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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국민음료'라 불릴 정도로 한국인에서 인기가 뜨겁다. 하루라도 커피를 안 마시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커피는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심부전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일부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서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커피를 과도하게 마셨을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단 한 잔의 커피를 마시고도 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카페인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이 있다. 이 7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반복해서 나타나면 커피를 중단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을 수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면 '디카페인 커피'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페인 섭취를 매우 자제해야 하는 경우라면, 디카페인 커피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을 먹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에,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일반적인 하루 커피 섭취 권장량은 4잔(카페인 400mg) 이하다. 다만,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섭취량을 200m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하루 약 2잔에 해당하는 커피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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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에 곡류와 견과류를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곰팡이 독소란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를 말한다. 주로 곡류, 견과류, 두류 등의 농산물이 주된 원인 식품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일 때 발생하며, 열을 잘 견뎌 조리 및 가공 후에도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곡류와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는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미국, 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견과류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곰팡이 독소로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아플라톡신을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크라톡신은 신장·간장에 독성을 나타내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다.따라서 곡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섭취는 금물이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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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의 인기에 힘입어 간만에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기념으로 팝콘이나 나쵸 등 간식을 사 먹는 사람도 많다. 맛있으면 건강에 해롭단 말처럼, 영화관 간식들도 영양성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나마 건강에 덜 해로운 게 있을까. 대용량 팝콘과 콜라 2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2인이 나눠 먹을 경우, 한 명당 섭취하는 평균 당류 함량이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72.4%에 달한다. 2017년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공동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판매하는 간식 8종을 수거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일반 팝콘이 아닌, 카라멜 팝콘을 선택할 경우 당류 섭취량은 최대 13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일반팝콘은 당류 0.4g ▲시즈닝팝콘은 당류 5.9g ▲카라멜팝콘은 당류 53.4g이 들었다. 즉석구이 오징어, 핫도그 등 스낵류에도 당류가 많이 들어 있었다. 스낵류 1개당 당류 함량은 ▲즉석구이오징어 몸통이 9.8g ▲핫도그 9.4g ▲즉석구이오징어 다리 8.2g ▲프레즐 6.1g ▲나쵸 4.1g으로 나타났다. 팝콘류와 스낵류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팝콘류에선 시즈닝팝콘, 스낵류에선 핫도그의 나트륨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시즈닝팝콘엔 1144.8mg ▲일반팝콘엔 546.4mg ▲카라멜팝콘엔 200.5mg의 나트륨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다. 스낵류의 경우 ▲핫도그에 1102.7mg ▲나쵸에 586mg ▲프레즐에 503mg ▲즉석구이오징어다리에 390mg ▲즉석구이오징어 몸통에 387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그렇다면 영화관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우선 카라멜 팝콘엔 당이, 핫도그엔 나트륨이 과도하게 많이 들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다른 걸 먹는다. 팝콘을 꼭 먹고 싶다면 카라멜 코팅이 없고 시즈닝이 뿌려지지 않은 일반 팝콘을 스몰사이즈로 먹는 게 좋다. 탄산음료를 곁들이면 당 섭취량이 더 높아지니 주의한다. 스낵류 중에서는 나트륨 함량이 과도하게 높은 핫도그를 제외하고, 프레즐이나 나쵸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 간식들도 당과 나트륨 함량이 결코 적다곤 할 수 없지만, 다른 스낵류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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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피크병’을 앓고 있는 호주 남매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니만-피크병은 어린 환자에게 학습능력 저하, 인지능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소아 치매’라고도 불린다.지난 9일(현지 시간) 호주 시사프로그램 어커렌트어페어(A current affair)는 남호주 지역에 거주하는 8살 허드슨과 6살 홀리, 4살 오스틴 남매의 사연을 소개했다. 세 남매는 현재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C형 니만-피크병’을 앓고 있다. 니만-피크병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독일 소아과 의사 알베르트 니만과 병리학자 루트비히 피크가 처음 발견·보고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진행 속도·유형 등에 따라 A·B·C·D형으로 나뉘며, C형의 경우 출생후 간과 비장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배가 볼록해지고 ▲안구 수직 운동 마비 ▲보행 장애 ▲학습능력 저하 ▲구음장애 ▲발작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특정 연령까지 정상적으로 성장·발달한 후, 치매 환자처럼 기억력, 신체능력 등이 약화되는 것이 특징으로, 호주에서는 약 2300명이 니만-피크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대부분 환자는 성인이 되기 전 사망한다.세 남매의 엄마인 스타스카는 2020년 막내 아들 오스틴이 태어난 후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생후 8개월이었던 오스틴은 검사를 통해 간 비대가 확인됐으며 추가 검사에서 니만-피크병 진단을 받았다. 오스틴에게 니만-피크병 진단을 내린 의료진은 다른 두 자녀 또한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검사 결과, 허드슨과 홀리 또한 C형 니만-피크병이 확인됐다. 스타스카는 “의료진으로부터 검사 결과와 함께 치료법이 없다는 설명을 들은 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며 “세 남매는 얼마 후부터 완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진단 후 3년이 지난 현재 첫째 허드슨과 둘째 홀리는 소아 치매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스타스카는 “허드슨은 학교에서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홀리 역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른 채 또래 아이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타스카는 세 아이의 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들과 추억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그들의 엄마”라며 “일어나서 계속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들은 너무 많은 일을 겪어야 한다”며 “나는 그들을 위해 강해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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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술자리 뒤엔 늘 숙취의 고통이 찾아온다. 술 마실 때 즐거움은 다음 날 숙취의 고통과 비례한다는 말도 있다.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숙취를 날려주는 약’이 간절하다. 실제 약국에는 ‘취어스’, ‘디오니스’와 같이 숙취해소제로 판매되는 약들이 있다. 모두 편의점 음료와 달리 식품의약처로부터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약’이다. 중요한 건 효과다. 매번 숙취해소음료 효과를 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약 역시 효과가 의심될 수밖에 없다. 약국 약은 정말 다를까?◇두통·구토·구역 등 개선 효과‘취어스액(익수제약)’, ‘디오니스액(제일헬스사이언스)’과 같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숙취해소제는 모두 ‘삼두해정탕’ 성분이다. 삼두해정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3가지 콩(검은콩, 팥, 녹두)과 함께 갈화, 모과 등이 들어간 생약제제로, 식약처로부터 음주 후 구역, 구토, 목마름, 두통 등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몸의 열을 가라앉히고 체액 배설을 촉진하며, 이뇨작용을 통해 몸의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일반의약품 숙취해소제는 숙취로 인한 증상을 가라앉히는 한약제제”라며 “몸의 효소 생성을 촉진하고 소화 불량, 구역, 두통을 완화하는 약으로, 쉽게 말해 술 독(毒)을 풀어주는 약이다”고 말했다.치료제로 허가된 약인만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보다는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숙취해소 제품이 과음 후 컨디션 조절과 에너를 보충에 도움이 되는 정도라면, 일반의약품 숙취해소제는 두통, 구역과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오인석 약사는 “일반약의품 숙취해소제는 식약처에서 숙취해소에 대해 허가한 약”이라며 “일반 음료와 비교한다면 훨씬 증상 완화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증상 완화할 뿐… ‘술 깨는 약’ 아냐‘취어스’나 ‘디오니스’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숙취의 원인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은 아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원인으로, 숙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돼야 한다. 아직까지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숙취해소제는 없다. 삼두해정탕 역시 아세트알데히드, 즉 알코올 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 구토 등 숙취 증상을 완화할 뿐,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진 못한다. 다른 약들처럼 원인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약은 아니라는 뜻이다. 오인석 약사는 “알코올 분해나 대사를 촉진하는 약은 없다”며 “숙취해소제를 먹는다고 해서 술이 빨리 깨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약은 증상을 완화할 뿐이며, 음주 후 해독은 결국 몸에서 생성되는 해독을 촉진하는 성분에 의해 이뤄진다”고 말했다.◇머리 아파도 두통약은 안 돼과음한 다음 날 숙취가 심하다면 숙취해소제 외에 간 대사에 좋은 시트룰린, 아르기닌, 베타인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온음료 또한 추천된다. 이온음료는 수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오인석 약사는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 속 비타민, 미네랄이 소진된다”며 “물을 마셔도 수분은 보충할 수 있지만, 비타민, 미네랄 등은 보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간혹 술을 마신 후 심한 두통으로 인해 두통약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두통약을 먹으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간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과 만날 경우 간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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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 대한 국가와 사회 책임을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지역돌봄보장법' 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사회보장급여와 보건의료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돌봄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주민의 돌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부여하고, 시·도지사는 욕구와 수요 추계, 제공기반 확충, 제공인력 교육·훈련을, 중앙정부는 예산, 제도 운영, 처우 개선 등 정부와 각급 지자체별로 주민의 돌봄 보장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으로 부여했다. 또한 돌봄통합창구 설치, 급여와 시책을 총괄할 수 있는 총괄부서 설치, 이의신청 안내 의무화, 퇴소 또는 퇴원 시 퇴원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쇠, 질병, 장애,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그 가족이나 병원 또는 시설 입원·입소에 의존했다"며, "그 결과 많은 국민이 돌봄이 필요할 때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분절, 파편화된 돌봄제도를 주민 중심으로 통합·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법 제정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명확한 역할과 책임의 분담을 통해 주민들이 적정수준의 돌봄을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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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으로 깊은 잠이 줄어들면 뇌졸중·알츠하이머병·인지기능 저하 등과 관련된 뇌 지표인 '백질 과집중(WMH)‘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질 과집중은 뇌에 백질이 몰리며 하얀 흉터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흉터가 커지면서 주변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수면의 질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3세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 140명의 뇌를 검사하고, 수면 실험실에서 자는 동안 깊은 잠을 자는 시간 등 수면 상태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34%가 경증, 32%는 중등도, 34%는 중증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었고 연구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치매 발병은 없었다.연구 결과, 비렘수면 또는 깊은 수면으로 불리며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 서파수면 시간을 측정했을 때, 서파수면 비율이 10%포인트 감소할 때마다 백질 과집중이 노화가 2.3년 빨라지는 것과 맞먹을 만큼 증가했다. 수면 무호흡증 증상의 강도도 백질 과집중에 영향을 미쳤다. 중증 환자는 경증이나 중등도 환자보다 백질 과집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뇌 구성 물질은 회백색(회백질)과 백색(백질)으로 구분된다. 회백질은 사고 기능을 담당하고,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섬유로 정보전달 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질 과집중은 나이가 들거나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나타나는 병변으로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저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초기 뇌혈관 질환의 징후인 백질 과집중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면 무호흡증과 수면 장애가 이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런 변화의 발생이나 악화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결과는 수면의 질과 뇌 건강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일 뿐 수면 장애와 뇌 변화 사이의 인과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한편,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를 유발할 뿐 아니라 뇌졸중, 고혈압, 심부정맥, 당뇨병, 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무호흡증은 저절로 개선되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잘 때 상체를 30~40도 세우거나 옆으로 눕는 것도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해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연구 저자 디에고 커발로 박사는 "수면 문제가 이 뇌 바이오마커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그 반대인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수면의 질 개선이나 수면 무호흡증 치료가 이 바이오마커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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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려면 열량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영양가는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영양가는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식품을 ‘엠티 칼로리 식품’이라 한다. 대표적인 게 술이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이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다. 그 외에도 감자칩, 아이스크림, 사이다, 젤리, 도넛 등이 엠티 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고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어, 몸에 에너지를 적게 제공하면서 살찌게 만든다.◇식사일기 작성하고 건강한 간식 먹어야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식품을 안 먹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식사일기 작성하기=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기 위해선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식사일기를 통해 평소 엠티 칼로리 식품을 언제,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면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채소 먹는 습관 가지기=배고플 땐 채소나 해조류로 배를 채우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채소에는 다량의 수분과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좋고, 엠티 칼로리 식품의 유혹을 쉽게 이길 수 있게 해준다.▶견과류 먹기=간식은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 견과류는 30g에 150~200kcal로 낮지는 않지만, 단백질이나 지방뿐 아니라 무기질 함량이 높다. 영양소가 꽉 찬 식품이다. 매주 두세 번만 먹어도 체중 증가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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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45)이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180도 변했다고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형돈은 연예인이 되기 전 외향적인 사람이었지만, 현재 내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원래 내 성격은 홍철이처럼 슈퍼E(외향형)였는데,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완전 내향형으로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잘 못 견디고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고 말했다.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거나, 주위 환경이 달라진 뒤 자신의 성격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을까?실제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존의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으로 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원래 내향적인 사람이 외부 활동을 통해 외향적인 성향을 개발하다 보면 외향적인 성향으로 바뀔 수 있는데, 에너지를 모두 소진시키면 다시 자신의 본래 성향으로 돌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 역시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번아웃 증후군이 오면 내향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업무나 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한 상태를 말한다.한편, 내향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활동에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윤대현 교수는 “과거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내향형 중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대중 연설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억지로라도 외향적인 활동을 하고 나면 대외적인 활동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외향적인 기술을 학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다만,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추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하는 등 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정도의 성격 변화가 일어난다면 우울증이나 조증 증세를 의심해봐야 한다. 윤대현 교수는 “우울증과 내향적인 성향은 다르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면 우울증 환자는 에너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처럼 보일 수 있고, 반대로 조증 환자는 내향적인 사람이라도 외향형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자신의 성향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윤대현 교수는 “에너지를 잘 발산하는 외향형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외향적인 리더와 팀원으로 꾸려진 집단보다 내향적인 리더와 외향적인 팀원으로 구성된 집단이 더 효율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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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된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른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비대면 진료다. 비대면 진료는 그간 코로나 위기 '심각' 단계에 한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위기 단계가 하향되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된다. 정부는 입법 공백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불법행위자가 되지 않도록, 위기 단계 하향 시점에 맞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대책을 마련했다.하지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둘러싼 보건의료계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간 갈등은 첨예하기만 하다. 쟁점은 크게 ▲비대면 진료 범위와 ▲의료·약물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헬스조선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주요 쟁점과 전망을 살펴봤다.◇안전성 최우선 '재진' vs 편리하게 '초진'… 양보 없는 의료계-산업계비대면 진료를 재진부터 허용해야 한다는 의료계와 코로나 펜데믹 상황과 같이 초진부터 허용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의료계는 산업계의 주장이 일말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비대면 초진이 허용된 지난 3년간 의사들이 직접 경험한 비대면 진료의 부작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헬스조선이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대면 초진으로 인해 환자가 부작용을 겪어 다시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수였고, 비대면 초진을 받은 환자가 적절성을 의심해 다른 의료기관에서 다시 대면진료를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피부과 전문의 A씨는 "비대면 진료로 여드름 치료제 '이소티논'을 처방받아 복용한 후 너무 심한 안구건조증이 생긴 환자가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며, "대면 진료를 하니 이 환자는 이소티논이 불필요한 상태였고, 잘못된 처방으로 심한 안구건조증만 생긴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소트레티노인 계열 약물인 이소티논은 다른 치료법으로는 치료 효과가 없는 중증 여드름 치료제로, 단순 피질조절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 중 한 알만 복용해도 태아 기형을 유발해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는 약물이다.가정의학과 전문의 B씨는 "비대면 초진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이 약을 먹어도 괜찮은 거냐며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온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B씨는 "초진임에도 비대면 진료에선 키나 몸무게, 기저질환도 물어보지 않고 무슨 약을 원하느냐 묻더니 그대로 처방해주자 불안해진 환자가 직접 다른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며, "실제로 처방약 일부는 환자에게 적절치 않아 재처방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다이어트 약물, 발기부전 치료제 등 비급여 진료·처방이 상당히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급여 진료는 부작용 보고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많은 환자가 비대면 진료 부작용을 겪었을 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했다.이들의 사례는 '예외적인' 비대면 초진 부작용 사례가 아니다. 비대면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는 이소티논 사진에 '매번 가서 처방받는 여드름 약, 이제 앱으로 쉽게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삽입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광고를 했고, 이후 부적절 처방이 다수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비대면 초진을 주로 시행한 B 의원은 이소티논 부당청구 금액만 약 3억원에 달한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비대면 진료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안전하게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는 게 맞다"며, "비대면 진료를 재진부터 허용하는 건 협의 불가능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반면, 산업계는 편의성 측면에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일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환자의 99%가 초진환자로 확인됐다며, 법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비대면 진료를 초진, 재진 구분하는 건 의미 없다고 보고 있다. 초진, 재진은 심평원에서 건강보험 부담금 때문에 만들어진 분류 체계일 뿐이라는 것이다. 비대면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 전신영 홍보총괄이사는 "환자 부담금만 다르게 내면 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초·재진의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대부분의 비대면 진료는 아주 간단한 처방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어나며, 이미 진료 선택권은 의사에게 있다"고 말했다.물론 산업계는 초진 허용 불가를 주장하는 의료계의 입장은 인지하고 있다. 업계는 환자 정보가 더 많이 확보된 재진이 의사에게 부담이 적기 때문에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또다른 비대면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 진료의 신뢰성이 떨어지거나 의료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져, 초진 허용에 굉장히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산업계 일각에선 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소아과 등 일부 진료과목만이라도 초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러나 초진 허용 예외과목으로 언급되는 전문의들은 절대 허용 불가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대면진료를 해도 의료사고 위험이 더 큰 게 소아과"라며, "아이들은 의사표현이 서툴어 의사가 직접 진찰해야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아 질환 중 하나인 '후두개염'의 경우, 증상은 기침, 목 통증 등으로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10~30분 내에 사망한다. 진찰을 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증상만을 얘기했을 땐 확진이 불가능하다.◇환자 사고 나면 책임은 누가?두 번째 쟁점은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다. 비대면 진료 후 환자의 건강이 악화하거나 또다른 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와 비대면 플랫폼업체, 약을 조제한 약사 중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의료계는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비대면 진료에서도 의사가 대면진료와 같은 수준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내부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다만, 비대면 진료의 특성을 고려한 단서조항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우봉식 소장은 "의사가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대면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환자가 이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의사의 면책 조항이 필요하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그는 "복약지도의 경우, 지역약사회와 협업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약사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 대한약사회는 팬데믹 상황과 같은 체계의 비대면 진료 약 전달은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비대면 진료와 약 전달 시범사업을 하겠다면, 기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는 ▲환자 중심의 약국 선택권 보장 ▲플랫폼 개입 없는 약사 주도의 합법적 약 전달 ▲비대면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 관리·감독 기구 마련 ▲동일성분조제 활성화와 사후통보 간소화 ▲표준화·개방화 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만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러나 산업계는 이미 의사와 약사 중심의 비대면 진료와 약 전달이 이뤄지고 있어, 플랫폼 입장에선 책임소재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닥터나우 전신영 이사는 "지금도 진료 요청서를 보고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12% 정도로 나타난다"며, "의료진들은 이미 진료 요청서를 보고 비대면 진료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임소재와 관련해 법이 개정된다면, 의료진이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항목이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비대면 진료로 가능한 질병과 그렇지 않은 질병을 명확히 나누는 규제가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이미 윤곽 잡힌 시범사업,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비대면 진료를 둘러싼 관계자들의 갈등이 첨예하지만, 헬스조선 취재를 종합해보면 정부는 이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획수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복지부는 현장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 이르면 다음 주 중 구체적인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산업계는 오늘(12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를 초진까지 허용하라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나 이들의 주장이 수용될 가능성은 작다.시범사업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 의료법 개정안 5개(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혜영,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김성원 의원안)를 기반으로 하되, 정부와 의협이 지난 2월 9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합의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원칙을 반영하는 것으로 가르마를 탔다. 당시 정부와 의협은 ▲대면 진료 원칙 ▲비대면 진료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 ▲재진 환자 중심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실시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 기관 금지에 대해 합의했다.여기에 의협은 ▲비대면 진료를 도서·산간·벽지 등 의료 취약지 환자와 중증 장애인 등 신체적 거동이 불편·불가능한 환자에 우선 적용할 것과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등 중독·오남용 위험 의약품의 처방 제한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인데,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자문 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 측면을 최우선 원칙으로 판단한 결과로 전해진다.의료계 관계자는 "당장 6월부터 국민이 불편함 없이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면 적잖은 준비가 필요해 시간이 촉박한 상황임을 정부도, 의료계도 인지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세부내용 발표를 목표로 구체적인 시범사업 내용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