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술 마시기 전 '이것' 먹어 숙취 예방… 실제 효과는?

입력 2023.05.12 15:07
채정안이 말하는 모습
지난 11일 배우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술 마시기 전 마 섭취가 숙취해소에 좋다고 밝혔다./사진='채정안TV' 캡처
배우 채정안(47)이 술 마시기 전 마를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술 마시기 전 숙취 해소 비법으로 "마가 좋다. 마가 일단 위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굉장히 강하다…. 마 주스 아니면 마를 깎아서 꿀에 찍어 먹으면 끝나요"라고 말했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실제 마에 함유된 아르기닌은 숙취 해소를 돕는다.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알코올 탈수소효소)와 ALDH(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 알코올을 분해할 뿐 아니라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도 촉진시킨다. 아르기닌은 간에서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요소회로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간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약국에서 파는 숙취해소 음료나 간보호제에도 함유돼 있다. 마의 껍질을 까면 나오는 미끈미끈한 점액질 뮤신(mucin) 역시 위 점막에 코팅을 입혀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숙취 해소를 도울 뿐 아니라 술을 마신 후 위산 분비 과다로 인한 속 쓰림, 위경련, 위궤양 등의 질환도 예방한다. 뮤신은 눈물·땀·침 등 액체를 몸 밖으로 분비하는 외분비샘에서 나온 복합단백질로,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무보다 3배 많아 소화를 돕고 영양 흡수율을 높여 신진대사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마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익히면 뮤신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마 껍질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껍질을 깐 뒤 생으로 참기름·소금·꿀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요구르트·우유 등과 갈아 마시거나, 즙·샐러드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껍질을 깐 마를 오래 놔두면 색이 검게 변하는데, 이는 마 속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한 탓이다. 이를 막으려면 마에 묽은 식초를 바르면 된다. 마를 생으로 보관할 때는 햇볕에 말린 뒤 신문지에 한 개씩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