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의 불법 마약류 사용 현황이 확인됐다. 불법 마약류 중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비교·분석해 발표했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하수처리장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선정해 하수를 채집했으며, 불법 마약류는 필로폰·코카인·엑스터시 등 국내 유입과 사용이 확인된 마약류 7종을 선정해 분석했다.그 결과, 3년간 연속적으로 조사된 34개 하수처리장에선 불법마약류 7종 중 5종이 한 번이라도 검출된 바 있었다.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조사 대상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용추정량을 보였다. 특히 부산, 인천, 울산 등 항만과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의 필로폰 사용추정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약 20㎎ 내외로 나타났다. 엑스터시(MDMA) 사용추정량도 증가했다. 1.71mg(2020년), 1.99mg(2021년), 2.58mg(2022년)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처리장 역시 2020년에 19개소에서 지난해 27개소로 늘었다. 식약처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유럽 마약 및 마약중독 모니터링 센터(EMCDDA)’ 등 국제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국내 수사·단속 관계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불법마약류 예방, 교육, 재활 등 정책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6/08 14:42
  •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개그우먼 이수지(38)가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특별 MC로 등장한 이수지는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배우 박효준과 싸이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이마에 보톡스를 맞아서 요즘 (내 얼굴이) 싸이를 안 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걱정마라. 여전히 닮았다"며 응원했다. 실제 보톡스 주사는 다른 미용 시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주사하거나 사용 주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톡스는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이용해 신경 전달을 차단한 뒤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하는 수술이다. 근육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 미간, 입가 등의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생긴 사각 턱을 줄이는 데도 사용된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보톡스 주사도 내성 위험을 내포한다. 여기서 말하는 내성은 보톡스 효과가 옛날 같지 않아진 것이다. 보톡스 제품에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독소와 독소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복합단백질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 이 복합단백질이 내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복합단백질이 든 제품을 다량 사용할수록 내성 위험은 높아지고, 반대로 일정 시간 간격으로 소량 사용할수록 낮아진다.한번 생긴 내성은 돌이킬 수 없다. 처음 보톡스를 맞을 때부터 내성이 생기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톡스의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안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용량과 사용 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보톡스 시술 전에는 내가 맞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 ▲내성 발생 가능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술 주기를 전문의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시술 간격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100유닛 이하를 사용하는 안면 보톡스 시술은 3개월, 100유닛 이상 사용하는 신체 보톡스 시술은 6개월~1년 간격을 두고 받아야 한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8 14:40
  •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셀카 찍을 때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올까요? 대부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뇌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좌뇌·우뇌 기능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왼쪽 얼굴은 정서나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냅니다. 때문에 표정이 한층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얼굴 근육이 잘 자리 잡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겁니다.실제 남성 10명, 여성 10명의 왼쪽·오른쪽 얼굴 사진을 봤을 때, 성별과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호감을 갖고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해, 이 같은 주장이나 연구가 100% 맞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표정이 밝고 다양할수록 예뻐 보인다는 점입니다. 사진 찍을 땐 정색하지 마시고 활짝 웃어보세요.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6/08 14:30
  •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 5350억원 규모로 역대급 대형 계약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6/08 13:44
  •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양한 연구가 공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39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SCO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가 44건,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과제로 채택된 연구가 5건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3/06/08 13:40
  •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반복적으로 손 사용이 많은 직업을 가졌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 갱년기 여성, 스트레스나 불면증 등으로 인해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이 발생한다. 팔꿈치 외상과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주사 치료 횟수가 증가하면서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가 팔꿈치 외상과염 수술 후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살핀 연구가 나왔다.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의 논문이며, 해당 논문은 SCI급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등재됐다.홍인태 원장은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99명에 대해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를 조사하여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수술 환자의 9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의 횟수가 수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팔꿈치 외상과염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단기적 치료 효과는 이미 오래 전 입증되었으나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해당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또한 이전 연구들에서 팔꿈치 외상과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팔꿈치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위험이 있고,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 시 재수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팔꿈치 외상과염의 치료로 부작용이 적지만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다른 주사 치료를 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횟수에 제한을 두고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번째 연구로, 참여한 환자의 수가 많고 수술 후 통증 척도, 근력 평가, 기능 평가, 설문조사 등 다양한 평가 자료를 분석해 도출된 결과인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스테로이드 주사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면 수술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지속해도 된다는 것을 시사해 장기간 팔꿈치 외상과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 홍인태 원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주사 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많이 받았더라도 수술 후 97%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이므로 수술적 치료의 결과도 좋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6/08 13:10
  •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벌레가 증식하기 쉽다. 그 중에서도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위생해충’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위생해충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모기감염병을 일으키는 균을 보유한 모기에 물리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모기의 종류별로 전염시키는 질병이 다른데, 국내선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웨스트나일열을 유발하는 금빛숲모기·빨간집모기가 많은 편이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워도 긁지 않는 것이 좋다.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모기가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어 침 바르기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모기에 물렸다면 냉찜질로 물린 부위를 마사지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을 바르도록 한다.◇진드기여름철엔 털진드기와 살인진드기가 많아진다. 이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털진드기는 피부에 달라붙어 침을 꽂아 흡혈하며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데,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면 고열, 발진, 근육통 등이 생긴다. 살인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옮긴다. SFTS에 걸리게 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식욕감퇴,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많은 잔디밭은 피하고 만약 앉는다면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소풍 등 야외에서 활동하고 돌아왔을 땐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독나방나방 중에서도 털에 독을 가진 나방인 독나방은 특히 여름철에 성행한다. 독나방의 독모가 피부에 닿으면 모낭으로 독성 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눈에 닿으면 안구염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나방은 흰독나방·황다리독나방이 대표적이다. 주로 숲에 서식하지만 빛을 좋아해 숲이나 나무 근처의 주택가에서도 발견된다. 발견했다면 손으로 잡지 말고, 살충제를 이용해 없애야 한다.◇쥐벼룩도심에서 쥐를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공원이나 숲 등지에서는 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리케차아균을 가진 쥐벼룩에 물리면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쥐가 잘 생존하고, 그만큼 쥐벼룩이 사람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진다. 식당 등에서 내놓는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서 쥐가 자주 발견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6/08 11:30
  •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트림이 자주 나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트림에서 특이한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경우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트림 냄새와 맛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내과이채리 기자2023/06/08 11:29
  • 성빈센트병원, 오는 16일 심방세동 교육 개최

    성빈센트병원, 오는 16일 심방세동 교육 개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두근두근, 이게 병이라고요?‘를 주제로 심방세동 교육을 개최한다.교육은 ▲심방세동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병원에 언제 와야 하나요?(순환기내과 김지훈 교수) ▲심방세동의 치료 방법은? 치료 부작용은 없나요?(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 ▲심방세동이 있으면 운동을 못하나요? 할 수 있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서울시립대 제세영 교수) ▲심방세동이 있는데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영양제는 복용 가능한가요?(영양팀)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이번 심방세동 교육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3/06/08 10:40
  •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 취임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 취임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가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5월 26일부터 2년이다.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는 3D 프린팅 산업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고자 출범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으로서 3D 프린팅 융합 기술에 의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의 임상 적용, 인재 육성, 유관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강현귀 신임 회장은 근골격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재건 수술을 선도해 골종양 환자뿐 아니라 외상 후 난치성 골절 후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골전이암 최소침습 수술법 개발로 말기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강현귀 신임 회장은 "의료의 수기는 오랜 시간 배움과 연마가 필요한데 과거와 달리 힘든 수술 영역에 지원하는 의사가 부족해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간의 수술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첨단 기술의 활용이며 그 중심에 있는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회장으로서 3D 프린팅 융합 기술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6/08 10:36
  •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만 맡아도… '범불안장애' 위험 ↑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만 맡아도… '범불안장애' 위험 ↑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이 범불안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신라대 치위생학과 장경애 교수팀이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3874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범불안장애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전체 연구 대상 중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8%(307명), 노출되지 않은 사람은 92%(3567명)였다. 장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의 범불안장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초조하거나 불안하거나 짜증이 난다' '걱정을 멈출 수 없거나 통제할 수 없다' '많은 일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한다' '안절부절못한다' '가만히 있지 못한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쉽게 화를 낸'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등 총 7개의 질문에 대해 문항별로 0∼3점을 스스로 부과하도록 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범불안장애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의 7개 항목 합산점수는 평균 3.3점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2.1점)보다 높았다.  범불안장애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도 불안이 지속하는 것이 주 증상인 질환이다. 현재 한국의 범불안장애 평생 유병률은 약 2.4%로 알려졌다. 범불안장애는 다른 유형의 정신건강 문제보다 증상이 모호하고 다른 동반 정신질환에 의해 가려질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이 범불안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온몸 건강은 물론 정신ㆍ구강 건강과 관련이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담배의 니코틴과 간접흡연에 지속해서 노출된 실험용 쥐의 뇌에서 도파민이란 물질이 활성화했다. 도파민은 뇌 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다. 분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체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도파민이 적게 분비됐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은 우울증이다. 뇌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지면 조증(燥症)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다양한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알코올·쇼핑·니코틴 중독도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가 원인일 수 있다.이 연구 결과는 영문 학술지 '행동과학(Behavioural Sciences)' 최근호에 실렸다. ​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6/08 10:32
  • [의학칼럼] MZ세대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 이유는?

    [의학칼럼] MZ세대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 이유는?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등산·조깅을 하거나, 여름을 대비해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나 크로스핏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그런 걸까? 어느 날 무릎이 시큰하고 무릎 앞쪽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혹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잘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무릎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연골이 약해져서 생기는 '연골연화증'이 앞무릎 통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골은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골이 자극을 많이 받게되면 물렁물렁해져 통증이 생긴다. 언제 연골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지 알고 피해야 한다.첫 째로는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무릎에서 발생하는 압력은 계단을 올라갈 때 체중의 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배, 가벼운 달리기를 할 때는 체중의 3~5배 정도 발생한다. 물론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더 이상 늘지 않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무릎을 많이 굽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에서는 무릎에 발생하는 압력이 체중의 7~8배까지 가해진다.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를 하는 바닥생활을 피하고 의자, 침대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헬스장에서 하는 스쿼트 같은 하체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무작정 무게를 올려서 하기보다 정확한 자세를 교육받은 후 운동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로는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슬개건염, 대퇴사두근건염도 연골연화증과 더불어 앞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이다. 다만, 허벅지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과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앞서 설명한 3가지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조절해나갈 수 있다. 보다 나은 증상 호전을 위해서는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고 둔다면 연골이 약해지는 것을 넘어 연골이 손상되거나 결손돼 무릎이 붓게 되는 관절염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럴 때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이 애매해지고 연골 재생술이나 연골 이식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운동은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경우 무릎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고 좋아하는 운동의 강도는 단계적으로 조절하면서 즐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이 칼럼은 연세오케이병원 안상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오케이병원 안상준 원장​2023/06/08 10:26
  •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 취임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1996년 설립돼 아시아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교류 증진을 목표로 정신의학자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그간 11회의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2025년 학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선정했다. 학회는 최근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계 연구자들이 자폐장애·ADHD 등 신경발달장애, 학교 정신건강, 유전학·뇌영상학·디지털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김붕년 교수는 “신임 회장 및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학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세계 속에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연구 역량과 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인도 및 호주 등과의 자폐증·ADHD·틱·뚜렛장애 연구 교류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연구에 IT 기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신임 회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의료계소식한희준 기자 2023/06/08 09:57
  • 남은 수박 랩 씌워 보관하다가 식중독 위험… 정말일까? [불량음식]

    남은 수박 랩 씌워 보관하다가 식중독 위험… 정말일까? [불량음식]

    수박을 즐겨 찾는 여름이 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아삭한 여름 대표 과일이지만, 수박은 여름철 배탈의 원인 식품이 될 수도 있다. 잘못된 수박 보관법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박 식중독 원인과 함께 올바른 수박 보관법을 알아본다. ◇수박 껍질에 있는 식중독균, 랩 씌워 보관할 때 더 잘 증식해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는 방법은 식품위생학적으로 좋지 않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남은 수박을 랩으로 씌우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며 "랩 안쪽, 즉 랩과 수박이 맞닿은 면은 수분이 많은 환경인 데다 밀폐된 환경이라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고 말했다.실제 한국소비자원 연구에서도 랩을 씌워 보관할 때 세균이 더 잘 번식했다.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반쪽 수박 표면부의 세균수는 초기에 비해 약 3000배 이상 증가해 배탈,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었다. 수박 표면을 약 1cm 잘라 낸 심층부의 최대 세균수 역시 초기농도 대비 약 58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기구 사용, 일정한 냉장온도(4℃) 유지, 식중독균이 존재하지 않는 냉장고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권영일 팀장은 “수박을 썰고 이를 랩으로 밀봉하는 과정 중 수박 껍질에 잔류해 있는 식중독균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며 “그밖에 청결하지 않은 도마나 칼 등의 조리 도구를 사용할 때, 냉장고 내 다른 음식물 등에 의한 교차오염에 의해 균이 감염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효진 교수는 “수박 껍질에 있던 세균이 칼을 통해 과육에 묻거나 원래 과육에 있던 세균이 증식하는 등 원인은 다양하다”며 “수박을 먹을 때 수박을 깨끗하게 씻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절단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수박껍질에 있는 세균 등에 오염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 외 개인위생 관리를 소홀히 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효진 교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 피부에 존재하는 피부 상재균으로, 제대로 손을 씻지 않고 수박을 먹었을 때 황색포도상구균이 식품에 오염될 수 있다”며 “또한 상온에서 수박 등의 음식물을 오래 보관할 경우에도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잘 번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박 깨끗이 세척하고 조각내어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게 좋아가정에서 수박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선 ▲ 초기 오염 방지를 위해 수박을 절단하기 전, 깨끗이 세척하고 ▲ 수박은 당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용이한 만큼 절단한 경우 가급적 당일에 섭취하고 ▲ 랩으로 수박을 포장하기보단 한입 크기로 조각내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 부득이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수박은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해야 한다. 권영일 팀장은 “수박을 깨끗이 씻는 것은 식중독균 외에도 잔류농약 제거에도 도움 된다”며 “불가피하게 랩을 씌워 보관하게 된다면 먹을 때 랩과 닿은 1cm 부분은 잘라내고 먹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효진 교수는 “즉시 먹을 것이 아니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수박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한편, 휴가철에 계곡에서 수박을 씻어 먹는 사람도 많은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많은데, 특히 휴가철엔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서식한다. 복통·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 등의 기생충도 존재하기 때문에 계곡물에 수박 등 음식물을 장시간 담갔다가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08 09:46
  • 프리미엄 육아 플랫폼 마마망, 마롱즈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프리미엄 육아 플랫폼 마마망, 마롱즈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샵 ‘마마망’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롱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마마망은 마롱즈와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마마망X마롱즈’ 콜라보레이션 펠트 수납 바구니를 출시한다. 마롱즈의 베스트셀러 ‘펠트 수납 바구니’에 마마망의 따뜻한 감성이 더해져, 기존 마롱즈에서 만나볼 수 없던 특별한 색상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 출시되며 오직 마마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또, ‘무스텔라’의 베스트 셀러 스킨케어와 마마망X마롱즈 콜라보 제품 구성의 ‘아이 파우더룸 세트’, ‘브리오신’ 베이비 세탁세제와 마마망X마롱즈 콜라보 제품 구성의 ‘런더리 세트’ 등을 준비했다.마마망X마롱즈 콜라보레이션 제품 포함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2만2000원 상당의 ‘브리오신 폼 세정제’ 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신한희준 기자2023/06/08 09:38
  • [아미랑] 걱정 대신 믿음이 필요한 순간

    [아미랑] 걱정 대신 믿음이 필요한 순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 성경의 한 구절입니다. 구하는 자는 얻게 된다는 말입니다. 환자에게 저는 늘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단순함을 믿으라고 하지요. 진리는 언제나 단순합니다. 하늘은 언제나 단순하게 돌아가는데 인간이 너무 복잡하게 사는 겁니다. 단순한 곳에 길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몸이 아프면 걱정과 근심이 많아집니다. 특히 모두가 잠든 밤만 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고, 잠이 안 오고, 현기증이 나고…. 이 모든 증상은 걱정이 부른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부르고 주변 사람들까지 걱정하게 할 뿐이지요, 모든 것은 생각의 차이가 결정합니다. 투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수험생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강한 암시가 필요하듯,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투병을 도울 수 있는 강한 암시가 필요합니다. ‘왜 하필 내가 암에 걸렸는가!’ ‘하늘도 무심하다’라고 생각하면 하늘이 정말 무심하게 됩니다. 분노와 회한을 담고 있으면 운명은 그쪽으로 흘러가게 마련입니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건 너무나 고독한 일입니다. 많은 의사들이 암에 걸렸을 때 신앙이 있다면 투병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깨우쳐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본인의 약함을 인정하고, 인간을 만든 강한 이에게 기대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스스로 풀지 못하는 문제를 신에게 풀어달라고 맡기는 겁니다.신앙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 병을 이길 힘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낫게 해 주십니다. 나는 참 행복합니다”라고 기도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여러 종교 중에도 하늘을 의지하기를 권하는 것은 제가 독실한 크리스천이기 때문입니다.세상의 모든 일은 하늘에 맡겨 버리고 주어진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기를 권합니다. 약 잘 먹고, 치료 잘 받고, 밥 잘 먹고, 감사하고 좋은 일만 생각하라는 겁니다. 나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한 번 더 감사의 말을 하고, 파란 하늘을 한 번 더 보며 그 아름다움을 느껴 보고, 즐거웠던 일을 추억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환자에게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항암제이자 면역 증강제입니다.암 환자는 어떤 것들에는 냉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능력 밖의 것에는 미련을 버리고 포기하는 자세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받지 못하는 치료에 대한 미련이나, 암 자체에 대해 걱정해 봐야 아무런 해결책이 없습니다. 걱정은 짊어지면 짊어질수록 그 무게가 무거워집니다.‘어제보다 오늘 더 나빠졌다는데, 내일은 얼마나 더 나빠질까?’ 이것만 해도 이미 어제 몫의 걱정에다 오늘 목의 걱정, 내일 몫의 걱정이 더해진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암에 걸렸을까?’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살까?’ ‘고통이 얼마나 극심할까?’와 같이 답이 없는 걱정들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낙담시키고 급기야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기 때문입니다.답이 없는 걱정에 휩싸여 벌벌 떨며 잠을 못 자면 자신만 손해라는 건 바로 몇 시간 안에 증명되곤 합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환자들은 아침에 피 검사를 하면 면역 수치를 비롯한 혈액 수치 등 각종 수치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젯밤에 잠 못 잤지요? 뭘 그렇게 걱정하시느라 잠을 못 주무셨습니까?”하고 물으면 “못 잔 거 어떻게 아세요?” 하십니다.걱정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기 최면이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 강력하게 자신을 이끌고 돕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환자가 그렇게 못 하면 보호자가 옆에서 도와야 합니다. 보호자부터 그런 믿음을 갖고 투병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낫는다’ ‘하나님께서 낫게 해주실 거다’라는 믿음이 종종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분명 나을 겁니다. 제 사랑과 축복을 보냅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6/08 08:50
  • '이런 사람' 극단적 생각 오래 지속… 성인 1만 명 8년 추적 결과

    '이런 사람' 극단적 생각 오래 지속… 성인 1만 명 8년 추적 결과

    미래 경제적 상황 전망이 암울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극단적 선택(자살) 생각을 지속할 위험이 자살 생각이 없는 사람보다 무려 9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은 자살 생각을 지속하게 하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20세 이상 성인 1만 17명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추적 조사했다. 실험대상자 중 14%는 자살 생각을 한 번 이상 했다고 답했으며, 그중 6%는 8년간 지속해서 자살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자살 생각 지속성은 경제적 요인과 깊은 관련성이 있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자신의 미래 경제적 수준을 부정적으로 여길수록, 자살 생각 지속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본인의 미래 경제적 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느냐에 따라 자살 생각 지속 위험이 달라졌다. 현재 실제 소득이 낮으면서 본인의 미래 경제적 수준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그룹은 자살 생각이 없는 집단보다 자살 생각을 지속할 위험이 무려 9.2배 높았다.이요한 교수는 "고도성장과 더불어 경제적 위기를 경험한 한국 사회는 부에 대한 열망이 높고, 부의 대한 기준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불평등은 증가하는 상황일수록 본인의 미래 경제적 수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데, 이번 연구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자살 생각 지속성과 자살 사망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개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지와 사회적 지지도 제공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의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Social Science & Medicine' 최근 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슬비 기자2023/06/08 08:30
  • 우울증 치료 핵심… '세로토닌' 전성시대도 저무나?

    우울증 치료 핵심… '세로토닌' 전성시대도 저무나?

    ‘세로토닌하라!’는 말이 나오는 바로 그때 세로토닌의 전성기는 저물기 시작한다. ‘우리 몸의 세로토닌을 높여주는 ○가지 방법’ 스타일의 리스티클(리스트+아티클)이 과다하다 싶을 때 사람들은 세로토닌에 무감해진다. 세로토닌 제어는 우울증 치료 기전의 핵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 유행과 열광에 균열을 내는 정보의 출현이 요즘 잦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이다. 소화관에서 주로 발견되고 혈액과 뇌에서도 포착된다. 적절한 세로토닌 농도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분과 식욕과 잠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그 정도면 ‘행복’이다. 세로토닌은 그래서 ‘행복 호르몬’이다. 신경전달물질이니 뉴런에서 뉴런으로 전해지면서 우리의 행복을 촉발하는데 세로토닌은 전해지는 즉시, 자신이 나온 뉴런으로 되돌아가 재흡수되면서 소멸한다. 소멸을 막으면 행복이 늘어난다. 그게 바로 항우울제의 대세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의 일이다. ‘선택적’이란 말은 약 성분이 세로토닌에만 적용된단 뜻이다. ◇우울증과 세로토닌 농도는 관계없다?다른 많은 신약처럼 우연히 탄생했다. 결핵 치료 성분(이프로니아지드)이 환자를 들뜨게 한단 사실이 발견됐다. 얼마 안 있어 조현병 치료 성분(이미프라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포착됐다. 모두 1950년대 후반의 일이다. 약리학적 과정을 뒤늦게 살피니 세로토닌이 문제였다. 세로토닌을 뇌에 머물게 하는 신약 성분이 개발됐고, 그게 1972년에 나온 플루옥세틴이다. 유명한 우울증치료제 프로작은 1988년에 출시됐다.획기적인 치료제로 주목받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았다. ‘선택’ 측면에서의 실패 탓이다. 세로토닌 외에 다른 신경전달물질도 건든단 뜻이다.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건 더 근본적인 문제다. 우리의 우울은 세로토닌 탓이 아닐 수도 있다. ‘세로토닌하라!’는 구호와 ‘○가지 방법’의 리스티클이 온라인 공간을 여전히, 분주히 활보하던 작년 여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세로토닌 원인설’을 타격했다. 두 가지 내용이다. 수십 년의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해도 ‘세로토닌 원인설’의 증거를 확인하지 못하겠다, 우울증이 있으나 없으나 세로토닌 농도에 큰 차이는 없더라….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의 정신분석은 한때 사상계를 접수했다. 무의식, 이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같은 개념들을 앞세워 1, 2차 세계대전 후 위기에 빠진 의식과 이성의 철학을 영원히 대체할 것 같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프로이트의 이론은 한 시대의 ‘징후’ 정도로 폄하되기도 한다. 무의식과 이드의 세계는 시대가 만들어낸 허상일 수 있다. 세로토닌 원인설 역시 허구는 아닐지언정 과도한 ‘환원’의 혐의를 벗기는 힘들다. 
    정신과이지형 객원기자2023/06/08 08:15
  • 성병 급증하는 영국, 핵심 예방 수단은?

    성병 급증하는 영국, 핵심 예방 수단은?

    최근 영국 보건안전청(UK Health Security Agency)은 영국에서 기록적인 임질, 매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질, 매독 등 성병(STI)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콘돔 사용이라 알려져 있다. 사실일까?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임질 진단 사례는 8만2592건이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련 기록이 시작된 이후 최대 수치였다. 매독도 총 8692건 진단돼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48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었다.진단 사례를 전체 성병으로 늘려도 상황은 비슷했다. 총 39만2453건의 성병이 진단됐는데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규모였다. 15~24세 젊은 층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임질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증가했지만 매독은 동성애자, 양성애자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다른 남성과 이성애자 사이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안전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성병 검사와 진단 건수를 크게 낮췄는데 2022년의 증가세는 그런 맥락에서 해석돼야 한다”고 말했다.국내 상황은 어떨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감염 1년 이내인 조기매독으로 병원을 찾은 국내 환자 수는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매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이트 앱의 활성화, 해외 유입 인구의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무증상 성병이 많다는 점. 대개 감염 후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 임질은 남성의 경우 음경의 불쾌감, 요도의 작열감, 배뇨통,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남성 환자의 10%, 여성 환자의 90% 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클라미디아 감염 시에는 요도나 질에서 분비물, 배뇨통, 하복부 통증, 외성기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역시 남성 환자의 50%, 여성 환자의 70~80%에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됐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콘돔은 성매개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100%까지는 아니고 70~90%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성병 감염 부위가 후두, 직장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돔 사용과 더불어 성병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은 피하는 게 좋다.
    비뇨기과오상훈 기자 2023/06/08 08:00
  • 암 생존자, '이 감정' 자주 느끼면 사망 위험 ↑

    암 생존자, '이 감정' 자주 느끼면 사망 위험 ↑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암 생존자보다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선임 연구원 징슈안 자오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08~2018년 '건강 및 은퇴 연구(Health and Retirement Study)'에 참여한 50세 이상 암 생존자 3450명의 데이터를 조사해 이들을 2020년 말까지 추적 관찰했다. 또한 이들의 외로움을 4년마다 평가해, 그 정도에 따라 네 그룹(외로움이 낮거나 없음, 약간의 외로움, 중간 정도의 외로움, 높은 수준의 외로움을 느낌)으로 나눴다. 그 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자신이 외로움 정도를 높게 평가한 그룹에서 사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구 대상자들의 나이 등 사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통제했을 때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외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억누르면, 몸의 생리작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감정 상태에 따라 신진대사, 혈압, 맥박 등이 금세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있다.미국암협회 아리프 카말 박사는 이 연구에 대해 "암 생존자에게 외로움은 점점 더 위험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암 환자가 고립되지 않게 하고, 의료체계가 개입해 이들의 외로움을 평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혼자 살거나 사회적 관계가 적은 암 생존자일수록 외로움을 경험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 생존자 스스로도 외로움을 느끼면 사회복지사, 치료사, 기타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06/08 07:30
  • 2291
  • 2292
  • 2293
  • 2294
  • 2295
  • 2296
  • 2297
  • 2298
  • 2299
  • 230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