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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깃만 스쳐도 아픈 '대상포진'… 제일 흔한 연령대는?

    옷깃만 스쳐도 아픈 '대상포진'… 제일 흔한 연령대는?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약 64%가 50대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상포진'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0일 발표했다.◇60대 환자 전체의 23%로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70만5661명에서 2021년 72만2257명으로 1만6596명(2.4%)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28만1858명으로 2017년 27만5831명 대비 2.2%(6027명), 여성은 2021년 44만399명으로 2017년 42만9830명 대비 2.5%(1만569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2만2257명) 중 60대가 23.8%(17만2144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4%(16만1518명), 40대가 15.9%(11만4682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4%, 40대가 16.6%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가 24.7%, 50대가 23.6%, 40대가 15.4%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연승 교수는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이 질환을 일으킨다"며 "따라서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환자나, 심하게 피곤한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데, 특히 나이가 많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일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또한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피부 발진·수포 일으키고 통증 극심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심한 통증이 생겨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편측성의 띠모양으로 나타나는 피부 발진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고, 특정 척수 신경절의 재발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국소적인 증상을 보이며, 해당 척수 신경절의 피부 발진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피부 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된다. 그러나 통증은 신경손상과 중추신경의 변화에 의해 점점 심해진다. 예리하고, 찌르는 듯한, 전기가 오는 듯한, 화끈거리는 듯한,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쳐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 등의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대상포진 치료의 초기 목표는 초기감염을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 기간을 단축시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포진 초기에 피부병변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는 동시에 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대상포진에 의한 피부 병변은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2~3주 안에 치유된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급성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만성통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와 신경차단 요법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통증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뛰어나다.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 체력저하, 과로, 만성피로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마취통증의학과이해나 기자2023/04/20 14:06
  • 신봉선, ‘이 병’ 투병 5년 만에 정상 판정… 회복 비결은?

    신봉선, ‘이 병’ 투병 5년 만에 정상 판정… 회복 비결은?

    개그우먼 신봉선(43)이 ‘갑상선기능저하증’ 투병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 신봉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신봉선은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판정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 신봉선 주치의는 “갑상선 기능이 안 좋았던 것이 약을 먹으면서 정상으로 딱 모여 있다. 아주 (진행이) 잘 되고 있다”며 “원래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1년 후에 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상 판정 소식을 들은 신봉선은 “5년간의 꾸준한 관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며 “하루 5끼씩 먹던 습관도 버리고 만취하던 버릇도 청산해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소회를 전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 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감소하거나, 뇌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할 때 발병한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체내 신진대사에 중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체중 증가 ▲식욕 부진 ▲손발 부음 ▲추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진행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 관리의 핵심은 균형 잡힌 식사와 올바른 생활 습관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매끼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신선한 야채, 살코기, 생선, 두부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또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감자, 고구마 등을 먹어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야 한다. 다만, 요오드 성분이 많은 음식(미역, 김, 파래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요오드 과잉 섭취가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양의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다. 야식, 음주, 단당류, 과한 염분 섭취는 금물이다. 걷기, 줄넘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내과이채리 기자2023/04/20 14:04
  • [의학칼럼] 키보드 오래 두드려 손 저리다면? '이 질환' 의심

    [의학칼럼] 키보드 오래 두드려 손 저리다면? '이 질환' 의심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팔과 손의 특정 부위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저림 증상과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주관 증후군)을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팔꿈치가 아프면 테니스 엘보우(외측 상과염),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면 손목 터널 증후군 때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팔꿈치 터널 증후군도 앞서 언급한 질환들에 비해 생소할지라도 드문 질환은 아니다.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팔에 분포하는 신경 중 척골신경이 상완골 원위부의 내과 후면을 따라 척측 수근 굴근의 두 분지 사이로 이어지는 터널(주관)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 터널이 좁아지게 되면서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손의 저림 증상 및 근력 약화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팔꿈치를 장시간 구부린 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팔을 베고 자는 자세 등 잘못된 생활 습관 이외에도, 팔꿈치 관절염, 외상, 선천성 기형 등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요 증상으로는 약지 및 새끼손가락이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며, 이로 인하여 밤에 잠들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 척골 신경이 담당하는 손가락 사이 근육이 위축돼 살이 빠지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이러한 근육들이 담당하는 손의 미세한 동작을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젓가락질을 하기 힘들거나, 옷의 단추를 채우고 푸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증상이 경미하고 오래되지 않았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 부목고정 등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었거나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한 경우,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그중 척골신경 감압술 및 전방이전술은 해당 팔꿈치 내측을 절개한 후, 팔꿈치 뒤쪽에 위치한 터널을 넓혀주고, 척골신경을 터널에서 꺼내어 앞쪽 연부조직으로 이동시켜 신경의 주행 경로를 짧게 해주고 압박되지 않도록 해주는 수술이다.팔꿈치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장시간 구부리는 자세를 피하고,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이승건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이승건 원장​2023/04/20 13:52
  • 대상포진 발생 30일 안에 치명적인 ‘이 병’ 위험까지 높아진다

    대상포진 발생 30일 안에 치명적인 ‘이 병’ 위험까지 높아진다

    대상포진 발생 후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훈부 서뉴욕 헬스케어 시스템 감염내과 카나파티 파라메스와란 교수 연구팀은 대상포진과 심근경색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8세 이상 216여만 명의 보훈부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7만1912명(평균연령 71.3세)은 대상포진 병력이 있었고, 나머지 209만 명(평균연령 69세)은 비교를 위해 선정된 대상포진 병력이 없는 대조군이었다.연구 결과, 대상포진 그룹은 대상포진 감염 후 30일 이내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보다 35% 높았다. 대상포진 그룹에서는 감염 후 30일 안에 244명(0.34%)이 심근경색을 겪었고, 대조군에서는 같은 기간에 5782명(0.28%)이 심근경색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상포진 감염 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남성이 40% 더 높았다.한편,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싱그릭스(Shingrix)를 최소한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은 대상포진이 발생했어도 발생 후 심근경색 위험이 18% 낮았다. 하지만 다른 대상포진 예방 백신인 조스타(Zostavax)을 맞은 사람은 대상포진 감염 후 심근경색 위험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2~4주간 물집과 발진이 몸의 한쪽에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재발이 쉬운 대상포진은 예방이 최선으로, 대한감염학회는 만성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은 50세 이상부터, 일반 성인은 60세 이상부터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연구팀은 대상포진 감염 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울혈성 심부전(심장이 신체 조직이나 기관에서 필요한 혈액 및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상태)과 혈관질환, 면역억제 관련 질환 병력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픈 포럼 감염 질환(Open Forum Infectious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신소영 기자2023/04/20 13:20
  •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하는 ‘AI 리빙랩’ 열어

    서울대병원,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하는 ‘AI 리빙랩’ 열어

    서울대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AI 리빙랩은 연구자와 참여자가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모습을 고성능 촬영 시스템으로 다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시선처리나 언어·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으로, 자폐 조기 선별과 진단 보조, 개인 맞춤형 치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공간은 ▲상호작용실 ▲시선추적실 ▲관찰실 ▲가족 상담실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상호작용실에서는 부모와 아동의 영상을 관찰하고 음성 데이터, 생체 신호들을 수집할 수 있다. 시선추적실에서는 아동의 시선추적 데이터를 파악하며, 가족 상담실에서는 부모 대상 ADI-R 등 인터뷰 면접, 아동 언어 검사가 이루어진다.연구 참여자는 리빙랩 1회 방문으로 자폐 증상과 언어 능력 등을 한 번에 평가받을 수 있어 시간·경제적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대상 복합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정량화된 개인 맞춤형·조기 치료와 예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AI 리빙랩 개소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진단과 고위험군 조기 감별 진단이 가능해져 예후·경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자폐장애 뿐만 아니라 ADHD, 지적장애, 언어장애, 틱장애 등 다양한 신경발달장애 공존·감별 진단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약 103억원이 투입됐으며 SK텔레콤 딥러닝·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4/20 11:30
  • 밥 거르면 왜 ‘뱃살’ 아닌 ‘얼굴살’부터 빠질까?

    밥 거르면 왜 ‘뱃살’ 아닌 ‘얼굴살’부터 빠질까?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랑하면 얼굴살이 빠지면서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특히 다른 부위가 아닌 얼굴살만 빠져서 고민이라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무엇일까?◇얼굴, 다른 부위보다 지방 입자 작아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쉽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이 분포돼 있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며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은 것도 원인이다. 지방의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 또한,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게 한다. 이로 인해 얼굴의 탄력이 떨어져 살이 더 빠져 보이는 착시 효과도 나타난다.◇배와 허벅지는 지방이 많은 부위허벅지는 지방이 자리 잡기 좋아, 쉽게 살이 붙고, 빠지기는 어렵다. 허벅지를 포함한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상체보다 적고, 지방 분해 억제 효소가 작용하는 '알파-2 수용체'는 많다. 즉, 허벅지는 한 번 지방이 생기면 잘 분해되지 않고,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합성되기는 쉬운 부위인 것이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많은 것도 원인이다. 셀룰라이트는 혈액, 림프 순환 장애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 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허벅지에는 많은 양의 셀룰라이트가 생기는데, 이는 콜라겐 캡슐이 지방 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여서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다.◇천천히 빼는 게 좋아허벅지 살은 빼고, 얼굴살은 지키려면 수시로 마사지를 하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지 않는 게 좋다. 마사지는 허벅지살을 빼는 데 효과가 좋다.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를 수시로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면 지방 분해를 유도할 수 있다. 이때, 셀룰라이트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삼가야 한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할 경우, 얼굴 근육이 줄어 탄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한 달에 2~3kg를 목표로 천천히 빼는 것이 좋다. 장기간에 걸쳐 다이어트를 해야만 얼굴살만 볼품없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3/04/20 11:30
  • 삼양홀딩스-LG화학, 항암 신약 개발 위해 맞손

    삼양홀딩스-LG화학, 항암 신약 개발 위해 맞손

    삼양홀딩스는 LG화학과 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mRNA는 세포 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진 유전물질이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 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나노레디는 범용성이 높은 약물 전달체 기술로,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과 같은 효과가 예상된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항암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4/20 11:21
  • "사고 직후엔 괜찮았는데…" 6개월 후 나타나는 PTSD

    "사고 직후엔 괜찮았는데…" 6개월 후 나타나는 PTSD

    지진, 화상, 성폭행 등 안전을 위협하거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경험하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사건 후에도 무서웠던 기억이 잊히지 않고 악몽에 시달리며 극도로 예민한 상태와 무기력한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큰 사고를 경험하는 사람 10명 중 1명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대개는 사건 후에도 안정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계속되며 PTSD로 발전한다. 그러나 사건 직후에는 덤덤한 듯했는데,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지연성 PTSD'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급성, 만성, 지연성… 복합 발현되기도PTSD는 발현 시기에 따라 급성, 만성, 지연성으로 나뉜다. 사건 직후부터 3개월간 증상이 이어지면 급성, 그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으면 만성으로 본다. 지연성은 사건 직후 괜찮아 보였다가도 6개월 이후부터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어느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급성 후 완화, 지연성 발생, 완화, 재발생을 반복하는 등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급성, 만성, 지연성 PTSD의 증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고 당시 생각, 느낌, 감각의 재경험 ▲재경험으로 인한 극도의 예민 상태 ▲재경험을 피하기 위해 사고를 떠올릴 만한 요소 회피 ▲우울, 피해의식 등 부정적 기분 지속 등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는 "다만 어떤 유형이라도 증상이 위중하고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기 발견 쉽지 않아… 주변인 관찰 필요지연성 PTSD의 경우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어 급성이나 만성보다 대처가 쉽지 않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사건으로 인한 위험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무기력증에 빠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이병철 교수는 "가족 등 주변인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건 직후 환자가 덤덤해보여도 주변에서 꾸준히 심리 정서 상태를 관찰하며 PTSD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PTSD는 화상 등 외상으로 본인의 신체나 가까운 사람 등 실제로 상실한 부분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과거 경험도 중요하다. 평소에 받던 스트레스 정도, 아동기에 겪었던 아픔, 과거 다른 재난이나 사고를 당한 경험 등은 PTSD 발병과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예방을 위해 초기에 심리적 응급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화상 등 사건 직후부터 72시간 내에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상담 등을 통해 안정감을 얻으며 심리평가를 받는 것이다.◇약물로 예민함 조절하고 정신치료로 안정감 줘야지연성 PTSD의 치료법은 급성, 만성과 비슷하지만, 증상에 따라 세밀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약물치료와 안정화요법, 노출요법,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같은 정신치료가 시행된다.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약물로 재경험이나 극도의 예민한 상태를 조절한다. 어느 정도 안정화돼 사고 기억을 다룰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사고 경험자가 현재 자신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느끼게 하는 정신치료 등이 필요하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4/20 11:16
  •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암 정보 안내 책자 배포

    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암 정보 안내 책자 배포

    국립암센터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 정보 안내 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암 정보 안내 책자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정보 취약으로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제작됐다.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질환 산정특례등록,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 지원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1000부 무료 배포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4400부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 불평등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보의 불평등으로 인해 국가가 지원하는 암 관련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누구든 최고 수준의 건강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암 정보 점자책과 언어별(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 책자는 국가암정보센터 누리집(cancer.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암정보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3개국 언어별 소리책(오디오북)도 지원하고 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4/20 11:10
  • 타이거 우즈도 피하지 못한 '이 병'… 수술 꼭 필요할까?

    타이거 우즈도 피하지 못한 '이 병'… 수술 꼭 필요할까?

    날이 따뜻해지면서 골프 라운딩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졌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과 US 오픈도 얼마 남지 않아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PGA 투어의 경우 스포츠스타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기권을 선언하는 등 갖가지 이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기권을 선언하게 된 배경으로는 건강 상의 이유가 꼽혀 골퍼들의 건강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골프 스타들이 잘 겪는 질환이 허리디스크다. 타이거 우즈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광화문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의 도움말로 봄철 골퍼들의 척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척추뼈 사이 디스크 비틀리기 쉬워골프는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회전하는 편측운동으로 허리 부상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몸의 한쪽 근육만 비대칭적으로 발달해 신체 균형이 깨지게 되며 이는 골반과 허리에 부담을 준다. 또한 골프채를 힘차게 휘두르면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비틀려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심할 경우 디스크가 돌출 혹은 파열되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심해지거나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서둘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광화문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허리는 프로 골퍼들도 흔히 다치는 부위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약 라운딩 후 허리 주변 통증이 심하다면 운동을 강행하기보다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허리디스크, 수술이 능사는 아냐"허리디스크 환자 중에는 수술 치료를 택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재발하거나 기능장애가 개선되지 않는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척추수술후실패증후군'이라고 한다. 수술 형태에 따라 낮게는 10%에서 높게는 40%의 발생률을 보이며 수술이 거듭될수록 성공률도 낮아진다. 실제 타이거 우즈의 경우 네 번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음에도 증상이 재발해 다섯 번째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원상 병원장은 "허리디스크에 한방통합치료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저널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척추수술후실패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 결과 허리통증 숫자평가척도(NRS)가 입원 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인 5.77에서 퇴원 시 경증 수준의 3.15로 감소했다. NRS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0~10 사이 숫자로 나타낸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의미한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4/20 10:49
  • [건강 단신] 탄젠트GC, 세포라 코리아 단독 프로모션 진행

    [건강 단신] 탄젠트GC, 세포라 코리아 단독 프로모션 진행

    스웨덴 오가닉 스킨 리빙 케어 브랜드 ‘탄젠트GC’가 세포라 코리아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해당 프로모션은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내 세포라 전매장을 통해 진행되며, 행사 기간 내 세포라 매장에서 탄젠트GC 제품 구매 시 핸드크림 4종 트라이얼 키트 및 코튼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한정으로 전 품목 추가 10% 할인 혜택 제공 및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한정 바디워시 정품을 랜덤 증정 예정이다.‘탄젠트GC’는 삶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시작된 브랜드로, 그 따뜻한 시선을 제품에 녹여 간결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규칙적인 생활 및 충분한 휴식으로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우리를 위한 변화"에 앞장설 수 있는 오가닉 스킨케어 및 리빙 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한편 탄젠트GC는 세포라 코리아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세포라 단독 증정 행사는 한정수량으로 소진 시 종료된다. 
    단신한희준 기자2023/04/20 10:26
  • 국내 췌장암 환자 분석해보니… '이 유전자'에 변이 있었다

    국내 췌장암 환자 분석해보니… '이 유전자'에 변이 있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췌장암 환자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은 명확한 증상이 없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의 증가, 당뇨병,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부분 국외 연구에 의해 알려져 왔으며, 국내에서는 소규모 췌장암 유전인자에 대한 연구만 수행됐다.이러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 소화기내과 유금혜, 중재의학연구과 전중원, 의학통계분석팀 이동은, 진단검사의학과 심효은,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외과 한성식,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 교수, GC지놈(GC Genome) 조은해 소장, 최종문 전문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췌장암 환자 300명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했다.분석을 수행한 결과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300명 중 20명(약 6.7%)에서 유전적 유전자 병원성 변이 소견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3개 유전자에서 흔하게 ATM 31.8%, BRCA1 13.6%, BRCA2 13.6%로 변이가 나타남을 발견했다. 췌장암 가족력과 유전자 병원성 변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관찰되는 결과도 확인했다.우상명 교수(종양면역연구과, 간담도췌장암센터 전문의)는 “실제 췌장암 환자 항암치료 중 유전자 검사 결과 BRCA 돌연변이 확인 후, 부작용이 심한 일반항암제에서 표적항암제로 변경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가 있다”라며 “이처럼 유전자 돌연변이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법을 적용하면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선영 교수(표적치료연구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췌장암의 유전적 소인을 밝혀 고위험 가족의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인 ‘치료반응 바이오마커 기반 췌장암 치료전략 임상적용’ 연구사업과 ‘유전성암 고위험군에서 관찰된 유전자 미분류 변이의 기능 규명을 통한 임상학적 의미 해석’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4/20 09:49
  • 혈우병은 희귀질환계의 당뇨병… "관리하면 오래 살아"

    혈우병은 희귀질환계의 당뇨병… "관리하면 오래 살아"

    우리는 아프면 병원을 가고, 약을 받아 복용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당연한 일이 어렵다. 너무 아프지만 약이 없고, 약이 있다는데 쓸 수 없다. 희귀질환자들의 이야기이다. 세계 희귀질환 유병률은 10만 명당 1.2명으로 추산된다. 0.001%의 확률로 온 질환이지만, 희망을 놓긴 이르다. 전 세계 제약사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투자하고, 결과물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희귀질환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한다. 희귀해서 소외받았던 희귀질환의 정체와 환자들의 현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피가 멎지 않는 병’ 대부분 사람은 혈우병에 대해 이 정도만 알고 있다. 이보다 조금 더 아는 게 ‘모계로 유전돼 남성에게만 발병하는 병’ 정도다. 희귀질환의 일종이긴 하나, 혈우병은 생각만큼 막막하기만 한 병이 아니다. 오히려 희귀질환 중에서는 치료 경과가 좋은 편에 속한다. 혈우병은 어떤 병이며 어떤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혈우병의 이모저모를 톺아본다.◇혈우병,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낮아 지혈 더딘 희귀질환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출혈이 잘 멎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혈우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5~30%는 가족력 없이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본인의 혈액응고인자에 대한 항체가 생겨버려, 혈액응고인자가 있어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후천성 혈우병’도 드물게 있다. 그러나 이는 거의 노인에게 나타나는데다 치료받은 환자 대부분이 정상화된다. 태어날 때부터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아 평생 관리해야 하는 선천성 혈우병과는 다르다. 혈우병은 부족한 혈액응고인자의 종류와, 부족 정도에 따라 유형이 나뉜다. 8번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하면 혈우병 A, 9번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하면 혈우병 B, 11번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하면 혈우병 C로 분류된다. 혈우병 환자 자체가 드물지만, 그중에서도 혈우병 C는 환자가 거의 없는데다 A ·B유형만큼 치명적이지 않다. 혈우병 환자의 80%가 혈우병 A, 20%가 혈우병 B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철주 교수는 “정상인의 혈액응고인자 활성화 비율이 50~150%라 치면,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는 경증에서 5~40%, 중등증에서 1~5%, 중증 에서 1% 미만에 불과하다”며 “응고인자 활성도를 최소 1%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혈액응고인자를 인위적으로 몸속에 주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혈우병 환자는 병과 함께 태어나 늙어간다. 국내 저명한 혈우병 전문가들이 대부분 소아혈액종양을 전공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유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정아 교수는 “기거나 걷기 시작하며 여기저기 잘 부딪히는 영아기에 혈우병을 처음 진단받는 게 대부분”이라며 “부딪히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부위에서 피가 멎지 않으면 혈종(피떡)이 생기는데, 이때 혈우병을 의심하고 혈액검사로 병을 확진한다”고 말했다. 유철주 교수는 “혈우병 환자는 관절, 연부조직, 근육 내에 출혈이 잦으며, 질환 특성상 지혈이 어려우므로 대뇌, 복강 내, 장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주사 맞는 게 힘들어도… “고혈압·당뇨처럼 관리 가능” 혈우병은 희귀질환치고 희망적인 축에 속한다. 박정아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관리하며 살 수 있고”, “수명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아서”다. 혈우병 환자들은 몸무게가 실리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출혈이 잦다. 그러나 부족한 혈액응고인자를 주기적으로 주사 받으면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다. 문제가 있다면 주사를 다시 맞아야 하는 시기가 금세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몸속에 넣어준 혈액응고인자가 또다시 바닥나서다. 박정아 교수는 “일반적인 혈액응고인자제제를 쓰는 혈우병 A 환자는 1주에 3번, 혈우병 B 환자는 1주에 2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등, 팔목 등에서 정맥을 찾아내 주삿바늘을 꽂아 넣는 게 정맥주사다. 피하지방층에 약을 투여하는 피하주사보다 주삿바늘을 깊게 찔러야 한다. 아직 어린 혈우병 환자들은 주사를 맞는 매 순간이 고역이다. 정맥에 주삿바늘을 자주 꽂다 보면 나중엔 혈관이 안으로 숨는다. 주사를 놓아야만 함에도 놓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이에 1~5세 환자나 중증 혈우병 환자는 심장 가까이 있는 굵은 정맥에 ‘케모포트’란 기구를 삽입하기도 한다. 혈액응고제제를 주사기로 투여하지 않아도 되게 일종의 ‘약물 투입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좋은 선택지 같지만, 환아의 부모로선 선뜻 수술 결정을 하기가 어렵다. 케모포트를 삽입·제거할 때 전신 마취가 필요해서다. 유철주 교수는 “케모포트를 삽입한 후엔 기구를 통해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의료진과 부모님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관리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몸속에 들어온 혈액응고인자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반감기)을 늘린 주사제가 개발됐다. 바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엘록테이트’(혈우병 A, 8번 혈액응고인자제제) ▲다케다제약의 ‘애디노베이트’(A, 8번) ▲사노피의 ‘알프로릭스’(B, 9번) 등의 ‘반감기연장제제’다.​ 유철주 교수는 “8번 인자 반감기연장제제는 일주일에 2번, 9번 인자 연장제제는 일주일에 1번만 맞아도 출혈이 예방된다”고 말했다. 일반 주사제와 비교하면 한 주에 한 번 주사를 덜 맞아도 되는 셈이다. 역시 반감기연장제제 중 하나인 로슈의 ‘헴리브라’(혈우병 A)가 급여 확대 수순을 밟고 있는 것도 반길 만하다. 헴리브라는 원래 8번 응고인자제제에 항체가 생긴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됐다. 혈액응고인자제제를 투여받는 환자 일부는 응고인자를 제거하는 항체가 생겨, 약을 맞아도 응고인자 활성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헴리브라는 8번 인자와 비슷한 혈액 응고 효과를 내지만 8번 인자는 아닌 성분으로 구성됐다. 항체 보유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어 이들에게 급여가 우선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비항체 환자 역시 헴리브라가 간절하다.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맞을 수 있는 데다, 반감기가 최대 4주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주사를 맞으면 된다는 뜻이다. 급여 제한 탓에 비항체 환자들은 헴리브라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헴리브라 급여를 비항체 환자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아 교수는 “항체가 없는 중증 혈우병 환자에게 올해 상반기부터 헴리브라 급여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여 적용에 관한 세부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4/20 09:05
  • [아미랑] 암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들

    [아미랑] 암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들

    사람의 몸은 전부 알기 어려운 메커니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206개의 뼈가 1톤가량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망막의 1억3000만 개의 세포는 세상 그 어떤 카메라도 흉내 낼 수 없는 다양한 상을 포착해줍니다. 1.4kg 밖에 안 되는 작디작은 뇌 속에는 500억 개의 신경세포가 하나의 소우주를 형성하고 있고, 하루에 10만 번 이상 펄떡펄떡 뛰는 심장도 있습니다.인간이라는 생명이 살아 있는 것은 그 자체가 신비하고 기적입니다. 인간의 육신이 죽어서 남기는 것은 비누 서너 장을 만들 수 있는 지방과 코크스(구멍이 많은 고체 탄소연료), 성냥개비 몇 개를 만들 수 있는 황뿐이라는 유물론적인 세계관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코크스, 황과 같은 것들이 인간의 모든 생애를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인간 생명 기적의 중심에는 생체 방어 기구가 있습니다. 생체 방어 기구, 즉 면역 체계가 조화롭게 구성돼 있기에 우리 몸에 침투하는 균을 막아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인간이 정신과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가장 자연스러운 치료 방법은 인간이 가진 이런 본질에 입각한 치료법일 겁니다. 인체가 기본적으로 가진 면역력을 최대한 증강시키는 겁니다. 병이 가벼울 때는 의학에 의존하기보다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존중하는 치료가 좋습니다.감기에 걸리면 저는 물을 많이 마시고, 푹 쉬고, 잘 자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마음을 편히 가지려 하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독한 감기라 하더라도 하루 만에 이겨내기도 하고, 길어도 며칠을 넘기지 않습니다. 감기는 약을 먹어도 7일 정도면 낫는 병입니다. 약을 먹으나 자연치유에 의지하거나 치료 기간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똑같은 방법을 암을 치료하는 데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몸속에 암세포가 있더라도 암에 걸리기 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고 수명 또한 연장된다면 암세포가 몸에 있다는 사실이 문제될 게 없습니다. 암세포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잘 달래어 같이 잘 사는 것은 암과 싸워 이겨 낼 신통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잘 살아낼 수 있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치료일 겁니다.공존의 지혜를 익히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왜 암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나요? 전부 없애주세요!” 완전히 없앨 수만 있다면 당연히 완전히 없애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암 치료를 위한 첫 번째 방법도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통해 일차적으로 암세포를 완전히 없애는 겁니다.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회복이 빠른 음식을 먹고, 마음을 편안히 먹는 일이 필요합니다.암 치료를 위한 두 번째 방법은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치료의 핵심은 환자가 가진 면역력을 극대화해서 암에 잘 견딜 수 있는 신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증강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물론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역을 강화해 암에 견딜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는 나을 수 있다는 확신, 스트레칭, 체조, 필라테스 같은 운동, 항암력을 높여주는 식품,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약이나 식품, 신앙, 아로마 치료, 웃음 치료, 눈물 치료, 암 가족 치료 등도 치료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이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건 가족 간의 사랑과 회복, 마음의 평화입니다. 심신이 기쁨을 느끼면 세포가 춤을 춥니다. 그러면 면역력이 저절로 높아지고, 면역력이 높아지면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항암 치료를 하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만 걸려도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면역력 관리를 잘했다면 덜 아프게 됩니다.인체가 가진 면역력은 면역증강제로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육체와 영혼의 건강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면역을 극대화한다는 점을 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많이 웃고 사랑하셔서 면역력을 한껏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4/20 08:50
  • 두통 70%, 약 대신 '이것'만 잘해도 완화

    두통 70%, 약 대신 '이것'만 잘해도 완화

    전체 두통의 70~80%는 긴장성 두통인데, 이 두통은 마사지만 잘해도 통증이 완화된다.긴장성두통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유발된다. 주로 두부 양측, 이마와 턱관절 부근, 귀 뒤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10분 정도 아팠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만성화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긴장성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이 마사지법은 동의과학대 간호학과 연구에 게재된 것으로,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었을 만큼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마사지를 해도 통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근육이완제나 진통제를 사용한다.한편, 긴장성 두통 이외 10%는 편두통, 나머지는 빈혈 등 특정 질환이나 코막힘 등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통들은 근육 긴장과 관련이 없어 마사지를 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편두통은 뇌혈관에서 기인한 혈관성 두통으로, 관자놀이 부근이 맥박 뛰는 데 맞춰 지끈거리곤 한다. 통증이 보통 4시간 이상 지속되고, 밝은 빛이나 큰 소리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심한 편두통은 진통제, 뇌혈관 확장을 막는 약물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4/20 08:30
  • 日 돌고래고기, 허용치 100배 수은 검출됐다는데…

    日 돌고래고기, 허용치 100배 수은 검출됐다는데…

    돌고래 고기에서 정부가 허용하는 기준치의 10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시각으로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비영리 해양보전 운동 단체 '액션 포 돌핀스(ADF)'는 야후 재팬에서 구매한 돌고래 고기 두 팩을 기관에 맡겨 분석했다. 그 결과 각각 허용 기준치의 97.5배와 80배에 이르는 수은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ADF는 돌고래 고기가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일본 경찰당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돌고래 고기 판매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ADF 한나 테이트 사무국장은 “지난 10년 간 야후 재팬에서 팔리는 고래·돌고래 고기에서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수준의 수은이 검출됐다는 여러 건의 분석이 나왔다”며 “그런데도 이와 관련한 정보나 표시 없이 임신부 등 누구나 이 고기를 살 수 있는 건 매우 걱정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야후 재팬은 ADF가 구매한 건 돌고래 고기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제품명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오해일 뿐 야후 재팬에서는 고래고기만 취급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돌고래든 고래든 안 먹는 게 좋다. 수은 등 중금속 때문이다. 수은은 자연계에서 금속수은, 무기수은, 유기수은(메틸수은)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중 지용성 물질인 메틸수은은 90% 이상이 소화관으로 흡수된다. 체내로 유입된 수은은 뇌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막는 혈액뇌장벽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정도에 따라 손이나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리거나 보행 실조, 발음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해지면 신경독성으로 행동·불안 장애, 시야 협착 등을 겪을 수 있다.크고 오래 살며 먹이사슬 높은 곳에 위치한 고래는 수은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시민단체 ‘시셰퍼드코리아’가 울산, 포항, 부산 등 식당 13곳에서 수집한 밍크고래고기를 대학 연구실에 분석 의뢰한 적이 있다. 분석 결과, 21개 샘플 중 8개에서 중금속 함유량이 식약처의 어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래고기 지방층에서 식약처 기준치 (0.5mg/kg)의 10배가 넘는 수은 5.8mg/kg 검출됐다. 체중 60kg 성인이 100g만 먹어도 일주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할 수 있는 농도였다. 고래 살코기에선 기준치 1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임신부나 아이는 한 번이라도 조심하는 게 좋다. 메틸수은은 태반도 통과할 수 있는데 몸이 작은 태아에겐 작은 양의 혈중 수은 농도도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임신기간 동안 계속 발달하는 태아의 뇌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4/20 08:00
  • 다리 털 자꾸 빠지는데… '심장' 위험 신호라고?

    다리 털 자꾸 빠지는데… '심장' 위험 신호라고?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혈전(피떡)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은 심장이 위협받는 상태에 놓였다는 의미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혈관외과 알룬 데이비스 교수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병 위험이 높아졌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다리 탈모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다리 털이 빠질 수 있다. 다리에 있는 모낭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리는 심장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혈액순환 문제가 생겼을 때 이상 신호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다. ◇다리 궤양 다리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궤양은 주로 다리 아래쪽에 발생하지만 일부는 통증이 없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리 궤양은 감염 등 추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치료가 필수다.◇배탈 모든 장기가 그렇듯 소화의 중추 역할을 하는 위장 역시 제대로 기능하려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혈액순환 문제로 위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소화장애로 인한 배탈, 식욕 부진이 생길 수 있다.◇현기증·건망증혈액순환 문제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현기증이 생겨 몸의 균형 감각을 잃고,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차가운 발 몸의 나머지 부분은 따뜻하지만 발이 얼음장 같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액순환 문제일 확률이 크다. 일부는 발이 아예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위와 같은 증상과 함께 심장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 ▲호흡곤란 ▲전신 통증 ▲메스꺼움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4/20 07:45
  • 식전 VS 식후 운동 중 더 좋은 건? 27개 논문 분석해봤다

    식전 VS 식후 운동 중 더 좋은 건? 27개 논문 분석해봤다

    다이어트 시 빠질 수 없는 것이 유산소 운동이죠. 일각에서는 혈당이 낮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지방 소모 비율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반대의 의견으로는 식사 후 시간이 조금 경과되고 운동을 하면 몸에서 힘을 많이 낼 수 있고,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수월해 식후 혈당이 덜 오르며, 먹은 것들을 몸에 에너지로 더 적게 저장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오늘의 퀴즈: 운동은 공복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을까?정답은 △입니다. 그 이유는 위 두 가지 주장이 모두 맞는 것으로, 공복 운동과 식후 운동 각기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핵심 근거 1. 관련 연구가 정말 많으므로,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들을 모아 비교를 한 연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연구는 식전과 식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각각 지방과 탄수화물의 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논문 27개를 비교 분석한 것입니다. 연구마다 결과의 차이가 나타나긴 했지만, 공복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지방의 산화에 유리한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트니스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2023/04/20 07:30
  • 오늘도 일회용 컵에 커피 테이크아웃? '이 병' 발생 주의해야

    오늘도 일회용 컵에 커피 테이크아웃? '이 병' 발생 주의해야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마시는 사람이 많다. 출근 전은 물론, 점심 식사 후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거리를 누비는 직장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쓰이는 일회용 컵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컵 속 코팅제–신장 기능 손상, 난임·당뇨병 위험일회용 컵 속 코팅제로는 주로 과불화합물(PFAS·Perfluoroalkyl substances)이 쓰인다. PFAS는 영원히 분해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고분자 화학물질로,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 연구에 따르면, PFAS 노출이 증가될수록 신장암 발병 위험도 높아졌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3~2018년)를 활용해 PFAS와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의 인과관계를 최초로 검증한 바 있다. 그 결과, 과불화합물의 혈중농도가 증가할 때마다 사구체여과율이 낮아졌다.PFAS는 여성의 난임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 연구팀이 과불화합물이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임기(18~45세) 여성 103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과불화합물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임신 및 출산 가능성이 감소했다. 혈중 과불화합물 농도가 높게 나타난 여성은 임신에 성공해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40% 낮았다. PFAS는 여성의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45~56세 여성 1237명을 대상으로 과불화합물질과 당뇨병 발병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분석한 결과, 과불화합물질에 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그룹이 가장 낮은 수치의 그룹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62배 높았다.◇컵 속 필름-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음료로 방출테이크아웃 컵에 쓰이는 필름 HDPE·LDPE가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음료로 방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High-density polyethylene)와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Low-density polyethylene)는 포장재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의 일종이다. HDPE는 밀도가 크고 불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장난감, 세제용기에서도 이용된다. LDPE는 농업용·포장용 투명필름, 전선피복, 각종 랩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HDPE와 LDPE 모두 종이컵 내부에 코팅된 필름으로 종이가 물에 젖지 않고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인도 카라그루프 공과대 수다 고엘 교수 연구팀이 일회용 종이컵 5종류에 85~90도의 뜨거운 액체를 100mL 붓고 15분 동안 방치한 뒤 형광 현미경으로 살펴본 결과, 커피나 차를 마시는 15분 동안 컵 내부 HDPE에서 2만5000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나와 음료로 방출됐다. 연구팀은 "초순수(high-purity water)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는 확실하게 종이컵에서 나온 물질"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 연구팀에 따르면 LDPE는 22°C 물에서는 리터당 2조8000억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했고, 100°C의 물에 노출될 때 리터당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5조1000억개 방출했다.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가 정한 안전기준보다 적지만, 미세 플라스틱의 평균 크기는 30~80nm로 인체 세포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고 말했다. 미세 플라스틱은 세포 안으로 들어가 생체기능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 미세 플라스틱 섭취는 인간의 세포 사멸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에게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인간의 세포막을 변형시키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23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다회용기가 일회용기보다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최대 4.5배 적었다. 지난 달 20일 서울시는 '일회용 컵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를 기업·경기장·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달앱 내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도 올해 중 10개 자치구로 확장된다. 다회용 컵 사용이 어렵다면 텀블러를 지참하는 것도 방법이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3/04/20 07:30
  • 여름 맞이 왁싱 잘못하다간… '이런' 부작용 나타난다

    여름 맞이 왁싱 잘못하다간… '이런' 부작용 나타난다

    곧 다가올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왁싱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칫하면 왁싱 이후 피부과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왁싱의 부작용과 함께 올바른 왁싱 방법을 알아본다. 왁싱은 털을 없앨 부분에 왁스를 바른 뒤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어내는 방법이다. 물리적으로 털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염 ▲화상 ▲접촉성 피부염 ▲스킨탈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왁싱 중에서도 회음부 체모를 없애는 브라질리언 왁싱은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우헤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인그로우 헤어를 겪으면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된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모낭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왁싱 전후로 바르는 제품이 피부에 맞지 않아 이로 인한 화학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민감성 피부인 사람은 성분을 확인해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만일 왁싱을 받거나 한 이후 나타난 부작용 증상을 방치하거나 발생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왁싱을 한다면 흉터와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불청결한 왁싱 도구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생긴 모낭염을 방치한다면 드물지만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왁싱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왁싱 간격을 최대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왁스를 바르기 전과 후엔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이후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피부과강수연 기자 2023/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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