손이 떨립니다.2. 서동증 (운동 느림)몸의 움직임이 느려져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 쓰기 같은 세밀한 행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걸음걸이, 걸을 때팔 움직임 등은 물론 말까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경직몸이 경직돼 뻣뻣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지고 발걸음을옮기지 못하는 보행 동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인에게 자주 발생해 단순 노화로 오인될 수 있는 파킨슨병. 평소와 달리 반복적인 동작을 할 때 갈수록 움직임이작아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23/04/11 09:30
  • 손 떨리고 보폭 짧아졌다면… 치매만큼 흔한 '이 병'

    손 떨리고 보폭 짧아졌다면… 치매만큼 흔한 '이 병'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만큼 흔하고 두려운 게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성 신경세포 소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퇴행성 뇌질환이다보니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7년 10만 명에서 2021년 11만 7000명 약 16% 증가했다.파킨슨병은 신체와 정신에 모두 영향을 줘 환자와 가족을 모두 힘들게 한다지만, 약물치료 효과가 좋아 조기 발견·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손발 떨림, 경직된 표정, 종종걸음 '파킨슨병 신호'파킨슨병이 생기면, 단순히 몸에 떨림이 생기거나 잘 걷지 못한다고만 알고 있는데 파킨슨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안정된 자세에서 신체 일부가 떨리는 증상부터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이 굳어지는 경직, 다리를 끌면서 걷게 되는 보행장애,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 등과 같은 운동 증상이 환자마다 다른 조합으로 나타난다. 치매, 불안, 우울, 환시, 불면증과 잠꼬대 등 수면장애, 빈뇨, 변비, 피로, 기립성 저혈압, 성기능장애, 땀 분비이상 등 자율신경장애처럼 눈에 띄지 않는 비운동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증상이 다양한 만큼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도 많다.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으로는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힘들다 ▲글씨의 크기가 전보다 작아졌다 ▲주위 사람들이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약해졌다고 말한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는 경향이 있다 ▲걸을 때 발이 땅에서 잘 안 떨어지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낀다 ▲주위 사람들이 얼굴의 표정이 전에 비해 굳어 있다고 말한다 ▲손이나 발을 떠는 증상이 있다 ▲ 손으로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다 ▲걸을 때 발을 끌면서 걷거나 보폭이 짧아지면서 종종걸음을 걷는다 등이 있다.◇약물·수술로 눈에 띄게 증상 개선 가능해파킨슨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이 진단되면 뇌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로 치료하거나 수술로 치료한다.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퇴행성 뇌질환 중에서 약물치료에 의해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질환은 파킨슨병 외에는 없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동호회에서 파킨슨병 약물은 되도록 늦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읽고 약물 복용을 꺼리면서 운동이나 한방 요법에 의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매우 잘못된 치료법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는 "뇌에서 도파민이 지속적으로 부족할 경우, 뇌 운동회로 포함한 연결 기능들의 장애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이 걱정되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 파킨슨병 약물의 용량과 용법을 철저하게 지켜 복용한다면 일어나지 못하는 환자가 걸을 수 있게 되고, 잘 걷지 못하는 환자가 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오랜 약물치료로 약물에 대한 효과가 감소하고 후기 운동 합병증이 심할 경우에는 뇌심부자극 수술을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기계를 피하조직에 장착하고 뇌의 깊숙한 곳에 있는 담창구나 시상하핵에 전기자극을 줘서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뇌심부자극술도 뇌수술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건강상태가 좋아야 하고, 나이가 너무 고령이면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 75세 이전에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전반적으로 파킨슨병 운동 증상과 운동 합병증을 75% 정도 향상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경우 삶의 질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꾸준한 운동·철저한 영양 관리 필수이미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면, 운동과 식단에 신경 써야 한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의 증상으로 몸의 근육들이 경직되고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체조와 유산소 운동을 매일 1~2시간 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을 같이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운동은 근육들이 어느 정도 활동이 익숙해지는 낮(오전 10시~오후 3시경) 동안 하는 것이 좋은데, 햇빛을 적절하게 쐬면서 운동을 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우울 증상, 수면장애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등산을 좋아하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병 환자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증상이 있고 종종걸음 현상과 자세불안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 환자는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높은 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식단은 뇌에 좋은 비타민 C, E가 많이 포함된 사과, 딸기, 귤, 오렌지, 키위 등의 과일과 양배추, 브로콜리, 녹색 채소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견과류도 적절하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기름을 제거한 양질의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 등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단, 단백질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 약효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는 레보도파 복용시간과 최소 1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증상인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하루 1.5리터 정도의 물을 낮 동안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정선주 교수는 "파킨슨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느껴지거나 지적을 받는다면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적절한 약물치료, 수술로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다"고 말했다.한편, 파킨슨 환자라면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을 통해 올바른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 약제정보와 주의약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공동개발한 '닥터 파킨슨' 앱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볼 수 있으며, 관련된 내용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인질환신은진 기자 2023/04/11 09:00
  • [아미랑] “암 너무 커 수술 어렵다 했지만… 가족 덕에 포기 않고 살아냈어요”

    [아미랑] “암 너무 커 수술 어렵다 했지만… 가족 덕에 포기 않고 살아냈어요”

    간암을 극복한 안병일(71·성남시 분당구)씨의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암 크기가 16cm로 거대해 여러 병원에서 “수술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싸웠습니다. 암과의 작별을 도운, 안씨의 주치의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도 함께 만나고 왔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4/11 08:40
  • ”XX” 차만 타면 화 많아지는 당신, 차 안에 ‘이 오일’ 넣어두세요

    ”XX” 차만 타면 화 많아지는 당신, 차 안에 ‘이 오일’ 넣어두세요

    차만 타면 쉽게 욕하고, 욱하고, 소리 지르는 등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페퍼민트 향이 나는 방향제를 차에 넣어두면 효과적으로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노섬브리아대 보건생명과학부 뇌기능영양연구센터 마크 모스(Mark Moss) 교수 연구팀은 페퍼민트 오일의 공격성 저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페퍼먼트 오일 향을 맡으면서, 다른 그룹은 아무 향도 맡지 않으면서 운전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VR)을 완료하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는 VR 헤드셋, 좌석, 페달 등 실제 운전을 하는 것 같은 환경에서 5분 동안 연습 운전을 한 뒤, 15분간 공격성을 자극하는 운전 상황 35가지를 맞닥뜨렸다. 예를 들어 다른 운전자가 신호를 주지 않고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실험 참가자 차선으로 끼어드는 식이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공격적일 때 행동과 언어 신호 등을 기록했다. 실험 전과 후에는 실험 참가자의 공격성, 행복도, 우울도, 스트레스 정도 등을 5점 척도로 확인하는 설문조사가 이뤄졌다.두 그룹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지 않은 그룹의 공격성이 맡은 그룹보다 16.7% 더 많았다.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은 그룹은 평균 21.6회 공격적인 운동 행동을 보였으나, 아무 향도 맡지 않은 그룹은 평균 25.2회 공격적으로 행동했다. 또 페퍼민트 오일 향을 맡은 사람은 더 침착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공격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페퍼민트 향이 나는 자동차 방향제를 차에 넣어두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퍼민트 오일의 화합물이 뇌에 항우울, 항불안 효과를 내는 것이 운전 중 치미는 분노를 낮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실험 저널 'Human Psychopharma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04/11 08:30
  • 미세먼지, 전립선까지 망가뜨려… ‘이 성분’이 보호막

    미세먼지, 전립선까지 망가뜨려… ‘이 성분’이 보호막

    미세먼지 속 카드뮴이 전립선을 손상시킬 수 있지만 이 피해를 멜라토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드뮴은 각종 배터리, 금속 코팅, 플라스틱 안정제 등에 사용되지만, 인체에 노출되면 폐·간·신장에 축적돼 폐암·신장암 등을 유발한다.안전성평가연구소(KIT) 산하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 연구팀은 미세먼지 속 카드뮴이 인체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동일한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세포 집단인 세포주(Cell Line)와 생쥐(Mouse)에 인체 노출 가능 범위인 200㎍/kg 농도로 카드뮴을 노출했다.그 결과,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침투한 카드뮴이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미토콘드리아 STAT3 단백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종적으로 전립선 조직·크기·기능에 영향을 주는 사실이 확인됐다.그런데 이러한 피해는 멜라토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멜라토닌을 30mg/kg 농도로 전처리한 세포주·생쥐에 카드뮴을 노출했더니 독성이 줄고, 미토콘드리아 STAT3 단백질을 보호해 전립선 기능의 독성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주로 밤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온을 낮추고 심박수를 느리게 만들어 우리 몸이 잠에 들기 알맞은 상태로 만든다. 불면증 치료제 성분으로도 활용되는 까닭이다.허정두 센터장은 "향후 초미세먼지 속 중금속 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해 필요하다"며 "물질의 유해성 파악뿐만 아니라 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연구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실제 대기오염은 전립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려대 의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성 1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잔뇨감이나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3단계로 구분해 분석했더니, 오염량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전립선비대증 위험이 2.2배나 높았다.
    비뇨기과오상훈 기자 2023/04/11 08:00
  • 담배 피우면, 뱃살 나오는 이유

    담배 피우면, 뱃살 나오는 이유

    담배가 체형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까? 그렇다. 담배를 피우면 뱃살이 찌기 쉽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남녀 1만8818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 이상) 위험이 65%,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85㎝ 이상) 위험이 60% 높았다.흡연이 뱃살을 찌우는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과 관련 있다. 흡연을 하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한다. 신장 위에 있는 조직인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지방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 한다. 복부의 지방 세포는 다른 신체 부위 지방 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아 복부에 지방 축적이 잘 된다. 또한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서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음식도 많이 먹게 된다.반대로 담배를 끊으면 복부 비만 위험을 20% 낮출 수 있다. 송 교수팀의 연구 결과, 과거에는 흡연을 했지만 현재 금연 중인 남성은 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이 20% 낮았다. 단, 여성은 담배를 끊더라도 복부비만 위험이 낮아지지 않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입이 허전할 때 간식을 상대적으로 많이 찾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때는 간식을 먹는 대신 껌을 씹는 것이 식욕을 잠재워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 2023/04/11 07:30
  • 운동 후 근육통 생겼는데… 또 운동해도 될까?

    운동 후 근육통 생겼는데… 또 운동해도 될까?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무리해서 운동했을 때 전신에 알이 배긴 것 같은 통증인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기 쉽다. 만약 운동 후 근육통이 찾아왔다면 며칠간 운동을 쉬어보자. 지연성 근육통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대개 2~4일 정도 쉬어주면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통이 있는데도 운동을 이어간다면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손상이 반복되면 근육이 뭉치고 굳게 되고, 심한 경우엔 근육이 녹아 마이오글로빈, 인 등 근육 속 물질이 혈액에 스며들어 장기를 망가뜨리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근육통과 함께  ▲전신 무기력감이 들거나 ▲특정 부위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소변이 갈색빛을 띠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근육통이 있을 땐 운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마사지나 스트레칭도 혈액 순환을 도와 근육통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은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근육을 늘린 상태에서 10~2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1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한편, 운동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로 몸을 풀어주는 운동과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면 먼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양과 강도를 점차 늘려가야 한다. 1주일에 10% 정도의 비율로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이후엔 최소 이틀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강수연 기자 2023/04/11 07:00
  • 세수 먼저? 양치 먼저? 피부에 이로운 건…

    세수 먼저? 양치 먼저? 피부에 이로운 건…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씻을 때 양치를 먼저 한 후 세수를 하는 것이 좋다. 양치 과정에서 치약 속 성분과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약 성분과 이물질이 얼굴에 남으면 여드름을 비롯한 여러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치약에는 불소와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다. 해당 성분들은 이물질 제거, 치아 미백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과 같은 성분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피부과 조슈아 자이흐너 박사는 미국 건강 매체 ‘웰앤굿’과 인터뷰를 통해 “많은 치약에 들어있는 라우릴황산나트륨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자극제”라며 “거품이 생기면서 입 주변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거나 건조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치약 성분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좋다. 세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도록 한다. 평소 이유 없이 입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면 치약 속 성분을 살피고 제품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남성의 경우 잘못된 면도기 사용·관리 습관으로 인해 입 주변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면도날을 물에 헹궈 사용한 뒤 화장실과 같이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곳에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 박테리아 등이 피부로 옮겨와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콧구멍 주변 포도상구균이 면도기에 묻어 증식하면 모낭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면도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한다. 면도날 교체 주기는 2~3주에 1번이 적당하며, 사용한 면도날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선 안 된다.
    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4/11 06:30
  •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 4가지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 4가지

    건강을 위해 적절한 수분 보충은 필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성인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은 1.5~2L다. 그런데 물은 아무 맛이 없어 습관처럼 챙겨 마시기 쉽지 않다.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와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곡물차보리차, 현미차 등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돼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곡물차는 세균 번식이 쉬워 끓이고 난 뒤 3일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히비스커스 차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특히 히비스커스 속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보조제에 널리 쓰인다.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히비스커스 차는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 효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의하면, 히비스커스 차를 매일 3잔씩 마신 사람은 6주 만에 혈압이 낮아졌다. 단, 히비스커스 차는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산부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캐모마일 차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는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이 함유돼 긴장을 완화하고 뇌를 안정시킨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의하면,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아피제닌 성분은 생리통 완화 효과도 뛰어나다. 캐모마일 차를 하루 두 잔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생리통이 감소했다는 이란 마슈하드 의과대 연구가 있다. 아즐렌 성분은 위장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속 쓰림을 개선해 소화를 돕는다.◇이온음료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물 대신 이온음료나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땀을 흘리면 몸에서 수분, 전해질, 나트륨 등이 함께 빠져나간다. 따라서 이온음료를 섭취해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하는 게 좋다. 단, 이온음료는 당이 함유돼 있어 과다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4/11 06:00
  • 무심코 하다간… ‘팔자주름’ 푹 패는 습관들

    무심코 하다간… ‘팔자주름’ 푹 패는 습관들

    얼굴에 생긴 주름은 인상을 바꾼다. 주름 역시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지만, 유독 없애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이유다. 주름 중에서도 팔자주름은 생기기 쉬울뿐더러, 첫인상이 심술궂어 보이게 한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주름이 덜 짙어진다.우선,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과 입술은 얼굴 다른 부위보다 피부 조직이 얇다. 자주 오므리면 피부가 접힌 결대로 주름이 생기기 쉽다. 입구가 좁은 물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다. 입과 병 입구 사이에 빈틈이 없게 하려 입술을 지나치게 오므리는 건 좋지 않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 흡연도 비슷한 이유로 팔자주름을 짙게 한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탓도 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팔자주름을 유발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지는 탓이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 반대로 주름을 예방하려면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할까?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최우선이다. 자기 전과 깨어난 직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평소에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꼼꼼히 발라 피부가 메마르지 않게 한다. 술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게 한다. 금주를 기본 원칙으로 삼되,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과일과 채소 등 물기가 많은 안주를 곁들인다.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 발음을 차례로 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이 동작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 
    피부과이해림 기자 2023/04/11 05:00
  • 이 찌릿한데 충치는 없다… 이유 뭘까?

    이 찌릿한데 충치는 없다… 이유 뭘까?

    치아 시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평소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는데도 시리고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치경부 마모증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나 찬 물에 의해 치아가 심하게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분인 치아 경부가 마모돼 상아질이 노출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이 부드러운 상아질과 내부 신경조직을 감싸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법랑질이 깎여 상아질이 노출돼 약한 자극에도 치아가 시리다. 치아 패임을 방치해 상아질까지 마모되면 마모 속도가 7배로 빨라지고, 신경조직이 드러나면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커진다. 치경부 마모증 초기에는 지각 과민 처치제를 치아가 패인 부분에 코팅하고 연마력이 약하거나 지각둔화제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치아 마모가 심한 경우에는 치아 속 신경을 제거하고 다른 물질로 신경이 있던 자리를 채워 넣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치아 균열 증후군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시리고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치아 균열 증후군일 수 있다. 치아 균열 증후군은 치아가 과도한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 치아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 균열 증후군이 생기면 음식을 섭취할 때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면서 균열 부분이 벌어져 신경을 자극한다. ▲치아에 도자기, 금, 레진 등 큰 수복물,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 습관, ▲음식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 등이 발생 원인이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벌어진 틈 사이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진단 받으면 더 이상 금이 가지 않도록 치아를 금, 세라믹 등으로 씌운 뒤, 신경치료를 병행한다. 치아 뿌리 쪽으로 균열이 생겨 뼈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시린 증상 없애려면치아가 시린 증상을 방치하면 구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치아를 마모시키거나 균열을 일으키는 행동을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딱딱한 음식 먹기, 이갈이, 이를 악무는 습관이 해당된다. 칫솔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회전시키며 이를 닦아야 한다. 치약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치아를 마모시키기 쉬운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 성분의 치약 사용하는 피하는 게 좋다. 신경 세포 자극을 완화하는 질산칼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치과최지우 기자 2023/04/11 00:01
  • 마스크 벗었더니 늘어난 감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의외의 식품

    마스크 벗었더니 늘어난 감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의외의 식품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6일 발간된 질병관리청의 ‘2023년 13주차(3월26일~4월1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입원환자는 1802명으로 지난주보다 309명 늘었다. 코로나19가 병원 이용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지난 2019년 13주차 감기 환자와 비교했을 때에도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큰 데다 건조하고 미세먼지까지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엔 목감기를 앓는 사람이 많다. 감기엔 약이 없다. 푹 쉬면서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만약 목감기로 목이 너무 따갑다면 아이스크림과 목캔디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아이스크림과 목캔디가 목 통증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부었을 때 먹는 아이스크림은 감각저하를 유발해 통증을 덜 느끼도록 만든다.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는 “아픈 부위에 아이싱(냉찜질)을 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감각을 떨어뜨려 통증의 역치를 높인다”며 “아이스크림은 인후두부 염증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는 데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도 어느 정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목캔디 섭취로도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오윤환 교수는 “구강 내 또는 인두의 침 분비를 증가시켜 수분보충에 도움을 준다”며 “실제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만든 스트렙실과 같은 트로키제가 인후염 환자의 치료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도 목감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연은 주로 붉은 살코기, 꽃게, 완두콩, 보리, 꼬막, 현미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소다. 
    가정의학과강수연 기자 2023/04/10 23:00
  • 수시로 숨 안 쉬는 6살 아이… ‘이 질환’ 때문

    수시로 숨 안 쉬는 6살 아이… ‘이 질환’ 때문

    영국에서 희귀질환인 ‘선천성 중추성 무호흡증’으로 인해 수시로 호흡을 멈추는 6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녀는 잘 때는 물론, TV나 책을 보는 등 무언가에 집중할 때도 의지와 상관없이 숨이 멈춰 하루 종일 호흡 보조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영국 버밍엄에 거주 중인 6세 소녀 새디 보이어의 사연을 소개했다. 출생 당시 호흡하는 데 문제가 있었던 새디는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2개월 후 선천성 중추성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선천성 중추성 무호흡증은 선천적으로 자율신경계와 뇌의 호흡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숨을 멈추는 질환이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이 아닌, 뇌가 숨 쉬는 방법 자체를 잊은 것에 가깝다. 전세계적으로 약 1000명에게 확인되는 희귀질환으로, 호흡기 질환이나 대사질환이 없음에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수면 중 저호흡 또는 무호흡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잠을 자지 않을 때도 호흡이 줄어들거나 멈춘다. 이로 인해 피부와 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을 겪기도 한다. 청색증은 혈액내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새디는 심한 선천성 중추성 무호흡증으로 인해 잘 때는 물론, 일상생활 중에도 호흡을 멈춘다. 새디의 엄마는 “새디가 만화책이나 TV를 볼 때 매우 집중하면 숨이 멈춘다”며 “얼굴이 파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인공호흡기를 장착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새디를 24시간 돌보고 있다”며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나 저녁에 영화를 볼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현재 새디는 부모의 돌봄 속에 생활하고 있으며 잘 때는 항상 호흡 보조 장치를 착용한다. 새디의 부모는 새디가 또래와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10대가 되기 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비인후과전종보 기자2023/04/10 22:30
  • 불닭볶음면에 ‘이것’ 100개 넣는 레시피… 건강엔 괜찮나?

    불닭볶음면에 ‘이것’ 100개 넣는 레시피… 건강엔 괜찮나?

    ‘#치즈100장불닭’이 유튜브·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끓인 물 대신 치즈 100장을 액체처럼 녹인 것에 라면 사리를 익히는 레시피다. 불닭볶음면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으면 매운 맛을 덜 수 있다. 그러나 100장을 한꺼번에 넣어 먹으면 몸에 부담될 위험이 있다. 치즈엔 포화지방산이 많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의하면 치즈 100g에는 총 21.4g의 지방이 들었으며, 이중 포화지방산은 14.5g이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치즈 100g당 65mg으로 높은 편이다. 포화지방은 우리 몸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구성하므로 적정량은 인체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 탓에, 과다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의 무게가 약 20g임을 고려하면, 슬라이스 치즈 5장(100g)만 먹어도 일일 권장섭취량(15g)에 달하는 양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성인이 하루에 포화지방산에서 얻는 에너지를 총에너지섭취량의 7% 미만으로, 일일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 미만으로 제한하길 권한다. 포화지방을 비롯한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낸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2000kcal로 가정하면, 매일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의 양이 15g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슬라이스 치즈를 5장(100g) 먹으면 벌써 14.5g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5장’은 하루에 섭취하는 포화지방산 전부를 치즈에서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의 값이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치즈가 아닌 다른 식품에서도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슬라이스 치즈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5장보다 적어진다. 전문가들은 슬라이스 치즈 1장의 영양이 우유 200cc에 준하므로, 하루에 1~3장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고 말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4/10 22:00
  • 아이 안 낳기도 하지만 안 생기기도… 임신 준비 여성 5명 중 1명 '난임'

    아이 안 낳기도 하지만 안 생기기도… 임신 준비 여성 5명 중 1명 '난임'

    지난 해 출생아가 24만 9000여 명으로 25만명 선이 붕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가 역대 최저인 0.7명을 기록했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의 20%가 난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아이를 안 낳기도 하지만, 아이가 잘 생기지도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가장 위험한 난임 원인 '유산'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다. 그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차성 난임(속발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있었지만, 난임이 된 경우다.  가장 위험한 난임 원인으로는 ‘인공유산’ 경험으로 조사됐다. 나이와 체질량지수(BMI)도 난임 원인으로 꼽혔다.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인공유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 높았다. 체질량 지수가 23kg/m² 이상인 과체중 여성이 23kg/m² 이하인 여성보다 난임 위험도가 1.56배, 그리고 35세 이상인 여성이 1.08배 난임 위험이 더 높았다.난임 그룹과 비난임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인공유산 비율도 난임 그룹에서 7.7%로 비난임그룹(1.8%)보다 5.9%포인트 높았다. 자연유산도 난임 그룹(7.4%)이 비난임 그룹(4.3%)보다 3.1%포인트 높았다.난임 그룹 평균 나이는 33.2세로 비난임 그룹(31.9세)보다 1.3세 더 높았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난임률도 올라갔다. ▲30세 미만 난임률 14.2% ▲30~34세 17.4% ▲35~39세 28.8% ▲40세 이상 37.9% 난임률을 보였다. 체질량 지수도 난임 그룹이 21.5kg/m²로 비난임 그룹(20.9kg/m²)보다 높았다.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난임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유산으로 인한 자궁 내막의 손상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골반의 염증성 질환, 감염, 자궁유착 등 신체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난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 한정열 교수는 “나이와 과체중도 중요한 난임 원인”이라며 “나이가 많을수록 난자의 근원이 되는 난모세포 수가 감소하고 난자의 질도 떨어져 유산율과 염색체 이상 비율도 올라간다"며 "과체중도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배란 장애나 난모 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여성 난임 환자, 4년 새 11.4% 증가난임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0.37%씩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난임 유병률은 약 15%다. 국내 여성 난임 환자는 2017년 14만 6235명에서 2021년 16만 2938명으로 4년 새 11.4%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의 난임 치료율은 20%에 불과하다.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난임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심리적 지원과 난임 치료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준비 과정에서 가장 걱정되는 고민으로 ▲기형·장애(24.9%) ▲난임(20.9%) ▲부부 건강 및 질병(18.8%) ▲고령화(16.9%) ▲스트레스(7.6%) ▲육아(5.5%) 순으로 꼽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CEOG(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4/10 21:30
  • ‘이 장기’만 공략해도 면역력 높아진다

    ‘이 장기’만 공략해도 면역력 높아진다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황사‧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면역 세포의 70~80%가 분포되어 있는 장이 건강해야 한다. 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장 건강이 면역력에 중요한 이유몸의 면역력을 지키려면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장내에는 1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이 균들은 장에 유익한 ‘유익균’, 장에 유해한 ‘유해균’, 때에 따라 유익균도 유해균도 될 수 있는 ‘중간균’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대표적인 유익균인 ‘유산균’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유산균은 면역 기능을 하는 체내 T림프구와 B림프구를 자극해 이들의 활동력을 강화한다. 유익균을 늘리려면 유익균이 많이 든. 김치, 된장, 청국장과 같은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리고 곡류, 채소류 등의 식물성 식품은 장내 유익균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유산균 제품을 직접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 섭취는 줄인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 물질로, 장의 유익균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물 자주 마시고 스트레스 관리해야▶물 마시기=자고 있을 때 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일어난 뒤, 무언가를 먹어야 그때부터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먼저 먹어준 뒤, 아침을 먹으면 장운동을 도와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식이섬유 섭취=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량을 늘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따라서 식이섬유를 풍부히 먹으면 장에 대변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장내 환경은 깨끗해진다. 성인의 식이섬유 일일권장섭취량은 20~25g이다. 식이섬유는 양배추, 고구마 등 각종 채소와 통곡물에서 섭취할 수 있는데, 100g 기준으로 양배추에는 8.1g, 찐 고구마 3.8g, 귀리 24.1g이 들어있다.▶스트레스 해소=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 건강을 악화한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가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잘 못 자고,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운동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아보카도 먹기=아보카도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도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 섭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다양성도 컸다. 연구팀은 아보카도 섭취 그룹에서 발견된 장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장 건강을 돕는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4/10 20:30
  • 30대에 고혈압? 70대에 ‘이 질환’ 겪을 위험 크다

    30대에 고혈압? 70대에 ‘이 질환’ 겪을 위험 크다

    30·40세 때 고혈압인 사람은 나이가 들어 여러 뇌 영역의 크기가 감소돼 치매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팀은 젊었을 때 고혈압 병력이 나중에 뇌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인종 간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률 비교를 목적으로 한 ‘KHANDLE’ 연구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인지기능의 변화를 조사하는 ‘STAR’ 연구의 참가자 427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1964년부터 1985년까지 흑인, 백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의 건강 정보가 포함됐다.연구팀은 먼저 참가자들이 30세 때와 40세 때 혈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은 50%, 여성은 44%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도 차이가 났는데 흑인은 56%가, 백인은 48%, 아시아인은 46%, 히스패닉은 39%가 고혈압이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나이가 70세 이상이었던 2017~2020년에 뇌 MRI를 촬영했다. 그랬더니 고혈압이었던 그룹은 정상 혈압이었던 그룹에 비해 뇌의 연결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뇌 백질 부위의 분할 비등방도(fractional anisotropy, FA)가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색질의 크기, 전두엽 피질의 두께 역시 얇았다. 위와 같은 지표들은 뇌 영역의 부피 감소를 뜻한다. 그만큼 뇌 신경세포가 사라진 사람은 인지기능이 감소하거나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고혈압이 뇌의 크기를 줄이는 원리는 간단하다.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뇌로 전달되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뇌에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강한 혈압이 직접적으로 뇌 혈관을 타격하기도 한다.연구의 저자 크리스틴 조지 박사는 “치매 치료는 극히 제한적이므로 평생 동안 교정 가능한 위험을 골라내는 게 중요하다”며 “고혈압은 치매와 상관관계가 높으면서도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므로 젊더라도 최대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4/10 20:00
  • 식욕억제제 ‘펜터민’ 부작용 많다는데… 다이어트 한약은?

    식욕억제제 ‘펜터민’ 부작용 많다는데… 다이어트 한약은?

    최근 SNS와 방송을 통해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후 환청·환시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들이 알려졌다. 다이어트 약으로 처방되는 식욕억제제 대부분은 향정신성(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향정의약품은 중독성이 강하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며, 다이어트 한약을 찾는 이들이 있는데, 다이어트 한약은 식욕억제제보다 부작용이 적을까?◇불면·신경과민은 기본, 심하면 사망까지향정신성 의약품은 중독성이 강하고 부작용도 다양하다. 그 때문에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합병증 위험인자가 있는 비만 환자의 치료에만 단기간으로 사용하도록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적절하게 사용해도 입마름, 불면증, 어지러움, 두근거림, 불안감,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복용하면 우울증, 성격변화, 의존성, 폐동맥 고혈압, 빈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많은 양을 단기간에 투약하면 불안, 혼수, 진전, 호흡촉진, 혼란, 환각, 공격성, 공황상태가 된다. 심각한 중독상태가 되면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이러한 부작용은 디에타민정, 아디펙스정, 레디편정, 큐시미아 캡슐 등 다이어트 약으로 유명한 모든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얘기이다. 예외는 없다. 부작용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다이어트 한약도 중독성·부작용 다양… 장기복용 금물다이어트 한약이라고 해서 중독성이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 한약엔 '마황' 이라는 한약재가 빈번하게 사용되는데, 마황에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물질인 ‘에페드린’이 포함돼 있다. 에페드린의 과다복용은 신경과민, 불면, 손떨림, 환각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혈관 수축, 혈압상승, 심박 증가 등으로 인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 정신질환, 급사 등 심각한 부작용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부작용이 심각해 미국 FDA는 지난 2004년 마황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 판매를 중단하고, 의약품에도 에페드린 하루 최대 허용량을 150mg으로 제한했다. 당시 미국 내 건강식품 중 마황 관련 제품은 1% 미만이었으나 전체 부작용 보고의 64%가 마황 관련 제품으로 보고된 바 있다.한약은 생약성분이니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마황이 든 한약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와 마찬가지로 장기 복용해선 안 된다. 식욕억제제의 경우, 다른 식욕억제제를 병행하거나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대한한방비만학회에서는 마황 성분이 함유된 탕액은 1일 4.5~7.5g을 6개월 이내 사용이 적정하다고 권고하고 있다.한편, 국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10대 청소년에게선 더욱 심각하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에 따르면, 2019~2020년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만 16세 미만 소아 청소년은 1247명(3374건)에 달한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3/04/10 19:00
  • [건강잇숏] 새로 산 텀블러에서 묻어나오는 까만 가루, 정체는?

    [건강잇숏] 새로 산 텀블러에서 묻어나오는 까만 가루, 정체는?

     막 구매한 스테인리스 제품. 만져보면 까만 가루가 묻어나오곤 하죠. 이 까만 가루의 정체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연마제인데, 발암 추정 물질이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마제의 주성분은 탄화규소인데요. 국제암연구소는 이 탄화규소를 2A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A등급은 동물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있으나 사람에게는 부족하다는 뜻인데, 섭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좋겠습니다.탄화규소는 미세한 분말 형태로 사용돼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 있을 가능성이 크고,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물질이라 물이나 세제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탄화규소와 같은 소수성 물질인 식용유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이나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제품을 닦고난 뒤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서 설거지하듯 제품을 닦아주면 끝입니다.
    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23/04/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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