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힐링&컬처 데이’ 참가자 모집암 환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 아미북스와 K미래의학연구회가 ‘힐링&컬처 데이’를 진행합니다. 6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케이미래의원 커뮤니티센터(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열립니다. ‘암을 극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강의가 이뤄지고, 자연식 식사, 음악회(메조소프라노 김청자 교수와 제자들)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네이버폼(url.kr/4fgqu5)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3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문의는 031-798-6700로 전화하면 됩니다.‘마음 톡톡’ 음악으로 마음 다스리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3 마음 톡톡’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음악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습니다. 6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12명을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기한은 6월 13일까지입니다. 네이버폼(url.kr/f94dck)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여해진 사회복지자(051-244-7677)에 연락하면 됩니다.유방암 세미나 ‘가보데이 in 대구’에 초대합니다삼중음성유방암 환우단체 ‘우리우리구슬하나’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삼중음성 유방암 의학세미나 가보데이 in 대구’를 개최합니다. 6월 1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 복합문화공간 204호에서 열립니다.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계명대 혈액종양내과 박건욱 교수), 암 치료 이후 통합 관리 서비스(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강주미 팀장),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네이버폼(url.kr/mey5zo)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10-5559-0142를 통해 가능합니다.‘전립선암’ 건강 강좌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비뇨의학과 박성찬 교수가 전립선암 증상, 진단 및 검사, 수술, 치료 후 관리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6월 22일 울산대병원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6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네이버폼(url.kr/qc97oh) 또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운영지원실(052-250-8007)로 전화하면 됩니다.‘니팅 공예’ 참가자 모집국립암센터가 암 콘텐츠 회사 ‘박피디와황배우’와 함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니팅 공예’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니팅을 이용한 목도리, 가방, 컵 받침대, 바구니, 화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0명을 모집합니다. 전문가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리본센터(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청은 6월 16일까지며 국립암센터 홈페이지(ncc.re.kr) 또는 박피디와황배우 공식홈페이지(cancertainment.com)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0)에 연락하면 됩니다.전화로 ‘전립선암’ 상담 받으세요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가 ‘전립선암 메디컬 멘토링’ 강의를 7월 22일 오전 11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전립선암 신약과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 등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주는데요.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릴리프 키트 신청하고 불면증 완화하세요한국혈액암협회가 혈액질환 및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릴리프 키트를 지원합니다. 키트는 모기 기피제, 불면증 완화 오일, 통증 및 부종 완화 아로마 오일로 구성됐습니다. 한 명당 키트 한 개가 제공됩니다. 신청 기한은 6월 8일까지입니다. 최근 1년 이내에 암 및 혈액질환을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네이버폼(url.kr/1vkxd9) 작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한국혈액암협회(070-4099-3662, 010-5897-3660)에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6/02 08:50
중국집 고급메뉴 중 하나인 ‘팔보채’ 준비했습니다. 팔보채는 새우, 오징어, 청경채, 양송이 등 8가지 진귀한 재료를 기름에 볶아 만든 중국 요리입니다. 집에서 만들기 도전해 보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팔보채고기 대신 각종 해물, 버섯 넣어 지방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은 풍부합니다. 시판되는 모둠 해물을 이용해 조리도 간편합니다.뭐가 달라?해물로 맛과 영양 동시에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다른 어패류의 두세 배가량 많습니다. 타우린은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단백질은 100g당 18.1% 함유돼 수산물 중 가장 풍부한 함량입니다. 새우는 아연, 타우린이 풍부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영양 식품입니다. 망막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 망막병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홍합은 열량, 지방 함량이 낮은 고단백 식품입니다. 칼슘, 칼륨, 비타민D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뼈 건강에 좋습니다. 홍합 속 불포화지방산은 당뇨병 환자의 대표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셀레늄, 비타민C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혈당 잡는 버섯 총집합버섯에는 체내 당 흡수를 늦춰 혈당 조절을 돕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합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각종 합병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양송이버섯은 100g당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는데 버섯 중 가장 높은 함량입니다. 비타민D, 인 성분이 풍부해 고혈당으로 약해진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표고버섯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에리타데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목이버섯은 식이섬유 함량이 약 50% 이상으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눈 건강 지킴이 청경채청경채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합니다. 100g당 베타카로틴 2067ug, 비타민C 48mg가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방지, 혈액순환 활성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모둠 해물(새우, 오징어, 홍합, 주꾸미, 바지락살 등) 400g, 파프리카(빨강) 1/2개, 파프리카(주황) 1/2개, 양송이 3개, 표고버섯 2개, 목이버섯 2개, 청경채 1개, 대파 10cm, 식용유 1.5큰 술, 굴 소스 1큰 술, 녹말 물 2큰 술, 간장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마늘 3톨, 후추 약간, 청주 약간1. 해물은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2.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은 얇게 슬라이스하고 목이버섯은 물에 불린 뒤 한입 크기로 썬다.3. 청경채는 세로로 4등분하고, 파프리카는 2*2cm 크기로 썬다.4. 대파는 곱게 다지고 마늘은 편을 썬다.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로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간장 1작은 술, 청주 약간을 넣고 계속 볶는다.6. 5에 해물을 넣고 볶은 후 절반 정도 익으면 나머지 채소와 버섯을 넣고 같이 볶는다.7. 굴 소스를 넣고 볶은 후 재료가 약간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인다.8. 전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한 뒤, 참기름을 두른다.
유방암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신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 환자는 2017년 20만 6308명에서 2021년 26만 9313명으로 30.5% 증가했다. 스스로 유방을 촉진해 보는 자가진단법을 주기적으로 하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커진다.◇원인 인자 다양한 유방암, 발병률 줄이려면…유방암은 원인이 매우 다양해 완전한 예방법은 없다. 그러나 규칙적인 검진과 함께 유방암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 습관을 지키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비만, 음주 등이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는 "특히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고, 음주는 폐경 여부와 상관없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며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금주를 해야 한다"고 했다. 운동은 폐경을 앞두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도 질환 발병 위험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22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유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이 약을 첫 아이 출산 이전 20세 이하부터 사용했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을 중단하면 위험성은 사라진다.선천적으로 BRCA 유전자 변이를 지니고 있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땐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과 같은 약제를 투여하거나 예방적 유방절제술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40대 이하 젊은 환자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또 전체 유방암의 1~2%는 남성에서 발병한다.◇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은 재발유방암은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다. 대한외과학회지(ASTR) 2023년 1월호에 실린 연구 결과, 전체 유방암 환자 중 12.3%에서 재발이 일어났다. 게다가 재발환자 5명 중 1명은 주로 안심하는 시기인 수술 5년 이후에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승필 교수는 "유방암은 5년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위험 환자는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호르몬제를 최대 10년까지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네 단계 자가진단 주기적으로 해야재발률을 낮추고, 예후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조기 발견이다. 유방암은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8%에 가깝다. 그러나 4기는 생존율이 30% 미만이다. 다만 초기엔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세심한 자가진단을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정승필 교수는 "유방암은 초기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며 "유방암 자가진단 테스트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게 조기발견율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유방암 자가진단법은 네 단계로, ▲생리가 끝난 후 5일 이내에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 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여부를 살피고 ▲양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뒤 피부 함몰 여부를 살피고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뒤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천천히 들어가며 만져보고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유두를 가볍게 짜보면 된다.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고, 유방이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곤 한다. 유방암이 더 진행되면 유두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나 피부가 함몰될 수 있다. 유두 주위 피부 습진이나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이 만져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자가진단결과 이상이 있다면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 기본 검사는 X-ray다. 그러나 50대 이하 한국 여성의 두 명 중 한 명은 유방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인데, 치밀 유방은 X-ray를 활용한 유방촬영술로는 정확히 진단하기가 어렵다. 이땐 유방초음파를 함께 사용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수술 방법, 암 위치·분포 따라 달라져혹여 유방암으로 확인돼 수술이 필요하다면 암의 위치와 분포에 따라 수술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최근에는 유방의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고 흉터는 최소화하는 유방종양 성형술이 주로 이뤄진다. 암을 제거할 때 생길 수 있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륜 주변이나 유방 밑 주름을 절개해 암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암의 종류와 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절개 범위가 3cm 내외라 흉터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암 제거와 동시에 남아 있는 자가유방조직을 이용해 원래의 유방 모양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암 범위가 넓거나 여러 곳에 분포한다면 유방 전체 절제를 해야 한다. 이땐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유방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 유방재건술은 암 절제술로 인한 신체의 변형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으로, 보형물이나 자가조직을 이용한다. 자가조직을 이식할 때는 배나 등의 조직을 떼어 이식한다. 최근에는 보형물과 자가조직 이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유방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정승필 교수는 "암 치료를 위해 가슴을 절제한 환자들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심하게는 우울증이나 상실감에 빠지기도 한다"며 "유방종양 성형술이나 유방재건술은 유방의 모양을 유지, 회복시켜 환자의 회복과 질환 치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 시절 냉면당(冷麪黨)이 있었다. 민주당보다 압도적이고 국민의힘보다 강력한, 대한민국의 자율 결사체였다. 정강도, 구성원들의 자격요건도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한번 들썩이면 한여름 열기가 가라앉고 한겨울 냉기가 가셨다. 당사 없이 실체 없이, 세포조직처럼 계절을 따라 흩어지고 모였지만 냉면당의 존재감은 가볍지 않았다.그들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1938년 12월 초의 어느 날이다. 당시에도 냉면은 인기였고 배달도 흔했는데 그만, 냉면 배달부들이 손을 놨다. 평양면업 노동조합의 파업이었다. 파업의 여파를 당시 한 신문기자가 발 빠르게 포착해 적었다.“…동맹파업을 단행하여 냉면당의 머리를 앓게 하고…”한겨울에도 주야로 냉면을 찾던 냉면당원들이 배달 중단으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사랑’ 코너의 게시물이 전하는 80년 전의 실제 상황이다.◇100년 전통의 냉면 마니아 집단강력했던 냉면당은 사라졌을까. ‘냉면 마니아’, ‘냉면 애호가’로 이름을 바꾸고도 냉면당원들은 집요하다. 서울 도심에서 이름난 평양냉면이 한 그릇에 1만 5000원을 넘겼지만, 초여름부터 냉면집 줄은 길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냉면 마니아들은 높은 가격에 저항은 하면서도, 냉면집 앞 줄서기는 게을리하지 않는다. 냉면엔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질까. 평양냉면으로 범위를 좁혀보자.평양냉면을 앞에 두고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면을 만드는 메밀과 편육·육수의 재료인 소고기 양지머리다. 그러니까 평양냉면은 식물성 단백질(메밀의 10%가 단백질 성분)과 동물성 단백질(양지머리)의 결합을 영양의 바탕으로 뽐낸다. 주재료인 메밀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B가 대사 과정을 원활하게 해주고, 비타민E는 항산화를 지원한다. 식이섬유가 당 지수도 어느 정도는 잡아준다. 오이, 무, 배 고명엔 칼륨이 풍부해 땀이 많이 날 때 좋다. 물론 육수의 나트륨은 주의해야 한다.그러나 냉면당의 100년 전통이 어디 몇몇 영양 성분에만 기댈까. 회갈색의 메밀면을 고요히 품은 채 희미한 자줏빛으로 빛나는 평양냉면의 육수를 눈으로 확인하고 또 들이켤 때의 짜릿함과 오싹함은 숫자들로 정연한 식품 성분표의 분석을 압도한다. 서울 도심 평양냉면의 맹주였던 을지면옥마저 휴면에 들어갔으니, 남은 냉면집들을 접수하려는 냉면당의 기세는 올여름에도 수그러들 일 없겠다.
생후 16개월 만에 소아암 진단을 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눈가에 생긴 멍 때문에 병원을 찾은 소녀는 조직 검사에서 소아암의 일종인 ‘신경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영국 더 미러,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은 신경모세포종을 앓는 하퍼 워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하퍼는 생후 13개월 차였던 올해 2월부터 눈가에 작은 멍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 멍을 확인한 하퍼의 부모는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부딪혀 멍이 든 것으로 생각해 별다른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멍은 점차 다른 부위까지 확대됐으며, 눈동자 또한 위로 움직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하퍼의 부모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즉시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하퍼의 코 주변에 종양이 확인됐으며, 하퍼는 곧바로 조직 검사를 비롯한 추가 검사를 받았다.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하퍼에게 ‘신경모세포종’ 진단을 내렸다. 신경모세포종은 소아암의 일종으로, 대부분 부신과 교감신경절 분포를 따라 척추 주변에 발생한다. 주로 5세 미만 연령에서 발생하며, 종양 위치에 따라 발열, 전신 쇠약, 눈 주위 멍, 복통, 복부 팽만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하퍼의 어머니 제니 허다트는 “작은 멍이 생기기 전까지 알 방법이 없었다”며 “이 분야에서 33년 동안 일한 의사 또한 이 같은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신경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은 하퍼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줄기 세포 치료, 방사선 치료 등도 고려하고 있다. 제니는 “하퍼는 항상 웃고 있는 행복한 아이”라며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가족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찾아왔다.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 사람들은 운동과 함께 고단백 식품을 챙겨먹는다. 그런데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올바른 단백질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신장 기능 저하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근육 성장, 호르몬 합성,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건강상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간, 신장에 무리가 간다. 단백질이 분해되며 나오는 암모니아가 축적돼 간손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간성혼수 등 질환으로 이어진다. 대사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이 다량 생성돼 신장에 부담이 간다. 따라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LDL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단백질 섭취 적정량은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울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 한국영양학회에 의하면,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이다.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적절히 섭취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들어가면 산성을 띤 수소 이온을 생성하는데 이때 산성도 조절을 위해 염기성 물질인 칼슘이 배출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식물성 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영양균형 맞추기근육 성장을 위해서 단백질과 함께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근육세포 합성을 도와 근육 손실을 막는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는 영양소라 과다섭취 시 다른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다. 단백질을 적정 섭취량만큼 먹고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 등 영양소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게 좋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퇴행성 질환이자 3대 노인성 질환이다보니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손 떨림, 인지 장애 등의 증상이 생기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파킨슨병 전조증상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게 나타나 파킨슨병을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파킨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환자마다 증상 천차만별 파킨슨병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도파민은 우리 뇌의 기저핵이라는 부위에 작용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파킨슨 증상이 발생한다.파킨슨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하고,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상민 교수는 “파킨슨의 발병 나이와 증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일부 질병의 발현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일례로 젊은 나이에 발병한 경우 늦은 나이에 발병한 경우보다 더 많은 떨림을 보인다. 늦은 나이에 발병한 경우는 보다 심한 운동증상을 보이며, 보행 장애나 균형이상 등을 경험한다. 이러한 운동 증상 외에도 우울증, 수면장애, 자율신경장애나 기억장애 등의 비운동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병이 진행하면서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10년 전부터 전조 증상 시작… 수면 중 고함·발길질도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일찍부터 꾸준히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최대한 빨리 파킨슨병의 조짐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한데, 파킨슨병 전조증상은 굉장히 일찍부터 다양하게 나타난다.박상민 교수는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떨림, 보행 장애, 균형이상 등 파킨슨병 주요 증상이 나타나기 약 10년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며, "주요 증상들이 발생하기 약 10년 전부터 뇌가 퇴화하기 시작해, 이때 병의 조짐 또한 보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하는 전조증상으로는 심한 잠꼬대(램수면행동장애), 후각 장애, 변비 등이 있다. 특히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심한 발길질을 하는 잠꼬대는 파킨슨병의 주요 전조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잠복기나 무증상기 때 환자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나타난다.◇약물·수술 등 치료법 다양, "운동은 필수"파킨슨병은 정확한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지금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파킨슨병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치료법은 약물치료다. 약물로 뇌 내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켜 운동 증상을 개선한다.만약 병이 진행됨에 따라 약효가 소진되거나 이상운동증 등의 운동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뇌심부자극술이 있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시켜 뇌의 신경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박상민 교수는 “수술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으며, 환자의 나이나 증상의 심각도, 동반 증상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파킨슨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운동이다. 운동은 파킨슨병을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비약물치료제’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해야 활동성을 잃지 않을 수 있고, 환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파킨슨병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된 운동으로는 요가, 태극권, 저항운동, 러닝머신 등이 있다. 운동 방법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에 대한 확신이 클 경우 운동 효과는 보다 극대화가 된다.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혼자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지도자나 물리치료사와 함께 운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권고된다.박상민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의 의지에 따라 증상은 물론이고 병의 진행 과정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며 “효과적인 치료법과 약제가 다양하게 개발된 만큼 전문의와 긴 호흡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시력,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시력이 점차 떨어지다가 신생혈관 등이터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우엉 잎우엉 잎은 망막손상을 억제해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다. 한국식품연구원 동물실험 결과, 우엉 잎 추출물이 망막색소상피세포에 작용해 손상을 막았다. 망막을 손상시키는 물질인 A2E 축적을 34.9% 억제했고 그로인한 세포사멸을 39.9% 줄였다. 이는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루테인과 유사한 효능이다. 우엉 잎은 쌈 채소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불포화지방산 식품생선, 올리브오일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눈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눈 염증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오메가3는 망막조직, 특히 시각세포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실제로 계명대 연구에 의하면, 생선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낮았다. 콩류, 견과류에도 망막신경세포막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이외에 황반변성 예방을 돕는 셀레늄, 아연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차녹차, 홍차 등 각종 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항노화를 돕는다. 클로로겐산 성분이 노화된 망막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를 섭취하면 수분 보충 효과가 있어 망막을 비롯한 안구 내신경조직의 혈류 개선 효과도 있다. ◇컬러 푸드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색이 짙은 과일, 채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각 컬러푸드는 색깔별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빨간색=사과, 토마토, 붉은 피망 등 빨간색 식품에는 라이코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노란색=호박, 고구마, 당근, 오렌지 등 노란색 식품은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각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초록색=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등은 클로로필이 함유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다.▶보라색=가지, 블루베리, 포도 등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염증 발생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욕 조절이 중요하다. 솟구치는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향기는 사람의 생각, 행동, 실질적인 체내 대사까지 바꿀 힘이 있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에 대해 알아본다.◇호르몬 방출시켜 식욕 떨어뜨려특정 냄새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유는 뇌와 긴밀하게 연결된 후각에 있다. 후각 수용체가 감지한 정보는 둘레계통(대뇌겉질과 시상하부 사이의 경계 부위에 위치한 뇌 구조물)에 전달되는데, 이곳은 감정,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이때, 특정 냄새가 포만감을 나타내는 기관인 후각 구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뇌는 몸 전체에 호르몬을 방출해 식사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식욕이 떨어진다. 실제로 배고플 때마다 특정 향을 맡은 과체중인 참가자는 식욕이 억제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욕 떨어뜨리는 향은▶페퍼민트 향=페퍼민트 향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의 청량한 향이 식욕을 줄여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동시에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킨다. 실제로 페퍼민트는 천연 식욕 억제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식욕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두 시간에 한 번씩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은 맡지 않은 사람보다 배가 고프다는 충동이 적게 일어나 일주일 동안 평균 2800kcal의 섭취가 줄었다.▶레몬 향=레몬 향을 맡으면 자신의 몸이 날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영국 서섹스대 마리아나 오브리스트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작 감응 센서를 달고 나무판 위를 걷게 했다. 감응 센서로 얻은 정보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반영한 입체 아바타를 만들어 내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레몬 향기를 맡은 참가자들은 아바타를 좀 더 날씬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바닐라 향을 맡은 참가자들은 스스로 몸을 더 무겁고 뚱뚱하게 여겼다.▶자몽 향=자몽 향은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자몽 향기는 맥박, 혈압, 체온을 높이고 혈류와 아드레날린 분비 등을 증가시키는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해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몽 향뿐만 아니라 시트러스 향 계통이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풋사과 향=풋사과 향은 식욕을 저해할 수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욕을 느낄 때 풋사과 향을 맡게 했더니, 맡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편두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