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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박신영 교수,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성공

    인하대병원 박신영 교수,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성공

    인하대병원 외과 박신영 교수(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유방암 수술에 성공했다.4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최근 유방상피내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의 다발성 상피내암병변을 수술적 치료로 완전히 제거해야 했다.주치의인 박신영 교수는 A씨와 상담한 뒤 이달 중순께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한 로봇 보조 유방절제술을 시행했다. 이 수술은 기존의 유방수술처럼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 수술보다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환자의 겨드랑이 쪽에 약 4cm의 절개창 하나만 내면 수술이 가능해서다. 수술 후 정면에서 봤을 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다빈치SP는 현존 최고 사양의 로봇 수술기다. 관절이 구부러지는 로봇 팔과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정교하고 안전한 조직 절제가 가능하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환자 A씨는 유방 절제술과 함께 성형회과 전문의로부터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합병증 없이 퇴원했으며 6개월 간격의 외래진료를 통해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박신영 교수는 “많은 환자가 병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유방 수술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신체 변형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다”며 “안전하게 암을 제거하면서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는 다빈치SP 로봇 보조 유방절제술로 환자들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덜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06/28 17:14
  • 말 많은 갑상선암,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공감닥터]

    말 많은 갑상선암,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공감닥터]

     사연을 읽고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는 시간, 공감닥터의 이번 주제는 갑상선이다. 기쁨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갑상선센터장과 함께 갑상선 결절 양성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사연을 자세히 살펴봤다.[공감사연] “갑상선 결절, 암이 될 수도 있나요?”한 30대 여성이 최근 직장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결정 양성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갑상선에 2.5c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된 사연자. 평소 목 근처에 불편한 증상이 없어 우선은 추적 관찰을 하자는 소견을 받았는데, 당장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또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지, 불안감에 시달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곽정학 센터장은 사연에서 ‘양성 갑상선 결절, ‘목 불편감’, ‘치료 시기’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공감 처방(1) 결정 악성 여부, 세침흡인검사 또는 총조직검사로 파악갑상선은 건강검진 시 초음파를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결절의 크기와 위치, 모양 등을 살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구별하려면 세침흡인검사 혹은 총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세침흡인검사는 얇은 바늘을 사용해 통증, 후유증, 출혈 등이 적으나 작은 세포를 채취하므로 진단률이 떨어진다. 반면에 총조직검사는 굵은 바늘을 사용해 더 정확한 진단은 가능하나 통증, 출혈, 주변 조직 손상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공감 처방(2) 양성 결절이라도 크기가 커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치료 필요양성 결절 진단 시 암으로 발전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양성 결절이 암이 되는 경우는 1~2%정도로 낮다. 크기가 작은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데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주변 장기를 눌러 이물감이 있는 경우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치료 방법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양성 결절이 액체 성분인 낭성 결절일 때는 에탄올 경화술, 고형 결절일 때는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흉터가 남지 않고 정상 갑상선을 보존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결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재발의 위험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결절의 크기를 줄이는 게 아닌 제거를 목표로 한다. 재발의 가능성은 낮지만 전신마취, 흉터, 갑상선 기능저하 등의 부담이 따른다.
    외과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06/28 17:02
  • 피·숨·소변으로... 작은 암도 찾아낸다

    피·숨·소변으로... 작은 암도 찾아낸다

    암 진단이 간단해지는 미래가 오고 있다. 지금은 암 진단을 받으려면 거의 없는 증상을 예민하게 알아채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도 명확하게 알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먼저 내시경, CT, X선 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로 증상이 있는 부위에 암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한다. 가능성이 커 보이면 실제 피부를 찢고 암이 있을 부위로 기구를 넣어 조직을 떼어내 확인한 뒤, 확진 판정을 한다. 물론 증상이 없는 부위에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는 전혀 확인할 수 없다.확진은 신중하고 정확해야 하므로 꼭 필요한 절차라고 해도, 앞선 과정은 너무 길고 불편하다. 한 번의 간단한 검사로 어느 부위에 암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증상이 없어도 조기에 암을 발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는 "혈액검사 등 간단하게 모든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특허 등을 받은 연구 성과도 있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혈액 검사=가장 연구가 많이 된 건 혈액 검사다. 암세포나 암 주변 세포에서 혈액으로 배출한 단백질, DNA 등을 분석해 암을 진단한다. 가천대 길병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교수는 "세포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온 DNA인 cfDNA(cell free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 세포든 암세포든 모든 세포는 핵 속에 DNA를 담고 있는데, 세포가 죽으면 이 DNA들은 혈액 속으로 배출된다. 이런 DNA를 cfDNA라고 한다. cfDNA를 분석하면 수십 개의 유전자를 알 수 있는데, 그 조합으로 암세포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생겼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50종 이상의 암을 증상 발현 전에 찾아낼 수 있다고 알려진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의 '갈레리(Galleri) 테스트'다. 그레일은 지난 2022년 9월 미국 50세 이상 성인 66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갈레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92명에게서 암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이들 대상으로 진행한 추가 검사 결과 35명에게 실제 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진단된 암의 72%는 증상이나 정기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종류의 암이었고, 38.9%는 1, 2기 정도의 초기 암이었다는 점이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데브 슈렉 박사는 "많은 사례가 표준검사로는 찾을 수 없는 암이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암 환자 해당 검사는 최소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진행하는 파일럿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도 16만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갈레리 테스트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에서 혈액으로 암을 검사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고, 몇 기업은 특허까지 완료했다. 특정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환자가 비용을 전부 부담해 해당 진단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공선영 교수는 "급여화되려면 보편적인 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아야 해 검토에만 1~2년이 걸린다"며 "5년 내로는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호흡 검사=호흡으로도 알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생성하는데, 숨 쉴 때마다 이 성분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조지 한나(George Hanna) 교수팀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호흡검사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7년 암이 있으면 수치가 높아지는 날숨 속 5가지 화학 성분(butyric, pentanoic, hexanic acid, butanal, decanal)을 확인했고, 실제로 3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85% 정확도, 80% 민감도, 81% 특이도로 암이 있는 사람을 골라냈다. 민감도는 실제 암이 있는 사람을 얼마나 맞췄는지, 특이도는 없는 사람을 얼마나 식별했는지를 뜻한다. 검사는 환자가 의료용 주머니에 숨을 내쉬면 특정 휘발성 화합물을 식별할 수 있는 소재가 적용된 스테인드리스 스틸 튜브로 숨이 이동해 화합물이 분석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후 한나 교수팀은 연구를 지속해 암을 식별할 수 있는 화합물 10가지를 더 찾아냈고, 한 번의 호흡 검사로 식도암, 위암, 췌장암, 결장암, 간암 등을 구분·검진해 냈다. 지난 5일엔 2만 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나 교수는 "이번 최종 임상에 성공한다면 영국 정부 승인을 거쳐 실제로 활용되기까지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며 "몇 년 안에 호흡만 불어넣으면 되는 암 진단기가 병원에 배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우리나라에서도 호흡만으로 암을 진단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팀은 호흡으로 방출된 암세포 유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탄소막대기로 포집한 후, 해당 물질들을 전기 신호로 바꿔 폐암 유무를 빅데이터로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약 75%의 정확도를 보였다. 정확도가 개선된다면 기존 병원 진단 장비보다 센서 제작 비용이 저렴해 진단기기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소변 검사=혈액 말고도 대사산물이 포함돼 있고, 우리 몸속에 빠져나가는 액체인 물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소변이다.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굳이 피부를 뚫을 필요도 없어 편의성 높은 검사 방법으로 꼽히지만, 소변 속에는 암인자 농도가 낮아 진단법으로 사용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지속해서 정확도를 높인 기초 연구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인공지능으로 소변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이관희 박사팀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팀은 초고감도 전기신호 기반 바이오센서로 얻은 정보를 활용해 네 가지 암인자와 전립선암인자 사이 상관관계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전립선암 환자를 95.5% 정확도로 진단해 냈다. 단지 전립선암만 진단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매우 최근인 지난 1월엔 한국재료연구원 정호상 박사팀이 소변에 빛을 쏴 나온 대사체 성분의 광신호를 10억 배 이상 증폭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할 수 있을 만큼 암 대사체가 늘어나자, 암 진단 정확도가 확실히 올라갔다. 연구팀이 경희대 의대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실험한 결과 전립선암, 췌장암을 99% 정확도로 구분해 냈다. 연구팀은 "센서 생산가격이 개당 100원 이하이므로 대량 검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대장암, 폐암 등 진단 가능한 암종을 점차 늘리는 중"이라고 했다. 데이터가 점차 쌓이면 실제 소변검사를 도입하는 검진센터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3/06/28 17:00
  • PC방·결혼식장·호텔, 식품 판매 시설 위생 4000여 곳 점검했더니…

    PC방·결혼식장·호텔, 식품 판매 시설 위생 4000여 곳 점검했더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을 직접 조리, 판매하는 전국의 식품접객업소 총 3881곳을 위생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장소 39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식품접객업소로는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만화카페, 스크린골프장, 결혼식장, 장례식장, 대형호텔 등이 포함됐다.식약처는 키즈카페 등과 같이 다른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기준·규격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2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이었다.위반 장소별로는 ▲PC방(21곳) ▲키즈카페(7곳) ▲장례식장(5곳) ▲대형호텔(3곳) ▲동물카페(2곳) ▲결혼식장(1곳) 순이었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6/28 16:37
  • 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 선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할 것"

    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 선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할 것"

    한독은 다음 달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김미연 신임 사장은 경영·전략기획, 브랜드마케팅, 약가·급여 적용, 조직관리,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김 신임 사장은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 사업부문 총괄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으며,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 등을 맡았고, 최근에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CEO를 역임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김미연 사장이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6/28 14:46
  • SK플라즈마, 싱가포르에 혈액제제 공급… 최대 6년 290억 규모

    SK플라즈마, 싱가포르에 혈액제제 공급… 최대 6년 290억 규모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으로부터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허가 승인에 따라 SK플라즈마는 4분기부터 초도 물량을 수출하며, 최장 6년간 총 3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290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 3년 간 성공적으로 혈액제제 임가공을 수행하면 계약 기간이 3년 간 연장된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가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형태로 제조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싱가포르 정부의 경우 국가 입찰 형태로 혈액제제를 수급해 자국 국민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SK플라즈마는 2021년 싱가포르 보건당국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으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도 지정돼 통상 18개월 소요되는 허가검토 절차를 5개월로 단축하기도 했다.향후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에 연간 약 2만리터 규모 혈액제제를 임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입고된 싱가포르 혈장은 곧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의 도입, 위탁 생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이번 혈액제제 임가공은 EU GMP 수준 국가의 첫 독점 임가공 수출로 SK플라즈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6/28 14:31
  • 어린이집, 식중독 위생 위반 20곳 적발… 어느 곳인가 봤더니

    어린이집, 식중독 위생 위반 20곳 적발… 어느 곳인가 봤더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집 6618곳의 위생을 점검한 결과 20곳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28일 드러났다.식약처는 여름철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8곳), 건강진단 미실시(5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보존식 미보관(2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등으로 총 20곳이 적발됐다.소비(유통)기한 경과로 적발된 곳은 ▲구립 독산롯데캐슬어린이집(서울 금천구) ▲튼튼한어린이집(대구 북구) ▲다솜어린이집(울산 중구) ▲태화꿈나무어린이집(경기 용인시) ▲포천어린이집(경기 포천시) ▲차돌어린이집(충북 증평군) ▲꿈나래어린이집(충북 청주시) ▲꿈아이어린이집(충북 청주시)이다. 건강진단을 미실시한 곳으로는 ▲알라딘어린이집(울산 중구) ▲캐슬앤파밀리애어린이집(세종 세종시) ▲동탄푸른어린이집(경기 화성시) ▲시립 장지하나어린이집(경기 화성시) ▲아이파크어린이집(충북 청주시)가 확인됐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는 ▲글로벌아이어린이집(대구 수성구) ▲샛별어린이집(경기 김포시) ▲나다나엘어린이집(경남 거제시) ▲도담도담어린이집(경남 거제시)가 적발됐다. ▲송원어린이집(세종 세종시) ▲아침해어린이집(경기 화성시)은 보존식을 미보관했고, 꽃별어린이집(경남 하동군)은 보관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적발된 시설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은 최근 3년간(2021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기 전에 영업자가 이행해야 할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6/28 14:22
  • 전자담배, 금연에 도움될까? 연구 결과 나왔다…

    전자담배, 금연에 도움될까? 연구 결과 나왔다…

    담배 대신 피우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금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8~2020년에 걸쳐 수집된 뉴질랜드 태도 및 가치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흡연 상태와 전자 담배 사용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체로 흡연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반면, 전자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자담배를 피우다 일반 담배를 피우고, 일반 담배를 피우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일이 흔한 것이다. 연구팀은 한때는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았으나,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전자담배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 흡연율이 하락한 것은 오히려 건강 위험에 대한 홍보와 계속 오르는 담뱃값 등이 요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한편, 연초 담배와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것이 건강에도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흡연자 2845명의 소변을 이용해 ▲연초 담배 단일 사용자 ▲전자 담배 단일 사용자 ▲연초·전자 담배 이중 사용자를 대상으로 발암물질 검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종류의 담배를 모두 피우는 사람의 체내에는 연초 담배만 피우는 사람만큼 발암물질 NNAL이 축적돼 있음이 확인됐다. 즉, 담배 종류와 상관없이 흡연 자체가 발암물질을 체내에 축적하는 일이란 의미다.연구 저자인 대학원생 안드레 메이슨은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흡연의 대안'이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흡연 관련 행위가 되고 있다"며 “전자담배를 피우다 흡연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드러그 앤드 알코올 리뷰(Drug and Alcohol Review)’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6/28 13:56
  • 폐경 여성, ‘이 병’ 있으면 난소암 발생 위험 2배 높아

    폐경 여성, ‘이 병’ 있으면 난소암 발생 위험 2배 높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폐경 이후 난소암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암 연구 센터와 허를레브병원은 1940년 1월 1일~1993년 12월 31일 사이 태어난 덴마크 여성 170만명을 대상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상피성 난소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했다. 참여자 중 이민자, 사망자, 암 환자, 연구 시작 전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은 사람은 연구에서 제외됐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고, 상피성 난소암은 난소 푬년을 이루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한다. 평균 26년의 추적관찰 동안 6490명의 여성이 상피난소암을 진단받았고, 2990명은 경계성 난소종양을 진단받았다. 경계성 난소 종양은 양성 난소 종양과 악성 난소 종양의 중간단계로 상피성 난소암의 15~2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연구 결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난소암 발병 위험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없는 여성들보다 더 컸고, 난소 종양에 대한 위험 역시 두 배 이상 높았다. 난소 종양은 양성 난소 낭종과 침윤성 암종 사이의 중간 병변을 구성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난소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주 저자인 클라리사 프란센 박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 대한 건강 관리법 지침을 확립할 경우 해당 연구 결과와 이전 연구 결과들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생식의학회제 39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국제암저널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이채리 기자2023/06/28 13:54
  • 잘 나가는 '염색샴푸' 장단점 비교해봤다

    잘 나가는 '염색샴푸' 장단점 비교해봤다

    모발 염색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지만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던 염색샴푸의 효과와 모발에 대한 영향을 비교 분석한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염색삼푸는 염색에 방식에 따라 효과와 모발 손상도에 차이가 있고, 알레르기 등 안전성 문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석준 교수는 최근 염색 원리가 다른 두 가지 염색샴푸의 염색 효과와 모발에 대한 영향을 비교 평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갈변 방식 샴푸인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와 코팅 방식 샴푸인 아모레퍼시픽의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 두 가지를 비교 연구했다. 모다모다의 샴푸는 폴리페놀이 함유된 특허 성분(Black Change Complex)이 산소, 햇빛과 반응해 새치가 흑갈색으로 점진적으로 변하는 방식의 샴푸이며, 아모레퍼시픽의 샴푸는 특허출원 새치 커버 성분을 사용할수록 모발을 누적 코팅시켜 새치 커버 효과를 주는 방식의 샴푸라는 차이가 있다.연구팀은 염색 원리가 다른 두 염색샴푸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두 염색샴푸로 각각 10회 샴푸한 후 모발의 밝기, 색상 유지력, 강도, 부드러움, 탄력성, 윤기, 수분 함량, 단백질 함량 및 모발 구조 등의 변화를 측정했다. 코팅 방식 샴푸의 경우 갈변 방식 샴푸에 비해 더 어둡게 염색이 되며, 모발의 큐티클(cuticle) 간 들뜨는 현상을 감소시켜 모발의 거칠기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석준 교수는 “큐티클은 모발의 표면에서 비늘 형태로 되어있으며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층으로, 모발 손상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발의 인장 강도, 윤기 및 탄력성은 두 방식의 샴푸에서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뷰티신은진 기자2023/06/28 11:37
  • 네이처파트너스, '노르웨이 하프물범 오메가3' 국내 첫 선

    네이처파트너스, '노르웨이 하프물범 오메가3' 국내 첫 선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네이처파트너스가 35년 역사의 노르웨이 헬스케어 기업인 파마테크 그룹(Pharmatech AS Group)과 노르웨이 하프물범을 원료로 하는 오메가3의 국내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파마테크 그룹은 노르웨이에서 2위안에 손꼽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로, 노르웨이 북부에 대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인증 생산 시설을 통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처파트너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보이는 ‘하프물범 오메가3’는 통상 오메가3의 주원료로 인식되고 있는 어류 오일보다 10배 이상의 DPA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PA는 하프물범유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영양성분이다. 오메가3의 주성분인 DHA, EPA의 효능을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자연에서는 유일하게 하프물범 오일에서만 섭취할 수 있다. 분자 구조가 모유에 가까워 인체 흡수력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거의 함유되지 않으며 비린내도 거의 없어 평소 복용에 거부감이 있던 소비자들에게 특히 부담이 없다.또한 네이처파트너스가 공급하게 되는 오메가3는 파마테크 그룹이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EPA 및 DHA 함량을 높이는데 성공한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이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EPA 및 DHA 함유 유지 건강기능식품 기준에 충족하는 것으로 1000mL 기준 일일 2캡슐만으로 충분하다.노르웨이의 물범 오일은 노르웨이 정부가 인정하는 물범 오일 원료 확보 쿼터제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위생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어 과도하고 경쟁적으로 남획되어 위생 문제까지도 야기될 수 있는 기존의 물범 오일과는 구분된다.네이처파트너스 관계자는 “하프물범 오메가3의 원료는 전 세계적으로 노르웨이와 캐나다에서만 공급이 가능하지만, 캐나다의 경우 사냥 방식 및 원료의 품질 이슈로 국내 수입이 어렵다”며, “청정지역 노르웨이의 고품질 하프물범 오메가3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국내 시장 단독 공급권을 획득한 네이처파트너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파마테크 그룹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하프물범 오일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셀올예(SELOLJE)’라는 브랜드로 국내 유일하게 첫 선을 보이는 하프물범 오메가3는 온라인 쇼핑몰과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6/28 11:33
  • 간식, '먹는 방법'만 잘 알 면 다이어트에 도움

    간식, '먹는 방법'만 잘 알 면 다이어트에 도움

    흔히 간식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간식도 잘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식을 현명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계획해서 구매하기먹고 싶을 때마다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보다 일주일 동안 자신이 먹을 간식의 종류를 정해 미리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 간식은 과일이나 채소 등과 같은 건강한 종류가 좋다. 미리 구매해 두면 배가 고플 때 바로 먹을 수 있어 충동구매로 건강하지 않은 간식을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간도 정해두는 것이 좋다.◇여러 번 나눠 먹기간식을 먹을 때는 칼로리를 하루 총 섭취 에너지의 10~20%, 100~150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또한 세끼 식사를 통해 보충하는 칼로리와 하루 칼로리 소모량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8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하고 아침·점심·저녁 식사로 각각 500칼로리를 섭취한다면 간식은 150칼로리씩 하루 두 번으로 제한해야 한다.간식은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먹도록 한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을 먹으면 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간식을 너무 자주, 주식처럼 많이 먹으면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고, 잠자기 전 과식을 하게 되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쉽다.◇부족한 영양소를 간식으로 채우기평소 식단을 고려해 간식을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점심에 고기, 생선을 많이 먹었을 경우, 야채와 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식이다. 반대로 야채를 많이 먹었다면 우유, 두유 등을 먹도록 한다. 평소 야채를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은 야채로 만든 과자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과자류는 피해야 한다. 식단을 일일이 파악하기 힘들다면 과일, 견과류 위주로 먹는 게 좋다.◇작은 접시에 간식 두기간식을 작은 접시에 두고 먹으면 적은 음식량도 많이 담은 듯한 시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작은 그릇을 이용한 참가자들보다 큰 그릇을 이용한 참가자들이 간식을 16%나 더 많이 먹었다.◇간식에만 집중해서 먹기간식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하거나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뇌가 먹는 행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간식을 먹어도 배가 안 차고 허기가 질 수 있다. 간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씹어 맛을 음미하면서 즐겨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6/28 11:30
  • 조현아, ‘이 병’ 때문에 일상 힘들다 고백… 치료는 가능할까?

    조현아, ‘이 병’ 때문에 일상 힘들다 고백… 치료는 가능할까?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4)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조현아는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를 주제로 내세워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여러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최초 공개다. 사실 기면증이 있다”며 “스트레스가 오거나 갑자기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때는 잠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 때 밥을 먹다 잠이 들기도 하고, 피아노 연습 중에도 오른손을 치면서 잠들었던 경험을 전했다. 심지어 조현아는 “기자들과 인터뷰 중 질문에 무례하다고 느껴지면 갑자기 잠이 왔다”며 태도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콘서트를 할 때도 하품이 계속 나와 졸린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고 공지를 미리 한 적도 있다”며 “현재는 치료로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조현아가 앓고 있는 기면증이란 어떤 병일까?기면증은 단순 피로와 달리,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잠드는 질환이다.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감정 변화가 생길 때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지는 탈력 발작과 졸음을 통제할 수 없어 대화 중, 식사 중에도 기절하듯 잠드는 수면 발작이 있다. 이렇게 잠들면 15분 정도 후에 다시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고, 2~3시간 간격으로 다시 잠드는 증상이 반복된다. 기면증은 30세 이전, 주로 청소년기에 처음 발병하며 뇌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 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가 저하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기면증은 가족력이 커서 가족 중 기면증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면증이 있으면 졸음으로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클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기면증은 낮 동안의 졸음 증상을 완화하는 각성제 등 약물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탈력 발작, 수면 마비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만약 약물 복용 중에도 심하게 졸음이 올 때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도움이 된다. 또 평소 음주나 고탄수화물 식사를 피하고, 밤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신경과신소영 기자2023/06/28 11:19
  • 술 도저히 못 끊겠다면… '이 수칙'이라도 지키세요

    술 도저히 못 끊겠다면… '이 수칙'이라도 지키세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고위험 음주율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9%였던 고위험 음주율이 2022년 12.6%로 증가했다. 과거에 비해 '혼술' '홈술'을 즐기는 등 음주 문화가 달라졌고, 영상을 통해 여과 없이 보이는 '술방' 콘텐츠도 과도한 음주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적정 음주량을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0g 미만, 여자는 2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4잔, 여자는 2잔 이내다. 이 적정 음주의 기준을 벗어나면 건강에 해가 되는 '고위험 음주'로 간주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내과 김유미 과장은 "고위험 음주는 간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 위험을 높이며 수면장애, 우울감, 불안증 등 200여 개 이상의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혈당 높이고, 사고기능 장애도 반복해서 많은 술은 마시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도, 위, 대장의 위장관 질환, 심장질환, 뇌와 말초신경 질환, 빈혈을 동반한 조혈장애 같은 다양한 질병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거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신 후 토할 때, 위와 식도 사이의 점막이 찢어지면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위험 음주는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대사증후군의 위험률도 높인다. 체내 염증 반응과 혈당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 결과, 고위험 음주군은 저위험 음주군(하루 15g 미만 음주)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적으로 술을 계속 마시면 뇌의 망상계, 대뇌피질 등에 예민하게 작용해 기억, 인지, 판단, 주의, 정보처리 등의 사고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나아가 중추신경계의 통제 기능까지 억제해 흥분, 공격성, 충동성 등 사회적으로 통제됐던 행동들이 발현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음주 중 물·과일·채소 섭취해야 건강을 위해선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음주 중에는 수분 부족을 방지하고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빈속엔 술을 마시지 말고, 손상된 간세포 재생과 뇌 신경세포에 이로운 생선, 해산물, 해조류 등을 안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 김유미 과장은 "자신이 고위험 음주자라면 평소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스스로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정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스로 제어할 수준이 넘어섰다고 생각되는 경우, 전문센터나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생활 속 음주 관리 Tip (출처: 질병관리청)>-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술자리에서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스스로 마시지 않고 권하지도 않는다- 원샷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유해성이 심해지므로 삼가한다- 술은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신다- 술을 안마시는 요일을 스스로 정하고 음주 후 적어도 3일은 금주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6/28 11:05
  • 소이현 몸매 비결, 매일 두 번씩 ‘이것’ 한다… 효과 어느 정도길래?

    소이현 몸매 비결, 매일 두 번씩 ‘이것’ 한다… 효과 어느 정도길래?

    배우 소이현(38)이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몸무게를 두 번씩 잰다고 밝혔다.지난 27일 배우 소이현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름맞이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체중계를 겁내면 안 된다. 매일 아침 눈 떠서 체중계 올라가고 자기 전에 올라간다”며 “체중계와 멀어지는 순간 몸은 걷잡을 수 없다. 매일 체중계 올라가라는 게 첫 번째 다이어트 팁이다”라고 말했다.굳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마음먹지 않아도 아침에 봤던 몸무게를 상기하고, 밤에 잘 때도 내 몸무게를 기억하면 경각심이 생겨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말 매일 체중 재기가 다이어트를 촉진할까?◇매일 체중 재는 사람들, 평균 6.1kg 체중 감량매일 체중을 재는 습관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를 입증한 연구가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을 전혀 측정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한 번만 측정한 사람들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일주일에 6~7회 체중을 측정한 사람들은 12개월 동안 1.7%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재는 습관이 일종의 감독자 역할을 해 체중 감소를 위한 행동의 변화를 이끈 것이다. 연구팀은 "(매일 체중을 재는 등) 체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 체중 감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6.1kg의 체중을 더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 및 식이요법 저널에 발표됐다.◇몸무게뿐 아니라, 허리둘레 관리도 신경 써야다만, 다이어트 성공 여부는 체중이라는 숫자 하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체중은 수분 섭취량, 활동 수준, 호르몬 수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은 몸 상태를 파악하는 도구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매일 체중을 잴 때 의욕보다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 체중 재는 횟수를 줄이고, 다양한 척도를 활용해 다이어트의 진척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특히 허리둘레는 체지방 감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체지방이 줄면 자연스레 허리둘레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쉽게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느껴지면 체지방이 빠진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둘레가 90cm 이상, 성인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3/06/28 11:00
  • 뉴로핏, 美 SNMMI 참가… PET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소개

    뉴로핏, 美 SNMMI 참가… PET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소개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핵의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해 PET 영상 분석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뉴로핏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 연례회의(SOCIETY OF NUCLEAR MEDICINE & MOLECULAR IMAGING ANNUAL MEETING: 이하 SNMMI)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자기공명영상)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뇌신경 세포 대사 감소 등에 대한 SUVR(Standardized Uptake Value Ratio: 표준섭취계수율)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PET 영상 촬영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인 물질을 정맥에 주사하고 그 물질이 몸속에서 사용되는 모양을 확인 후 기능적인 변화를 찾아내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뇌에 침착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확인하는 아밀로이드-PET 영상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해 활용된다. 특히 최근 등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은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신약으로 투약 전후에 아밀로이드-PET 영상 검사가 필수다. 뉴로핏은 향후 뉴로핏 스케일 펫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예후 관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뉴로핏은 디지털 포스터 발표를 통해 뉴로핏 스케일 펫을 활용한 PET 영상 분석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정보 ‘APOE ε4’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침착의 상관관계에 대한 검증 연구다. APOE ε4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은데 뉴로핏은 연구를 통해 APOE ε4에 의해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타우 단백질 축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검증 연구는 뉴로핏 스케일 펫으로 뇌 영상 바이오마커의 SUVR 값을 분석해 진행됐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의 PET 영상 분석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글로벌 유수의 핵의학과 의료진과 전문가들을 만나 소개했고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사성 추적자를 활용한 PET 영상을 분석할 수 있어 향후 파킨슨병 등 PET 영상을 활용하는 다양한 뇌질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NMMI는 핵의학 및 분자영상의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로 전 세계 핵의학 분야 주요 의료진 및 전문가가 참가해 최신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고 현지 시각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6/28 10:49
  • 와이브레인, 복지부 중증 및 주산기 우울증 전자약 임상 과제 선정

    와이브레인, 복지부 중증 및 주산기 우울증 전자약 임상 과제 선정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 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선정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실증 지원 분야와 임상시험 지원분야 총 2건의 전자약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이 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3년간 약 24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먼저 실증 지원 분야 과제는 '주산기 여성 우울증 치료를 위한 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경두개직류자극)의 실사용 데이터 수집 및 실사용증거 임상 실증'이다.이 연구는 우울증 약물치료의 사각지대인 산후우울증을 포함한 주산기 여성의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전자약을 이용한 재택치료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산기 우울증 치료에서 전자약의 실사용 데이터와 증거 수집에 활용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연구팀이 이 연구를 주도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차병원그룹 등의 참여로 각 병원의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임상시험 지원분야 과제는 '경두개직류자극 기반 우울증 전자약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중등도 이상 주요 우울장애 환자 대상 다기관 확증 임상시험'이다.이 연구는 경두개직류자극 기반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중등도 이상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의 우울 증상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확증 임상이다. 서울성모병원, 일산백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이 임상에 참여한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최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한 다양한 임상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복지부를 통해 매우 의미있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 대상 처방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이 약물치료가 어려운 임산부 여성들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한층 더 높게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와이브레인은 2022년 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 분야 경도인지장애 확증과 우울증 실증의 2개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경도인지장애 확증 임상시험은 올해 5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고, 우울증 실증과제는 계속해서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이 두 과제는 2024년까지 진행된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6/28 10:44
  • 김병건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 취임

    김병건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 취임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이다. 두통과 어지럼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병건 교수는 20년간 환자 진료는 물론 대한두통학회 회장, 대한평형의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병건 교수는 “임기 동안 대한평형의학회지의 국제학술지화, 평형교과서 개편작업, 아시아지역 평형 관련 연구 교류에 역량을 쏟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학술행사를 비롯한 해외 유관학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6/28 10:42
  • "암 수술 후 림프부종… 방치 땐 피부 괴사까지"

    "암 수술 후 림프부종… 방치 땐 피부 괴사까지"

     암 환자는 수술 후에도 여러 후유증과 싸워야 한다. ‘림프부종’도 그 중 하나다. 림프부종은 림프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팔·다리가 퉁퉁 붓는 질환으로, 암 수술 외에도 외상, 감염, 선천적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엔 다리가 붓는 정도지만, 증상을 방치해 악화되면 피부가 괴사하거나 딱딱하게 섬유화되기도 한다. 최근엔 여러 검사·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증상이 심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환자들 또한 암 수술 후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림프부종 치료에 임하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심형섭 교수를 만나 림프부종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외과전종보 기자2023/06/28 09:49
  • [아미랑] 아픈데 꾹 참고만 있는 당신을 위해

    [아미랑] 아픈데 꾹 참고만 있는 당신을 위해

    진료실은 환자들의 그간 일상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불편함은 없었는지, 좋아진 것은 무엇인지 듣고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진료실에서, 암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프다”입니다.암 환자들의 통증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암성 통증’이라고 부릅니다. 암성 통증이란, 암 자체가 유발하는 통증부터 치료 과정 중에 발생하는 통증까지 암에 따른 모든 통증을 이르는 말입니다. 암 환자의 약 65%가 이 암성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성 통증은 환자 개개인마다 정도도 다르고 통증의 종류도 다릅니다. 하지만 암성 통증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치료의 의지 역시 저하시킨다는 건 공통적으로 작용합니다.암성 통증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암의 완치입니다. 암을 완치시키면 암 자체로 인한 통증이 사라질 테니 이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암은 어느 날 하루아침에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 과정은 매우 길고, 쉽지 않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기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성 통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암성 통증을 적극적으로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암성 통증에 대한 지식 부족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통증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와 “아프다”고 털어놓으면 저는 당연히 “진통제를 드셨나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이때 돌아오는 대답 중의 상당수는 “먹지 않았다”입니다. “왜 안 드셨느냐” 물으면 “진통제는 최대한 안 먹고 참아야 한다고 들었어요”라고들 답하십니다. 안타깝습니다.암성 통증은 진통제를 안 먹고 참아야 하는 대상이 절대로 아닙니다. 암 치료와 치료 과정 중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암성 통증은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암성 통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통증이 난치성으로 악화될 수 있고, 그러면 암 자체에 대한 치료 과정에도 방해가 됩니다. 암을 진료하는 의사들이 암성 통증을 초기부터 적절하게 조절하라고 권하는 이유입니다.암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 포괄적 통증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가장 주된 치료가 되겠고, 그 외에 방사선 치료나 마취과 시술 같은 방법도 쓰입니다. 이런 다양한 방식으로 암 환자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또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가족입니다. 환자가 어딘가 아파하지는 않는지,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가족이 있다면 그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큰 힘을 받습니다.외래 진료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담당 의사가 환자에게 통증 조절 약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 자료 등의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암 전문의로서, 환자의 암성 통증은 언제나 어려운 숙제입니다. ‘처음부터 진통제를 먹으면 나중에 힘들어진다’는 식의 소문은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아픈 곳이 있으면 주치의에게 꼭 얘기하시고, 그게 어렵다면 가족에게라도 도움을 청하세요. 환자가 아프지 않아야 치료 의지가 생기고, 더 즐겁게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암, 아프지 않게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대한종양내과학회 김인호(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2023/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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